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하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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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세컨드 피리어드의 인물로, 클라임 원의 탑승객 중 하나이며, 직업은 기계공학자다.
2. 작중 행적
2.1. 세컨드 피리어드
세컨드 피리어드의 기계 공학자이자, 상당한 게임덕후로, 세컨드 피리어드가 HER로 인해 멸망하자 우주선 클라임 원에 탑승한다. 클라임 원 내에선 로봇 TALOS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우주선들과의 연락이 차례차례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거기다 다른 사람인척 위장하여 불법으로 탑승한 HER 세트 트와이라이트에 의해 HER이 퍼뜨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그 결과 방주에 남은 생존자는 고작 10명밖에[1] 남지 않는다.
2.2. 서드 피리어드
2.2.1. 창세기
결국 방주에서의 많은 희생 끝에 그녀는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창조에 기여하였고, 서드피리어드의 지역들의 이름은 자신이 좋아하던 게임들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다.
그러나 10명밖에 안남은 생존자들 사이에서도 HER이 남아있음을 깨달은[2] 그녀와 엘드는 그저 방주 안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엘드도 하즈키도 차마 그 이유를 다른 생존자에게 알릴 수 없었고, 이미 세계도 다 만들어놓은 판에 영문도 모른 채 죽게 생긴 다른 생존자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한다.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자기가 살던 행성마저 버리고 동료들 또한 수없이 희생했는데, 간신히 세계를 창조해 놓고 잠자코 죽으라는 이야기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의견의 충돌로 방주 내에선 싸움이 발생, 살인으로까지 번지고, 그 여파로 방주는 땅으로 추락했다. 방주가 추락하기 직전, 그녀는 엘드와 함께 레비아 바리졸, 비히모 바리졸에게 사람을 용으로 만드는 약을 주사하여 쌍두룡 레비아비히모로 만들었다. 그 후엔 자취를 감춰버린다.
2.2.2. 종말 후
Master of the heavenly yard 후반부에서 등장. 클라임 원의 방 안에서 자고 있는 노파로 서술되며, 별다른 비중은 없다.
Outlaw & Lychgate에서 아모스티아가 옮기던 관에 있던 유해가 루나 하즈키라는 것이 밝혀지며, 사망이 확정된다. 사인은 불명.
3. 정체
'''달여신의 정체'''
싯클의 절대적인 규정에 의해 싯클을 제외한 에빌리오스의 모든 장소, 즉 지상과 천계와 명계의 그 어느 곳에서 그 누구도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로, 싯클과 단 한 명의 예외적 존재인 라합 바리졸을 제외한 그 누구도, 다른 대죄의 악마들이나 신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숨겨진 에빌리오스 창세 신화의 5번째 창조주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녀를 제대로 인식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기에 아주 특별한 경우 순간적으로 존재의 인식은 가능하지만, 곧 망각한다. 그녀를 알아차린 사람조차 없었으며, 그녀 자신이 원하는 한 에빌리오스의 역사는 아무리 새롭게 시작한다고 해도 똑같이 반복된다는 것이 질투의 악마에 의해 밝혀졌다. 즉 에빌리오스 세계는 루프물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