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포르테
[image]
[image]
웹툰 바람이 머무는 난의 등장인물.
통칭 '포르테 박사' 혹은 '포르테 교수'. 주인공인 레아나 포르테의 어머니이며 왕국 아카데미 학자이다. 로이 포르테와의 사이에서 라스 포르테와 레아나 포르테를 낳았으나 이혼했다.
초반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비중도 적으나 사실 1화 회상에서부터 나왔던 캐릭터. 여담으로 얼굴이 제대로 나온 컷이 별로 없으며, 오랫동안 이름도 언급되지 않는다.
1~2화 회상에서는 앞머리 없는 단발로 보이는 머리에 안경을 쓴 모습으로 등장. 레아나가 어릴 때 이혼해 레아나의 오빠 라스를 데리고 왕국 수도로 떠났다. 오염된 사념과 접촉한 레아나의 내면 세계를 보면 루나는 왕립 아카데미 소속의 천재 학자, 로이는 시골 영지의 평범한 기술자였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레아나 부녀가 그녀에게 버림 받았다고들 여겨졌던 듯하다.
15화에서 리이할트가 바라보는 포르테 가족의 가족 사진 속에 등장. 온화한 표정의 남편이나 딸과는 대조적으로 아들과 같이 무표정하다.
71화에서 페니와 레아나가 대화하던 중 회상 및 언급된다. 페니가 '책이 소중한 건 지식을 담고 있어서' 라고 하자 레아나가 '지금 그깟 종이조각으로 날 협박하겠다고? 정말 중요한 건 지식 그 자체야' 라고 하던 어머니를 회상. 페니가 포르테 교수에게 들은 말이라고 하자, 레아나가 연갈색 머리에 진한 자줏빛 눈동자의 여성이냐고 되물음으로서 그녀임이 확인된다. 여기서 레아나와 그녀의 머리색이나 얼굴선이 닮았음을 알 수 있다. 상당한 미인인 듯.
이후 128화에서 레아나를 만난 라스 포르테가 레아나에게 어머니에 대해 말한다. 구대륙에서 '하늘을 나는 차' 를 만들고 있으며 얼마 전 시운전이 있었으니 조만간 돌아와서 레아나와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놀랍게도 인간이 아닌 '''아쿰'''이었다. 비아와 함께 드문 흰 머리 아쿰으로 빛의 신관 후보이다. 비아와 함께 떨어진 빛의 조각을 찾으러 나왔다가 다크를 발견하고,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다크는 루나와 비아를 지킬 임무를 수여받는다. 이후 다크와 비아와 함께 아쿰들의 수호목인 '라이에르나의 빛' 을 보러 간다. 여기서 루나는 처음 만난 다크에게 선뜻 말을 건넬 정도로 붙임성이 좋으며 비아를 울보라고 놀리면서도 상냥하게 챙겨준다. 또한 대사를 통해 진취적이고 당찬 성격임을 알 수 있다.[1]
호기심과 지식욕도 왕성해 어릴 때 인간과 접촉이 잦으면 인간화되기 쉽다는 비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2] 탐험가 기지에서 인간 학자인 에드워드 카터를 만나 논문을 받는다. 또한 네스 스트라빈을 만나는데 이때 빛나는 루나의 모습을 다크가 동경하는 묘사가 나온다.
여기서 다크와 비아가 루나가 너무 인간과 가까이 지낸다며 만류하자 다크에게 인간과 아쿰의 차이가 뭐냐고 되묻는다. 모든 인간은 탐욕스럽고 죄를 지으며 모든 아쿰은 그렇지 않느냐고, 인간의 시작은 아쿰이라는 가설도 있으며 아쿰과 인간 사이에서는 인간만이 태어난다고, 누군가 '아쿰은 이런 것이다' 라고 정의내려 구별 지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루나의 이 가설은 작중에 나오는 어둠의 전설을 볼 때 실제로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 기생자가 씌인 타시아 로챠드가 나타나 비아를 데리고 사라지고 그에게 압도당한 다크가 깨어났을 때는 루나가 인간화된 후였다.
루나는 귀 둥근 인간은 계속 추방당했다며 스스로 자신의 머리띠[3] 를 벗는다. 그리고 다크에게 만약 네가 성인이 되어 계약자가 되어도 비아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아이를 찾아서 지켜줄 것을 부탁하고 그대로 그곳을 떠난다.[4]
145화에서 풀네임이 처음 나와 레아나의 엄마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블랙 체인이 제국에서 온 배를 억류하고 있는데 비행정 브륀하르트 개발 총 책임자인 그녀도 여기 억류되어 있다는 것. 제국에 교환교수로 있으면서도 원격으로 브륀하르트 제작을 주도했었다는 듯.
146화에서 작중 처음으로 직접 등장한다. 유리관 속에 잠들어 있는 루나에게 손을 뻗으며 얀데레적인 대사를 뱉는 에른 로챠드(비아) 때문에 독자들이 집착남들이 꼬이는 것도 모계유전이냐며 혀를 차는 것은 덤. 장군의 요구로 리이할트는 레아나와 함께 포르테 박사 구출 작전에 나서게 된다.
이후 리이할트와 레아나의 앞에 에른과 함께 등장했으며, 시험관 속의 그녀를 보고 엄마라면서 달려드는 레아나를 본 에른이 크게 당황하기도 했다. 카네타 대령의 활약으로 구출에 성공하고, 드디어 깨어났지만 레아나를 보자마자 로이와 라스 두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레아나의 머리가 완전히 탈색된 것을 보고 레아나 또한 한 번 죽은 상태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후 머리색과 그것이 관련이 있냐고 묻는 레아나에게 대답할 말이 궁색했는지 그녀를 의도적으로 피해다녔다. 그러던 와중에 레아나의 상태를 간파하고 그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쿰의 수호목 파편으로 용주의 기운을 저장할 수 있는 상자를 만들어 주었다.
가족들이 죽었음에도 아무런 감정을 겉으로 내비치지 않는 루나에게 의구심을 품은 레아나가 그들의 죽음이 슬프지 않냐고 질문하자,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슬퍼한다고 대답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대답해주었으며, 기대하던 대답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레아나에게 사과했다.[5]
이무기들이 거인들을 앞세워 쳐들어오자 레아나와 연구원들과 함께 피신하였으며, 그러던 도중에 타기가 기습해오자 '''용기 : 빛의 가지'''를 발동시킨 뒤 타기와 대치하며 레아나를 도망보냈다. 이후 타기가 도망치면서 남긴 육신이 평범한 인간 시체인 것을 보며 당황했으며, 거인이 접근해 온 것을 보고 자신의 용기가 거인을 불러들였다는 것을 깨닫고 자책했다.
거인들이 모두 격퇴당하고 이무기들이 물러난 이후 브륀하르트를 완성시켰으며, 레아나와 동행해서 함께 대평원으로 출발했다.
대평원으로 가면서 레아나에게 빛의 가지를 들려주고 무언가를 가르쳐 주기 시작했으며, 그때 레아나가 계약한 빛 속성 용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후 그 용기의 행방을 찾기 위해 리이할트에게 물어보았다가 킬라빈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파헬 1세의 오해로 레아나가 화형당할 위기에 놓였다가 카네타와 루페닌의 도움으로 감금 정도로 그치자, 킬라빈 막사에서 몰래 '''용기 : 달빛을 가르는 검'''을 회수해서 레아나에게 전해주어 그녀가 탈출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후 리이할트와 레아나를 함께 아쿰 마을로 피신시켰다.
아쿰 마을에서 레아나에게 흰 머리는 빛의 신관의 자격을 의미한다고 말해준 뒤 그녀에게 수호목을 정화하는 요령을 알려주었다. 이후 비공정을 탈취해서 이티르로 날아가는 계획에 찬동하여, 그녀의 용기로 빛을 굴절시켜 자체 클로킹을 쓴 상태로 비공정을 탈취해 날아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순간 에른이 밤의 마녀를 발동시키는 바람에 비공정을 몰던 리이할트가 기절해버려 그대로 추락했다.
에른이 전개한 핏빛 안개를 보고 과거 기억을 회상했는데, 과거 아카데미에서와 얼마 전 블랙 체인이 점거한 지하 부두에서 일어났던 같은 현상을 기억해내고 '''핏빛 안개에 접촉된 사람들이 모두 자살하기 시작했으며, 그곳엔 항상 비아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레아나마저 그렇게 둘 순 없다고 생각해서 급히 깨우려 했다가 그녀를 발견하고 다가온 에른과 마주쳤다.
에른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며 용기를 들고 대치했지만, 오히려 그녀의 태도에 분노한 에른이 레아나를 죽여버리려 했으며, 그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만 봐야 하던 순간 레아나가 용으로 각성하는 것을 목격했다.
인간 주제에 정말로 도달한 것이냐며 경악한 에른이 레아나를 노리고 접근하려던 순간 빛의 가지로 에른의 몸을 꿰뚫어버렸으며, 친구를 헤쳤다는 슬픔인지 어릴 적 표정 그대로 눈물을 흘려 에른이 잠시 당황해서 주춤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티르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레아나의 말을 듣고 다시 갈 수단을 찾던 중 에른이 사라진 자리에서 나타난 다크와 마주쳤다. 다크는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비아의 흔적을 더 이상 찾을 수 없으며,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으니 처분을 바란다며 말을 걸었다.
이후 레아나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아쿰 다크의 주인은 루나'''로, '''지금까지 비아를 따라다니며 보호한 것은 모두 루나의 부탁에 의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다크에게 기생자 일부가 깃들어있지만 루나가 곁에 있다면 절대로 밖으로 나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후 세계를 읽고 루나를 이해한 레아나의 눈을 보며 레아나가 태어났을 당시 과거를 회상했는데, 사실 레아나가 태어났을 당시 가장 먼저 귀를 확인하며 아쿰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 어머니로써 딸을 안아주지는 못할 망정 이기심을 품었다는 생각에 부모로써 자격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었다. 그때 당시 루나가 품었던 고뇌와 감정을 읽은 레아나의 시선을 보며 미안함과 당황스러움에 할 말이 없었는지 말을 더듬다가 그녀의 권유로[6] 다크와 함께 머나먼 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이후 다크와 함께 아쿰의 마을에 돌아와 있다가 자신의 빛의 가지에 반응해서 검게 물든 수호목이 빛을 되찾는 것을 목격했으며, 신목 안에 비아가 봉인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는지 신목 곁에 다가섰다.
모든 것이 끝난 에필로그에선 세계의 끝에서 수호목, 다크와 함께 라흐타녹스의 육체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뒷모습이 등장했다. 어릴 적에 썼던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봐 새로운 빛의 신관이 됐을것으로 추정된다.
에필로그 마지막에서 딸 레아나가 카이락과 정식으로 결혼하면서 카이락의 장모가 되었으며, 이후 레아나와 카이락 사이의 아들 카인 포르테가 태어나 카인의 외할머니가 되었다.
레아나가 스스로 용주를 포기하면서 새롭게 개편된 세상에서도 등장. 리이할트가 즉위한 뒤 아쿰 노예제를 폐지하자 자신의 전공이었던 기계공학을 포기하고 아쿰학 전공으로 연구분야를 바꾸고 거주지도 세계의 끝에 있는 아쿰들의 마을로 옮겨 버렸다고 한다. 비공정 엔진 분야의 최고 권위자의 태도에 학계에 큰 충격을 줄 정도의 대사건이었다고 언급되었다.
그 이유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설명하진 않았지만 남편의 무덤에 참배하러 왔을 때 레아나에겐 설명해 줬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이유는 그곳이 고향이었기 때문이며,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고 자신에겐 의무가 있기에 평생을 바쳐야 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정황상 그 의무라는 것이 빛의 신관으로써의 의무 뿐만 아니라 수호목에 갇힌 비아와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크며, 세계가 개편되기 전에 아쿰의 수호목에 보호받은 덕분에 이전 세계의 기억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다크를 통해 레아나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다.
[image]
1. 개요
웹툰 바람이 머무는 난의 등장인물.
통칭 '포르테 박사' 혹은 '포르테 교수'. 주인공인 레아나 포르테의 어머니이며 왕국 아카데미 학자이다. 로이 포르테와의 사이에서 라스 포르테와 레아나 포르테를 낳았으나 이혼했다.
초반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비중도 적으나 사실 1화 회상에서부터 나왔던 캐릭터. 여담으로 얼굴이 제대로 나온 컷이 별로 없으며, 오랫동안 이름도 언급되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2.1. 초반
1~2화 회상에서는 앞머리 없는 단발로 보이는 머리에 안경을 쓴 모습으로 등장. 레아나가 어릴 때 이혼해 레아나의 오빠 라스를 데리고 왕국 수도로 떠났다. 오염된 사념과 접촉한 레아나의 내면 세계를 보면 루나는 왕립 아카데미 소속의 천재 학자, 로이는 시골 영지의 평범한 기술자였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레아나 부녀가 그녀에게 버림 받았다고들 여겨졌던 듯하다.
15화에서 리이할트가 바라보는 포르테 가족의 가족 사진 속에 등장. 온화한 표정의 남편이나 딸과는 대조적으로 아들과 같이 무표정하다.
71화에서 페니와 레아나가 대화하던 중 회상 및 언급된다. 페니가 '책이 소중한 건 지식을 담고 있어서' 라고 하자 레아나가 '지금 그깟 종이조각으로 날 협박하겠다고? 정말 중요한 건 지식 그 자체야' 라고 하던 어머니를 회상. 페니가 포르테 교수에게 들은 말이라고 하자, 레아나가 연갈색 머리에 진한 자줏빛 눈동자의 여성이냐고 되물음으로서 그녀임이 확인된다. 여기서 레아나와 그녀의 머리색이나 얼굴선이 닮았음을 알 수 있다. 상당한 미인인 듯.
이후 128화에서 레아나를 만난 라스 포르테가 레아나에게 어머니에 대해 말한다. 구대륙에서 '하늘을 나는 차' 를 만들고 있으며 얼마 전 시운전이 있었으니 조만간 돌아와서 레아나와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2.2. 에피소드 다크
놀랍게도 인간이 아닌 '''아쿰'''이었다. 비아와 함께 드문 흰 머리 아쿰으로 빛의 신관 후보이다. 비아와 함께 떨어진 빛의 조각을 찾으러 나왔다가 다크를 발견하고,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다크는 루나와 비아를 지킬 임무를 수여받는다. 이후 다크와 비아와 함께 아쿰들의 수호목인 '라이에르나의 빛' 을 보러 간다. 여기서 루나는 처음 만난 다크에게 선뜻 말을 건넬 정도로 붙임성이 좋으며 비아를 울보라고 놀리면서도 상냥하게 챙겨준다. 또한 대사를 통해 진취적이고 당찬 성격임을 알 수 있다.[1]
호기심과 지식욕도 왕성해 어릴 때 인간과 접촉이 잦으면 인간화되기 쉽다는 비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2] 탐험가 기지에서 인간 학자인 에드워드 카터를 만나 논문을 받는다. 또한 네스 스트라빈을 만나는데 이때 빛나는 루나의 모습을 다크가 동경하는 묘사가 나온다.
여기서 다크와 비아가 루나가 너무 인간과 가까이 지낸다며 만류하자 다크에게 인간과 아쿰의 차이가 뭐냐고 되묻는다. 모든 인간은 탐욕스럽고 죄를 지으며 모든 아쿰은 그렇지 않느냐고, 인간의 시작은 아쿰이라는 가설도 있으며 아쿰과 인간 사이에서는 인간만이 태어난다고, 누군가 '아쿰은 이런 것이다' 라고 정의내려 구별 지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루나의 이 가설은 작중에 나오는 어둠의 전설을 볼 때 실제로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 기생자가 씌인 타시아 로챠드가 나타나 비아를 데리고 사라지고 그에게 압도당한 다크가 깨어났을 때는 루나가 인간화된 후였다.
루나는 귀 둥근 인간은 계속 추방당했다며 스스로 자신의 머리띠[3] 를 벗는다. 그리고 다크에게 만약 네가 성인이 되어 계약자가 되어도 비아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아이를 찾아서 지켜줄 것을 부탁하고 그대로 그곳을 떠난다.[4]
2.3. 항구 유스라디플
145화에서 풀네임이 처음 나와 레아나의 엄마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블랙 체인이 제국에서 온 배를 억류하고 있는데 비행정 브륀하르트 개발 총 책임자인 그녀도 여기 억류되어 있다는 것. 제국에 교환교수로 있으면서도 원격으로 브륀하르트 제작을 주도했었다는 듯.
146화에서 작중 처음으로 직접 등장한다. 유리관 속에 잠들어 있는 루나에게 손을 뻗으며 얀데레적인 대사를 뱉는 에른 로챠드(비아) 때문에 독자들이 집착남들이 꼬이는 것도 모계유전이냐며 혀를 차는 것은 덤. 장군의 요구로 리이할트는 레아나와 함께 포르테 박사 구출 작전에 나서게 된다.
이후 리이할트와 레아나의 앞에 에른과 함께 등장했으며, 시험관 속의 그녀를 보고 엄마라면서 달려드는 레아나를 본 에른이 크게 당황하기도 했다. 카네타 대령의 활약으로 구출에 성공하고, 드디어 깨어났지만 레아나를 보자마자 로이와 라스 두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레아나의 머리가 완전히 탈색된 것을 보고 레아나 또한 한 번 죽은 상태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후 머리색과 그것이 관련이 있냐고 묻는 레아나에게 대답할 말이 궁색했는지 그녀를 의도적으로 피해다녔다. 그러던 와중에 레아나의 상태를 간파하고 그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쿰의 수호목 파편으로 용주의 기운을 저장할 수 있는 상자를 만들어 주었다.
가족들이 죽었음에도 아무런 감정을 겉으로 내비치지 않는 루나에게 의구심을 품은 레아나가 그들의 죽음이 슬프지 않냐고 질문하자,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슬퍼한다고 대답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대답해주었으며, 기대하던 대답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레아나에게 사과했다.[5]
이무기들이 거인들을 앞세워 쳐들어오자 레아나와 연구원들과 함께 피신하였으며, 그러던 도중에 타기가 기습해오자 '''용기 : 빛의 가지'''를 발동시킨 뒤 타기와 대치하며 레아나를 도망보냈다. 이후 타기가 도망치면서 남긴 육신이 평범한 인간 시체인 것을 보며 당황했으며, 거인이 접근해 온 것을 보고 자신의 용기가 거인을 불러들였다는 것을 깨닫고 자책했다.
거인들이 모두 격퇴당하고 이무기들이 물러난 이후 브륀하르트를 완성시켰으며, 레아나와 동행해서 함께 대평원으로 출발했다.
2.4. 대평원
대평원으로 가면서 레아나에게 빛의 가지를 들려주고 무언가를 가르쳐 주기 시작했으며, 그때 레아나가 계약한 빛 속성 용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후 그 용기의 행방을 찾기 위해 리이할트에게 물어보았다가 킬라빈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파헬 1세의 오해로 레아나가 화형당할 위기에 놓였다가 카네타와 루페닌의 도움으로 감금 정도로 그치자, 킬라빈 막사에서 몰래 '''용기 : 달빛을 가르는 검'''을 회수해서 레아나에게 전해주어 그녀가 탈출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후 리이할트와 레아나를 함께 아쿰 마을로 피신시켰다.
아쿰 마을에서 레아나에게 흰 머리는 빛의 신관의 자격을 의미한다고 말해준 뒤 그녀에게 수호목을 정화하는 요령을 알려주었다. 이후 비공정을 탈취해서 이티르로 날아가는 계획에 찬동하여, 그녀의 용기로 빛을 굴절시켜 자체 클로킹을 쓴 상태로 비공정을 탈취해 날아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순간 에른이 밤의 마녀를 발동시키는 바람에 비공정을 몰던 리이할트가 기절해버려 그대로 추락했다.
2.5. 세계의 끝
에른이 전개한 핏빛 안개를 보고 과거 기억을 회상했는데, 과거 아카데미에서와 얼마 전 블랙 체인이 점거한 지하 부두에서 일어났던 같은 현상을 기억해내고 '''핏빛 안개에 접촉된 사람들이 모두 자살하기 시작했으며, 그곳엔 항상 비아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레아나마저 그렇게 둘 순 없다고 생각해서 급히 깨우려 했다가 그녀를 발견하고 다가온 에른과 마주쳤다.
에른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며 용기를 들고 대치했지만, 오히려 그녀의 태도에 분노한 에른이 레아나를 죽여버리려 했으며, 그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만 봐야 하던 순간 레아나가 용으로 각성하는 것을 목격했다.
인간 주제에 정말로 도달한 것이냐며 경악한 에른이 레아나를 노리고 접근하려던 순간 빛의 가지로 에른의 몸을 꿰뚫어버렸으며, 친구를 헤쳤다는 슬픔인지 어릴 적 표정 그대로 눈물을 흘려 에른이 잠시 당황해서 주춤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티르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레아나의 말을 듣고 다시 갈 수단을 찾던 중 에른이 사라진 자리에서 나타난 다크와 마주쳤다. 다크는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비아의 흔적을 더 이상 찾을 수 없으며,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으니 처분을 바란다며 말을 걸었다.
이후 레아나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아쿰 다크의 주인은 루나'''로, '''지금까지 비아를 따라다니며 보호한 것은 모두 루나의 부탁에 의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다크에게 기생자 일부가 깃들어있지만 루나가 곁에 있다면 절대로 밖으로 나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후 세계를 읽고 루나를 이해한 레아나의 눈을 보며 레아나가 태어났을 당시 과거를 회상했는데, 사실 레아나가 태어났을 당시 가장 먼저 귀를 확인하며 아쿰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 어머니로써 딸을 안아주지는 못할 망정 이기심을 품었다는 생각에 부모로써 자격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었다. 그때 당시 루나가 품었던 고뇌와 감정을 읽은 레아나의 시선을 보며 미안함과 당황스러움에 할 말이 없었는지 말을 더듬다가 그녀의 권유로[6] 다크와 함께 머나먼 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이후 다크와 함께 아쿰의 마을에 돌아와 있다가 자신의 빛의 가지에 반응해서 검게 물든 수호목이 빛을 되찾는 것을 목격했으며, 신목 안에 비아가 봉인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는지 신목 곁에 다가섰다.
모든 것이 끝난 에필로그에선 세계의 끝에서 수호목, 다크와 함께 라흐타녹스의 육체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뒷모습이 등장했다. 어릴 적에 썼던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봐 새로운 빛의 신관이 됐을것으로 추정된다.
에필로그 마지막에서 딸 레아나가 카이락과 정식으로 결혼하면서 카이락의 장모가 되었으며, 이후 레아나와 카이락 사이의 아들 카인 포르테가 태어나 카인의 외할머니가 되었다.
2.6. 외전:미들백국
레아나가 스스로 용주를 포기하면서 새롭게 개편된 세상에서도 등장. 리이할트가 즉위한 뒤 아쿰 노예제를 폐지하자 자신의 전공이었던 기계공학을 포기하고 아쿰학 전공으로 연구분야를 바꾸고 거주지도 세계의 끝에 있는 아쿰들의 마을로 옮겨 버렸다고 한다. 비공정 엔진 분야의 최고 권위자의 태도에 학계에 큰 충격을 줄 정도의 대사건이었다고 언급되었다.
그 이유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설명하진 않았지만 남편의 무덤에 참배하러 왔을 때 레아나에겐 설명해 줬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이유는 그곳이 고향이었기 때문이며,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고 자신에겐 의무가 있기에 평생을 바쳐야 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정황상 그 의무라는 것이 빛의 신관으로써의 의무 뿐만 아니라 수호목에 갇힌 비아와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크며, 세계가 개편되기 전에 아쿰의 수호목에 보호받은 덕분에 이전 세계의 기억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다크를 통해 레아나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다.
3. 기타
- 다크와 비아 모두 당차고 똑똑한 루나를 따르고 동경하는 묘사가 있었으나, 정작 본인은 자신을 거두어준 포르테 가족의 아들 로이 포르테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이혼했지만.[7]
- 현재 최종보스에 가까운 위치로 여겨지는 에른이나 주연 중 한 명인 다크와의 관계를 보면 여러 모로 작품의 진실에 근접해 있는 키 캐릭터 중 하나.
- 구대륙으로 떠난 것은 정말 비아의 말대로 도망쳤다기보다는 작중 대사 등으로 볼 때 진실과 지식을 알아내기 위해서 나름대로 분투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 극 초반에 '천재 학자' 라는 언급도 있었고 어린 나이에 인간들의 논문을 읽던 것, 거대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것으로 보아 두뇌나 학문적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듯. 덧붙여 집착남들이 두 명이나 꼬이는(...) 레아나의 남자운은 바로 이분의 유전이라는 설이 있다. 에른이 그녀를 향한 비뚤어진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 에른(비아)이 본편에서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이유는 천고의 죄인을 가두는 영혼의 감옥[8] 에 갇혀 빛의 신관인 루나 곁에 있고자 한 것으로 추정된다.
- 레아나와는 머리색이 비슷하고 외모와 보라색 눈동자는 아들인 라스와 닮았으며 상당한 미인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1] 아래의 대사는 극 초반부에 거듭 나오는 '내가 원하는 것, 그리고 할 수 있는 것' 에 대한 레아나의 태도와도 유사하다.[2] 아쿰은 귀가 뾰족하며 인간은 탐욕으로 귀가 잘려 둥글어진 죄인이라고들 한다.[3] 비아와 같은 머리띠인 것으로 보아 흰 머리 아쿰 혹은 빛의 신관 후보의 표식인 듯하다.[4] 이때 변한 모습이 레아나와 꽤나 닮았다.[5] 이때나온 회상씬에서 떠돌아다니다가 지쳐 쓰러진 어린 루나에게 물병을 준 소년시절의 로이 포르테의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두사람이 그 때에 처음 만나 같이 자라게 되면서 정이 들고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장면을 토대로 이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알 수 있었다. 루나는 필연적으로 그를 막을수밖에 없었던 사정이었을테니...[6] 레아나는 그렇게 어색하고 무섭던 어머니가 자신의 문제로 고민하던 한 사람이었음을 깨닫고, 자신 대신에 머나먼 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했다.[7] 사실상 과거회상에서의 두사람의 첫만남을 보면, 이혼할 만큼 필연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8] 아쿰이 섬기던 라이나에르의 수호목의 진짜 정체. 아쿰의 마을을 수호하던 결계의 정체는 이 천고의 죄인을 가두고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결계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