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근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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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mic Fundamentalism'''
1. 개요
2. 정의
2.1. 용어 논란
3. 역사
3.1. 타크피르
3.2. 와하비즘 & 구세주 사상
3.3. 이슬람주의
4. 등장 원인
4.1. 빈곤과 저발전
4.2. 교리의 문제
4.2.1. 심각한 선민사상
4.2.2. 극단주의 수출
4.2.3. 보편화된 극단적 해석
4.2.3.1. 악용된 수평된 구조
4.3. 사회적 저발전
4.3.1. 오일 머니를 통한 극단주의 학습의 여유
4.3.2. 사회문제 해결을 핑계로 극단주의의 도입
4.3.3. 불안정한 치안
4.4. 이데올로기화된 종교
4.4.1. 온건파 무슬림 학자의 어용학자 성향
5. 특징
5.1. 종교의 자유 억압
5.1.1. 이슬람 이민자의 종교의 자유 탄압
5.1.2. 이슬람 국가들의 종교의 자유 탄압
5.2. 샤리아 율법의 혹독한 인권탄압과 문화 충돌
5.3. 극악한 성차별
5.4. 악명 높은 폭력성
5.5. 서구기독교/유대교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
6. 지역에 따른 극단주의
6.1. 아랍 지역
6.1.1. 아랍 민족주의와의 관계
6.2. 아랍 이외 지역
6.2.1. 서방국가
7. 인식
7.1. 비이슬람권의 책임이다
7.2. 이슬람권의 책임이다
8. 전망
8.1. 개관
8.2. 민주주의
8.3. 해결책
9. 관련 인물/단체
9.1. 시아파 계열
9.2. 수니파 계열
10. 관련 문서
11. 바깥 고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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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들의 종교의 자유 실태. 빨간색 국가들은 이슬람을 버렸을 경우 원칙적으로 사형인 국가들, 갈색 국가들은 이슬람을 버릴 경우 교도소에 보내거나 결혼을 파기하고 양육권을 박탈해버리는 국가들, 주황색 국가들은 무슬림을 타 종교로 개종시키는 것이 '''불법'''인 국가들이다. 공화주의의 영향을 받은 터키, 튀니지공산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국가들 같은 세속 국가나 중앙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들, 그리고 카자흐스탄과 같이 타종교인의 비율이 높은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종교의 자유 개념이 아예 없다. 오히려 비무슬림들의 눈치를 봐서라도 종교의 자유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장해주는 이슬람권 국가들마저 소수인 것을 볼 수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는 일부 광신도들의 문제일 뿐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얼마나 종교적 배타성과 극단주의가 이슬람권 전체에 뿌리박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자료이다.
'''위의 표에서 이슬람권 국가들에만 색이 칠해져 있는 것은 정말로 이슬람권 외의 국가 중에선 '법률을 제정해서까지' 배교자를 처벌하는 경우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1]
참고로 해당 단어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이슬라모포비아가 증대하자, 이슬람 전반에 대한 대중의 공포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 무슬림들과 구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독교 근본주의(Fundamentalism)에서 따와 보급된 단어로, 현대 신조어이다. 전통적으로 무슬림 학자들은 해당 단어 대신 "타크피르주의자"[2] 같은 어휘를 사용한다.[3]

2. 정의


무함마드의 가르침[4][5]쿠란, 하디스의 구절에 따라[6] 무슬림과 비무슬림을 가리지 않는 샤리아의 강요, 범이슬람의 정치적 연합을 목표로 삼고 모든 비이슬람 요소와 자유주의, 세속적 가치, 사상과 타종교에 대한 불관용과 탄압, 배척을 강조하는 일련의 이념들을 지칭한다. 제국주의가 횡행했던 과거가 아닌 21세기에도 극단주의자가 아닌 일반 무슬림들이 여전히 비이슬람 문화권 특히 서구권, 제3세계 비이슬람 국가에서 도매금으로 차별 받고 백안시 당하며 이슬람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의해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 찍히고 이슬람이 비이슬람 문화권의 이슬람포비아 성향 인사들에 의해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며 반국가적인 종교로 낙인찍히는 가장 큰 이유.[7] 이른바 이슬람의 파시즘이자 "이슬람 문화권의 북한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이념이며 세계의 근현대사가 남긴 부정적인 산물 중 하나로 이슬람 문화권의 반동 집단들.[8] 비록 이슬람 극단주의자 본인들은 당연히 부정하고 있는데다가 일반 무슬림들 중 이슬람 극단주의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 부류가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거나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무슬림들이 봤을 때 비무슬림들의 이슬람에 대한 혐오감을 악화시키고 무슬림들에 대한 정치/사회적 냉대가 심해지게 만드는 가장 성공적인 팀킬 행위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이런 냉대를 통해 이슬람도 대중 일반이 서구 사회문화에 적응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슬람 극단주의로 회두하게 만드는 것이 테러의 목적 중 일부라는 분석도 있다.

2.1. 용어 논란


학계에서는 다양한 용어가 난립하고 있다. 주로 '''"이슬람 근본주의"[9]'''나 '''"이슬람 극단주의"[10]'''라는 용어가 사용되는데, "이슬람 근본주의"라는 용어가 주로 쓰인다. 현재 나무위키에서는 사실상 두 호칭에 대해 엄밀한 구분은 하지 않고 있어 본 항목에 해당 사상들의 대부분을 정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문서 안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와 이슬람 극단주의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경우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중 급진 과격파를 이슬람 극단주의로 따로 정의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아무리 이념이 같고 추구하는 바가 같더라도 순전히 목표 획득 방법에 대한 이견으로 분파되어 서로 반목하고 박터지게 공격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는데, '''이는 이슬람 근본주의 내부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슬람 근본주의 역시 하나의 정치사상이며 그 내부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 급진과격파를 따로 묶어서 설명할 필요가 있어서 등장한 말이 이슬람 극단주의이다.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알 카에다를 설명하고 싶은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알카에다를 뭉뚱그려서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이라고 묶어놓으면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들이 생긴다. 예를 들어서 9.11 테러에 대한 입장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알카에다의 입장 차이 같은 것은 둘의 공통점인 '이슬람 근본주의'만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만약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IS를 그저 뭉뚱그려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이라고만 정의해버린다면 'IS를 격퇴시키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붕괴시켜야 한다'라는 해괴한 결론이 나와버리고 만다.
실제로 이러한 정치학적 분류는 국가 정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당장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기 직전 미국 정부는 '아랍민족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막연히 '아랍인 조직'으로 생각해 사담 후세인이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을 거라고 착각까지 했다. 하지만 실제로 사담 후세인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를 열심히 때려잡고 있었다. 온건파와 급진파가 서로 싸우고 있는데 잘 모르는 제3세력이 온건파와 급진파를 구분 못하고 온건파도 급진파와 똑같이 탄압하는 바람에 온건파까지 급진파로 대거 돌아서버리는 경우는 역사적으로 흔히 존재한다.[11]

3. 역사



3.1. 타크피르


역사적으로는, 사실 인권미비나 광신, 타종교에 대한 폭력 배척 개념이 종교/교파간을 가리지 않고 팽배했던 전근대의 여러 종교적 사건사고들을 현대의 기준으로 재단하여 "이것이 근본주의의 시작이었다!" 라고 판단하기는 힘든 일이다. 일단 중세 이슬람 학파를 오늘날의 이슬람 근본주의나 극단주의로 엮는 것은 "마키아벨리 때문에 2차 대전이 일어났다.", "진화론이 만악의 근원이다."라는 식의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인 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너무 양비론으로 치우져도 안되겠지만 중세에는 대부분의 종교가 폭력과 전쟁을 옹호하던 시절이었다. 역사적 기원과 관련해서는 타 종교의 근본주의와는 다른 이슬람 근본주의의 고유한 특징인 타크피르 사상의 기원을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타크피르는 신앙심이 부족해보이는 무슬림을 비무슬림으로 간주하여 지하드의 대상으로 삼는 사상을 말한다.
많은 이슬람학자와 역사가들은 최초의 이슬람 근본주의적 사상이라고 볼 수 있는 스타트를 끊은 원류는 7세기 중후반에 시작된 하리지파(카와리즈, 하와리즈파)가 시작이라고 본다. 하리지파는 초기 이슬람 분열사에서 나온 분파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4대 칼리프인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가 쿠란의 길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며 이슬람 신정정치를 진지하게 구상하였고, 초기 이슬람법 적용과 지하드에 대한 해석 및 적용에 있어서 매우 과격하고 난폭하였다. 이슬람 기준으로 대죄를 지은 사람이라면 그 어떤 신자들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한번 이슬람을 배교한 사람은 가족들과 함께 '죽어야 한다'고 규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통 칼리프 왕조와 우마이야 왕조에서 이단으로 배척되었다. 이후 이들은 오만의 주요 종파인 이바디파로 발전하였다.[12]
한발리파의 창시자이자, 8세기~9세기 이슬람 법학자인 아흐마드 빈 한발(780~855)과 그 추종자들을 이슬람 근본주의의 원류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이븐 한발은 교리에 대한 완고한 적용으로 문제가 되어 법정에 끌려왔으나 상대편 사변철학자들이 논리학을 바탕으로 이븐 한발을 반박하자, 논박을 하는대신 원리원칙만 강조하며 타협을 거부하여 이븐 한발 본인이 수감되었다. 한발리 학파 신자들은 자신들의 교리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폭력 행위로 악명이 높았다. 10세기 바그다드에서는 한발리 학파를 따르는 무슬림들의 깽판이 심각하였고, 서기 923년(이슬람력 310년)에는 한발리 학파에 반대하는 신학자인 '''앗 타바리가 한발리 성향 신자들에게 집에서 매장당해 살해'''당하기도 했다. 앗 타바리(Muhammad ibn Jarir Al Tabari)가 '''누구인고 하니, 40여권에 달하는 이슬람 역사서를 저술한 당대의 대석학 역사가'''였다. 한발리 학파는 주류 판매자들과 노래하는 여자들을 공격하고, 악기를 부수어버리고[13], 길거리에 함께 있는 남녀 등을 모조리 붙잡아다 당국에 넘기는 짓들을 태연히 저질렀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우리에게 종교를 설파하기 위해 온 것이지 민간 요법 같은 잡동사니를 가르치러 온 것은 아니다. 예언자의 언행에서 나오는 의학과 관련된 언급을 결코 '''강제적 성격'''을 지닌 율법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

이븐 할둔

중세 말에는 그리스-로마 의학을 계승하여 발전하던 당대의 이슬람 의학이 불온하다며, 무슬림들은 예언자 무함마드가 알려준 민간 요법 외에 의학으로 치료받으면 안된다고 멍멍거리는 놈들도 생겨났다. 오늘날 보코하람의 시조인 셈이다. 도저히 참다못한 다른 무슬림들은 상술한 이븐 할둔의 사례처럼 "예언자는 종교를 알려주려 온거지, 민간요법 의술을 알려주러 온게 아니니까 제발 그만하라."며 항의하곤 했다. 이븐 할둔 역시 음악을 금기시하던 보수적인 학자였는데도 이런 말을 책에 적었을 정도니, 이들의 비상식적인 횡포를 알 만 했다.
한발리 학파는 역대 칼리프들에게 탄압받은 적이 많았으나, 시대가 흐르고 근본주의 풍조에 기름을 부은 격의 사건이 일어난다. 13세기에 이슬람권에 대재앙을 가져온 몽골 제국의 이슬람 침공 사태 이후 바그다드에 얼마 남지 않은 사변철학자들이 갈려나갔으며, 십자군 전쟁과 몽골 제국의 침략으로 이슬람권은 더 배타적으로 변화가 시작했다. 알 안달루스 출신의 수피 사상가 이븐 하즘은 예루살렘에 대한 무슬림의 독점권을 주장하며 기독교도와 유대인 완전 박멸을 주장했으며, 정반대 성향의 이븐 타이미야는 기독교인과 유대인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입장이었으나, 대신 이슬람으로 개종한 몽골 제국 일 칸국의 무슬림들은 아직 진정한 무슬림들이 아니므로 지하드가 정당화된다는 타크피르 이론을 만들었다. 몽골 제국의 침략 와중에 직접 살던 고향에서 피난을 간 적도 있었던 이븐 타이미야는 "단순히 입으로먄 샤하다를 하고 무슬림임을 주장한다고 무슬림이 될 수 없다."라는 논지로 일 칸국이 무슬림 정권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이븐 타이미야의 이러한 해석은 후대에 종교 당국자의 허락 없이도 개인적인 지하드 명목의 폭력행위가 가능하다는 교리로 오용되었다. 지하드는 칼리프급의 종교 당국자들이 신중한 숙고 끝에 이슬람의 방어를 위해 선포하여야 하는게 원래 교리인데, 이븐 타이미야는 칼리프의 권위 하에서 해당 타크피르를 시행한 거지만 이후 근세에 오스만 제국 술탄이 칼리프를 겸임하면서, 반튀르크 성향 마흐디주의자들이나 와하브파들은 칼리프의 승인 절차 없이도 무슬림 개인이 멋대로 지하드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사회의 골칫거리인 무슬림 출신 외로운 늑대 테러리스트들이 이븐 타이미야의 해당 해석을 적극적으로 악용한다.
일 칸국과 대치하던 맘루크 왕조 대의 한발리 학파 신학자 중 하나인 이븐 타이미야는 한발리파에 알 가잘리의 철학적 방법론을 도입하였으며, 아랍 우월주의 성향의 이슬람 사상을 정립한다. 이븐 타이미야는 주로 쉬아파나 수피 사이에 많이 남아있던 이슬람 사변철학자들과 토론과 논쟁을 벌이는 와중에 이들을 이단으로 낙인찍어버리는데 성공했으며,[14] 알라위파, 드루즈교 같은 이단이 비무슬림보다 먼저 타도되어야 하는 대상이다 등을 주장하였다. 쉬아파들과 수피들이 자주 방문했던 이슬람의 초기 유적 및 메디나의 예언자 모스크까지 우상숭배의 장소가 된다는 이유로 없애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예루살렘 성지 순례를 비판[15]한 것에다가 반튀르크 아랍 우월주의 때문에 이븐 타이미야는 당대 지배층과 대립했고, 결국 감옥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의 후학 이븐 카임 알 자우지야는 스승 이븐 타이미야의 주장을 이어받아 비무슬림이 기독교도나 유대교도가 아닌 다신교 토속신앙을 믿는 경우라도 이슬람 정권 하에서 최소한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논문을 발표했으나, 후학들은 타 종교에 대한 관용적인 해석 대신에 주로 아랍우월주의, 반튀르크 반쉬아 사상만 취사선택해서 계승하는 쪽을 택했다.

3.2. 와하비즘 & 구세주 사상


본격적인 '근대적' 의미의 이슬람 근본주의는 18세기의 이븐 압드 알 와하브가 주장한 와하브파가 있다. 근세 오스만 제국은 근세 시아파 사파비 제국의 반순니파 정책에 맞서 순니파를 보호한다는 칼리프로서, 순니파 세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었는데 와하브파가 당시 부정부패로 제대로 이슬람 종주국으로서 구실을 못하던 오스만 제국의 권위를 부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동 헤자즈 지역에서는 와하브 무장반란이 일어나 시아파 무슬림들을 학살하고 오스만 군대/1차대전 이후의 아랍 세력들과 충돌하는 등 2차례의 전쟁 끝에 결국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건국하였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흥기한 와하브파 외에도 구세주 사상을 내세운 수단의 마흐디 운동도 있었다. 마흐디국은 오스만 제국을 극단적인 반튀르크 정서를 가지고 아예 불신자 정권, 적그리스도의 무리로 간주하며 오스만 제국이 메카와 메디나를 장악한 이상 성지순례는 의미가 없으며 튀르크족을 모조리 타도해야 심판의 날이 시작된다는 이론을 내세웠는데, 이는 와하브파 중에서도 극단주의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알 카에다의 타크피르주의 즉 개인이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독자적인 판단으로 타크피르와 지하드를 행할 수 있다는 주장에 영향을 주었다.

청나라 말 19세기 중엽 한족화된 무슬림 후이족의 자흐리야 수피 교단의 경우 1862년 감숙성과 섬서성에서 대규모로 봉기를 일으켰다. 박탈감을 느끼던 무슬림 소수자들이 비무슬림 국가 정권을 대상으로 지하드 무장저항을 준비하는 지하조직을 운영하였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이슬람 근본주의 운동과 성격이 유사했다. 내몽골과 북경을 중심으로 무역하던 부유한 상인이었던 마화룡은 무슬림은 비무슬림들과 융화를 추구하던 전통적인 후이족의 문화[16][17]를 이단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비밀리에 구입한 화기를 이용하여 병력을 운용하였다. 마화룡은 부유한 상인이었으나 후이족들이 봉기에 참여한 지역인 감숙성, 섬서성은 청나라에서 가장 빈곤하고 낙후된 지역 중 한 곳이었다. 자흐리야 후이족 반란은 후대 이슬람 근본주의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18] 빈곤하고 박탈감을 느끼던 소수자들이 지하조직을 운영하며 현대 무기를 구입하여 사병을 운영하는 형태의 극단주의 운동의 전형적인 사례 중 하나였다.
종래의 이슬람 사회에서 역시 기득권을 쥐고 있던 이슬람 율법학자들은 서구화 정책 때 종종 구세주 사상을 앞세운 폭력적인 무장 봉기를 일으키기도 했다. 19세기 중반 이란의 카자르 왕조가 영국과 러시아의 반 식민지 상태가 되어 개혁을 진행하는 상태에서, 이슬람 율법학자들이 소유하던 토지 기득권이 해체되고 샤리아 율법 대신에 서구식 법이 채택되자, 사이드 알리 무함마드를 중심으로 한 보수 율법학자들이 대대적으로 무장 봉기를 일으켰다. 사이드 알리 무함마드는 자신이 시아파의 12번째 이맘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자신 스스로가 12번째 이맘이자 예수와 부처, 조로아스터와 후세인의 환생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쿠란을 잇는 새로운 경전 "파르시 바얀"이 자신에게 계시되었으며, 최후의 심판의 날이 시작되었다고 천명했다. 처음에 봉기에 합류했던 다른 보수파 율법학자들마저 사이드 알리 무함마드의 개인 우상화를 우려하며 봉기에서 이탈하자 반란은 수만여 명의 사상자를 남기고 진압되었으며 알리 무함마드는 1850년 처형당했다. 기득권에 해당하는 보수 율법학자들의 혹세무민이 반외세 운동으로 포장되는, 현대 이슬람 근본주의가 모양을 갖추어 나가기 시작했다.

3.3. 이슬람주의




19세기 말에는 야쿱 벡같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중앙아시아에서 궐기하여 탈레반식 국가를 수립하려고 시도하기도 하였으나, 탈레반식 근본주의 정책에 반대하던 현지 무슬림들의 반발로 실패하였듯 20세기 중엽까지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아직 주류가 아니었다. 19세기 당시는 이슬람주의가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이다. 이슬람주의는 원래 이슬람 개혁운동이던 이슬람 모더니즘레닌주의와 기독교 원리주의 선교 등의 영향으로 급진화, 극우화된 것으로서, 순니파와 시아파를 막론하고 현대 이슬람 근본주의의 근간이 되는 사상이라 하겠다.
현대의 이슬람 극단주의가 아랍 전반으로 퍼진 직접적인 계기는 시리아 정부와 나세르무슬림 형제단(+그 일원이었던 마르완 하디드와 사이드 쿠틉) 탄압이다. 무슬림형제단은 이집트와 시리아에서 직접적으로 이슬람 근본주의를 표방했던 최초의 단체로, 터키에서 일어난 아타튀르크의 세속주의 이슬람 개혁에 충격을 받은 아랍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아랍 민족주의와 세속주의에 반대하는 이슬람 근본주의를 위험하다고 판단한 나세르가 무슬림형제단을 대거 국외로 추방하자 이들이 주변 아랍국가로 퍼지면서 아랍~이슬람권 전반에 이슬람 극단주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19][20] 같은 시기 이란에서는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이슬람 시아 12이맘파 신학을 결합한 알리 샤리아티의 사상이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알리 샤리아티는 이슬람이 지하 투쟁의 종교라고 주장함과 동시에 서구식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등 시아파식 이슬람주의를 확립하였다.
이슬람주의 세력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와중에 사우디와 파키스탄, 그리고 미국[21]의 지원하에 세력과 전력을 키웠다. 소련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전 파키스탄은 이미 이슬람주의 어용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우민화 정책을 펼치던 상황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아불 알라 마우두디의 반지성주의적 이슬람 근본주의가 파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흘러들어가면서 탈레반의 사상적 기원[22]이 되었다.
또한 이란 혁명으로 세속주의 정책으로 이란의 현대화를 유지하던 팔레비 왕조가 몰락하고 호메이니의 시아파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이 수립된 것도 이슬람권 전체에 종파를 가리지 않는 수니-시아파 간의 극단 종파주의, 근본주의 광풍을 일으킨 역사적 원인 중 하나다. 이란 혁명 이후 걸프 아랍 왕정국가들 혁시 비슷한 혁명을 막기 위해 보수 율법학자들과 타협하는 정책을 취했다. 비슷한 시기 오마르 알 바시르 치하 수단은 19세기 마흐디 운동을 계승한다며 남수단을 핍박했으며, 소말리아시아드 바레이슬람 사회주의 정권이 삽질 속에 파탄으로 끝나면서 급속히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화가 진행되었다. 1990년대 초에는 아프가니스탄이 아예 탈레반 국가가 되어버려 국제사회에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23]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초창기 그대로의 이슬람을 실천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슬람주의와 이슬람의 차이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해당 주장에는 허점이 많다. 굳이 이슬람주의 관련 논란을 떠나서 테러 전략만 봐도 알 수 있다. 자살 폭탄 테러의 경우는 원래는 스리랑카 내전 당시 타밀족 무장단체들이 원조[24]로, 자살 공격을 하면 힌두교 특정 분파 교리에 따라 더 높은 카스트로 환생한다는 주장에 입각하여 권장되던 전략인데, 이 전술은 시아파(근본주의 성향이 아니라 세속주의 성향이다.) 헤즈볼라, 이란 이슬람 신정 정권이 벤치마킹하고 이후 알 카에다, 다에시 등이 다시 벤치마킹한 전략전술 겸 교리 강령이다. 최근에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들이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서구인들에게 자살 폭탄 공격을 시키고 이를 비디오로 촬영하는 정신나간 짓거리도 하고 있는데, 자살폭탄 공격도 인륜에 어긋나는 짓이지만, 이렇게 지하드나 예배를 다른 사람 앞에서 과시하고 카메라로 찍는 행동 자체부터가 이슬람 원리원칙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위이다.
최근에는 아랍의 봄을 틈탄 정치권력 공백을 틈타 아랍 민족주의 세속 독재정권의 통제력이 약해진 곳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세력이 암세포처럼 스며들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에 무슬림 형제단을 필두로 나라를 아예 합법적 선거를 통해 집어삼켰으나 다행히(?) 쿠데타로 끌어내려졌고, 리비아 내전, 시리아 내전이라크 내전 등으로 갈수록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중동을 유린해가더니, 이에 최절정을 찍은 게 2010년대 중반에 전 세계에 공포를 안기며 중동을 피바다 속에 집어삼킬 듯 위협했던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이다. 다행히 이들은 2010년대 후반들어 시리아-이라크 정부와 국제사회의 적극적 대처로 거의 몰락했으나 이슬람 근본주의의 근원적 광풍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으며, 비 IS계열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들은 예멘, 시리아, 가자지구, 리비아, 소말리아, 북수단,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말리, 나이지리아 북부, 필리핀 남부 도서지역같은 낙후되고 정치적으로 막장이거나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 상당수,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아체지역 같은 제도권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 및 지역들에서 여전히 강대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기존의 유럽 내 온건 세속 성향[25] 이슬람 대신 걸프 아랍 왕정 국가들의 선교 자금에 기반한 와하브파살라프파[26] 등 근본주의 이슬람 종파가 이민자, 난민들을 중심으로 세력을 갈수록 넓히는 중이다.

4. 등장 원인


이슬람 극단주의가 나타나는 1차적인 이유는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하디스에 드러난 무함마드 및 초기 이슬람 공동체의 정복전쟁, 학살언급, 법집행에 관한 가혹한 행적들, 그리고 그 내용을 법제화한 샤리아 법에 그 근거가 있다. 샤리아 법 자체부터가 이슬람 성직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순수한 이슬람법이라기 보다는 중동 및 지중해 지역의 관습법에 맞게 이슬람 교리요소를 더한 것에 불과하다. 샤리아 법 집행권을 두고 있는 성직자들의 반지성주의 강요가 이슬람권의 전반적인 저발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4.1. 빈곤과 저발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현실 회피를 위해 종교에 의지하게 되기 쉬워서 각종 사이비 종교들이 득세하는 밑바탕이 되는 경우가 많다.[27][28] 역사 속에서 사회가 혼란하고 살기 힘든 시기일수록 종교가 맹위를 떨치는 경우는 후한 말의 황건적이나 청나라 말기의 태평천국의 난 등 흔하게 찾을 수 있다. 많은 이슬람 국가들이 정치적 분쟁에 따른 경제적 빈곤, 민족간 갈등, 종파간 갈등 등 여러가지 이유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고 이는 자연스레 종교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2차적 원인이 된다. 보통 현실 회피 수단으로 온갖 사이비 기독교는 정통 해석과 다른 사이비 종말론을 들고 나오며 종말론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교리를 만든다. 한국에서 사이비 종교 하면 '''종말'''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면, 이슬람에서는 이런 사이비 종교보다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훨씬 더 잘 등장한다. 이는 이슬람 자체가 '''순수한 이슬람으로의 회귀'''를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들고 나오도록 되어 있는 점이 크다.
이는 이상향의 차이로 인한 문제이다. 종교적 이상향을 지금의 세상이 아닌 구원 받고 죽은 이후의 천국,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재림 이후의 세상에 펼쳐질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보는 전통적인 유일신 종교관과 달리, 현대에 등장한 이슬람주의에서는 마지막 사도인 무함마드가 지상에서 건설한 공동체 사회를 현실 세계에서의 이상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29] 더욱이 이 무함마드가 건설한 공동체 사회는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사회이며(이슬람 제국), 이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 및 다스리는 방법[30]들이 쿠란하디스에 자세히 나와 있다. 즉 이슬람에서는 현실 사회에서의 이상향 건설에 대한 빌드 오더, 운영 방법이 다 나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슬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쿠란에 나와 있기 때문에 쿠란 해석에서 상충되는 내용이 나온다면 맨 뒤의 내용을 정답으로 본다. 대표적 사례가 술과 관련된 것으로, 쿠란 앞부분에서는 술에 대해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이 많다라고 말하라 하지만,[31] 뒤에 가면 술은 사탄의 도구이므로 마시지 말라고 한다. 또한 타종교인에 대한 태도 역시 공존을 명령했던 앞부분과 달리 전쟁을 통해 정복하고 죽이라는 뒤의 해석을 맞다고 보는 학자들이 더 많다. 그래서 아주 옛날부터 (아랍을 중심으로 한)이슬람 사회 내부에선 사정이 안 좋아지면 순수(하지만 극단적인) 이슬람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세력들이 등장하고는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십자군 전쟁과 뒤이은 몽골의 침략 시기, 오스만 제국 통치 시기와 제국주의, 그리고 현대 시기 등이다.
즉, 기독교 문화권에서 개인이 힘든 상황에 처하면 이를 악용한 이단 종파가 창궐하듯[32] 이슬람권에서는 개인이 힘든 상황에 빠지면 이슬람 근본주의에 넘어갈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슬람은 기독교에서 흔히 보이는 형태의 사이비 교단이 나오기 매우 힘든 종교다. 왜냐하면 사도 무함마드가 신이 인간에게 보낸 마지막 사도라고 아예 확실히 못박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주 없는건 아니어서 아흐마디야[33] 같은 극히 일부 예외 분파도 존재는 한다. 이런 이유로 개인 단위에서는 현실 문제 해결 수단으로, 집단 단위에서는 정부에 대한 저항 사상, 해방 투쟁 사상으로 이슬람 근본주의에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문제는 이슬람 보수주의로의 회귀는 그 자체로 '''외부 세속 문화와 타종교에 대한 반작용적인 운동'''이라는 점이다. 과거 전통 사회로의 회귀를 추구하는 보수적인 가치관이라는 것이 특징인데 문제는 그 전통 사회가 보편적 인권 등을 존중하는 문화가 아닌 7세기 당시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얘기이고 그렇게 되면 현대의 인권 개념과 아득히 멀어진다는 것이다. 애초에 천부인권 사상 자체가 등장한지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닐 뿐더러, 이것이 상식으로 받아 들여지기 시작한 지는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 당장 그렇게 인권을 중시한다는 유럽에서도 경제사정이 안 좋아지면 금방 좌우를 가리지 않는 극단주의 정치세력들이 등장한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천부인권 사상이 몇백 년 전에 등장한 유럽 사정도 이럴진대, 그 외 지역 전통 문화에서 평등, 인권 등의 개념이 어떨지는 말 할 필요가 없다.
힘든 현실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하는 것이 이슬람 근본주의지만 매우 당연하게도 현실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은 절대 아니라 할 수 있다. 사실 90여년 전 독일에서 나치즘이 엄청난 지지를 받았었던 이유나 백여년 전 러시아 제국에서 폭압적인 공산주의 세력이 피를 뿌려가면서 집권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제난이나 사회 파탄으로 인한 국민들의 끔찍한 빈곤이 큰 원인이었다. '''인간은 빈곤할수록 허황되고 미친 사상에 빠지기가 쉬운 종족이기 때문이다.''' 이슬람 극단주의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파키스탄이라든지 아프가니스탄이라든지 이슬람 국가가 등장한 이라크 시리아 지역이라든지 내전이나 분쟁 혹은 원래부터 막장같은 정치 상황 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빈곤한 지역일수록 이슬람 극단주의는 더더욱 지지를 받는 게 현실이다. 당장 봐도 이들의 이슬람 극단주의는 '''카타르나 쿠웨이트 등의 부국들의 이슬람 근본주의는 온건하고 평화롭게 보이게 할정도로 정도가 심해도 매우 심하다.'''[34]

4.2. 교리의 문제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에 빈곤이 큰 역할을 하지만 빈곤만이 이슬람 극단주의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서구 사회 출신의 박사급 학력을 가진 별 문제 없는 인물도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되는 사례가 많다. 이는 이슬람 그 자체가 보편적인 면이 아예 없지는 않더라도, 해석여부에 따라선 변경 불가능하며 절대적 권위를 가진 이들의 종교교리= 쿠란 그 자체가 근본주의 성향을 방조하거나 이를 부추기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시와 평화 시의 교리를 동시에 기술한 쿠란의 특징 때문인데[35], 대부분 종교경전들이 이런 성향이 없진 않지만 쿠란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을 뿐 더러 단순한 번역만 해도 같은 경전으로 취급하지 않는 등으로 쿠란 그 자체에 엄청난 권위를 주고 있다. 그 결과 이슬람교 입장에선 절대적 권위를 가진 경전 안에 아래와 같은 서로 앞뒤가 안 맞는 말들이 수두룩하게 기술되게 되었다.

Before

'''"종교에는 강요가 없나니"''' - 쿠란 2:256[36]

'''"주님의 뜻이 있었다면 지상에 있는 그들 모두가 믿음을 가졌을 수도 있었으리라. 그대는 강요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믿게 하려 하느뇨."''' -쿠란 10:99

'''"비무슬림을 해치는 자는 나를 해치는 자이며 나를 해치는 자는 하나님을 해치는 자이다."''' - 무함마드

'''"비무슬림들은 모든 종류의 모욕과 무례함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 그들도 무슬림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믿음을 자유로이 믿을 수 있어야 한다."''' - 무함마드

After

'''"하나님과 내세를 믿지 아니하며 하나님과 선지자가 금기한 것을 지키지 아니하고 진리의 종교를 따르지 아니한 자들에게 비록 그들이 성서의 백성이라 하더라도 항복하여 인두세(지즈야)를 지불할 때까지 성전하라."''' - 쿠란 9:29

'''"너희가 전쟁에서 불신자를 만났을 때 그들의 목들을 자르라."''' - 쿠란 47:4[37]

'''"하나님(알라)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방식으로 싸워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과 싸워라."''' - 하디스

Before 교리에서 After 교리로 변경되는 것을 Naskh[38]라고 부른다. 위키백과한국말[39]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체는 어디까지나 '''극단주의자들의 해석'''이다. 실제로 두 케이스 간의 대체는 적용되지 않는다.[40] 문제는 근본주의자들은 이슬람이 전 세계를 정복할때까지 성전하라며 모든 상황을 전시로 규정한다는 것. 이는 해당 근본주의자들이 쿠란의 극단적인 해석만 골라 집는 결과물을 가저오며, 이것이 이슬람 권에서는 세속윤리적&도덕적 문제와는 별개로 어느정도의 정통성을 부여받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 개개인은 개인적인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세상에는 108 번뇌가 있다고 하지 않은가. 반드시 경제적 빈곤이나 사회 혼란만이 극단주의의 원인이라는 분석은 낙후된 지역들의 기독교나 토착 종교의 경우에나 맞는 이야기다. 이슬람과는 문제가 다르다는 평가가 대세. 왜냐하면 단순히 생각해봐도 이슬람 극단주의는 혼란스러운 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 등지 만이 아닌 내전이나 혼란 등이 없는 안정된 이슬람 국가나 지역들에서도 말 그대로 깽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앙아프리카차드부르키나파소, 말리 같은 일부 국가들은 중동보다 그나마 상당히 나은 타 종교와의 공존과 종교적 관용이 자리잡은 나라들이다. 맨 위의 종교 자유 지도를 봐도 이들 국가들은 무슬림의 타종교 개종을 공식적으로는 반대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단, 이들 국가들에서 종교 분쟁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워낙 국제적으로 관심 밖 지역이다 보니 이들 국가 내부 상황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과 더불어, 이쪽은 부족 및 민족 간의 갈등이 심하며, 부족 및 민족의 특징 중 하나에 종교가 포함된다. 실제 차드는 무슬림계와 비무슬림계 간의 내전이 일어났었고, 말리에서는 결국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세속주의 정부에 대해 내전을 일으켰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다민족 1국가가 대부분이며, 부족 및 민족 갈등 과정에서 종교적 갈등으로 나아가게 되면 역시나 이슬람 극단주의가 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나이지리아보코 하람.
'빈곤'을 제외하고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직 '빈곤'만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의 발생 및 창궐 원인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매우 많은 것이 사실이다. 명목상 GDP가 높은 걸프 연안 중동 산유국들이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인 점,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부족 분쟁이 무조건 종교 대립으로, 그리고 극단주의로 전개되지는 않는다는 점, 선진국에서 충분한 경제적 부와 민주주의를 누리던 사람들의 이슬람 극단주의로의 갑작스러운 전향 등은 빈곤 외에 여러 중요한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의 반증이다. 그리고 그 중요 요인 중 하나가 해석여부에 따라선 극단적인 행동를 부추기며 이에 대한 절대적 권위까지 부여해 주는 이슬람 교리도 포함되어 있다 볼 수 있다.

4.2.1. 심각한 선민사상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서구 기독교 사회 관련한 왜곡된 역사관과 피해의식[41]을 가졌기 때문에 타인이나 타국으로부터 '은혜'를 받는다는 관념이 없다. 특히, 무신론자들과 이교도에 대해서는 자신을 도와주는 경우에도 일부러 약속 시간을 두세시간 기다리게 하면서도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다. 개종한 무슬림이라고 해도 돈을 빌려놓고 엉뚱한데(...) 낭비해버리고 나서는 '''“부자나라 사람 돈을 내가 왜 갚아야 하냐고”''' 오히려 역정을 낸다던지 하는 경우도 흔하다. 비무슬림들이나 온건 무슬림들이 아무리 이들에 대한 관용을 베풀고 따뜻하게 대해도 이들은 고마워하기는 커녕 '''비무슬림들과 "위선자"들의 이러한 관용과 배려가 자신들의 이슬람 극단주의 신정국가 건설을 위한 신의 자비'''라고 받아들인다.
사실, 다른 종교인들도 나아가 종교를 가진 인간이라면 다들 이러한 생각은 어느 정도 하기 마련이다. 타인의 친절이 의 도우심이라는 주장이나 생각은 사실 어떤 종교인이나 할 수 있다. 그러나 타 종교들이 거기서 그치는 반면, '''이슬람 극단주의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서 얻은 이러한 타인, 비무슬림 국가나 사람들, 무신론자들이 베푼 호의나 친절을 바탕으로 모든 비이슬람 가치관과 사상을 말살하고 중세적인 이슬람 일방주의 세상을 세우려 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이 점이 굉장히 중요한데, 무슬림이 아닌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무슬림들에게 관용과 자비, 인간애를 베풀고 그들의 문화를 더욱 잘 존중해주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광신적 무슬림들도 자신들의 잘못을 바로잡고 극단주의를 그만두겠지?" 같은 안이한 생각을 일반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무슬림들이 받는다고 계속 주장하는 서구 사회에서의 이슬람에 대한 차별은 비무슬림이 이슬람 국가들에서 받는 차별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새발의 피 수준인데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그 개만도 못한 만행들은 차고 넘치며 반성은 커녕 갈수록 늘어나는 것을 볼때 이 문제는 시사하는 점이 굉장히 크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항의를 하면 “내가 잘못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벌주시는가 보다”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이교도 주제에 감히 우월한 이슬람을 비판하다니!"''' 하고 지독하게 원한을 품는다. 이건 뭐…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계관에서 '''이교도는 이슬람에 봉사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42] 사실 이러한 사례의 극단적인 예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미군 주둔 문제에 대하여 빈 라덴이 이를 '이교도의 성지 침범'으로 받아들이고 분노하여 알카에다를 조직하는 행동을 벌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군이 주도하기 시작한 것은, 시초를 따지고 들어가보면 걸프 전쟁으로 쿠웨이트이라크에 병합되자, 겁을 먹은 사우디 왕가의 요청으로 걸프전을 수행하고 이라크를 견제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것이었다. 당시 사우디 군의 전력으로서는 수십만에 달하는 이라크 군과의 대결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이라크가 사우디까지 침공했다면 엄청난 타격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다. 그걸 미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걸프전으로 후세인을 묵사발로 만들고 사우디를 위기에서 구해준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미국이 이교도인데, 사우디에 군대를 주둔시켜서 성스러운 나라 사우디를 더럽히고 이라크를 공격해서 수니파 형제들을 죽였다고 비난하며 9.11 테러를 저지른 것이다. 이건 은혜를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적반하장의 도를 넘어서 아주 미치광이 같은 인식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사우디가 미군 주둔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원인은 후세인의 난동인데 그걸 '이교도'라는 이유로 미국에게만 비난을 퍼붓고 미국을 살해했으니 이게 과연 제정신인 인간이 할 사고방식인가? 개인과 개인 간의 관계로 비유를 들자면, 무슬림 A가 무슬림 B를 강도질 하려 했다. 비 무슬림 C가 달려와서 A를 때리고 말려서 B를 구해줬다. 그러자 B가 갑자기 C의 뒷통수를 치면서 "무슬림 형제를 공격하다니 이 못된 이교도!"라고 하는 꼴이다.[43]
물론 미군의 사우디 주둔이 알카에다 등장의 원인을 일정 부분 제공한 바도 있지만 2004년 10월, 오사마 빈 라덴은 인터넷을 통해 "왜 9.11 테러를 계획하게 되었는가?"의 원인을 비로소 밝혔다. 1982년 6월 이스라엘 공군의 무자비한 폭격으로 붕괴되는 베이루트 고층 빌딩과 무고한 희생자들의 모습을 TV로 지켜보며 이를 갈았던 오사마 빈 라덴은 이스라엘의 후원자인 미국의 건물을 공격해서 그대로 되갚아줄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20년 뒤, 빈 라덴과 휘하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이 그랬듯이 미국인들에게 끔찍한 결과를 안겨주었고, 그것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다시 피와 증오의 악순환으로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중동의 반서구감정이 너무 큰 게 원인이다.'''
이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지레짐작[44]하는 것과는 달리, 사우디아라비아는 건국 이래 역사상 '''단 한 번도 서방 세계에 점령당하거나 식민지가 되었던 적이 없는 나라다.'''[45] 중동 지역의 헤게모니는 제1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는 아직 오스만 투르크가 꽉 잡고 있었다. 굳이 중동이 서방에 악감정을 가져야 할 이유라면, 서방이 헤자즈 왕국을 후원하여 통합된 아랍 왕국을 만들어주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쌩깠다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이 문제에 있어서도 헤자즈 왕국의 후계국인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등이라면 모를까, 헤자즈 왕국을 무력으로 쫓아내고 영토를 강탈하여 건국된 사우디가 서구를 증오할 역사적 이유나 정당성은 없다.[46] 요르단, 이집트, 알제리, 시리아, 모로코, 튀니지, 리비아라면 서구 열강에게 이용당하거나 식민지화된 적이 있어 국민들이 학살된 경험 때문에 다소 감정이 크긴 하다.
벨푸어 선언등으로 서구 제국주의에 대한 피해 때문에 중동의 반서방 감정이 기여한 바가 큰 것도 사실이다.[47] 또다른 주장으로는 냉전시기 중동에 대한 미국의 과도한 정치 간섭과 중동전쟁당시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해 과도한 지원을 해줘가며[48][49] 후원국을 대놓고 자청한 탓에 지금의 반서구감정이 커졌다는 목소리도 있다.

4.2.2. 극단주의 수출


극단 성향 이슬람 국가들의 극단주의 수출 활동이 극단주의를 확산시키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 이 극단주의 수출 문제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파키스탄[50]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위시한 걸프 산유국들은 거의 '이슬람 근본주의의 근원'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막대한 오일머니를 이용해서 외국에서 오는 이슬람 학자들을 교육하면서 '와하브파'의 근본주의 이념을 주입하고 기부금이라는 형식으로 근본주의 단체들을 육성하며 근본주의 정책을 취하는 정권에도 자금 지원을 해준다. 사실 각국마다 무슬림들의 자발적인 협의체는 많이 있지만 각국의 '지역 주민들이 모인 자발적인 단체'보다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력'이 훨씬 강력하여 현지 주민들의 이슬람 개혁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무색하게 만든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온 종교 연구가 패트릭 수크데오 박사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만 해도 무려 '''천억 달러'''가 넘는 오일머니사우디아라비아의 극단적인 와하브파 주도로 이슬람 세계에 지원되어, 그들의 극단주의 이념을 이어받은 모스크를 짓고, 이슬람 율법학자와 이맘들을 양산하고, 와하브파 교리에 맞춘 광신적인 주석을 담은 쿠란과 이슬람 프로파간다 매체들을 찍어내고, 이슬람 세계를 극단주의화 시키는데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러한 와하비야 모스크들은 특히 농촌에서 도시로 새로 유입된 빈민들이 모여있는 빈민가를 중심으로 자금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의 무슬림들이 자기 나라 토양에 맞는 방식으로 이슬람을 변화, 발전시켜 나가기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전하는 극단적이고 고정된 와하브파 교리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51] 사우디의 교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후원'을 받아서 이득이 되니까. 이렇게 극단적인 와하브파 교리가 각국에 지속적으로 퍼져나가며 주류화되고, 불똥만 튀면 타오를 극단주의의 기름밭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영향력 확대 때문에, '개방되고 온건한 이슬람'이 탄생하여 현대 사회와 공존하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20세기와 21세기 초반 이슬람권의 역사는 오히려 와하브파에 기초를 둔 극단주의 단체가 점점 세력을 뻗치며 강화되고, 상대적으로 토착적이고 공존을 추구하던 온건한 현지 이슬람 교단은 영향력이 퇴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름밭만 만들지만 거기에 불을 지피는 것은 파키스탄의 몫이다.[52] 파키스탄의 정보부 ISI는 인도와의 전쟁에서 무슬림들을 테러리스트로 활용하기 위하여 테러 전략을 갈고 닦았으며, 탈레반알 카에다를 비롯한 여러 테러 단체들에게 자금과 훈련을 제공해왔다. 사우디가 만든 극단주의 기름밭에 파키스탄이 불을 질러서 극단주의 테러리즘의 불이 활활 타오르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의 해결법은 단 하나 뿐이다. 중동 지역의 석유 고갈 등의 현상으로 인해 아랍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들의 기득권층 재력이 상실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재원이 없어진 중동 부국들은 자국 경제 때문에 극단주의 수출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적어도 극단주의 조직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아 몰락의 길을 걷고 각국의 이슬람 단체들은 자기 사회와의 공존을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싸움은 극단주의를 지원하는 오일머니가 먼저 고갈되느냐, 세속주의가 버텨내느냐의 싸움에 가깝다.

4.2.3. 보편화된 극단적 해석



이슬람 근본주의는 소수의 문제이고 다수 무슬림들은 모범적이며 선량하다는 변명성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영상(PragerU, 후세인 아부바크르. 한글자막 있음)
이슬람 근본주의가 소수 광신도들만의 문제이고 대다수 무슬림들은 선량한 피해자라는 주장은 9.11 테러 이후 '무슬림=테러리스트'라는 인식이 한 번에 확산되어 버리며 무슬림에 대한 차별과 공격이 폭증하자 무슬림들이 꾸준히 주장해온 것이다. 하지만 상호간에 애석하게도 대다수의 무슬림들이 생각하는 '선량하고 온건한' 종교적 신념과 현대사회의 일반인들이 흔히 떠올리는 허용가능한 종교적 신념 사이에는 엄청난 갭이 있으며, 이 틈 사이로 일반적인 무슬림들이 근본주의자들을 옹호하는 허점이 생기고 만다.
이슬람 근본주의를 내세우는 과격 세력들 자체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무슬림이라면 9.11 테러 이후 지금까지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들의 만행들로 인해 자신들도 '준테러리스트' 취급을 받고 있으니 이들에 대해 좋게 생각할 리가 만무하다. 그리고 이들은 스스로도 극단주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고 이들이 어울리는 친지나 친구들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일 가능성이 높지 않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들이 주류고 이슬람 극단주의는 '소수'라고 주장을 한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건 '소수'가 얼마만큼이냐는 것이다.
'일반적 무슬림들이 이슬람 전통, 즉 근본주의자들이 실현하려는 목표 그 자체에 얼마나 호의적인가?'로 바꾸어 설문조사를 하면, 약 1/3의 응답자가 세계 보편적으로 악습으로 취급되는 풍습에 대해 정당화하는 응답을 한다. 명예살인, 샤리아 법의 도입, 무신론자나 타 종교로의 개종자에 대한 잔혹한 처벌, 종교적 모독에 대한 도를 넘은 잔인한 대응 등을 말한다. 예를 들어 16-24세의 영국거주 무슬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36%의 무슬림들은 이슬람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할 시 죽음으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조사되었다.영문 위키백과, '영국에서의 이슬람' 문서 21세기 현대인 기준으로 볼때 종교 자체의 문제와 더해서 이슬람권은 전통적으로 극단적인 신자가 많고 그 비율 역시도 대단히 높은 편이며 비무슬림 지역으로 이민을 많이 가는 나라들도 아랍과 남아시아쪽이라서 그런 이미지를 벗기가 힘들다.[53]
결정적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제외한 대다수 이슬람 국가무슬림들은 아직도 샤리아법과 극단주의를 지지하며 현대사회 가치를 말살하는 이슬람 신정국가를 원하는 현실이다.''' 이슬람권에서는 제일 세속주의적인 중앙아시아나 동유럽권에서도 아제르바이잔(8%)을 제외하면 카자흐스탄(10%)이나 터키(12%), 알바니아(12%) 등에서도 샤리아 통치를 원하는 국민들이 10% 이상이었으며,[54] 중동권으로 가면 [55]레바논(29%)이나 그나마 세속주의 세력이 있는 튀니지(56%)를 제외하고는 모든 중동권 국가들에서 극단주의 샤리아법 지지자들이 70%를 넘겼고, 심지어 이라크(91%)나 아프가니스탄(99%) 같은 곳에서는 90%를 넘어갔다. 말레이시아(86%)나 인도네시아(72%)처럼[56] 흔히 개방적, 세속주의 국가로 알려진 나라들에서도 샤리아 도입을 원하는 지지율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이란, 수단, 파키스탄, 알제리 같은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들이 다수 존재한다.
결국 세속적이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온건 이슬람'이라는 개념은 어디까지나 서구권이나 비무슬림의 희망사항에 가깝지 현실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 결과 나름 극단주의가 덜하다는 터키같은 나라조차 지도자 몇번 바뀌자 이슬람 국민들의 여론에 의해 이슬람 극단주의로 회귀하고 있고 튀니지, 우즈베키스탄 같이 덜 종교적인 나라 출신의 지하디스트도 어마어마[57]하기 때문에 무슬림이라면 어느 나라에 있든지 극단주의가 추구하는 목표에 동감할 수 있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 이것을 넘어서 상당수의 국가들이 개종자에 대한 차별과 처벌, 여성인권 박탈, 비이슬람권에 대한 학대등 보편인권에 벗어나는 규율등이 이슬람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되는 것이 현실이고, 오히려 독재자들이 보편인권적인 행보를 보이다, 민주화 이후 역으로 인권탄압적인 법규들이 더 강화되는게 현 이슬람의 현실이다. 실제로 세계에서 일어나는 명예살인의 90% 이상이 무슬림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서방국가에 이민간 무슬림들 또한 이슬람주의에 영향을 받는 경우 선민사상과 교육 기피로 그 나라에 별로 동화되지 않는다.
비무슬림들에 비해 일반 무슬림 대중이 이슬람 근본주의의 반인륜적 요소들과 만행들에 매우 둔감하게 반응한다는 점, 안그래도 적지않은 극단주의자와 그 동조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세력을 키우는데도 극단주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일부 이단 식으로 선만 긋고 마는 식의 형식적인 반대에 그치는 점, 이슬람권에 널리 퍼진 전근대적이며 반인륜적인 이슬람 전통에 대한 진보적 개선 노력도 지지부진하고 극단주의성향의 이념에 대부분 매몰되어 있어 근본주의자들이 활약하는 '''종교적 토양'''을 계속 제공한다는 점, 극단주의 성향의 기득권층에게 휘둘리거나 무엇보다 후술할 비판을 극심하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점 등은 반드시 지적하고 고쳐야 할 점이다. 더 정확히는 이 보편적 무슬림은 테러리스트의 수단에 반발하는 것이지 그 수단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반인권적 행보에는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자 불편한 진실이다. 이슬람공포증 문제도 있어 그야말로 불편한 진실이지만 '''이슬람권 전체가 바로 이 점을 비판받지 않는다면 이슬람 극단주의의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다.''' 어떤 해명을 하더라도 이슬람 극단주의는 이슬람에서 나왔으며 이를 해결할 진정한 열쇠는 외부의 그 누구도 아닌 이슬람권 스스로가 쥐고 있기 때문이다.
알 카에다, ISIL, 보코 하람 같은 테러리즘까지 내세우는 이슬람 극단주의는 극소수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극단적인 신자는 소수라는 일부의 주장과 설문조사 결과는 전혀 다른 셈이다. 사실 이들의 행태가 반인륜적이라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는 근본적 원인은 이들이 전근대적 성향이 짙으며 인권탄압적 요소가 많은 이슬람 전통문화를 21세기에 강요한다는 점이다. 제대로 된 문화상대주의에서는 인권을 침해하는 문화는 존중할 필요가 없다. 문화 상대주의에서는 '상대적인 문화로서 존중해줄 만한', 원칙에 걸맞는 수준의 문화만을 인정하기 때문에 오히려 문화 상대주의 측면에서 이런 것들은 한시라도 빨리 없애버려야 할 미개한 관습으로 본다. 즉, '문화'로 인정 자체가 되지 않는다.

4.2.3.1. 악용된 수평된 구조

[image]
왼쪽: 이슬람
오른쪽: 이슬람 극단주의
이슬람의 특징 중 하나는 기독교개신교 종파들과 마찬가지로 사제가 없거나 권위가 매우 약하다는 것이다. 이슬람의 다수파인 순니파는 '이맘'을 개신교의 목사와 비슷하게 일개 사회자 정도로 생각하며, 시아파에서는 이맘이 상당한 권위를 지니지만 그럼에도 쿠란이라는 넘지 못하는 경전 자체의 권위에 부딛친다. 이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매개체는 선지자를 제외한 어떠한 것도 없다는 인식에 근거한다.
  • 천주교의 경우는 완전히 정반대인데, 이쪽은 교리 문제등등이 발생해도 교황이 파문하면 바로 해결된다. [58]또 수니파보다 아야톨라의 지도로 수직구조가 더 강한 이란같은 시아파 국가도 극단적인 것을 보면 이러한 구조를 감안해도 이슬람 교리 상 코란의 규율과 (그에 따른 개인적 해석)을 더 강하게 여기니 답이 없다.
  • 개신교와도 차이점이 있는데. 비록 개신교에서는 원론적으로 모든 신도가 만인제사장설에 의거 성경을 읽고, 그에 대힌 해석을 할 수 있지만, 각 분파별로 교의와 교리가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있고, 여기에서 벗어난 해석은 불가하다. 또한 목사의 경우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권위와 전문성이 인정된다. 하지만 이슬람에선 그나마 성직자나 목사에 가까운 율법학자[59]들 차원에서 탈레반알 카에다 같은 극단주의자들의 쿠란 해석을 비판해도 '네가 무슨 권위로 내 해석이 맞다 틀렸다를 논하냐'며 이러한 지적과 전문성을 신앙심 만으로 씹을 수 있다.
즉 이슬람 내부에선 각 사제=이맘이 절대적 권위를 가진 경전=쿠란에 대해 극단적 해석을 할 경우 외부인 또는 신도들이 이를 통제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장치가 거의 없으며, 현 시점의 이슬람에서는 그런 근본주의자들이 쿠란을 암송하고 예배를 하는 것을 대체로 권장한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반대하는 이들을 '''"위선자"''', 겉으로는 이슬람의 가르침을 따르나 실제 행동이나 진짜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자들이라고 칭하여 엄벌해야할 대상 1순위로 꼽는다. 근본주의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교리해석을 원칙대로 한다는 것이다. 쿠란에서는 지하드를 대체로 권하는 구절이 있는데 극단주의자들은 '공격'이라는 말의 범위를 '''경전 그대로 해석해서 기독교도들이 사는 구역에 간 후 먼저 깽판 쳐놓고 뒤이어 교회를 습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물론 무함마드는 평시는 물론이고 전쟁중일 때 조차도 종교를 막론하고 민간인 살상을 금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무슬림이 기독교 교회에 난입하는 것을 금하였지만 무함마드의 언행록보다 쿠란이 더 중요하므로 이들 입장에서는 무시해도 상관없다.
그러니까 경전 자체가 해석여부에 따라 과격행위를 권장하는 것에다가 수평적 구조를 이용하는 근본주의자들로 인해 이슬람의 이미지가 나빠져 오늘날의 '''
'
이슬람 = 과격한 종교
'
'''라는 인식의 원인이 되었다. 주로 중동북아프리카 출신 무슬림 중에 극단주의자가 많이 나오며 특히 서구 유럽에서 극단주의에 심취한 무슬림 개종자의 경우 같은 근본주의자들 사이에서도 인정하는 시한폭탄 그 자체.

4.3. 사회적 저발전


이슬람 국가들 대부분은 사회적으로 저발전 상태에 머물러 있다. 비록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걸프 연안 산유국들이 높은 명목 GDP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들 국가들의 명목 GDP가 높은 이유는 석유 수출에 따른 막대한 수출 때문이다.석유 수출로 많은 수입을 올리기 전에 이 지역들은 정말로 낙후된 지역이었다. 당장 쿠웨이트만 해도 석유 수출 전에는 물고기나 잡고 진주나 채취해서 연명하던 동네였다. 석유 생산에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부는 유전 소유자(집단)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는 지하 자원중 석유와 천연가스에 한한 특징이다. 석탄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광부 투입을 증가시키거나 광부의 노동시간을 연장시켜야 하지만, 석유, 천연가스는 그저 밸브만 더 열어주면 된다.
즉, 한국의 명목 GDP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사회 참여의 결과물이지만, 걸프 연안 산유국들의 높은 명목 GDP는 유전 관리와 관련된 일부 사람들의 결과물인 것이다. 이 점을 무시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명목 GDP가 세계 19위에 달하는 부국인데 왜 대한민국보다 민주주의가 덜 발달되었나요?'라고 반박을 한다면 정말로 문제를 단순한 명목 GDP만 보고 판단했다는 말이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100명으로 이루어진 두 집단 A, B가 있다고 해보자. A집단에서는 100명이 10원씩 벌어오고, B집단에서는 1명이 1000원을, 나머지 99명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놀고 있다. 두 집단이 번 돈은 모두 1000원으로 같다. 하지만 집단을 구성하는 집단원들 각각의 권력의 크기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A집단은 100명이 모두 10원씩 벌어왔으니 권력의 크기도 같겠지만, B집단은 1명이 1000원을, 99명이 벌어온 것이 없으니 권력은 당연히 1000원을 벌어온 단 한 명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대체적으로 '경제 발전 = 사회 발전'이기는 하나, 석유 수출로 인한 국가 수입 상승은 예외적 경우에 속한다.''' 석유 수출 증가가 일자리 증가로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석유 생산은 마약과도 같아서, 같은 돈으로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에 관련된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보다 석유를 증산하는 것이 훨씬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명목 GDP는 높지만 정작 사회 발전은 낮은 수준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다. 석유 생산으로 높은 GDP를 달성한 국가들이 이러한 실정이며, 다른 빈곤한 이슬람권 국가에서의 실상은 이미 바로 위 '빈곤' 항목을 읽어보면 쉽게 어떠한 상황일지 유추해볼 수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는 매우 적으며, 교육 시스템도 일방적으로 이슬람 신학 쪽에 몰빵되어 있다.''' 자연과학과 공학이 신학에 비해 밀려 공업이 발달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이며, 인문학 관련 상황은 훨씬 더 처참하고[60] 실업까지 만연해 있다. 일자리가 적다 보니 남성에 비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은 설령 일자리 차지를 위한 경쟁에 참가하더라도 절반 정도의 임금만 받으며 남성 고용주의 성착취 위협[61]에 노출된다. 농촌 주민들의 인식구조도 중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대 민주주의의 성장 원동력인 '동일 노동 = 동일 권리'와는 아주 먼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이슬람권에 해당되는 문제이며, 이로 인해 여성 차별, 인권 유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강제적으로 민주주의를 도입하고 근대화를 추진해도 '머리로는 외워서 아는데 실제에서는 전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이슬람 근본주의에 얼마나 심각한 반인륜적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슬람권에서 과연 남성의 사회 참여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여성의 사회 참여까지 요구하고 있는 사회는 그 어느 곳에도 없다. 이들 지역에서는 과거까지 살펴보아도 남성의 사회 참여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여성의 사회 참여까지 요구되었던 적은 거의 없다. 종교의 발전과 변화는 사회의 발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이슬람권에서는 사회의 발전이 높은 수준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당연히 이슬람의 발전과 변화도 타 종교에 비해 더디며, 이 속에서 반서구주의를 바탕으로 반인륜적 사상이 가득한 이슬람 극단주의가 등장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나마 북아프리카 연안 국가들에서 교육이 꾸준히 개선되고 서비스업이 발달하면서 조금씩 여성 인권에 대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걸프 국가들은 일방적으로 이슬람 신학 관련한 교육만 이루어지고 여성의 취업은 국가의 재정지원을 통해서만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4.3.1. 오일 머니를 통한 극단주의 학습의 여유


쿠란 내 교리가 품고 있는 문제점과 사회적 저발전이 겹친 결과, 생활이 여유롭고 부유한 이슬람권 국가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다수''' 출몰한다. 카타르, 쿠웨이트, UAE, 바레인 등의 국가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힘입어 경제적으로 북미나 유럽, 오세아니아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제일 부유'''할 뿐더러 다른 부자 국가들과는 달리 고등교육을 받고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도 없이 어렵고 고된 일들은 외국인[62]에게 맡겨 버리고 국가에서 주는 돈으로 놀고 먹는 상황. 태어날 때부터 단지 그 나라의 국민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마어마한 부를 보장받는 걸프만 연안 국가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의 온상이라는 데서 빈곤을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이슬람 극단주의를 근본으로 세워진 사우디 같은 나라는 심지어 그렇게 벌어들인 오일 달러로 이슬람 근본주의 선교 기관을 세워 '''유대인과 이교도들을 죽이라는''' 극단적인 교육을 설파하는 기관과 이맘들을 양성하며, 이슬람 근본주의 신학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우디의 빈부격차를 거론하며 여전히 빈곤이 문제라고 주장하는 글들도 있지만 극심한 빈부격차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의 복지정책은 북유럽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일례를 들면 사우디인은 12세부터 학교에 다니기만 하면 국가로부터 용돈조의 장려금을 받는데 중고교생은 40~80만원 수준이고 대학생은 100~200만원 수준의 용돈을 "교육을 받는 대가"로 국가로 부터 지급받는다. 세금이나 비용을 낸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는 나라이며 오히려 사우디인은 무엇을 하던지간에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우디에서 하는 어떠한 사업이든지간에 사우디인을 끼지 않으면 국법으로 설립될 수가 없어서 사우디국적자의 수요가 넘쳐나기에 아무런 자격이 없는자라도 사우디인이기만 하면 고임금을 받는 간부급 직위를 차지하는게 전혀 어렵지 않다. 결론적으로 실업률이 매우 낮다. 물론 그것도 하기 싫어서 가만히 보조금 받으면서 노는 가구도 물론 많지만 근로의욕이 떨어질정도로 보조금을 퍼붓는 사우디 정부의 행위를 문제시하는 사우디인은 거의 없다. 물론 수백만달러를 용돈삼아 받는 사우디왕족에 비하면 빈부격차는 크지만 어떤 기준으로 보던지간에 사우디의 많은 중산층과 서민들이 절박하게 빈곤하다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9.11 테러로 전세계에 극단주의 테러리즘의 악명을 본격적으로 떨치기 시작한 것도 사우디 출신 인물들(오사마 빈 라덴 등)이며 현재까지 벌어진 테러리스트 국적에 사우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다. 이 사우디인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건 오로지 카타르인일 뿐인데 카타르는 사우디보다 더 부유한 국가이며, 카타르 왕조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복지는 사우디를 능가한다(또한 같은 극단주의 와하비즘 국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빈곤은 이슬람권의 극단주의를 설명하는 '유일한' 원인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이슬람권 석유부국들의 부유함과 극단주의적 문화권에서 나온 생활적 여유가 해당 중산층들과 서민들에게까지 극단주의 사상들을 공부할 여유, 극단주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타국에 테러를 저지를 경제적 여유도 제공한다고 보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

4.3.2. 사회문제 해결을 핑계로 극단주의의 도입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전 세계가 이슬람화되고 이슬람 극단주의를 적극 받아들여 이슬람식 사회체계와 샤리아를 강제 도입하면 양극화, 마약, 부족 갈등, 전쟁, 기타 온갖 비도덕적인 문제들이 '''이슬람적인 가치로 해결'''된다는 골자의 프로파간다를 전 세계의 무슬림권에 펼치고 있다. 세계가 혼란스러운 이유는 인간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해 신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며, 샤리아 강요와 극단주의 이슬람 통치로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메시아적 선전을 골자로 한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샤리아 강제시행으로 에이즈를 막자는 선전을 한 적도 있으며, 런던에서 대놓고 벌여서 전세계의 어그로를 끌었던, 비무슬림에게도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해야된다는 무슬림들의 뻔뻔한 시위도 '''명목상으로''' 내건 이유는 '소위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세계에서 가장 우월한 이슬람의 가치로 해결하자!' 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이슬람의 가치를 우리식 사회주의로 치환하면, 북한이 취하는 태도와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북한 역시 서구 체제에 대한 '우리식 사회주의'의 도덕적 우월성을 매우 강조하기 때문인데, 이슬람 근본주의자에게나 북한에게나 알코올 의존증은 서구적 가치 추구가 갖는 중대한 부도덕성 취급이다.
이점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무슬림들에게 어필하는 점이며, 이런 주장에 직접적, 심정적으로 동의하고, 기존 정부에 대한 실망감에 힘입어 극단주의 확산에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으로, 엄격한 이슬람주의 정책과 법률을 실시해도 국가의 상태와 막장도/인권 탄압/부정부패/사회 혼란이 비이슬람권보다 심각한 지역들이 부지기수다.
왜냐하면 사회 문제는 단순히 도덕적 타락으로만 생긴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사회 변수들이 원인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과 합의/타협/상호견제를 거쳐서 공정성을 지킬수 있고 모두가 납득할수 있는 합리성과 보편적 가치가 있어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라도 하는 법인데, 이슬람 근본주의 식으로 사회문제를 접근하면 곪고 곪은 사회문제, 갖은 부패와 폐악들을 일시적으로 억압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점. 거기다 오히려 사회 문제를 위한 다원적, 다양한 의견들을 이슬람에 반한다는 이유로 모조리 탄압하고 배제함으로써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63]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회복과 발전, 자유 가치를 완전히 박멸해버리고 성장조차도 가로막는 결과로 이어진다. 앞서 말한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아주 잠시 동안 부패 감소 효과가 있다가 이내 무슬림 기득권층의 부패는 전혀 해결되지 못하고 현재는 샤리아 시행 효과 자체가 망했어요 상태다. 혼란스런 국가를 이슬람을 앞세워 해결하겠다던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탈레반이 집권 당시에 잠시 동안은 사회에 짧은 안정을 가져온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장기적으로 그들 나라에 어떤 지옥을 끌고 왔는지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굳이 이렇게 극단의 끝을 달리는 집단이 아니라도, 무슬림 형제단이 어떤 정책을 폈다가 왜 이집트에서 몰락했는가를 탐구하다 보면 답이 나온다.
무엇보다 후술하겠지만, 이슬람 근본주의 지도자들도 사람들에게 극도로 엄격하고 경건한 삶을 강요하지만 양극화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본인들도 권력 다툼/위선/치부/타락한 생활을 즐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도 가장 큰 문제다. 이슬람 근본주의 큰형님인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의 지도부, 왕실의 '''종교적 권위 덕에 비판/견제받지 않는 부패 막장 행실'''을 한번 보자. 경건한 이슬람적 가치로 이슬람 제국의 영광을 다시 세우겠다던 ISIL의 핵심계층들이 어떤 짓하고 있는지를 보면 더욱더 잘 알 수있다.
무슬림들에게 이슬람 근본주의식 생활을 강요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집단 린치/투석형/화형을 시키면서 정작 본인들은 사치스럽고 변태적인 성생활을 하다가 발각되기도 하여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4.3.3. 불안정한 치안


일부 학자들은 현재 이슬람으로 인해 테러나 전쟁, 학살 등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단순히 종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발생하는 지역 자체의 문제도 상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 다른나라에도 다윗의 별이나 옴진리교등 극단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종교은 역사적으로도 자주 있었다. 그러나 극단주의 종교가 자생력을 가지고 극단주의적인 성향을 테러 등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이슬람국가들의 불안정안 치안도 한몫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알 카에다, 소말리아의 하카트 알 샤바브 알무자히딘, 나이지리아의 보코 하람 등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은 이슬람 테러 단체들은 이들이 나타나기 전부터 세계적 우범지대였다. 아프가니스탄은 영국 및 소련과의 전쟁으로 한때 동구권의 모든 무기와 서구권의 모든 무기가 모인 세계 무기의 실험장이라는 소리를 들은 곳이며, 소말리아는 이미 90년대부터 북두의 권을 실사판으로 찍은 곳이고(…) 나이지리아 역시 원유 송유관을 둘러싸고 하루에 27차례나 주인이 뒤바뀌는 등 하나같이 치안이 극도로 열악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는 자연히 무력만 믿고 설치는 군벌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군벌들은 세력이 커질수록 하부구조를 결집시킬 하나의 통치 시스템이 필요해진다. 하지만 상당수의 군벌들은 정상적인 국가가 추구하는 입법제도, 관료제와 같은 시스템은 만들 이유도 여력도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간단한 종교, 특히 광신으로 안정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이 종교로 선택된 것이 예전부터 그 지역에 있어왔고 교리 해석이 자유로우며, 무장단체를 유지하기에 편리한 교리를 가진 이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교리도 마음대로 뜯어고치고 해석도 자기 편한대로 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단순히 불안정한 치안이 만든 피해자로 엮기도 곤란한게 이슬람교는 교리상 종교의 자유가 금지되어 타종교인의 공존이 매우 어렵고 반인권적 교리 때문에 합리적 사법제도의 도입을 방해해 정상국가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한다. 결국 이런 환경을 만들게 된것은 이슬람교도들의 책임도 상당부분 있다.

4.4. 이데올로기화된 종교


극단주의 발생에 대해서“종교적 이유보다 정치적 문제다”가 사실인가 아닌가는 상당히 복잡하다. 이슬람 극단주의가 발생한 환경이 경직된 이슬람 문화가 기반이 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정치 탓으로만 돌려 이슬람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거나, 아니면 “이슬람은 해당 지역 정치에 이용당한 것뿐’이라는 해명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러나 위에서도 볼 수 있듯 이슬람은 마호메트 아래 사실상 정치사상=이데올로기와 유사하게 설계된 뒤 유지되었고, 이 때문에 정권을 장악된 경우 구성원 절대다수의 동의하에 종교의 자유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배교자를 범죄로 규정하도록 만드는 성향을 보인다.
이슬람이 정권을 장악한 다른 곳은 크고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이슬람 교리가 정치에 스며들어 있는 곳이 많다. 즉, 이슬람은 정교분리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 전통적인 제정일치라고 보기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정교분리라고 말하기엔 더더욱 아닌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소위 '종교적인 이유'와 '정치적인 이유'를 구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64] 그런 점에서 볼 때, 세속주의 국가의 정교분리 개념에 입각해서 “정치적 문제다”라는 것은 사실의 일부만을 비추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마치 이것은 공산주의 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공산당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가 문제다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배교자, 무신론자를 범죄로까지 규정하고 현대 세속주의 문화나 가치 자체를 정치적으로 거부하며 종교경찰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마당에, 이슬람이 정치를 장악한 지역에게까지 이슬람 극단주의는 세속 정치 탓이라거나 이슬람은 해당 지역 정치상황에 이용당하는 것뿐이라는 의견은 부정확한 표현이다. 그 지역들은 이슬람이 이데올로기의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과 정치는 공생관계라고 보는 편이 맞다. [65] 즉, 이슬람 극단주의 원인이 “정치”인 것은 맞지만, 이슬람이 정권을 장악한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극단주의에 대한 태도에서, 종교가 본연의 책임이 있음에도 정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과연 정당한가?
세속주의 국가에도 이런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이는 터키의 에르도안이 잘 보여준다. 이집트에선 무신론자가 커밍 아웃 했다는 이유 하나로 처벌을 받았다.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유일신 사상에 맞서는 것을 “헌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국가에 따라서는 종교경찰이란 것까지 존재한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사우디로, # 무신론 커밍아웃 했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려서 체포 당했다. 그 뒤 법원은 징역, 태형, 벌금을 부과했다.

4.4.1. 온건파 무슬림 학자의 어용학자 성향


현대 이슬람 사회에서 근본주의가 부흥했다는 말은 바로 근본주의 대신에 온건한 성향을 가진 이슬람 학자들이나 성직자들이 오늘날 무슬림들에게 특히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무슬림들에게일수록 인기가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아예 정부 차원에서 와하비즘을 밀어주는 걸프 산유국들을 제외하면 상당수의 아랍 국가들은 이집트처럼 이른바 아랍 사회주의 사실상 군사 독재 체제에 있는 나라들이 많으며, 정권 안정 차원에서 '''우민화 정책'''이 행해진다. 온건파 이슬람을 권하는 군사 정권이 우민화 정책[66]을 시행하고 이슬람주의자들이 반지성주의를 강요하는 상황과 맞물려 이 지역에 답 없는 혼란과 파괴를 초래하는 것
아랍 사회주의 국가들의 온건 성향의 이맘, 학자들은 군사독재자의 하수인 즈음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금요일 예배에서 설교를 할 때도 정부에 대한 충성만을 강조하는 성의없고 지루한 설교로 일관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무슬림들일수록 점점 더 온건한 형태의 이슬람에 회의를 가지게 된다. 오히려 근본주의 성향의 무슬림 커뮤니티 내에서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군사 독재에 대한 비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슬람 근본주의는 오히려 매력적인 세련된 사상으로 받아들여지고, 그 결과 1970~80년대 이란마냥 이슬람 근본주의가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끄는 무언가 모순적인 상황이 일어난다.
또한 무슬림 소수민족들이 탄압받고 있는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의 경우, 인도 정부에서 대놓고 인도 무슬림 중에 온건파,친힌두교파 수피 무슬림 학자들과 이맘들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면서 인도에서 독립하지 말고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니까 힌두교 신자들과 평화공존하자라는 말로 설득시키자 오히려 카슈미르 무슬림들이 온건파 수피 교단을 배신자 취급하며 이슬람 근본주의로 회귀하는 상횡이 벌어졌다. 한국의 기독교 사회가 일제시대 당시 신사참배 강요 문제로 분열되었을 시의 상황과 오늘날까지 미치는 그 여파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카슈미르 문제로 인도와 대립하는 파키스탄 역시 카슈미르 무슬림 사회의 영향을 받아 힌두교와 화해와 공존을 주장하는 무슬림 인사들을 기회주의자들로 배척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하마스 역시 내치가 영 꽝인데다 이슬람 근본주의를 강요함으로써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킴에도 불구하고 뒤집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멍하니 이스라엘의 공격적인 정착촌 건설을 두 눈뜨고 지켜보며 영토를 다 뺏기는 중인 + 내치에 무능하기는 매한가지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비하면 그나마 낫다"라는 여론 덕분이다.
해당 지역에 속하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의 성직자들의 세력이 온건파 학자들보다 세력,인기가 더 많은 편인데, 이슬람 신학 관련 서적 중에서 '''와하비즘 관련한 서적'''은 부유한 걸프 산유국들의 선교 지원금 덕분에 아랍어에서 영어,프랑스어 등으로 아주 깔끔한 문장으로 잘 번역되고 '''고급 종이에 깨끗하게 잘 인쇄돼서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되는데 비해서 '''중세 이슬람 사변 철학에 관한 책은''' 가격이 무척 비싸며 구하기도 힘든 건 둘째치다라도 '''대부분 아랍어,페르시아어에서 번역이 안 되어 있다.''' 수피즘 관련한 서적 상당수는 90년대 초등학교에서 보던 갱지 수준의 종이에 인쇄돼서 나오며, 수피즘 성향의 이슬람 서적 출판사들은 와하비즘 선교 단체 눈치를 보느라 아예 어린이용 이슬람책 분야로 전업하다시피 한 상태이다. 온건파 현실주의자 무슬림 학자들과 근본주의 무슬림 선교사들 사이에 대중적 인지도와 호응도 면에서 제대로 된 게임이 되기 힘든 상황이다.

5. 특징



5.1. 종교의 자유 억압



5.1.1. 이슬람 이민자의 종교의 자유 탄압


많은 무슬림들이 비이슬람 국가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특히 자신들이 인종적, 종교적 박해를 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물론, 그런 주장 자체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들이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 명백한 '''이중잣대'''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교실에 십자가를 걸거나 유대인들이 키파[67]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자기들이 히잡을 착용하고 현대사회의 인권가치관을 무시하면서까지 이슬람 샤리아규범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관용을 요구하는 것. 거기다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대가 왜 반대하는가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무슬림이나 아랍인에 대한 차별로 몰아붙여 아무 말도 못하게 하려는데 특히 문제가 있다. 즉, 대화/타협/설득 같은 과정을 배제하고 무조건적으로 자기들의 이슬람 종교 강요행위에 대한 관용만을 요구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찾아들어간 사회의 인권 중시 같은 기본적인 가치관을 전혀 존중하지 않으면서''' 정작 자신들의 가치관, 그것도 매우 구시대적이고 후진적인 그것은 존중해 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에 대한 비판 의견조차도 모조리 싸잡아서 이슬람에 대한 차별이나 박해로 몰아붙이는 것이다. 많은 나라에서 정교분리나 인권 존중은 상식이나 다름없는데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의 종교를 우선시하며 심지어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자신들의 논리를 강요해대는 무슬림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거대한 사회적 갈등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매우 많은데 유럽 등지에서 그나마 얼굴은 드러내는 히잡과 반대로 전부 다 가리는 부르카를 여성 인권 탄압의 소지가 있으니 안된다 하자, 이를 이슬람 차별이라 받아치거나 일부다처제, 사촌 간 결혼, 지나칠 정도로 과도한 이성간 신체접촉 금지 등을 이슬람의 관습이니 허락하거나 용인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 대표적 예로 유럽 공항에서 보안상 이유로 부르카나 니캅 등 전신을 감싸는 복식 착용을 금지하자, 이에 종교적 차별이라 반발했다. 대안이라 내놓은 것이 히잡 착용 여성의 남편이나 미혼녀의 경우는 남성 가족이 바깥 '''어디서나''' 동행하면서 신분을 보증하고 전적으로 책임지는 것. 여성/아내의 소유권이 남편이나 가족들에게 있었던 중세 이슬람이나 전근대 서구세계라면 이게 먹혔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니 당연히 기각됐다.
심지어 2013년 말 런던에서는 무슬림들이 주류의 판매를 금지하고 이슬람 율법을 모두가 따르라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2011년 호주에서는 아예 샤리아법을 제정하라고 시위를 벌였을 정도이다. 이들이 서방 세계에 요구하는 것이 샤리아유럽의 법에 적용시켜서 무슬림의 도덕규범을 반영하라는 것인데 여기엔 '''모든 사람들이''' 음주를 금지하고 동성애 결혼을 불법으로 만들며 현대적인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등의 내용이 있어서 유럽 사람들은 당연히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설령 샤리아가 이런 골때리고 원시적인 악법이 아니라 공정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법이었다 할지라도 이렇게 외부자들이 시위를 벌이며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상황에서는 절차의 공정함과 자존심의 이유 때문에라도 국민들이 일단은 반대하고 볼일이다. 하물며 이런 '중세적 율법'을 21세기에(…) 도입하라고 생난리를 피우니 현대 시민사회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기가 찰 수 밖에.
게다가 이들은 샤리아를 법 전체에 적용시킬 수 없다면 자기네들이 많이 사는 구역을 이슬람 자치 지역[68]로 만들어 그 안에선 샤리아를 적용시킬 수 있게 하라는 정신나간 주장을 하기도 하면서 자기들이 사는 지역의 세속적인 광고판을 지워버리고 먹칠하는 사소한(?) 반달리즘 행위는 애교 수준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여기는 무슬림 지역이라며 협박하는 등 행태는 더 심각해져 갔으며, 심지어 2013년 영국 런던에서는 이 샤리아 조폭들이 지나가는 연인이 손을 잡고 지나가는 게 이슬람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협박하고 집단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출처
이에 따라 반이슬람 시위도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등 마찰과 대립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당장 수백년간 그 땅에 살아온 내국인들도 자기 사는 지방을 독립국으로 만들려 하면 국가적으로 파란이 일어나는 판에, 밖에서 굴러 들어온 외부인이 느닷없이 땅을 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니 과연 이를 허가할 나라가 있을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자기들은 뻔뻔하게 다문화 존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부터가 다문화와는 담쌓은 행보를 이렇게 범죄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무슬림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서구의 상황을 볼 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런 주장을 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들은 어떠한 이중잣대를 써서든지 절대로 서구 유럽에 동화되지 않을 것이며, 자신들의 증가하는 무슬림 인구수를 바탕으로 서구 유럽의 자유민주주의, 다문화주의를 파괴하고 아예 '''서구 문화권을 이슬람화시켜 비이슬람인들을 탄압하겠다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근데 무서운 점은 그나마 의식이 발전한 서구라서 이 정도로 그치는 것일 뿐 사회가 전반적으로 낙후된 케냐, 나이지리아 같은 비이슬람권 지역에서는 이들의 샤리아 자체 시행 요구가 결국 현실화되었다는 것. 물론 유럽이 바보도 아니고 이러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망상이 현실로 이루어질 확률은 극도로 낮다. 실제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횡포에 유럽의 각국들은 강도 높은 처벌 및 규제 체제를 정비하고 있으며 유럽의 우경화와 좌익 세력들도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식이 매우 빠르게 퍼지고 있다. 국민 여론이야 말할 것도 없다. 그 결과 인종차별주의 등으로 과거에는 크게 호응을 못 얻던 극우정당들이 반이슬람적 가치를 내세워 점차 입석하기 시작했고, 아예 헝가리 같은 나라는 극우 정당이 단독 집권까지 해버렸다. 결국 겉으로만 보면 무슬림의 세력이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극단주의자들의 만행과 횡포로 사실상 고립이 시작되고 있다.
여기에 이민자들이 이슬람교리를 이유로 국내법을 어겨가며 미성년 여성을 강제 결혼시키거나 감금하는 등 현재의 인권 의식으로는 용납할 수 없는 행태가 벌어졌다. 프랑스 무슬림 가정에서 불이 났는데 가장이 여자들이 밖에 다니면 서양물 먹어 다루기 힘들어진다고 못 나오게 가둬둔 탓에 갇힌 여성들이 죄다 구조되지 못하고 질식사하는 일이 벌어졌다.[69]
거기다 명예살인 같은 짓까지 하여 심각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는 명예를 지키기 위한 전통적 관습이라 문제가 없다는 개드립까지 내놓는 판이다. 이때문에 서방에서는 이런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지만, 서구에선 이슬람포비아 문제 때문에 감시나 처벌에 있어서 무슬림들의 범죄를 많이들 쉬쉬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으며 여전히 극단주의의 문제는 악화될지언정 그치지 않는다...
또한 이슬람 남성이 타종교 여성과 결합하면 좋은 일로 여기지만 이슬람 여성이 타종교 남성과 결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점이다.[70][71] 이런 결혼을 두고 무슬림 가정들은 반이슬람적이고 대단히 불명예스러운 일로 여겨 명예살인 같은 중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영국인 사랑한 이라크 여성 아버지가 살해 (한겨레) 게다가 이슬람 항목의 '문화 갈등'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한국에서도 무슬림 남성과 결혼한 여성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강요하며 폭행을 일삼는가 하면 자식에게는 이슬람 쿠란을 강요하는 등의 모습까지 나와서 사회 문제로 부각된 적도 있다. 소위 '남의 여자는 빼앗아올수록 좋지만 우리 여자는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이런 심리는 인간을 포함한 짐승에서 비롯되는 성적인 경쟁심리에서 비롯된 것인데, 종교적인 삶을 강조하는 집단에서 정작 지극히 세속스럽다 못해 원초스럽기까지한 이런 본성을 억누르기는 커녕 더욱 발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할수밖에 없다.
이런 이슬람의 행태는 현대 사회의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생각이며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의 비이슬람국가들에게 무슬림에 대한 거부감과 반이민 정서를 전파하고 있다. 이중잣대에 독불장군으로도 모자라 남존여비까지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여자는 집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는 사고 방식(...)을 21세기에 그대로 들고 와서는 그것을 실제로 실생활에서 행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인권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해로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무슬림들이 다른나라에 가서 종교의 자유 + 사회 보장 제도의 혜택은 다 누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슬림이 아무 잘못도 문제도 없는데 억울하게 박해받는다고 생각하는 무슬림이 대다수인 것을 보면 답이 없다(…)

5.1.2. 이슬람 국가들의 종교의 자유 탄압


또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상당수의 이슬람 국가에서는 다른나라의 무슬림들이 당한다는 차별이나 박해와는 비교도 안되게 강도 높은 박해와 핍박을 비무슬림들에게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이집트 콥트교 수난 (세계일보)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달리 전세계에서 가장 탄압 받는 종교는 기독교라는 영국 의회 조사결과가 있으며''', 이는 당연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만행 때문이다.기사 현대 서방 국가에서 수만명이 몰려가서 반 이슬람 시위를 벌이고 모스크를 습격해서 이맘을 참수하는 일 같은걸 상상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이슬람권 국가에선 이런 일이 흔하다.
[image]
"기독교로 개종한다면, '''죽을 것이다.'''"
극단적 이슬람/온건 이슬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들은 비무슬림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면서도 정작 무슬림이 타종교로 개종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고 개종자를 반드시 죽여야 하며 이것을 신의 뜻이라고 가르친다.''' 3번의 회개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를 거부할 경우 신의 종교를 버린 대죄로써 '''사형'''에 처하며, 이에 대해 신이 계시로써 시킨 것이며 창조주인만큼 생명을 거두어 갈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물론 개종자를 싫어하고 배척하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고 쳐도, 죽여야 한다는 건 암흑시대에서나 생각할 법한 발상이다. 심지어 고대에도 이렇게까지 덮어놓고 죽여버리는걸 당연시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한마디로 전근대적인것을 넘어 원시적이기까지 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인증하는 것. 일례로 샤리아 법이 시행되는 아프가니스탄의 41세 시민인 압둘 라흐만(Abdul Rahman)은 이슬람을 버렸다는 이유로 2006년 샤리아법에 의해 사형이 선고되었다가 서방의 압력으로 인해 간신히 석방되어 국외 망명했다.

5.2. 샤리아 율법의 혹독한 인권탄압과 문화 충돌


바로 위의 이중잣대 문제와도 관련이 깊은 문제인데, 이들이 광적으로 도입을 원하며 신봉하는 가치인 이슬람 율법 샤리아는 여성과 비무슬림의 권리를 제한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적어도) 법 앞에서는 평등해야 한다는 현대사회의 가치관과는 억만 광년 떨어진 중세의 법 체계'''라는 점이다.
쿠란과 하디스에 고대 사산조 페르시아[72] 관습법 체계가 더해져 만들어진 샤리아가 온전한 이슬람 율법으로 볼 수 없다는 역사학자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율법학자들은 샤리아가 순수한 이슬람 그 자체라는 의견을 선동한 후에 샤리아 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단으로 낙인찍어버리려 한다. 수니파시아파나 보수 율법학자들이 샤리아를 밥줄 삼아서 신성시한다는 점에서는 다를바가 없다.
'''샤리아 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점 비무슬림의 권리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퇴화'''하고 있으며,[73] 자신들의 율법이 절대불변의 진리라고 우기고 강요한 후에 무슬림들에게는 물론, 타종교인과 비신자들에게까지 강압적으로 강요하고, 따르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폭력, 탄압으로 강제로 밀어붙인다. 역대 이슬람 정복 왕조에서는 샤리아에서 강제하는 지즈야 부담이야 널널한 경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슬림 관료나 지주들의 비무슬림 주민들에 대한 횡령이 증가함에 따라서[74] 비무슬림들은 생존을 위해 명목상 이슬람을 받아들이거나, 이슬람 통치자들에게 돈으로 자유와 안전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났다. 이는 이슬람포비아 적인 왜곡이 아니라, 실제 역사적으로 이슬람화가 진행되었던 많은 국가들에서 진행되었던 일이기도 하다. 중동의 이슬람은 칼로 전파된 것이 아니라 지즈야 그리고 무슬림 지주들과 수조권자들의 비무슬림에 대한 횡포를 통해서 전파되었다.
오늘날에는 샤리아 악용으로 먹고사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일수록 오히려 민주주의를 갖가지 방식으로 악용하면서,[75]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이 사회적으로 소수인 사회에서 정교분리 원칙을 코빼기도 존중하지 않고, 비무슬림이었다가 무슬림으로 개종한 서구 여성에게 니캅과 차도르 착용이 신성한 권리라고 세뇌시켜서 입고 다니게 한 후, 사실상 사회에서 왕따가 되어 고립당하게 만든 후에[76] 테러리스트나 애 낳는 기계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면서 그들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차도르를 입는 것을 막지 말라는 등 인권탄압이라는 헛소리를 해대고 샤리아가 도입되자마자 사회에 강간과 매춘이 전부 사라질 것처럼 광고하고 다닌다.
정작 샤리아를 사회적 원리와 국법으로 철저히 받아들이거나 세속법 체계에 반영한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다수 아랍 국가들, 수단, 아프가니스탄, 이란을 비롯한 무수한 이슬람 국가들에서 벌어지는 실상을 보면 강간범들이 빽이 없는 경우에나 사형 같은 정의구현을 당하지, 빽 있는 강간범들은 샤리아를 방패삼아서 처벌을 요리조리 잘만 빠져나가며,[77] 아프가니스탄 같은 경우에는 점점 여성인권에 가혹하게 개악되어가는 샤리아 때문에 여성의 경제 참여가 제한된 현실로 인해서, 강간이나 남편과의 사별로 인해 매춘으로 내몰리는 여성들이 많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샤리아가 '''고결한 도덕 원칙 따위는 개소리'''고 사실상 만만하고 힘없는 서민들은 숨도 못쉬게 이슬람 종교적 원리로 폭압적으로 찍어누르고 강요하며, 오직 샤리아 법 관련한 특권층들만이 몰래 집에서 비싼 위스키를 마시고 해외 클럽에서 흥청망청 놀다오며, 비무슬림들 입장에서는 뇌물 없이는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지는 빼도박도 못할 '''종교 파시즘 전체주의'''라고 할 수 있다.
무슬림뿐만 아니라 '''타 종교인들에게도 히잡과 온몸을 가리는 니캅을 강요하고'''[78]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들에게(어떤 종교이건간에) 돌을 던져대거나[79] '''염산을 퍼붓고[80]''' 간통 혐의 여성에게는 사형은 기본이요[81], 거기다 히잡을 안 썼다는 이유만으로 태형 수십 대를 때리지를 않나, 수단에서는 기독교로 개종한 임산부를 감옥에 가두고 채찍질 100대와 이어서 교수형을 선고해 국제사회의 치떨리는 분노를 샀다. 이집트에서는 시민이 공공장소에서 술취했다는 이유 하나로 이슬람 검사에게 태형 80대를 구형당했으며#[82]이란에선 여성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동영상을 올렸다고 태형을 때리며, 화장도 규제, 공공장소에서의 노래도 금지, 사우디 등지에선 심지어 남자와 여자는 같은 엘리베이터도 탈 수 없게 만들었으며, 서구식 복장을 하고 생일케이크를 먹으며 생일축하 춤을 췄다는 단순한 이유로 청년들을 체포했다
주점, 클럽 등의 세속적 시설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하며, 상점에서 술을 파는 것도 당연히 전부 불법이 된다. 2000년,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에서는 샤리아가 시행되자마자 '''샤리아 경찰'''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수백 명의 시민들을 '''공공장소에서 이성과 대화했다는''' 단순한 이유로 간통죄, 불륜, 매춘 용의자로 취급해 모조리 체포하고 수사하는 정신 나간 일들이 버젓이 벌어졌다. 당연하지만 그들 중에는 샤리아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수많은 기독교인들과 죄없는 무슬림들이 거의 대다수였다. '''이슬람을 제외한 타종교의 포교 활동은 조금도 허용되지 않으며, 타종교 활동도 극히 제한된다.''' 타종교 시설 건립도 불허하거나 어마어마한 제한을 두며, 이슬람 신자를 개종시키려 하면 즉시 처벌 또는 추방이고, 개종한 당사자는 사형 또는 사형에 준하는 중벌에 처해진다. 타종교 시설에 대한 보수나 개축은 허가하지 않으면서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지원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심각한 차별이 시작되고 무슬림들에 의한 수많은 사적 폭력과 린치, 강간 살해 협박과 위협이 빈번한데도 정부나 경찰들은 일방적으로 무슬림 편만 드는 사례가 일상 다반사이다.
사우디에선 학교에 휴대폰을 가져간 13세 학생이 징역 2개월과 태형 90대를 선고받았고(…) 성폭행 당한 여성이 간통(!)으로 징역 6개월에 태형 200대를 선고받기도 했다. 혼전동거[83]는 벌금형과 태형, 쇼핑몰에서 키스를 했다는 이유로 태형 90대와 징역 4개월에 처하고, 상점 주인의 부인에게 단순한 친밀감의 표시로 윙크와 손가락 키스를 보냈다는 이유로 태형을 15대나 때리며,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필리핀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어느 여인과 옷이 스쳤다는 이유로(!!) 6개월 징역을 살고 추방당했다. 심지어 자국민도 아닌 외국인 노동자들끼리의 사생활 속 자유연애조차도 징역 3년을 때리고 출소 후 바로 추방시킨다.[84] 물론 외국인이라서 추방된거지 이슬람권이었으면 중벌을 받았을 것이 뻔했다.
이란에서는 호메이니의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로 40년간이나 여성의 경기장 출입과 관람을 금지시켰고, 단순히 남자 배구경기를 관전했을 뿐인 영국계 여성을 샤리아를 어겼다면서 체포하고 징역형으로 처벌하고월드컵에서 자국을 응원하며 춤추고 노래한 사람들을 타락했다며 체포하는 등 극악의 인권탄압을 자행했다. 이 여성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는 2019년 경기장에 몰래 출입했다는 이유만으로 기소되자 절망감에 자살한 한 여성 때문에 이란 민중들과 국제사회의 초강경 비난이 쏟아지고 나서야 겨우 해제되었다.
2014년 파키스탄에서는 부모 동의 없이 결혼했다는 이유로 '''신혼부부를 공개처형했다.''' 강제로 샤리아를 시행 중인 나이지리아 북부 주인 잠파라에서는 혼전에 임신한 17세 소녀를 법적으로 보호해주지는 못할 망정 '''샤리아에 따라[85] 몽둥이로 180대를 때리라는 정신 나간 판결'''이 내려져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2002년 3월에는 성폭행을 당했던 32세의 나이지리아 여성 아미나 라왈[86]이 낳은 아이가 혼외출산아라는 이유로 돌로 쳐죽이라는 판결샤리아법원에서 내려지자 국제사회와 인권단체가 필사적으로 구명운동을 펼쳐 간신히 집행을 막은 사건도 있었다.
거기다 모든 문화 매체에 샤리아에 입각한 장난 아닌 검열이 이루어진다. 이들은 성선설에 대한 광신으로“무슬림들은 원래 착한데 타락한 서구 문화와 여성들의 음란한 옷차림으로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라고 술주정하는 마당인데, 특히 이란이나 걸프 국가들 같은 경우 영화, 드라마, 음악, 만화, 연극등 모든 문화에 대해 조금이라도 세속적이거나 비이슬람적인 것은 모두 삭제되고 변형되는 등 문화 탄압이 장난이 아니다. 사람 형태의 장난감이나 어린이들의 인형, 만화책조차도 우상숭배라며 반입을 금지하고 인형 목을 자르는 일들이 주류 이슬람 국가라는 곳들에서 버젓이 일어나는 것도 모자라, '''눈사람조차도 우상숭배라며 금지시키는''' 정신나간 성직자가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영화산업에 대한 이슬람의 지나친 규제에 대해서 비판하는 작품을 찍었는데, 그 영화에 나온 여배우에게 태형 90대와 징역 1년을 선고하기도 하고 개혁개방을 한다고 하는 2016년에조차도 이란 모델들이 인스타그램히잡을 안쓴 금발머리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 하나로 '''170명이 기소 및 체포'''되고 끌려나와 비이슬람적인 인터넷과 SNS를 '멸균'해야 된다고 윽박지르는 정부 및 검사 앞에서 공개적으로 참회를 해야 하는 수모를 겪었다. 2019년에도 방송에 나온 여성 축구심판이 '''반바지'''를 입었다는 이유 하나로 축구방송 송출을 중단하기도 한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한 블로거가 '''정치적·종교적 이슈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신성모독으로 체포되어 징역 10년과 태형 1000대(!),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으며 다른 블로거는 "나는 무함마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그를 친구처럼 대하고 싶다"는 평범한 글을 올렸다가 정부에서 '이단'으로 낙인이 찍혀 살해 협박을 받으며 말레이시아로 도망쳤지만 추방되어 신성모독으로 징역형에 처해졌다. 모리타니의 블로거 무함마드 셰이크 울드 음카이티르는 모리타니의 신분 차별 관습을 비판하면서 예언자 무함마드가 이슬람 초기인 7세기 상대 부족과 전쟁했을 당시 신분 차별제도를 용인했다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거론했다는 이유로 신성모독이라며 총살당했다. 기사1기사2
파키스탄에서는 다운증후군에 걸린 기독교인 소녀가 실수로 쿠란을 불태운 일이 발생했는데, 소녀는 정신지체아임에도 즉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수많은 무슬림들이 쿠란을 모독한 기독교인들의 거주지역을 불태워버리겠다며 폭력적으로 궐기해 기독교인 수백명이 피난하는 사태도 있었다. 또 2012년 7월에는 한 남자가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그 소식을 들은 수천명의 일반 무슬림들이 그를 납치해서 무차별 구타로 때려죽이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 모스크에서는 대놓고 야외 스피커를 통해 "신성모독자를 끌어내 사적제재로 벌하라" 라는 방송을 하고 있었다고… '''한마디로 이슬람, 무함마드와 반인권적 샤리아에 대한 어떤 비판과 표현의 자유도 잔인하고 폭압적으로 억누른다.''' 거기다 음주는 무슬림이든 비무슬림이든 공개태형이며, 태형은 모스크 밖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진다. 혼전성관계가 걸리면 태형 100대. 방글라데시에서는 지역 유지들이 사촌에게 강간을 '''당한''' 14살 소녀에게 혼전 성관계의 죄를 지었다고 소녀를 죄인으로 몰아 샤리아에 따라 채찍 101대를 때려(!) 소녀를 죽여버린 일도 있었다. 샤리아에 입각해 아내에 대한 남편가정폭력구타가 합법화되는 면도 있다! 이슬람 항목 참조.
길거리에선 '''종교 경찰'''들이 무슨 1984에 나오는 전체주의 경찰들 마냥 이슬람 율법을 잘 지키고 어기지 않나 국민들을 감시하고 율법을 어긴 사람에게 사적재제를 밥먹듯이 가한다. 사우디의 악명높은 종교경찰 '무타와'나 인권탄압으로 말할것도 없는 이란의 종교경찰이자 이슬람 독재정권의 친위대인 '혁명수비대'는 말할것도 없고[87] 인도네시아의 아체 같은 곳에도 종교 민병대들이 조폭마냥 조금이라도 개방적이고 샤리아를 느슨하게 따르는 사람들에게 협박과 위협, 사적재제를 밥먹듯 가한다. 르포 전문가 엘리자 그리즈월드의 취재기록인 <위도 10도>에 잘 나와 있다. 샤리아가 시행되지 않은 곳에서도 유럽의 샤리아 자경단같은 무슬림들에게 폭력으로 샤리아를 강요하는 극단주의자가 넘쳐난다. 이렇게 이슬람 국가들에서 벌어지는 샤리아에 기반한 무수한 인권탄압 행위는 이외에도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럼 무슬림이라고 행복하게 사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사실상 석유 이권을 독점하는 극소수의 '''돈 많은 부자 무슬림'''들만 아무 일도 안하면서 풍족하게 살며 이들은 샤리아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처벌도 안 받는다.[88] 이런 국가에서 거의 노예처럼 사는 외국인 노동자, 국적도 없이 비참하게 사는 하층민들 역시 많은 수는 이교도가 아니라 같은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이다. 샤리아는 극도로 경직된 도덕을 강조하지만, 인류가 쌓아올린 보편 인권에 대한 의식은 굉장히 부족하여 심지어 노예 제도 마저 정당하다고 해석하는 이슬람 법학자들까지 있다보니 중동 국가들의 노동자 인권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이슬람 국가 정부들의 지원을 받는 성직자 상당수가 비참한 삶을 사는 다수의 하층민을 사실상 방치하며 이슬람 사회 기득권층의 사치, 부패, 절대권력에 정당성을 실어주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이슬람 근본주의가 '빈곤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창궐한 국가들을 보면, 양극화가 하늘과 땅 수준인데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별다른 문제의식도 없고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문제 의식도 없고, 아무 해결책도 없는데 어떻게 빈곤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이런 문제에 고뇌하고 있다면 이슬람에 투신하느니 차라리 사회주의 활동이라도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위에 나열한 이슬람 국가들의 인권탄압 사례들은 소위 탈레반 같은 교리해석을 이상하게 하는 '''소수 극단주의자들의 사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슬람 정통이자 수니 이슬람권 국가들의 존경받는 맏형에 성지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국가이며, 수니파 이슬람의 정신적 지주인데다가, 이란 같은 국가는 사이비 변종 이슬람이 절대 아닌 시아파 정통 국가이다. 다른 아랍권 왕정국가들의 이슬람 정통성은 말할것도 없고, 파키스탄은 근미래에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무슬림 세계 제 1의 인구대국이 될, 자타가 공인하는 이슬람권의 거대국가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아는 경우가, 알 카에다 같은 극단 일부 빼고 대다수 이슬람들은 인권을 존중할 것이라는 오해인데 샤리아를 충실히 따르는 '정통 이슬람 국가'들이라고 해서 인권탄압 지옥도가 펼쳐지는 건 조금도 다르지 않다. 탈레반같이 막나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멋대로 왜곡시킨 샤리아를 주장하며 펼치는 같은 인간이라고도 하기 힘든 악마같은 만행들은 탈레반, 알 카에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항목 참조.[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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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에 서방 국가들부터 시작해서 방글라데시같은 제3세계 나라들에서까지 "샤리아는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샤리아는 인류에게 걸맞는 가장 훌륭한 법 체계이다, 샤리아를 따르는 우리들은 천국에 있을 것이고 샤리아를 안 따르는 놈들은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비무슬림이든 무슬림이든 모든 인간이라면 무조건 샤리아를 따라야 된다!" 따위의 개소리들을 내세우면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파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5.3. 극악한 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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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슬람교 자체가 전근대적 성향을 버리지 못하고 나아가 현대적 서구식 인권을 거부하는 요소가 많아, 서구권과의 갈등이 적지 않다.
다소 종교색이 약한 소수의 이슬람권 국가들, 주로 터키중앙아시아, 동남아의 몇몇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서구적인 여성 평등이 일단 형식적이고 제도적으로라도 명시되고 보장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오해하면 안될 것이, 이들 국가에서 여성 인권이 그나마 신장된 것은 이슬람이 쿠란에 나온 남녀평등 가치관을 존중하고 착해져서가 절대로 아니며, 오히려 세속주의 세력이나 국가의 주도로 이슬람이 엄청난 제재를 받아 사회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버렸기에 상대적으로 현대적인 가치가 비교적 쉽게 들어와 여성 인권이 나아진 것이다.
이들을 제외한, 극단주의자들이 '''기득권으로 집권'''한 굉장히 많은 이슬람 국가들과 이슬람 극단주의가 '''보편적 국민 정서'''에 가까운 수많은 이슬람권 나라들에서는 '''경제적 빈곤까지 겹칠 경우 여성 인권이 정말 과장이 아니고 시궁창 그 자체'''라는 소리를 들어도 전혀 틀리지 않는 지경이다. 심지어 이런 나라의 여성들은 이슬람의 남존여비에 세뇌를 단단히 당해, 여성인권을 개선하려는 운동이나 페미니즘을 타락한 서구의 유산이자 쿠란에 대비되는 사악한 가르침 따위로 치부하는 경향이 대다수다(…). 그야말로 노예, 개돼지로 살면서도 그게 잘못된 것인 줄도, 억울하고 분한 줄도 모르고 사는 것이다.
이슬람에 성차별이 심하다는 비판이 나오면 "다른 종교들을 믿는 제3세계 국가들 역시 여성차별이 심하지 않냐? 결국 똑같으니까 이슬람 차별하지 마라!" 같은 양비론궤변이나 스스로가 이슬람 교리를 잘 안다고 나서면서 "뭘 모르는 사람들이 이슬람이 여성차별한다고 비난하는데, 쿠란이나 하디스에는 당시 사람들 기준보다 훨씬 선진적인 여성인권이 명시되어 있다고!"[90] 이슬람은 알고보면 여성인권 존중하는 착한 종교라니까!" "소수 극단주의자들을 가지고 대다수 착한 이슬람을 매도하지 마라!" 같은 헛소리로 여성인권이 최악의 수준인 현재 이슬람의 현실을 어물쩍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꼭 나오고는 한다. 샤리아 법 자체부터가 그 다른 종교를 믿는 제3세계 국가들의 (여성 차별을 포함한) 관습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체계인데... 사족이지만 중세 이슬람 세계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부녀자들이 10년에 한 번씩 이혼하고 재혼하면서 재산을 불려나가는 등 오늘날의 기준으로 선진적인(?) 부분도 있긴 했으나 오늘날에는 이랬다간 명예살인당한다.
명심할 것은 어느 종교이든 사상이든 간에 과거 역사에 잘했건 못했건 과거와는 별개로 지금 당장, 현대 시대에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중요하며, 이슬람 역시 과거에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는 현대에 와선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이에 동조하는 무슬림들이 이슬람을 빌미삼아 21세기에 보이는 여성차별과 박해의 현실은 매일같이 해외토픽을 장식한다는 점'''라는 것이다.
제3세계의 여성인권이 선진국보다 열악한 수준인건 어느 종교나 문화권의 국가이든지 비슷하다. 하지만 남미나, 아프리카 같이 낙후된 점이 많은 제3세계 기독교 국가들과 지역에서도 최소한의 여성인권 존중과 여성들의 자유, 서구적인 '''남녀평등의 가치는 적어도 법으로나마 보장'''되고 어느정도 실질적으로도 지켜지고 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동아시아불교권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다. 힌두교시크교 등 토착 종교에 충실하고, 수구적인 농촌 문화가 문제가 되는 인도 역시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보다는 나은 여성 인권과 평등을 민주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극단주의에 휘둘리는 수많은 아랍, 남아시아,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여성들은 복장의 자유조차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며, 심지어 조금만 개방적이고 자유로워져 밉보이거나, 자유연애를 하거나, 심지어 오해를 사거나 약간 의심을 받기라도 하면 '이슬람의 이름으로' 명예살인을 당하며,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와하브파를 찍어누르고 개혁을 시도한 2018년까지 여성들이 운전도 못한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심지어 여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마저도 금지하고 자전거도 못 타게(!) 하다가 최근에야 규정을 완화해서 '자전거만' 타게 해줬다고(…). 또 여성 교육권을 위해 투쟁한 파키스탄의 소녀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탈레반에 총격을 당하고, 극적으로 살아나 노벨상을 수상한 후에도 파키스탄에서는 "말랄라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면서 말랄라의 평등권 투쟁에 반대하는 극단주의자들이 '''국민적 지지를 얻으며''' 설치는 실정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여성 운전을 허용해달라고 주장하는 시위에 참석한 이슬람 여학교 교수들을 '''같은 이슬람 여학생'''들이 연구실로 처들어와서 욕설을 퍼붓고 머리채를 끌어당기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나, 여성 운전에 반대하는 여성들이 '''이슬람 가치에 따라 여학교를 폐교하라는''' 주장을 하면서 모스크 등지에서 분노에 찬 시위를 벌이는 충격적인 광경이 보이기도 했다.[91]
심지어 독일 같은 개인의 철저한 자유가 법적으로 보장된 선진국에서도 슬라 샤힌이라는 터키 여성이 플레이보이 잡지에 나오자 거의 모든 무슬림들이 그녀를 맹비난하며, "그녀가 우리 가족이었으면 당장 명예살인 해버렸을 거다!" 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거나 극단주의자들에게 쉬지않고 살해 협박을 받는 등[92]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여성들에게 자유란 개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행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극악스런 이중잣대와 성차별은 어느정도 세속화되었다고 떵떵거리는 이슬람권 국가들도 전혀 예외가 아니다. 이라크에서는 미스 이라크 대회에 참가신청한 150여명의 여성 중 15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살해 협박을 받고 중도 사퇴하기도 했으며, 43년만에 탄생한 미스 이라크 당사자에게 "ISIL에 가입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이 들어올 정도다.'43년 만에 탄생'한 미스 이라크에 "IS가담하라" 협박 이는 예언자 무함마드가 "여성이 남성을 유혹할 목적으로 신체를 드러낼 경우 그 여자는 천국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을 것이니라."라고 가르친데서 비롯되었다 하는데, 정작 무함마드는 비슷한 어조로 화도 내지 말라고 가르치고 기독교인을 함부로 해치면 천국의 향기도 못맡는다고 가르치고 거짓말도 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그냥 가급적 하지 말라고 한 내용을 엄청 진지한 내용인냥 부풀려서, 한마디로 만만한 일부 여성들을 상대로 화풀이성 마녀사냥을 하겠다는 예기밖에 되지 않는다.
명예살인이 토착 문화의 영향이므로 이슬람과는 관계없다며 회피하려는 주장이 많이 보이는데, 명예살인을 저지르는 절대 다수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거기다 여성에 대한 돌팔매질과 공개투석형, '''개종자에 대한 명예살인 권장''' 등은 샤리아에 규정된 법률이다![93] 오히려 이집트의 극단주의자들은 그 토착 문화의 영향으로 더 악화된 이집트의 여성 할례 악습을 옹호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중요한 점이 하나 있는데, 명예살인이 많이 일어나는 곳의 특징 중 하나로는 '이슬람이 정치 권력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명예살인이 정말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슬람권 권력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처벌법률을 제정하고 전국민적인 캠페인 역시 펼쳤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방관되고 있는 것인 현실이며, 방관하는 권력자가 무슬림이라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더 나아가서 대다수 이슬람권 국가들에게 이슬람은 단순한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생활 그 자체이다. 이슬람은 21세기에 갑자기 나온 종교도 아니고 몇백년, 어떤 곳들은 천년을 넘어서 그 지역에서 활동하던 종교이다. '''정치 권력도 있고, 문화로써도 확고한 종교가 고작 탓하는 게 토착 풍습이라는 거 자체가 "무능"을 드러내는 거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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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아법에서 주로 간통죄에 대해서 집행하도록 되어 있는 투석형.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큰 돌을 사용하지 않도록 자세한 시행 규칙까지 묘사되어 있다.
당연하지만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는 여성들의 교육 수준도 대단히 열악한 수준이며, 그 서구화된 터키조차도 동부 아나톨리아 지역의 시골에서는 임신과 출산으로 중학교 때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한다. 여성들의 상당수가 전근대적인 여성관을 억압 수준으로 강요당하고 서구화를 차단하는 극단주의자들의 영향으로 '''이같은 생활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세뇌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들의 고위직, 정치권 참여도 보여주기 식일 뿐 실제로는 제한적이며, 중동 이슬람권 국가들의 여성 정치 참여는 암울한 수준이다. 일부 비아랍권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여성 고위 정치인들이 상당히 나오기도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점이 대다수 사회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여권 신장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국회의원들이 연설을 하다가 다른 남성 의원들과 싸움이 붙자 한 의원은 여성 의원을 향해 '''"저년을 강간한뒤 창녀로 만들어라!"'''라고 소리지르기도 했다고. '''그것도 국회에서 벌어진 일어었지만 물론 아무런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극단주의자들의 주도로 여성인권이 더 악화되어가는 실정이니 문제. 거기다 설명한 샤리아에 따른 폭정으로 갖은 억압에도 제도적으로 저항하지조차 못하는 현실이다.
이슬람권은 가정 내부적으로도 가부장적 문화가 오늘날 그 어떤 문화권보다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슬람권 신자들과 결혼한 타문화권 여성들이 가정폭력과 가부장적 남편들에 의한 핍박을 호소하는 증언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남편의 평생에 걸친 가정폭력구타를 이기지 못한 여성 수백명이[94] 분신자살로 삶을 끝낼 정도이다.기사
이집트 카이로의 세계적인 이슬람 명문 대학교인 알 아즈하르 대학에서는 첫 여성 총장이 "이슬람에서 여성에게 취업 제한을 가하거나 참정권을 제한하고 히잡니캅을 강요하는 것, 여성 구타, 불합리한 일부다처제를 강요하는 것 등은 쿠란의 가르침에도 맞지 않는 이슬람 문화의 악습"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견해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극단주의자들에게 목숨을 건 살해협박을 받아야 했다.''' 그외에도 말랄라 유사프자이 같은 인권을 주장했다는 단순한 이유로 살해당하거나 살해 협박을 받는 여성 운동가들은 넘쳐난다.
인도에서는 사회적으로 핍박받는다는 인도의 무슬림들이 정작 가정에서 벌이는 폭력과 구타가 적나라하게 알려져 무슬림들이 비난거리가 되기도 했으며, 이러한 사실을 용감하게 알리고 증언한 방글라데시 출신의 '''타슬리마 나스린''' 같은 이슬람 여성 운동가에게 극단주의자들이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하고, 여성인권운동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여성인권운동가 인형을 태워버리기도 했다. 이러한 비참한 현실이 벌어지는 배경과, 나아가 부추기는 것이 이슬람 극단주의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고 여성들을 탄압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본인 스스로는 경건하고 깨끗한 생활을 하느냐면 '''사실 많은 경우 그것도 아니다.''' 세속국가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마약, 매춘 등 온갖 죄를 저지른다고 하며 이슬람 여성들에게 히잡을 강요하고 남성에게 종속되는 노예 처지로 살것을 강요하고, 서구권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탄압하는 그들이지만, 정작 이슬람 극단주의 지도자들도 사람들에게는 이슬람 교리를 엄격하게 따를 것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은 아동성매매, 난교, 마약, 수간, 음주, 유흥업소 출입하는 것이 밝혀져 빈축을 사기도 하였다. 수구적이고 극단적인 이슬람 율법 강요로 유명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에서도[95] 혁명 수비대의 고위직 자녀들이 비키니 파티를 즐기고 서구 명품을 수집하면서 가난한 일반인들을 조롱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세계적으로 큰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와 약간 관련된 사건으로 2016년 유럽 난민 성폭행 사건이 있다. 난민 성폭행 사건 이후에는 무슬림 사회에서 독일 당국에서 사과가 이루어진 것은 물론 아니었고, 되려 독일의 한 살라피스트 무슬림 이맘은 여성들이 복장을 경솔하게 입었기 때문에 성범죄를 당한 것이라는 망언을 일삼기까지 했다. 몇달 후 프랑스의 이슬람 선교 단체에서는 그 해에 "비키니가 성범죄를 부추긴다."[96] 같은 캠페인을 벌이면서 물타기를 시전하고 어그로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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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근본주의 독재 정권 이전에는 이란아프가니스탄의 도시 여성들의 복장의 자유 등 권리가 신장되고 있었다.[97]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집권하기 전 1970년대에도 파슈툰족들이 사는 시골 지역은 여성 인권 실태가 시궁창급이었다. 이는 폐쇄적인 부족문화 때문에,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 '''생명보다는 가문의 권위가 더 중요'''하게 여겨졌던 사회 분위기 때문.
'''결론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여성의 복장이나 처녀성 등을 가문의 권위를 빛내주는 수단 쯤으로 가볍게 여기고 있다.''' 이슬람에서는 혈연과 지연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걸 금지한다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이중잣대를 가지고 혈연과 지연으로 사람을 차별한다.

5.4. 악명 높은 폭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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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 무슬림들의 비합리적인 이중잣대와는 별개로 그들 개개인이나 단체의 과도하게 폭력적인 행태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내용이 문제가 있더라도 자신들의 주장을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내세운다면 '좀 이상한 또라이 놈들' 취급 정도가 고작일 것이다. 허나 '''수준 낮은 시민 의식 + 내로남불 인권의식 + 종교적 광신'''과 결합하여 나타난 맹렬한 폭력성은 단순히 나쁜 인상을 심어주는 수준을 넘어 '''이슬람 전체를 극한의 혐오 대상으로 추락시키고 있다.''' 이슬람의 폭력성은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일단 발원지가 척박한 건조지역이라 폭력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곳이었다. 게다가 교주무함마드가 이슬람 초창기에 받았던 위협 때문에 무력을 쓸 수 밖에 없었던 것. 다만 초창기 이슬람교 교리는 아랍 유목민들의 과도한 폭력성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작용[98]했다면 오늘날 이슬람 근본주의는 역으로 폭력과 학살을 미화하는 방향으로 퇴보했다는 점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거나 타 종교인, 그리고 증오 및 혐오 대상인 외국인에 대해 무차별적인 폭력 행사를 하는데 조금의 주저함도 없다. 갖은 모욕, 집단 린치, 살인은 물론 이교도 및 외국인 여성에 대한 강간 등 성폭력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자기들 외에는 사람으로 안 보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알 카에다 같은 녀석들이 대표적인 사례. 딱히 설명이 필요한가.
이외에도 많은 이슬람 국가들이 정교 분리와 타종교와의 공존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실정이다. 보통 세계사 등지에서 '이슬람은 타종교에 대한 관용을 중시했다'고 배운 사람이 많아서 '''현재에도 대다수 이슬람권 국가들은 관용적일 것'''[99]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도네시아, 이라크, 파키스탄,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이슬람 신자가 많은 국가들의 경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타 종교 시설을 습격하여 불을 지르고 기독교인들이나 힌두교인들을 폭행 및 살해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거기다 수단,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등의 국가에선 비무슬림에 대한 박해와 폭력이 일상적인 건 당연하고, 국가가 아예 대놓고 나서서 비무슬림을 차별하고 탄압하는데 앞장서는, 실로 암흑시대적인 가치관들을 보인다. 이슬람권 국가들 중 일단 '''무슬림 국민들 대다수의 생각이 아닌''' 제도적인 국가 차원에서라도 세속주의와 관용,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들이 몇 나라 안되는 지경인게 현실이다.
이런 식으로 비이슬람에 대한 극심한 탄압과 공존을 하려 들지 않다 보니 아랍권과 북아프리카를 비롯한 이슬람도 비중이 높은 나라에선 소수자에 대한 일방적인 박해와 폭력이 일상처럼 벌어지고[100] 인도동남아시아처럼 힌두교 신자와 불교 신자들이 많은 곳이나 필리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대륙 같이 기독교 신자 수가 만만치 않은 지역에서는 이들의 짐승같은 만행과 패악에 격분하는 비이슬람 타 종교들의 반격으로 종교갈등 상황이 내전 수준으로 커지기도 한다.
예를들어 이집트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콥트 정교회의 성지이자 콥트 정교회 교황좌 성당인 성 마르코 성당[101]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슬림 형제단의 지도자들이 공격을 주도했다고 한다.[102] 공격의 정도도 장난이 아니어서 무슨 전쟁터마냥 무슬림 폭도들이 성당에 최루탄과 돌을 던져대고 건물 지붕에 올라가서 '''성당을 향해 을 난사했는데도''' 같은 무슬림인 이집트 경찰들은 '''수수방관했다.'''
또한 무슬림의 성경이나 기독교 모독 행위는 이슬람 국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사실상 거의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쿠란을 실수로라도 소각하면 당장 이교도들을 죽여버릴 기세로 들고 일어나는 무슬림들을 볼 때, 무슬림들에게 내재된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엄청난 이중성과 폭력성을 볼 수 있다. 이점에서 비이슬람 국가들한테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집트의 경우 이러한 성향이 재스민 혁명 이후 더욱 심화되어, 기독교 종파인 콥트 정교회 신자들은 끊임없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실제로 콥트 기독교인이 살해당했다는 뉴스는 잊을 만하면 계속 나오며, 콥트 정교회 성당에 무슬림 폭도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돌을 던지고 난동을 피우는 것은 예사. 콥트 정교회 신자들에 대한 각종 린치, 살인과 성경 모독행위 등도 매우 빈번하다.
콥트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긴데, '''흔한 일상적인 다툼이 광적인 무슬림들의 선동질로 악의적 소문으로 번지고''', 이내 무슬림 군중의 분노 속에 콥트 기독교인에 대한 가옥 파괴와 학살로 이어지는 식으로 박해가 진행된다.
이렇게 끔찍한 무슬림 주도의 한바탕 폭동이 지나가고 나면, 정부와 경찰이 찾아와서 "무슬림들의 행각보다 콥트 기독교인 니들의 신성모독이 더 문제야" 하는 식으로 가해자 무슬림들의 형량을 줄여주거나 기소를 취하하던지 석방하고, 되려 '''억울한 콥트 기독교인들을 날조된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가두거나 조사를 빌미로 심하게 괴롭히는 식으로 끝난다.''' 2000년 이집트 알 코셰에서 벌어진 반기독교 폭동 사건이 대표적.
2006년에는 알렉산드리아의 콥트 정교회 성당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칼을 들고 난입해 13명을 죽이거나 부상시켰으며''', 거기다 기독교인에 대한 납치 사건도 대단히 빈번하다. 북동부 민야 주에서만 2011년부터 2013년까지만 집계해도 150명 이상의 기독교도들이 납치당했다고 한다.
어이 없는 것은, 콥트 정교회는 이슬람이 있기 한참 전부터 존재하던 기독교 종파라는 것. 전통 수호 같은 명분은 그냥 헛소리일 뿐이고 이슬람 이외의 모든 것을 그저 말살하고 싶어할 뿐인 극단주의자들의 심보를 알 수 있다. 이집트가 중동 국가 중에서 기독교도 비중이 높은 국가 중 하나라, 죽여야 할 비무슬림 이교도 역시 많은 모양이다.
또 웃기는 것이, 독재자 무바라크를 쫓아내는데 그 누구보다도 앞장선 것이 콥트 기독교 신자들인데, 정작 콥트 교회가 받는 대우는 독재자 시절만도 못한 극심한 박해와 차별이라는 점. 그나마 현실 감각이 조금이라도 있어 조금은 서구의 눈치를 보던 이슬람 정당인 무슬림 형제단[103]에서 이런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콥트 기독교인들을 보호하며 혁명에서 기독교인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법안 상정 및 기독교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위원회를 발족하려 했는데, 극단주의 이슬람 정당인 누르당(Al-Nour Party)은 노발대발하며 즉시 선거연대를 끊겠다고 압박했을 정도다. 결국 무슬림 형제단 마저 기독교 탄압으로 나가다가 세속주의 성향의 군부에 의해 둘 다 해산당했다.
콥트 정교회 박해는 리비아 지역 ISIL에 의해 벌어진 기독교도 납치 및 집단 참수영상 공개 사건으로 절정에 달한다. 심지어 ISIL에 의해 순교한 기독교도들의 가족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힘을 내려는 모습을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는 이유로, 무슬림들이 피해자 가족들의 집에 2015년 4월 말경에 밤을 틈타 몰래 처들어와서 화염병으로 방화와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인간이 아니라 진성 악마의 졸개들 수준. 그럼에도 순교당한 그리스도인들의 가족들은 러시아 언론 RT와의 미니다큐멘터리에서 신앙과 삶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강경 이슬람주의 성향의 정당들이 군부에 의해 대량 숙청으로 정리되고 해산된 이후에도 이집트의 이슬람 극단주의는 '''오히려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같은 무슬림끼리조차 상대의 신앙심이 불충분하다며 멋대로 낙인찍어 살해하는''' '타크피르[104] 살인'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정치적 극단주의 집단에서도 발견될 수 있는데, 실제로 이런 자들의 집회에서는 어떤 사람이 조금이라도 온건한 연설을 했다간 사방에서 곧바로 "수정주의자!"나 "개량주의자!" 등의 소리를 지르면서 삿대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인이 이런 과격분자들 사이의 감시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극단의 극단의 극단까지 몰아가는 입장'''을 취해야만 하는 것. 이것은 종류를 막론하고 극단주의적 집단 내부의 흔한 생리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가톨릭 신자들이 하느님을 지칭할 때 "알라"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는데, 가톨릭 신자들은 이를 법원에 제소했다. "알라"는 오래 전부터 말레이시아어 성경 등에서 하느님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했기에, 이를 금지하는 것은 영어로 치면 야훼를 부를 때 God이란 단어를 쓰지 못하게 한 격. 법원은 가톨릭 신자들의 손을 들어줬고, 그 즉시 무슬림들이 출동하여 성당을 불태우고 신부들을 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2013년 10월에 항소법원에서 이를 뒤집는 판결이 나왔다!
말레이시아가 중동의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들과는 달리 상당히 타종교와의 공존을 이루고 세속주의도 어느정도 받아들인 몇 안 되는 온건 이슬람 국가인데도 이러한 사태가 대놓고 벌어졌다는 것은 온건성향, 보수성향 이슬람 국가를 가리지 않고 이슬람 내부의 극단주의가 정부에서도 얼마나 심각한 지경인지 알려주는 사실이다. 말레이시아 항소법원, 기독교 '알라' 표현 금지 (미국의 소리)
튀니지는 아랍권 국가들 중 정말 몇 안되게 세속주의 세력의 힘이 상당한 온건 이슬람 국가인데, 심지어 여기에서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 말고, 을 마시지 말라"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강요한다. 자기들이나 충실하게 따를 것이지, 무슬림도 아닌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파는 돼지고기 상점과 외국인들이 주로 술을 마시는 호텔이나 주점까지 습격해서, 돼지고기 파는 상점을 파괴하고 을 모조리 박살내고 깨버리는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 거기다 세속주의자들과의 충돌 역시 폭동 수준으로 심해서 이들과의 패싸움이 국가에 굉장한 혼란을 주고 있다. 현재 튀니지가 독재정권이 타도되고 서구식 민주주의를 하고 있는데도 이렇다.
나이지리아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무슬림이 많은 북부 지방에 이슬람샤리아를 '''강요'''하려 하는 이슬람주의자들이 득세하기 시작하였는데, 문제는 나이지리아세속 국가이며, 무슬림 숫자가 50%에 달하지만 기독교도의 숫자 역시 거의 50%에 달하며 아프리카 토착신앙을 믿는 사람들도 있는 다종교 국가라는 것.
더군다나 중앙정부에서 이슬람주의를 반대하고 있었는데, 연방제 국가라고는 해도 지방정부에 불과한 이슬람 북부 주들이 정부에게 바득바득 개기며 끝내 샤리아를 도입시켰다. 우스운 사실은,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북부지역 국민들에게 샤리아를 강요하면서 내세운 핑계가, "나이지리아의 만연한 부패와 범죄의 유일한 해결책은 샤리아밖에 없다"는 궤변이었는데, 정작 샤리아가 도입된 이후에도 '''무슬림 기득권층의 부패는 여전한데다''' 범죄가 줄기는 커녕 기독교와의 종교 내전 및 같은 이슬람 광신자들인 보코 하람의 테러와 반란으로 치안마저도 샤리아 도입 이전보다 훨씬 더 개판이 되었다는 것. 이뭐병
당연히 북부지방에 살던 기독교 신자들은 자기 종교도 아닌 이슬람법에 의해 엄청난 제약과 차별을 겪게 되었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만연한 공격과 이에 대한 기독교 신자들의 반격[106]으로 나이지리아는 종교 내전 수준의 이슬람기독교 간의 폭동과 유혈 폭력갈등사태는 2020년대가 가까운 현재까지 간헐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2001년에 9.11 테러가 발생했을 때는 '''"사악한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죄없는 선량한 탈레반을 침공한다(…)"'''는 어처구니가 없는 핑계[107]를 대며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아무 상관도 없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들에게 죄를 덮어씌워 교회를 습격하고 신자들을 학살하고 다녔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이 아닌 모든 종교와 사상을 박멸'''하겠다는 보코 하람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반란군들이 관공서와 경찰, 교회, 성당, 기독교계 미션스쿨을 공격해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 학살을 잔혹하게 저지르고 폭탄 테러를 저지르며, 여학생들을 납치하고 노예로 팔며, 대다수 무슬림들은 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막장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보코 하람''' 참조.
거기다 이들은 나이지리아의 무슬림 형제단들에게까지 자기네들의 기준으로 온건파 무슬림들을(사실 하는 사상이나 행실을 보면 무슬림 형제단조차도 극단주의지만) 척결한다는 명목으로 테러를 가해, 백수십명의 사상자를 만들기까지 했다. 또 무슬림들은 최근에도 교회에 대한 방화와 예배미사 중에 떼로 난입해 돌을 던지고 신자들을 살해하는 만행을 밥먹듯이 저지른다.
수단에서는 내전 기간 동안 무슬림 정부군들이 종교적 광신에 휩싸여 대부분 흑인들인 비이슬람 아프리카 토착 종교인들과 기독교인들의 마을을 무차별로 폭격하고 방화, 약탈, 민간인 살인, 납치, 강간을 저지르고 비무슬림 민간인들을 납치하고 구금했다. 이러한 종교 청소가 대놓고 벌어졌는데도 수단 정부와 이슬람권에서는 "서구 사람들도 '옛날에는' 학살 저질렀으니 쌤쌤이거든?" 식으로 어처구니 없는 뻔뻔한 물타기에 급급했다.
파키스탄은 비이슬람 소수 종교에 대한 박해가 악명높기로 유명한데, 2005년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민병대 3,000명이 파키스탄 상글라 힐에서 가톨릭 성당, 구세군 본부, 장로회 교회 등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고 불태운 사건도 발생했다. 2006년 라호르에서는 나시르 아샤라프[108]라는 기독교인이 공공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려 하자 '''더러운 기독교인이 물을 더럽힌다(!)는 죄'''로 공격당하는 일도 있었다. 농담이 아니라, 타종교인은 인간 취급도 안하고, 무작정 핑계를 잡아 박해하려 들고, 평소에도 끝없이 증오를 선동하는 식의 태도를 보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나치 독일과 다를게 없다.
2009년에는 무슬림들이 신성한 쿠란을 모독했다는 핑계로 어린아이와 여성들을 포함한 기독교인 6명을 '''산채로 불태워 죽이고''' 교회까지 덤으로 불태우는 만행을 벌였으며, 2011년에는 파키스탄 정부의 유일한 기독교도 장관인 샤하바즈 바하티가 탄 차에 무슬림들이 총 수십발을 난사했다. 조카와 함께 있던 바하티 장관은 죽었다.
2011년에는 파키스탄 시골 마을 결혼식에서 하객들이 박수치며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 하나로 해당 마을 이슬람 원로들이 '''노래하고 박수친 사람들을 명예살인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이를 집행한 참극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를 고발한 피해자의 형제 및 가족들까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당하는 막장 사태가 2019년까지 계속해서 벌어지기도 했다.기사
인도네시아에서도 아체 지방 같은 곳에서는 중앙정부의 말을 씹고 분리독립 운동을 통해 아체를 샤리아만이 시행되는 자치 지역으로 만들었으며, 아체에서는 종교 경찰이나 타 종교 탄압, 샤리아 율법 강요 등 위에 설명한 지옥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중앙정부는 분리독립은 막으려 하면서도 이러한 극단주의와 무수한 인권탄압이 판치는 아체 내부의 상황에는 손놓고 있는 현실이다…
거기다 극단주의자들은 기독교 신자들이 교회에 가는 길을 가로막고 교회가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거나 교회 밖에서 확성기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중부의 술라웨시에서는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인 소녀 3명을 참수하여 잘린 목을 교회 앞에 던져놓고 가는 끔찍한 사건도 있었다.
심지어 그 '''터키'''도 예외가 아니라서, 성경을 출판하는 회사에 무슬림들이 쳐들어가 직원들을 고문하고 살해한 잔혹한 사건이 2007년에 있었다.
심지어 엄연한 세속 국가이자 '''기독교 신자가 다수인 국가'''이며, 이슬람과 많은 토착 종교들, 인도계 힌두교까지 공존하는 케냐우간다 같은 나라에서도 알 샤바브 같은 테러 단체가 아닌 일반 무슬림들조차도 교회수류탄을 던지지를 않나,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에게 무차별 린치를 가하고 개종자의 을 부수고 차량을 파괴하는 등 극악한 만행들을 저지르고 있다. 아무리 '''개종자들을 죽여야 하는 교리를 지닌 이슬람'''이라지만 엄연히 종교의 절대적 자유가 보장된 세속 국가에서까지 이런 짓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다종교 공존 국가인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같은 지역에서도 교회 파괴를 저지르고 기독교 성직자들과 외국인 여자 관광객에게 염산을 퍼붓는 등 천인공노할 행각을 저지른다.
무슬림들은[109][110] 이들이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문제라며 관련성을 부정하려 드는데 이는 일부 이단에 대해 한국의 개신교 신자들이 보이는 태도와 대단히 비슷하다.
한국의 소위 개독교라고 불리는 집단은 성가시게 전도를 시도하거나, 반지성적/구시대적 발언들로 짜증나게 하고, 심해봐야 자기 교인들 상대로 돈 좀 뜯는 정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위에 기술된 이슬람의 만행들과 비교가 될만한 수준은 아니다. 한국의 개독교들은 이교(異敎) 성상의 목을 자르는 정도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이교도의 목을 자른다!! 한국의 개독교가 커피라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T.O.P인 셈. 게다가 일반적인 개신교인들은 사람들로부터 개독교라 불리는 원인을 제공하는 행위들을 부끄러워하거나 혐오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면, 이슬람은 적어도 '''심정적으로는 동조'''하는 사람들이 절대다수라는 점이 결정적 차이다.
문제는 기독교의 경우와 달리 무슬림들 사이에선 쿠란의 교리에 따라 '''오히려 온건파가 이단'''취급 받는다는 것. 독일의 칼럼니스트 쿨케는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이란에서는 기독교인에게 폭행을 가해도 비신사적인 행위로 간주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는데 이것은 편견에 입각한 왜곡이나 비방이 아니라 '''엄연한 사실'''이다. 반미 사상과 결합하여 미국기독교 근본주의에 대항한다는 '''궤변'''을 떠들기도 하지만, 정작 이런 마찰 때문에 가장 큰 절멸 수준의 피해를 당하는 것은 바로 다름아닌 그들 곁에서 천년 이상 뿌리내리고 살아온 중동의 토착 기독교 교단, 그리고 미국이나 서구 기독교와는 일체의 관계도 없는 야지디교, 만다야교, 조로아스터교등 소수종교나 타 종교 신자들이다.
이슬람 국가들에선 이슬람 근본주의와는 거리가 있는 아랍 민족주의자이자 극단주의자들의 입장에선 때려죽일 온건파 출신의 군부 독재정권들이 비무슬림에 대하여 더 관대하다. 정확히는 이슬람 세력이 반정부 운동의 구심점으로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통치 대상을 세분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대대로 살아온 소수파 종교[111]의 지지를 노리는 것. 이라크 역시 후세인이 이런 전략을 썼는데, 미국한테 밉보이는 바람에 이라크 전쟁에서 실컷 털린 다음 파멸하고 미국도 나몰라라 하면서 이라크내 비무슬림들에겐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려버렸다. 이라크 내 기독교도의 상당수가 역시 기독교도 비중이 높고 아사드 독재 정권이 이들을 보호하던 시리아로 넘어 갔는데, 지금은 시리아에서도 반 아사드 내전이 벌어졌으니. 때문에 아랍 거주 기독교인들은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미국이나 해외에서 아랍에 기독교 선교를 오느냐고 미국을 원망한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폭력도 심각하지만 우상숭배 금지라는 명분 하에 폭력적으로 벌이는 문화 탄압과 유적 파괴도 장난이 아니다. 유네스코 등재로 유명해진 '''바미안 석불'''이 그 대표적인 예. 심지어 이집트에서는 국가에서 애지중지하는 스핑크스피라미드까지도 파괴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있을 정도다. 이슬람 극단주의자, 스핑크스 파괴해야 (연합) 물론 이집트 국민 대다수는 관광비로 버는 막대한 돈이 날아가는 게 싫기도 하고 이슬람 이전 문화유산이라면서 반대 입장이며, 이렇게 관광상품으로 떼돈을 버는 이집트의 여건상 정부가 작정하고 미치지 않는 한 이런 일은 없겠지만, 세속적인 이성을 가져야 할 정부가 힘이 없어 제대로 국가를 장악하지 못해 극단주의에 휘둘리는 많은 이슬람권의 나라와 지역들에서는 이러한 문화 유산 파괴가 진짜로 실현되고 있다. 앞서말한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안 석불 파괴나, 말리팀북투 유적 파괴 위기, ISIL에 의해 최근까지도 현재 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의 고대 문화유산 파괴 등등. 심지어는 이슬람권도 아닌 서방 유럽에서도 무함마드가 지옥에 가 있는 것이 묘사되어 있다는 이유로 '''유서 깊은 성당(볼료냐 성당)의 중세 성화를 파괴하라고 시위하는 극단주의자들까지 있을 정도이다.'''[112]
극단적인 폭력성이 명백한 문제임이 분명한데도, 많은 무슬림들은 그것을 먼저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한 발 물러서고 있다. 주로 자신들이 사회적 소수자인 서방권에서 그런 주장을 많이 한다. 주된 레퍼토리가 무슬림의 폭력이나 테러 이후 무슬림들의 "자기들은 비무슬림에게 왜곡당하고 탄압받는 종교이니 평화로운 종교"이니 하며 '''"우리를 비판하는 건 어떤 경우이든 이슬람 차별이다."'''는 뻔뻔한 논리로 변명을 하는 것. 그러나 그들의 변명과는 달리 당장 무슬림들이 자기네는 평화롭다고 변명하고 있는 서방 세계에서도 무슬림들이 일으킨 갖은 충돌과 폭력 사건이 매우 꾸준히 그리고, 많이 일어난다!
생각해보면 모든 집단은 자기네들이 사회적으로 소수일때는 당연히 평화롭다. 최소한 평화로운 척이라도 한다. 소수일 때도 폭력을 일삼으면 그것은 자신들의 폭력을 용인해주는 권력이 있거나[113] 더럽게 분위기 파악 못 하는것, 둘 중 하나일 뿐. 소수 집단일 때는 자신들의 공격성을 숨기고 평화적이라고 행세하다가 세력이 불어나 힘을 좀 얻으면 언제 그랬냐는 것 마냥 자신들의 횡포를 과시하는 세력들은 역사를 봐도 차고 넘친다.

5.5. 서구기독교/유대교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


현대 이슬람권에서는 극단주의자들과 이에 동조하는 무슬림 지도층의 여론주도로 도를 넘는 서구와 기독교/유대교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이나 모욕에 가까운 비방, 흑색선전이 타 문화권과 비교가 안되게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점이 문제다. 주된 레퍼토리는 "서구세계와 전세계에 퍼진 기독교인들은[114] 타락했으며, 불륜매춘퇴폐동성애소아성애에 찌들어 있으며 제국주의식 팽창/확장에 환장해 있고 착하고 아무죄없는 이슬람을 탄압하는데 광적으로 앞장서는 자들"이라는 식의 궤변을 펼친다. 역사를 교육할 때도 근현대 서구 열강들이 이슬람 세계를 침략하고 착취한 것은 반복학습시키지만, 중세와 근세 무슬림들이 기독교 국가들을 침공한 것은 '''진출''', '''해방'''이라고만 가르치며 중동과 동유럽 기독교도들을 상대로 한 노예 납치 무역은 얼버무린다.[115]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성직자들이 "이슬람 전통 방식이 아닌 헤어스타일과 서구식 복장은 부도덕과 동성애를 부추긴다." 같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도 없고, 배려 차원으로라도 관용해줄 수 없는, 서구에 대한 광적인 편견을 대놓고 인터뷰에서 말하는 지경이다.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 직후에는 악화된 여론을 무마한답시고 "비키니가 성범죄를 부추긴다"라는 주장을 벌이다가[116] 분노한 프랑스 당국에서 부르키니를 금지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거기다 문제는 '''보통 무슬림들조차도 이러한 편견과 포비아를 악용하는 사례가 속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파키스탄 등지에서는 개인 원한을 풀거나 타종교인과의 개인관계에서 기분상하는 일이 있으면 당사자를 억울하게 신성모독 이교도로 허위고발하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며, 이내 타종교인 당사자들은 '''광신적 포비아에 사로잡혀 앞뒤 정황은 살피지도 않고 무작정 자신들을 죽이려 드는 수많은 일반 무슬림 군중'''들과 그들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극단주의 정부의 체포, 처벌에 시달리고 사적 린치로 불태워 죽이기까지 한다.
또한,서구 기독교뿐만 아니라 아닌 제국주의와 전혀 상관도 없는 비서구 지역과 제3세계의 수많은 이웃 기독교 신자마저 제국주의 끄나풀 내지는 앞잡이로 보고 증오한다. 이런 인식이 잘못된 것이 애초에 중동의 기독교는 서구와는 별다른 관련 없이 토착 종파가 더 많으며, 당연하지만 어느 나라건 기독교 신자가 무슨 서구 국가의 명령을 받고 사는건 결코 아니다. 게다가 소위 "서구"라고 말하는 국가들도 이젠 대부분은 세속주의 국가들이라 종교적 이유로 정치가 움직인다고 보기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에 "서구의 움직임=기독교의 움직임"식으로 묶어 버리는 것 자체가 우스운 짓이다. 이런 식의 반지성주의적 곡해와 제노포비아에 가까운 타종교 비방에는 어김없이 이러한 악마같은 서구와 기독교에서 이슬람을 지킬 유일한 방법으로 전세계의 이슬람화와 폭압적인 샤리아 도입, 서구적 인권 중시 사상과 다원주의 가치관 파괴,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해 다스려지는 사회를 제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비무슬림 극우파들이 비합리적으로 극심한 이슬람포비아를 조장하며 사람들의 선동을 통해 자신들의 영향력과 권력을 넓혀 나아가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물론, 이러한 추세에 넘어가지 않거나 침묵하는 온건 무슬림들도 많지만, 상당수의 일반 무슬림들이 이러한 기독교와 서방세계에 대한 악의적 선전[117]에 세뇌되어 가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슬람권에 극단주의 성향이 심해지는 문제를 지적하면 코빼기도 들으려 하지 않고 역으로 서구의 오만함을 비난하거나 서구권을 이슬람을 파괴할 타락한 제국주의라며 매우 시대착오적으로 비난하는데 앞장서는 답이 없는 태도를 셀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반 무슬림'''들에게서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넘길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인데, 일반 무슬림들의 자기반성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정도를 넘어서서 이슬람권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조차도 틀어막게 되며, 이러한 왜곡에 세뇌된 극단주의자들은 도를 넘은 폭력행위나 테러를 저질러도 반성은 커녕 자기들을 타락한 서구 악마들에게서 이슬람을 수호한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정신승리하는 충격적인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기독교 포비아와 일부 이슬람 국가들의 배타적 민족주의가 결합되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기독교인 한명을 죽이는 것은 잠재적 매국노를 처단하는 것이고, 민족의 일치를 보장하는 행위'''라는 식의 파시즘적인 가치관을 엄청나게 많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편견을 극복해야 할 수많은 보통 무슬림들은 손을 아예 놓고 방관하거나 동조하지나 않으면 다행인 막장 상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인도네시아에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기독교 인구를 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당신네들이 무슬림들을 전부 강제로 개종시켜 인도네시아를 기독교 국가로 만들 음모를 짜고 있지?" 따위의 헛소리[118]성 증오 편지를 교황에게(…)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식의 말도 안되는 기독교포비아는 몇년 뒤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교회 400여개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에 파괴 및 강제 폐쇄되고, 할마헤라와 사피루아에서는 각각 200명의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폭도들에게 죽었으며, 술라웨시와 서인도네시아 기독교도에 대한 박해, 몰루카 제도의 기독교인 50만명에 대한 강제 추방으로 이어졌다.'''
또한 현대의 이슬람 극단주의는 반유대주의와 관련이 매우 깊다. 사실 충격적이지만 거의 네오 나치만큼이나 연관성이 깊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어중이 떠중이들이 모여든 어지간한 네오 나치 조직보다 '나치의 직계'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119] 제2차 세계대전 무렵에 아돌프 히틀러나치스는 대영 제국과 프랑스 식민 제국에 대항할 목적, 그리고 시오니즘에 대한 반발을 이용하여 아랍 국가들에 접근하였다. 이 과정에서 아랍 정치인들과 나치스는 빠르게 접근하였고, 많은 아랍의 이슬람 성직자, 정치인들이 나치스의 사상에 영향을 받게 되었다.
사실, 이 무렵에 나치스에 매료된 인물은 세계 각국에 적지 않으며 전후에도 나치즘의 영향은 상당했다. 아랍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아랍민족주의를 내세운 바트당이나 나세르주의 역시 조직 측면에서 나치스와 유사함을 보인다. 나의 투쟁이 '"나의 지하드"'라는 제목으로 아랍어로 번역되었고 아랍 세계에서 널리 읽혀졌다. "하늘에는 알라, 지상에는 히틀러가 다스린다."는 포스터가 시장에 나돌기도 하였다. 참조 이슬람 극단주의의 문제는 자신들의 뿌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상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주요 인물의 나치 부역으로 인하여 나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슬림 형제단의 창립자 Hassan al-Banna는 공개적으로 반유대주의 / 반시오니즘 사상을 받아들이고 나치스와 협력할 뜻을 밝혔다. 아민 알 후세이니처럼 나치스에 부역한 자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나치스의 반유대주의 / 반시오니즘은 아랍 민족주의와 이슬람 극단주의 내부로 광범위하게 침투하게 되었다. 참조
이 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유대인 음모론"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 극단주의가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것이 '팔레스타인 아랍인이 억압받는 것에 대한 반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의 적대 활동은 그것 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교리와 관련이 있다고 보기에는 유대인을 적대하는 정도가 기독교나 여타 종교보다 훨씬 심각하다.''' 실제로 서구에서 일어난 반유대주의 증오범죄나 테러의 상당수가 이슬람 과격 신자들의 소행이며, 일각에서는 서구의 극우파보다 이슬람 이민자들의 반유대주의가 더 심각함을 우려할 정도. 이들은 나치스류의 유대인 음모론을 받아들인 탓에 '''진지하게''' 유대인이 세계를 정복하려 한다고 믿고 유대인을 적대시 하는 것이다. 또한 교리적인 영향도 있다. 무함마드는 자신의 정복 지하드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유대인 부족의 자주 갈등을 빚고 전쟁까지 벌였다. 하디스에서는 심판의 날이 오기 전 유대인들이 적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예언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극도의 반유대주의를 수행할 교리적인 근거도 갖춰진다.
실제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인문학 상식만 가지고 말도 안되는 철지난 유대인 음모론을 주절주절 떠드는 모습을 숱하게 볼 수 있으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같은 메이저 이슬람 국가들의 '''지도부''' 와 지식인 계층 역시 마찬가지다. 얘들 딱히 이슬람 자체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막장 음모론을 출처도 모르고 진지하게 믿으면서 아돌프 히틀러의 길을 따라서 걷고 있는 것이다.(…) 무슬림들의 막연한 생각과는 다르게 오늘날에도 유대인이라고 다 부자도 아니고, 다 이블 지니어스인 것도 아니다. 19세기 유럽에서 믿었던 망상을 21세기에도 철썩같이 믿고 있으니 이슬람적 관점에서 봐도 그냥 '''바보.''' 그래서 그런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비난하는 말로 '''나치슬람'''[120]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근본주의 수니파들은 같은 이슬람인 시아파를 유대인 음모론과 엮어 음해하며 근본주의 성향의 쉬아파 역시 마찬가지다.

5.6. 누구도 절대로 이슬람을 비판하거나 풍자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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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자 : 이슬람은 '''평화로운 종교'''다. '''그렇지 않다고 하는 놈들은 다 죽이겠다!'''
(교황에게 죽음을!) (사과 아니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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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이슬람에 대한 풍자조차도 신성모독, 이슬람포비아로 치부하거나 폭력적으로 거부하며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 또한 '''이슬람권 전체의 심각한 문제'''이기도 이기도 하다. '''까놓고 얘기하자면 그야말로 마피아나 남미 마약 카르텔 같은 극악무도 범죄조직이나 할 발상.''' 예를 들어 중국의 언론 통제를 비판할 때 중국의 역사적, 종교적, 정치적 배경을 모두 고려해서 비판하는 사람은 없다. 이런 식으로 모든 배경을 고려하면 결국 세상의 대다수의 문제점과 악들이 정당화 돼서 아무것도 비판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은 모두가 상식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극단주의에 치우친 이슬람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경우 '''소위 문화상대주의를 존중하며 건전하고 중립적이라는 사람들이 벌떼같이 나서서''' 십중팔구 이슬람의 복잡한 역사적 배경이 어떻고 교리가 어떻고 하는 소리를 해대면서 반서구적 사상에 입각해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 무지한 주제에 감히 어디서 이슬람을 비판해?", "이슬람은 역사적으로 관용적이고 착한 종교다. 이런 극단주의자들은 모두 서구 때문에 생긴 것이다.", 착한 무슬림도 많다. 관용과 평화의 종교인 이슬람을 극단주의라고 비판하는건 서구 제국주의적 시각이다.", "서구의 잣대로 이슬람을 평가하지 말아라~! 극단주의 이슬람은 소수인데 편향적인 서구가 선량한 피해자 이슬람을 왜곡한다!!" 따위의 그야말로 궤변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변명을 해대며 이슬람의 현재 실태와 단점에 대한 중요한 비판이 나오면 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변호하거나 타종교도 그렇다는 양비론으로 넘어가려고 한다.[121]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한국의 소위 '''이슬람 전문가'''나 친이슬람 성향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주장만 봐도 이런 레퍼토리를 '''밥먹듯이''' 주장한다.[122]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인 무슬림이거나 친이슬람주의 사상에 묻힌 사람들이 많으며, 반서구와 반미 사상, 지나친 문화상대주의 중시 경향이 극심하여 서구의 대척점에 있는[123] 이슬람을 역으로 띄워주고 옹호하는 경향이 지나치다.
그 외에도 무슬림 개개인의 친절함과 이슬람이란 종교 자체를 동일시 해서 이슬람에 대한 비판을 "내 무슬림친구 OO는 정말 친절해 무슬림을 비난하지마", "이슬람 국가인 OO나라에 갔는데 사람들 친절하던데 무슬림을 왜곡하지마!"[124]같은 식의 감성주의적인 논리로 반박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친이슬람 옹호자들의 주장을 찬찬히 뜯어보면 얼핏 극단주의 옹호와는 선을 긋는 것 같으면서도, 하루가 다르게 극단주의와 광신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슬람의 실상에는 '''의외로 무관심하거나 편협한 서구식 관점으로 돌려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마치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을 폭력의 종교로만 알고 있는데 그건 사실 편협한 서구의 관점일 뿐, 우리가 나서서 이슬람의 가르침이 평화적이고 이슬람은 좋은 종교라는 걸 알려야 해!" 같은 고귀한(?) 사명감(…)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에 대한 비판=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종차별이 우려된다 같은 식의 고정관념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이슬람을 감싸는 그들의 주장은 "이슬람"이 복잡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악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현대 이슬람은 문화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나, 철학적, 정치 이데올로기적, 정치 제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복잡성을 이용해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서 무조건 "문화"라고 규정짓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상대주의는 '문화는 어떠한 비판도 해서는 안되는 성역'이라는 주장이 아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 정교분리가 되어 있지 않으며, 그 사실은 즉 일반 무슬림조차도 일상생활이나 삶 자체에서 정치화된 종교 극단주의자들의 영향력 하에 있고, 그 일반적 무슬림이 광신적 극단주의 전통에 세뇌되어 있는지 아닌지의 구분조차 매우 모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주위 사회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고, 차별조차 크게 받지 않은 선량한 무슬림들이 뜬금없이 극단주의 세력에 가담하거나 테러를 저지르고, 그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이슬람권의 선거에서 샤리아법을 지지하며 극단주의 정당에 한표를 던지는 식의 사례를 넘치도록 발견할 수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력이 이슬람권을 넘어 전 세계로 갈수록 커지는 현 상황을 볼 때 "선량한 무슬림들이 상처받으니 인종차별이야~" 같은 식의 논리나 대다수 이슬람은 선량하니 문제없다. 극단주의 세력만 까면 되고 나머지 이슬람권을 비판하고 자극하는 건 극단주의만 키우는 이슬람 차별이다~ 같은 주장으로 '''이슬람권 자체에 대한 비판을 회피'''하는 건 극단주의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인종차별을 배격하되, 이슬람권 자체의 문제점에 대한 엄격한 비판과 함께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극단주의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무슬림 중에는 선량한 사람도 많고 그들이 서구 제국주의 아래에서 고통받은 역사가 있던 것은 사실이나, 그런 식으로 주장하고 나서면 똑같이 서구 제국주의에 의해서 고통받고도 이슬람처럼 광신적 극단주의에 치우치지 않은 힌두교. 불교, 토착종교들은 모순이 된다. 이건 결국 '''이슬람이 비이슬람에 비해서 폭력적이고 광신적이다'''라는 자폭성 결론밖에 못내는 변명이다. 또한 기독교나 타종교들이 '나름' 스스로의 문제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이슬람의 만행에 대한 면죄부는 결코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슬람을 옹호하는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모른척하거나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슬람 자체를 비판하는 관점은 결코 서구만의 주장이 아니다.''' 오히려 서구는 엄격한 치안과 선진적인 체계로 인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생각보다 활개를 못치는 형국인데 비해, 이슬람 극단주의가 그야말로 악마같은 만행과 각종 충돌을 거리낌없이 실시간으로 저지르고 다니는 비서구와 제3세계- 주로 이슬람권과 인접한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필리핀, 나이지리아, 케냐, 남수단,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동티모르 등지의 타종교 국민들인 힌두교불교 신자들, 소수종교인들, 기독교인들 상당수가 '''서구와는 비교도 안되는 극렬 반이슬람 성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유대교를 믿는 이스라엘 역시 이러한 극단주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기독교권 국가들 가운데서도 정치적/경제적으로 발전되지 못한 나라에서는 극단주의 성향이 드러나기도 하며, 심지어는 불교 국가에서도 극단주의가 나타나는 경우[125]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과 이슬람의 근본적인 차이는 대다수 신자들의 종교적 가치관이 전근대적인가 아닌가의 문제이다. 대다수의 이슬람 국가들보다 훨씬 낙후된 비이슬람의 국가나 지역도 많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수준의 심각한 종교적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선진국과 지리적으로 멀어서 주목을 잘 못 받을 뿐이지 낙후된 지역에서는 다른 종교 신자들도 깽판치는 경우가 많다(ex 우간다[126], 남수단[127], 인도[128] , 스리랑카[129], 미얀마[130] 태국[131] 등)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에서 발생한 근본주의 테러 집단들도, 역시 거의 하나 같이 이슬람을 상대로 맞서고 있는 것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결국 어떤 가치관으로 보든, 이슬람의 극단주의로 인한 행패는 용납할 수가 없다는 것. 다만 인권의식이 부족한 점이 많은 제3세계의 반이슬람 운동은 이슬람포비아적인 경향이 많다는 것은 전제해야 한다. 설령 이슬람의 문제를 비판하는 시각이 설령 서구적인 가치관에 입각한 태도라고 단정짓는다 해도, 각종 이슬람 광신자들의만행은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 이슬람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사람들이 항상 언급하는 것이 역사적으로 타종교에 대해 관용적이었다라는 것인데 모든 종교가 야만성을 벗어나지 못했던 과거에는 이슬람이 상대적으로 관용적으로 '''보였을지는''' 몰라도 현대의 가치관과 세계 종교들의 정교분리, 이성의 시대가 도래한 21세기에까지 광신적 극단주의에 휘둘리는 이슬람은 현대사회를 위협하는 야만적인 전근대적 종교 그 자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은 '''다들 애써 무시하거나 문화적 다양성 운운하면서 넘어가려고''' 한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여지가 다분하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보수적이고 특이한(?) 종교로 놀림받는 몰몬교 신자들도 동성애자나 무신론자, 자신들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사람들과 언론을 싫어하는 건 숨기지 않지만, 전부 신성모독이므로 죽여야 한다느니 교도소에 가둬야 한다느니 하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지도 않고 행동으로 옮기지도 않는다. 이슬람은 서방에서 가장 비판이 터부시되거나 반대로 '''비판이 만인에게 공감대를 얻는 종교'''이기도 하다. TV쇼에서 기독교도, 유대교, 몰몬교는 단골로 까이는 소재이며 뿐만 아니라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인도인, 게이, 레즈비언 또한 <심슨가족>같은 쇼에서 개그 소재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이슬람에 대해서는 항상 중립적이거나 편견을 가지면 안된다는 식으로 좋게 표현하는데, 사실 이슬람권을 존중해서라기보단 이슬람권에서 워낙 호전적이고 전투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애초에 문제 될만한건 알아서 삭제하는 식이다.[132]
이슬람에 비판적인 단편영화를 찍었다고 '''살해당한''' '테오 반 고흐'[133][134][135]부터 이슬람권 여성인권의 실상을 알리려 노력하는 사람들까지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소말리아 출신의 이슬람 여성 인권 운동가인 이얀 히르시 알리도 살해협박을 받았고 실제로 그녀를 죽이려는 암살범이 체포되면서 현재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136][137] 심지어 2005년에 이슬람 국가도 아닌 저 멀리 덴마크의 듣보잡 신문에서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화 쪼가리 하나 그렸다고 전 세계의 이슬람권이 들고 일어나며 테러를 계획하고[138]''', 비슷한 입장의 불교기독교 신자들이었다면 혀나 끌끌 차거나 일부 시위로 그치고 말았을, 무슬림의 순진함 따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길 만큼 조잡한 3류 단편 영화 하나 가지고도 무함마드를 조롱했다라는 이유로 '''전 세계에서 시위로 들고 일어났다. 거기다 리비아에서는 미국 대사관을 급습하고 영사관 본관 건물에 총과 로켓포를 마구 쏘아대고 불을 질렀으며, 아무런 죄도 없는 미국 대사를 죽음으로 몰아 넣기까지 했다.''' 악마의 시 사건에서는 작가인 살만 루슈디는 수년간 전세계 극단주의자들의 암살협박에 벌벌 떨며 보호를 받으며 도망다녀야 했고 심지어 아무 죄 없는 번역가마저 '''국가 기관이 나서서 암살해버릴 정도'''였으며[139]2002년에 나이지리아에서는 미스 월드 개최를 앞두고 무슬림들이 폭력과 테러까지 저지를 기세로 거세게 반대하자, 이러한 행태를 비난하는 기독교 언론 중 하나가 "무함마드라면 미스 월드 여성들중 하나를 아내로 삼았을지도?"식의 비아냥을 했는데[140] 이런 논조가 맘에 안들면 법적으로 소송을 걸거나 해당 언론사의 편집부에 정식으로 호소문을 쓰던지 평화시위로 대응하면 될 일이었는데, 무슬림들은 즉시 유혈 폭동사태를 일으켜 일간지 사무실에 불을 지르고, 기자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기독교인들을 최소 200여명을 무참히 학살하는 일도 있었다. 이 일때문에 광신에 찬 무슬림들의 공격을 피해 기독교인 수천 명이 대피했다.
심지어 베네딕토 16세가 본의 아니게 이슬람을 다소 디스하는 말을 하자,[141] 곧바로 전 세계에서 무슬림들이 '''온건, 극단 가리지 않고''' 벌집 쑤신듯 들고 일어났고, 팔레스타인에서는 성당에 방화를 저지르고, 교황의 터키 방문을 맞춰 에페수스의 성모 마리아 성지를 불태우려고 시도하는 등(!)[142]의 만행을 부리다 베네딕토 16세가 사과하고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니까 그만두기도 했다.
파키스탄에서는 "현대적 가치관에 따라 이슬람 신성모독죄를 없애야 한다"는 견해를 주장하고, 기독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교수형이 선고된 시민[143][144]을 응원했던 살만 타시르 펀자브 주 주지사가 무슬림인 '''자기 경호원에게 살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살해범인 경호원은 '이슬람을 수호한 영웅'이 되었고, 90명의 변호사가 찾아왔으며, 수백명의 군중들이 그를 맞이하며 환호했다. 해당 경호원은 2016년 사형을 당했지만, 이후 묘지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성역이 되고 현재도 수많은 극단주의자들이 방문하여 그를 찬양하고 있는 막장 상황. 심지어 살만 주지사의 4주기 추모 행사에도 '이슬람 신학생'[145]들이 쳐들어와 AK-47 총알세례를 퍼부으며 행사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파키스탄의 광기, 신성모독법
2015년에도 그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고소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여러 종교(가톨릭 등)들과 무함마드를 풍자한 세속주의 성향의 프랑스 현지 언론사 샤를리 엡도에 무슬림 폭도들이 쳐들어가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쳐대며 언론인들과 관계자들을 무차별 집단살해해 수십여명이 죽고 다친 충격적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 참조.[146] 테러 사건 이후에도 샤를리 엡도 최신호에 무함마드가 나오자 또다시 전 세계적으로 들고 일어났으며(…) 니제르 같은 나라에서는 일반 무슬림 주도의 유혈 폭동이 일어났고 프랑스 문화원이 불타기도 했다.
그렇게 이슬람권에 대한 사소한 비판도 서구사회에 있어선 안된다고 보면서 정작 이슬람권인 이집트에서는 여성 작가인 파티마 나웃[147]이 이슬람 종교행사에서 가축이 도살되는 것[148]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신성모독[149]이라며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광신 이중잣대.
그러나 이슬람을 비판하거나 풍자한 것이 아니라 이슬람에 관련된 종교음악을 사용했어도 신성모독형이 선고된 적이 있었다. 파키스탄의 여배우 비나 말리크은 모의 결혼식에 단지 아이샤 빈트 아부 바크르의 결혼식 음악을 사용했을 뿐인데 신성모독형으로 26년형이 선고되었고 두바이로 도망치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이슬람권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거나 풍자, 비판하는 것 자체가 '전 세계 레벨'에서 그야말로 '''거의 철저하게''' 봉쇄되어 있는 셈이나 다름없다. 한국에서는 이런 소식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쉽게 잊혀지기 때문에 이슬람에 비판적인 사람들을 그저 "유난스러운 제노포비아.", "기독교 광신자들.", "편협한 사람.", "서구 언론에 왜곡된 것일 뿐." 정도로 생각하며 더 나아가 반서방주의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이렇게 이슬람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고 오히려 옹호하는 것이 중립적이고 진보적이며 문화상대주의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이슬람에 대한 비판이나 가벼운 풍자조차도 폭력적으로 틀어막는 현재의 이슬람권 상황은 소위 '''관용적'''이거나 '''평화로운''' 종교의 상황이 절대로 아니다.
그리고 뭣보다 이러한 풍자나 비판에 대해 이슬람 극단주의자나 옹호하는 측은 "이슬람의 종교적 가치를 '''존중'''하라!"라고 하면서 비판하는 측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는데 이는 현대 사회에서 "존중"을 단단히 오해하는 것이다. 누가 됐건 어떠한 의견이던 간에 말할 수 있게하고 그것을 경청하는 것이 "존중"인 것이다. 이들이 말하는 "존중"은 실제로는 존중이 아니라 이슬람 측에 유리한 "검열"이다.

6. 지역에 따른 극단주의



6.1. 아랍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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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검지손가락으로 손가락질 하는 포즈 는 극단주의자들이 굉장히 자주 취하는 동작인데,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동작이라고.
드넓은 아라비아 반도에 흩어진 수많은 민족의 통합과 척박한 환경에서 의지할 대상을 원하는 아랍인들의 열망. 이슬람은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충분했고 그 결과 아랍과 이슬람은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가 된다. 그 사이는 너무나 깊어 이슬람이 곧 아랍이라 할 순 없어도[150] '''아랍은 곧 이슬람'''이 해도 좋을 정도였다.

튀르크인들이 몰려와 아랍인들을 지배하던 시절에도 같은 무슬림이었기 때문에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튀르크인을 아랍인들이 좋아한다는 건 아니다. 현대 터키와 아랍 여러 나라들의 관계를 보라. 그런데 중세 시기까지 아랍에 비해 다방면에서 뒤쳐져있던 기독교의 서유럽은 대항해시대 이후 아랍을 문명적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근대에 이르면 정체되다시피 한 아랍에 비해 넘사벽으로 발전하게 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랍을 침략, 아랍 지역은 서구 열강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아랍인들, 더 나아가 무슬림들의 자존심은 깊은 상처를 받는다. 중화사상중국이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하는 것이나 내려다 보던 일본의 식민지가 된 한국이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것, 또는 메이지 유신 때 서구 문물을 받아들여 발전해 자신감에 차있다 제2차 세계 대전미국에 패배한 일본이 미국에 품고 있는 애증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이와 같은 아랍의 몰락에 대해 크게 2가지 접근법이 등장했다. 하나는 아랍 전통 사회, 그리고 사회 제도로써의 이슬람은 너무 낙후되어 있다는 관점 (동아시아개화파와 같은 접근) 으로, 이들은 '''아랍 민족주의로 발전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슬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슬람이 너무 많이 왜곡되는 바람에 서구에 대항할 동력 자체를 상실한 것이라고 본 관점이다. 이들은 순수한 이슬람으로 회귀하고, 이슬람을 '더럽히는' 서구의 모든 가치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후 '''근본주의자'''로 발전하게 되었다. 바로 이점이 똑같이 침략받았지만 서구 열강과 자신들이 다르다고 인정했고, 서양식 선진 제도나 전통적인 악습 철폐 등 서구의 발전된 요소들을 냉정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비이슬람권 국가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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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의 현대적 이슬람 극단주의의 본격적인 촉발점이 된 사이드 쿠틉[151]. 이집트 출신이자 무슬림 형제단에서 활약한 그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신앙으로서의 이슬람이 아니라, '''전 세계를 폭력으로 정복하고 모든 이슬람 지역에 샤리아를 강제해야 한다는 과격 정치 이념'''으로서의 이슬람을 극단적으로 주장했고, 엄청난 지지자를 얻어 이슬람 극단주의를 퍼트려 나가는 이념적 선구자가 되었다. 알 카에다 등의 과격이슬람주의의 '''사상적 기반'''을 탄탄하게 제공해준 악당으로도 유명하며, 지금까지 전 세계의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독립 이후에도 아랍인들의 삶은 순탄치 못해서 미국으로 대표되는 강대국들의 손길이 아랍 지역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랍인들의 반미 감정이 그토록 강함에도 정작 대다수의 아랍 국가들이 친미 국가거나 친미 국가였었던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이 '''석유 자원의 확보'''와 '''공산주의 확산 저지'''라는 목적 아래 아랍 국가의 독재자들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는 아랍 지역이 독재자들의 장기 집권에 고통받고 그로 인한 발전의 정체 및 삶의 질이 하락하는 원인이 된다. 이렇듯 근대 이후 아랍의 이슬람 문화권은 종교, 역사, 정치, 경제적으로 미국-유럽으로 대표되는 서방의 기독교 문화권에 많은 상처를 받았고 여기에 현재의 이스라엘 문제 등이 더해지면서 자연히 뿌리깊은 반서방 정서를 갖게 된다.
'''아랍독재자들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는 이슬람 세력을 탄압했다.''' 이슬람을 견제하다보니 독재 시기에 소수종교는 오히려 더 나은 대우를 받았고, 사회적으로도 발전된 서구 문물을 더 많이 받아들였다. 그런데 독재자들이 국민 억압과 정권 부패 등으로 국민의 지지를 상실하면서 대척점에 서있던 이슬람이 그 대안 세력이 되어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된다. 이는 기존 전통의 빠른 붕괴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보수적인 가치관와 결합하여 이슬람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확산을 가져온다. 그리고 이들 독재자들이 이슬람 근본주의를 강력하고 철저하게 탄압했기 때문에 당연히 과격파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들이 바로 아랍의 이슬람 근본주의의 시작이다. 거기다 독재자들은 자신의 권력만을 신경쓸 뿐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이나 국가의 질적 성장을 신경쓰지 않았고 이것은 그 이전의 식민지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것이 시민사회 성립 불가 원인이라고는 하기 어려운 것이, 이슬람 자체가 전근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정작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주장을 보면 이런 과거사에 대해서는 별로 강조하지 않는다. 과거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생각하는 것은 대한민국과 같이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조상승계의식이 강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강하게 나타나며,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대개 감정대립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민족국가가 완성되면 그것으로 투쟁의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된 것이다. 수십년전 과거의 역사가 '지금 현재' 전쟁, 테러를 해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 일제의 식민통치를 당했고 여기에 많은 한이 맺혀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당장 테러 조직을 만들어서 일본을 공격해야 한다'거나 오직 '복수만을 위해서 일본과 전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이러한 역사 자체에는 아무 관심도 없고, 구체적인 역사적 계승성 따위는 별 생각도 하지 않는 모습을 더 많이 보안다.
사실 이들은 초기 이슬람 성립사를 제외하면 과거 이슬람 제국의 역사 자체에도 별다른 관심이 없다. 예를 들어, 이슬람 국가는 십자군 전쟁의 영웅 살라흐 앗 딘의 성채를 폭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들이 서방을 적대하는 것은 "불신자 이교도는 죽여라."고 책에 써있기 때문이지 "역사적으로 아랍 국가를 많이 괴롭혔기 때문에…"가 아니다. 이들을 반서방 옥시덴탈리즘 정서에 입각해 소위 '''서구 제국주의 질서에 맞써 싸우는 위대한 독립투사들''' 마냥 왜곡해서 생각하면 안되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을 '민족독립투사'들 마냥 이해하는 것은 그저 '우리 방식대로' 이슬람을 이해하는 왜곡된 관점에 불과하다.
'''반서방 정서+근본주의+중세기 가치관.''' 이 셋의 결합은 맹렬한 공격성을 드러내는 이슬람 극단주의라는 최악의 형태로 나타났다.

6.1.1. 아랍 민족주의와의 관계


아랍 세계에 존재하는 정치적 사상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아랍 민족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이슬람 근본주의'''다. 아랍 민족주의의 한 갈래가 아랍 사회주의이며, 다른 하나가 이슬람 근본주의다. '''이 둘은 현대 아랍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의 발단에 대한 분석부터 해결책까지 아주 상이하며, 결코 하나로 융합될 수 없다.''' 이 점을 간과하거나 혼동하면 전체적으로 틀리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 둘의 차이를 매우 간과하고 혼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관계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 비유한다면 이렇게 볼 수 있다. 자본주의에서 아무리 공산주의와의 절충안을 낸다고 해야 케인즈식 자본주의, 북유럽형 복지국가 정도이지, 그 이상의 양보 - 즉, 시장 자체의 부정은 힘들다. 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랍 민족주의에서 백 번 양보해서 이슬람을 국교로 삼고, 이슬람 교리에 부합되게 몇몇 법 조항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발전을 위해 필요한 서구 제도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공산주의에서 사유 재산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시장경제적 요소를 어느 정도 도입하는 양보를 할 수는 있지만, 이는 최종 목적인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위한 단계에 불과할 뿐이다. '''이슬람 근본주의에서는 아랍 세계의 통일이 이슬람 세계 건설의 단계로는 존재할 수 있지만, 그것 자체가 최종 목적이 될 수는 절대 없다. 알 카에다가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아랍인도 아닌 무슬림들이 알 카에다 조직원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이들의 목표는 이슬람 낙원을 지상에 건설하는 것이며, 이 이슬람 낙원에서 민족 구분은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구 제도 및 사상의 수용 역시 마찬가지로, 사회 개혁 및 정권 획득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정도를 받아들일 수는 있다. 예를 들면 서구 민주주의 제도에 따른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 창당 및 이 정당의 합법적 정치 활동 등. 그러나 이는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시적인 수단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이슬람 근본주의에서는 서구화 자체가 이슬람 세계를 망쳐놓은 주범으로 본다. 정확히는 순수했던 초기 이슬람에 가해진 모든 종류의 변질을 이슬람 세계를 망쳐놓은 주범으로 본다.
이들이 지목하는 변질 중 오늘날 가장 강력히 아랍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서구화이기 때문에 서구화 자체를 이슬람 세계를 망쳐놓는 주범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랍 국가들 내부에서 아랍 민족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가 손을 잡는다 해도 너무나 쉽고 빠르게 결렬되어 버린다. 그들은 대개 아랍 민족주의자와 손을 잡는 것 자체를 적대행위로 간주해 버리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을 예로 들자면, 파타와 인민전선 등을 비롯한 PLO는 아랍 민족주의 노선[152]이고, 하마스는 이슬람 근본주의 노선이다.[153] 또 다른 예로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군과 자유 시리아군(FSA) 일부 세력은 아랍 민족주의이고 ISIL과 알 누스라 전선을 비롯해 반정부군 상당수는 이슬람 근본주의 노선이다. '''이집트'''의 경우에도 군부정권은 아랍 민족주의의 이념에 비교적 가깝고 무슬림 형제단[154]을 비롯한 야권세력 상당수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둘이 쉽게 연합전선을 구축하지 못하고 오히려 중동 전역에서 서로 싸우지나 않으면 다행인 상황인 것이다. 90년대 알제리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 정권과 아랍 민족주의에 가까운 세속주의 군부 사이에 내전이 발생해 나라가 난장판이 된 적이 있고, 현재진행형으로 리비아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세속주의자들이 나라를 헬게이트로 만들며 싸우고 있다.
현대로 한정하여, 아랍 지역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의 역사는 아랍 민족주의와의 대결의 역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악명을 떨치게 된 것이야 알 카에다의 9.11 테러 때문이지만, 이들은 그 이전부터 계속 아랍 사회 내부에 존재해왔고, 아랍 민족주의 세력과 충돌 및 대정부투쟁을 수행해오고 있었다. 이 점을 무시한다면 왜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자헤딘들이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아예 설명이 불가능하다. 이집트 2대 대통령인 아랍 민족주의자 안와르 사다트가 무슬림 형제단 이슬람주의자들 손에 사살된 것은 1981년이며, 9.11테러는 2001년이다. 미국 본토에서, 혹은 서방 국가에서 테러를 일으키려 했다면 2001년보다 그 이전(특히 70년대)이 훨씬 쉬웠다.
수많은 하이재킹, 각종 이념을 위해 활동하던 테러단체의 다양한 테러활동이 창궐하던 시대에 아랍인들이 서방 국가에서 테러를 자행하지 않은 것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 목표가 80~90년대를 전후한 어느 순간, 자신들의 국가의 아랍 민족주의 정부에서 자신들을 제외한 전 세계의 세속주의 및 타종교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자세한 내용은 알 카에다 역사를 참조할 것. '''위에 나오는 아랍 국가들의 독재자들은 아랍 민족주의 세력에 들어간다는 점을 잘 기억해두자.''' 아랍 세계의 독립은 터키인들에 대한 민족적 반감,[155] 영국 및 프랑스로부터의 민족주의에 근간한 저항을 토대로 한 독립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아랍 국가들에서 집권 세력은 아랍 민족주의였다.
다만 21세기 시점에서 아랍 민족주의는 아랍 민족주의를 내세웠던 독재자들이 차례 차례 몰락하면서 크게 쇠퇴하였다. 각 국가에서 정권의 중심으로서 어느 정도 기반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데올로기로서의 호소력은 많이 떨어진 상태이며, 현재로서는 아랍 민족주의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항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156]

6.2. 아랍 이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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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부의 샤리아 종교경찰(Hisba)들. 나이지리아에서는 1990년대 무슬림들의 무조건적인 강요에 의해 북부에 샤리아법이 도입된 이래로 복장이 불량하거나, 이슬람법에 따른 결혼을 하지 않거나, 술을 마시거나, 개방적으로 다니는 사람들은 모조리 이들에게 체포되고 구금되고 처벌받는 생지옥이 벌어지고 있다. 무슬림을 개종시키려 해도 처벌받으며, 혼전성관계는 여성에게 채찍질, 도둑질은 손목을 자르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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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샤리아 도입 요구 시위. '''20만명'''이나 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방글라데시에 샤리아 도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국가를 전복시켜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외국인과 정부를 대상으로 최악의 폭력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결국 빡칠대로 빡친 방글라데시 정부가 투입한 대규모의 경찰들에 의해 참혹하게 진압되었다. 방글라데시는 아랍 측에게 같은 이슬람이라도 하등 취급을 받았고 땅은 좁은데 인구가 폭발하고 고질적인 가난에 시달리다보니 외국 관광객이나 외국 투자에 의존도 많이 하는데 이런 제 앞가림도 못하는 극단쟁이들의 발광에 정부에서 빡돌만했다. 게다가 20만이라고 해도 방글라데시 인구가 1억 6500만에 달하니 극소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건 '''단순히 시위 한번에 나선''' 사람들만을 집계한 것이다. 방글라데시에서도 수많은 가난한 빈민층에게 파고드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우려는 실제로 커져가는 중이다.
일단 방글라데시는 인도 문화권의 영향을 받아 적지 않은 수의 힌두교 신자들(10퍼센트 정도. 그나마도 박해와 차별을 당해 방글라데시를 떠나고 있다)도 있는데다가 정부에서 샤리아 시행에 부정적이고 다수 여론은 "이 식히들아, 우선 먹고 살아야지 샤리아를 법적으로 들여와 무조건 외국인 내쫓고 굶어죽자고?" 같은 반응이 많으니 다행이긴 하다. 사실 방글라데시는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땅은 좁지, 인구는 엄청 많지, 게다가 홍수니 자연재해가 많은 지리적 조건같이 여러 모로 세계적인 빈민국가이다. 그나마도 이웃인 파키스탄은 훨씬 땅이 넓고 어느 정도 먹을 것이 자급자족이라도 가능하지만 방글라데시는 그렇지못해 외국 지원이나 여러 모로 의존해야 하는 판국에 극단주의만 외칠 수 없는 요건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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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사창가 폐지를 요구하는 극단주의 시위대. 사실 사창가 폐지 요구 자체는 합당한 요구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슬람 근본주의가 도입되는 즉시 매춘과 성범죄가 사라지리라고 막연히 생각한다는데 있다.'''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종종 성범죄자들이 빼도박도 못하게 사형을 당하는 사례도 없지 않아 있지만 빽 있는 사람은 성범죄를 저질러도 이슬람 근본주의를 방패삼아 요리조리 처벌을 피하면서 아무 제재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인도네시아는 엄연한 세속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국민들의 성적 자유를 철저히 금기시하면서, "성적 방종 = 화교 기독교인"같은 공식을 세우며(...) 반기독교 감정을 부채질하고 사실상 이슬람과 상관 없는 미스 월드같은 국제 대회마저도 테러까지 저지를 기세로 폭력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현실이다. 물론 인도네시아 정부도 관광업이 타격을 받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극단주의자들을 조지려고 애쓴다.[157] 하지만 많은 무슬림들이 세속주의 성향이라고 알려졌던 이 국가에서도 2010년대를 지나면서 극단주의자들의 세력과 국민적 지지가 요즘 언론에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
'''문제는 인도네시아의 세속 성향이 결코 "비무슬림들의 평등권이 보장되고, 언론에서 자유롭게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가능하고, 터키나 중앙아시아처럼 국민들의 독서율이 유럽만큼은 되는" 긍정적인 세속화가 아니라는게 문제(...)''' 한국인이나 유럽인 관광객 입장에서 롬복 같은 일부 관광지만 둘러보고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온건하고 친절하다고 여길 수가 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돈많은 비무슬림 관광객들한테만 온건하고 친절하다고 보는게 맞다.'''
1990년대 술라웨시 등지에서는 제노사이드 수준의 반기독교 사태가 일어나 술라웨시의 기독교 공동체가 큰 타격을 당하기도 했고, 21세기에도 선거에서 인도네시아를 샤리아 국가로 만드려는 정당들이 항상 선거에 나오고, 세속 정당보다 세력은 다소 작아도 대단히 광적인 비이슬람 정치인에 대한 여론몰이, 마녀사냥 선동 등과 함께 이슬람 샤리아를 인도네시아 사회문화 전반에 침투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사회의 수구화를 주도하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근본주의자들의 입김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혼전성교에 대한 처벌규정이 도입되었으며, 군경에 입대하는 여자들에게 처녀성검사를 하는 막장 정책이 버젓이 도입되었다. 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기독교도 출신 아혹 전 주지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쿠란의 구절들을 악용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신성모독으로 고발[158]당해 '''2년간 감옥살이'''를 하다 2019년에야 출소하기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새 러닝메이트 역시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으로, 극단주의자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 아체같은 자치 지역에서는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나 다름없는 수준의 폭압적인 샤리아 강요와 이슬람 광신 통치가 이뤄지고 있다. 인권 그런거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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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체 주에서 2015년 12월 28일에 모스크 앞에서 집행된 태형. 저 20대 여성은 단지[159] '''같은 대학교 남성과 친하게 지냈다는 이유'''로 샤리아법에 의거해 등나무 채찍으로 태형을 당하고 쓰러졌다. 중세나 19세기도 아니고 '2015년'에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이 잔인한 태형은 계속되고 있으며, 2019년에도 단지 남성과 포옹했다는 이유만으로 현지 여성에게 샤리아에 의해 태형이 집행된 것이 전세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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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테러를 감행하려 한 이슬람 테러리스트를 '''무조건 석방하라고''' 시위하는 파키스탄 시위대. 이런 사람들 다수는 반미 성향의 극단주의를 가진 '''일반 무슬림'''이다. 더욱이 파키스탄은 20세기 중후반만 해도 세속 성향이 나름 강했으나 1979년, 군부정권의 우민화 정책에 의해 샤리아가 도입(...)되었으며, 현대로 올수록 이슬람 근본주의에 나라가 완전히 잠식당해 지금은 같은 이슬람권 국가의 사람들도 파키스탄의 극단적 이슬람주의에는 혀를 내두른다. 2010년대에도 이 추세가 갈수록 심해져 극소수 타종교 신자들에 대한 극심한 박해도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탈레반들이 나온 종교적 토양이 파키스탄이었다는 것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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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의 반민주주의 시위. '''"우리는 민주주의가 필요없고 오직 이슬람만을 원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이러한 이슬람 극단주의 영향은 800년동안 불교와 이슬람이 공존한 스리랑카에도 종교갈등을 부추키고 있다. 남아시아아랍권에서 이민온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횡포로[160] 인하여 갈등이 일어나자 스리랑카 인구 70%를 차지하는 불교 신자들의 분노를 초래해 오랜 세월 공존한 이슬람에 대한 차별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사실 스리랑카는 인구 대다수가 불교도인 불교국가이며, 그밖에 힌두교도도 많은데 힌두교도도 스리랑카 내전 때문에 불교도들에게 증오와 반발로 차별을 받는 와중이다. 역사유적을 다짜고짜 파괴하려는[161] 이슬람 극단주의로 인하여 스리랑카 불교도들도 극단적인 사상으로 치달아가며 두 종교 및 나아가 외부 기독교라든지 여러 종교에 대한 반발로 더 이어지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
아랍 이외 지역의 이슬람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이슬람주의는 위와는 좀 다르지만 아랍 지역에서 이슬람주의가 나타난 이유와 근본적 원인은 비슷하다. 결국 엉망인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이슬람으로의 회귀를 들고 나온 것이므로. 비아랍권의 유명한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가로는 인도 무슬림 출신인 아불 알라 마우두디[162]가 있다. 그는 '''이슬람은 단지 종교가 아니라 삶의 혁명 강령이며, 이슬람 극단주의 정당을 통해 이를 성취하고 나아가 무슬림의 의무인 지하드로 세계적인 이슬람 샤리아 국가 수립과 이에 반대하는 나라들의 궤멸'''을 이뤄야 한다는 전형적인 현대 이슬람 근본주의 이론을 완성했고 그의 이러한 구상은 그가 죽은 1979년 이란에서 실현되었으며 이후로도 파키스탄, 수단,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서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이슬람이 주류인 국가 중에는 자신있게 선진국이라고 불릴만한 나라가 없다. 터키 등은 그나마 조금 나은 경우지만 이런 나라들은 손가락으로 꼽아도 될만큼 그 수가 적다. 대충 '멀쩡한 나라'의 기준을 1인당 GDP 5,000$ 이상에 최소한 독재 정권이 없는 나라로 한정하면 2014년 기준으로 터키말레이시아, 레바논, 리비아[163], 그리고 몰디브의 다섯 나라 뿐이다. 여기에 10년 내 GDP 5000달러 돌파가 확실한 인도네시아알바니아, 튀니지까지 포함해도 8개국. 더욱이 이 나라들도 정치적으로 그렇게 안정된 나라는 아니며 리비아는 일단 국민소득이 높고 독재정권이 타도되어 없다고는 하지만 현재는 리비아 내전에 준 무정부 상태. 레바논도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 몰디브 역시 마찬가지다. 말레이시아도 어느 정도는 독재적인 성향이 있다. 터키 또한 그나마 가장 나은 편이라고는 하나 정치적으로 군부의 영향력이 최근까지도 막강해 이슬람주의를 쿠데타를 포함한 방법으로 억제해왔기 때문인데, 현재는 현 총리가 군부를 숙청한 후 각종 검열과 국민 통제, 사법부 장악에 나서면서 정국이 매우 혼란한 상황이다. 게다가 터키는 여전히 인권탄압으로 악명높으며 동부 오지에서는 악습의 폐해가 심하다. 그나마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사회가 안정되어 있는 튀니지와 알바니아가 사정이 나은 편이다.
결국 이슬람 국가 중 제대로된 민주주의와 높은 수준의 사회 수준을 보여주는 국가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 이러니 이슬람 국가 같은 극단주의 세력이 미국이랑 유럽한테 크게 당해도 세력이 꺾이지 않을수밖에. 이슬람 국가 중 대다수의 나라는 많이 쳐줘봐야 개발도상국에도 못미치는 국력으로 여전히 국민의 삶의 질이 매우 낮으며 현대화의 수준도 미흡한 나라들 뿐이다. '''즉, 사회적인 발전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람들의 시민의식 등이 매우 낮고 여기에 쿠란이 그들의 깽판과 악행을 정당화해주니 이슬람 극단주의가 나타나는 것이다.'''
기독교와 불교 등은 원래부터 시대변화에 맞춰 개혁이 가능했고, 실제로 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현대 문명과 어느 정도 타협을 이루었으므로 종교가 정치, 경제, 과학, 사회, 문화 등의 발전을 저해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다. 물론 기독교 한정으로 낙태, 동성애, 창조과학 등등의 사례도 있지만 이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와 공존을 잘 이룬다는 것은 확실하다.
실제로 기독교 국가들과 불교 국가들의 대다수는 여러 논란거리가 있을 망정 진보적이고 현대적 가치관의 자유는 보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중동보다 낙후된 경제나 사회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많은 기독교 국가들 마저도 현재 이슬람 국가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높은 수준의 종교의 자유와 문화적인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힌두교의 경우에는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세력을 얻고 활개를 치는 문제점이 있으나, 이들도 자신들의 종교적 고향인 인도의 서구적인 민주주의와 현대적 세속주의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처럼 야만적으로 거부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유럽 같은 경우엔 기독교가 힘을 잃어 중세처럼 위세를 떨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세계 주요 종교들 중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의 비이슬람은 21세기 기준으로 현대 사회와의 공존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은 이러한 과정이 아예 차단되도록 규정했고 그러다보니 지금에 와서 현대 문명이 추구하는 공존, 다양성, 관용의 가치와 격렬히 충돌하며, 더 나아가 문명의 발전 자체를 가로막고 오히려 중세 시대로 퇴보시키는 암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정교분리가 교리적으로 가능한 타 종교와는 반대로 정교분리가 될 여지가 거의 없는, 이슬람의 특수성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즉, 이슬람 국가들이 극단주의 성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현대의 보편적 인권을 중시하는 선진 문명으로 근대화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애초에 이슬람 극단주의 이념 자체가 서구 가치관과의 공존과 현대 가치를 말살하며 이러한 모든 폭력적, 비폭력적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슬람 절대 우위의 사회를 건설하며 보편적 자유와 인권을 모조리 제국주의로 몰아 박멸하여 오직 쿠란샤리아만이 지배하는 사회를 세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실로 전통과 종교로 둔갑한 파시즘이라고 해도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6.2.1. 서방국가


아랍이나 이슬람 국가가 아닌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에서도 이슬람주의자가 나타나기도 한다. 물론 서방국가들은 이슬람 국가들만큼 막장이 아니며 강력한 단속을 해서 걸리기만 하면 즉시 처벌하기 때문에 이런 극단주의자들이 이슬람 국가들처럼 대규모 행패를 부릴 수가 없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 있어 내부적으로 가장 큰 골칫거리라는 것은 사실. 그래도 극단주의자들이 맘놓고 행패 부리는 이슬람 국가들보다는 '''그나마 훨씬 나은 편'''.
이들은 이민자,난민으로 이뤄져있어 현재는 영향력이 적을 수밖에 없는 소수이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빈곤층의 특징인 높은 출산율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수가 되었을 때에는 이들 서방국가들마저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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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독일에서 경찰을 공격하는 무슬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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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내전 당시 말리 세속주의 민주정권을 프랑스가 돕지 말고, 말리 세속정부를 붕괴시키고 말리 시민들에게 비인간적인 샤리아 강압 통치를 강요하는 지하드를 응원하고 있는 무슬림들의 모습.[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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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벌어진 샤리아 도입 요구 시위. '''이슬람식 베일은 인간이 만든 법에서의 해방(…)'''이라거나 베일을 안쓰는 사람은 지옥에 가라는 등의 팻말을 들고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민주주의에 의해서 법의 보호를 받고 그 권리를 누리면서 그 권리를 이용해 '''샤리아만을 내세워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자유를 말살하는 이슬람만의 세상을 세우려고 끊임없이 시도한다는 점'''이다.[165] 이 점이 다른 비이슬람 개도국 이민자들과 완전히 다르며 이러한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은 기존 서방국가의 국민들에게 "당장 니네 나라로 꺼져버려! 이 짐승만도 못한 야만인들아!"라는 식의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며 이를 통해 이슬람포비아 현상이 생성되는 또 다른 자폭의 운명을 낳고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기존 서구 사회의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굴러 들어온 것들이 자국의 법과 질서를 따르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들의 숭고하고 소중한 민주주의를 웬 버러지 같은 논리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로지 중세 이슬람의 법률만이 진리라는 식으로 나오면 제 아무리 관용과 진보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도, 결국에는 극단주의자들을 추방해버려야 될 필요성을 느끼는게 당연하다.
물론, 무고한 무슬림들의 입장에서야 할 말은 많지만 그들역시 스스로 자성운동에 나서기는 커녕, 이를 방관하거나 묵인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자업자득'''인 셈이다.[166]. 최소한 그 나라에서 그 나라 국민으로 산다면 그 나라 국민 행세라도 했어야 했지만, 이런 최소한의 도리를 저버리고 그 나라의 국민성보다 이슬람 율법의 가치를 더 우선적으로 여기기에 그 결과는 당연히 예상가능할 지경이다.
사실, 이슬람이 서방 선진국 하층민에게 '대안 종교'로서 지지받은 것은 상당히 역사가 깊다. 특히 민권 운동 시기, 기독교백인들에게 강요된 종교라고 보고 회의를 느낀 미국 흑인에게 이슬람은 대안 종교로서 각광을 받았는데, 네이션 오브 이슬람 같은 이슬람계 종교를 조직하거나, 맬컴 엑스처럼 메카를 순례하여 정통 이슬람 교리를 받아들이기도 했다. 무하마드 알리카림 압둘 자바, 마이크 타이슨 등 스포츠 스타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례도 있었다.
현대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인터넷이나 방송이나 출판 등의 매스미디어를 통해 이슬람주의가 서방 선진국의 이슬람 국가 출신의 이민자 혹은 일반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슬람을 접하면서 이전의 자신을 서구 문명의 쾌락에 물들어 살던 '도덕적으로 타락한 상태'로 여기다가, 이슬람 교리에 따른 엄격한 삶을 실천하고, "이슬람 원리주의 가치관에 안따르는 사람들은 모조리 타락한 불신자이고 지옥에 갈 쓰레기이자 창녀들"이라는 극단주의자들의 선동에 세뇌당해 '''자신들은 세속 정권에 박해받으면서도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신실한 무슬림/무슬리마'''라는 뇌내망상으로 소위 '도덕적 성취감'을 얻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그 최종 결말은 당연히 지하드, 테러다. 이민자 자녀들 가운데 사회 하층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적 차별을 받으며 고통을 받던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언론의 자유에 따라서 당당하게 출판되어 서점에 내걸린 책 등을 통해 본토박이(?) 이슬람주의자들과 접촉하거나, 그들의 사상에 영향을 받고는 자신의 고통을 궁극적으로 서구 사회와 기독교 문명으로 돌리게 되면서 지하디스트로 변화하는 과정을 겪는다.
이러한 '''자생적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에 협력하거나, 조직적 연계도 없이 독자적으로 테러 방법을 습득하여 테러 범죄를 벌이는 '외로운 늑대' 유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사회에서 이슬람 국가 출신 이민자들이나 이슬람 자체에 대한 시선이 나빠지고, 그로 인한 차별을 겪은 이민자와 현지 무슬림들은 다시 이슬람 극단주의에 몰입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테러를 저지르는 무슬림 중 상당수는 이슬람은 그냥 간판으로 내걸기만 하고 진짜 이유는 사회 불만에 따른 묻지마 범죄인 경우도 간혹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사회 낙오자 형제가 저지른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2015년 2월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와 유대교 회당 테러도 전문가들은 마찬가지 사례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차별 때문이라고 옹호할 여지가 전혀 없는 이유가, 아랍의 기독교도를 비롯한 소수 종교는 유럽의 무슬림보다 훨씬 더 차별받지만 테러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서구에서는 성공한 테러뿐만 아니라 준비단계에서 발각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서구의 군사활동에 대한 복수라는 명목으로 이민온 무슬림이 서구 현지인을 살해하는 경우는 너무나 흔한 나머지 기사거리도 못 된다. 굳이 테러같은 사례가 아니라도 이들 이슬람주의자들은 서방 국가들 내에서 여러가지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명예살인이라든지 여성 감금이랑 폭행, 학대나 일부다처제 같은 서방 선진국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르고 심지어는 반국가적인 대규모 폭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례로 2005년 프랑스 무슬림 폭동에서는 이슬람권의 청년들과 젊은 이민자들이 주축이 되어서 프랑스 '''350개 도시에서 폭동을 일으켜 6400대의 차량을 불태우고''' 국가를 대혼란에 빠트리는 극심한 폭동을 저질러 무려 1600명이 구속되었다. 2005년 파리 교외 소요사태 (위키) 유럽의 무슬림 프랑스 폭동 1년 (한겨레) 이 역시 무슬림에 대한 이미지를 악화시켜 갈등을 유발하고 무슬림이 반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5년 프랑스 폭동이 대표적이다. 물론 서방 국가들도 가만히 있지 않아 폭동을 가차없이 진압하고 극단주의자들은 법에 따라서 처벌한다. 동화정책의 영향으로 유럽 안에서 무슬림이 국가 정체성을 가장 많이 갖고 있다는(42%) 프랑스에서조차 무슬림 정체성이 우선한다는 의견(46%)이 더 높았으니 다른 나라는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심지어 자기들 중동 땅에서 이슬람이 저지르는 박해를 피해 스웨덴까지 이민온 중동의 소수 기독교인들 공동체에 개종안하면 살해한다는 협박을 해대기도 한다. 2016년에는 영국에선 한 무슬림이 부활절을 맞은 영국 기독교인들에게 축하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글을 올린지 '''불과 4시간 뒤'''에 극단주의자에게 추적당해 살해당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이슬람주의의 영향으로 이민자 2, 3세대 사이에서도 근본주의가 번진다는 점이다. 정확히 살펴보면, 무슬림에 대한 차별 문제도 있지만 서구사회의 이민 2, 3세대가 이렇게 심각하게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이유는 이슬람주의자들의 말을 그대로 믿은 이민 1세대의 책임이 크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소설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은 사탄의 유혹이라 엄금하며 자녀들에게 게임이나 음란물을 통해 사탄을 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자녀에게 컴퓨터를 쓰지 못하게 막을 것을 요구하지만, '''정작 성범죄나 성금 횡령을 하는 선교사들에 대한 비판만은 엄금한다.''' 이러한 이유로 기초적인 워드나 파워포인트도 활용 못하는 무슬림 아동들이 많다. 이민자 2, 3세들을 학교로 보내지 않고 쿠란하디스만 공부시키는 경우 오히려 사회 부적응 문제가 더 심각해져서 알콜 의존증이나 성범죄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다.[167] 이슬람주의자들은 무슬림들 중 타 종교나 문화에 개방적인 사람들에게 사적제재를 가해오며 가부장적 문화만을 강요하는 등[168] 2, 3세들이 서구사회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방해해왔고, 자연스럽게 이후 세대들이 이슬람 근본주의 가치관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물들이게 만들었다.
사실, 많아 보이는 서유럽국가의 무슬림 수는 미국의 아시아계 인구와 비슷한 1천 800만명인데, 각종테러부터 IS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에 가담을 하지를 않나, 폭동을 일으키지 않나, 샤리아를 도입하라는 시위를 하지를 않나, 서구적 현대교육을 거부하지를 않나, 가정이랑 자체적으로 만든 학교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적인 주장을 가르치고, 인권침해적 우려가 있는데도 자신들의 종교만을 바득바득 우기며 여성들한테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나 차도르를 쓰기를 강요하지 않나, 비슷한 인구의 미국의 아시아계가 거의 존재감이 없거나 문화를 유지하더라도 적당히 서방 주류와 타협하는 데 비해 참 많은 악행을 일삼고 있다.
이는 90년대 공산주의 블록 붕괴 이후에 유럽 동남부에서 서유럽으로 이민온 보스니아, 알바니아, 코소보계 '''발칸 반도의 무슬림들은 적어도 문맹은 없었고''' 극단주의자도 없었기에, 중동의 이슬람권 난민들도 '''유고슬라비아 출신 무슬림 난민들하고 똑같으리라고 생각하며 아랍인,남아시아인 난민들의 근본주의 성향을 예상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이다. 브라질아르헨티나로 이민간 레바논계 기독교도 아랍인은 아무런 차별이나 이질감 없이 현지 문화에 잘 융화되었지만, 서유럽의 아랍인 무슬림 이민자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 난민과 비슷한 수준의 취약계층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자. 흑인에 대한 차별이 이질적인 외모에 대한 거부감에 의한 것이라면, 아랍인 무슬림은 외모가 서구인하고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과 상호 이질감이 크다. 차라리 제 3세계의 비무슬림을 대거 받아들였다면 비록 이민자 고향의 정부가 부패하고 범죄나 치안이 불안한 국가에서 왔다 하더라도 그들의 모국들과는 달리, 비교적 선진적이고 부패하지 않은 서구 국가들의 정책과 사법체계로 인원이 많지 않다는 전제하에서는 큰 문제 없이 관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이민자들이 치안이 불안한 국가에서 왔다고 해서, 사법체계가 엄격하고 치안이 확실한 선진국에서까지 범죄를 거리낌없이 저지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당장 바로 보일 정도로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멕시코시우다드후아레스미국엘파소치안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또한 이들 지역의 이민자들은 사람에 따라 문화적 의식은 다소 낮을지 몰라도 대부분 서구적인 가치나, 서구 문화, 인간의 기본권 같은 선진국의 문화를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최소한 존중하기는 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애초에 전근대적인 샤리아만을 내세워 현대적 인간의 기본권 자체를 부정하며 이를 모조리 타락한 서구의 잔재로 몰아 서구 문화를 존중하지 않고 무조건 이슬람적인 가치만을 유럽에 강요하려 하기 때문에 앞으로 골칫덩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에 따라 조금이라도 무슬림 신자들을 정당하게 모니터링하면 수많은 일반 무슬림들과 친이슬람 옹호자들이 '''"다문화주의를 침해하는 인권침해."''' 라는둥 "역사적으로 착하고 관용적(이었던) 이슬람을 왜 차별하고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는 거임? 이거 이슬람포비아임!" 같이 답이없는 소리를 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홍콩 등의 동아시아권 국가들은 아직까지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동아시아에 유입되려는 무슬림 이민자는 인도네시아, 아니면 중앙아시아 출신들인데, 인도네시아인들 같은 경우에는 싱가포르의 말레이인들보다도 오히려 더 세속적이며 '''중앙아시아 출신 무슬림들은 세속적인 건 둘째 치더라도 '''최소한 문맹은 거의 없다.''' 다만 싱가포르의 이웃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점점 이슬람 근본주의화되어가고 있고, 남아시아 무슬림 이민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
약간은 다른 예지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가 점점 강해지고있는데, 보스니아 같은 경우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보스니아 내전을 겪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실제로 보스니아인들은 내전을 겪으면서 자신들이 유럽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게된다. 세르비아 민병대가 무력의 우위를 앞세워 자신들을 침탈하고 학살하고 강제추방하고 성폭행하는 동안, 서구와 러시아의 입장은 양편 모두 서로 ’자제‘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균형논리를 앞세워서 철저히 중립적이었다.[169] 내전 이전까지 보스니아 무슬림들은 술도 잘만 마시고, 기독교 교리랑 이슬람 교리를 동시에 다 믿는 나이롱 이슬람 신자로 유명했었다. 서구 유럽이 종교개혁과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고 신앙이 개인적으로 내면화되는 과정을 거쳤듯이, 때마침 유고슬라비아 시절에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 영향도 한몫했다. 보스니아의 무슬림들은 중동의 무슬림들과는 달리 이슬람으로 개종했던 역사가 오래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샤리아 법의 영향도 적게 받았다.

하지만 내전이 벌어지고, 다른 유럽 국가들이 보스니아 내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 걸 보고 오히려 중동의 국가들에 더 가까워지고. 독실하면서도 근본주의적인 무슬림들이 엄청나게 늘었다. 여성들도 기존 자유로운 복장대신 히잡을 쓰게되는 경우가 많이 늘었고. 1970년대까지 많이 세속화돼가던 중동의 이슬람 신앙이 1980년대를 거치면서 보다 더 ‘원리주의적’ '극단주의적'인 모습으로 ‘퇴행’해 간 현상과 너무 유사하다. 이 역시 그 배경엔 미국과 서구세계의 이슬람 세계에 대한 무지와 편견, 외면, 그리고 현실세계에서의 탄압이 그 원인으로 작용한 셈. 그리고 그 결과는 이슬람 국가를 제일 많이 지지하는 유럽국가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유럽 국가내 무슬림 이민자 출신을 제외하면 이슬람국가에 참여하는 유럽인 비율이 제일 높은 편이다. 결국 서유럽, 미국 등 선진국들의 자업자득인 셈.[170] 하지만 이는 걸러들을 필요가 있는게, 보스니아와 코소보(보스니아와 달리 서방의 노골적 비호를 받았다)의 IS에 가담한 자들의 수를 인구 비례로 비교해보면 별 차이가 없다.# 한편 보스니아의 국부인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가 한때 범이슬람주의자였고, 보스니아 내전 당시 사우디, 카타르 등 와하비즘 국가들에게 지원을 요청한데다 이로 인해 커져가는 보스니아의 이슬람주의를 서방도 방관하거나 찬양하는(!) 태도를 보인 일면도 있었다.#
알바니아엔베르 호자 행정부 시절, 무신론국가 정책 때문에 피해를 받은 게 오히려 극단주의로 돌아온 케이스다. 원래 과거 조구 1세 시절에도 세속주의 성향이 강했고[171] 공산주의 국가는 종교를 좋게 취급을 안하지만 호자는 그걸 넘어 알바니아를 '''세계 최초로 무신론, 무종교국가로 만들어놓았다.''' 예전에도 탄압은 있었지만 심한건 아니었고, 그냥 종교간섭만 조금 한다던가 무신론 운동을 선전, 지원한다던가 수준이었는데 무종교, 무신론 선언 이후부터 탄압이 그야말로 막장이 되고 말았다. 알바니아는 그 전까지는 비잔틴, 오스만 영향으로 기독교, 알바니아 정교, 이슬람이 잘 섞여있고(사람들이 어떤게 이슬람교 교리고 어떤게 기독교 교리인지 헷갈려서 동시에 다 믿었다 한다...) 별다른 충돌이 없었는데 이 정책으로 종교 자체가 완전히 쑥대밭이 나고만다. 알바니아내 교회, 모스크가 모조리다 철거당하고, 종교인들은 기독교, 알바니아 정교, 이슬람 안가리고 죄다 잡혀가서 온갖 고문, 추방, 노역, 사형을 당하며 1985년 호자가 죽기 직전까지 기독교, 이슬람 안가리고 6천명 처형, 2만 6천여명 장기징역, 3만 2천명정도 강제이주, 7천명이 강제노동을 당하게된다.[172]
어쨌든 호자가 죽고, 알바니아가 민주화되고 종교의 자유는 얻었지만 이 탄압기간 동안 종교 지도자들이 다 죽고, 건물이나 종교 관련 유적들등 종교 인프라가 다 박살나니 종교 복구과정에서 외국의 지원을 많이 받았는데 타 종교도 그렇지만 특히 이 과정에서 걸프 국가들의 자금 지원을 통해 이슬람 근본주의 사상이 여과없이 들어오며 알바니아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7. 인식



7.1. 비이슬람권의 책임이다


'''서구의 이슬람 근본주의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되는 방해요인은 사실 비이슬람권 사람들의 이슬람에 대한 일반화이다.''' 최소한 기독교에 대해서는 가톨릭과 동방정교, 개신교 등으로 나눠서 접근하며, 이들 안에서 다시 여러 분파가 갈라진다는 것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에 대해서는 시아파고 수니파고 살라피건 수피건 다 싸잡아서 똑같은 이슬람이라고 보는 경우가 무지 많고, 설령 이 정도는 구분하는 사람이라 해도 그 수니파와 시아파 안에서 또 학파가 어떻게 갈리고 살리피즘과 수피즘은 어떻게 서로 다른 샤리아를 따라가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개신교 내에서 사고치는 종파가 나타났다고 가톨릭을 욕하지 않는 것은 상식이지만, 이슬람과 이슬람 극단주의를 보면 이런 거 없다. 시아파가 사고치든 수니파가 사고치든 이슬람을 욕하고, 이슬람 극단주의가 사고치든 아랍 민족주의가 사고치든 다 이슬람 전체를 욕한다.
시아파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순니파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비무슬림이 서로서로 경쟁적인 상황에 있다고 가정해보자. 비무슬림들은 일반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 둘이 힘을 합쳐서 비무슬림을 공격할 것이라 상상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는 거의 언제나 “이교도보다 이단이 더 나쁘다”는 논리로 서로 싸운다.[173] 쉬아파와 순니파 무슬림 모두 같은 꾸란을 읽지만 하디스 해석이 꽤 다르다.
당장 이 문서만 봐도 이슬람을 비난하고 싶은 것인지 이슬람 근본주의를 비난하고 싶은 것인지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난하고 싶은 것인지 뒤죽박죽인 상태다. 교리에 대해서는 모르더라도 최소한 이슬람이 그 안에서 어떻게 갈리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는데 이를 모르고 무턱대고 비난하다보니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된 것들을 보면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무엇을 다루고 비판하고 싶은지 알 수 없게 뒤죽박죽인 경우가 상당수다. 대체 이슬람 교리를 비판하고 싶은 것인지, 특정 이슬람 분파의 행태를 비판하고 싶은 것인지, 이슬람을 믿는 지역 중 특정 지역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의 악습을 비판하고 싶은 것인지, 진짜 정치사상적인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하고 싶은 것인지 구분없이 섞여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 역시 사람이 믿는 종교이기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이 변화하기도 했으며 다양한 양상을 보여왔다. 2019년 현재 전 세계 인구의 거의 5명 중 1명~4명 중 1명 (18억)이 무슬림인만큼 현대에서 나타나는 모습도 한 가지 이미지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슬람 극단주의의 물결은 '''근현대에 이슬람주의의 등장으로 인해 본격화된 현상'''으로서, 태초부터 존재했거나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치/문화/종교/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 물론 이슬람 극단주의가 비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 문서만 읽고 이슬람=이슬람 극단주의라는 식의 결론을 너무 쉽게 내리는 것도 잘못이다. 단지 같은 종교라는 이유로 극단주의 사상에 전부 동조적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미 현대에는 서구의 기준으로 이상적인 세속주의 & 탈근본주의 성향에 부합하는 이슬람 사회가 여럿 존재한다.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북키프로스 등이 대표 사례이다. 그저 해당 국가들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해당 국가들은 상당수 구 공산권이었던 이유로 국민 소득이 낮다 뿐이지, 동남아 같은 지역보다 훨씬 독서율이 높다.
기독교와 불교의 경우와 비교해서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죄중에 가장 큰 죄가 신성모독이나 이단 종교였음을 생각하면, 신성모독은 사형보다 더 큰 사형후에 묻지도 못하게 하고 전재산 몰수였다. 어느 종교든지 비판이 자유롭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항상 광신이 될 수 있고 이는 이슬람 뿐만 아니다. 조선왕조의 사문난적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종교는 항상 극단화 될 위험이 있다. 아가 동산. 옴진리교, 인민사원 같이 불교나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신흥종교도 극단적임을 상기해보면 극단주의가 이슬람이어서가 아님을 알수있다. 호메이니 이전(60/70년대)의 이란은 한국이 장발과 미니스커트를 단속할 때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던, 유럽이나 북미만큼 개방적인 국가였다.
'''또한, 이 문서에는 이슬람 자체에 대한 비판인지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비판인지 애매한 부분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슬람의 중요 특징 중 하나가 생활 그 자체이며 정교일치적 종교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데다 이슬람권의 사회적 저발전에 따라 이슬람권의 내부의 변화도 매우 더디다 보니, 현대 선진 사회 기준에서 보면 이슬람 자체가 극단주의적이며 인권 침해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들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비판받아 마땅한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슬람 국가들의 이러한 요소들이 앞으로도 영원불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쿠란의 구절들은 변하지 않으나 쿠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이해, 믿음 실천의 방법은 사회 변화에 따라 달라질 여지는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구약성경에는 이러이러할경우 맷돌에 목을 달아 익사시키라는 구절이 있지만 지금의 크리스천 뿐만아니라 유대인도 아무도하지 않는다.
또한 본 문서의 맹점 중 하나는 신앙심이 깊은 무슬림을 신앙심이 약한 무슬림에 비해 테러를 비롯한 극단주의 범죄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일반화를 주입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직접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어려운 사람을 직접 돕는 무슬림과, 동정심을 악용하고 술수부려서 기부금을 악용하는 선교사 두 가지의 경우를 비교해보자.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전자가 신앙심이 깊은 무슬림이고, 후자야말로 문제의 소지가 더 많은 경우이지만 본 문서의 일부 항목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어느 정도 놓치고 있다.
한편, 악명높은 이슬람 근본주의의 근원국가중 하나였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으로 탈근본주의 개혁이 아주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근본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 온건 이슬람국으로 달라질까
빈 살만의 새로운 사우디아라비아
32세 사우디 왕세자 "극단주의 끝…온건 이슬람 추구"
그리고 최근 사우디를 통치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통치를 하자마자 온건 이슬람을 선포하겠다며 사우디 내에서 최초로 여성운전을 허용하고 여성참정권을 허용하는 등 명목상 개혁적인 행보를 연이어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18년 3월에는 미국의 CBS의 인터뷰에 응하며 보수적인 무슬림 수니파 정권에 맞서 여성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변화를 약속하였다. 4월에는 직장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우디 검찰이 사우디에서 유명하고 인기 있는 와하브파 성직자 3명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고자 준비 중이다. 원래 와하비즘이 국교인 사우디는 와하브파 성직자에 대해서 사형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는데, 이 관습을 깨고 이슬람 극보수파 율법학자들에게 '''피의 경고'''를 함과 동시에 와하브파에 대한 사우디 국가의 우위권을 드러내려 한다는 분석이 있다.
이슬람의 탈근본주의화는 아흐마디야이스마일파 같은 소수 종파에서는 훨씬 더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 이스마일파는 이슬람의 여러 종파 중에서도 가장 극단주의 성향이 강한 종파로, 중세 시대 어세신을 운영하며 여러 폐단을 만든 바 있었다.[174] 오늘날에는 아가 칸 4세를 중심으로 과거 극단주의 교리 상당수를 개혁하고 파키스탄 훈자 지역에서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자선 사업을 실시하여, 해당 지역을 낙후된 시골에서 파키스탄 내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
비이슬람권 사람들의 이슬람에 대한 일반화와 무지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 이에 대해 비겁한 변명이라 치부하고 비판을 가하며 반박하려는 경우를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 매우 심각한 문제다. 왜냐하면 이러한 '''비이슬람권 강대국들이 이슬람권 내부의 게임 체인저 수준이 아니라 레짐 체인저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IS만 하더라도 이란 시아파 근본주의를 중심으로 해서 거의 다 격퇴시키나 했더니 미국이 개입해 미국과 이란 시아파 근본주의의 대립이 격화되었고, 이 틈을 타서 IS는 조직을 추스리고 다시 세를 규합하고 있는 실정이다.
레짐 체인저 역할을 해서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최우선 목표와 차후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시아파 근본주의 세력 정부를 붕괴시키는 것이 우선인지,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무장단체를 박멸시키는 것이 우선인지 확실히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이슬람권 강대국 정부와 정치인의 이익에 따라, 그리고 인기영합주의식으로 어떤 때는 아동 인권, 어떤 때는 여성 인권, 어떤 때는 세계 평화, 어떤 때는 민주주의, 어떤 때는 자유와 평등, 어떤 때는 서구의 가치 등에 따라 개입하고 힘의 균형을 깨뜨리고 판세를 뒤엎고 심지어는 정부까지 전복시켜버리고 있다. 이러니 이슬람 사회 내부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이슬람 극단주의가 더욱 창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슬람 내부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무원칙적이고 무분별하게 개입해 무슬림 스스로 인권과 자유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 빠뜨리면서 스스로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의지드립''' 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작 이슬람 근본주의가 창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슬람권의 저개발, 저발전, 실업문제 등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서 말이다.

7.2. 이슬람권의 책임이다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여러가지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레퍼토리나 주장 대다수의 문제점은, 대부분 근본주의 비판에 대하여 '''이슬람을 어떤 식으로든 무리하게 옹호하려 하거나 이슬람의 극단주의화 문제점에 대한 실제적인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으려는데 쓰는 변명'''에 가까운 주장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반론 단락에 나와있는 주장들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슬람 근본주의 문제 해결의 최대 걸림돌은 이슬람을 일반화시키는 소위 '서구'의 일반화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이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듯이 진짜 문제해결을 가로막고 악화시키는 주체는 같은 이슬람권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나 이란을 포함한 강성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들의 극단주의 자금지원 및 수출, 샤리아 폭정을 비롯한 강압적 정책의 탓이 크고, 또한 이슬람포비아를 핑계로 지적이나 비판 자체를 서구의 논리라는 프레이밍을 씌워 무작정 거부하려드는 엄청나게 많은 무슬림들의 책임이 크다. 되려 서구권의 경우는(많은 무슬림들이 인정하기 싫어하는 부분이지만) 이슬람 신자들에 대한 비교적 선진적인 권리보장이나 내부적 자정작용을 통해 이슬람=무작정 악마화시키려는 가치관을 '''그나마 걸러내려 노력하고 있는 문화권'''이다. 실제로 지금 서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테러리즘이나 무슬림들의 극단주의 행패들이 이슬람권 한복판에서 '''비이슬람 신자'''에 의해 일어났다면 무슬림들이 여기에 대해서도 이슬람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보다 종교갈등을 자제하려 드는 서구권같은 의식있는 태도를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그런 상대적으로 관용적인 서구권에다 대고 각종 극단주의 행위나 테러리즘을 통해 제살깎아먹기식 평판저하를 일으키고 있는 주체는 이슬람권에서 온 무슬림 본인들이라는 팩트는 변하지 않는다. 특정 종교에 대한 대중적 인식은 좋아질수도, 나빠질 수도 있지만 이런 인식의 주요 원인은 무엇보다 종교인 당사자의 행실에 달린 문제이다. 예를 들어 당장 같은 서구권의 비주류 종교이면서도 서구권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인식도 나쁘지 않은 불교 등의 종교와 이슬람에 대한 인식, 그리고 두 종교의 서구사회에서의 행각을 비교해 보자. 특정 종교권 사람들(그것이 어떤 이유든간에)의 만행에 어느정도 동기를 주는 종교를 비판하는 것을 편협한 가치관이라고 매도할 수는 없다.
"비판자들은 이슬람의 교리나 분파행위, 특정지역 악습 등 여러가지 이유를 살피지 않고 뭉뚱그려 이슬람 근본주의 창궐에 대한 모든 이유나 문제를 다 이슬람의 탓으로 돌린다"는 식의 반론도 비판받을 여지가 다분하다. 물론 이슬람 근본주의 문제는 어느정도는 사회적 배경이나 역사, 지역관습, 정치의 영향도 있다. 그러나 이 문제 역시 결국엔 해당 배경과 지역관습의 문제들 절대다수가 '''이슬람이라는 종교와 융합'''되어 나타나는 것이고,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세계의 수많은 지역들에서 실제적으로 드러나듯이, 수많은 극단주의 문제와 악습들에 대해 제대로된 자정작용이나 통제장치도 없이 이를 합리화시켜주는 수단으로 쓰인다면 결국 이에 대해서도 이슬람이 철저히 비판받지 말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이 문서의 전반부 상당수 부분이 이런 다양한 '극단주의 창궐의 비종교적 원인들'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설명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근본주의 문제에서 이슬람권 자체에 대한 비판을 배제할 수 없음을 다양한 근거를 들어 서술하고 있다.
"이슬람은 분파들간에 더 많이 싸운다, 또는 기독교 등 다른종교도 똑같다"는 식의 주장은 논점회피 및 양비론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특히 기독교를 들고 나와서 이슬람의 문제를 "기독교도 똑같다. 그러니 이슬람을 비판하지 말라" 같은 양비론 주장으로 퉁치며 넘어가려는 식의 논리를 엄청나게 많은 무슬림들과 친이슬람 옹호자들이 국적을 불문하고 견지하고 있는데, 문서 본문에도 주구장창 설명하고 있지만 기독교나 다른종교라고 해서 나름의 문제점들을 비판받지 않은것도 아니었으며, 그것이 설령 신자 개개인의 일탈이나 사회문화, 정치적 문제였음에도 비판을 피해간 적은 거의 없다. 설명했지만 종교적 동기 역시도 특정 문제의 원인이라면 비판받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타종교의 비슷한 문제들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슬람과 이슬람 근본주의가 자신들의 문제를 비판받지 말아야 할 면죄부는 받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이슬람이 수니파, 시아파로 갈려 악명높은 유혈갈등을 한다는 사실이 그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점이나 이슬람과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피해가는 이유는 될 수 없다. 오히려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분파적 극단주의를 통제하지 못하는 비판은 될 수 있어도 말이다.
경전의 문제시되는 특정 구절은 다른 종교들에도 있으며, 이를 실천하지 않는 무슬림들도 많다는 사실 또한 비판받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볼 때, 같은 아브라함 계통 종교이자 무슬림들의 양비론 대상으로 자주 거론되는 기독교는 경전의 현대윤리적으로 문제시되는 구절을 글자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확실한 소수이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이슬람권은 그렇지 않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신정주의 국가의 영향이든, 지역 커뮤니티의 영향이든 간에 이슬람이 퍼진 거의 대부분의 지역들에서 자생되는 것이 현실이며, 이들이 일으키는 문제의 대다수가 이런 경전의 문제가 되는 구절을 '실천'하려는 것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을 이 경전을 규정한 이슬람 종교에 대한 비판에서 찾는 것은 문제시될 것이 아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 나타나는 이슬람 근본주의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근본주의 탈피 시도 및 개혁을 희망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으나, 그 중 상당수가 별 실용성 없는 보여주기식 개혁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 역시도 지도자 한 사람(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의지에 따른 전형적인 '위에서부터의 개혁'으로, 지도자의 교체가능성 및 왕족들의 성향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근본주의의 길로 돌아갈 위험성이 여전한 것은 바뀌지 않았다.[175]
빈 살만의 개혁은 단지 근본주의 정책 일부를 수정한다 뿐이지, 사우디 아라비아를 가지고 무슨 오늘날의 독일이나 캐나다 같은 선진국을 모델 삼아 총체적인 개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빈 살만의 개혁은 사담 후세인 정권 당시 이라크 내 기독교인들의 안전이 보장받았던 정책과 비슷한 이유,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이슬람권 전체가 근본주의화에서 탈피하고 있다'''는 식으로 확대해석해서 낙관적으로 전망하기에는 심각한 무리가 있다. 사우디가 체제 내부 개혁을 한다고 해서 악명높은 해외 와하비즘 수출을 멈추고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재도 카타르에서 보급하는 온라인 이슬람 서적의 상당수는 사이드 쿠틉을 위대한 개혁가로 소개하는 서문을 싣고 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무리 와하비즘을 탈피하려 한다고 해도 '''보코하람'''이나 '''알 카에다''', '''탈레반'''같은 아니 굳이 테러리스트들이 아니어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외 지역의 근본주의를 추종하는 무슬림들의 신념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우디 말고도 아프가니스탄, 이란의 이슬람 근본주의는 토착 기득권과 결합하여 개혁이 힘들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21세기로 나아가면 갈수록 이슬람 근본주의가 반화교 민족주의와 결합하여 사회 전체적으로 극심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집트 역시 무슬림형제단의 몰락과 군부집권 이후에도 사회의 계속되는 우민화와 이슬람 근본주의화, 세속주의 혐오 분위기는 여전하다. 소말리아예멘, 나이지리아 북부의 샤리아 시행 주들 같은 낙후된 지역의 이슬람 근본주의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유럽의 이슬람 이민자/난민 커뮤니티에서도 살라피즘같은 극단주의자들이 사회보장제도를 악용하여 세력을 늘리고 있다.[176]
물론 반론 단락의 주장대로 이슬람이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왔고, 항상 고정된 극단주의 공동체가 아니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슬람 학자들과 종교학자들도 이런 이슬람 전체 = 변화없는 근본주의 극단공동체같은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현재 추세로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확산이 멈춰가고 있다거나 상황을 낙관적으로 볼 수준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21세기에도 이슬람권 전체를 아우르는 혁명적 변화가 없는 이상, 이슬람권을 끊임없이 잠식해 들어가는 이슬람 근본주의와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위의 옹호론은 이중성을 보여준다. 비이슬람의 이슬람권에 대한 일반화를 비판하지만, 정작 이제 시작하지도 얼마되지 않은 빈 살만의 개혁운동과 소수종파를 어떻게든 소개하면서, 이슬람권 이미지를 좋은 방향으로 일반화하려하고 있다.
이 근본주의적인 사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IS와 연루하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매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다는 사실https://youtu.be/LgjaTBTVI10https://youtu.be/nkZsd1FnDGM에도 한거풀 더 벗겨보면 무슬림들과 이슬람권 전체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는 엄연히 이슬람에서 파생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무슬림들은 건전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타종교인들이나 무신론자들에게 “모든 일은 다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음모”라는 말만 귀 틀어막고 반복하며 사과 한마디도 없다는 점이다.
사실 무슬림들도 종교 개혁이 이슬람 근본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 내 소수종파 이스마일파, 아흐마디야 내에서는 이미 온건화를 목표로 서구 시각에서 보면 상당히 성공적인 수준의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슬람권 주류에서 샤리아를 부정하고 소수종파처럼 개혁을 추구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슬람이 오늘날의 기독교처럼 세속주의와 타협할 경우 이슬람 신학을 공부하는 수많은 신학생들이나 성직자들은 권위가 급속히 실추될 수 밖에 없다. 세속주의 개혁이 활발하던 팔레비 왕조 시절 정부에서 샤리아 법정이 유명무실해지고 이슬람 사원의 토지를 농민에게 분배하자 궁지에 몰린 쉬아 이슬람 성직자들이 죽기살기로 호메이니 혁명을 일으킨 것을 생각해보자.
아무리 인권 운동가들이 이슬람을 비판해도 이슬람 신학자들은 상당수가 생계와 위신 문제 때문에 샤리아의 상당 부분이 조로아스터교 관습법에서 기원했다는 사실 등을 부인하고 샤리아가 순수한 이슬람이라는 프로파간다를 주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이슬람 하디스에는 이슬람 학자 상당수가 신앙인을 사칭하는 위선자로 채워질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177] 오늘날 이란 신정 공화국 등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들의 상황을 놓고 본다면 전혀 틀린 예언이 아니다.

8. 전망



8.1. 개관


'''이슬람 근본주의는 비무슬림들이 이슬람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데 기여했다. 그것도 아주 크게.''' 비무슬림들은 이슬람에 대해 테러명예살인, 비무슬림 박해, 성범죄나 저지르는 종교라고 여기게 되었고,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폭력적이고 미개한 사고방식과 사악한 심성을 가졌으며 걸핏하면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광신도 집단이라는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나 무슬림 남성들의 경우, 이슬람에 대해서 학을 떼거나 적개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가적으로 비무슬림 여성들을 대상으로 색욕을 드러내는 잠재적 성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버렸다. 또한, 반이슬람성향 비무슬림들이 가지고 있는 이슬람공포증[178]에 대한 정당성을 가지게 만들었고 이슬람공포증을 조장하는 프로파간다에 정당성을 가지게 만들었다. 이슬람포비아를 조장하는 프로파간다의 예시를 들어보면 비이슬람권 국가내에서의 무슬림들의 높은 출산율로 인해 비이슬람권 국가가 이슬람화된다는 이야기, 무슬림들 중 한 사람이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서 "그 사람이 범죄를 저지른 것은 무슬림이기 때문이며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의 사고관으로는 나올 수가 없다."라는 식으로 단정짓거나 뻥튀기해서 무슬림 전체가 범죄자 집단이라고 일반화시켜버리는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슬람 이외의 가치를 무조건 배격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의 가치관이 자신들에게 이로운 서구 문물의 수용까지 가로막으면서 이슬람 사회를 정체시키고 있다.''' 이는 이슬람판 쇄국정책에 불과하고 이슬람 문화권이 시간이 흐를수록 문명, 이념면에서 중세 사회(한국사로 치면 고려시대)나, 현대의 북한 수준으로 퇴행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슬람 극단주의가 강성해질수록 불리해지는 쪽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서방국가가 아니라 문명이 퇴보하게 되는 이슬람권 그 자신들이다.
초창기 이슬람권이 유럽을 위협할 정도로 강했던 전성기를 누린 이유는 로마와 그리스, 중앙아시아 그리고 인도의 과학 기술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이를 권장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이슬람 근본주의는 기존의 과학 기술조차 "신앙심이 부족해서 이슬람 율법 대신 과학 기술을 배운다"고 배재하고 오직 쿠란과 하디스, 샤리야 교육만 허락하여 이슬람권 국가의 발전을 막고 타 종교에 대한 내로남불식 극심한 차별로 타 종교인들의 이슬람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하여 이들이 소유한 기술, 재산, 인구 국외 유출을 부추키고 있고 심한 경우는 내전을 일으키고 있어 사실상 자기살을 깎아먹고 있는 상황이다. 상기한 나이지리아 종교 분쟁의 경우, 샤리아 율법의 폭정과 근본주의자들과의 내전을 견디지 못한 나이지리아 북부의 기독교 출신 지식인들과 전문직 계층이 기독교 지역인 남부로 떠나버리는 바람에 사회 체계나 경제에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된건 오히려 무슬림들이었다. 하지만 근본주의 성향 무슬림들은 이런 피해를 이교도들 탓으로 돌려 근본주의자만 더 양산되는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서구 문물을 제대로 받아들여 정교 분리와 종교의 자유를 실현한 이슬람권 국가는 그 많고 많은 수십개의 이슬람 국가들 중에서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터키/말리/알바니아/말레이시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인도네시아같은 비아랍권 일부 국가들, 그리고 작은 나라 튀니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없다. 더군다나 튀니지는 근본주의자들과 세속주의자들의 대립과 폭동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터진 상황에서 간신히 헌법 상으로라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것이며, 알바니아/터키/아제르바이잔/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은 그나마 이 정도 종교의 자유와 정교 분리를 달성한 이유가 이슬람 국민들이 주도적으로 개혁한 것이 아닌 독재자 혹은 과거 공산주의 정권의 강제적 재제에 의해서 '간신히' 달성된 것이다. 그나마도 터키는 군부 견제가 사라지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무색하게 다시 이슬람 극단주의로 퇴보하고 있는 중이고 카자흐스탄은 현재도 계속되는 독재 정권에 의해서 세속주의가 유지되고 있으며 말리에서는 말리를 이슬람 신정국가로 만들려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의 내전까지 일어났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같은 국가는 형식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일반적 국민들의 세속화 정도와는 별개로 사실상 비무슬림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장난이 아니며[179] 무슬림이 저지르는 비무슬림에 대한 폭력과 폭동, 테러나 방화, 살인 등이 비일비재하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는 무신론자들에게 살해 협박을 하는 등,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종교의 자유와는 한참 멀다.
결정적으로 대다수 무슬림들은 아직도 샤리아를 법/사회/문화 등의 모든 체계로 하는 신정국가 수립을 원하는 주장에 반대하면 이단으로 낙인찍히며, 이는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중세의 상황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이슬람 극단주의는 이슬람이 더더욱 발전하는 세계의 문물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슬람 국가들의 후진성을 더욱 부채질할 것은 자명하다. 2014년에는 결국 이슬람 극단주의의 상징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보코 하람이 중동과 아프리카를 야금야금 집어삼키고 있다. IS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는 걸프 아랍국가들이 귀틀어막고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에요."라는 말만 반복하며 미적거리는 사이에 결국 세속주의 쿠르드군과 알라위파 독재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 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쿠르드족들이 IS에게 탄압받고 맞써싸우는 와중에 생긴 트라우마와 적대감으로 이슬람에서 조로아스터교로 대거 개종해버린 것은 덤.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없애겠다는 허울좋은 명분하에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전세계에 수많은 선교자금을 뿌리며 이슬람 근본주의를 선교했던 걸프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들의 노력은 제 얼굴에 침뱉기이자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된 것이다.
현재로서는 과연 이슬람 극단주의가 언제쯤 기독교 극단주의처럼 무력화될 날이 올 것인지, 온다면 언제쯤이나 올 것인지 감도 잡을 수 없는 상태다. 오히려 더 악화되지나 않으면 다행일 정도. 아니, 사실상 전쟁이라도 벌어져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전멸당하시피 하고, 자신들의 신에 대한 믿음이 세속주의 군대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없다면 사실상 뿌리뽑히지 않을 거라고 주장하는 일부 단체도 있다. 문제는 그 단체들의 주장이 이슬람포비아에 따라서 점점 동조자를 불려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 역시 일반 무슬림들을 이슬람 극단주의화할 것이고, 싸움은 끝내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많다.
'''한 가지 명백한 것은 이슬람 근본주의는 이슬람과 무슬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이슬람 근본주의의 반지성주의가 이슬람의 모든 것을 정체시켜 풍부한 자원과 막대한 인구 수에도 불구하고 서구권과 세속 국가에 비해서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만들 것이라는 점이다.''' 어떤 사회 집단이던간에 아무리 인구가 많고 돈이 많아도 문화적 역량이 없으면 오래 단합하고 지속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사이에 갈등도 그 특유의 반지성주의로 인해서 점점 더 심해질 수 밖에 없다.

8.2.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시민의식이 충분히 성장했을 때에 제대로 기능한다.'''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 수준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단계에서는 오히려 전간기의 바이마르 공화국같이 다수의 폭력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져버리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당장 눈 앞의 빵을 포기하고 미래의 더 많은 빵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한 내 눈 앞의 금전적/정치적 이익을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인권보다 중요시하면 안된다는 동의가 사회 전반적으로 되어있어야 한다. 이게 안 된다면 민주주의는 쉽게 변질되고 무너져버린다. 나치당이 선거를 통해 집권했듯 말이다. 오히려 '수준 높은 민주주의는 무조건 좋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2000년대 들어와서 더더욱 이슬람 극단주의가 창궐하게 되었다. 이라크, 이집트, 튀니지, 리비아, 시리아 등에서 독재자들이 폭압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를 찍어누르고 있었는데, 이들 독재자들이 비민주적이라는 이유로 갑자기 사라져버리자, 이슬람 극단주의가 오히려 '민주주의'를 악용하여 창궐해버리게 된 것. 다시 말해, 민주주의가 이슬람 극단주의를 키어준 바람막이가 되었던 것이다.[180]
민주주의는 절대선도 만병통치약도 아니다. 그저 현재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정치 제도 중 가장 괜찮은 것일 뿐이다. 민주주의에도 당연히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바로 절반 넘는 사람이 틀린 선택을 하면 틀린 선택이 채택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만약 절반 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틀린 선택을 한다면 민주주의는 자기파괴적 매커니즘이 작동하게 된다. 어떤 과정을 거치든 마지막 최종 단계에서는 개인의 능력차를 고려치 않고 모두 동등한 인간으로 보아 1인 1표 다수결의 원칙으로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기 때문이다.[181]
보다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자면 민주주의는 이론적으로 한 사회 안에서 최소 51%만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으면 항상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 과격하게 이야기하자면 전부 똑똑할 필요 없고 51%만 제 정신이면 사회는 제대로 굴러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51%가 항상 잘못된 선택을 고르는 어리석은 인간들이라면? 이때는 사회가 민주주의 때문에 밑도 끝도 없이 퇴보하고 망가지게 된다.
이슬람 극단주의가 창궐하는 지역에서 사회 구성원의 역량은 아직 '당장 눈 앞에 있는 빵만을 위한 선택'에서 발전한 수준이라 보기 어렵고, 이슬람 극단주의는 이들 앞에서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세금만 잘 내면 최소한 생존권과 재산권은 지켜주었던 이슬람 왕조 시절보다도 민주주의가 형식적으로 유지되는 현대 이슬람 국가들에게 비무슬림들의 권리가 더 취약한 경우도 나오고 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걸프 아랍 국가들같은 이슬람 원리주의가 지배하지만 국민 생활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국가들에서는 미세하지만 조금씩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 정도...
'자유와 평등에 대한 내용이 없는데 어떻게 이슬람 극단주의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세력을 쉽게 넓힐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슬람이 세계 3대 종교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일단 그 종교 안에서 '자유와 평등'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록 조삼모사이기는 하지만, 현시창인 상황의 원인을 전부 외부로 돌려버리고 약간의 지원을 제공해주면, 생존 문제에 내몰린 사람들은 쉽게 포섭되기 마련이다. 이를 조금 더 확장시켜서, 단순한 빈곤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인 '소외감, 박탈감'으로 바꾸어본다면,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고 충분한 민주주의의 헤택을 받고 있는 유럽의 무슬림들 사이에서 왜 이슬람 극단주의가 확산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슬람 원리주의가 반드시 테러를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무슬림 형제단을 비롯해 많은 이슬람 국가들의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정당들은 민주주의를 역이용하여 일단 겉으로는 합법적으로 집권한 다음, 폭발적 인구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부족한 교육 인프라로 인해서 자꾸 늘어나는 극단주의자들과 맹목적인 성향의 국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점진적인 샤리아 도입을 통해 다원적인 문화와 가치관, 선진적인 서구식 제도 등을 하나하나 없애고 궁극적으로는 이슬람 샤리아법에 의해 통치되는 국가로 바꿔가겠다는 전술을 취하고 있다.
아예 사이드 쿠틉의 사상 자체가 오늘날의 현대 국가들은 '''전부 다''' 불신자 국가이므로 지하조직 운영을 통해 전복시켜야 된다는 사상을 대놓고 천명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의 집권 절차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그 집권 이후의 최종적인 목표가 자유와 평등과 같은 민주적인 가치와는 거리가 매우 멀다는 점에서 나치당과 유사한 정치 전략이다. 그런데 나치즘과는 달리, 종교의 형태를 취함으로서 종교를 방패로 삼고, 아랍인이라는 제3세계 인종임을 이용하여 문화 상대주의, 다원주의를 방패로 삼아 비판을 회피하며 자신들의 지위를 굳건하게 굳히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 이미 완전한 악으로 드러난 나치스에 비해서 무너뜨리기가 어주 어렵다. 그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까지도 나온다. 이들이 막 나가는 바람에 이슬람의 실태가 뒤늦게나마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그나마 대책을 세울 여유라도 갖게 됐다는 것.
장기적으로는 교리를 이용하여 여성들을 억압하여 얻어낸 폭발적인 대량출산으로 자신들의 '머릿수'를 불려가면서 다수결의 원칙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를 잠식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기간을 길게 보아도 세속주의 세력이 극단주의 세력을 이기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무하마르 알 카다피는 이를 "여성들의 자궁이 최대의 무기다."라고 발언했다. 이는 사회 전반의 저출산 고령화 기조와 맞물려서 극단주의 세력의 성장을 가속화 시킨다. 개인적인 세속주의자들은 늙어죽거나 자식을 많이 낳지 않아서 세력이 약화될 것이고, 이슬람 근본주의자는 자식을 많이 낳고 밥상머리 교육으로 자신의 파벌을 늘려나가 세력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이다.[182] 물론 이는 민주주의가 깊게 뿌리내린 유럽권과 영미권에서는 그다지 가능성이 없는 방안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겉으로 보면 하나로 잘 뭉치는 듯 하지만, 걸프 아랍 국가의 지원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서로간의 갈등도 심하며, 결정적으로 문화적인 힘이 약하기 때문에[183] 극단주의자들은 수를 늘려봤자 모순 때문에 자멸하게 되어있다. 겉으로만 보면 유럽 내 무슬림의 인구 수는 증가 추세이긴 하나 이미 고립과 도태가 시작되고 있다.
이란 이슬람 혁명을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이슬람 근본주의는 자유주의민주주의의 포용성을 악용하여 이슬람 샤리아에 의해 통치되는 극단주의 인권탄압 신정국가를 건설하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이러한 집단이 오히려 테러를 이용하는 집단보다 더 위험하다. 자기네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사실 이슬람 극단주의의 승리를 추구하는 목표는 똑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러리즘을 부정하는 수많은 아랍권 국가들 대부분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기득권층이며, 자기네들도 국민들에게 극단적 이슬람을 강요하면서 자기들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니까 괜찮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물론 이들 역시 암암리에 폭력과 테러리즘에 의지하고 있지만, 아랍권 독재국가나 왕정국가에 비하면 겉으로나마 "민주주의"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서구에서는 이들이 '야권 민주화 세력'이라고 착각하여, 동정하거나 동조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독일에서 나치당이 탄압받는다고 동정해주는 것과 똑같은 '''무식한 사례'''이다.[184]
종교적 가치를 덮어쓰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을 파괴하는 것 만으로는 성과가 없다. 이러한 극단주의 단체나 정권이 없어진다고 해도 사회 전반적으로 극단주의 이념을 가진 개인이 늘어나면 비교적 정상적인 '정부'라고 해도 어쩔 도리가 없이 이들의 주장을 수용하게 된다. 한 번 극단주의가 자리잡으면 뿌리뽑는 일은 소련에서의 사례를 보듯 인권을 무시한 대숙청을 동반하거나 아니면 터키에서처럼 거의 한 세대가 지나기 전에는 불가능해진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탈레반은 일단 몰아냈지만, 탈레반의 통치를 받던 아프가니스탄의 종교적 과격함은 이전과 비교해도 별 다를 바가 없는 것이 그 사례이다. 민주주의를 악용하는 종교 전술을 사용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잠식으로 인하여 서구의 안정된 민주주의 국가 역시 위협을 받고 있으면서도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출산장려보조금과 복지 제도를 악용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맞서서 복지 정책을 감축할 경우, 국민 전체의 출산율이 감소하고 불만이 폭발할 수 밖에 없기 때문... 현재 서유럽은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지속적인 감시로 대응하면서 아랍권 무슬림 이민자 대신에 동유럽계 이민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선회중이다. 방어적 민주주의는 정치 세력에 한해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수종교-소수인종-정치세력의 혼합체에 대해서는 힘을 쓰기 어렵고, 그나마도 대놓고 테러하지 않는 집단들에게는 더욱 개입하기 어렵다. 그보다 민주주의가 취약한 제3세계 국가에서는 극단주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연유로 아랍의 봄에 의해 촉발된 이슬람권의 소요사태는 해당 국가들 안에서 이슬람 근본주의 정치세력(대표적으로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의 대거 등장을 불러일으켜, 민주화 혁명에 대한 낭만적 기대를 갖고 있던 서구권 관측자들을 경악시켰다. 아랍의 봄으로 인해 이슬람 근본주의의 발흥을 억압하던 가장 강력한 동력이었던 세속주의/아랍민족주의 독재정권들이 대거 몰락했는데, 과거부터 오랜 탄압을 받던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들이 권력을 탈취할 준비가 가장 잘 된 조직이었던인 것은 불문가지.
방어적 민주주의의 일부 요소를 도입,적용하여 민주주의를 악용하려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요시찰대상으로 규정하거나 엄벌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대다수가 일자리가 없고 시간이 남아도는 관계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악용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을 완전히 근절시키진 못하더라도 그들의 정치 참여 활동을 위축시켜야 한다.

8.3. 해결책


이론적이고 원론적인 해결 방안이라면 당연히 있다. '''무슬림들이 "가장 저열한 무슬림도 가장 고귀한 비무슬림보다 우월하다."같은 근거없는 선민사상을 버리고 닫혀 있던 귀를 열면 된다.''' 이렇게 되면 인권 침해적 요소가 있는 내용들은 스스로 걸러낼 것이고, 반인륜적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에 가담할 일도 사라질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오늘날 무슬림들의 현실도피적인 선민사상을 혁파하느냐이다. 이슬람 국가 대다수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185] 오늘날의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는 대단히 어렵다. 쿠란 자체가 인권침해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는데, 쿠란을 가르치는 성직자들의 반지성주의로 인해 무슬림들은 쿠란의 가르침 중 어떤 것을 받아들이고, 어떤 것을 배제해야 하는지 혼동을 느낀다. 쿠란의 내용 자체는 진보적인 입장에서도 고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기독교의 종교개혁 수준의 사건이 일어나거나[186][187][188] 이슬람권 전체를 아우르는 이슬람 극단주의 강대국들의 근본주의적 정치 체제가 서구식 자유주의화. 민주주의화 되거나 극단주의자들을 양성하고 후원하는 오일머니 권력 커넥션이 어떻게든 붕괴되어 근본적이고 혁명적인 변화가 찾아오지 않는 이상 현재 상태로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무력화시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근현대 서구 사회의 기독교 근본주의만 하더라도 한때는 인종차별을 합리화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등 부작용이 컸으나, 선민사상을 금기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생기면서 사회적 영향력이 줄어들며 결국 무력화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다행스러운 점은 이슬람 극단주의의 끝판왕 알카에다와 IS가 해당 국가의 지역 정부군들에게 패전해 점차 소멸위기로가서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의 세가 예전보다 한층 더 줄어들긴하였다.
사실 이슬람 국가들 중 근본주의 없이 제대로 돌아가는 동네가 손에 꼽는다. 튀니지,모로코,요르단,레바논(원래 고대부터 페니키아 인들은 견식이 넓은지라..)+구 소련 위성국 등등. '''석유가 없는 곳''' 들이 대부분이다. 석유가 없으니 기술을 배워야 하고 자연스럽게 현대적인 가치관이 새겨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중국의 중화사상처럼 기득권에 대한 반발을 무마시키려고 이 수법을 쓰는것일수도 있다. 극단주의 없는동네는 석유권력을 휘두르기가 힘든 동네들이기 때문. 엿같은 기후도 이런 문화에 한건 하기도 하다.
전세계를 이슬람화하겠다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전략과는 반대로 다에시가 깽판친 이후로는 비무슬림이었다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며 다에시가 저지른 만행과 그들과의 전투로 이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이슬람에서 조로아스터로 개종한 쿠르드인처럼 오히려 무슬림이었다가 '배교자는 처형한다'는 쿠란에서 명시된 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서유럽에서는 계속되는 이슬람권의 혼란과 난민 유입을 대놓고 차단하면 국제사회의 비난을 듣기 때문에 동유럽 출신 이민자들의 입국을 널널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우회적으로 무슬림 인구의 유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계속된 테러와 범죄 때문에 유럽인들이 점점 배타적으로 변하면서 무슬림 뿐만 아니라 유대인과 동양인, 흑인 등 비서구권 출신 이민자들 전체가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 '''과거에는 눈치가 보여서 무슬림 소수자들을 마음대로 탄압 못하던 인도나 미얀마 같은 제3세계 국가들에서도 요즘은 테러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대놓고 무슬림을 마음놓고 차별하거나 탄압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기독교 및 토착 종교를 믿는 아프리카계 주민들도 과거와는 다르게 이슬람 극단주의에 더 공격적으로 대처하기 시작했다. 당장 나이지리아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수단 공화국남수단, 코트디부아르의 이슬람-기독교 분쟁과 내전만 봐도 답이 나오는 문제.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강대국의 정책도 이슬람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개입하면 득보단 실이 훨씬 많다는걸 뼈저리게 체험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극단주의 세력끼리 서로 최대한 오래 싸우다 자멸하게 만드는 방법만 쓰지'''[189] 무슬림들의 인권을 위해 직접 개입해서 도와줄 생각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무슬림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오늘날 이슬람의 상황은 과거 예언자 무함마드가 메카의 다신교 신자들과 투쟁했던 역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무슬림들은 오늘날 수많은 비무슬림들이 모두 쿠라이쉬족 정령숭배자들하고 100% 똑같다는 가정 하에서''' 비무슬림들에게 자신들의 선민사상과 이슬람 근본주의를 강요하는 것이다. '''무슬림들이 이런 인지부조화를 극복해야만 오늘날 점점 심해져가는 이슬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은근한 따돌림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서방국가들이 대놓고 '''너네들은 쿠란에서 금지한 분살까지 하더라? 아예 인간 도살까지 하던데 야 양도 그렇게 고통스럽게 도축하지는 않는데? 꾸란에 사람을 염산에 담그라고 했어?''' 라고 쏘아붙여도 할 말이 없다. 샤리아가 악법인건 둘째치고 IS가 샤리아에도 없는 온갖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잘만 죽이고 다녔기 때문이다.

9. 관련 인물/단체



9.1. 시아파 계열


  • 이란 혁명수비대 - 시아파 계열. 이란의 시아파 이슬람 근본주의 독재정권의 친위대로, 이란 혁명시기 이후에는 이란 국민들에게 샤리아 종교경찰 역할과 갖은 인권탄압도 겸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이란의 기득권층이다.
    • 관련인물
  • 마흐디 군 - 시아파 계열. 이라크의 시아파 광신도이자 성직자, 율법학자, 종교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끄는 시아파 극단주의 민병대. 수니파에 대한 극도의 적개심과 종파주의, 과도한 반미 행각과 폭력 등으로 이라크의 종파분쟁에 책임이 있는 조직들이다.

9.2. 수니파 계열


  • : 과거 이슬람 신학 관련 서적들이 영어로 충분히 번역되기 이전에는 대표적인 이슬람 근본주의자로 꼽히기도 했다. 번역이 진척되고 논문이 계속 발표되면서 중세 이슬람 신학자 상당수가 그보다 더 전투적인 견해를 지녔다는 게 알려지기 전까지는... 비무슬림도 결국에는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주장한 논문 & 꾸란에 나온 종교의 자유에 관한 구절은 폐기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유대인과 기독교인에게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는 관계로 극단주의자로 분류가 불가능하다. 중세 이슬람 의학을 이단시했던 당대의 이슬람 극단주의자[190]들을 진정시키고 무마시킨 점 때문에 근본주의자로 분류가 곤란하다고도 봐야한다.
다만 한발파의 대표 학자라는 점 몽골 제국의 바그다드 파괴로 힘이 꺾인 이슬람 사변철학에 철퇴를 가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근본주의자의 원류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은 편이다.[191] 여담으로 기독교에서는 이혼이 금지되어 있는데 무슬림들은 이혼율이 너무 높다고 기독교처럼 이혼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개나소나 자신들은 이븐 타이미야 신학을 계승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러 가지 외국어를 구사한다." 수준의 허풍이라 보면 된다. 이븐 타이미야 신학은 알 가잘리의 사변 철학 비판을 계승한 것인데, 인문학 자체를 혐오하는 반지성주의 성향의 근본주의자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븐 타이미야의 신학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븐 타이미야의 논문에 나온 것처럼 '종교에는 강요가 없다.'는 꾸란의 구절을 변명하지 말고 인정하는게 맞다.
  • 사이드 쿠틉 - 수니파 극단주의자이자 살라프파, 무슬림 형제단을 오늘날의 무개념 집단으로 만든 주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사상적 토대를 만든 인물로, 1920~30년대만 해도 숭미 성향였으나, 1940년대 말 미국 유학 중에 흑인을 닮은 외모로 인해 백인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여기에 앙심을 품었다. 이집트로 들어온 그는 자신도 미국 문화를 동경했던 주제에, "미국에서는 남녀가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춘다. 그러므로 미국의 사탄의 나라이다."라는 식의 단순한 사람들에게 쉽게 증오를 선동하는 언동을 하고 다녔다. 샤리아를 무슬림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정부는 이교도 정부라며 이슬람권의 세속 정부를 타도하고 샤리아를 강요하는 극단주의 혁명을 일으킬 것을 선동하다 이집트 감옥에 투옥 및 사형당했다. 자기의 이런 사상을 담은 불쏘시개인 '《진리를 향한 이정표》'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은 한국에도 번역되어있다. 참고로 이 책은 2000년대 초반 반미감정이 심각하고 이슬람 극단주의가 무슨 개념있는 독립운동으로 잘못 인식되었을 시점에서 번역되어서 그런지 후반부 해설에서는 사이드 쿠틉을 무슨 고귀한 순교자처럼 미화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 이교도들에 대한 투쟁(이라는 핑계의 폭력)을 합리화, 찬양하는 오류가 나온다. 아랍권 대다수 정부에서는 이 책이 정부공인 금서로 지정되어 있다. 지하드 알 니카 개념의 실질적인 창시자이다. 악명높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에서 제일 우상화하는 인물이다. 이 자의 남동생인 '무함마드 쿠틉'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자인데, 이 인물은 오사마 빈 라덴이 테러리즘의 길로 나가는 데 사상적인 영향을 주었다.
  • 알 카에다 사실상 모든 관련 단체가 알 카에다에 근간을 두었다고 보면 된다. 그 유명한 9.11 테러를 저지른 장본인들이다. 특히나 알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와 마그레브 지부가 각종 만행과 민간인 학살, 테러로 악명이 높다. 시리아의 휘하 조직이었던 알 누스라 전선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알 카에다와의 결별을 선언한 상태.
    • 관련 인물
- 오사마 빈 라덴 - 항목 참조.
- 아이만 알 자와히리 - 현 알카에다 수장이자 유명한 악질 테러리스트.
- 압둘라 유수프 아잠 - 빈라덴에게 영향을 끼친 과격 지하디스트 사상가이자 테러리스트.
-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 한국인 김선일을 납치살해한 테러리스트.
  • 중국 회족의 자흐리야 교단 : 청나라 때 비무슬림 한족들에게 샤리아 율법을 포교하고 적용하려는 시도로 한족과 사이가 나빠졌으며, 그 결과 1862년 간쑤성, 산시성 일대에서 한족과 대규모 민란이 발생했다. 한족과 회족 모두 서로에 대해 제노사이드를 벌여 간쑤성과 산시성에서 도합 1~8백만 여명의 회족이 사망했다.
  • 알누르당 - 사우디아라바이의 지원을 받는 이집트 제2의 이슬람주의 정당
  • 보코 하람 - 나이지리아 및 인근 국가들. 나이지리아는 이들 때문에 국가 비상사태를 연이어 선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관련 인물
- 모하메드 유수프 - 조직 창립자. 이 사람은 쿠란에 따라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작 꾸란에서는 지구가 타조알같이 생겼다고 나온다. 한마디로 관종. 이후 나이지리아 정부군에게 사살됨.
- 아부바카르 셰카우 - 지하드를 빙자한 테러, 수없이 많은 잔혹행위 지시 및 공개 육성/영상에서의 각종 중2병 헛소리성 망언들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 캅카스 에미레이트 - 체첸 공화국, 인구셰티야 공화국, 다게스탄 공화국 등의 북 캅카스 국가들. 체첸은 카디로프의 자치 공화국 병력으로도 정리가 가능할 정도인 데 반해 나머지 두 곳은 아직도 러시아 정규군이 출동해서 소탕을 벌일 정도로 불안정하다. 이들의 모태나 다름 없는 체첸 와하비들은 체첸 사태에 개입한 이븐 알 하타브 이하 중동 무자헤딘들에게 와하비즘을 전수 받아(…) 체첸의 지도층인 현지 수피즘 세력[192]도 무시하고 독단으로 여러가지 미친 짓들을 벌여서 위의 세 북캅카스 국가들에게 온갖 엿을 먹인 전과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테러가 수백명이 죽은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 문서 참고. 해당 사건 이후 체첸인들에 대한 이미지는 자유의 투사[193]에서 어린이도 마구 학살하는 미치광이 테러집단으로 수직 급강하하였다.
  • 아부 사야프 -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필리핀 남부를 이슬람 신정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수많은 테러, 선교사들과 필리핀 가톨릭 교인들에 대한 납치와 살해[194]뿐만 아니라 일반 외국인들까지도 수없이 납치하고 몸값을 뜯어내는 등 이슬람의 이름으로 조직범죄를 저지른다. 1997년에는 가톨릭 주교를 성당 밖에서 살해했으며, 2002년 10월 삼보앙가에서 오토바이 폭탄테러로 미군 1명, 민간인 2명을 죽였다. 2004년에는 마닐라 베이에서 여객선에 폭탄 테러를 저질러 100명이 넘는 민간인들을 죽였으며, 2005년엔 버스 테러를 시도하고, 2010년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암살을 도모했다(!).
또 이들을 소탕하려는 필리핀 정부군과 격전을 벌여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2015년 1월에는 필리핀에 거주하며 민다나오 섬에 거주하는 아들을 보러 온 한국인 70대 노인을 납치하여 피랍 10개월만에 숨지게 했다.기사1 한국인 납치한 아부사야프는 알카에다 연계 이슬람 반군 필리핀 최남단 도서지역(홀로 섬 등)에서 잔혹한 테러와 범죄, 무장 지하드를 벌이고 있는 중. 2019년 1월 27일에도 필리핀 술루 제도 현지 가톨릭 성당에 대한 자살테러로 사망자 23명, 부상자 100명이 발생했다.
  • 제마 이슬라미야(JI), 라스카르 지하드, 이슬람 방어 전선(IDF) - 1994년 미국 대통령 암살(!)을 목적으로 필리핀 민항기에 폭탄테러 시도[195], 인도네시아에서 202명이 죽은 발리 폭탄 테러(2002), 자카르타 호텔 테러(2003)과 호주 대사관 폭탄 테러(2004) 자행. 또 21세기 초에는 6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말루쿠 종교분쟁을 선동했고, 말레이시아의 제마 이슬라미야 하부조직은 9.11테러 때의 테러범 자카리아스 무사우이에게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극단주의를 부추기고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필리핀 남부에 이슬람 극단주의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 조직의 수장인 아부바카르 바시르무슬림의 순진함 사태 당시 감옥에서 무슬림들의 전면적인 봉기를 선동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IS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등 아주 막나가는 행보를 보인다. 이들의 주 세력지는 샤리아 통치가 시행중인 인도네시아 아체 주와 종교갈등이 극심한 필리핀 남부지역. 이들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기간 중 암살을 도모했다가 미수로 그쳤다. 기사 거기에다 성소수자들을 악마숭배자(!)라며 고발하고, 종교자유 운동가들을 공격하는만행도 저지른다.
- 모하마드 오마르# - 일명 '믿음의 군주' 물라 오마르. 탈레반의 초기 리더. 자기는 조그만 벽돌집에서 검소하게 산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거대한 저택에 비싼 샹들리에를 잔뜩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다 한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게 선풍기는 서구가 만든 사탄의 도구라고 수입하지 못하게 막아놓고, 자기 집에는 당연히 에어컨을 달아놓고 자기 축사에는 소들을 위해서 선풍기를 설치해놓은 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국민들에게 음악을 듣는 것 자체를 금지해놓고 정작 자기 집에는 하이파이 오디오를 설치해놓은 것도 포함
  • 아불 알라 마우두디(Abul A'la Maududi) - 탈레반의 사상적 시조이자 사이드 쿠틉의 절친한 친구. 글을 못 읽는 농민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을 하는 지방 토후들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이슬람의 발전은 바라지만 서구화는 반대한다."는 미명 하에 문맹 퇴치를 훼방놓고 과거 군사독재 정권의 우민화 정책을 지지하였다. 원래부터 우민화에 관심이 많았던 파키스탄 군부 정권과 아불 알라 마우두디의 합작품으로 파키스탄은 20세기 후반 문맹률 80%를 달성하고, 오늘날에도 여성 인권 탄압국으로 오명을 쓰게 되었다.[196] 이 외에도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원을 받기 위해 이슬람 소수종파 아흐마디야에 대한 강경 탄압을 주장한 것으로 악명 높은데, 파키스탄의 과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 아브두스 살람이 아흐마디야 신도라는 이유만으로 기록말살형을 주도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신사적이고 명석한 사람[197]이었지만, 파키스탄 내 부패한 토후들과 군사독재자들의 압박에 굴복하여 우민화 정책을 미화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오일 머니를 노리고 파키스탄 내 소수종파를 박해했다는 점에서 "위선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인물이다.
  • 이슬람 해방당 : 2016년에 나온, 영국에서 활동하는 살라피스트 무슬림들을 기자가 2년넘게 밀착취재한 다큐멘터리(영문) < The Jihadist Next Door>(당신 옆집의 지하디스트)가 유명한데, 이들의 가치관과 행태가 대단히 심각함을 알 수 있다. "미래엔 총리 관저인 다우닝 가 10번지에 이슬람의 검은 깃발이 걸릴 것이다"라며 사람들을 협박하고, 영국 현행법을 폐지하고 샤리아법의 무조건적인 도입을 요구하며, IS의 인질, 기독교도 참수영상을 보면서 낄낄거리며 식당에서 할랄 푸드를 먹어대고, 일부는 심지어 다큐멘터리 촬영 시기 진행중(2014~15년경)에 ISIL에 대놓고 가담해서 시리아/이라크에서 참수대원으로 선전영상에 나오기까지 했다. 또 영상에 잠깐 출연한 살라피스트 한명은 나중에 런던에서 벌어진 테러사건 용의자 중 한명임이 드러나 영국인들에게 엄청난 충격까지 주었다. 다에시에 가입했던 샤미마 베굼의 무조건 송환을 주장하면서, 영국인 중 중동에 봉사활동 하러 갔다가 다에시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유가족들이 분노를 사기도 했다. 샤미마 베굼의 송환을 반대한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을 불신자라고 욕하고 다니며, "샤미마 베굼 사태로 본 영국의 정신적 파산"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쓴 거 하나만 봐도 이들의 성향이 보인다.
  • 다우드 킴 - 원래는 그냥 한류를 이용하는 동네 양아치 수준이었으나, 다우드김 유사 강간 폭로 해명 논란 이후 더 맛탱이가 갔는지 팬들을 시켜서 폭로자들에게 사적제재를 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2021년도부터는 피해자를 마녀사냥식으로 모함하고 있다. 심지어 피해자를 대상으로 타크피르까지 하고 있으며, 자신을 지적하는 다른 한국인 무슬림들에게 공개적으로 패드립 좌표찍기와 협박을 하는 등 정신나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 코인 때문에 가짜로 개종한 경우이지만 이슬람 근본주의를 악용하는데다 사적제재 조장 등 행각이 이슬람 해방당이나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해당 항목에 예시로 분류 가능.
  • 아드난 옥타르(필명 하룬 야히아) - 진화론이 프리메이슨과 공산주의의 음모이자 이슬람 근본주의야말로 테러리즘의 해결책이라는 불쏘시개 음모론 책을 만들어 팔던 사람이면서 동시에 JMS 정명석 비슷한 사이비 교주 겸 플레이보이이다.
  • 안젬 쵸우드리 - 영국의 유명 이슬람주의자. 영국에 샤리아법을 도입할 것을 강요하고, 영국 여왕은 부르카를 입어야 한다.는 등의 발언과 샤리아 도입 시위를 벌인다. 2011년에 런던을 샤리아 적용구역으로 선언하고 유인물을 붙여댄 사건이 유명하다. 결국 IS에 입대할 지하드 전사들을 모으는 등 IS에 공조한 혐의로 기소, 유죄판결을 받아 감옥에 있다. #
  • 아흐마크 마흐무드 압둘라(아부 이슬람) - 이집트의 유명 이슬람 극단주의자. 콥트 정교회 기독교에 대한 답이 없는 왜곡, 증오 선동과 테러, 폭력조장에 앞장서며 콥트교 여성들을 성적으로 문란하다며 왜곡하고 모욕하는 말들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해대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2013년 이래로 극단주의 설교혐의 때문에 이집트 사법부에 불구속 기소된 뒤 11년형을 선고받아[198] 지금 감옥에 있다.
  • 하마스 -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주민들이 최악 대신 차악으로 지지하는 정당이다.
  • 이슬람 법정연합[199] - 소말리아. 한때는 소말리아에 샤리아 통치와 이슬람 극단주의를 도입하려는 반군이었지만 현재는 반군조직 자체는 붕괴되고 협상을 통해 제도권 정당으로 편입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극단주의 성향은 버리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 무슬림 형제단과 비슷한 입장. 이들에게서 갈라져 나온 단체가 위의 알 샤바브다.
  • 아부 아미나 빌랄 필립스 - 어조나 논조 자체는 온건한 편이지만 사이드 쿠틉의 영향을 받은 신학으로 인해 이슬람 근본주의자로 분류된다. 2015년 체코에서 일어난 테러 미수 사건에서 테러미수범이 공교롭게도 아부 아미나 빌랄 필립스의 책을 대거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그의 저서들이 상당수 국가에서 온/오프라인 유통이나 배포가 사실상 금지되었다. 오늘날에는 카타르의 지원을 기반으로 온라인 이슬람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 바그다디를 처단한 이후로 더욱 세력이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 관련 문서



11. 바깥 고리



[1]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비이슬람권 국가 중에서도 민도가 낮은 후진국의 경우에는 배교자가 사회적으로 끔찍한 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슬람 국가들은 유별날 정도로 정교분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법으로 배교를 금지하는 극단성을 보이는 것이다.[2] 신앙심이 부족해보이는 다른 무슬림을 불신자로 간주하여 폭력과 같은 사적제재 등을 이슬람 율법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사상[3] 이 외에도 이슬람권에서 해당 용어들이 몇 개 더 있었으나, 상당수 근본주의 교파들이 현대에는 온건파로 전향한 이유로(하리지파, 이스마일파 등등) 오늘날에는 해당 용례로는 그닥 사용되지는 않는다.[4] 무함마드의 가르침은 이와 같다. "이슬람은 평화적인 종교이고 무슬림들은 모두 평화롭게 산다. 하지만 이슬람은 '''이슬람을 위협하는''' 비무슬림을 공격할 필요가 있다. 너희가 싫어할지라도 지하드는 무슬림에게 과하여진 의무니라." 인데 이슬람의 평화를 위협한다는 기준이 너무나도 자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폴 켈리 저,《정치의 책》57p.)[5] 예를 들면, 하디스에는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따르기를 거부하거나 이슬람을 조롱한 메카 거주민 일부를 처형하라고 명하는 구절들이 있는데, 이를 근거삼아 이슬람을 비판하는 타종교인들을 죽이거나 괴롭히면서 '그들은 이슬람을 '''위협하는''' 사람들이었으니 무함마드의 행적처럼 맞써 죽이는거다'라는 식으로, 본인들의 잔혹한 인권탄압 짓거리를 합리화 하는 경우가 많다.[6] 쿠란과 하디스의 대외 종교 투쟁관은 겉으로는 제한적인 수준의 관용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이교도들을 공식적으로 차별하고 이에 거부하는 세력은 정복전쟁으로 섬멸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좀 냉정하게 말하면 비무슬림들은 단지 박해받는 상황 속에서 철저히 생존만 허용할 뿐이다. 쿠란은 무함마드가 박해받던 초기 계시(메카 계시)에는 비교적 관용적인 언급이 많으나, 후반부 이슬람이 정치적, 군사적 힘을 얻고 나서의 계시(메디나 계시)이후로 점점 타종교인들을 박해하라는 식의 가혹한 서술이 증가한다. 또한 무함마드의 행적을 다룬 제 2의 경전(언행록)인 하디스에 쿠란보다 더 과격하거나 또는 반인권적인 내용의 구절들이 많은데, 권위는 쿠란에 더 높이 두면서도 근본주의 무슬림들의 다수는 하디스의 공격적 서술들과 이 해석을 따라 테러나 폭력적 행위, 인권탄압을 하는 경우가 많다.[7] 일본에서 조총련과 북한 때문에 북한, 조총련과 관련 없는 한국인들이 혐한들에 의해 도매금으로 차별대상이 되는 것이나 한국에서의 몇몇 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로 범죄자가 아닌 외국인들까지 다문화 반대 운동 단체와 제노포비아 성향 한국인들에 의해 악마화 당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8] '''반동'''세력이라는 식의 표현이 정치적으로 좀 부담스럽게 느껴질 독자가 더러 있겠으나, 이슬람 극단주의야말로 '''이념 구분, 좌우 사상을 초월하여 모든 인류 문명권의 진정한 적폐 반동''''이라 불릴 수 있는 집단이란 걸 감안해 보자.[9] Islamic Fundamentalism;[10] Islamic Extremism[11] 그런데, 이 문단에서 설명하는 용어 정립에 대한 논의와는 별개로, ISIL 같은 이슬람 테러조직들을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제재하거나 붕괴시켜야 한다고 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사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성립 역사부터가 이슬람 극단주의 운동에서 일어난 나라인데다가, 그 역사의 연장선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슬람 테러조직들의 주 사상인 와하브파의 본거지이고, 정부 주도로 암암리에 테러조직 및 극단주의 사상의 전파와 후원에 매우 열심이기 때문. 그렇기에 사우디의 후원만 없어도 이슬람 근본주의 운동은 큰 힘을 잃을 것이라는 논리다.[12] 재미있는 사실은 현대 오만의 이바디파는 먼 조상들인 하리지(카와리지)파와는 달리 21세기 현재 비교적 온건하고 종파주의에도 휘둘리지 않는 '얌전한' 이슬람 종파가 되었다는 것이다.[13] 왜 노래하는 여자들을 탄압하거나 악기를 부수냐면, 이슬람에서는 원칙상으로 남자만이 부를 수 있는 이슬람 찬송가인 나쉬드를 제외한 음악을 아예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샤리아 문서 및 이슬람 문서의 이슬람 생활 율법 항목 참조.[14] 몽골의 바그다드 파괴와 약탈 이후 순니파 무슬림 사변철학자들은 거의 갈려나간 시점이었다.[15] 당대 예루살렘을 성지순례하던 사람들 중에는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수피들도 많았다. 이들이 예루살렘 통치자들에게 짭짤한 수입원이 되었음은 물론[16] 원래 원나라 때부터 명나라 초기까지의 무슬림들은 불교와도 사이가 나쁜 편이 아니었으며, 명나라 때는 후이족 출신 유학자들이 많이 나와서 명성을 떨쳤다.[17] 본래 후이족 무슬림 문화는 아예 서구 기독교 수준("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로 대표되는)으로 정교분리 문화가 철저했었다. 마화룡은 이를 문제 삼으며 이슬람 신정일치 정권 성립을 추구하였다.[18] 이는 반란 이후 후이족 인구 상당수가 칭하이성 등으로 이주하면서 경제 상황이 개선되었고, 자흐리야 수피 교단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이후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는 대신 다른 종파 교단에 밀려 사라진 덕분이었다.[19] 최재훈. "중동테러리즘과 이슬람원리주의의 상관관계." 한국중동학회논총 27 (2006): 25-55.[20] Rubin, Barry M. Islamic fundamentalism in Egyptian politics. London: Macmillan, 1990[21] 미국이 당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자헤딘들을 지원한 것은 당시 첨예한 냉전 하의 반공 반소련 정서 때문이었는데, '''의도는 좋았을지 모르나,''' 이는 시대가 지나 미국 자신의 발등을 찍는 결과로 작용하고 있다.[22] 원래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널리 퍼져있던 하나피파는 시조인 아부 하니파부터가 여성 환자가 남성 의사에게 신체를 노출해도 문제가 없다는 율법해석을 내렸는데도 불구, 아불 알라 마우두디와 탈레반은 여성은 의사가 돼서도 안 되며 남성 환자에게 진찰을 받아도 안 된다는 막장 사이비 해석을 내리며, 이를 "타락한 서구화와 여성 해방이 혼동되어서는 안된다."는 미명으로 정당화하였다.[23] 다만 이슬람주의자들이 항상 승리만 거둔 것은 아니라서 알제리에서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선거를 통해 집권하자 군부와 잔혹한 내전까지 치른 끝에 간신히 해산되기도 했다(알제리 내전) 이때 알제리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GIA)에 의해 에펠탑항공기 납치 테러로 파괴 될 뻔 한 적도 있다.[24] 물론 진짜 원조는 따로 있다고 볼 수도 있다.[25] 알바니아인, 보슈냐크인, 포마크인, 타타르인 등등의 문화를 생각하면 된다.[26] 참고로 살라프파는 바리에이션이 많기 때문에 이슬람 근본주의에 해당하지 않는 분파도 있다. 원래 살라프파의 출발은 온건 성향의 이슬람 모더니즘...[27] 실제로 지금도 많은 무슬림들은 이슬람 국가들의 쇠퇴 원인이 이슬람에 대한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28] 다만 터키인도네시아 같은 일부 나라의 경우, 케말 파샤, 수하르토 같은 세속 독재자들은 이슬람권 국가들의 쇠퇴 원인이 현대적 국가시스템 미비와 현실과 동떨어진 종교 국가 정책 때문이라는 것을 제대로 깨닫고, 건국시 헌법에 종교국가가 아닌, 즉 종교와 정치가 분리된 세속 국가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29] 물론 이슬람 교리에도 기독교보다도 더 육체적으로 쾌락적인 천국 교리나 '닷잘'(이슬람판 적그리스도), 마디 등의 종말론 교리가 있고, 마지막 심판도 있으나 기독교보다 현세에서의 이상향을 더욱 추구하는 성격이 강하다.[30] 무슬림들은 특권 계급으로,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거부한 타종교인은 차별받는 2등 시민으로 만들고, 무슬림들에게 강제 세금인 지즈야를 바치지 않는 비무슬림들은 지하드를 통해 학살하거나 노예화한다.[31] 초창기에 완전히 금지하지 않은 이유는 이슬람 제국 영토의 대부분이 사막이라서 물이 귀해 그나마 마실 수 있는 게 대추야자 술같은 전통주 밖에 없기 때문이다.[32] 90년대 휴거 소동이 벌어졌던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 한다.[33] 19세기 인도 펀자브에서 시작된 종파로, 이슬람 교리는 공유하지만 교주 미르자 굴람 아흐마드를 무함마드 이후의 '소 예언자'인 메시아적 인물로 간주하여 주류 이슬람 사회에서 이단으로 배척받는다.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파키스탄인도에 주로 분포하며, 아프리카에서도 선교의 영향으로 어느정도 신자가 있다. 관용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슬람 극단주의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다.[34] 아랍 에미리트의 무슬림들에게 극단주의에 대해 물으면 "그 사람들은 가난해서 그렇지 우리는 그러지 않는다."라는 대답을 듣는다고 한다.[35] 무함마드 시대 초기에는 기독교, 유대교와 공존하는 온화한 이슬람 세계를 구상했으나 이게 좌절된 뒤 무함마드의 사상이 정복전쟁 위주로 과격하게 변질되었기 때문이었다는 주장들이 있다.[36] 두 기독교인 아들을 둔 남자가 있었는데 어느날 이 남자가 아들들에게 이슬람으로 귀의하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한 후에 계시된 구절이다. 강요된 믿음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귀의가 아니므로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이슬람에서 해서는 안 될 짓이고 할 필요도 없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개종할 의사가 없다면 종교를 강요하지는 않지만 그 대신 '''죽이거나 말도 못하게 끔찍한 박해를 시작한다.'''[37] 쿠란 원본에는 "그들의 목을 '''자르라.'''"라고 적혀 있지만, 한국어로 번역되던 때에는 완곡한 말인 '때리라'로 번역되었다.[38] نسخ : 대체[39] 기독교인의 홈페이지므로 필터링이 필요[40] 다소 과격해보이는 구절들은 전시에 관련된 구절들이고, 평화적인 구절들은 평시에 관련된 구절들이다. Naskh는 동일한 상황에만 적용되며, 전혀 다른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41] 근현대 이슬람 사회가 서구 열강에 식민화되고 수탈당한 사실은 상세하게 반복해서 배우게 되지만, 중세와 근세 중동과 동유럽의 기독교 세력이 무슬림들에게 핍박받았던 일은 “해방”이라고 표현하며 어물쩡 넘어간다. 노예 인신매매가 과연 “해방”인지 아닌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42] 사실 극단주의 뿐만이 아니라 일반 이슬람 역시 어느 정도의 선민 사상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이슬람에서도 비무슬림은 일단 2등시민 취급이었다. 역시 이런 맥락으로 초반에는 보호비 정도만 가져가는 정도였지만, 이슬람 국가들이 국가 막장 테크를 타거나 말기쯤 가면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못 살 정도의 지즈야를 뜯어갔다.''' 심한 경우는 지즈야에서 끝나지 않고, 비무슬림은 무슬림이 지나갈 때마다 고개숙여 인사를 해야 한다거나, 비무슬림은 말과 낙타를 탈 수 없다는 식의 황당한 규정을 둔 경우도 많았다.[43] 여담이지만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아랍 네티즌들은 이걸 밈으로 만들어 극단주의자들을 조롱하기도 한다. Q:압둘라와 후세인이 싸운다. 과연 누구잘못인가? 1.먼저 때린 압둘라, 2.원인을 제공한 후세인, 3.날씨가 더워서 낮잠자던 미국대사 정답:3 식으로(...)[44] ="제국주의 시절에 많이 당해서 복수하는 걸 꺼야" 등.[45]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가 식민지가 되었다고 볼 법한 역사는 1왕국 시절 '''오스만 제국에 의해''' 독립왕국 건설이 저지된 시절 정도 뿐이다. 이마저도 오스만 제국이 붕괴되면서 독립하는 데 성공했다. 즉, 사우디아라비아는 서구 제국주의에 피해를 당한 적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같은 이슬람 국가인 오스만 제국에 의해 피해를 봤다고 할 수 있는 나라다.[46] 이 때문에 사우디가 반서방 감정을 표방하는 이유가 헤자즈 왕국의 후계자들로부터 중동 패권을 지켜내고, 왕실이나 부유층의 부정부패로부터 대중들의 눈을 돌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실제 사우디는 명목상으로 미국의 중동 파트너 중 한 명인 만큼 겉으로는 친미를 표방하고 있는 국가다. 때문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당시 미국이 사우디 왕세자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초반에 얼버무리거나 입을 다물었던 것이다.[47] 정확히는 밸푸어 선언과 후세인-맥마흔 회담에서 이중적인 약속을 해 놓고는 막상 2차 대전이 끝나고 식민지를 독립시켜주게 되자, 이중계약이라는 사고를 쳐 놓고는 책임지지도 않고 도망쳐버린 것에 원인이 있다. 영국이 계약한 이 두 가지의 약속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는 현재 양쪽 모두 나름의 명분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며 이 빌미를 만들어준 것이 바로 영국이다.[48] 당시 미국은 자국군과 비슷한 수준의 무장을 시킬 수 있을 정도로 이스라엘을 후원했다.[49] 당연하지만 이 때 아랍 국가들을 지원해준 나라는 바로 소련이었다. 그러다보니 반서구감정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비해 러시아에 대한 아랍의 감정은 크게 나쁘지는 않다.[50] 이쪽은 무자헤딘 전문가 파견을 통한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단체 지원[51] 일례로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 당시 쾰른의 이맘은 집단 성폭행 사건의 원인이 여성들이 옷차림이 문란해서라는 개소리를 한 점을 들 수가 있다. 걸프 국가들이 돈을 무기로 눈치를 주지 않은 이상, 이맘이 초딩도 아니고 이딴 소리를 대놓고 하기 힘들다.[52] 사실 파키스탄이 극단적인 이슬람 국가가 된 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53] 반대로 한국은 한국으로 오는 무슬림이 주로 동남아나 중앙아시아 쪽이라서 그런 이미지는 덜한 편이다.[54] 여기서 좀 더 설명하자면, 터키의 경우 샤리아를 지지하는 사람들 조차도 샤리아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많다고 할 수 없다. 콘야는 터키에서 가장 보수주의적인 성향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터키에서 가장 많이 알콜을 소비하는 동네이기도(...)하다. 샤리아를 지지한다는 이웃사람이나 지인들과 샤리아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샤리아 그거 이슬람의 가르침대로 금지된 짓 하지 말고, 금지된 음식 먹지 말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사는거" 정도의 두루뭉술한 답만 나온다. 애초에 샤리아 법 자체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성문법도 아닌데다, 현지의 관습법이랑 이슬람에서 기본적으로 규정된 할랄과 하람의 개념 정도만 들어있는 '전통'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때문에 샤리아를 지지한다고 하고는 아랍국가에서 현재진행중인 투석형이나 태형같은 전근대적인 형벌, 여성억압은 샤리아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쯤되면 샤리아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중 상당수는 그냥 이상주의적인 법체계를 두루뭉술하게 샤리아라고 부르는 경우다.[55] 기독교 인구와의 공존을 필연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특수한 위치인[56] 이쪽은 무슬림만을 대상으로만 설문 조사를 했다.[57] 아랍권에서 그나마 가장 세속적이라는 튀니지IS에 가담한 지하디스트가 2014년 10월까지만 집계해도 '''3천명 이상'''으로 IS의 최대 인력 공급처라는 악명까지 얻었다.[58] 물론 그렇다고 가톨릭의 교황 체제가 더 낫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수평구조와 수직구조의 차이일 뿐이다. 중세 유럽에서 교황청이 권력을 휘어잡고 깽판치던 시절을 생각해 보자. [59] 이슬람에는 성직자가 없는 대신 '설교'는 율법학자의 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스크에선 깔개 깔고 알아서 절하는 방식으로 예배하지 기독교처럼 성직자가 예배를 집전하지 않는다.[60] 냉전 시기 공산권의 우수한 학생들이 인문학은 검열이 너무 심하므로 대신 공학, 자연과학을 주로 공부했던 것을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이슬람권의 근본주의 성향 검열은 실사판 1984 수준으로 동구권의 문학 예술 검열조차 아득히 넘어선다는 것.[61] 인도네시아가 이 쪽으로 유명하다.[62] 여기서 외국인은 막노동을 하는 남아시아인들이나 정유, 석유화학업에 종사하는 고급 엔지니어들을 모두 포함한다.[63] 물론, 이들에게 다원성은 혼란과 등치되겠지만.[64] 종교의 정의가 무엇인가는 논란이 있지만, 단순히 신앙심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종교라고 잘 하지는 않고, 나름 체계를 갖추고 집단에 대해서 적용한다. 정치 역시 정의에 많은 논란이 있지만 단순히 권력 획득이 목적이 아니라 집단을 “통치”하는 것 역시도 정치라고 하기 때문이다. 괜히 현대에 테러 단체나 군벌들이 종교를 써먹고, 더 나아가서 과거의 수 많은 국가들이 이해관계에 따라서 국교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65] 세속주의가 유행하기 전의 역사를 볼 때, 국교나 국교에 준하는 지위를 얻은 종교는 위정자에게 통치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또한 통치 이념을 제공하되, 정치 권력의 비호를 얻음으로써 세력을 안정화시키고 확장시켰다.[66] 이집트의 경우 공식 통계상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문맹률을 자랑하며 계약서를 직접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은...[67] 유대교 모자[68] Emirate[69] 이런 행태는 극도로 경직된 무슬림 사회에선 이런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는데,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여학교 기숙사에 불이 났는데도 여자는 밖에 함부로 나다니면 안 된다는 관습적 규율 때문에 종교경찰이 가로막아서 여학생들이 탈출도 못 하고 소방관들조차 들어가지 못해 학생들이 안에서 타죽은 일도 있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라고 이런 사건에 대해 좋아라 한 게 아니라 여학생들의 유족들이 분노하여 종교경찰 처벌을 요구하며 파장이 컸다. 오죽하면 당시 소방관들도 "살다살다 그런 미친 놈 처음 본다"라고 언론에서 종교경찰을 미치도록 깠을 정도. 론리플래닛으로 유명한 지은이가 쓴 론리플래닛 나쁜 나라에서도 이 사건이 언급되는데 당시 알 자지라 방송이 무고한 여학생을 불태워죽이고 그걸 신의 뜻이라고 왜곡한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아랍 각지에서도 이뭐병으로 취급했다. 부랴부랴 왕가에서 거액 보상금을 주네 뭐네 했으나 유족들은 아무리 억만금을 줘도 죽은 딸아이 살아 돌아오지 못하니 제발 다음에 이런 일 없길 해달라고 분노했다.[70] 물론 여성을 잠정적 소유물로 여기는 가치관은 개인 인권보다 가문의 권위가 중시되는 후진적인 지역들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다.[71] 과거 냉전시대 공산권 지역에서는 무슬림 여성과 비무슬림 남성간의 결혼도 드물지는 않았다. 오늘날에는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 교리가 보급되면서 비무슬림 남성과 무슬림 여성간의 결혼이 상상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으로 복귀했다.[72] 오늘날 근본주의 무슬림들이 무척 싫어하는 그 조로아스터교도들이 다민족 제국을 만들며 체계화한 법이다. 샤리아에서 세금 관련한 법은 페르시아 법 대신에 비잔틴 제국 법을 주로 참고하긴 했다.[73] 중세 압바스 왕조에서는 무슬림과 비무슬림들이 자유롭게 사상과 의견을 교환했다면, 근세 샤리아에서는 무슬림이 비무슬림과 대화를 한 경우 그 즉시 바로 얼굴을 세수해야 한다는 규정마저도 생겼었다.[74] 오스만 제국의 유럽 영토에서 기독교인 농민들에게 정부에서 정한 것 이상으로 과도한 조세를 갈취하던 시파히들은 자신들의 갈취를 성전이라고 여겼다.[75] 서구사회에서 보장되는 출산장려보조금을 이용해서 인구수를 늘리고, 그 인구수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뒤집고 샤리아에 의한 통치가 보장되는 국가를 건설하자는 전략을 갖고 있다. 그래서 여성의 교육에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것.[76] 아프가니스탄이나 걸프 국가가 아닌 이상 '''웬만한 이슬람 국가에서도 니캅과 차도르 쓴 여자는 직장을 구하기 힘들다.''' 여러분은 편의점이나 식당에 들어갔는데 편의점 알바가 마스크에 선글라스에 검은 푸더기를 뒤집어 쓰고 일하면 무슨 생각이 들 것 같은가?[77] 이슬람의 성선설을 작의적으로 해석해서 범죄자 본인은 착한 사람인데, 피해자가 유혹해서 어쩔 수 없이 악에 빠졌다고 주장한다던지[78] 위의 이중잣대 항목과 비교해보면 이들의 뻔뻔함을 느낄 수 있다.[79]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에 잘 나와 있다.[80] 이란 같은 나라에서는 이 때문에 염산테러 한번 나면 여성들이 공포에 질려 외출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고[81] 심지어 성폭행 피해자도 간통 혐의로 교수형에 처하는 막장이다.[82] 다행인건 이집트는 샤리아를 전면적인 형법으로까지 채택하지는 않아서 벌금형으로 그쳤다. 그러나 술취한 사람을 기소한 이슬람 검사와 극단주의자들은 이에 크게 반발했다고.[83] 심지어 명백히 연애 상황이 아닐 때에도 무조건[84] 타임-라이프 북스 <세계의 국가> 시리즈, 아라비아 반도편 참조.[85] 임산부인데도[86] Amina Lawal[87] 페르세폴리스나 이란 작가들의 고발 만화 등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국민들의 삶을 강압적으로 옥죄는지 잘 나온다.[88] 이슬람 종교 국가들이 대부분 비민주국가라서 부정부패가 난무한다. 그래서 부자 무슬림들은 샤리아를 어겨서 잡혀간다해도 돈만 주면 풀려난다. 퓰리쳐상 수상자인 제럴딘 브룩스가 취재한 저서 <믿음에 갇힌 여성들>에 따르면 사우디 왕족들과 부유층들은 인터뷰에서는 경건한 척하며 오만하게 서방을 비난하면서 뒤로는 외국인 창녀들과 환락을 즐기는데 아무 제재도 비난도 받지 않는 것을 목격했다고(…)[89] 아이러니한 것은 저런 막장 짓해대는 이슬람 종교 국가들과 탈레반, 알 카에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같은 테러단체들은 하는 행실과 성격이 똑같으면서도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일 정도로 사이가 험악하다는 것.[90] '''사실 그렇지도 않다.''' 기독교나 불교 경전에서도 원론적으로는 여성의 인권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시대 상황상 지켜지지 못했다 뿐이며, 어머니께 효도하라 같은 내용은 사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권장하는 사항이다. 쿠란과 하디스에 나온 여성 인권 관련한 내용은 그저 고대 아랍인들의 여아 생매장같은 극단적인 여성 차별을 어느정도 제한한 것에 불과했다. 사족으로 이혼을 자율적으로 허용한 계시나 여성의 유산 상속권을 최소한 보장한 계시는 선진적이라는 걸 부인할 수 없지만, 요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여성은 집 밖에 절대 외출하면 안되고 남편한테 구타당해도 순종해야 한다며 그 "선진적인 여성인권" 관련한 내용조차도 부인하는 추세이다.[91] 제럴딘 브룩스, <믿음에 갇힌 여자들>[92] 더 심각한 건, 이 여성은 이슬람 국가들 중 가장 세속적이라는 터키 출신이라는 점! 헌데 독일의 터키인 이주자들은 대체로 본토의 동포들보다 더 종교적이다. 애초에 터키인의 독일이민은 터키에서 세속주의가 정점에 달하던 시절에 많이 이루어졌는데, 단순히 돈벌러 동부 시골에서 독일로 간 경우도 많지만, 터키 본국의 세속주의 정책에 반발해 독일로 이주한 이들도 있었다. 주로 종교 지식인들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이들은 "터키인은 외국에서도 터키인이다."라며 모스크와 이슬람 학교를 중심으로 터키 이주자들을 결합시키기 시작했고, 이들을 통해 일반 터키인 노동자들 중에서도 이슬람주의에 경도되는 경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덕분에 21세기 들어 독일 내의 터키 이민자들은 극단적으로 보수적이거나, 아니면 독일화되어 터키어만 모국어로 사용할 뿐 마인드는 완전히 독일인이거나 양극단으로 나뉘게 되었다.[93] '''매년 5,000명 이상'''의 이슬람권 여성들이 명예살인으로 처참하게 죽어간다는 조사가 '공식' 통계(2000년 UN추산)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94] 한 해에 300명 꼴로[95] 혁명이 한창 벌어지던 당시 모든 공직에서 여성들을 추방했었다.[96]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계 난민이 많은 프랑스에서는 해변에서 젊은 여성을 상대로 성희롱하는 문제가 꽤 심각해서 프랑스 여자들이 해변가에서 선탠하고 싶으면 자기 나라 해변 대신에 스페인이나 크로아티아로 가긴 한다. 하지만 그것이 해변 복장이 성범죄를 불러일으킨다는 식의 무리수적인 주장을 합리화시키는 것은 아니다.[97] 다만, 이란은 원래 상당한 세속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 득세하는 지금도 생각보다 국민들에게 이슬람교식의 사고방식을 강요하진 못하고 있다. 시골이라면 모를까, 적어도 테헤란같은 대도시에서는 히잡도 안 쓰고 서구식으로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도 꽤 많은 편이라서 옆동네 아프가니스탄이나, 자기들 못지않은 이슬람 꼴통들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하면 엄청나게 자유로운 편이다. 물론, '자유롭다'는건 어디까지나 문화적인 부분 한정, 그 이외에 여성들의 인권을 꽤 많이 챙겨준다는 것뿐이고, 자국 내 세속주의 정당이나, 민주화 세력에 대한 탄압은 매우 가혹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98] 초창기 이슬람 정복과 몽골 제국의 정복을 비교해보면 된다.[99] 사실 현대 정치에 익숙한 현대인들과 이슬람 내에서 자란 사람들의 "관용"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관용은, 어디까지나 이슬람에게 도전을 할 수 없는 선에서의 관용이다. 특히, 극단주의자들이 말하는 관용과 평화는 발음만 같고 다른 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100] 많이들 알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아랍북아프리카에서 오는 이민자들 중에는 의외로 기독교인들의 비중이 전체 인구비율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모든 기독교 공동체를 최대한 제거하려 애쓰며 핍박이 갈수록 고조된 결과인데, 결국 전통적 이슬람지역의 기독교 및 소수종교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출혈을 겪고 있다.[101] st.Mark Cathedral[102] 아이러니하게도 무슬림 형제단은 제2의 이슬람주의 정당 알 누르당으로부터 너무 무르다고 디스당하는 조직이다.[103] Muslim Brotherhood[104] 낙인[105] 기독교를 믿는 남부 주들 상당수가 북부 이슬람 지역의 샤리아에 반발하여 북부 이슬람 주와의 모든 교류와 관계를 단절하기는 했다.[106] 기독교와 이슬람 양측 사상자만 무려 1만여명 수준이다. 종교 내전이 한창일 때는 길거리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기독교인과 무슬림들이 폭동과 전투를 벌였으며, 거의 매일 교회/성당모스크가 파괴되고 불타는 지경이었다. 카노, 카두나, 조스 등 주요 도시에서 대형 충돌이 한번 나면 최소 몇십~몇백명식 죽고 다치는 건 예삿일도 아니었다고.나이지리아 종교 분쟁 일지를 보면 이슬람주의자들의 샤리아 강요 때문에 얼마나 이 나라의 기독교 대 이슬람의 갈등이 극심해졌는지를 알 수 있다. 이건 뭐 당장 나라가 수단남수단처럼 2개의 국가로 쪼개지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105] 사실 기독교의 반격에도 정당성이 있는 것이, 나이지리아에 샤리아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샤리아에 대한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모든 비이슬람 종교와 사상에게는 지옥이 펼쳐지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107] 이러한 헛소리가 먹히는 이유는 위 항목에서 설명한 기독교와 서구에 대한 포비아, 그리고 이중잣대가 무슬림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기 때문이다.[108] Nasir Ashraf[109] 이슬람주의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관해 보여주는 태도만 봐도 알 수 있다. 눈감고 귀막고 극단주의자들은 진정한 무슬림이 아니라고 입으로만 반복해서 말할 뿐, 정작 자신들도 편견을 가지고 다른 종교 신도를 공격하거나 소수자들을 차별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110] 그런데 수니파 이슬람은 가톨릭교황청 같은 중앙통제 도구가 없다. 즉, 개신교성경을 해석하듯이 쿠란을 자기 멋대로 해석해도 막기가 힘들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IS같은 극단주의 집단이 나오지만, 종교의 악행을 일개 신자가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 기껏해야 시위나 캠페인 밖에 없다. 개인이 집단을 향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것. 반성이 있어야 종교가 발전할 수 있는데 이슬람 내부에서도 극단주의에 반발하는 집단이나 정당은 많은 편이나(터키의 공화인민당이나 케말리스트, 바트당, 이슬람 사회주의자 등) 전 세계에 널리 퍼진 극단주의자들은 이런 세속주의 온건 세력에 전혀 구속받거나 신경쓰지 않으며, 더욱이 온건 세력은 21세기 현재 근본주의 이슬람의 전세계적 부상에 크게 힘을 잃었다. 즉, 한국의 무슬림들이 보이는 나몰라라식 태도는 분명 잘못되었지만, 이들이 일부 이단 논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참고해야 한다.[111] 주로 토착 기독교[112] Philip Jenkins 저, <신의 미래> 8장 참조.[113] 식민지에 거주하는 본국 사람들이 좋은 예[114] 무슬림들의 이중잣대로[115] 오스만 제국의 보조부대 상당수가 봉급을 약탈로 받았다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자.[116] 프랑스 해변에서는 젊은 흑인 남성들이 비키니 혹은 토플리스 차림 여성을 성희롱하는 문제로 선탠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젊은 여자들이 많아지긴 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독일이나 스페인 같은 이웃국가에서는 없는 문제이며, 근본적인 원인은 누가봐도 1차적인 문제는 성희롱하는 사람의 의식 수준 문제이다.[117] 대표적인 사례로 사이드 쿠틉이 "미국에서는 남녀가 같이 손을 잡고 춤을 춘다. 그러므로 미국은 사탄의 나라이다."라고 주장했던 단순한 사람들에게 먹히기 쉬운 증오 선동 문구를 들 수 있다.[118] 이게 헛소리인 이유는 인도네시아는 종교의 절대자유가 규정된 세속 국가다.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지켜지는가는 논외로 치고. 무엇보다 교황이 십자군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침공해 기독교를 강요한 것도 아닌데 강제로 개종시키느니하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다.[119] 물론 '이슬람'은 '나치의 직계'가 아니다.[120] Nazislam[121] 다른 조건을 고려 해야 하는 건 맞지만, 지나치게 옹호하는 자들은 문제점은 모두 이슬람 이외의 것 때문이라고 말한다. 문제점을 모조리 역사, 토착문화, 지리, 정치 상황, 경제 여건, 여타 종교의 영향을 고려 해서 평가해야 한다면 이슬람 문명이 돋보이게 이룩한 긍정적인 부분도 이슬람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전부 역사, 토착문화, 지리, 정치 상황, 경제 여건, 여타 종교의 영향덕분이다. 허나 이슬람을 옹호할 땐 정작 이러한 부분을 세세하게 서술하지 않거나, 이슬람이 이룩했다는 식의 서술 방법을 쓴다.[122] 서구적인 편견을 떨쳐버리고 진정한 이슬람 문명을 알려주겠다고 출판해서 사회에 유명해진 이희수 교수의 대표작 <이슬람> 같은 책이나, 테러가 벌어질 때마다 한국 이슬람 인사나 한국인 무슬림 이맘들이 인터뷰해대는 내용만 봐도 전부 다 저런 식의 논리로 도배되어 있다. 이게 과연 중립적인 해명인지 반서방 사상에 입각한 이슬람 포교용 주장인지 의심스러울 지경.[123] 최소한 서구에 대드는 모양새라도 갖추는[124] 한국인과 일본인도 개인적인 관계에선 지극히 인간적으로 군다. 다만 정치적 스탠스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개인간의 관계와 정치적인 스탠스는 차이가 있다. 인간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125] 대표적으로 스리랑카미얀마[126] 대통령이 기독교 근본주의자 운동인 성령 운동 출신이고 동성애자는 사형에 처하고 신의 저항군같은 기독교 반군도 있다. #[127] 기독교 테러리스트가 깽판친다.[128] 제1당인 인도 인민당이 힌두교 극단주의 정당이고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개종자들을 습격하며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것을 불법화하려하고 타종교 건물들을 불태운다. # 심지어 힌두교 여신 문신했다고 공격한다. #[129] 최초의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으며 지금도 일어나는 곳. 부두 발라 세나(Bodu Bala Sena, 약칭 BBS)라는 근본주의 불교 단체의 소행. #[130] 정부가 이슬람을 믿는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학살한다. 969라는 불교 테러 단체도 있다.#[131] 불교에 대한 비판은 금지되며 방송에 부정적으로 표현할 수도 없고 국왕은 생불 취급을 받으며 어떠한 비판도 허용되지 않고 심지어 국왕 비판하면 법적으로도 깜빵간다. 국왕을 부정적으로 비치지말 것을 타국에도 강요한다. 불교 비판, 국왕 비판을 할 시 칼빵을 맞을 수 있다. 승병이 태국 남부의 무슬림들을 공격하고 무슬림들은 차별받는다. # #[132] 미국 드라마를 예로 들면 NCIS 시즌 11 에피소드 4 에서는 에피소드의 주 내용인 아프가니스탄 피난민 여성 청부 명예살인에 대해 도널드 말라드 박사가 가하는 비판과, 아프간 현지에서 인권이 침해당하는 여성들을 위한 센터(=여성들의 피난 루트)를 창녀 소굴 취급하며 테러 위협까지 하더니, 끝내 한밤중에 무장까지 하고 다가 왔다가 비무장한 리로이 제스로 깁스에게 수정펀치참교육을 당하는 꼴통 파슈툰족 남자들('''탈레반도 아닌 일반인'''들이다)이 등장하고, NCIS: LA 시즌 4에서는 체첸인 테러범이 기도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거로도 모자라 캘런이 신분을 훔친 체첸인 극단주의자가 심문을 받을 때, 테러의 목표물로 정한 어느 강연가(이슬람을 비판한)에 대해 신성모독이라고 거품을 무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특유의 졸렬한 모습을 보이면서 검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는 묘사가 등장한다. 이렇게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하면서도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개인이나 단체" 만을 디스할 뿐이지, "이슬람 자체"를 비판하지는 않는다'''는 적정선을 지킨다.[133] 빈센트 반 고흐(독신)의 남동생인 '테오'의 후손이다.[134] 한 무슬림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반 고흐 감독을 쓰러뜨린 뒤 '''칼로 목을 베고 가슴에는 무슬림의 궐기를 촉구하는 격문'''을 꽂았다.[135] 반시오니스트이자 반이슬람혐오자인 Nathan Lean은 고흐가 무슬림을 돼지새끼라고 모욕한 것 때문에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인데 이에 아얀 히르시 알리가 원인을 무시하고 사건만 부각시켜 이슬람혐오를 퍼트렸다고 비판했다.'''그러나 원인이 그렇다고 해도 간에 살인자의 행태가 정당한 것이 아니다.'''[136] 물론 이럼에도 이 분은 이슬람 인권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에도 그녀의 삶과 의견을 담은 책 '이단자'가 번역이 되어 발매중이다.[137] 그러나 이 사람은 무함마드를 페도필리아, 폭군으로 비난하는 등 편향적인 이슬라모포비아 성향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138] 튀니지와 레바논 출신 무슬림들이 소형 기관총, 소음기, 탄약 등을 준비하고 신문사를 습격해 직원들을 다 죽여버리려고 하다가 덴마크 경찰에 적발되어 체포되었다. 농담이 아니고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사건이 10년은 먼저 덴마크에서 일어날 뻔 했다.[139] 자세한 건 악마의 시 사건 참조.[140] 나이지리아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사실 이런 식의 글은 자유사회 언론에선 매우 비일비재하고 사소한 일이다.[141] 물론 베네딕토 16세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전후 문맥의 문제이지, 이슬람에 대한 악의적 비난은 절대 아니었다.[142] 기어이 불을 질렀으나 성모 성지는 무사했다고…[143] 아시아 비비라는 이름의 이 파키스탄 기독교도의 사연도 잘 살펴보면 억울하기가 이를데 없다. 어떤 목마른 일반 무슬림 이웃에게 을 줬는데, 무슬림들이 '''"더러운 이교도 기독교인이 준 물은 안먹는다"'''며 거절하자, 말다툼으로 번졌고 사소한 헤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지만, 이걸 본 무슬림 주민들이 엄청난 과장과 이슬람 신성모독을 했다는 날조까지 섞어 모스크에 있는 이맘(성직자)에게 알렸고, 이맘은 광신적 무슬림들과 함께 국민들을 선동했으며, 정부는 무슬림 편을 들어 그에게 자세한 조사도 안하고 교수형을 선고한 것. 이정도면 정상적인 사회 자체라고 할 수조차 없을 지경이다.[144] 이 억울한 피해자인 파키스탄 기독교인 아시아 비비는 2009년에 체포된 이래로 2018년 10월까지 장장 9년간 사형수 신분으로 재심을 치르며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러다 2018년 11월, 이례적으로 파키스탄 사법부로부터 무죄판결이 내려져 거의 10년만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무죄 판결을 선고한 판사는 즉각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살해협박이 내려진 상황이고, 아시아 비비에게도 신변의 안전을 보장받기 힘든 상황이다. 선고 당일에는 수많은 극단주의자들이 집회를 열어 그녀를 사형에 처하라고 선동을 일삼았다. 사태가 너무 극심해서 임란 칸 현 파키스탄 대통령까지 나서서 극단주의자들에게 그만 설치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145] 마드라사 라고 불리는 세계 각지에 퍼진 전통 이슬람 신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이집트 등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곳에 있는 마드라사는 괜찮지만 아프가니스탄 같은 곳의 마드라사는 그야말로 '''지하디스트 소굴'''이라 불릴 정도로 극단주의 양성소로 악명이 높다. 문제는 수많은 이슬람 전통지역들의 교육을 여기서 담당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146] 다만 이 사건 이후 전세계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프랑스 총리는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선언했다.[147] Fatima Naoot[148] 이슬람식 가축 도살은 서구에서도 이슬람 이민자들과 서구 시민들 사이에 문화적 대립을 불러오는 큰 논란거리중 하나다. 할랄 푸드 항목 참조.[149] 심지어 이 여성은 가축 도살의 잔인성만을 비판한 것이지 이슬람 종교 자체를 비판하려는 의도도 아니었다.[150] 아랍 외에도 이슬람 국가는 많으니…[151] Sayyid Qutb, 1906 ~ 1966[152] 여기서도 사민주의냐, 마르크스주의냐, 바트주의냐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153] 하마스는 이슬람 사회 건설이 아닌 팔레스타인 독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민족주의적 요소도 포함되어있다. 이러한 민족주의적 요소때문에 이슬람 국가와도 대립하고있다.[154] 이들은 기껏 아랍 민주화 운동으로 자유의 빛을 보나 했던 이집트를 다시 암흑시대로 돌려놓은 장본인들이다. 겉으로만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집권한 뒤 이집트의 세속주의자들과 기독교도들을 탄압하고 이집트를 무슨 이란처럼 이슬람 극단주의 신정국가화 시키려다가 결국 이에 반발한 군부의 재쿠데타로 박살이 난뒤 군부정권에게 폭력적인 무력시위로 항거하다 수천명이 사살당하고 대규모로 탄압당했으며 현재 테러조직으로 지명당한 상태다.[155] 오스만 튀르크 시절, 튀르크인들은 아랍인보다 발칸 반도의 유럽인과 페르시아인들을 중용했고, 아랍인들에 대한 대우는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아랍 세계에서는 오스만 튀르크 시절을 아예 흑역사 취급해버린다.[156] 그나마 아랍민족주의에 기반한 이집트와 튀니지만이 아직까지 건재하게 살아남고있으며 시리아는 아랍사회주의 성향인 바트당과 극단주의간의 내전으로 전국토 절반이 유린당하는둥 많이 피폐해진 상태이다.[157] 비록 인도네시아가 무슬림 인구가 대다수인 국가이긴 하지만 퇴폐적인 유흥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외화 수입이 만만치 않기 때문[158] 고발사유가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는데, '''"이교도인 기독교인 주제에 감히 쿠란 구절을 언급했다"'''는 이유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가치관이 얼마나 폭압적으로 꽉막히고 오만한 지경에 달해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159] 혼전연애 관계도 아닌데[160] 이들은 스리랑카 불교 사원에 들어가서 일부 개독들이 절이나 사원에 들어가서 찬송가 부르고 깽판 치듯이 행동하였다. 참고로 이들은 스리랑카 무슬림들이 아닌 파키스탄이나 아랍에서 이민온 극단주의자들이다. 오히려 스리랑카에서 터줏대감으로 살아온 무슬림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불교시설에 횡포부리지 못하게 막고있다. 스리랑카 국영방송에 이러한 무슬림들이 나와 지금 테러를 가하는 무슬림들은 외부에서 온 극단주의 테러리스트가 벌이는 짓이라며 대놓고 비난한 적도 있을 지경이며 이러한 극단주의자들 시위현장에 스리랑카 이슬람 시위대가 가서 패싸움을 벌인 적도 있다.[161] 참고로 쿠란에서는 다신교 신상을 (지역 공동체와의 합의 없이) 함부로 파괴하면 이교도들이 분노하게 되므로 함부로 반달하지 말라고 나온다.[162] Abul ala Maududi, 1903~1979[163] ISIL이 점령하고 있어서 점점 멀쩡하지 않은 나라로 되어가고 있기는 하다.[164] 이 당시 프랑스군까지 파리 시내에 진입해서 치안업무를 분담했는데, 그 다음에 프랑스군이 무장하고 파리에 진입한 사건이 바로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였을만큼 당시 분위기가 흉흉했다.[165] 서방국가에 거주하며 민주주의 법의 보호를 받는 이슬람 이민여성들의 지위랑 이슬람 국가들에 사는 토착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만 해도 천지차이다. 극단주의 이슬람 신자들의 생각으로는 이렇게 여성평등과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서구 사회의 정부는 쿠란하디스에 반하는 모조리 타도해야 할 타락한 불신자 정부인 것이다.[166] 물론, 무슬림들도 악마가 아니라 사람이기에 온건파들의 경우, 비무슬림들이 결코 자신들이 선입견 가졌던 것과는 다르다는 걸 확인한 후에 결국 자신들이 받았던 이슬람 교육과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이 비인간적이라는걸 깨닫는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생긴다 하더라도 자성운동을 펼치기 매우 어려운 게, 보통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직업이 없고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같은 무슬림이라 해도 지들 맘에 안들면 때로 몰려가서 일상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런 판국이니 개인 혹은 소수집단으로서는 이슬람에 대해 약간의 개혁시도만 해도 극단주의자들에게 시달리다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지거나 심지어 살해까지 당하기도 하는 등의 결말 밖에 나지가 않는것이다. 이슬람에 개혁운동이 없다고 무조건 이슬람 온건파들을 비난하기보다는, 무조건 무식한 사람들이 모여서 쪽수로 밀어부치면 장땡인 현대의 부패한 무슬림 사회구조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부정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지만, 민주주의를 얌체같이 악용하는데 이들만큼 뛰어난 사람들도 드물다.(...)[167] 미국에서 반지성주의가 강한 바이블 벨트 지역의 음란물 중독 문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심각하다고 한다. 마찬가지다[168] 한국의 외국인 무슬림들도 이런 경우가 간혹 있어서 사람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169] 보스니아인들은 ’내전‘이란 표현도 무척 싫어한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는데 ‘내전’은 무슨 얼어죽을 놈의 ‘내전’이냐는 것.[170] 실제로 세르비아 vs 이슬람 국가 주제로 보스니아 사람들과 얘기할 경우, '''압도적으로 이슬람 국가편에 서겠다는 쪽이 많다.''' 그만큼 세르비아에 대한 악감정이 심한 셈.[171] 조구 1세 왕가는 이슬람교 신자이긴 했다. 현 왕실 수장인 레카 2세는 미지수.[172] 공식적 확인만 이정도고 실제로는 확인도 힘들다.[173] 사파비 왕조는 쉬아 근본주의 성향에 순니 무슬림을 학살하거나 강제 개종시키는 일에 열심히였지만, 아르메니아인 기독교인들은 교회도 지어주고 잘 보호해주었다.[174] 이를테면 셀주크 제국의 명재상 니잠 알 물크를 암살해서 중동 전체를 혼란의 구렁텅이로 밀어넣는다던지...[175] 대한민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실 사우디 아라비아는 1979년 이전까지는 같은 와하비즘이라도 그렇게 아주 수구적인 문화까지는 아니었다. 왕족 상당수가 서구 유학을 다녀오며 서구 문화에 심취했기 때문... 그러나 서서히 사이드 쿠틉의 영향을 받은 이슬람주의 성향 인사들을 사회적으로 대거 채용하고, 이란 혁명의 여파로 인한 종파주의 성장과 메카 그랜드 모스크 테러사건 이후 근본주의 와하비즘 세력의 눈치를 보며 80년대 이후 급속도로 수구화가 가속화된 것. 21세기 들어서의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은 냉정하게 말하면 이 수구화의 고삐를 철저히 '개인의 의지와 권력으로' 다소 늦춘 것에 지나지 않는다.[176] 특히 영국독일에서 살라피스트들의 증가세가 매우 높고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늘어나는 중이다.[177] 쿠란과 하디스에는 고리대금업을 간음보다 더 사악한 행위로 규정하지만, 정작 샤리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율법 학자들의 고리대금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이슬람에서 성선설은 본래 노예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의해 만들어진 개념이지만, 정작 오늘날 이슬람 근본주의 성직자들은 외노자들을 대놓고 노예라고 비하하며, 성선설은 근본주의 선교사들의 반지성주의 프로파간다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악용된다.[178] 이슬람공포증은 제노포비아, 호모포비아, 크리스티아노포비아, 시노포비아와 마찬가지로 신경정신과 관련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슬람 혐오 정서라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179] 기독교 교회 설립에 엄청난 규제를 가하고 비무슬림 타종교인이 취업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건 예삿일이다.[180] 이는 민주주의과 관련된 자조적인 밈이 아랍권 한정으로는 꽤 진지하게 작용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181] 민주주의와 관련된 수많은 사상과 학파, 이론, 제도 등이 존재하나 이 대원칙 위에 존재하는 것이다. 간접민주주의는 대표자를 뽑아 위임한다는 것에서 달라보일 수 있으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 그리고 대표들끼리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는 역시나 이 원칙이 그대로 적용된다.[182] 이런 면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레디랑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183] 소련의 스탈린대숙청을 벌이며 유능한 군 장성들까지 마구잡이로 총살하던 와중에도, 어째서 작가나 작곡가는 아무리 화가 나도 죽이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보자. 아무리 무력이나 인구수가 우월해도 문화가 부실한 사회는 단합되지 못하고 금방 무너지게 되어있기 때문이다.[184] 하지만 여기서 '''이들'''은 '''이슬람교도 전부'''가 아니다. '''이슬람교도 전체'''는 '''나치'''보다 '''1930년대와 1940년대에 나치의 지배를 받은 독일 국민'''에 비유하는 것이 더 적절한데, 1930~40년대에 살았던 독일 사람한테 "당신 같은 사람이 나치한테 저항 안 해서 나치가 수백만 죽이고 2차대전 일으킨 거다"라고 할 수 있을까?[185] 소설 읽는 일조차도 사탄의 꾀임에 빠졌다고 우기는 판국이다...[186] 불행하게도 이슬람에 한해서 지금 상태로는 종교개혁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중세 말 교회가 타락했을 때 종교개혁이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은 르네상스로 인한 인본주의가 나타나고 마르틴 루터 같은 성직자들이 당시로서는 금기에 가까웠던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를 비롯한 자국어로 번역출판하여 '''기독교를 믿는 대다수 민중들이 성직자의 입이 아닌 성경 그 자체를 직접 접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성직자들이 뭔가 잘못되었다. 라는 여론이 대대적으로 생겨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슬람의 쿠란 같은 경우는 내용 자체의 문제점은 둘째치더라도 쿠란 해석이 순니파에서는 사실상 획일화되어왔고, 쉬아파에서는 일부 기득권 이맘들이 해석권을 독점하고 있다. 쿠란에서는 비무슬림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분명히 쓰여있는데도, 와하브파를 위시한 근본주의 해석에서는 이를 부인하며, 오늘날과 같은 경직된 형태로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이슬람권에서 종교개혁이 발생하려면 '''이슬람권 전체의 낮은 독서율 및 비교적 높은 문맹률 해결과 더불어, 무슬림들이 쿠란을 그냥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닌 필터링을 하며 이해하도록 허가해야할 것'''이다. 이 과정이 앞서지 않고소수 진보적 이맘들이 아무리 시도해봤자 종교개혁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187] 기독교의 종교개혁은 루터 혼자 한 일이 아니다. 루터보다 150여년 전에 영국의 위클리프가 종교개혁을 주장했고, 체코의 후스가 그 뒤를 이었다. 흔히 루터 전의 종교개혁가들의 업적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데, 만약 그들이 없었더라면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었을 때 독일 및 동유럽의 루터교회와 영국의 성공회가 그렇게 빠르게 정착될 수 없었고, 따라서 신교가 구교에 대항할만한 세력이 될 수 없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루터 전에도 그 지역들에서는 종교개혁의 분위기가 수면 아래서 조성되고 있었던 것. 수니파와 시아파를 막론하고 현재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16세기 유럽에서와 같은 종교개혁의 분위기가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루터 이전의 종교개혁가들이 없었다면, 루터도 '미래의 루터를 위한 위클리프'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현재의 이슬람의 상황은 루터보다 위클리프를 찾아야 할 시기라고 봐야한다.[188] 하지만 역사를 바꾼 사건 중에 ''''일어날 것이다'''" 예측된 뒤에 일어난 사건이 얼마나 많았는가? 1930년에 "10년 안에 독일이 또 세계대전 일으킨다!"라고 말하거나, 1970년에 "25년 안에 소련이 쪼개진다"라고 말한 사람이 얼마나 됐을지를 생각해 보자. 이슬람도 2090년경에는 종교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189] 무슬림의 수평적인 구조 때문에 반목을 일으키기도 쉽고, 알아서 반목을 일으켜서 서로 싸우는 경우가 정말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이다.[190] 당대의 이슬람 의학이 지나치게 그리스-로마의 이교도 의학 기술을 많이 받아들였으므로 인정할 수가 없고, 예언자 무함마드가 말한 민간 요법만으로 사람을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한 무뇌 수구파들이 꽤 있었다[191] 같은 이유로 이슬람 철학자 알 가잘리 역시 이슬람 근본주의의 원류로 비판받기도 한다. 물론 오늘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알 가잘리가 수피였다는 점 때문에 기록 말살을 시도하는 편이다...[192] 대통령 포함.[193] 소련 해체와 에스토니아 독립 당시 조하르 두다예프 등이 보여준 처신으로 이런 이미지도 있었다.[194] 필리핀은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가톨릭 우세 국가인데도[195] 이때 당시에 암살 대상이던 빌 클린턴은 막상 해당 비행기에 탑승해있지 않아서 무사했고, 엉뚱하게도 무고한 20대의 일본인 청년이 업무상의 이유로 비행기에 탑승해있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 청년의 죽음을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그가 폭탄이 설치된 지점 바로 근처에 탑승해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의 시신은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 채로 죽어있는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196] 원래 아불 알라 마우두디는 모한디스 간디의 인도 통일와 힌두교와의 화합을 추구했던 온건파였었다. 이 때문에 그가 "여성 해방과 타락한 서구화가 혼동되어서는 안된다."라는 식으로 개혁파들을 몰아세우자 개혁파들이 발언권을 상당 부분 상실할 수 밖에 없었다.[197] 당시 이미 이슬람 신학생들이 넘쳐나는 파키스탄 입장에서 어용 신학자를 고를거면 최대한 글도 잘 쓰고 언변이 매끄러운 사람을 뽑지 일부러 못생기고 성격 더러운 사람을 뽑을 이유가 없긴 했다.[198] 우습게도 러시아 언론 RT와의 인터뷰를 하며 콥트 정교회 교인들에 대한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납치행각(명백한 사실인데도)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기독교인들을 증오하고 왜곡하는 발언을 하던 중, 기자 앞에서 전화로 11년형이 선고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장면이 전세계로 나갔다(...)[199] ICU[200] 이념을 보면 오리엔트 정교회를 포함시키는 것을 볼 때 이슬람만이 최고이며 다른 종교는 악으로 규정하는 막장 테러단체에 비하면 개방된 편이다. 물론 공정한 시각에서 보자면 시리아와 IS 문제로 최근에야 없을뿐 한때 테러 행위를 일삼았던 조직임에는 분명하고 또 같은 편에게는 잘 해주지만 일단 적으로 간주하고 테러의 타겟으로 삼은 상대에게는 무자비하게 대하는 이슬람주의 조직이다. 물론 알카에다와 그 뒤를 이은 ISIL 같은 극단적 수니파 테러리스트에 비할 바는 아니라서 그래도 얘네들이 비교적 낫지라는 의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