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에이
1. 개요
STH-05R 漏影 / Rouei
철화단을 표면적으로 나서 지원하지 못하는 터빈즈가 그 배경을 숨기기 위해 햐쿠렌의 장갑을 교체한 기체. 또한 장갑 교체와 함께 지상전을 상정한 조정도 이루어졌다. 덧붙여서 라프터가 탑승하는 기체는 아미다 아르카의 햐쿠렌의 외장을 교체한 기체이다.
2쿨 오프닝에서 첫 등장한 기체. 파일럿은 라프터 프랭크랜드와 아지 그루민. 햐쿠렌의 헤드 유닛에 추가 장갑을 덧대고 부스터를 장비하는 등 장갑을 교체하여 테이와즈 소속임을 감추었다. 햐쿠렌으로 출격하는 것은 테이와즈가 개입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 한자를 직역하면 누영이라고 읽히며 일본어 발음으로는 누설과 발음이 같다. 누영은 '흐르는 그림자'라는 의미이며 손권이 가진 보검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상세
로우에이는 본래 STH-05 햐쿠렌용으로 고안된 대체 장비로 테이와즈 개발 부서에서 시제품이 생산되었다. 처음 실전배치된 시기는 철화단이 지구에 처음 내려갔을 당시로, 나제 터빈이 철화단을 지원하기 위해 2기를 배치했다. 이는 터빈즈에서 운용하던 햐쿠렌의 외장을 교체한 것으로, 아미다 아르카 전용기 또한 외장을 교체하여 라프터 프랭크랜드에 의해 운용되었다. 이러한 장갑 교체는 햐쿠렌이 테이와즈의 상징으로 간주되는 만큼 테이와즈의 개입을 암시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수단이었다. 2기의 로우에이는 주목할 만한 지상전 데이터를 남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햐쿠렌보다 경장갑의 기체인 로우에이는 후일 정식으로 고기동 양산기로 채택되었다.
고기동성의 로우에이는 중력하 전투능력 또한 탁월하며 같은 프레임을 공유하지만 장기전에서의 내구성과 지구력이 강한 햐쿠렌과는 대조적인 기체가 되었으며 무중력 공간에서도 무리없이 운용이 가능하다. 후면의 대형 부스터는 전개가 가능하며 중력하에서의 고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다리 부스터는 우수한 자세 제어 능력을 지녀 외우주에서의 고기동 전투에서도 신속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며 중력하에서 사용 가능한 호버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3. 무장
- 80mm 핸드건
일명 숏 라이플로도 알려져 있으며 구경은 소형이나 높은 위력을 지니고 있다. 한 손으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어 다른 손에 근접 무장을 장비하여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핸드건은 탄피를 배출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테이와즈임을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로우에이의 위장을 유지하는 수단이다. 탄창은 JEE-205 어썰트 라이플과 동일한 복열탄창을 이용하며 추가 탄창은 스커트에 장착하는 선택장비인 탄창 홀더에 장비할 수 있다.
- 헤비 클럽
로우에이 전용으로 개발된 무장으로 후면 스커트에 수납이 가능하다. 위력은 꽤 파괴적이다. 손잡이를 제외한 내부는 비어 있으며 공격 시의 원심력을 이용하여 상단부로 이동해 파괴력을 극대화시키는 고중량의 무게추가 내장되어 있다. 손잡이는 후면 스커트에 수납 시 안쪽으로 접힌다.
- JEE-205 130mm 어설트 라이플
아미다 전용 햐쿠렌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종의 라이플. 기존의 라이플 캐논보다 구경이 더 크며, 사격 정확도 및 위력, 사거리 등이 라이플 캐논에 비해 향상되었다. 후면 스커트에 수납 가능하다.
- JEE-102 윤동(輪胴)식 유탄 발사기
아미다 전용 햐쿠렌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종의 무장. 총 8개의 유탄을 장전할 수 있으며 접이식의 보조 손잡이가 장비되어 있다. 발사 시에는 가스 배출을 위해 후면 커버가 열린다.
4. 작중 활약
19화에서 첫 등장. 그레이즈의 바주카를 저격하고 머리를 쥐어잡고 헤드샷을 날리는 장면으로 강렬하게 등장, 다수의 그레이즈에 대처하지 못하던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를 지원해준다. 이후 철화단과 함께 지구로 강하. 21화에서 걀라르호른 상륙부대의 상대를 맡으며 해안에서 그레이즈 지상형 대부분[1] 을 격추시켰다. 24화에서 걀라르호른 지상부대와 교전하지만 그레이즈 아인에 의해 농락당하면서 순식간에 2기 모두 제압당하고 만다. 하지만 콕핏까지 내리 찍히고 뚫렸는데도 파일럿은 2명 모두 살아남았다.
40화에서 터빈즈 소속기 몇 대가 이오쿠 쿠잔 함대에 맞서 싸우는 것으로 재등장했다.
5. 모형화
[image]
2017년 1월 28일에 발매되었다. 가격은 1200엔
전체적인 조형은 철혈의 오펀스 제품답게 발군이며 색분할도 생각외로 잘 나왔다. 특히 얼굴의 카메라 부분은 생각 외의 방식으로 분할이 되어 있으며, 백팩의 부스터와 어깨와 가슴, 그리고 덕트는 노란색 씰로 처리가 되었고, 깔끔한 부품 분할로 접합선은 머리 뒤통수를 제외하면 찾을 수 없다. 다만, 어깨의 가동 방식이 두꺼운 몸통에서 어깨 가동을 살리기 위한 방식으로 설계되었는데 오히려 특유의 조형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정크파츠로 백련의 무장이 고스란히 들어간다!! 덕분에 너클가드와, 라이플 캐논, 편인식 블레이드 역시 로우에이에게 들려줄 수 있으며, 그중 편인식 블레이드는 뒷스커트에 수납이 가능하다.
[1] 2기가 로우에이를 뿌리쳤으나 구시온 리베이크에게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