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나 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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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na Forte
네이버 웹툰 '''바람이 머무는 난'''의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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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갈색/선셋 피치'''에 채도 높은 푸른 눈동자를 지닌 온화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의 미소녀로 머리는 좋은 편이고 물욕이 없다. 머리 색은 어머니를 닮고 눈은 아버지를 닮은 듯하다.
화창한 날에 글라인더를 타고 지상 최후의 용인 카이락그리고 그의 하인인 디단과 만나고 카이락의 리옌나스가 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설정을 보면 키 163cm, 몸무게 48kg, 18살. 내년 2월이면 성년이 된다. 이름인 레아나는 '평화로운' 을 의미하는 영어이름 레이나(raina)를 변형시킨 이름이라고 한다. 포르테는 음악용어. 그러나 레이나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관계로는 아버지, 어머니, 오빠가 있다. 그러나 어릴 적에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고 라스를 데리고 떠나면서 작중 시작 시점에서는 아버지와 둘이서만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햇살이 맑은 날 글라이더를 타고 비행하던 중 기생자에게 공격당해 카이락이 용의 본체로 현신하는데 그 영향권에 휘말려 기류가 바뀌어 추락하고 말았지만 다행히 나무에 걸려 살아났는데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기생자에게 당한 카이락을 정화시킨다. 그 과정에서 용주가 레아나와 융합하게 되어서 카이락이 성체가 되는 1년동안 디단과 카이락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카이락이 용이기 때문에 인간과 여러 모로 다른 모습들을 보여 당황하면서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잘 대해준다.
그러나 용주가 레아나에게 있는 탓에 용주를 노리는 기생자가 아버지인 로이 포르테에게 기생한다. 카이락이 기생자에게 점령당한 로이 포르테를 죽이려 하자 레아나가 저지하고레아나는 로이 포르테에게 카이락에게 했던 것처럼 정화를 사용한다. 그러나 기생자에게 육체를 빼앗긴 시점부터 이미 뭘 해도 돌이킬 수 없었기 때문에 로이 포르테는 그대로 소멸하고 용기사를 죽였다는 것 때문에[1] 리이할트 왕자 직속의 용기사군 킬라빈의 추적을 받게 되어 카이락과 디단과 떠나게 된다. 이때 카이락이 레아나를 리옌나스로 선택한 것이 밝혀진다.
디단이 기생자가 사용하던 용기에 대해 알아보면 기생자의 본체에대해 알수있을거라하자 그 용기를 알아보기 위해 서쪽에 있는 푸른 환수의 숲으로 간다. 또한 16화에서 보면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용주를 넘겨주지 않겠다 결심하고 기생자에게 불행을 주기로 마음먹는다.
이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이후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강박적일 정도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으려 한다. 정화를 무리하다시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이때의 일 때문.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처럼 죽게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지닌 듯하다.
기생자가 남긴 용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사냥꾼들의 마을 푸른 환수의 숲으로 온다. 그곳에 있는 마을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2]
몸에 있는 용주 때문에 카린과 무기에게 용으로 오인받아 무기가 작업을 거는데 때문에 무기는 카이락에게 끔살당할 뻔했다(...)
나중에 카린이 그녀를 따로 불러내고[3] 그동안 사냥꾼들이 랄튼을 어둑의 먹이로 주는데 하필이면 레아나가 그때 거인들 때문에 랄튼이 어둑에게 먹히고 있는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랄튼이 먹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 레아나가 랄튼과 같이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던 말 때문에 랄튼의 옆에 있는 카이락에게 왜 랄튼을 구하지 않았냐 따지지만 오히려 디단에게서부터 인간의 사고를 용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아버지의 일로 트라우마가 생긴 레아나는 정화를 사용하고 푸른 공간에 있는 의문의 남자를 보게 된다. 그는 레아나에게 푸른 공간에 왔다는 것 자체가 저 어둑을 죽여서라도 랄튼을 구해내고 싶다는 레아나의 의지라는것이라고 얘기하고 정화는 시전자의 생명을 사용하며 용주가 소모된 부분을 보충해주기는 하나 완전한 건 아니니 생명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얘기해준다
이후 이무기의 장로 난우와 대화를 나누는데 용기에 대해서 묻자 그 용기에 새겨진 문양은 카이락의 어머니 무냑의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무냑의 거처였던 테레의 미궁으로 디단, 카린, 이세, 카이락과 함께 떠나게 된다. 여기서도 공순이의 면모가 드러났다[4]
테레의 미궁으로 가던 도중 이세에게서 베로를 얻어 키우게 된다.
테레의 미궁은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허가받고 들어가야 해서 카린이 만든 회사인 파이슨 상회의 직원으로 꾸민다. 그러나 테레의 미궁의 보안관 1급 용기사인 카네타와 마찰이 있었던 탓에[5] 입장불허를 받으나 그 당시 도움을 받은 웨스트를 찾아가 카린, 카이락과 같이 미궁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웨스트의 정체는 왕의 측근이자 용주를 노리던 웨스트 스트라빈 공작으로 그가 미리 꾸며놓은 계획 덕에 카린, 카이락과 떨어져 흩어지게 된다. 떨어져서 카이락을 찾던 도중 웨스트가 나타나고 웨스트의 정체를 모르는 레아나는 그가 내미는 손을 잡으려 하나 그의 정체를 안 카린이 카이락을 찾으라며 레아나를 보내고 본인이 웨스트 스트라빈을 상대한다.
스트라빈 공작에게서 벗어난뒤 디단이 레아나에게 용주를 사용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그 후에 레아나가 카이락의 기운을 추적해 카이락의 행방을 쫒는다.
이때 카이락은 어둠에 잡혀있었는데 레아나가 무향(무냑이 스스로 정화를 하기 위한 과정에서 생성된 오염된 정신체)에게 위협을 받게 되고 카이락에 대한 어지러운 생각이 드러난다[6] 하지만 레아나는 무향을 내쳤고 '카이락! 나에게 와!' 라고 외치자 카이락이 그대로 나타나서 카이락과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무냑의 정신체 무늬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현재 기생자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고.
무냑은 정신오염을 혼자 견디기 위해 무늬와 무향이라는 정신체를 만들어냈는데 무향은 점점 힘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위로 올라가 기생자가 될 것이라 얘기한다. 때문에 기생자에 대해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막막함을 느끼고 자신도 데려가달라는 무늬의 청을 들어줘 무늬는 베로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7]
웨스트 스트라빈을 죽인 카린과 도로 만나는데 카네타의 노예인 잔나의 요청으로 카네타를 정화시킨다. 이때 푸른 공간에 있는 그 남자에게 볼을 꼬집힌다(...)
이후 카린의 도움으로 무역도시 타트랑으로 향하게 된다.
15화에서 에른과 리이할트의 대화에서 언급되었던 타트랑으로 온다.(예전 아쿰의 '빛'의 수도였던곳이라고 다크가 독백)
타트랑은 최대 무역도시이자 최고의 노예거래장이기도 하다. 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의 옷이 화려한 걸 보고 길에서 봤던 노예를 떠올리며 씁쓸해하다가 왈라 툰이라는 여자에게 어그로 시전을 당한다(...)
이후 용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바이스펜트라는 도서관으로 가게 되는데 카린이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보고[8] 어서 가보라며 카린을 보낸다. 이후 페니 실란이라는 직원의 서고 정리를 도와주다가 옷이 더러워 질까 봐 페니가 갈아 입혀 준 직원 복장 때문에 직원으로 오해받아 축제 준비를 도와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왈라 툰과 에른 로챠드와 재회하고 트러블이 생길 듯 하자, 그 자리를 벗어나 건물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다리에서 폭탄이 터지는 등 사건이 일어나자 카이락이 사념으로 괴로워하는 걸 느끼고 공간이동이 가능한 용기에 카이락을 두고 혼자 사람들을 구하려 하나 카이락이 자신도 가겠다 [9] 말해서 같이 가게 된다. 이후 이상한 괴물로 변해버린 사람에게 정화를 쓰려고 하나 카이락의 상태가 안 좋아서 정화를 쓰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한다(...) 다행히 아쿰들을 풀어주려던 다크가 그녀를 받아내었다. 이후 아쿰들을 풀어주고 위에서 리이할트 왕자가 괴물로 변한 사람을 죽이려는 것을 보고 그를 막는다.
리이할트가 용기를 너무 많이 쓴 후유증으로 쓰러지자 치료해주는데 그러다 깨어난 리이할트에게 양 손목을 잡힌다. 그때 카이락이 끼어들면서 용으로 현신, 다른 곳으로 피신한다. 이후 카이락의 감정에 심히 동화되 이성을 잃고 어쩔 줄 몰라하는데 디단의 말을 듣고 카이락에게 숨을 불어넣어준다 '''키스한다''' . 그러면서 푸른 공간에 가게 되는데 평소와는 달리 온통 붉은 장소가 되어있다. 이때 레아나가 카이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난다. 그리고 둘의 미래가 어떨지도 나온다. 이후 테레의 미궁에 이어 또다시 성장한 카이락을 보고 디단과 같이 놀란다.
4컷만화에서는 특정 부위가 페니와 다르게 커서 본의 아니게 페니를 멘붕시킨다(...)
에피소드 5 자체가 쉬어가는 에피소드 성향인 만큼 카이락과 평화롭게 축제에 놀러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생자의 본체로 추정되는 최초로 나타난 용기사의 아버지이자 미술관 관장인 제임스를 찾으러 간다. 하지만 제임스는 그 용기사가 죽고 난 후 실성상태였으며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자 마마기, 마마린,카이락과 함께 왕도여행을 한다 (첫키스) 그후 미술관 관장이 돌아오고 미술관 관장을 만나려 하였으나 먼저 제임스를 만난 에르테스가 그를 살해했고 그대로 나가버려서 그 시체를 발견한 레아나와 카이락이 살인범으로 몰려서 추적당한다.
이후 라스의 초대장을 받고 라스가 있는 도르튼으로 가려고 하다가 리이할트와 조우, 기생자의 본체인 파헬 1세를 없애는 목적이 같으니 손을 잡자는 리이할트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나 리이할트가 그녀에게 무냑에게 쓰였던 용주의 힘을 억제하는 걸로 추정되는 목걸이(개목걸이)를 걸어 제압당한 채 끌려가게 된다. 리이할트와 만났을 때 그가 용기를 발동하지 않은 것을 보고 용주의 힘을 가진 자신에겐 해가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방심했었는데 오히려 크게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용주가 차단 된 영향인지 의식이 육체를 떠나있는 상태였으며 그 상태에서 도르튼까지 끌려가서 이것저것 실험을 당한 듯하다. 하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더 알아낼 것이 없다는 판단하에 일단 침실 같은 곳에 갇혀있었다.
리이할트에게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정신을 차린 직후 리이할트와 대면하게 되었으며 그에게 심문당하는 과정에서 어떻게든 마마기와 카이락의 행방을 알아내고자 했으나 오히려 리이할트와의 입장 차이로 거절당했으며[10] 아무것도 못하고 연금당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 뒤 킬라빈 소속 용기사들과 오빠인 라스 포르테의 주도하에 용주의 능력을 실험하는 실험대상으로 참가되었으며 10년 만에 오빠와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냉정한 타박에 그동안 애써 잊고 있었던 아버지의 죽음을 떠올리고 절망감과 자괴감을 느끼며 서럽게 운다.[11]
이후 복도를 걷던 도중 건물 밖으로 추락하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그조차도 감시와 호위를 맡은 다크에 의해 실패. 도르튼 영주의 양녀들[12] 에게 이유도 모르고 괴롭힘을 당했다 그 때, 환수의 숲에서 헤어진 랄튼 일라이어스과 재회하게 되었다.
일단 랄튼 본인은 레아나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 상태이고 랄튼의 외형이 지난번과는 크게 달라졌기에 처음에는 못 알아봤으나 그의 이름을 듣고 그의 변화와 힉이 없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그녀를 돕고자 하는 랄튼에게서 노예제도의 실체와 목에 걸려있는 노예의 목걸이[13] 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었는데 목걸이의 색은 그 노예의 소속과 직무에 대해 나타내는 것이고 '''금색은 왕실 소유임을 의미하며 붉은색은 밤 시중을 드는 노예임을 의미한다고 한다'''.[14][15] 어찌되었건 저 설명을 들은 뒤 미성년자지만 일단 성에 관련된 지식은 있는지 얼굴을 붉히며 심하게 부끄러워했다.
이후 기억도 없어 초면이나 다름없는 랄튼이 자신을 도와주려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고 그에게서 격려를 받은 뒤 자신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행동을 실행하기 위해 다시 리이할트를 찾아가 '''로이 포르테의 사후 뒤처리'''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후 아버지의 시체를 수습할 가족이 없었기에 당시 미들에 있었던 리이할트의 주도 하에 아버지의 사후처리가 제대로 되었음을 알게 된 뒤 나직이 미소를 지었으며 자신이 죽으면 용주가 반환된다는 말로 리이할트를 협박했다. 그러던 도중 집무실로 난입해 온 타시아 로챠드에게 붙잡혔다. 다행히 호위를 맡고 있던 다크와 바로 앞에 있던 리이할트에 의해 풀려나왔고 다크의 능력으로 공간을 이동해서 도망쳤으나 타시아의 '''혼돈''' 속성의 특성상 바로 따라잡혔으며 다크와 함께 핀치에 몰린 상황에서 밖으로 도망치던 도중 세뇌당한 상태의 카린과 대면했다.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했으나 카린 본인이 세뇌당한 상태였기에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그리고 레아나와 타시아를 쫓아온 리이할트가 그녀의 목걸이의 구속을 잠깐 헤제한 뒤 그 정신 나간 이무기를 처리하라는 말에 카린에게 정화를 시전했다. 카린이 정화를 받고 쓰러진 뒤 타시아와의 싸움 이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리이할트의 분위기를 보고 자연스럽게 탈출하려 했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목걸이가 다시 발동되며 리이할트에게 붙잡혔다. 리이할트가 자켈룬으로 간 이후 깨어난 카린에게 카이락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그녀를 이티르로 돌려보내는 길에 환송하였다.
루페닌의 허가를 받고 오빠 라스와 동행하여 검은 환수를 해체하는 모습을 구경하던 중 파헬 1세가 실종된 후 리이할트를 왕도로 데려가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 도르튼으로 찾아온 에르테스와 마주친다. 에르테스는 레아나의 목에 걸린 구속구의 의미를 알아채고 심하게 분노하며 레아나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휘어잡으며 '이런 화냥 같으니, 남자도 따로 있던 년이' 라고 폭언을 퍼부으며 심하게 구타한다. 맞으면서 레아나는 에르테스와 리이할트를 동급인 인간으로 간주하며 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16] 담담한 레아나의 표정에 빡친 에르테스가 더욱 심하게 구타하며 채찍을 가져오라고 소리치고 루페닌 라이덴이 에르테스를 진정시키려고 할 때 에른이 갑자기 나타나 에르테스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밀란카가 레아나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려 성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실험실에서 라스에게 에르테스에게 얻어맞아 생긴 뺨의 상처를 치료받으며 걱정 섞인 가벼운 핀잔을 듣는다. 라스의 실험실을 청소하고 라스가 끓여주는 차를 마시며 오랜만에 오붓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갖는다. 라스에게서 구대륙에 있는 어머니 포르테 교수가 조만간 연구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기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에르테스가 총든 하인들과 함께 실험실로 들이닥친다. 레아나를 죽이려는 에르테스에게 맞서 라스가 법을 들먹이며 레아나를 옹호하나 하필 노예 즉결재판권을 가진 에른이 오자 연막을 터뜨려 시야를 흐려지게 한 뒤 레아나와 같이 말을 타고 도망친다.[17] 왕족이라 해도 자유시민인 가족이 있으면 가족의 동의 없이 노예화를 못하므로 불법 노예임을 증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시간과 돈이 들더라도 소송을 걸기 위해 중앙 법원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으로 가려한다. 그러나 도피하는 도중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레아나가 크게 놀란다.
결국 폐에 총을 맞아서 죽어가는 라스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구속구를 어떻게든 벗어보려고 했으나[18] 억지로는 벗을 수 없는 물건이라 꿈쩍도 하지 않자 절망과 슬픔, 분노와 무력감을 느끼며 오열하던 중에 지혈이라도 해보겠다며 입고 있던 겉옷을 벗으려고 한다. 하지만 라스는 '모든 게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평온하게 지내라. '''그래, 넌 그게 어울려.'''' 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이에 오빠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더더욱 통곡한다.
피눈물을 흘리며 피범벅이 된 상태로 통곡하던 중 에른이 용주의 봉인을 제한하는 목걸이를 풀어줬기에 그 힘으로 라스를 치료하려 했지만 '''그 순간 레아나의 생명이 다 해 그릇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에른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 정화한다고 생명 에너지를 다 써버린 탓이라고 하며 ''인간은 용이란 '재해' 를 감당할 수 없다'' 는 말을 다시 들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그릇이 깨져 '''사망했다.'''
평상시대로라면 용주가 그릇(육체)의 부족한 생명력을 채워줬겠지만 구속구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라스가 죽어 오열하는 바람에 심신이 약해져 있었던데다가 빗나가긴 했어도 라흐타녹스의 활에 공격까지 받아서 벌어진 일이다. 애초에 구속구가 없었다면 레아나가 죽을 일도 라스가 죽을 일도 없었다.
다만 레아나 본인은 카이락의 리옌나스가 된 이후부터 이미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던 듯 하다.[19] 카이락을 걱정하면서 자신이 그를 변화시켰음을 느끼며 디단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20]
그대로 완전히 사망하는 것이 원래대로라면 정해진 미래였지만, 그동안 레아나의 애정을 받고 자라온 베로가 '''환수-혼잡이새'''로 변화하면서 레아나의 영혼을 붙잡아 두는 데 성공하고, 부서져가던 그릇 또한 무늬가 간신히 형체를 유지시켜줌으로써 머리카락만 단발이 되고 나머지 부분은 시체로나마 보존되었다. 이후 무늬가 우연히 마주친 리이할트에게 도와줄 것을 제안하였으며, 처음에 거절하려던 리이할트는 에른의 말[21] 을 떠올리고 망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늬가 이렇게 지속된다면 세상은 파멸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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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릇이 파괴된 상태의 레아나를 리이할트가 수습했으며[22] 무의식 속에서 추위에 떨던 중 따뜻한 것을 느끼고 가까이 접근했다가 의식을 차리고 자신이 끌어안고 있던 리이할트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리이할트의 존재를 확인하자마자 '''
이후 정신이 들 때마다 리이할트에게서 도망친 뒤 얼마 못가서 다시 정신을 잃는 행동을 반복했으며, 결국 보다 못한 리이할트가 그녀를 묶으려 하자 자는 척 하던 상황을 그만두었다. 리이할트의 목에 걸려있던 수정 조각을 보고 그것이 라스의 목에 걸려있던 것임을 알아챘으며, 리이할트에게서 빼앗으려고 손을 댓으나 그 즉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다. 무늬의 설명에 의하면 레아나의 현재 상태는 크리스탈 안에 든 용주의 조각을 매개로 영혼과 실체의 경계 부근에 걸쳐있는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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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설명하려는 리이할트를 '''살인자'''라고 비난하고, '''같은 공간에 숨 쉬고 있는 것 만으로 소름끼치도록 싫고 혐오스럽다'''고 할 정도로 리이할트에게 증오를 표현했다. 예전 일들에 대해선 변명할 여지가 없다면서 그녀의 분노가 정당하다고 말한 리이할트에게서 예전에 그녀 자신이 직접 만든 리볼버를 돌려받고 리이할트를 죽일 기회를 얻었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더는 쓸모 없다'''면서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대로 자살하려고 했다.[24] 다행히 리이할트에 의해 저지당했으며, 이후 리이할트가 '''용 카이락이 그날 이후 하늘에 올라간 표식 이티르'''를 가리키자 놀란 눈으로 그것을 쳐다보았다.
용 카이락이 제 정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무기들이 용주의 힘을 가지고 멋대로 날뛰고 있다는 상황 설명을 들은 뒤 도망치거나 자살하려는 시도는 그만두었지만, '''리이할트를 영원히 증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25]
그동안 도망치려고만 해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던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리이할트가 사용하던 용기도 부하들도 없이 혼자서 피난민들의 물건을 훔치면서 가는 것을 보며 그제서야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26] . 질서 자체가 붕괴된 최악의 상황임에도 사람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살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말했다가 리이할트에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논파당했으며, 레인저 보급기지에 들렀다가 레인저를 가장한 노상 강도들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들이 강도임을 알아챈 리이할트 덕분에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환수 무리들과 마주쳤으며[27] , 위기상황에서 리이할트의 도움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체념한 상황이었으나 그 순간 리이할트가 '''카이락의 네임드 용기'''를 발동시켜 위기를 모면했다.
다시 항구 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카린과 조우하고, 그녀를 리볼버로 공격하려던 리이할트를 제지한 뒤 무기의 행방에 대한 소식을 듣고 눈이 뒤집힌 카린 역시 진정시키고는 헤어진다. 자신의 고향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려 출입관리국으로 갔지만, 결국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며 사람들도 모두 죽었고, 설상가상 카이락이 재해로 불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상발작자들을 제압하던 카네타 대령의 눈에 띄어 리이할트와 포든 군항기지에 도착한다. 여담으로 대령의 반응을 보면 레아나가 파르티나와 많이 닮은 듯 하다.
그곳에서 머물고 있던 엘리제 공주를 잠깐 보살펴주고 구출작전에 열쇠공으로 투입, 지하도의 개방을 요청하기 위해 일라이어스 저택으로 리이할트와 동행하다가 랄튼 일라이어스와 재회한다. 도르튼에서 그가 해준 말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짦은 대화를 나누고, 지하 중간 적재소로 들어가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인질로 붙잡혀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사람들 여럿이 시험관같은 것 안에 갇혀있는 광경을 목격하는데, 그 안에서 실종되었던 무기와 어머니인 '''루나 포르테'''를 발견해냈다. 루나를 보고 뛰쳐나가 엄마라고 부르는데 그것을 보고 당황한 에른에게서 루나의 딸이였냐는 말을 듣고, "어쩐지 그 시골구석의 기술자 녀석이 보자마자 이상하게 기분 나쁘더라니"라는 말을 듣고 순간 욱해서 사과하라고 화냈다가, 그제서야 에른이 자신이 찾던 기생자의 본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와중에 에른이 말빨로 시간을 끌고 다크를 이용해서 무언가 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크를 강제로 흔들어 깨우려 해서 저지했다.
그 뒤 카린이 난입해와서 무너지는 지하통로에서 어머니를 가까스로 구출해내고 무사히 귀환했다. 그 뒤 루나가 자신을 알아보기나 할까 하면서 걱정하다가 실신 상태에서 깨어난 루나에게 로이와 라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간파당했고, 게다가 머리색이 하얀 상태를 보고 '''레아나 본인 또한 죽은 상태'''라는 것을 추궁당했다.
레아나가 그것이 흰 머리와 관계가 있냐고 묻자 정작 루나 본인도 말해놓고 대답할 말이 궁색했는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레아나를 피해다녔다.그러던 와중 이무기들의 총 공격이 시작되고 레아나 본인은 잠입해온 타기에게 습격받았다. 루나가 막는동안 피신하려 했다가 거인과 마주치고는 그 거인이 환수의 숲에서 자신과 만났던 거인임을 알아챘으며, 거인이 리이할트의 공격에 맞아 죽으면서 이티르에 있는 새끼들을 부탁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반드시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때 리이할트가 쏜 카이락의 리볼버와 접촉해서인지 순간적으로 모습이 변해서 리옌나스였을 당시처럼 변화했으며, 그 뒤 몇달 내내 폭풍이 불던 하늘이 맑게 개었다.
그리고 기력을 다했는지 쓰러져있던 와중,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중들에게서 성녀로 추앙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걸 못마땅하게 여긴 도르튼 영주의 양녀[28] 들이 레아나가 성노예라는 악성 루머를 퍼뜨렸으며, 그 루머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리이할트와 약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엄마인 루나가 만들어낸 비공정 '브륀하르트'를 타고 이무기들의 왕도 이티르로 가서 카이락을 진정시키기 위해 세계의 끝으로 브륀하르트를 타고 떠난다.
왕도 홀란 붕괴를 주도했던 리이할트의 약혼녀라는 점, 그리고 파헬이 눈여겨본 리옌나스였기에 따로 감금당하게 된다. 곧 왕에게 불려가나, 레아나가 더이상 리옌나스가 아님을 알고 다시 감금조치를 취하려던 파헬을 향해 레아나는 '카이락'이라는 이름을 언급하게 된다. 때마침 왕은 무냑과 육체관계를 가진 후였고, 그곳에 있던 무냑이 '카이락' 이라는 이름에 반응해 몸을 일으키자 레아나가 지닌 용주파편에 깃들어있던 무향이 무늬보다 먼저 나와버려서 왕한테 사형선고를 받고만다.
화형을 거행하기 위해 나무기둥에 묶여있는 동안 잠시동안 의식이 다시 한 번 하얀 세계[29] 에 들어왔는데 그 곳에서 빛으로 이루어진 순백색 나무와 빛의 신관의 복식을 한 하얀머리 아쿰과 마주쳤다.
한편 레아나의 생명력을 유지해주고 있는 리이할트가 어디론가로 사라져 아침이 오면 영혼과 그릇이 분리되거나, 아니면 화형당해 죽을 수도 있는 위기였으나 레아나를 구하려는 리이할트가 난입, 영혼과 그릇이 분리되기 직전의 레아나를 간신히 지상에 붙들어놓는다.[30] 구속구를 스스로 착용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에른의 제안에 리이할트는 레아나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구속구를 착용하나, 모두 에른의 말장난이자 페이크. 하마터면 불타버릴 뻔하나 에른의 세뇌가 통하지 않는 카네타 대령에 의해 간신히 목숨만은 보장받는다.[31]
리이할트와 함께 다시 감옥에 갇히나 포르테 박사가 미리 묻어둔, 전에 계약한 빛 속성 용기 '달빛을 가르는 검'을 얻은 찰나 이무기들이 죽이러 온다. 구속구를 자기 피로 풀어버린 리이할트와 다 예측하고 있던 엄마와 함께 아쿰들의 마을인 세계의 끝 마을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전에 타트랑에서 만난적이 있던 아쿰 노인과 만나게 되었고, 그에게서 높이 오르신 분 이라는 극존칭으로 불렸다. 그리고 세계의 끝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산과같은 무언가에 대해 그에게 물어보았다. 이하 중대한 스포일러.
세계의 끝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산의 정체는 '''어둠의 용 라흐타녹스'''의 시체이며, 라흐타녹스가 죽으면서 남긴 용주를 무냑이 거두어 카이락으로 환생시켰다.
그리고 루나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현재 레아나의 머리가 흰색이 된 것은 여러 번 죽음을 경험했거나 죽음 근처에 갔다왔기 때문, 이 흰 머리색은 빛의 신관의 자격이 된다. 아쿰 노인이 레아나를 일컬어 높이 오르신 분이라고 존칭으로 부른것은 이 때문이다. 이후 빛 속성 용기 달빛을 가르는 검을 들고 완전히 검게 물들어버린 빛의 수호목을 일부나마 정화했다. 빛의 신관이 된 이는 원래대로라면 모든 자격을 다 갖추게 된다면 수호목을 통해 '''초월적 존재'''[스포일러1] 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지금 레아나가 꿈을 꾸는 장면마다 이 수호목을 배경으로 디단의 형제인 최초의 빛의 신관이 나온다는 점에서 봤을 때, 디단의 형제와 무언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파헬 1세와 이무기 장로들이 회담을 위해 모인 사이에 루나의 조력으로 브륀하르트에 있던 소형 비공정중 하나를 훔쳐타는 데 성공했지만, 그걸 보고 비웃은 에른 로챠드가 '''용기 : 밤의 마녀'''를 최대 출력으로 사용해서 '''반경 100KM 이내의 모든 생명체에게 자살을 명령했다'''. 그 때문에 비공정을 조종하던 리이할트가 기절해서 추락해 버렸으며, 레아나 또한 그 여파로 기절해버렸다.
기절한 뒤 꿈을 꾸었는데, 그 꿈속에서 어머니, 아버지, 오빠 등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평화롭게 사는 일상을 꿈꿨으며, 그것에서 깨어난 뒤 화형장에서 영혼이 도달했던 빛으로 이루어진 나무 앞에 다시 한 번 도달했다. 자신이 바래왔던 행복에서 떨어진 지금에 오열했으며, 빛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만난 옛 디단의 형제에게서 그것이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가질 수 밖에 없는 미련이라는 말을 들었다.[스포일러2] 한편 현실에서는 기절한 레아나와 핏빛 안개를 보며 과거의 참극을(항구 유스라디플에서 리이가 의아해했던 이유: 누군가에 의한 자살) 기억해 낸 루나가 그녀를 흔들어 깨우려 했으며, 그 와중에 루나를 발견한 에른 로챠드가 접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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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루나의 태도에 감정이 상한 에른이 '''저깟 인간 때문에'''라면서 죽여버리려 하자, 그 순간 온몸이 영혼 상태일때와 같은 빛에 휩싸이면서 '''용 레아나 포르테'''로 변화했다.
그 뒤 밝혀지는 '''리옌나스의 진정한 존재 이유'''가 가능성, 즉 '''더 뛰어난 용이 될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본래대로라면 리옌나스가 용이 됨과 동시에 기존의 용은 사멸하는 방식으로 용주의 힘이 전해진다고 한다. 다만 레아나는 이례적으로 용주가 없음에도 이미 자격[32] 이 있었던 데에다가 '''영혼의 정련이 극에 닿아서'''[33] 용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리옌나스의 극에 닿은 이만이 도달하는 장소 "이판타스 루"에 무냑의 용주 파편 일부만을 가지고도 들어올 수 있었으며, 그 장소에서 만난 디단의 형제의 말에 의하면 영혼의 정련이 어느때보다 높으니 그대로 용이 된다면 '''역대 최강의 용'''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용이 된 레아나가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자격을 잃고 폭주하는 용 카이락의 용주를 회수하고 심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레아나가 각성한 것에 놀라면서도, 새로운 그릇의 대상으로 그녀를 탐내던 에른 로챠드가 루나의 용기에 의해 잠시 묶인 사이에 용이 된 상태에서 일격을 날려 '''한 방'''에 소멸시켰다. 그 상태에서 힘이 떨어졌는지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서 쓰러졌으며, 이제 스스로도 자신이 용이라는 것을 자각했는지 리이할트를 '''인간'''이라고 부르며 그와 함께 이티르로 가야 한다고 루나에게 말했다.
마침 에른이 사라지고 루나의 곁으로 돌아온 다크의 도움을 받아 이티르로 들어오는 것에 성공했으며, 자신도 함께 가겠다는 루나를 보며, 이제는 용이 되었기에 루나 또한 고민을 거듭하던 한명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 대신 다크와 함께 이곳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부탁을 한 뒤 헤어졌다.
그뒤 이티르에서 만난 카린이 레아나의 상태를 알아보고 무릎을 꿇자 그녀에게 이전에 했던 약속을 언급하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무기만은 살려달라는 카린의 소원에 이미 무기를 포함한 카린의 동생들은 모두 죽거나 카린 본인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카린 본인의 손에 너무 많은 피가 묻어 윤회하면서 죗갚을 치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었다. 하지만 소원을 빌었으니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서 '''카린을 과거 알에서 태어났을 시점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밝혀지는 레아나의 목적은 '''새로운 물결''', 즉 모든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것이였다. 그런 큰 일을 벌이는데 대가없는 힘이 어디있냐며 외치는 리이할트에게 나직히 미소를 짓고, 그의 도움으로 용 카이락이 고정했던 시간축을 넘어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레아나의 행동을 짐작하고 그녀를 보는것이 이제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리이할트에게 만약 그녀가 리옌나스를 선택했더라면 리이할트가 선택되었을 것이라 말해주었으며, 그의 이마에 작별의 키스를 한 뒤 용의 길을 따라 카이락을 만나러 갔다.
이후 베로의 도움을 받아 카이락과 만나는 데 성공했지만, 그녀를 바라보지 못하고 또 다시 '''시작점 설정'''으로 루프를 반복하려는 카이락에게 붙잡혔다.
이후 잠시 카이락의 기억을 통해 다른 루프에서 일어났던 레아나의 행동을 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카이락의 시점에선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레아나는 카이락이 완전히 오염되어 버린 상태란 것을 알아차렸으며, 그대로 가다간 용주의 힘을 레아나에게 모두 흡수당하고 소멸당할 운명임을 알아챘기에 그렇게 둘 순 없다고 하며 카이락을 붙잡았다. 그리고 카이락을 원한다는 속마음을 고백하면서 그를 끌어안았다.
이후 레아나 자신의 모든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용해서 카이락을 붙잡고자 했으며, 그 결과 카이락을 다시 알의 형태로 되돌려 놓는 데 성공했다.
모든 것이 끝나고 새롭게 재구축된 세계에서 다시 성장한 카이락과 결혼해서 미들영지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아버지의 검은 머리와 미모, 어머니의 푸른 눈과 공돌이 속성을 물려받은 딸같이 어여쁜 아들 '''카인 포르테'''가 등장했다.[35] 아들에게는 숲속에서 기억을 잃고 크게 다친 카이락[36] 을 발견해 도와주었다 정도로 둘의 첫만남을 설명한 듯 하다.
이후 에필로그 마지막 장면에서 바람이 차다며 담요를 덮어주는 카이락을 보고 웃으며 "집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으로 에필로그가 끝난다. 결국 레이나가 진정 원하던 대로 '''집'''에 돌아가 평화롭게 사는 결말로 완결되었다.
카인과 리이할트의 여동생인 엘리제의 반응을 미루어 볼 때, 미래에 잘 되면 포르테 가문이 왕가와 사돈을 맺게 될지도 모른다.[37]
작가의 첫 작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시각에 따라 열린 결말이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용커플이다, 카인이 용이다'라는 등 여러 추측이 존재하지만 일단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이라는 점에선 이견이 없는 상황.[38]
참고로 신월 트위터에 올라온 콘티를 보면 레아나는 자신이 용이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듯 하다... 그리고 외전 '미들 백국'에서 이전 세계에서 일어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 한다는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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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에서도 주인공으로, 공방에 화재가 나 아버지를 여읜 '''이후에''' 인간이 된 카이락을 만난 것으로 역사가 바뀌었다. 역사가 바뀌기 이전에는 용이었기에 이전 세계를 기억하는 카이락과 달리 레아나는 인간이었기 때문에 이전의 기억은 완전히 잃은 상태.[39][40] 성장통으로 종종 쓰러졌던 카이락을 동생처럼 돌봐주었고, 카이락은 레아나를 사랑하게 되어 약혼자가 되었다고 한다.[41] 카린의 지나칠 정도의 충성과 카이락의 사랑을 받으며 용기 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리이할트와 만나게 된다.
이전 세계와는 달리 어머니인 루나 포르테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중이며, 루나의 시종 노릇을 자처하고 있는 다크를 통해 서신을 주고받으며 연락하고 있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서 언제 카이락과 결혼 할 것이냐며 장난섞인 놀림을 듣기도 했다.[42] 다만 레아나는 자신이 그런 욕심을 내도 되는 걸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리이할트가 혼자 있던 레아나를 찾아 오고, 그녀를 '인간'이라 부르며 어딜 봐도 평범한 인간인데 '어째서 이무기들이 그녀에게 집착하는지 이유를 알고 있나'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다.
카이락의 회상을 보면 용으로 승격한 그녀가 존재를 포기함으로 지상에 용주가 깃들어 환수와 이무기는 생존을, 세계는 번영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그녀에 대한 호감으로 선순환 된다고. 즉 종족 불문하고 모든 이들이 그녀를 보기만 해도 랄튼이나 카네타처럼 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특히 그 중 이무기들이 호감을 느끼는 정도가 가장 커서[43] 미들 공방에 이무기들도 다수 입사해서 레아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듯.
역사개변의 영향인지 본작과는 성격이 비슷한듯 조금 다르다. 선량하고 신중한 본질은 비슷하지만, 보다 감정표현이 풍성하고 솔직해졌으며 타인에 대한 평가도 거침없어졌다. 연재 종료 후 작가의 문체 변화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레아나가 용과 엮이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이런 성격이 되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레아나에게 이상하게 집착하는 리이할트에게 강하게 밀어붙여져 정식으로 초대받아 리이할트와 함께 왕의 비공정 '브륀하르트'에 올라가 드레스도 차려입고 온갖 고급 식사까지 대접받는다. 리이할트는 레아나에게 미들 소백작인 카이락과 파이슨 상단주인 카린과의 관계에 대해 물으며 용기 장인으로서 레아나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한다. 이에 카이락과 알고 지낸지 2년 정도 됐고, 카린은 예전부터 공방에 용기를 납품하고 있었기에 더 오래 알고 지냈다고 대답한다. 리이할트는 이어서 레아나가 총으로도 기능하면서 원핵의 성능이나 속성 출력도 떨어지지 않는 특이한 총기 형태의 용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내 최고의 대우를 보장할테니 왕실 소속 장인으로 왕도에서 일할 생각은 없냐고 물어본다.
이에 자신은 경력도 짧고 성과도 없다며 거절하지만 리이할트는 성과는 이걸로도 충분하다며 '''레아나가 이전 세계에서 만들고 카이락이 용기로 만든 리볼버'''[44] 를 보여준다. 레아나는 그저 2급 용기일 뿐이라고 하지만 이 리볼버는 원핵이 숨겨져 있는 용이 직접 만든 네임드 용기였다.[45] 레아나가 직접 확인한 결과 정말 원핵이 숨겨진 네임드 용기였으며 자기도 어떤 현상인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한다. 원인 확인을 위해 자기 공방에 가져가 살펴봐도 되냐고 묻지만 리이할트는 이건 이미 왕실 소유이자 내것이라며 왕도로 가서 살피는게 어떻냐며 계속 자신과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이에 본편에서 리이할트 앞에서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표정으로 그를 두고 치사하고 성격 나쁘다고(...) 속으로 생각한다.[46]
하지만 이내 카이락이 용기 '카이락의 뿔'로[47] 환수들까지 이끌고 레아나를 데리러 브륀하르트로 날아온다. 카이락과 함께 돌아가려 하지만 리이할트는 자신의 제안이 유효하니 천천히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이에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카이락과 함께 돌아가던 도중 네임드 용기 계약자이자 귀족인 카이락에 비하면 자신은 평범한 인간이기에 능력도 신분도 함께 할 만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48] 왕실 소속 장인으로 명예와 재산 다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하겠다는 리이할트의 말을 떠올리며 이내 카이락에게 리이할트가 자신에게 왕실 전속 장인이 되라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자신은 미들에서 태어나 계속 미들에서만 자라서 다른 곳의 장인들이 어떻게 작업하는지도 궁금하기에 두근거려 제안에 혹했다고 솔직히 말한다. 이 말에 당연히 리이할트를 향한 질투와 레아나에 대한 소유욕과 애정으로 카이락은 레아나만 모르게 살벌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내 카이락을 껴안으면 '''"나 카이락과 함께가 아니면 싫어. 혼자는 싫어."'''라고 진심을 고백한다. 그리고 "나도 카이락과 항상 함께 하고 싶어. 무얼 하려고 해도 카이락과 함께가 아니면 의미 없는걸. 이런 나도 괜찮아? 내가 카이락을 욕심내도 될까?"라고 물어본다.[49] 레아나의 고백에 카이락은 얼굴이 빨개지고 조종하던 환수마저 흔들릴 정도로 행복해한다. 그리고 이내 카이락에게 결혼해달라며 청혼을 받고 바로 승낙하며 하늘 위에서 카이락과 키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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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외전 마지막화에서 카린도 참석한 결혼식에서 카이락과 결혼하여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전체적으로 작붕이 상당히 많아 아쉬운 점이 있던 외전이었으나 레아나는 본편에서 그렇게 고생하고, 용을 포기한것까지 보상받아 지금까지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할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작중 그녀의 친오빠의 평가를 빌리자면 '타인의 행복에서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극단에 있는 타입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는 정도가 지나쳐 생명체로서의 예의가 없을 정도'.[50]
한 마디로 단순히 착하다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 이러한 성격은 레아나가 아쿰의 피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1] 언제나 착하기만하고 답답하게 보일정도로 순했지만,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을 겪은 이후 기생자를 찾겠다는 목적이 생겨 이와 관련된 일에선 비교적 냉정한 행동을 보일 때가 늘었다. 그래도 그 선량한 기본적 성품은 일단 변하지 않은듯.
카이락이 레아나를 리옌나스로 정하게 된 이유는 그녀의 이러한 투명한 성격 때문이다. 그가 아닌 길가에 스치는 돌멩이였어도, 자신의 생명이 깎일 것을 알았다 하더라도 레아나는 분명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카이락의 표현을 빌리자면 '순수한 호의로 생명을 나누었다' 는 것.
사실 레아나에게 가해지는 비난들은 무척이나 억울한 게 대부분이다. 상당수의 독자들이 착각을 하는 부분들이 레아나가 '민폐' 라는 점과 '본인의 것도 아닌 카이락의 힘을 뻔뻔스럽게 본인의 것인 마냥 사용하며 카이락을 곤란하게 한다' 인데 둘 다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이다. 우선 레아나는 작중 어디를 봐도 민폐를 끼친 적이 없다. 오히려 민폐는 카이락이 어마어마하게 끼쳤지 작중에서 레아나가 사고를 친 적은 '''없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고려하지 않은 부분까지 배려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다소 돌아간다는 인상을 주고, 이것이 작중 다른 사람들에게는 답답하게 보일 뿐이다.
대표적으로 환수의 숲에서는 카린의 요구와 디단의 제안대로 별 생각 없이 거인들을 죽였다면 편하기야 했겠지만, 레아나는 자신과 다른 존재인 거인들을 이해하려고 하며 거인들을 죽이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했고, 그들의 새끼들이 탄생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죽을 위기에 처한 랄튼을 구한 행동도 인간으로서 당연한 행동을 한 것 뿐이다. 심지어 인간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말라는 디단의 말에도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반박하고 분노할 상황임에도 카이락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과 같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들을 포용하려는 모습은 카린에게 어둑을 죽인 데 대해 사과하는 데에서도 나타나는데 카린, 디단, 독자들(...)은 호구 취급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포용력이 넓은 것으로 이해해야 옳다.
타트랑에서 리이할트와 블랙 체인 간부와의 싸움으로 인질들이 죽을 뻔했을 때에도 그렇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인질들을 구하는 레아나의 모습을 보고 카이락을 힘들게 한다거나 민폐라는 등 레아나를 비난했다. 하지만 카이락이 힘들어했던 건 용주의 힘을 써서가 아니라 그곳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사념 때문이다. 인질들을 구하러 가기 전 레아나는 카이락에게 안전한 사원에 있으라고 했는데도 '''고집을 부려 따라온 건 카이락이다'''. 그리고 만일 타트랑에서 레아나가 개입을 하지 않았다면 인질로 잡힌 시민들 대다수가 막장 왕자(...) 리이할트가 떨어뜨린 잔해에 맞아 인명 피해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카이락의 힘인 용주의 힘을 자신의 것인 마냥 사용하며 카이락을 힘들게 한다는 비난도 마찬가지다. 레아나는 용주가 어디까지나 카이락의 힘이며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작중에서도 그런 레아나의 생각이 여러 차례 '''직접''' 언급된다. 레아나가 용주의 힘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자신만의 힘만으로는 스스로를 지킬 수가 없는 사태에 직면했을 때나 죽어가는 누군가를 살릴 때 정도이다. 심지어 죽어가는 누군가를 살리는것은 카이락의 생명이 아닌 자신의 생명만을 쓰는 것으로, 오히려 스스로를 희생하는 행위이다. 기생자를 찾는 일 정도를 제외하면 자신의 이기를 위해서 용주를 사용한 적이 없다. 그리고 용주를 사용함으로서 카이락을 힘들게 한다는 비난은 작품 설정 자체를 잊고 있는 것이다. 용주 자체는 카이락의 힘의 근원이기는 하지만 그 힘을 사용한다고 해서 카이락이 부담을 받는 것은 아니며 작가가 블로그에 밝힌 바에 따르면 용주는 무한 에너지라 닳는 일이 없다고 한다. 용주와 관련해 카이락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용주로부터 멀어졌을 때이다.
또한 리옌나스의 의미는 '용의 반려'뿐만 아니라 '생명(용주)의 주인'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니 레아나는 리옌나스로서 '''당연히 용주의 힘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 그런 강력한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힘이 아니란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이기심이 아닌 타인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어지간한 대인배가 아니고서야 힘든 일이다.[56]
그리고 작중에서 레아나가 다른 사람의 말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레아나는 실제로는 호구 취급 받을 인물이 아니다. 이타적인 성격 때문에 은근히 무시되는 경향이 있지만 레아나는 타인의 말은 참고로서 활용할 뿐 결정은 스스로 내린다. 그녀의 오빠는 레아나가 이용당하다가 버려질 것이라고 평가하였지만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때 절대 누군가에게 속아서 이용당하지 않았다. 디단이 끊임없이 이무기들에 대해 비난하였음에도 스스로 판단하려고 하였고 테레의 미궁에서 아쿰 여자아이가 주인을 살려달라는 부탁도 그 이유를 들은 뒤 생각 끝에 도와주었다. 또한 복수를 도와주겠다는 리이할트의 제안도 이 막장 왕자(...)가 타트랑에서 인질들을 다 죽일 뻔한 걸 기억하고 거절하였다. 작중 레아나의 모든 행위 중에 그녀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지 않은 일이 없다. 게다가 보통 사람은 잘 알아채지 못하거나 생각하지 못할 부분에서도 통찰력을 발휘하는 데다가[57] 상대에게 모든 정보를 드러내지도 않는다.[58] 절대 호구라던가 미련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인물이다.
또한 일반인들이라면 쉽게 멘붕하고 마는 일들을 겪고도 극복해 나가는 작중의 모습을 보면 멘탈갑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종종 레아나가 카이락에게 무슨 죄를 지은 듯이 죄책감 어린 독백이 깔리는데 사실 레아나는 '''진작에 살 생각을 버렸다'''. 기생자의 그릇을 파괴해 얼마간의 시간을 벌고 그 사이 카이락과 용주가 세상을 떠나 그 힘을 얻을 수 없다는 걸 기생자가 깨닫게 해 절망에 빠뜨린 다음 아빠를 만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59] 실제로 카이락이 성체가 되고 세상에 평화가 찾아온 평행세계에선 아름다운 일이라며 '''용기를 자신의 머리에 쏴서 자살했다.''' 레아나가 종종 독백하는 카이락에게 지은 죄는 이것으로, 결과적으로 레아나와 함께하길 바란 카이락의 마음을 끝까지 외면했기 때문이다. 자길 좋아한다고 꼭 받아줘야 하느냐면 물론 아니니 사실은 죄책감 느낄 일도 아니지만, 이건 레아나가 너무 선해서......
이래저래 부당한 비난을 많이 듣고 있지만 그래도 인기투표에서 카이락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재가 지속되며 상당히 평가가 바뀐 캐릭터로, 연재 초반에는 레아나를 책망하는 댓글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초반 화수에도 레아나를 옹호하는 댓글이 많다. 결과적으로 대평원에서 밝혀지길, 레아나의 자신의 이기가 아닌 타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성격에 자신을 포기함으로써 스스로 이기를 완전히 없애버린 결과 레아나 포르테는 리옌나스로써 이례적으로 용주의 파편 일부만 지니고 있음에도 '''용'''으로 각성할 자격을 얻었다.
순정만화 여주인공의 특성상 겉보기로는 미소년인 용이나, 항상 여자를 끼고 사는 미남 왕자나, 부잣집 도련님이라든가 하는 남자들이 꼬이지만, 바로 그 남자운 때문에 팔자 망쳤다는(...) 점에서는 꽤 특이하다. 모든 일의 원흉인 카이락에게는 애증을 느끼면서도 의지하고 있고, 오빠를 죽게 만든 리이할트에게는 대놓고 증오심을 표출하며, 그나마 온전히 호감을 가진 인물은 랄튼 정도지만 이쪽은 조연이라...
그렇지만 레아나의 선한 성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주조연들이 그녀에게 감화되거나 갱생되었다.
레아나 자신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혹은 인지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무의식 속에 카이락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어느 정도 품고 있다. 로이 포르테의 몸에 씌운 기생자가 '저 용이 너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내가 이 몸을 쓰며 네 앞에 나타나지 않았을 테지' 라며 말한 데서 추론할 수 있지만 사실 레아나 인생은 카이락 때문에 망했어요 루트를 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이락을 만나지 않았다면 수명 깎이고 아버지가 죽고 집이 불타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고 베댓들에게 까이는 일은 결코 없었을 터.(바무난 레아나 명언 레아나는 그 화창한 날에 비행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래서 레아나가 카이락을 구해준 것을 후회하는 듯한 독백이 가끔씩 보이기도 한다[60] 레아나가 카이락에게 안 좋은 감정을 은연 중에 품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는 테레의 미궁에서 무향이 레아나에게 날린 돌직구 '그 용과 하인 때문에 네 소중한 것을 잃었잖아. 미움과 울분과 어지러운 감정으로 가득한데'.[61][62]
하지만 레아나는 카이락이 사람많은곳에서 힘들어하니 걱정해서 사람없는곳에 있으라는 등 카이락을 구한것에 대해 마냥 미움만이 있는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일단 결과적으로 레아나와 함께 하고 싶은 카이락의 의사는 무시하게 되었고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레아나로 인해 카이락은 질투와 소유욕으로 망가지는 중이다. 여기서 레아나에 대한 변명을 조금 해주자면 레아나가 자신과 함께 하고 싶은 카이락의 의사를 무시하고 바라보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단 카이락이 말을 하지 않았었다. 감정이 풍부해진 이후 레아나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는 하였지만 그 전까지는 레아나가 바란다면 할 뿐이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는 말을 하지 않았다. 환수의 숲 에피소드만 봐도 레아나가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다그칠 정도로 당시의 카이락은 레아나와 함께 있고 싶은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했었다. 레아나와 함께 하고 싶다는 걸 분명히 말하게 된 건 감정이 풍부하게 된 이후, 즉 어딘가 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가 된 뒤부터이다.
결국 카이락은 레아나를 살리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레아나의 죽음에 점점 망가져 재해가 된다. 용이 된 레아나는 카이락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카이락에게 말을 걸려고 했지만 위에서 나왔듯이 다시 시작점 설정으로 루프를 반복하려는 카이락에게 붙잡혔지만 역으로 레아나 자신의 모든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용해 카이락을 붙잡아서 알로 되돌린다.
외전 시점에서도 레아나에 대한 집착은 여전했는데 리이할트가 레아나에게 접근하자 경계한다. 그리고 레아나가 카이락에게 욕심내고 싶다는 발언에 카이락은 행복한 나머지 크게 동요한다. 레아나에게 청혼해서 결혼까지 골인하는데 성공한다.
디단은 카이락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에 레아나의 성격을 파악해서 레아나에게 붙어살자고 카이락에게 제안하는 등 레아나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레아나가 천성 좋은 모습을 보이자 답답해해서 호구취급했다.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서 레아나의 성격은 서서히 디단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며 감화시키고 있다. 특히 79화에서 레아나의 이타적인 성격을 보고 디단이 과거의 장면을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며 회상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고 정화를 사용하려는 레아나를 보고 얼마나 생명이 깎이는 지 아느냐고, 나중에 홀로 되면 어찌될 지 아느냐고 화를 내며 자신도 모르게 레아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부터 레아나를 이용하려고만 했던 디단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인 셈이다. 실제로 디단은 레아나를 걱정하며 화를 낸 직후 쓰임새가 사라지면 죽더라도 상관없는 레아나를 자신이 왜 걱정했는지 의아해했다.[63] 그리고 정화를 과도하게 써서 죽어가는 레아나를 보고 분통을 터뜨린다.
레아나가 용이 되어 에른을 공격한 뒤에 수호목에 봉인돼서 형에서 해방되었으며, 레아나 본인이 용이 되길 포기하면서 용주를 지상에 퍼트렸는지라 디단은 이제 지상에 묶여있지 않게 되었다. 레아나 덕분에 형에서 해방될 수 있었으며 자신의 형제와 만나 생의 윤회로 돌아갔다.
어찌보면 디단은 카이락 못지 않게 아버지를 잡아먹은 원수인 셈이지만[64] 레아나는 그런 그를 원망하지 않고 형제가 여전히 걱정하고 생각한다는 걸 알려주었으며 작별인사를 한 뒤에 그를 형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레아나는 1부 시점부터 그를 볼 때마다 공포를 느끼고 경계를 하였으며 안타깝게도 그 느낌은 안 좋은 방향으로 적중하였다.
리이할트 역시 레아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도르튼 편에서 에른의 조종에서 카린을 구하고 레아나가 도망가려고 하는 것을 급하게 붙잡고 그녀의 목걸이를 다시 발동시킨 뒤 스스로 자각하지는 못했지만 '''레아나에 대한 소유욕이 있음이 드러났다'''
하지만 리이할트와는 리이할트가 구속구를 자신에게 채운 때부터 더더욱 꼬이기 시작한다. 결국 구속구로 인해서 오빠인 라스가 에르테스의 수하에게 죽는 사태가 발생하고 그를 원망하게 되며, 증오하겠다고 선언했다.
항구에 있었을 때도 성격차이로 충돌하게 되는데 특히 피난민들의 물건을 훔치는 리이할트를 보고 서로 도우면 살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에 리이할트에게 논파당했다.
이후에도 웬만하면 리이할트의 도움을 빌리려 하지 않으려 하며, 레아나가 성노예라는 악성 루머가 퍼져 그것을 해결하고자 리이할트와 위장으로 약혼식을 올렸을 때도
한편 리이할트는 에른이 한 말 덕분에 레아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자각했는지 직,간접적으로 계속해서 레아나를 챙겨주고 잘해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레아나가 용으로 각성하여 세계를 개편하려 했을 때 붙잡으려고 했으나, 자신이 레아나한테 무슨 끔찍한 짓들을 했는지 알고 있기에 자신의 원죄를 자각하고 금방 손을 내렸다. 그러나 레아나를 보는 것이 이제 마지막이며,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마음까지 잃어버리게 되리라는 사실에는 절망해서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런 리이할트를 본 레아나는 "누구보다 강한 의지로 미래를 만들고자 하면서, 그에 따른 책임도 의무도 외면하지 않는 오롯함"이라고 평하며 그에게 웃어주며 위로했고, 이마에 키스를 하고 헤어진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불혹이 되었는데도 헤어진 레아나를 잊지 못하고 결혼마저 하지 않은 채 그녀를 그리워한다.
워낙 레아나와 성격이 정 반대라서 레아나와 갈등이 많은 주연이기도 하다. 하지만 레아나와 함께 하면서 감화되어 좋은 쪽으로 성격이 변했고, 이는 에필로그에서 백성과 나라를 위해 일하는 성군이 되는 계기가 된다. 에필로그에서 그는 왕이 된 뒤 왕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개혁을 시도하고 분주하게 노력하는 성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에 카린은 디단과 마찬가지로 레아나를 이용할 목적으로 신뢰를 받기위해서 잘해주었다. 레아나 역시 카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사실은 카린이 자신을 이용할 목적이라는 걸 눈치는 채고 있었는 듯 하다.[65]
도르튼 편에서 카린이 레아나를 다시 만났을 때, 레아나 목에 걸려있는 구속구를 보고 누가 이런걸 걸었냐며 화를 냈다. 이는 카린이 레아나에게 정이 들었음을 보여주는 장면[66] . 그리고 항구 편에서 레아나와 다시 만났을때 레아나는 카린에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카린씨, 잘 지내셨어요?"'''라고 안부를 묻자 자신은 레아나를 해칠수 없다고 생각했다.[67] 리이할트와 같이 있는 레아나를 회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평원편에서 카린은 용이 된 레아나에게 동생인 무기는 살려달라고 그랬으나 이미 카린의 동생들은 카린이 죽이거나 생명을 다했었다. 카린이 두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혔기에 형제들을 죽인 죗값을 치러야 하지만 레아나는 그녀에게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에필로그에서는 무기와 타기와 함께 어둑들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외전 '미들 백국'에서 레아나가 원하기만 한다면 반란이라도 일으켜 미들 백국을 독립시키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레아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충성한다. 이전 흐름에서 역사를 바꿀 기회를 준 것이 레아나였고, 이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레아나의 하나뿐인 오빠였으며 레아나의 성격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한다. 레아나를 '타인의 행복에서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극단에 있는 타입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는 정도가 지나쳐 생명체로서의 예의가 없을 정도' 라 평했으며 '능력이 뛰어날수록 이용만 당하다 버려질 것이니 변경에서 살다 죽은 것은 차라리 잘 된 것' 이라 말했다.
레아나가 도르튼에 끌려갔을 때 10년 만에 만났으나 라스는 아는 척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냉정한 타박을 주었다. 그러면서도 에르테스에게 맞은 자국을 치료해 주는 등 레아나를 신경 써 주었다. 레아나와 같이 있는 동안 어머니인 루나의 소식을 알려주었으며 에르테스로 부터 레아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말을 타고 도망치면서 레아나를 보호하려고 했으나 결국 에르테스의 수하가 쏜 총의 맞아 숨졌고, 라스의 죽음은 레아나의 심신이 무너지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레아나의 친엄마. 레아나가 어린 시절에는 언제나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혼했을때 루나가 라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만나질 못했지만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레아나가 죽은 것이 흰 머리와 관계가 있냐고 묻자 정작 루나 본인도 말해놓고 대답할 말이 궁색했는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레아나를 피해다녔다.
레아나가 불안정한 상태일때 아쿰의 수호목으로 만든 상자를 주었고, 레아나가 이무기들에게 습격 당할때 방어막을 쳐주고, 레아나가 파헬 때문에 갇혀 있었을 때 먹을 것과 담요를 주며 용기가 어디에 파묻혔는지 알려주는 등 레아나를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레아나는 대평원 편에서 왜 루나가 가족을 만들고 떠났는지 이해하게 되고[68] 다크와 함께 있는 루나를 보내고 엄마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환수의 숲에서 만난 기자. 환수 사냥꾼들 때문에 어둑들에게 먹혔으나 레아나가 정화를 써서 그를 두해주었다.
2부에서는 레아나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는데 레아나를 도와준 뒤, 그녀를 보고 가치 없는 자라고 말하며 물러나라고 하는 용기사에게 "'''사람이 사람을 향해 가치 운운하다니,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권리를 강제로 앗아놓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잘못 된 것이오'''" 라고 반박했다. 그동안의 일로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69] 당연히 랄튼은 레아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나 레아나와의 상담을 하면서 이전에 처음 만났을 때처럼 얼굴을 붉히고 또다시 첫눈에 반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현 노예제도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그녀의 목에 걸린 구속구가 의미하는 것을 알려주었다.
전술했듯이 레아나와 플래그가 있는 남캐들 중에서 레아나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레아나가 행한 선한 행동이 긍정적으로 발현된 케이스라서 그런지 레아나의 가족을 죽게 만든 카이락이나 리이할트보다 낫다. 그래서인지 랄튼하고 이어지길 바라는 독자들이 꽤 있었다.
테레의 미궁 편에서 처음 만났으며 첫만남이 그리 좋지 않았다. 전형적인 노예를 학대하는 악덕 주인이었으며 레아나가 학대받는 잔나를 도와주어서 레아나와 충돌을 일으켰다. 이 일로 레아나네 무리가 테레 미궁 탐방을 못하게 될 뻔하였다.
미궁에서 가디언을 제압하던 도중 무리한 용기 사용으로 인해 정신오염이 되면서 블랙덤 상태가 되면서 잔나가 레아나에게 정화를 부탁해 레아나가 그녀를 정화해주었다.
그리고 레아나의 도움을 받은 카네타는 150화에서 레아나의 엄마인 루나를 구출해주었고 이윽고 165화에서 화형당할 뻔할 레아나를 구해주었다.
Reana Forte
네이버 웹툰 '''바람이 머무는 난'''의 '''여주인공'''.
1. 개요
[image]
'''연갈색/선셋 피치'''에 채도 높은 푸른 눈동자를 지닌 온화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의 미소녀로 머리는 좋은 편이고 물욕이 없다. 머리 색은 어머니를 닮고 눈은 아버지를 닮은 듯하다.
화창한 날에 글라인더를 타고 지상 최후의 용인 카이락그리고 그의 하인인 디단과 만나고 카이락의 리옌나스가 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설정을 보면 키 163cm, 몸무게 48kg, 18살. 내년 2월이면 성년이 된다. 이름인 레아나는 '평화로운' 을 의미하는 영어이름 레이나(raina)를 변형시킨 이름이라고 한다. 포르테는 음악용어. 그러나 레이나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관계로는 아버지, 어머니, 오빠가 있다. 그러나 어릴 적에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고 라스를 데리고 떠나면서 작중 시작 시점에서는 아버지와 둘이서만 살아가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2.1. 에피소드 1.리옌나스
어느 햇살이 맑은 날 글라이더를 타고 비행하던 중 기생자에게 공격당해 카이락이 용의 본체로 현신하는데 그 영향권에 휘말려 기류가 바뀌어 추락하고 말았지만 다행히 나무에 걸려 살아났는데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기생자에게 당한 카이락을 정화시킨다. 그 과정에서 용주가 레아나와 융합하게 되어서 카이락이 성체가 되는 1년동안 디단과 카이락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카이락이 용이기 때문에 인간과 여러 모로 다른 모습들을 보여 당황하면서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잘 대해준다.
그러나 용주가 레아나에게 있는 탓에 용주를 노리는 기생자가 아버지인 로이 포르테에게 기생한다. 카이락이 기생자에게 점령당한 로이 포르테를 죽이려 하자 레아나가 저지하고레아나는 로이 포르테에게 카이락에게 했던 것처럼 정화를 사용한다. 그러나 기생자에게 육체를 빼앗긴 시점부터 이미 뭘 해도 돌이킬 수 없었기 때문에 로이 포르테는 그대로 소멸하고 용기사를 죽였다는 것 때문에[1] 리이할트 왕자 직속의 용기사군 킬라빈의 추적을 받게 되어 카이락과 디단과 떠나게 된다. 이때 카이락이 레아나를 리옌나스로 선택한 것이 밝혀진다.
디단이 기생자가 사용하던 용기에 대해 알아보면 기생자의 본체에대해 알수있을거라하자 그 용기를 알아보기 위해 서쪽에 있는 푸른 환수의 숲으로 간다. 또한 16화에서 보면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용주를 넘겨주지 않겠다 결심하고 기생자에게 불행을 주기로 마음먹는다.
이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이후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강박적일 정도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으려 한다. 정화를 무리하다시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이때의 일 때문.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처럼 죽게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지닌 듯하다.
2.2. 에피소드 2.푸른 환수의 숲
기생자가 남긴 용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사냥꾼들의 마을 푸른 환수의 숲으로 온다. 그곳에 있는 마을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2]
몸에 있는 용주 때문에 카린과 무기에게 용으로 오인받아 무기가 작업을 거는데 때문에 무기는 카이락에게 끔살당할 뻔했다(...)
나중에 카린이 그녀를 따로 불러내고[3] 그동안 사냥꾼들이 랄튼을 어둑의 먹이로 주는데 하필이면 레아나가 그때 거인들 때문에 랄튼이 어둑에게 먹히고 있는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랄튼이 먹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 레아나가 랄튼과 같이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던 말 때문에 랄튼의 옆에 있는 카이락에게 왜 랄튼을 구하지 않았냐 따지지만 오히려 디단에게서부터 인간의 사고를 용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아버지의 일로 트라우마가 생긴 레아나는 정화를 사용하고 푸른 공간에 있는 의문의 남자를 보게 된다. 그는 레아나에게 푸른 공간에 왔다는 것 자체가 저 어둑을 죽여서라도 랄튼을 구해내고 싶다는 레아나의 의지라는것이라고 얘기하고 정화는 시전자의 생명을 사용하며 용주가 소모된 부분을 보충해주기는 하나 완전한 건 아니니 생명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얘기해준다
이후 이무기의 장로 난우와 대화를 나누는데 용기에 대해서 묻자 그 용기에 새겨진 문양은 카이락의 어머니 무냑의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무냑의 거처였던 테레의 미궁으로 디단, 카린, 이세, 카이락과 함께 떠나게 된다. 여기서도 공순이의 면모가 드러났다[4]
2.3. 에피소드 3.테레의 미궁
테레의 미궁으로 가던 도중 이세에게서 베로를 얻어 키우게 된다.
테레의 미궁은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허가받고 들어가야 해서 카린이 만든 회사인 파이슨 상회의 직원으로 꾸민다. 그러나 테레의 미궁의 보안관 1급 용기사인 카네타와 마찰이 있었던 탓에[5] 입장불허를 받으나 그 당시 도움을 받은 웨스트를 찾아가 카린, 카이락과 같이 미궁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웨스트의 정체는 왕의 측근이자 용주를 노리던 웨스트 스트라빈 공작으로 그가 미리 꾸며놓은 계획 덕에 카린, 카이락과 떨어져 흩어지게 된다. 떨어져서 카이락을 찾던 도중 웨스트가 나타나고 웨스트의 정체를 모르는 레아나는 그가 내미는 손을 잡으려 하나 그의 정체를 안 카린이 카이락을 찾으라며 레아나를 보내고 본인이 웨스트 스트라빈을 상대한다.
스트라빈 공작에게서 벗어난뒤 디단이 레아나에게 용주를 사용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그 후에 레아나가 카이락의 기운을 추적해 카이락의 행방을 쫒는다.
이때 카이락은 어둠에 잡혀있었는데 레아나가 무향(무냑이 스스로 정화를 하기 위한 과정에서 생성된 오염된 정신체)에게 위협을 받게 되고 카이락에 대한 어지러운 생각이 드러난다[6] 하지만 레아나는 무향을 내쳤고 '카이락! 나에게 와!' 라고 외치자 카이락이 그대로 나타나서 카이락과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무냑의 정신체 무늬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현재 기생자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고.
무냑은 정신오염을 혼자 견디기 위해 무늬와 무향이라는 정신체를 만들어냈는데 무향은 점점 힘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위로 올라가 기생자가 될 것이라 얘기한다. 때문에 기생자에 대해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막막함을 느끼고 자신도 데려가달라는 무늬의 청을 들어줘 무늬는 베로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7]
웨스트 스트라빈을 죽인 카린과 도로 만나는데 카네타의 노예인 잔나의 요청으로 카네타를 정화시킨다. 이때 푸른 공간에 있는 그 남자에게 볼을 꼬집힌다(...)
이후 카린의 도움으로 무역도시 타트랑으로 향하게 된다.
2.4. 에피소드 4.타트랑
15화에서 에른과 리이할트의 대화에서 언급되었던 타트랑으로 온다.(예전 아쿰의 '빛'의 수도였던곳이라고 다크가 독백)
타트랑은 최대 무역도시이자 최고의 노예거래장이기도 하다. 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의 옷이 화려한 걸 보고 길에서 봤던 노예를 떠올리며 씁쓸해하다가 왈라 툰이라는 여자에게 어그로 시전을 당한다(...)
이후 용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바이스펜트라는 도서관으로 가게 되는데 카린이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보고[8] 어서 가보라며 카린을 보낸다. 이후 페니 실란이라는 직원의 서고 정리를 도와주다가 옷이 더러워 질까 봐 페니가 갈아 입혀 준 직원 복장 때문에 직원으로 오해받아 축제 준비를 도와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왈라 툰과 에른 로챠드와 재회하고 트러블이 생길 듯 하자, 그 자리를 벗어나 건물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다리에서 폭탄이 터지는 등 사건이 일어나자 카이락이 사념으로 괴로워하는 걸 느끼고 공간이동이 가능한 용기에 카이락을 두고 혼자 사람들을 구하려 하나 카이락이 자신도 가겠다 [9] 말해서 같이 가게 된다. 이후 이상한 괴물로 변해버린 사람에게 정화를 쓰려고 하나 카이락의 상태가 안 좋아서 정화를 쓰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한다(...) 다행히 아쿰들을 풀어주려던 다크가 그녀를 받아내었다. 이후 아쿰들을 풀어주고 위에서 리이할트 왕자가 괴물로 변한 사람을 죽이려는 것을 보고 그를 막는다.
리이할트가 용기를 너무 많이 쓴 후유증으로 쓰러지자 치료해주는데 그러다 깨어난 리이할트에게 양 손목을 잡힌다. 그때 카이락이 끼어들면서 용으로 현신, 다른 곳으로 피신한다. 이후 카이락의 감정에 심히 동화되 이성을 잃고 어쩔 줄 몰라하는데 디단의 말을 듣고 카이락에게 숨을 불어넣어준다 '''키스한다''' . 그러면서 푸른 공간에 가게 되는데 평소와는 달리 온통 붉은 장소가 되어있다. 이때 레아나가 카이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난다. 그리고 둘의 미래가 어떨지도 나온다. 이후 테레의 미궁에 이어 또다시 성장한 카이락을 보고 디단과 같이 놀란다.
4컷만화에서는 특정 부위가 페니와 다르게 커서 본의 아니게 페니를 멘붕시킨다(...)
2.5. 에피소드 5.왕도 홀란 : 축제
에피소드 5 자체가 쉬어가는 에피소드 성향인 만큼 카이락과 평화롭게 축제에 놀러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2.6. 에피소드 6.왕도 홀란 : 붕괴
기생자의 본체로 추정되는 최초로 나타난 용기사의 아버지이자 미술관 관장인 제임스를 찾으러 간다. 하지만 제임스는 그 용기사가 죽고 난 후 실성상태였으며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자 마마기, 마마린,카이락과 함께 왕도여행을 한다 (첫키스) 그후 미술관 관장이 돌아오고 미술관 관장을 만나려 하였으나 먼저 제임스를 만난 에르테스가 그를 살해했고 그대로 나가버려서 그 시체를 발견한 레아나와 카이락이 살인범으로 몰려서 추적당한다.
이후 라스의 초대장을 받고 라스가 있는 도르튼으로 가려고 하다가 리이할트와 조우, 기생자의 본체인 파헬 1세를 없애는 목적이 같으니 손을 잡자는 리이할트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나 리이할트가 그녀에게 무냑에게 쓰였던 용주의 힘을 억제하는 걸로 추정되는 목걸이(개목걸이)를 걸어 제압당한 채 끌려가게 된다. 리이할트와 만났을 때 그가 용기를 발동하지 않은 것을 보고 용주의 힘을 가진 자신에겐 해가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방심했었는데 오히려 크게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2.7. 에피소드 7.도르튼
용주가 차단 된 영향인지 의식이 육체를 떠나있는 상태였으며 그 상태에서 도르튼까지 끌려가서 이것저것 실험을 당한 듯하다. 하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더 알아낼 것이 없다는 판단하에 일단 침실 같은 곳에 갇혀있었다.
리이할트에게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
'''죽은 여자의 시체를 데리고 다닌다''''
라는 얘기까지 돌기 시작했다고. 레아나는 레아나대로 카이락을 찾아야 한다는 일념하에 의식을 차렸으나 목걸이의 봉인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는 것은 고사하고 말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정신을 차린 직후 리이할트와 대면하게 되었으며 그에게 심문당하는 과정에서 어떻게든 마마기와 카이락의 행방을 알아내고자 했으나 오히려 리이할트와의 입장 차이로 거절당했으며[10] 아무것도 못하고 연금당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 뒤 킬라빈 소속 용기사들과 오빠인 라스 포르테의 주도하에 용주의 능력을 실험하는 실험대상으로 참가되었으며 10년 만에 오빠와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냉정한 타박에 그동안 애써 잊고 있었던 아버지의 죽음을 떠올리고 절망감과 자괴감을 느끼며 서럽게 운다.[11]
이후 복도를 걷던 도중 건물 밖으로 추락하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그조차도 감시와 호위를 맡은 다크에 의해 실패. 도르튼 영주의 양녀들[12] 에게 이유도 모르고 괴롭힘을 당했다 그 때, 환수의 숲에서 헤어진 랄튼 일라이어스과 재회하게 되었다.
일단 랄튼 본인은 레아나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 상태이고 랄튼의 외형이 지난번과는 크게 달라졌기에 처음에는 못 알아봤으나 그의 이름을 듣고 그의 변화와 힉이 없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그녀를 돕고자 하는 랄튼에게서 노예제도의 실체와 목에 걸려있는 노예의 목걸이[13] 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었는데 목걸이의 색은 그 노예의 소속과 직무에 대해 나타내는 것이고 '''금색은 왕실 소유임을 의미하며 붉은색은 밤 시중을 드는 노예임을 의미한다고 한다'''.[14][15] 어찌되었건 저 설명을 들은 뒤 미성년자지만 일단 성에 관련된 지식은 있는지 얼굴을 붉히며 심하게 부끄러워했다.
이후 기억도 없어 초면이나 다름없는 랄튼이 자신을 도와주려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고 그에게서 격려를 받은 뒤 자신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행동을 실행하기 위해 다시 리이할트를 찾아가 '''로이 포르테의 사후 뒤처리'''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후 아버지의 시체를 수습할 가족이 없었기에 당시 미들에 있었던 리이할트의 주도 하에 아버지의 사후처리가 제대로 되었음을 알게 된 뒤 나직이 미소를 지었으며 자신이 죽으면 용주가 반환된다는 말로 리이할트를 협박했다. 그러던 도중 집무실로 난입해 온 타시아 로챠드에게 붙잡혔다. 다행히 호위를 맡고 있던 다크와 바로 앞에 있던 리이할트에 의해 풀려나왔고 다크의 능력으로 공간을 이동해서 도망쳤으나 타시아의 '''혼돈''' 속성의 특성상 바로 따라잡혔으며 다크와 함께 핀치에 몰린 상황에서 밖으로 도망치던 도중 세뇌당한 상태의 카린과 대면했다.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했으나 카린 본인이 세뇌당한 상태였기에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그리고 레아나와 타시아를 쫓아온 리이할트가 그녀의 목걸이의 구속을 잠깐 헤제한 뒤 그 정신 나간 이무기를 처리하라는 말에 카린에게 정화를 시전했다. 카린이 정화를 받고 쓰러진 뒤 타시아와의 싸움 이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리이할트의 분위기를 보고 자연스럽게 탈출하려 했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목걸이가 다시 발동되며 리이할트에게 붙잡혔다. 리이할트가 자켈룬으로 간 이후 깨어난 카린에게 카이락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그녀를 이티르로 돌려보내는 길에 환송하였다.
루페닌의 허가를 받고 오빠 라스와 동행하여 검은 환수를 해체하는 모습을 구경하던 중 파헬 1세가 실종된 후 리이할트를 왕도로 데려가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 도르튼으로 찾아온 에르테스와 마주친다. 에르테스는 레아나의 목에 걸린 구속구의 의미를 알아채고 심하게 분노하며 레아나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휘어잡으며 '이런 화냥 같으니, 남자도 따로 있던 년이' 라고 폭언을 퍼부으며 심하게 구타한다. 맞으면서 레아나는 에르테스와 리이할트를 동급인 인간으로 간주하며 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16] 담담한 레아나의 표정에 빡친 에르테스가 더욱 심하게 구타하며 채찍을 가져오라고 소리치고 루페닌 라이덴이 에르테스를 진정시키려고 할 때 에른이 갑자기 나타나 에르테스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밀란카가 레아나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려 성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실험실에서 라스에게 에르테스에게 얻어맞아 생긴 뺨의 상처를 치료받으며 걱정 섞인 가벼운 핀잔을 듣는다. 라스의 실험실을 청소하고 라스가 끓여주는 차를 마시며 오랜만에 오붓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갖는다. 라스에게서 구대륙에 있는 어머니 포르테 교수가 조만간 연구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기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에르테스가 총든 하인들과 함께 실험실로 들이닥친다. 레아나를 죽이려는 에르테스에게 맞서 라스가 법을 들먹이며 레아나를 옹호하나 하필 노예 즉결재판권을 가진 에른이 오자 연막을 터뜨려 시야를 흐려지게 한 뒤 레아나와 같이 말을 타고 도망친다.[17] 왕족이라 해도 자유시민인 가족이 있으면 가족의 동의 없이 노예화를 못하므로 불법 노예임을 증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시간과 돈이 들더라도 소송을 걸기 위해 중앙 법원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으로 가려한다. 그러나 도피하는 도중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레아나가 크게 놀란다.
결국 폐에 총을 맞아서 죽어가는 라스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구속구를 어떻게든 벗어보려고 했으나[18] 억지로는 벗을 수 없는 물건이라 꿈쩍도 하지 않자 절망과 슬픔, 분노와 무력감을 느끼며 오열하던 중에 지혈이라도 해보겠다며 입고 있던 겉옷을 벗으려고 한다. 하지만 라스는 '모든 게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평온하게 지내라. '''그래, 넌 그게 어울려.'''' 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이에 오빠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더더욱 통곡한다.
피눈물을 흘리며 피범벅이 된 상태로 통곡하던 중 에른이 용주의 봉인을 제한하는 목걸이를 풀어줬기에 그 힘으로 라스를 치료하려 했지만 '''그 순간 레아나의 생명이 다 해 그릇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에른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 정화한다고 생명 에너지를 다 써버린 탓이라고 하며 ''인간은 용이란 '재해' 를 감당할 수 없다'' 는 말을 다시 들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그릇이 깨져 '''사망했다.'''
평상시대로라면 용주가 그릇(육체)의 부족한 생명력을 채워줬겠지만 구속구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라스가 죽어 오열하는 바람에 심신이 약해져 있었던데다가 빗나가긴 했어도 라흐타녹스의 활에 공격까지 받아서 벌어진 일이다. 애초에 구속구가 없었다면 레아나가 죽을 일도 라스가 죽을 일도 없었다.
다만 레아나 본인은 카이락의 리옌나스가 된 이후부터 이미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던 듯 하다.[19] 카이락을 걱정하면서 자신이 그를 변화시켰음을 느끼며 디단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20]
그대로 완전히 사망하는 것이 원래대로라면 정해진 미래였지만, 그동안 레아나의 애정을 받고 자라온 베로가 '''환수-혼잡이새'''로 변화하면서 레아나의 영혼을 붙잡아 두는 데 성공하고, 부서져가던 그릇 또한 무늬가 간신히 형체를 유지시켜줌으로써 머리카락만 단발이 되고 나머지 부분은 시체로나마 보존되었다. 이후 무늬가 우연히 마주친 리이할트에게 도와줄 것을 제안하였으며, 처음에 거절하려던 리이할트는 에른의 말[21] 을 떠올리고 망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늬가 이렇게 지속된다면 세상은 파멸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고.
2.8. 에피소드 8.항구 유스라디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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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릇이 파괴된 상태의 레아나를 리이할트가 수습했으며[22] 무의식 속에서 추위에 떨던 중 따뜻한 것을 느끼고 가까이 접근했다가 의식을 차리고 자신이 끌어안고 있던 리이할트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리이할트의 존재를 확인하자마자 '''
'
자신은 죽어서 지옥에 있고 벌을 받고있다'
'''고 착각할 정도로 리이할트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깥에 심한 폭설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이할트를 피해 도망치려고 했으며, 그녀를 잡고 상황을 설명하려는 리이할트를 필사적으로 거부하며 '''증오와 혐오, 공포심'''[23] 이 섞인 눈으로 절규하고는 정신을 잃었다.이후 정신이 들 때마다 리이할트에게서 도망친 뒤 얼마 못가서 다시 정신을 잃는 행동을 반복했으며, 결국 보다 못한 리이할트가 그녀를 묶으려 하자 자는 척 하던 상황을 그만두었다. 리이할트의 목에 걸려있던 수정 조각을 보고 그것이 라스의 목에 걸려있던 것임을 알아챘으며, 리이할트에게서 빼앗으려고 손을 댓으나 그 즉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다. 무늬의 설명에 의하면 레아나의 현재 상태는 크리스탈 안에 든 용주의 조각을 매개로 영혼과 실체의 경계 부근에 걸쳐있는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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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설명하려는 리이할트를 '''살인자'''라고 비난하고, '''같은 공간에 숨 쉬고 있는 것 만으로 소름끼치도록 싫고 혐오스럽다'''고 할 정도로 리이할트에게 증오를 표현했다. 예전 일들에 대해선 변명할 여지가 없다면서 그녀의 분노가 정당하다고 말한 리이할트에게서 예전에 그녀 자신이 직접 만든 리볼버를 돌려받고 리이할트를 죽일 기회를 얻었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더는 쓸모 없다'''면서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대로 자살하려고 했다.[24] 다행히 리이할트에 의해 저지당했으며, 이후 리이할트가 '''용 카이락이 그날 이후 하늘에 올라간 표식 이티르'''를 가리키자 놀란 눈으로 그것을 쳐다보았다.
용 카이락이 제 정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무기들이 용주의 힘을 가지고 멋대로 날뛰고 있다는 상황 설명을 들은 뒤 도망치거나 자살하려는 시도는 그만두었지만, '''리이할트를 영원히 증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25]
그동안 도망치려고만 해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던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리이할트가 사용하던 용기도 부하들도 없이 혼자서 피난민들의 물건을 훔치면서 가는 것을 보며 그제서야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26] . 질서 자체가 붕괴된 최악의 상황임에도 사람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살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말했다가 리이할트에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논파당했으며, 레인저 보급기지에 들렀다가 레인저를 가장한 노상 강도들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들이 강도임을 알아챈 리이할트 덕분에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환수 무리들과 마주쳤으며[27] , 위기상황에서 리이할트의 도움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체념한 상황이었으나 그 순간 리이할트가 '''카이락의 네임드 용기'''를 발동시켜 위기를 모면했다.
다시 항구 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카린과 조우하고, 그녀를 리볼버로 공격하려던 리이할트를 제지한 뒤 무기의 행방에 대한 소식을 듣고 눈이 뒤집힌 카린 역시 진정시키고는 헤어진다. 자신의 고향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려 출입관리국으로 갔지만, 결국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며 사람들도 모두 죽었고, 설상가상 카이락이 재해로 불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상발작자들을 제압하던 카네타 대령의 눈에 띄어 리이할트와 포든 군항기지에 도착한다. 여담으로 대령의 반응을 보면 레아나가 파르티나와 많이 닮은 듯 하다.
그곳에서 머물고 있던 엘리제 공주를 잠깐 보살펴주고 구출작전에 열쇠공으로 투입, 지하도의 개방을 요청하기 위해 일라이어스 저택으로 리이할트와 동행하다가 랄튼 일라이어스와 재회한다. 도르튼에서 그가 해준 말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짦은 대화를 나누고, 지하 중간 적재소로 들어가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인질로 붙잡혀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사람들 여럿이 시험관같은 것 안에 갇혀있는 광경을 목격하는데, 그 안에서 실종되었던 무기와 어머니인 '''루나 포르테'''를 발견해냈다. 루나를 보고 뛰쳐나가 엄마라고 부르는데 그것을 보고 당황한 에른에게서 루나의 딸이였냐는 말을 듣고, "어쩐지 그 시골구석의 기술자 녀석이 보자마자 이상하게 기분 나쁘더라니"라는 말을 듣고 순간 욱해서 사과하라고 화냈다가, 그제서야 에른이 자신이 찾던 기생자의 본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와중에 에른이 말빨로 시간을 끌고 다크를 이용해서 무언가 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크를 강제로 흔들어 깨우려 해서 저지했다.
그 뒤 카린이 난입해와서 무너지는 지하통로에서 어머니를 가까스로 구출해내고 무사히 귀환했다. 그 뒤 루나가 자신을 알아보기나 할까 하면서 걱정하다가 실신 상태에서 깨어난 루나에게 로이와 라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간파당했고, 게다가 머리색이 하얀 상태를 보고 '''레아나 본인 또한 죽은 상태'''라는 것을 추궁당했다.
레아나가 그것이 흰 머리와 관계가 있냐고 묻자 정작 루나 본인도 말해놓고 대답할 말이 궁색했는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레아나를 피해다녔다.그러던 와중 이무기들의 총 공격이 시작되고 레아나 본인은 잠입해온 타기에게 습격받았다. 루나가 막는동안 피신하려 했다가 거인과 마주치고는 그 거인이 환수의 숲에서 자신과 만났던 거인임을 알아챘으며, 거인이 리이할트의 공격에 맞아 죽으면서 이티르에 있는 새끼들을 부탁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반드시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때 리이할트가 쏜 카이락의 리볼버와 접촉해서인지 순간적으로 모습이 변해서 리옌나스였을 당시처럼 변화했으며, 그 뒤 몇달 내내 폭풍이 불던 하늘이 맑게 개었다.
그리고 기력을 다했는지 쓰러져있던 와중,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중들에게서 성녀로 추앙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걸 못마땅하게 여긴 도르튼 영주의 양녀[28] 들이 레아나가 성노예라는 악성 루머를 퍼뜨렸으며, 그 루머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리이할트와 약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엄마인 루나가 만들어낸 비공정 '브륀하르트'를 타고 이무기들의 왕도 이티르로 가서 카이락을 진정시키기 위해 세계의 끝으로 브륀하르트를 타고 떠난다.
2.9. 에피소드 9. 대평원
왕도 홀란 붕괴를 주도했던 리이할트의 약혼녀라는 점, 그리고 파헬이 눈여겨본 리옌나스였기에 따로 감금당하게 된다. 곧 왕에게 불려가나, 레아나가 더이상 리옌나스가 아님을 알고 다시 감금조치를 취하려던 파헬을 향해 레아나는 '카이락'이라는 이름을 언급하게 된다. 때마침 왕은 무냑과 육체관계를 가진 후였고, 그곳에 있던 무냑이 '카이락' 이라는 이름에 반응해 몸을 일으키자 레아나가 지닌 용주파편에 깃들어있던 무향이 무늬보다 먼저 나와버려서 왕한테 사형선고를 받고만다.
화형을 거행하기 위해 나무기둥에 묶여있는 동안 잠시동안 의식이 다시 한 번 하얀 세계[29] 에 들어왔는데 그 곳에서 빛으로 이루어진 순백색 나무와 빛의 신관의 복식을 한 하얀머리 아쿰과 마주쳤다.
한편 레아나의 생명력을 유지해주고 있는 리이할트가 어디론가로 사라져 아침이 오면 영혼과 그릇이 분리되거나, 아니면 화형당해 죽을 수도 있는 위기였으나 레아나를 구하려는 리이할트가 난입, 영혼과 그릇이 분리되기 직전의 레아나를 간신히 지상에 붙들어놓는다.[30] 구속구를 스스로 착용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에른의 제안에 리이할트는 레아나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구속구를 착용하나, 모두 에른의 말장난이자 페이크. 하마터면 불타버릴 뻔하나 에른의 세뇌가 통하지 않는 카네타 대령에 의해 간신히 목숨만은 보장받는다.[31]
리이할트와 함께 다시 감옥에 갇히나 포르테 박사가 미리 묻어둔, 전에 계약한 빛 속성 용기 '달빛을 가르는 검'을 얻은 찰나 이무기들이 죽이러 온다. 구속구를 자기 피로 풀어버린 리이할트와 다 예측하고 있던 엄마와 함께 아쿰들의 마을인 세계의 끝 마을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전에 타트랑에서 만난적이 있던 아쿰 노인과 만나게 되었고, 그에게서 높이 오르신 분 이라는 극존칭으로 불렸다. 그리고 세계의 끝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산과같은 무언가에 대해 그에게 물어보았다. 이하 중대한 스포일러.
세계의 끝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산의 정체는 '''어둠의 용 라흐타녹스'''의 시체이며, 라흐타녹스가 죽으면서 남긴 용주를 무냑이 거두어 카이락으로 환생시켰다.
그리고 루나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현재 레아나의 머리가 흰색이 된 것은 여러 번 죽음을 경험했거나 죽음 근처에 갔다왔기 때문, 이 흰 머리색은 빛의 신관의 자격이 된다. 아쿰 노인이 레아나를 일컬어 높이 오르신 분이라고 존칭으로 부른것은 이 때문이다. 이후 빛 속성 용기 달빛을 가르는 검을 들고 완전히 검게 물들어버린 빛의 수호목을 일부나마 정화했다. 빛의 신관이 된 이는 원래대로라면 모든 자격을 다 갖추게 된다면 수호목을 통해 '''초월적 존재'''[스포일러1] 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지금 레아나가 꿈을 꾸는 장면마다 이 수호목을 배경으로 디단의 형제인 최초의 빛의 신관이 나온다는 점에서 봤을 때, 디단의 형제와 무언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파헬 1세와 이무기 장로들이 회담을 위해 모인 사이에 루나의 조력으로 브륀하르트에 있던 소형 비공정중 하나를 훔쳐타는 데 성공했지만, 그걸 보고 비웃은 에른 로챠드가 '''용기 : 밤의 마녀'''를 최대 출력으로 사용해서 '''반경 100KM 이내의 모든 생명체에게 자살을 명령했다'''. 그 때문에 비공정을 조종하던 리이할트가 기절해서 추락해 버렸으며, 레아나 또한 그 여파로 기절해버렸다.
2.10. 에피소드 10. 세계의 끝
기절한 뒤 꿈을 꾸었는데, 그 꿈속에서 어머니, 아버지, 오빠 등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평화롭게 사는 일상을 꿈꿨으며, 그것에서 깨어난 뒤 화형장에서 영혼이 도달했던 빛으로 이루어진 나무 앞에 다시 한 번 도달했다. 자신이 바래왔던 행복에서 떨어진 지금에 오열했으며, 빛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만난 옛 디단의 형제에게서 그것이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가질 수 밖에 없는 미련이라는 말을 들었다.[스포일러2] 한편 현실에서는 기절한 레아나와 핏빛 안개를 보며 과거의 참극을(항구 유스라디플에서 리이가 의아해했던 이유: 누군가에 의한 자살) 기억해 낸 루나가 그녀를 흔들어 깨우려 했으며, 그 와중에 루나를 발견한 에른 로챠드가 접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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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루나의 태도에 감정이 상한 에른이 '''저깟 인간 때문에'''라면서 죽여버리려 하자, 그 순간 온몸이 영혼 상태일때와 같은 빛에 휩싸이면서 '''용 레아나 포르테'''로 변화했다.
그 뒤 밝혀지는 '''리옌나스의 진정한 존재 이유'''가 가능성, 즉 '''더 뛰어난 용이 될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본래대로라면 리옌나스가 용이 됨과 동시에 기존의 용은 사멸하는 방식으로 용주의 힘이 전해진다고 한다. 다만 레아나는 이례적으로 용주가 없음에도 이미 자격[32] 이 있었던 데에다가 '''영혼의 정련이 극에 닿아서'''[33] 용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리옌나스의 극에 닿은 이만이 도달하는 장소 "이판타스 루"에 무냑의 용주 파편 일부만을 가지고도 들어올 수 있었으며, 그 장소에서 만난 디단의 형제의 말에 의하면 영혼의 정련이 어느때보다 높으니 그대로 용이 된다면 '''역대 최강의 용'''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용이 된 레아나가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자격을 잃고 폭주하는 용 카이락의 용주를 회수하고 심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레아나가 각성한 것에 놀라면서도, 새로운 그릇의 대상으로 그녀를 탐내던 에른 로챠드가 루나의 용기에 의해 잠시 묶인 사이에 용이 된 상태에서 일격을 날려 '''한 방'''에 소멸시켰다. 그 상태에서 힘이 떨어졌는지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서 쓰러졌으며, 이제 스스로도 자신이 용이라는 것을 자각했는지 리이할트를 '''인간'''이라고 부르며 그와 함께 이티르로 가야 한다고 루나에게 말했다.
마침 에른이 사라지고 루나의 곁으로 돌아온 다크의 도움을 받아 이티르로 들어오는 것에 성공했으며, 자신도 함께 가겠다는 루나를 보며, 이제는 용이 되었기에 루나 또한 고민을 거듭하던 한명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 대신 다크와 함께 이곳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부탁을 한 뒤 헤어졌다.
그뒤 이티르에서 만난 카린이 레아나의 상태를 알아보고 무릎을 꿇자 그녀에게 이전에 했던 약속을 언급하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무기만은 살려달라는 카린의 소원에 이미 무기를 포함한 카린의 동생들은 모두 죽거나 카린 본인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카린 본인의 손에 너무 많은 피가 묻어 윤회하면서 죗갚을 치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었다. 하지만 소원을 빌었으니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서 '''카린을 과거 알에서 태어났을 시점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밝혀지는 레아나의 목적은 '''새로운 물결''', 즉 모든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것이였다. 그런 큰 일을 벌이는데 대가없는 힘이 어디있냐며 외치는 리이할트에게 나직히 미소를 짓고, 그의 도움으로 용 카이락이 고정했던 시간축을 넘어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레아나의 행동을 짐작하고 그녀를 보는것이 이제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리이할트에게 만약 그녀가 리옌나스를 선택했더라면 리이할트가 선택되었을 것이라 말해주었으며, 그의 이마에 작별의 키스를 한 뒤 용의 길을 따라 카이락을 만나러 갔다.
이후 베로의 도움을 받아 카이락과 만나는 데 성공했지만, 그녀를 바라보지 못하고 또 다시 '''시작점 설정'''으로 루프를 반복하려는 카이락에게 붙잡혔다.
이후 잠시 카이락의 기억을 통해 다른 루프에서 일어났던 레아나의 행동을 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카이락의 시점에선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 왕이 된 리이할트의 노예신분일때는 노예제에 반대하는 사람들[34] 이 처형되자 더 이상 살 의미가 없다며 성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 리이할트의 왕비가 되어 누구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할 때는 자신을 아버지를 죽인 죄인이라 자칭하며 그것을 즐길 자격이 없다면서 환수독을 먹어 자살했다.
- 심지어는 레아나의 원래 계획대로 용의 길이 열려 용들이 모두 지상을 떠나게 되자 정말 좋은 날이라면서 해맑게 웃으며 머리를 총으로 쏴 자살했다.
레아나는 카이락이 완전히 오염되어 버린 상태란 것을 알아차렸으며, 그대로 가다간 용주의 힘을 레아나에게 모두 흡수당하고 소멸당할 운명임을 알아챘기에 그렇게 둘 순 없다고 하며 카이락을 붙잡았다. 그리고 카이락을 원한다는 속마음을 고백하면서 그를 끌어안았다.
이후 레아나 자신의 모든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용해서 카이락을 붙잡고자 했으며, 그 결과 카이락을 다시 알의 형태로 되돌려 놓는 데 성공했다.
2.11. 에필로그
모든 것이 끝나고 새롭게 재구축된 세계에서 다시 성장한 카이락과 결혼해서 미들영지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아버지의 검은 머리와 미모, 어머니의 푸른 눈과 공돌이 속성을 물려받은 딸같이 어여쁜 아들 '''카인 포르테'''가 등장했다.[35] 아들에게는 숲속에서 기억을 잃고 크게 다친 카이락[36] 을 발견해 도와주었다 정도로 둘의 첫만남을 설명한 듯 하다.
이후 에필로그 마지막 장면에서 바람이 차다며 담요를 덮어주는 카이락을 보고 웃으며 "집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으로 에필로그가 끝난다. 결국 레이나가 진정 원하던 대로 '''집'''에 돌아가 평화롭게 사는 결말로 완결되었다.
카인과 리이할트의 여동생인 엘리제의 반응을 미루어 볼 때, 미래에 잘 되면 포르테 가문이 왕가와 사돈을 맺게 될지도 모른다.[37]
작가의 첫 작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시각에 따라 열린 결말이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용커플이다, 카인이 용이다'라는 등 여러 추측이 존재하지만 일단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이라는 점에선 이견이 없는 상황.[38]
참고로 신월 트위터에 올라온 콘티를 보면 레아나는 자신이 용이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듯 하다... 그리고 외전 '미들 백국'에서 이전 세계에서 일어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 한다는게 드러났다.
2.12. 외전_미들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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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에서도 주인공으로, 공방에 화재가 나 아버지를 여읜 '''이후에''' 인간이 된 카이락을 만난 것으로 역사가 바뀌었다. 역사가 바뀌기 이전에는 용이었기에 이전 세계를 기억하는 카이락과 달리 레아나는 인간이었기 때문에 이전의 기억은 완전히 잃은 상태.[39][40] 성장통으로 종종 쓰러졌던 카이락을 동생처럼 돌봐주었고, 카이락은 레아나를 사랑하게 되어 약혼자가 되었다고 한다.[41] 카린의 지나칠 정도의 충성과 카이락의 사랑을 받으며 용기 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리이할트와 만나게 된다.
이전 세계와는 달리 어머니인 루나 포르테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중이며, 루나의 시종 노릇을 자처하고 있는 다크를 통해 서신을 주고받으며 연락하고 있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서 언제 카이락과 결혼 할 것이냐며 장난섞인 놀림을 듣기도 했다.[42] 다만 레아나는 자신이 그런 욕심을 내도 되는 걸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리이할트가 혼자 있던 레아나를 찾아 오고, 그녀를 '인간'이라 부르며 어딜 봐도 평범한 인간인데 '어째서 이무기들이 그녀에게 집착하는지 이유를 알고 있나'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다.
카이락의 회상을 보면 용으로 승격한 그녀가 존재를 포기함으로 지상에 용주가 깃들어 환수와 이무기는 생존을, 세계는 번영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그녀에 대한 호감으로 선순환 된다고. 즉 종족 불문하고 모든 이들이 그녀를 보기만 해도 랄튼이나 카네타처럼 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특히 그 중 이무기들이 호감을 느끼는 정도가 가장 커서[43] 미들 공방에 이무기들도 다수 입사해서 레아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듯.
역사개변의 영향인지 본작과는 성격이 비슷한듯 조금 다르다. 선량하고 신중한 본질은 비슷하지만, 보다 감정표현이 풍성하고 솔직해졌으며 타인에 대한 평가도 거침없어졌다. 연재 종료 후 작가의 문체 변화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레아나가 용과 엮이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이런 성격이 되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레아나에게 이상하게 집착하는 리이할트에게 강하게 밀어붙여져 정식으로 초대받아 리이할트와 함께 왕의 비공정 '브륀하르트'에 올라가 드레스도 차려입고 온갖 고급 식사까지 대접받는다. 리이할트는 레아나에게 미들 소백작인 카이락과 파이슨 상단주인 카린과의 관계에 대해 물으며 용기 장인으로서 레아나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한다. 이에 카이락과 알고 지낸지 2년 정도 됐고, 카린은 예전부터 공방에 용기를 납품하고 있었기에 더 오래 알고 지냈다고 대답한다. 리이할트는 이어서 레아나가 총으로도 기능하면서 원핵의 성능이나 속성 출력도 떨어지지 않는 특이한 총기 형태의 용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내 최고의 대우를 보장할테니 왕실 소속 장인으로 왕도에서 일할 생각은 없냐고 물어본다.
이에 자신은 경력도 짧고 성과도 없다며 거절하지만 리이할트는 성과는 이걸로도 충분하다며 '''레아나가 이전 세계에서 만들고 카이락이 용기로 만든 리볼버'''[44] 를 보여준다. 레아나는 그저 2급 용기일 뿐이라고 하지만 이 리볼버는 원핵이 숨겨져 있는 용이 직접 만든 네임드 용기였다.[45] 레아나가 직접 확인한 결과 정말 원핵이 숨겨진 네임드 용기였으며 자기도 어떤 현상인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한다. 원인 확인을 위해 자기 공방에 가져가 살펴봐도 되냐고 묻지만 리이할트는 이건 이미 왕실 소유이자 내것이라며 왕도로 가서 살피는게 어떻냐며 계속 자신과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이에 본편에서 리이할트 앞에서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표정으로 그를 두고 치사하고 성격 나쁘다고(...) 속으로 생각한다.[46]
하지만 이내 카이락이 용기 '카이락의 뿔'로[47] 환수들까지 이끌고 레아나를 데리러 브륀하르트로 날아온다. 카이락과 함께 돌아가려 하지만 리이할트는 자신의 제안이 유효하니 천천히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이에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카이락과 함께 돌아가던 도중 네임드 용기 계약자이자 귀족인 카이락에 비하면 자신은 평범한 인간이기에 능력도 신분도 함께 할 만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48] 왕실 소속 장인으로 명예와 재산 다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하겠다는 리이할트의 말을 떠올리며 이내 카이락에게 리이할트가 자신에게 왕실 전속 장인이 되라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자신은 미들에서 태어나 계속 미들에서만 자라서 다른 곳의 장인들이 어떻게 작업하는지도 궁금하기에 두근거려 제안에 혹했다고 솔직히 말한다. 이 말에 당연히 리이할트를 향한 질투와 레아나에 대한 소유욕과 애정으로 카이락은 레아나만 모르게 살벌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내 카이락을 껴안으면 '''"나 카이락과 함께가 아니면 싫어. 혼자는 싫어."'''라고 진심을 고백한다. 그리고 "나도 카이락과 항상 함께 하고 싶어. 무얼 하려고 해도 카이락과 함께가 아니면 의미 없는걸. 이런 나도 괜찮아? 내가 카이락을 욕심내도 될까?"라고 물어본다.[49] 레아나의 고백에 카이락은 얼굴이 빨개지고 조종하던 환수마저 흔들릴 정도로 행복해한다. 그리고 이내 카이락에게 결혼해달라며 청혼을 받고 바로 승낙하며 하늘 위에서 카이락과 키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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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외전 마지막화에서 카린도 참석한 결혼식에서 카이락과 결혼하여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전체적으로 작붕이 상당히 많아 아쉬운 점이 있던 외전이었으나 레아나는 본편에서 그렇게 고생하고, 용을 포기한것까지 보상받아 지금까지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할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3. 성격
작중 그녀의 친오빠의 평가를 빌리자면 '타인의 행복에서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극단에 있는 타입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는 정도가 지나쳐 생명체로서의 예의가 없을 정도'.[50]
한 마디로 단순히 착하다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 이러한 성격은 레아나가 아쿰의 피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1] 언제나 착하기만하고 답답하게 보일정도로 순했지만,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을 겪은 이후 기생자를 찾겠다는 목적이 생겨 이와 관련된 일에선 비교적 냉정한 행동을 보일 때가 늘었다. 그래도 그 선량한 기본적 성품은 일단 변하지 않은듯.
카이락이 레아나를 리옌나스로 정하게 된 이유는 그녀의 이러한 투명한 성격 때문이다. 그가 아닌 길가에 스치는 돌멩이였어도, 자신의 생명이 깎일 것을 알았다 하더라도 레아나는 분명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카이락의 표현을 빌리자면 '순수한 호의로 생명을 나누었다' 는 것.
4. 평가
타인에게 매우 상냥하고 차분하며 기본적으로 머리도 좋은 편이라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줄 알고 이해도 빠르다. 그러나 천성이 너무도 좋아 답답한 행동을 보일 때가 종종 있다.[52] 이때문엔 댓글란엔 레아나를 까는 사람들[53][54] 이 상당히 많았지만 최근 들어선 레아나의 심경[55] 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었다.대가를 바라지 않는 상냥함.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내면. -by 라스 포르테
사실 레아나에게 가해지는 비난들은 무척이나 억울한 게 대부분이다. 상당수의 독자들이 착각을 하는 부분들이 레아나가 '민폐' 라는 점과 '본인의 것도 아닌 카이락의 힘을 뻔뻔스럽게 본인의 것인 마냥 사용하며 카이락을 곤란하게 한다' 인데 둘 다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이다. 우선 레아나는 작중 어디를 봐도 민폐를 끼친 적이 없다. 오히려 민폐는 카이락이 어마어마하게 끼쳤지 작중에서 레아나가 사고를 친 적은 '''없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고려하지 않은 부분까지 배려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다소 돌아간다는 인상을 주고, 이것이 작중 다른 사람들에게는 답답하게 보일 뿐이다.
대표적으로 환수의 숲에서는 카린의 요구와 디단의 제안대로 별 생각 없이 거인들을 죽였다면 편하기야 했겠지만, 레아나는 자신과 다른 존재인 거인들을 이해하려고 하며 거인들을 죽이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했고, 그들의 새끼들이 탄생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죽을 위기에 처한 랄튼을 구한 행동도 인간으로서 당연한 행동을 한 것 뿐이다. 심지어 인간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말라는 디단의 말에도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반박하고 분노할 상황임에도 카이락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과 같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들을 포용하려는 모습은 카린에게 어둑을 죽인 데 대해 사과하는 데에서도 나타나는데 카린, 디단, 독자들(...)은 호구 취급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포용력이 넓은 것으로 이해해야 옳다.
타트랑에서 리이할트와 블랙 체인 간부와의 싸움으로 인질들이 죽을 뻔했을 때에도 그렇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인질들을 구하는 레아나의 모습을 보고 카이락을 힘들게 한다거나 민폐라는 등 레아나를 비난했다. 하지만 카이락이 힘들어했던 건 용주의 힘을 써서가 아니라 그곳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사념 때문이다. 인질들을 구하러 가기 전 레아나는 카이락에게 안전한 사원에 있으라고 했는데도 '''고집을 부려 따라온 건 카이락이다'''. 그리고 만일 타트랑에서 레아나가 개입을 하지 않았다면 인질로 잡힌 시민들 대다수가 막장 왕자(...) 리이할트가 떨어뜨린 잔해에 맞아 인명 피해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카이락의 힘인 용주의 힘을 자신의 것인 마냥 사용하며 카이락을 힘들게 한다는 비난도 마찬가지다. 레아나는 용주가 어디까지나 카이락의 힘이며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작중에서도 그런 레아나의 생각이 여러 차례 '''직접''' 언급된다. 레아나가 용주의 힘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자신만의 힘만으로는 스스로를 지킬 수가 없는 사태에 직면했을 때나 죽어가는 누군가를 살릴 때 정도이다. 심지어 죽어가는 누군가를 살리는것은 카이락의 생명이 아닌 자신의 생명만을 쓰는 것으로, 오히려 스스로를 희생하는 행위이다. 기생자를 찾는 일 정도를 제외하면 자신의 이기를 위해서 용주를 사용한 적이 없다. 그리고 용주를 사용함으로서 카이락을 힘들게 한다는 비난은 작품 설정 자체를 잊고 있는 것이다. 용주 자체는 카이락의 힘의 근원이기는 하지만 그 힘을 사용한다고 해서 카이락이 부담을 받는 것은 아니며 작가가 블로그에 밝힌 바에 따르면 용주는 무한 에너지라 닳는 일이 없다고 한다. 용주와 관련해 카이락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용주로부터 멀어졌을 때이다.
또한 리옌나스의 의미는 '용의 반려'뿐만 아니라 '생명(용주)의 주인'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니 레아나는 리옌나스로서 '''당연히 용주의 힘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 그런 강력한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힘이 아니란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이기심이 아닌 타인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어지간한 대인배가 아니고서야 힘든 일이다.[56]
그리고 작중에서 레아나가 다른 사람의 말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레아나는 실제로는 호구 취급 받을 인물이 아니다. 이타적인 성격 때문에 은근히 무시되는 경향이 있지만 레아나는 타인의 말은 참고로서 활용할 뿐 결정은 스스로 내린다. 그녀의 오빠는 레아나가 이용당하다가 버려질 것이라고 평가하였지만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때 절대 누군가에게 속아서 이용당하지 않았다. 디단이 끊임없이 이무기들에 대해 비난하였음에도 스스로 판단하려고 하였고 테레의 미궁에서 아쿰 여자아이가 주인을 살려달라는 부탁도 그 이유를 들은 뒤 생각 끝에 도와주었다. 또한 복수를 도와주겠다는 리이할트의 제안도 이 막장 왕자(...)가 타트랑에서 인질들을 다 죽일 뻔한 걸 기억하고 거절하였다. 작중 레아나의 모든 행위 중에 그녀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지 않은 일이 없다. 게다가 보통 사람은 잘 알아채지 못하거나 생각하지 못할 부분에서도 통찰력을 발휘하는 데다가[57] 상대에게 모든 정보를 드러내지도 않는다.[58] 절대 호구라던가 미련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인물이다.
또한 일반인들이라면 쉽게 멘붕하고 마는 일들을 겪고도 극복해 나가는 작중의 모습을 보면 멘탈갑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종종 레아나가 카이락에게 무슨 죄를 지은 듯이 죄책감 어린 독백이 깔리는데 사실 레아나는 '''진작에 살 생각을 버렸다'''. 기생자의 그릇을 파괴해 얼마간의 시간을 벌고 그 사이 카이락과 용주가 세상을 떠나 그 힘을 얻을 수 없다는 걸 기생자가 깨닫게 해 절망에 빠뜨린 다음 아빠를 만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59] 실제로 카이락이 성체가 되고 세상에 평화가 찾아온 평행세계에선 아름다운 일이라며 '''용기를 자신의 머리에 쏴서 자살했다.''' 레아나가 종종 독백하는 카이락에게 지은 죄는 이것으로, 결과적으로 레아나와 함께하길 바란 카이락의 마음을 끝까지 외면했기 때문이다. 자길 좋아한다고 꼭 받아줘야 하느냐면 물론 아니니 사실은 죄책감 느낄 일도 아니지만, 이건 레아나가 너무 선해서......
이래저래 부당한 비난을 많이 듣고 있지만 그래도 인기투표에서 카이락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재가 지속되며 상당히 평가가 바뀐 캐릭터로, 연재 초반에는 레아나를 책망하는 댓글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초반 화수에도 레아나를 옹호하는 댓글이 많다. 결과적으로 대평원에서 밝혀지길, 레아나의 자신의 이기가 아닌 타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성격에 자신을 포기함으로써 스스로 이기를 완전히 없애버린 결과 레아나 포르테는 리옌나스로써 이례적으로 용주의 파편 일부만 지니고 있음에도 '''용'''으로 각성할 자격을 얻었다.
5. 인간 관계
순정만화 여주인공의 특성상 겉보기로는 미소년인 용이나, 항상 여자를 끼고 사는 미남 왕자나, 부잣집 도련님이라든가 하는 남자들이 꼬이지만, 바로 그 남자운 때문에 팔자 망쳤다는(...) 점에서는 꽤 특이하다. 모든 일의 원흉인 카이락에게는 애증을 느끼면서도 의지하고 있고, 오빠를 죽게 만든 리이할트에게는 대놓고 증오심을 표출하며, 그나마 온전히 호감을 가진 인물은 랄튼 정도지만 이쪽은 조연이라...
그렇지만 레아나의 선한 성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주조연들이 그녀에게 감화되거나 갱생되었다.
5.1. 카이락
레아나 자신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혹은 인지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무의식 속에 카이락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어느 정도 품고 있다. 로이 포르테의 몸에 씌운 기생자가 '저 용이 너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내가 이 몸을 쓰며 네 앞에 나타나지 않았을 테지' 라며 말한 데서 추론할 수 있지만 사실 레아나 인생은 카이락 때문에 망했어요 루트를 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이락을 만나지 않았다면 수명 깎이고 아버지가 죽고 집이 불타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고 베댓들에게 까이는 일은 결코 없었을 터.(바무난 레아나 명언 레아나는 그 화창한 날에 비행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래서 레아나가 카이락을 구해준 것을 후회하는 듯한 독백이 가끔씩 보이기도 한다[60] 레아나가 카이락에게 안 좋은 감정을 은연 중에 품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는 테레의 미궁에서 무향이 레아나에게 날린 돌직구 '그 용과 하인 때문에 네 소중한 것을 잃었잖아. 미움과 울분과 어지러운 감정으로 가득한데'.[61][62]
하지만 레아나는 카이락이 사람많은곳에서 힘들어하니 걱정해서 사람없는곳에 있으라는 등 카이락을 구한것에 대해 마냥 미움만이 있는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일단 결과적으로 레아나와 함께 하고 싶은 카이락의 의사는 무시하게 되었고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레아나로 인해 카이락은 질투와 소유욕으로 망가지는 중이다. 여기서 레아나에 대한 변명을 조금 해주자면 레아나가 자신과 함께 하고 싶은 카이락의 의사를 무시하고 바라보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단 카이락이 말을 하지 않았었다. 감정이 풍부해진 이후 레아나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는 하였지만 그 전까지는 레아나가 바란다면 할 뿐이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는 말을 하지 않았다. 환수의 숲 에피소드만 봐도 레아나가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다그칠 정도로 당시의 카이락은 레아나와 함께 있고 싶은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했었다. 레아나와 함께 하고 싶다는 걸 분명히 말하게 된 건 감정이 풍부하게 된 이후, 즉 어딘가 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가 된 뒤부터이다.
결국 카이락은 레아나를 살리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레아나의 죽음에 점점 망가져 재해가 된다. 용이 된 레아나는 카이락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카이락에게 말을 걸려고 했지만 위에서 나왔듯이 다시 시작점 설정으로 루프를 반복하려는 카이락에게 붙잡혔지만 역으로 레아나 자신의 모든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용해 카이락을 붙잡아서 알로 되돌린다.
외전 시점에서도 레아나에 대한 집착은 여전했는데 리이할트가 레아나에게 접근하자 경계한다. 그리고 레아나가 카이락에게 욕심내고 싶다는 발언에 카이락은 행복한 나머지 크게 동요한다. 레아나에게 청혼해서 결혼까지 골인하는데 성공한다.
5.2. 디단
디단은 카이락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에 레아나의 성격을 파악해서 레아나에게 붙어살자고 카이락에게 제안하는 등 레아나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레아나가 천성 좋은 모습을 보이자 답답해해서 호구취급했다.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서 레아나의 성격은 서서히 디단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며 감화시키고 있다. 특히 79화에서 레아나의 이타적인 성격을 보고 디단이 과거의 장면을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며 회상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고 정화를 사용하려는 레아나를 보고 얼마나 생명이 깎이는 지 아느냐고, 나중에 홀로 되면 어찌될 지 아느냐고 화를 내며 자신도 모르게 레아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부터 레아나를 이용하려고만 했던 디단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인 셈이다. 실제로 디단은 레아나를 걱정하며 화를 낸 직후 쓰임새가 사라지면 죽더라도 상관없는 레아나를 자신이 왜 걱정했는지 의아해했다.[63] 그리고 정화를 과도하게 써서 죽어가는 레아나를 보고 분통을 터뜨린다.
레아나가 용이 되어 에른을 공격한 뒤에 수호목에 봉인돼서 형에서 해방되었으며, 레아나 본인이 용이 되길 포기하면서 용주를 지상에 퍼트렸는지라 디단은 이제 지상에 묶여있지 않게 되었다. 레아나 덕분에 형에서 해방될 수 있었으며 자신의 형제와 만나 생의 윤회로 돌아갔다.
어찌보면 디단은 카이락 못지 않게 아버지를 잡아먹은 원수인 셈이지만[64] 레아나는 그런 그를 원망하지 않고 형제가 여전히 걱정하고 생각한다는 걸 알려주었으며 작별인사를 한 뒤에 그를 형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5.3. 리이할트
레아나는 1부 시점부터 그를 볼 때마다 공포를 느끼고 경계를 하였으며 안타깝게도 그 느낌은 안 좋은 방향으로 적중하였다.
리이할트 역시 레아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도르튼 편에서 에른의 조종에서 카린을 구하고 레아나가 도망가려고 하는 것을 급하게 붙잡고 그녀의 목걸이를 다시 발동시킨 뒤 스스로 자각하지는 못했지만 '''레아나에 대한 소유욕이 있음이 드러났다'''
하지만 리이할트와는 리이할트가 구속구를 자신에게 채운 때부터 더더욱 꼬이기 시작한다. 결국 구속구로 인해서 오빠인 라스가 에르테스의 수하에게 죽는 사태가 발생하고 그를 원망하게 되며, 증오하겠다고 선언했다.
항구에 있었을 때도 성격차이로 충돌하게 되는데 특히 피난민들의 물건을 훔치는 리이할트를 보고 서로 도우면 살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에 리이할트에게 논파당했다.
이후에도 웬만하면 리이할트의 도움을 빌리려 하지 않으려 하며, 레아나가 성노예라는 악성 루머가 퍼져 그것을 해결하고자 리이할트와 위장으로 약혼식을 올렸을 때도
"
'''결혼까지 갈 일 없을 테니'''"
라면서 그에 대한 호감은 눈꼽만큼도 없음을 어필했다. 한편 리이할트는 에른이 한 말 덕분에 레아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자각했는지 직,간접적으로 계속해서 레아나를 챙겨주고 잘해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레아나가 용으로 각성하여 세계를 개편하려 했을 때 붙잡으려고 했으나, 자신이 레아나한테 무슨 끔찍한 짓들을 했는지 알고 있기에 자신의 원죄를 자각하고 금방 손을 내렸다. 그러나 레아나를 보는 것이 이제 마지막이며,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마음까지 잃어버리게 되리라는 사실에는 절망해서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런 리이할트를 본 레아나는 "누구보다 강한 의지로 미래를 만들고자 하면서, 그에 따른 책임도 의무도 외면하지 않는 오롯함"이라고 평하며 그에게 웃어주며 위로했고, 이마에 키스를 하고 헤어진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불혹이 되었는데도 헤어진 레아나를 잊지 못하고 결혼마저 하지 않은 채 그녀를 그리워한다.
워낙 레아나와 성격이 정 반대라서 레아나와 갈등이 많은 주연이기도 하다. 하지만 레아나와 함께 하면서 감화되어 좋은 쪽으로 성격이 변했고, 이는 에필로그에서 백성과 나라를 위해 일하는 성군이 되는 계기가 된다. 에필로그에서 그는 왕이 된 뒤 왕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개혁을 시도하고 분주하게 노력하는 성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5.4. 카린
처음에 카린은 디단과 마찬가지로 레아나를 이용할 목적으로 신뢰를 받기위해서 잘해주었다. 레아나 역시 카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사실은 카린이 자신을 이용할 목적이라는 걸 눈치는 채고 있었는 듯 하다.[65]
도르튼 편에서 카린이 레아나를 다시 만났을 때, 레아나 목에 걸려있는 구속구를 보고 누가 이런걸 걸었냐며 화를 냈다. 이는 카린이 레아나에게 정이 들었음을 보여주는 장면[66] . 그리고 항구 편에서 레아나와 다시 만났을때 레아나는 카린에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카린씨, 잘 지내셨어요?"'''라고 안부를 묻자 자신은 레아나를 해칠수 없다고 생각했다.[67] 리이할트와 같이 있는 레아나를 회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평원편에서 카린은 용이 된 레아나에게 동생인 무기는 살려달라고 그랬으나 이미 카린의 동생들은 카린이 죽이거나 생명을 다했었다. 카린이 두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혔기에 형제들을 죽인 죗값을 치러야 하지만 레아나는 그녀에게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에필로그에서는 무기와 타기와 함께 어둑들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외전 '미들 백국'에서 레아나가 원하기만 한다면 반란이라도 일으켜 미들 백국을 독립시키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레아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충성한다. 이전 흐름에서 역사를 바꿀 기회를 준 것이 레아나였고, 이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5. 라스
레아나의 하나뿐인 오빠였으며 레아나의 성격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한다. 레아나를 '타인의 행복에서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극단에 있는 타입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는 정도가 지나쳐 생명체로서의 예의가 없을 정도' 라 평했으며 '능력이 뛰어날수록 이용만 당하다 버려질 것이니 변경에서 살다 죽은 것은 차라리 잘 된 것' 이라 말했다.
레아나가 도르튼에 끌려갔을 때 10년 만에 만났으나 라스는 아는 척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냉정한 타박을 주었다. 그러면서도 에르테스에게 맞은 자국을 치료해 주는 등 레아나를 신경 써 주었다. 레아나와 같이 있는 동안 어머니인 루나의 소식을 알려주었으며 에르테스로 부터 레아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말을 타고 도망치면서 레아나를 보호하려고 했으나 결국 에르테스의 수하가 쏜 총의 맞아 숨졌고, 라스의 죽음은 레아나의 심신이 무너지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5.6. 루나
레아나의 친엄마. 레아나가 어린 시절에는 언제나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혼했을때 루나가 라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만나질 못했지만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레아나가 죽은 것이 흰 머리와 관계가 있냐고 묻자 정작 루나 본인도 말해놓고 대답할 말이 궁색했는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레아나를 피해다녔다.
레아나가 불안정한 상태일때 아쿰의 수호목으로 만든 상자를 주었고, 레아나가 이무기들에게 습격 당할때 방어막을 쳐주고, 레아나가 파헬 때문에 갇혀 있었을 때 먹을 것과 담요를 주며 용기가 어디에 파묻혔는지 알려주는 등 레아나를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레아나는 대평원 편에서 왜 루나가 가족을 만들고 떠났는지 이해하게 되고[68] 다크와 함께 있는 루나를 보내고 엄마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5.7. 랄튼
환수의 숲에서 만난 기자. 환수 사냥꾼들 때문에 어둑들에게 먹혔으나 레아나가 정화를 써서 그를 두해주었다.
2부에서는 레아나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는데 레아나를 도와준 뒤, 그녀를 보고 가치 없는 자라고 말하며 물러나라고 하는 용기사에게 "'''사람이 사람을 향해 가치 운운하다니,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권리를 강제로 앗아놓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잘못 된 것이오'''" 라고 반박했다. 그동안의 일로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69] 당연히 랄튼은 레아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나 레아나와의 상담을 하면서 이전에 처음 만났을 때처럼 얼굴을 붉히고 또다시 첫눈에 반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현 노예제도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그녀의 목에 걸린 구속구가 의미하는 것을 알려주었다.
전술했듯이 레아나와 플래그가 있는 남캐들 중에서 레아나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레아나가 행한 선한 행동이 긍정적으로 발현된 케이스라서 그런지 레아나의 가족을 죽게 만든 카이락이나 리이할트보다 낫다. 그래서인지 랄튼하고 이어지길 바라는 독자들이 꽤 있었다.
5.8. 카네타
테레의 미궁 편에서 처음 만났으며 첫만남이 그리 좋지 않았다. 전형적인 노예를 학대하는 악덕 주인이었으며 레아나가 학대받는 잔나를 도와주어서 레아나와 충돌을 일으켰다. 이 일로 레아나네 무리가 테레 미궁 탐방을 못하게 될 뻔하였다.
미궁에서 가디언을 제압하던 도중 무리한 용기 사용으로 인해 정신오염이 되면서 블랙덤 상태가 되면서 잔나가 레아나에게 정화를 부탁해 레아나가 그녀를 정화해주었다.
그리고 레아나의 도움을 받은 카네타는 150화에서 레아나의 엄마인 루나를 구출해주었고 이윽고 165화에서 화형당할 뻔할 레아나를 구해주었다.
6. 그 외
- 어머니는 왕립 아카데미 소속의 천재 학자, 아버지 로이 포르테는 시골 영지의 기술자로 어렸을 적에 어머니, 오빠와 헤어졌으나 본인은 크게 괘념치 않는다. 평소엔 아버지의 공장의 엔지니어 로 무기 만드는 일을 도우며 생활하고 있었다.
- 이 둘의 공통점을 자세히 살펴보면
- 어머니가 국가와 관련된 고위직을 맡고 있고, 아버지가 공학 쪽에 관련이 있다.
- 부모님이 이혼을 했고, 그로 인해 유년기에 큰 영향을 받았다.
- 의도치 않은 일에 휘말려 자신의 형제자매 및 부모님을 잃었다.
- 사전에 철저한 계획적인 면이 있는 만남[70] 을 통해 초자연적인 존재와 우연히 만나게 되어 온갖 끔찍한 경험과 멘탈 스크레치를 겪었다.
- 자신들에게 닥친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초월적인 존재로 각성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레아나는 결국 모든 고난을 이겨낸 끝에 자신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평범한 삶을 되찾았지만, 시이나는 끝끝내 꿈도 희망도 없는 삶을 이어가게 되었다는 정도.
- 부모님이 이혼을 했고, 그로 인해 유년기에 큰 영향을 받았다.
- 의도치 않은 일에 휘말려 자신의 형제자매 및 부모님을 잃었다.
- 사전에 철저한 계획적인 면이 있는 만남[70] 을 통해 초자연적인 존재와 우연히 만나게 되어 온갖 끔찍한 경험과 멘탈 스크레치를 겪었다.
- 자신들에게 닥친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초월적인 존재로 각성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레아나는 결국 모든 고난을 이겨낸 끝에 자신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평범한 삶을 되찾았지만, 시이나는 끝끝내 꿈도 희망도 없는 삶을 이어가게 되었다는 정도.
- 작중에서 소총 장식 부문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언급도 나오고 신식 자동차 구조에 대해 큰 흥미를 보이며 뚝딱 수리하는 등 기계 부문에 식견이 높다. 이따금씩 글라이더를 타고 비행하는 것이 취미인 듯하다.[71]
- 참고로 리옌나스가 되면 미래가 예정된다고 한다. 가끔 이것을 꿈으로서 볼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레아나에게 예정된 미래는 상당히 암울한 것으로 보여진다.[72]
- 등장인물 중에서 작붕이 가장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73] 베도나 정식연재 초반에 자주 나타났지만 작가의 작화 실력이 향상됐는지 이제는 나타나지 않는다. 단행본으로 편집할 때 성형수술 의혹을 가장 많이 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그리고 작중 묘사상 미소녀로 보이며 슴가가 꽤나 큰 듯(...)[74] 에른 또한 리이할트가 그녀에게 손대지 않은 것을 의아해하면서 '거기다 물건이 물건인 만큼 굉장할 건데...' 라고 한 만큼 상당한 미소녀로 취급되고 있다. 에르테스 또한 레아나를 구타하면서 '저 반반한 얼굴 다신 들지 못하게 자근자근 망가뜨리겠어' 라고 발언한 걸로 보아 설정상 레아나는 미소녀가 맞다.
- 여담으로 레아나가 어릴 적 부모님들이 갈등 끝에 이혼한 원인 중 하나는 레아나가 혼자 뛰쳐나가 비를 맞고 3일 동안 앓아누운 적이 있기 때문이다. 레아나 본인은 우유를 잘 먹지 못하는 오빠도 먹을 수 있는 우유를 구하려고 비가 오는 날 혼자서 집에서 몇 시간 거리에 있는 목장까지 가서 우유를 사오는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안 그래도 사이가 안 좋던 부부 사이에 결정타를 날렸다고 라스는 회상하고 있다.
- 사족이지만 작중에서 옷 갈아 입은 장면이 많이 나온다.
[1] 기생자가 로이 포르테에게 기생하기 전에 이미 한 용기사에게 기생해있었다. 로이 포르테에게 옮겨가면서 그 용기사는 자연히 죽은 것이 되었고 그 용기사는 블랙덤이 되어 광장 한복판에 서있게 된다. 때문에 전후사정을 모르는 이에게는 당연히 로이 포르테가 죽였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었다.[2] 사실 마을 구성원이 죄다 외부인이고 어린아이들이 없다는 점 등 충분히 수상하다. 레아나 본인도 있어야 될 게 없는 느낌이라며 이상하게 생각한다.[3] 이때 처음으로 카이락의 감정을 공유한다. 리옌나스와 용은 서로의 감정 상태를 공유할 수 있는데 그동안은 쭉 카이락->레아나 쪽의 모습만 보였다면 이때는 처음으로 카이락<-레아나 형태의 감정묘사가 나타났다.[4] 자동차에 대한 글만을 읽고도 제대로 수리할수 있을 정도.[5] 카네타가 노예 잔나를 학대하는 것을 보고 충돌했다. 이때 스트라빈 공작 때문에 무사히 넘어간다.[6] 마음속에 있던 카이락에 대한 미움과 울분 카이락의 의해 아빠가 죽게 되었다는 생각[7] 여담이지마 작가가 후반부에 가니깐 무냑이랑 무향이랑 무늬랑 이름이 헷갈렸는듯 무향과 무늬의 이름이 뒤바뀌었다[8] 동생인 무기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가 불안해하고 있었다.[9] 이때 디단이 카이락의 행동에 몹시 당황한다.[10] 리이할트는 두 사람을 인질로 잡고 있는 데다가 무냑이 없어진 상황이라 딱히 레아나가 없어도 일을 벌일 수 있는 상태이다. 사실 반란을 모의하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용주가 왕의 손에 들어가는 변수를 막고자 함이 주 목적이다.[11] 정확히는 아버지가 죽었는데 그 뒷수습은 생각하지도 않고 기생자를 찾아 없앨 생각만을 한 자신에 대한 혐오감에 가깝다.[12] 작중 초반 리이할트에게 달라붙어 놀아나던 여성들이다.[13] 무냑의 목에 걸려있던 것으로 그녀의 것은 특별히 용주를 구속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다.[14] 다만 저 목걸이가 원래 무냑에게 걸었던 것을 그대로 쓴 것이기 때문에 리이할트가 정말로 레아나를 그런 쪽으로(...) 생각한다고 할 수는 없다[15] 뒤집어 말하자면 현 왕인 뢴칸트가 그 목걸이의 원래 주인인 무냑을 그런 식으로 생각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개목걸이는 이전에 기생자의 본체였던 에른이 만들었다.[16] '살인하고도 죄책감 느끼지 않는 여자와 사람들의 생명보다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남자라... 둘 다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 어울리네' 라고 냉소적 어조로 독백.[17] 라스의 말에 따르면 사실 도르튼성은 최전방 특별자치권이 있어서 영주가 곧 법이지만 이를 모르는 에르테스를 속이고 시간을 벌려고 했다. 에른이 와서 수포로 돌아갔지만.[18] 벗으려고 목을 긁어 피투성이가 되었다.[19] 애초에 나를 용서할 수 없다면서 삶을 포기했기에 카이락이 성체가 되면 죽을 생각이었다고 혼자 독백하였다.(애초에 카이락이 레아나를 리옌나스로 선정하지 않았다면 벌어지지도 않을 일이었다)[20] 이때 디단은 레아나의 죽음을 바라보며 과거의 어떤 기억을 생각해낸다.(아마도 리옌나스였던 자신의 형제를 죽인 기억) 그리고 이내 용은 영원토록 저주할 존재들이라고 소리치며 멘붕한다.[21] 여자(레아나) 때문에 약해졌다.[22] 그릇이 파괴되었을 당시 머리카락의 일부가 증발해서 길던 머리가 어깨까지 짧아졌으며, 생명 에너지를 다 쓴 영향인지 피부색은 물론이고 머리칼도 새하얗게 탈색되었다. 나중에 루나의 사연이 나오면서 나온 설정에 따르면 백발은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루나도 레아나와 재회하자마자 그녀가 한 번 죽었음을 알아챈다. 게다가 레아나 스스로 '''"마치 말라 갈라진 강바닥처럼 남은게 없는 몸을 억지로 꿰어 붙인듯..."'''이라고 묘사할 정도로 체력이 고갈되어 있는 상태.[23] 위에 있는 이미지가 그 장면. 이때 리이할트에게 절규하는 작화를 보면 눈에서 거의 피눈물을 쏟아내기 직전이다.[24] 타트랑에서 스스로 사라지려는 아쿰들에게 '''살아있는 것 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했던 레아나가 스스로 죽으려고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크게 약해졌다고 볼 수 있다.[25] "내가 비록 지금 힘이 없고, 내 원망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해도 영원히 증오할거야. 당신을..."[26] "당신 용기 있지 않았어요? 그 불길있는..." "저기요?" "같이가요" 이화 댓글에 '삼성에서 잘렸는데 왜 법인카드 안쓰냐고 묻는것과 같은 아픔' '젠장 묘사가 더 적절해서 더 슬퍼보여' 라는 등[27] 숲 밖으로 나온 환수들은 총이 통하기 때문에 용기 없이도 헤치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범한 인간들이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28] 도르튼에서 레아나를 폭행했던 두 사람이다.[29] 도르튼 1편에서 레아나의 영혼이 걷던 장소다.[30] 레아나 본인은 이때 하얀 세계에서 다시 지상으로 끌려내려왔다며 육신의 통증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까지 레아나가 얼마나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 속에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31] 정화는 시전자의 목숨을 희생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레아나가 정화로 목숨을 구한 존재들은 본능적으로 그 빚을 갚으려고 하는 태도를 보인다. 물론 본인들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인 행동. 에른의 능력이 통하지 않은 것도 레아나와 이런 식으로 연결이 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서 레아나가 대가없이 행했던 선행들이 중요 변수로 작용될수 있음이 드러나기 시작했다.[스포일러1] 바무난 세계관에서 초월적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존재는 단 하나뿐이다.[스포일러2] 그리고 슬프게 오열하는 그녀의 머리 옆에서 뿔같은 무언가가 형성되기 시작한다.[32] 자신의 이기심이나 욕심을 고려하지 않고 남들을 우선하는 성격. 용주를 받은 리옌나스는 리옌나스로 있는 동안 이런 성격과 혼의 정제과정을 거치게 되고 결국 그게 일정수치 이상이 되면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 이례적일 정도로 이타적인 성향이 강한 레아나는 '''리옌나스가 되기 이전부터 이미 자격이 있는 상태였다.'''[33] 작중상황을 보면 루프를 해도 영혼만은 어느정도 간섭에서 벗어난다 하는걸 보면 자격을 갖추었으면서 너무 많은 죽음을 겪으면서 정제과정이 누적된 듯.[34] 랄튼으로 추정된다.[35] 아직 성장중이라 오해를 많이 받는지 리이할트의 여동생 엘리제가 여자냐고 물어도 자연스럽게 해명했다.[36] 용주가 마모되어 있던 상태였고, 라흐타녹스였던 시절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이기에 틀린 말은 아니다.[37] 라스 또한 생존해있으니 별 문제는 없을듯.[38] 리이할트가 지상엔 더이상 용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일단 용 커플 설은 무효다.[39] 마지막에는 용이 되었으나 용으로서의 모든 것을 세계를 바꾸기 위해 포기했기 때문인듯 하다.[40] 이전 세계에서 알던 사람들에 대한 호감은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는듯. 이쪽 역사에서 카이락을 처음으로 다시 만났을 때의 독백을 봐도 그렇다.[41] 단 레아나 쪽에서 카이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나오지 않는다. 역사개변 이전부터 카이락을 바라보는 레아나의 시선은 복잡하다 못해 혼란 그 자체였던지라 추측도 어려운 상황.[42] 아버지를 잃은 이후 혼자 지내는 레아나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지금의 역사에서는 카이락이 미들의 영주이므로 괜히 다른 지역의 귀족이 혼인을 빙자해 권리를 행사하려고 들어오는걸 싫어해서기도 하다.[43] 스스로 용이 되길 포기하면서 용주를 지상에 퍼뜨린 행위는 이무기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이 스스로 신성을 포기하면서 이무기라는 종족을 구원한 것이나 다름없다. 카린을 제외한 이무기들은 이전 세계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레아나에 대해 지대한 호감을 표한다.[44] 웹툰 본편 에피소드 8. 항구 유스라디풀에서 리이할트가 레아나를 지키고 싶다는 일념으로 발동한 네임드 용기.[45] 외전의 세계관에선 환수에게서 구한 원핵으로 용기 제작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계약 전 원핵이 드러나지 않는 용기는 단 한 가지, 용이 직접 만들었다는 네임드 용기를 뜻한다고.[46] 리이할트도 속으로 지금 세계의 레아나의 표정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내 레아나의 웃는 얼굴을 처음 보는지 그녀에게 웃는 얼굴이 이상하게 생겼다고 말한다. 당연히 이 말을 들은 레아나는 혹시 정신이 이상한거 아니냐고(...) 생각한다.[47] 네임드 용기로 모든 환수를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아마 진정한 능력은 용으로써의 권능을 일부 사용할 수 있는 용기이거나 그냥 본인의 원래 뿔인듯.[48] 아이러니하게도 레아나 본인부터가 이전 세계에서 신이나 다름없는 용으로 각성했으나 스스로 용이 되길 포기하면서 모든이들을 구원한 존재이다.[49] 이전 세계인 본편에서의 레아나가 친오빠마저 생명체로서의 예의가 없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이기와 욕심이 아닌 타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성격과 자신을 포기함으로써 온갖 고난을 겪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감동적인 대사이다.[50] 위 해석이 의미하는 것은 '생명체에 '''대한''' 예의'이다. 생명체'''로서의''' 예의가 없다는 것은 생명체라면 가져야 할 태도가 없다는 것, 즉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려는 모든 생명체의 본능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51] 아쿰은 이기심이 없다는 이유로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할 정도로 선량하고 무욕한 종족이다. 레아나의 아버지는 순혈인간이지만 어머니는 한때 빛의 신관 후보로 거론될 정도였던 아쿰이 인간화한 존재였다.[52] 타인에 대한 의심이 적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그건 겉으로만 그런 거고 실제로 레아나는 타인에 대해 생각할 때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둔 모습을 자주 보였었다. 즉 '무작정 믿고 본다'고 오해받지만 '무작정 의심하지 않는다'가 더 올바른 표현.[53] 이 작품 팬덤의 대부분이 카이락에 환장하고 있기 때문에 카이락 쪽의 문제는 제쳐두고 있기도 하고(...) 대표적으로 환수의 숲 에피소드 막바지가 있는데 랄튼을 방치한 카이락의 행동에 레아나가 화를 내자 디단이 '인간의 사고를 용에게 강요하지 마라' 는 식으로 반박한 것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조한 것을 들 수 있다.[54] 실제 작중에서 리이할트 프리하노프 칸타레는 '빌어먹을 계집' 이라고 표현한다. 자신이 가진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모르고 소모적인 일에 사용해 짜증을 넘어서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리이할트는 왕을 제거하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용주와 같은 힘을 간절히 바라는 만큼 일반적인 기준이라고는 할 수 없다.[55] 아버지와 같은 방식으로 죽음에 이르려는 상황인데 사실 외면하는 게 이상하다.[56] 대표적인 예로 이무기와 파헬 1세를 떠올려 보자. 이무기는 세계 최강의 종족이 되고자 용주를 탐냈고, 파헬 1세는 용주의 힘을 이용하여 제국과의 독립 전쟁에서 승리, 어스사이드 왕국을 건국했다. 반면 레아나는 그 힘으로 테러에 휘말린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57] 디단이 효율적으로 거인들을 없앨 방법에 대해서 설명할 때 그들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알려고 했다.[58] 카린이 레아나의 진짜 목적을 캐려고 했을 때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것이라는 확신을 얻지 못했기에 확답을 하지 않았다.[59] 디단에게서도 들었듯이 기생자는 서서히 말려 죽이는 것 외에는 직접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걸 레아나도 알고 있으며 20화에서는 '기생자에게 최악의 절망을 안겨줄 때까지' 라는 생각을 하였었다. 그릇을 파괴하는 걸로 기생자를 죽일 수는 없지만 카이락이 성체가 되는 1년 정도의 시간은 충분히 벌 수 있다고.[60] 에피 1에서 카이락을 만난 직후 미래에서 회상하는 듯한 말투로 '혹시 그를 처음 보았을 때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하게 될까? 그 손을 그대로 치워버리지 않을까?' 하고 말하고 에에피 5에서 홀란으로 가는 비행선 안에서 '만일 그때 카이락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다면...' 하고 독백하기도 한다.[61]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카이락을 의식하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62] 다만 무향이 지적한 미움과 울분의 대상이 카이락과 디단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 질문을 들은 직후 전혀 동요가 없이 자신이 그런 생각을 했었던지 자문하는 레아나의 반응이나 이후에도 보여준 레아나의 심경표현에서 유추하건데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에 휘말려, 기생자에게 아버지를 잃고 복수라는 목적에 기대 겨우 삶을 의지하던 레아나의 복잡한 심경이라 보는게 더 옳다[63] 이타적인 레아나의 모습을 보고 레아나와 상당히 성격이 비슷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인간인 시절 죽였던 형제를 떠올리며 '그가 죽는 걸 바라지 않았다' 라는 등의 회상을 보면 그녀의 모습을 통해 과거가 떠오른 것일 가능성이 있다.[64] 에시당초 레아나가 리옌나스로 선택받지 않았다면 아버지가 죽을 일도 레아나의 인생도 망가질 일이 없었다.[65] 리이할트와 동행 중 카린과 만났을 때 '카린씨에게 중요한 것은 저나 용주가 아니니까요.'라고 말하며 카린이 단순한 호의로 움직이는게 아님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인증했다.[66] 다만 리엔나스라는 위치가 이무기들에게 겉으로나마 섬김을 받는 입장인 이상 직전까지 자신들의 보호 아래 있던 리엔나스가 당한 처우에 대한 반응일 수 있다[67] 이 또한 레아나의 정화로 인해 구원받은 것을 무의식중에 기억하는 효과이기도 하다. 후일 카네타 대령도 비슷한 과정을 겪으며 레아나를 화형 직전에 구해낸다.[68] 아쿰으로서의 정체성에 묶여 살았기 때문이었다.[69] 사실 예전에도 어렸을 때부터 철이 없었을 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올곧은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작중 행적이나 어렸을 때 힉과 하는 대화를 보면 알 수 있다.[70] 레아나의 경우는 디단의 의도로, 시이나의 경우는 시이나의 가치를 꿰뚫어본 츠루마루의 의도로[71] 작가에 따르면 이 비행 장면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오마주라고 한다.[72] 그리고 카이락 2에서 레아나의 미래는 죽음인 것으로 밝혀졌다.[73] 얼굴형이 다르다던지 목이 심하게 두껍다던지.[74] 4컷 만화에서 페니가 준 정장을 입었는데 단추가 튕겨나기도 하고 거의 확인사살로 작가가 트위터에 카린보다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