레드 셀

 

1. 과거 미해군에 존재했던 대테러부대 이자 보안점검팀
2. CIA
3. 대한민국의 특수부대 밀리터리 유튜브 채널


1. 과거 미해군에 존재했던 대테러부대 이자 보안점검팀


'''Red Cell'''
리처드 마친코에 의해 조직되었던 보안점검팀의 명칭으로 정식 명칭은 National Security Co-ordination Team(NSCT), 번역하면 국가안보조정팀이다.
레드 셀의 활동은 1980년대 태평양함대의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라이언스가 미해군 기지들의 보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친코를 부르며 시작되었다. 라이언스 제독은 마친코에게 비밀 보안점검팀을 만들어 여러가지 테러 상황을 연출하도록 지시했고, 조직의 비밀성과 마친코 특유의 무대뽀식 일처리가 합쳐져 '''사상 최고이자 최악의''' 보안점검팀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훈련 차원에서 아군의 야전부대를 '방문'하는 건 다른 특수부대들에도 흔해빠진 일이고[1] 그 과정에서 대원들의 '인사 방법'[2]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들의 기행은 상상을 초월했다.
네이비 씰 대원 12명과 해병대 포스리콘 대원 1명으로 구성된 레드 셀은 테러리스트들로 변장해 군기 빠진 수병/해병들이나 사설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는 기지들에 잠입,
  • 핵잠수함 기지에 잠입해서 잠수함을 접수하고
  • 그 잠수함들에 폭탄을 설치(소리랑 연기만 요란한 가짜 폭탄이었다)하고
  • 복무자들을 고문해(강도가 약하긴 했지만 진짜 고문을 했다!) 핵탄두 발사 암호를 알아내는
...만행(?!)을 저질러, 당시 해군 기지들의 방어능력이 형편없음을 증명하였다.
당시 레드 셀은 전 대원의 익명성이 보장되어 있었고, 까마득한 윗선에서 뒤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에 대원들은 때때로 선을 넘는 짓을 저질렀고('''장성을 밧줄로 묶고 변기에 처박아 물고문을 한다던지'''), 결과적으로 총책임자인 마친코가 해군의 장성들로부터 증오를 잔뜩 뒤집어쓰게 하는데 일조했다.
레드 셀에 관한 우스운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원자력 잠수함을 점거한 레드 셀 대원들이 승무원을 협박하면서 무장상태에 대해 질문했는데 승무원이 거짓말을 하자 벌로 푸시업(팔굽혀펴기)를 시켰다.(...) 푸시업을 제대로 하지 않자[3] 그게 푸시업이냐면서 자기가 몸소 시범을 보였다. 흉악한 테러리스트들이 군대식 기합에 맞춰 푸시업을 했으니 그 승무원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본 내용은 호비스트에서 번역한 일러스트로 배우는 세계의 특수부대-미군 특수부대편 데브그루 항목에 실려있다.
마친코는 레드 셀을 전문적인 대테러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었으나, 평소 장담해왔던 기지 보안이 숭숭 뚫려나간데 분노한 장성들이 길길이 날뛰며 압력을 가해서 팀을 찢어놓아 끝내 계획을 이루지는 못했다.

2. CIA


9.11 이후 미국을 공격할 안보 위협을 미리 예측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 테러리스트들은 상상도 못 할 방식으로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온갖 기상천외한 방식의 공격이 검토되었다. 소설가 Brad Meltzer를 고용해 줄거리를 짜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2010년에는 외국인들이 미국을 '테러리즘의 수출자'로 보게 된다면 어떤 현상이 뒤따를까에 대한 공문서를 제작하기도 했다.

3. 대한민국의 특수부대 밀리터리 유튜브 채널


레드셀(유튜버) 문서 참고.

[1] 당장 한국군만 하더라도 육군특수전사령부해군 특수전전단 요원들을 사단이나 군단 사령부에 침투시키는 훈련을 수시로 한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해당 부대 출신자들의 후기가 많이 올라온다.[2] 한 예로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SAS는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부대 지휘실 문에 노크만 하고 도망간 일도 있었다.[3] 잠수함의 승무원들은 의외로 군대에 어떻게 온 건지 궁금할 정도의 멸치나 배불뚝이 등 몸꽝들이 더러 있다. 그 이유는 모든 함정이 그렇지만 특히 잠수함이 너무 좁고 생활에서도 제약은 많다보니 스트레스는 쌓이는데 스트래스 해소법이라고는 먹을 것 하나 밖에 없다. 거기에 공간도 좁고 샤워시설도 부족해서 운동도 힘들다. 때문에 장기간 출항을 가면 신체가 심하게 약해져서 돌아온다. 크림슨 타이드에서도 안여멸(...) 장교가 뚱뚱한 흑인 수병을 푸시업을 시키며 갈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