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5년/5월/13일
1. 개요
- 심판: 임채섭(구심), 원현식, 권영철, 김병주
2. 경기 내용
2.1. 1~3회
송신영은 일찌감치 롯데에 털리고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가야 했고, 문성현도 3자책을 허용하며 털렸다. 하지만 롯데 선발 이인복도 박병호에게 쓰리런을 허용한 후 2이닝만에 마운드를 퇴갤하며 초반부터 불펜 대결로 흘러갔다.
2.2. 4~5회
넥센이 4회초 홍성민을 상대로 김민성의 마수걸이 솔로포 등으로 열심히 추격하였으나 롯데와의 점수차는 1점에서 유지되었다.
2.3. 6~8회
6회말 롯데는 1점을 달아났으나 1사 1-3루에서 김민하가 병살타를 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넥센도 7회초 박병호의 선두타자 2루타나 나왔으나 유한준의 안타성 타구를 김민하가 믿을 수 없는 수비로 잡아내며 추격에 실패한다.
6-8 상황에서 8회초 1사 1루가 되자 마운드에는 심수창이 등판했다. 다음타자 고종욱은 삼진을 잡아냈으나 스나이더에게 볼넷, 김민성에게 1타점 안타를 헌납해 7:8로 쫓기게 된다. 결국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를 저질러 블론세이브를 시전했다. 하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막아내며 위기는 벗어난다.
8회말 롯데의 공격은 조상우에게 3자범퇴로 물러난다.
2.4. 9회
롯데는 9회초 넥센의 공격을 심수창이 삼자범퇴로 막아 위기를 모면했다. 넥센은 8회말에 올라온 조상우를 그대로 썼고 9회말 롯데의 선두타자는 최준석이었다. 그리고 최준석의 공은 사직 외야 좌측 꼭대기까지 날아가며 경기를 끝내 버렸다.
이로서 심수창은 1355일만에 승리를 거뒀다.[1] 다만 본인은 그토록 기다린 승리보단 블론세이브가 더 아쉽다며 자평했다.
[1] 여담이지만 심수창이 마지막 승을 거뒀을때가 2011년 넥센시절인데 그 경기 상대 팀이 롯데였다. 덤으로 심수창 본인의 투수 연패 기록도 '''넥센시절 롯데전에서 끊었다.''' 4년만에 두 팀의 입장이 바뀐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