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델레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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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키스타도르를 재현한 그림. 그림의 맨 좌측에서 검과 방패를 든 군인이 로델레로이다.
로델레로(Rodelero)란 스페인어로 방패(Rodela)를 든 병사를 뜻한다. 당연히 전장에 방패만 들고 나간게 아니라, 방패와 더불어 검도 무장하고 있었기에 검사라는 의미의 에스파다친(Espadachín)이라고도 한다.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스페인에서 활약했던 병사들로, 아래의 AOE 시리즈의 유닛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미디블2: 토탈 워의 스페인 팩션에 등장하는 "Sword and Buckler Men" 역시 로델레로를 표현한 것이다. 테르시오 전술의 측면을 담당하는 보조 병과로써 레콩키스타의 끝물과 이탈리아 전쟁 초반에 맹활약 했으나 총병은 딜링(dealing), 파이크는 진형 유지라는 병종별 역할이 명확한 테르시오 내에서 위치가 애매하여 총병들과 파이크 창병들한테 검술 교육을 시키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16세기 중순 쯤에 도태되었다. 그러나 비정규전에서는 여전히 애용되어 특히 유럽 처럼 테르시오 방진 짜고 회전을 벌일 여건이 안되는 아메리카 정복 과정에서 이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사실 화약의 수급이 제한적이었던 상황[1]에서 총기는 심리적 충격은 대단했지만 실제로 효율성은 많이 떨어졌던 반면, 스페인 검사들의 톨레도산 강철검은 당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기술력으로 당해내기 힘들었다. 당시 원주민들은 검을 노획하더라도 어떻게 다루는지도 몰라서 검을 창대에 묶어서 창처럼 썼다고 한다.

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의 보병


항목 참조
[1] 특히 황이 부족해서 화산까지 올라가서 화산에서 황을 캤으며, 초석은 병사들의 '''오줌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