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터 프랭크랜드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
쾌활한 성격의 여성으로 햐쿠리에 탑승한다. 나제 터빈의 '''여자친구.'''[2] 등장할 때마다 상황에 따라 디자인은 다르지만 항상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나제와 아미다를 만나기 전 어린 시절에는 터빈즈와 엇비슷한 '''노동자가 여자들밖에 없는 불법선[3] ''' 에서 일했는데, 어린 모습의 라프터는 양갈래 땋은 머리다.
주요 탑승기는 햐쿠리 → 로우에이 → 시덴 → 헤키자.
2. 작중 행적
기체 콕핏에서 매니큐어를 바르며 이사리비를 보고 삶은 새우같다고 한다. 철화단과 전투 도중에 의외로 전투가 오래걸릴 것 같자 중간에 전투에 참전해 강습장갑함 이사리비를 노린다.[4]
햐쿠리의 고속기동으로 미카를 농락하며 중간에 와이어에 기체가 붙잡힌 상태에서도 그대로 건담 발바토스를 끌고 가 소행성에 박히게 만드나 오히려 발바토스가 메이스를 소행성에 고정시킨 뒤 끌어당겨 소행성에 쳐박히게 된다. 이후 날아온 발바토스의 메이스를 스러스터에 숨겨진 팔과 함께 꺼낸 너클 가드로 막아내고 포기할 줄 모른다는 미카에게 끈질긴 남자는 미움 받는다고 맞받아친다. 결정타만 미루어졌을 뿐, 미카가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양측의 대화가 성사되어 전투 중단. 가정이지만 만약 미카가 여기서 라프타를 끝내버렸다면 협상이고 뭐고 없이 철화단 터빈즈 둘 중 하나가 남을 때까지 사생결단으로 직행했을 수도 있다.
근데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거랑은 다르게 본인은 전투 직후에도 예고에서도 자기가 죽기 직전이라는 실감이 없는 건지 나름 자신감이 있었는지 그닥 내색이 없다.
8화 예고에서 애매한 데서 끝났다고 불완전 연소해서 찌뿌둥하다며 '''오늘밤'''은 나제에게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한다.
철화단과 대화가 이루어지자 철화단 파일럿들의 모의전 연습상대가 되어주는데, 아뢰야식이 없는 조건 하에서 같은 기체를 사용한다면 라프터의 기량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듯. 처음에는 이기자 좋아하지만 아키히로가 계속 승부욕을 불태우며 연습전을 졸라대자 질색한다. 밤에 덤비는(...) 나제보다 버겁다는 식으로 섹드립. 주변에서 그 말 듣고 좋아하는 공순이들은 덤.
세성을 떠나 지구로 향하는 와중에 브루어스에게 습격당한 미카와 아키히로를 지원하기 위해 아지 그루민과 함께 출격하며, 허구한 날 연습전을 하며 아키히로랑 정이 많이 들었는지 아키히로를 건드리지 말라며 분개했다. 아키히로도 누님들이라 부르는 거 보면 누나, 동생 비슷한 관계가 된듯... 귀환 후 아지가 분석한 데이터를 보며 맨 로디의 로디 프레임에 대해서는 귀엽다는 평을, 건담 구시온에는 매칭이 제일 닮은 것이 발바토스라는 말에 하나도 안 닮았는데?!라며 반응했다.
이후 쿠탄 3형을 장비한 발바토스와 함께 선두에 나서 맨 로디들을 상대했으며 아키히로에게 구시온을 보고 동생을 죽인 기체인데 괜찮겠냐는 말을 한다.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가 건조 완료된 시점에서 아지, 아키히로와 함께 출격 대기 상태.
나제의 부탁으로 아지와 함께 로우에이에 탑승하고 지구까지 따라와서 지원해 준다. 이때 탑승한 로우에이는 아미다 아르카의 햐쿠렌의 외장을 환장한 것이라고 한다. 덕분에 전투중 적의 공격을 받자 부서지면 나중에 (아미다에게)혼난다고 투덜대기도 한다.
24화에서 아지, 시노와 함께 그레이즈 아인과 교전하지만 결국 로우에이가 반파되고 만다. 그레이즈 아인의 발이 드릴처럼 변해서 콕핏을 공격하고 비명을 지르다가 '''고기 가는 소리'''와 함께 콕핏에 피가 뿌려진다. 19화에서 죽을 만큼의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겨우 살아남은 아인 때처럼 살아있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가망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는데 시청자에게 준 충격과 공포를 비웃듯 25화에서 멀쩡히 생존이 확인. 분명 24화 연출만 보면 드릴에 갈렸을 몸에 제대로 된 부상 하나 없다. 엔딩 부분을 보면 더 심하게 다쳐도 이상할 게 없었는데 붕대를 매고 있는 아지와는 달리 그렇게까지 큰 외상을 입지도 않은 것처럼 표현되었다.
2기에서는 아지와 함께 철화단의 새로운 단원의 모빌슈트 연습 훈련을 맡으며 등장.
1기의 시뮬레이션 훈련 때부터 정이 들었는지 2기에서 아키히로를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2기 8화에서 아예 아키히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런 모습을 나제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말도 한다. 걀라르호른 아리안로드 함대의 대대적인 터빈즈 공격 때 헤키자로 출격하여 비전투원의 보호 임무를 맡는다. 나제가 죽자 울음을 터트린다.
터빈즈가 철화단에 흡수되진 않고 아키히로와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이후 아지를 기다리며 곰인형 가게를 구경하다 아키히로를 닮은 인형을 발견하고, 이 인형이 마음에 들었는지 계산하려 하지만 '''자슬레이의 부하에게 권총으로 살해당한다.'''[5][6]
3. 평가
'''생애 마지막으로 사랑한 남자와 함께 비운의 커플이 전후무후한 쌍고통의 기록을 갱신하고 그야말로 허무하게 가버린 철혈의 숨은 영고캐로,''' 비록 나제 하렘 일원이지만 그래도 터빈즈 출신 여성 중 1위 인기를 자랑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사 야쿠자 미화물이자 유사건담물 미만의 초막장 끝판왕 애니로 제대로 낙인찍혀버린 철혈의 에피소드들 속에 숨은 상당한 개념인'''이다. 아키히로의 옆을 항상 지켜주었으며 심지어 아미다나 나제와 달리 다소 몰지각해 보인다 싶은 부분 역시 보여주지도 않았거니와 힐링 개그 느낌과 풋풋한 청순미라는 결정적 차별점이 들어가 있었기에 최종적으로는 캐릭터성에 하자도 덜해 시청자들의 부담을 그나마 많이 덜어줬던 캐릭터들 중 하나다.
아키히로가 소년병으로서의 마인드 탓에 책임감과 무뎌진 부분이 동시에 산재한 심적인 부분을 집어서 라디체를 숙청하고 사살하기 전 '''미카즈키의 권총을 사생결단으로 받아든 타카키 우노를 보고 "타카키는 사람을 죽일 애 같진 않단 말이야..." 와 아키히로에게 "네가 가서 막지 않아도 정말 괜찮겠어...?!" 라며 걱정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고,''' 단연 상대나 주변인이 누구든 배신이라는 행동을 멀리하는 싹싹하고 정 넘치는 착한 성격으로 일관된 당찼던 행보 탓에 나제와 아미다와 달리 평가가 높은 편. 아키히로, 잭, 타카키 옆에 둬도 그렇게 위화감 없는 캐릭터인 셈. 저 셋보다 인격적 평가에선 소속 배경 조건들도 열악함에도 걀라르호른 측의 크랭크 젠트와 아인 달튼, 카르타 이슈, 가엘리오 보드윈, 줄리에타 쥬리스, 러스탈 엘리온에 견줘도 될 정도로 철화단과 테이와즈 측에 있었던 몇 안되는 개념인인 셈.
4. 미디어믹스에서의 등장
4.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철혈의 오펀스가 처음으로 풀참전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 등장. 용모 변경이 없는 시리즈라 1, 2기가 따로 나온다.
1기 30(407)/200(560)/200(558)/140(334)/170(979)
2기 70(443)/230(633)/250(856)/180(618)/270(708)
다소 스펙이 애매한 1기보다는 2기 버전이 사용하기 편하다.
1기는 철혈 3스테이지에서 아르카, 아지, 래프터 격파 시, 2기는 헤키자를 생산 리스트에 등록 시 스카우트 가능하다. 헤키자는 굉장이 빠른 시간에 등록기 가능하므로 2기 버전을 빠르게 입수할 수 있다. 토네이도 건담 문서 참조.
5. 기타
파일럿 실력은 상당히 우수한데 고기동기인 햐쿠리를 수족처럼 다루며 미카즈키를 농락했다. 다만 전투를 은근히 즐기는 듯한 태도가 약점으로 다 이긴 승부라며 기고만장해 하다가 미카즈키에게 허를 찔려, 협상 결정 통신이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그대로 격파당할 뻔한다. 히로인 후보는 아니지만, 테이와즈 일행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여성으로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미카즈키와 아키히로 양 쪽 모두와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는 사이. 나제와 아미다의 사후에는 아지와 함께 메인 조연급으로 상승하나 싶었지만 암살당했다. 철화단에게 있어서 나제와 함께 복수의 동기가 되었다.
참고로 방영 당시 현지에서 쇼크가 좀 있었던 모양이다. 이제 막 아키히로와의 연애라인의 형성으로 주 조연으로 승급되나 하다가 이것이 되레 플래그가 되어 죽음에 이른 철혈에서는 자주 쓰인 수법이지만, 1기때부터 어느 정도 사랑받던 캐릭터다 보니 설마하다 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 나는 것이 은근 쇼크로 받아진 듯하다. 그 예로 라프터의 죽음이 방영된 지 얼마 안 돼 픽시브에 라프터 쇼크(ラフタショック)라는 태그가 새로 생겨 주목 태그로 떠오를 정도.
bd2권 특전 오디오 코멘터리에 따르면 필 받는 대로 라프터를 죽였다고 한다... 첫 등장 땐 힐링 케어 느낌이었는데 후반 가니 이도저도 아니게 느껴질 정도. 쪽대본의 즉흥성을 함부로 쓰는 제작진의 피해자 캐릭터인 셈이다.
[1]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래프터 프랭크랜드로 표기되었다.[2]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밝혀진 바로는 터빈즈의 모든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속해있기 때문에 일부러 아내, 여자친구라는 관계를 부여하여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를 올려준 일종의 표면적인 계약임이 드러났다. 즉 그 여성들이 만약 원하는 남성을 만나면 그것이 언제가 되었든 쿨하게 보내주며 축복해 줄 용의가 있다는 뜻이 있으며 실제로 나제도 이에 대해 개의치 않아 한것이 극중에서 드러났다. 그런 것치곤 전원이 나제한테 헤롱대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게 나제는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인생을 바꿔준 구원자 그 자체라..[3] 노동자가 여자들밖에 없는 불법선의 의미를 보아하니 현실에서도 노동력을 착취하기 쉽고 일을 못 할 경우 성노리개로 쓰이는 경우를 반영한것 같다.[4] 이때 매니큐어도 아직 덜 말랐다며 불평한다.[5] 이때 잘보면 머리를 맞아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게 보인다'''[6] 원래 이쪽은 플래그만 세워도 죽는다... 건담 시리즈 전통. 안 죽으면 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