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 얼라이브
1. 개요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2019년 작품이다.
2. 상세
2017년 9월 프론트 미션 세계관 내의 외전 작품인 레프트 얼라이브가 PS4로 발표되었다. 타임라인상 5편과 이볼브드 사이의 시간대를 다루는 시퀄 작품으로, 흑해 연안의 동유럽 국가 루테니야와 가르모니야의 전면전을 다룬 외전 작품이자 시리즈 첫 생존액션게임이다.
개발을 지휘하는 담당 프로듀서는 과거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나베시마 토시후미. 캐릭터 디자인은 메탈기어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한 신카와 요지가 맡았으며, 메카닉 디자인은 기동전사 건담 00와 프레임 암즈로 명성을 얻은 야나세 타카유키가 담당했다.
장르는 TPS이며, 보병의 조종이 메인이 되지만 반처의 조종도 가능하다. 적 보병들의 경우 경량형의 강화외골격을 착용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타이탄폴 시리즈처럼 거대로봇 조종 모드와 보병 조종 모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반처는 타이탄폴 시리즈의 타이탄처럼 탑승물로서 취급된다. 주로 적군의 반처를 노획해서 탑승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 반처에 장비되는 무장들 중 기체의 손에 장비되는 휴대무장의 경우에는 전투 도중에도 자유롭게 탈착과 교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오며, 어깨에 장비되는 무장의 경우에도 전투 도중의 교체는 할 수 없지만 일단 전투 도중의 탈착은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반처의 조종이 메인이었던 이볼브드와는 달리 상기한 대로 보병의 조종이 메인인 것이 특징으로, 그 때문에 메탈기어 시리즈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많다. 게임 시스템에도 잠입 액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
3. 등장인물
- 올가(성우 알레그라 클라크)
- 줄리아(성우 브리아나 니커바커)
- 미하일(성우 루시언 도지)
- 소피아(성우 캐런 스트래스먼)
- 안드레이(성우 패트릭 사이츠)
- 루슬란(성우 레이 체이스)
- 알렉산드르(성우 제이미슨 프라이스)
- 이반(성우 잰더 모버스)
- 이라디아(성우 케이시 몬길로)
4. 평가
Front Mission Evolved의 실패로 인해 한동안 사실상 종료 상태였던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부활의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었지만, 이 작품도 역시 그다지 좋은 평은 받지 못 하고 있다. 스팀 평가에서 Evolved 이상의 쿠소게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상황. 2019년 9월 기준 메타크리틱 37~40점으로 최악의 점수를 달리고 있다.[1] 이 작품을 통해 아머드 코어와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부활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부활은 고사하고 두 시리즈의 관짝에 대못을 박아 무덤으로 보내버린 대역죄인이 되고 말았다. 몸값이 비싼 신카와 요지의 일러스트가 아깝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발매 이후의 유저들과 리뷰어들의 평가를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게임 시스템과 캐릭터 모션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평가가 많다. 난이도도 2010년대의 게임으로서는 다소 불합리할 정도로 과하게 어려운 편이라는 듯. 특히 잠입 액션 요소가 포함된 보병 조종 모드에 대해서 액션성 부족과 난이도 조절 실패 등을 지적하는 리뷰어들의 비판이 많이 제기되고 있으며, 반처를 조종하는 거대로봇 조종 모드의 퀄리티 역시 기대 이하라고 한다. 게임 시스템 자체가 완성도가 낮아 결함이 많은 상황에서 난이도까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어 있으니 유저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다는 모양. 그래픽에 대해서도 2010년대의 게임으로서는 나쁜 편이라는 평가가 많다.
[1] 이와중에 유저 점수는 나만 당할 수 없다는 유저들의 평점 테러(?)로 8점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