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GMT-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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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모델들
3. 역사
4. 상징성


1. 개요


롤렉스 GMT 마스터는 에어-킹, 스카이 드웰러와 함께 롤렉스 파일럿 워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계이다.
GMT기능이라고 알려진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시간대를 나타내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GMT 마스터2를 기준으로 동시에 3가지 시간을 표시할 수 있다.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GMT를 위해 존재하는 시침 핸즈를 이용해 시간대를 추가하여 보여줄 수 있으며, 배젤을 통해 시간대를 추가할 수 있다.
1954년 출시 직후부터 파일럿 워치의 여러 시간대를 표시하는 방식에 획을 그었으며, 수많은 역사적인 비행들에 참여한 시계이다.

2. 주요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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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 색 조합으로 인해 "펩시"라고 불리는 시계이다. 아르헨티나의 혁명가 체 게바라가 애용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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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16760 모델이며 별명은 "코크", 혹은 코카콜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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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16753의 별명은 "루트비어"이다. 특이하게도 5연 쥬빌리 브레이슬릿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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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나온 조합인 "배트맨"이다.

3. 역사


1950년대 미국 항공사들의 국제 비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파일럿들은 복합적인 시간대를 알 필요성이 커졌다. 그래서 1954년, 팬 아메리칸 항공의 요청을 통해 롤렉스 Turn-O-Graph를 기반으로 GMT 마스터를 제작한다. 이 시계는 당시 두번째로 2번째 시침과 회전 베젤[1]을 통해 여러 시간대를 나타낸 시계가 된다. 이후 1959년, Turn-O-Graph 기반의 시계를 단종시키고 정식으로 GMT 마스터를 제작하기 시작한다.
이후 팬암, NASA, 콩코드, 등 여러 곳에서 활약하며 미국 항공의 황금기를 보내게 된다. '80년대에 GMT 마스터 II (Ref. 16760)이 등장하며, 1999년 오리지널 GMT 마스터는 단종된다.
2007년, GMT 마스터 II (Ref. 16710)은 페이스리프트와 새 구동부 (3186)을 받고 지금까지 롤렉스 컬렉터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시계 중 하나로 남아있다.

4. 상징성


롤렉스 GMT 마스터는 두번째로 두가지 이상의 시간대를 간편히 나타낸 시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2] 에어맨과 GMT 마스터 이전의 시계들은 두번째 시간대를 [3]사진의 시계처럼 나타냈었다.
그러나 글라이신이 경영위기를 겪은 데 반해 롤렉스는 승승장구했고 (실제로는 아니지만) 최초의 GMT 시계로 알려지게 된다. 또한 과거 냉전 당시 미국 항공우주 산업의 황금기를 함께했다는 점에 매력이 있는 시계이다.

[1] [image]사진에서 보이는 부품이 회전 베젤인데, 꼭 GMT 시계 외에도 다이버 워치 등에도 자주 쓰이는 부품이다.[2] 최초의 GMT 시계는 1953년 출시된 글라이신 에어맨이다.[3] [image]사진은 빈티지 모바도 더블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