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자 메이 올컷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
1832년 11월 29일 ~ 1888년 3월 6일)
미국의 소설가. 1832년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났고, 55세로 사망할 때까지 생애의 대부분을 보스턴과 콩코드에서 보냈다. 초절론자(超絶論者)[1] 이자 아동교육론자인 부친에게서 철저한 정신교육을 받았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2] 자신의 원래 꿈이었던 배우 지망도 단념하고 결혼도 하지 않으며 일찍부터 집안살림을 도우며 가계를 꾸려나갔다.
올컷은 생계를 위해 교사나 하녀 등의 직업을 전전했고 남북전쟁 때에는 간호병을 자원해 일하기도 했다.
천부의 문학적 재능을 살려 잡지나 신문에 글을 기고하던 중 1863년 발표한 〈병원 스케치〉가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남북전쟁 당시의 후방인 뉴잉글랜드의 가정을 묘사한 《작은 아씨들》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외에 《7명의 사촌》 등 30여 편의 소설 작품을 남겼다.
[1] 초절주의란 미국의 낭만주의로서 감성적 직관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초감성적인 것을 우리 경험에서 독립되어 그 자신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2] 그녀의 부친 아모스 브론슨 올컷은 이상적인 공동체 프루틀랜즈(Fruitlands)를 설립하기도 했고, 랠프 월도 에머슨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과 절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이상주의적 공동체 운동은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과는 양립할 수 없었고, 올컷 가의 살림은 외가의 도움과 어머니의 노동으로 힘겹게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