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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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jelly[1]
(로얄제리, 로열제리, 로얄젤리, 로열젤리 다 같은 말이다. 발음의 차이)
1. 개요
2. 설명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


꿀벌 중 일벌이 유충을 기르는 시기에만 타선(唾腺)이 포육선(哺育腺)으로 발달하여 분비되는 유상물질. 일반 애벌레가 먹으면 무려 120만개나 되는 알을 낳을 수 있고, 일벌의 몇십 배 이상으로 오래 살수 있다. 그래서인지 고대에서는 불로장생의 묘약으로도 알려지고 있었다.

2. 설명


모든 꿀벌 애벌레는 알에서 깨어난 뒤 잠깐 동안은 이것을 먹고 자란다. 로열인 이유가 있는데, 다른 일벌 애벌레가 며칠 안에 주식을 꽃가루와 로 바꾸는 반면 여왕벌이 될 애벌레는 끝까지 로열젤리만 먹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맛은 벌이 만드는 것이니까 마찬가지로 벌이 만드는 물질인 처럼 달콤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무가당 요구르트처럼 시큼하며 살짝 매운맛이 난다. 사실 대부분 사람은 알겠지만 꿀을 직접 만드는 건 오직 식물뿐이다. 벌은 그저 그걸 얻을 뿐이지, 직접 몸에서 만들어내는 게 아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리 못 먹을 맛은 아니지만 그 희소성과 노란 슈크림 같은 비주얼 때문에 기대했다가 실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나마도 한때는 건강기능식품에 포함되었지만 2010년부로 식약청에서 효능이 없다며 명단에서 퇴출시켰으니 건강기능식품이라 보기도 애매해졌다.

여기서 로열젤리와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3. 여담


로알드 달이 동명의 단편소설을 썼는데, 한 양봉업자가 아기를 갖기 위해 로열젤리를 엄청 먹고, 태어난 아기 딸에게도 엄청 먹인 결과 둘이 거대한 벌과 애벌레처럼 변하게 되었다는 호러물이다. 물론 이 소설처럼 되지는 않겠지만, 당연히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좋을 게 없다.
프로폴리스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로열젤리는 일벌이 꽃의 을 먹고 분비하는 진액이고, 프로폴리스는 꿀이 아니라 나무 수액을 모아서 만드는 것이다.
영화 에이리언 관련 매체에서 잊을만하면 종종 등장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에이리언의 생태가 벌과 유사해서 생겨난 개념 같지만, 정작 정식 설정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 물건이다. 최초 등장부터 에이리언의 소설판에서 '그런 게 있더라'하는 언급만 지나가듯이 살짝 나온 게 전부였고 이후로도 관련 소설에서만 알음알음 나왔으며, 에일리언 vs 프레데터(2010)에선 에일리언 캠페인 진행 도중 등장하는 콜렉팅 아이템으로 등장했지만 이 작품도 순수 에이리언 시리즈가 아니라 AVP 시리즈인데다가 그나마도 이 한 작품에 나온 게 전부라서...
그리고 '''매실 같은 신 음식과 같이 먹으면 절대 안 된다!''' 로열젤리를 먹으며 입가심으로 매실을 먹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로열젤리는 햇볕을 받아도, 산도가 변해도 효력을 잃는 연약한 것이라면 매실은 구연산 함량이 5%나 되는 과일이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둘이 만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관련 문서


[1] 왕유(王乳)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