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1. 海里/Nautical Mile: 거리 단위
1.1. 기호
1.2. 상세
2. 解離/dissociation
2.1. 화학 용어
2.2. 화학 외 분야
3. 인명
3.1. 이 이름을 가진 실존인물
3.2. 이 이름을 가진 가공인물
4.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에 등장하는 해리


1. 海里/Nautical Mile: 거리 단위


바다 위나 공중에서 긴 거리를 나타낼 때 쓴다. 1해리는 미터법으로 정확히 1852 m이다. 1970년 이전에는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6080피트(약 1853.2 m) 등 다른 정의를 쓰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미터법 기준으로 통일되었다.

1.1. 기호


해리는 단일한 기호가 없어 다음 기호들이 병용된다.[1]

1.2. 상세


우리 사는 땅이 구형(球形)이라는 것을 안 이후 경험적으로 위도 1분, 그리고 적도상에서 경도 1분이 거의 일정한 값이 나온다는 것을 이용하여 나온 단위이다.[2] 16세기 말 영국에서 지구의 대원을 따라 1도 움직이는 거리를 60해리로 정의하였다. 1분은 1/60도이므로 1해리는 지구 위도상에서 1분(1')의 거리에 해당한다.[3]. 프랑스에서는 미터법을 도입할 당시 적도에서 북극을 잇는 선을 1천만 m로 정의했고 이를 5400으로 나누면[4] 약 1851.85 m가 나와 반올림하여 1852 m로 사용했다. 실제로는 지구가 완전한 구형이 아니기 때문에 그 값이 위도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5] 대략적으로 위도 45도에서의 값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정의에 역으로 끼워맞추기도 했다.
현재는 더 이상 '''지구 자오선과는 상관없는 정의'''로 1852 m라고 고정했다.[6]
해군에서는 1해리를 대략 2000 yds(1828.8 m)로 환산한다.
한 시간에 1해리를 갈 수 있는 속력이 1노트(knot)이다. 즉 3분 동안 100야드 움직이면 대략 1 knot이다. 1노트는 1.852 km/h 이다.

2. 解離/dissociation



2.1. 화학 용어


쉽게 풀이하면 '분리된다'는 뜻이며 이온화의 유의어 이다. 화학에서는 이온이 분리됨(이온화, ionizaion)을 뜻하는 말로 쓴다.
하지만 면밀히 말하면, 이온화와 해리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해리(dissociation)는 용매에 물질이 녹을 때 이온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이온결합 물질만 포함하고 있다. 또 해리는 원래 존재하는 두 극성물질의 인력에 의해 만들어진 이온결합 물질이 반대로 나눠지는 것으로 이온결합의 반의어 이다.
예) PbBr2 → Pb2+ + 2Br-
이온화(ionization)도 해리와 같이 이온을 발생시키지만, 극성 공유결합 물질과 금속에 작용한다, 이온화는 물질이 용매에 녹을 때 이온도 같이 얻어 원래 이온을 가지고 있지 않던 두 분자가 전자을 얻어 이온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예1) HCl → H+ + Cl-
예2) Mg → Mg2+ + 2e-

2.2. 화학 외 분야


생물학에서 세포막 등이 해리된다는 뜻으로 가끔 쓰며, 정신병을 설명할 때 이 단어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내 정신이 내 정신 같지가 않아" 식의 상태를 묘사할 때 쓰인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의 해리가 이것을 의미한다.

3. 인명


Harry.
사람 이름으로도 쓰이며 주로 영미권의 남성 이름. 해럴드, 해리슨의 애칭이다. 유명한 예로는 광고에 사용된 '해리는 , 샐리는 고양이, 빌리사람입니다.'와 해리포터가 있다.
한국에서도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위와 달리 여성에게 주로 붙여준다. 비슷한 어감인 '혜리' 때문인 듯.

3.1. 이 이름을 가진 실존인물



3.2. 이 이름을 가진 가공인물



4.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에 등장하는 해리


문서 참조.

5.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동호해수욕장과 해리염전으로 유명한 동네이다. 해리염전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대상으로 악명이 높았고, 삼양사[8]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1] Göbel, E.; Mills, I.M.; Wallard, Andrew, eds. (2006). 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 (SI) (PDF) (8th ed.). Paris: Bureau International des Poids et Mesures. p. 127.[2] 이 말은 지구가 구형(球形)에 극히 가까움을 전제한다.[3] 경선의 길이는 거의 일정하지만 위선은 위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적도에서만 대원이 되므로 경선을 따라 나타나는 위도상 1분이 기준이 된다.[4] 90 × 60 = 5400[5] 극점에서는 1861 m이고 적도에서는 1843 m이다.[6] 현대의 SI 단위는 기준을 변하지 않는 값으로 정의하므로 변할 수 있는 대상인 지구의 크기는 더 이상 도량형의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 해리의 기준이 되는 m 자체도 더이상 지구 자오선을 나눈 값이 아닌 진공에서의 빛의 이동거리로 정의한다. 따라서 현대에서는 위도 약 1분 또는 적도에서 경도의 약 1분 정도의 거리는 기원과 실생활에서 약간의 오차는 문제되지 않는 대략적인 가늠을 할 때 유용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7] 예명이다. 본명은 황슬기.[8] 삼양라면 만드는 곳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