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프 범버트

 

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
미국 일리노이주 그린타운에 있는 조나하 병 연구소 연구반 책임자. 가토는 처음에는 이 밝은 분위기의 병원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고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의료진들이 마약성 약물을 먹고 주사를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
알고보니 약물을 계속 먹는 것은 웃음을 계속 만들어내기 위해서였다. 이 조나하 병동에서도 아이들은 나을 가망이 전혀 없으며, 언젠가는 조나하 병이 악화되어 3기가 되면 시체처럼 굳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절망적이고 비참한 상황이라도 웃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것은 그나마 조나하 병에 걸린 아이들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웃음'''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의료진이 '''위험한 약물을 과자처럼 씹으며''' 억지로 웃는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시로가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조지 라로슈를 쥐어팬 가토 나루미를 보고 시로가네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은 후 조나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념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편에서는 조나하 병 병원충을 내쫓는 해리라는 기계를 완성해낸다. 이 기계를 파괴하려는 브롬 브롬 로한테 부상을 입지만, 해리는 무사히 지켜지고 후에는 스페이스 셔틀에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해리라는 이름은 조나하 병에 걸린 소녀 베스가 안고 있던 곰인형 해리.
원래 이름은 レイフ・バンハート로 '레이프 반하트' 정도가 맞는 표기일텐데 정발판에서 ハ를 バ로 잘못 본 건지 레이프 범버트로 오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