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틴(레기오스 시리즈)

 

강각의 레기오스의 등장인…물?
바티 렌이라는 이름으로 15권 시점에서 내년에 학원도시 체르니에 입학할 예비 신입생이다. 우연인지 레이폰 아르세이프가 이사 간 건물에 입주하게 되었으며, 메이셴 트린덴이 차린 케이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1. 강각의 레기오스 시점



1. 강각의 레기오스 시점


정체는 나노 셀룰로이드 마더 Ⅰ 레반틴으로, 이그나시스와 함께 아이레인 가피트가 만든 달에 갇혀있던 부하 셋 중 한 명이었다. 15권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그 목적은 세계의 멸망과 이그나시스의 해방. 나노 셀룰로이드 마더Ⅲ 두란디나의 상위 지휘권을 가진 개체이며 두란디나가가 난동을 부릴 때 몰래 세계로 넘어왔다. 토벌당한 두란디나 대신 전권을 행사, 제로 영역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반역을 꾀한 낭면중들을 완전히 소거시켜 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등장. 자신만만한 클라리벨 론스마이어조차 모르는 척하고 도망갔고 니나 안토크도 손 하나 대지 못한 채 아파트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했다.
정체와 사상 때문에 전자정령들에게는 박멸 대상. 하지만 꽤나 오래 전부터 들키지 않은 채 체르니에 있었던 듯하며, 본편 5권에서 니나가 목격한 체르니를 뒤덮고 있는 원석 같은 존재의 정체가 레반틴이었다고 한다. 체르니의 묵인 하에 본체만 그런 상태로 머물러 있다가 두란디나가 연 구멍을 통해 달에 유폐되어 있던 의식(같은 무언가)가 넘어오면서 활동을 시작한 모양. 하지만 니나와 메르니스크와 접촉하면서 레기오스의 세계로 넘어왔다는 것이 발각되었다. 다른 전자정령들과 달리 레반틴의 존재를 보호하려는 체르니는 세계의 적으로 규정된 상태.[1]
이쪽 세계로 넘어온지 꽤 됐음에도 별다른 사건을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생활하고 있다. 16권에서 여러가지 속내가 드러나는데 '''아이레인 가피트에게 플래그가 박힌 상태'''. 여태까지 아무 짓도 안 하고 있는 것은 아이레인 가피트를 이해하기 위해서이며, 넘어온 직후 낭면중들이 개긴다는 이유로 처형한 것도 그를 이해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초에 바티 렌이라는 가명을 대며 인간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 역시 그 일환에 불과하다고. 이미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니나/클라리벨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유포할 경우 당장 실력 행사로 들어가겠다고 엄포만 놓은 채로 방치 중이다. 감시는 하고 있지만 먼저 손쓸 생각은 없는 듯. 다른 사람들에게 별다른 관심은 없지만 메이셴에게만큼은 어느 정도 호감을 갖고 관찰 중이다. 그리고 감정, 특히 사랑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겠다며 관찰 대상을 그 옆에 있는 남캐로 확장했다.
17권에서 리그자리오가 밝힌 진상에 의하면 원래는 무기가 아니라 소호라는 오로라 필드 연구자가 오로라 필드 탐사에 참여했다 실종된 여성을 잊지 못해, '''잃어버린 것을 되찾지 못한다면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만든 카피였다고 한다. 하지만 만들어낸 것은 외형 뿐이었고, 그에 절망해 이그나시스에게 몸을 빼앗겼다. 레반틴도 그 사실을 알지만, 본인도 외형 뿐인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그나시스를 따르고 있다. 인간들을 관측하는 행위를 우선시 하는 것은 원래 자신의 임무인 원본의 재현을 위해 부족한 부분인 내면 완성을 위함이다.
18권에서 레이폰과 페리가 메르니스크로 찾아가 진실을 찾으려는 도중 메르니스크를 멸망시키고 봉인되어 있단 자신의 분체가 활동하기 시작하자 분체를 회수하려 했으나 실패. 할페까지 나타나 개판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메이센에 대한 관찰을 완료했다고 단정 짓고 자신에게 흡수되기를 거부하는 인격 학습 프로그램도 제압한 뒤 할페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하지만 레이폰의 개입으로 할페의 배제는 실패. 이후 메이셴에게만 작별을 고한 뒤 체르니를 따라오던 질드레이크도 제압하고 그렌단으로 향했다.
21권에서 그렌단에 도착한 직후, 덤벼드는 천검 수수자 리버스 리지나스 에르멘카운티아 바르몬 파네스를 순식간에 죽여버리고 왕궁으로 칩임, 천검수수자들과 대치한다. 덤벼드는 천검수수자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렌단의 내부로 향하는 도중에 카르반 게오르디우스 미드노트를 추가로 살해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뒤를 쫒아오는 천검수수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자신의 분신을 남기곤 내부로 돌입. 이 분신을 파괴하는데 사발리스 쿠오르라핀 루켄스,루이메이 갈란트 메클링, 카나리스 에어리폰 리빈의 3명의 천검수수자가 추가로 죽었다.
그 후 그렌단 내부에서 사야, 리린, 아르셰일라, 린텐스, 레이폰과 대치하며 천검수수자 2명과 여왕을 포함한 3명의 무예자와 싸우면서 진가를 드러낸다. 인간 형태로도 여왕의 신체능력을 압도하며 아르셰일라가 근접하여 싸우고 뒤에서 린텐스레이폰이 강사로 지원을 해주어야 동등한 싸움이 가능할 수준이었다. 오로라 입자를 흡수하는 것으로 무한재생을 선보이며 레이폰들을 압박하였으나, 사야의 이민능력을 이용한 오로라 입자 차단과 레이폰의 목숨을 건 조현곡, 무예자 3인에 의한 공격에 당해 움직임이 멈춰진 상태에서 리린 마페스가 쏜 아이레인의 탄환에 본체가 크게 파괴된다. 마지막 일격을 가한게 아이레인의 힘이라는게 아이러니.
죽어가면서도 자신과 입장이 같으면서도 다른 행동을 보인 리린 마페스을 이해하고 싶어하였으며 최후에는 소호를 부르며 기능을 정지했다.
코믹스판 미싱메일에서는 페리 로스에게 빙의했다가 천검수수자 셋에게 봉인당했다고 한다.

2.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 시점


이그나시스의 부하 중 하나. 오로라 필드 연구자 소호가 초대 알케미스트들의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절연공간 탐사용 소체 1번. 다만 천재로 자라서 친구가 없었고 사랑이라는 개념조차 몰랐기 때문에 최초로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쟈니스 코트백의 외양을 참고해서 만들어 내었다.
그 실체는 무수히 많은 나노머신군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 수행체로 사람의 사념이 접해있으면 물건이라고 해도 영향을 받게 되는 절연공간과 제로영역의 탐사를 위해서 최초에서 계속해서 같은 목적을 반복하며 인간의 사념을 지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체이다. 일부분이 파괴 당해도 주변에 다른 나노머신과 중연산기관(코어), 나노머신의 핵이 있으면 곧바로 재생하며 다른 조직이 행동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를 일거에 소거시키지 않으면 없앨 수 없다. 쟈니스 코트백의 외양을 하고 태어난 것에 소호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 것을 닮으려는 노력을 하였으나 소호는 자신을 봐주지 않았고 이 때문에 더더욱 쟈니스에 대해서 알고자 하고 자신을 구성하는 '''외견'''이라는 것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 1권에서 아이레인 가피트와의 싸움에서 제로영역에 끌려들어갔다가 설령 프로그램과 자가 생산을 반복해서 사념을 없앤 나노셀룰로이드라고 하여도 최초의 프로그램이 사념이 깃들면 제로영역에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거기서 보게 된 쟈니스에 몰두하여 자기 자신 조차 소호의 외견에 집착하게 된다. 최후에는 자신의 목적인 인류보존조차 무시하고 소호의 외견을 한 이그나시스에 집중하는 것을 보아선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선 듯. 마스터인 소호의 통제 하에 인간의 사념이 깃들지 않은 나노셀룰로이드 제작 작업을 하게 되며 그에 따라서 2번 칼리번, 3번 두린다나, 4번 할페를 전부 만들게 되었다.
[1] 존재 자체를 묵과하고 방치한 것은 용납될 수 있으나 보호하는 것만은 안 된다 하였는데도 체르니는 그녀를 학생이라고 생각해 보호하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