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미국의 소설
1.1. 시리즈 작품 목록
1.2. 영상화
1.4. 기타
3. SBS에서 방영했던 한국 드라마


1. 미국의 소설


[image]
[image]
'''작은 아씨들'''
[image]
'''Little Women'''
[image]
'''小婦人'''
[image]
'''若草物語'''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지은 소설. 원제는 Little Women.
1868년에 1부가, 1869년에 2부(부제는 좋은 아내들(Good Wives))가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이후 출간된 3부(부제는 작은 신사들(Little Men))과 4부(부제는 조의 아이들(Jo's Boys))까지 합치면 총 4편의 시리즈지만, 보통 처음 나온 작은 아씨들 1부와 2부는 연속되는 이야기라 한 편으로 취급한다.
19세기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는 중산층 가정인 마치(March) 가족 네 자매의 성장과 가족 생활을 섬세하고 유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중 청교도적 배경이 자주 보이며, 이는 아버지의 직업이 목사인데다 작중에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 자주 언급되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야기는 따뜻한 인도주의를 기반으로 남북전쟁 상황에서 북부 미국 시골의 풍요롭진 않아도 따뜻한 가족의 정서가 물씬 묻어난 이야기이다. 가난이 많이 언급되고, 많은 사건의 이유가 되어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야기는 어두워지지 않고, 이야기 곳곳에 유머와 밝은 정서가 스며있는 작품이다. 또한 전쟁과 노예제를 반대하는 작가의 관점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 소설은 작가인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적인 소설이기도 하며, 작중 주인공인 마치 가의 네 자매 캐릭터들 작가와 그녀의 자매들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그 중에서 둘째 조는 바로 작가 자신의 오너캐이다. 작가의 실제 가정과 소설상의 가정과 두드러진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아버지에 대한 묘사점이다. 작가 올컷의 실제 아버지는 미국의 시인이자 학자이며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에 협력한 이상주의적 사상가로, 가족에게 지나친 검소함과 절제를 강요하여 딸들에게 원망을 얻었다는 점이다. 소설에서는 이런 아버지가 이상주의적으로 행동해서 가족들을 궁핍하게 할지언정 가족의 사랑을 받는 자상한 아버지로 등장한다.
장녀 메그의 결혼과 함께 종료된 1부에 이어 2부는 네 자매가 숙녀와 아내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 나간다. 1부에서 시골을 주로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려왔던 부분을 확장하여 점점 이야기의 배경을 도시나 외부, 외국으로까지 넓혀 간다. 메그를 통해서는 신혼부부의 현실에서 흔히 있을 법한 사랑 싸움을, 조를 통해서는 낯선 도시에서 여성 문학도로서 주체적으로 서 나가는 모습을, 베스를 통해서는 안타까움을, 에이미를 통해서는 예술계와 사교계의 화려함과 상처를 겪어 나가며 다들 성장한다. 그렇게 2부는 대고모의 사망과 세 자매의 결혼이 완료된 시점에서 학교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마무리된다.
3부와 4부는 마치 자매들의 아이들과 그 가정, 그리고 조가 세운 학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이야기를 전개한다. 4부에서는 학교가 아예 대학으로 재편된다.

1.1. 시리즈 작품 목록


'''제목'''
'''출판년도'''
'''특징'''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1868
1부
(위와 같음)
1869
2부
작은 신사들
(Little Men: Life at Plumfield with Jo's Boys)
1871

조의 아이들
(Jo's Boys and How They Turned Out: A Sequel to "Little Men)
1886

조의 아이들을 다룬 후속편도 두편 출판되었다. 그러나 한국에는 1990년대까지는 소녀의 성장을 그린 1부만 번역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뒷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2012년 현재도 아동이나 청소년 대상 번역본은 1부만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여타 다른 세계 명작 소설이 그렇듯이, 작은 아씨들 1부는 어린이용으로 번역되어 나온 것이 많지만, 대부분은 편역이다. 예전의 대표적인 번역본으로는 펭귄클래식, 중원문화사, 동서문화사 등을 꼽았지만 이후 다양한 번역이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펭귄클래식과 비룡소는 2부까지 나왔고, 중원문화사는 3부까지 번역했으며, 동서문화사, 더 스토리, 월북은 4부까지 완역했다.

1.2. 영상화



당연히 여러번 영화, 애니나 드라마로도 나왔고, 한국에도 많이 소개되었다. 총 7번 제작된 영화판들에 대해서는 작은 아씨들(영화) 항목 참조.
애니메이션으로는 1981년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젊은 초원의 4자매(若草の四姉妹)" 라는 제목으로 총26화 애니메이션을 제작, TV도쿄에서 방영하였으며, 이 토에이판은 1982년 KBS2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또한 1987년 니혼애니메이션에서 세계명작극장 "사랑의 초원 이야기(愛の若草物語)"라는 제목으로 총48화 애니메이션을 제작, 후지TV에서 방영하였으며, 이 세계명작극장판은 1988년 MBC에서 더빙 방영되었고, 2021년 대원방송에서 재더빙 방영중이다. 토에이판보다는 니혼애니메이션 세계명작극장판이 더 유명하다. 국내 더빙 방영 때의 제목은 두 작품 모두 "작은 아씨들".
"작은 신사들"과 "조의 아이들"은 1993년 니혼애니메이션 세계명작극장에서 "푸른 새싹 이야기, 난과 조 선생(若草物語 ナンとジョ-先生)"으로 각색되어 국내에서는 KBS2를 통해 "왈가닥 작은 아씨들"로 방영되었고 케이블 방송에서도 몇 차례 재방송했었다.
아래 소개되는 성우들은 1980년대 토에이판과 니혼애니메이션 세계명작극장판이 소개되었을때 담당 성우들이며, 배우들은 1994년에 제작된 영화 버전이다.
애니판의 세계명작극장판 사랑의 초원 이야기는 게티즈버그 전투를 며칠 앞두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작에는 없는 부분을 프롤로그격으로 제작해 넣은 것이다. 원래 네 자매가 살고 있는 마을은 게티즈버그 근처의 마을로 설정되었고, 여기서 몇 가지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그러다 게티즈버그 결전에서 남군이 지면서 마을까지 밀려들어 왔고, 뒤쫒아온 북군과 교전을 치르다가 마을에 불이 난다. 이 일로 마치 가는 전재산을 날리고, 고모님이 사는 도시인 뉴코드로 이주한다. 그리고 고모의 저택에서 한동안 지내다가 로리의 소개로 로렌스 가의 옆집으로 이주, 그 이후부터는 원작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조가 로리와 만나는 시점이 조금 앞당겨졌다.
2017년판 드라마도 있다. 영국 BBC에서 제작, 총 3부작으로 방송되었다.

1.3. 등장인물




1.4. 기타


  • 프렌즈에서 조이와 레이첼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서로 바꿔 읽기로 약속해서 조이는 이 책을, 레이첼은 샤이닝을 읽게 되는데, 우연찮게 서로 스포일러를 하다가 나중에 경쟁이 붙자, 레이첼이 "XX가 죽어!"라는 강펀치를 날린다. 이에 조이가 멘붕 상태가 되자 그걸 보다못한 로스의 충고로 레이첼이 거짓말을 한 걸로 넘어가려 했지만... 나중에 조이가 문제의 부분을 읽게 되자 다음 이야기를 볼 수 없어서 책을 냉장고에 넣어서 봉인했다...
  • 이 소설 덕에 소금에 절인 라임이 유명해졌다. 키다리 아저씨에서도 주인공인 주디의 편지로 언급된다.


2. 대한민국순정만화


[image]
한국순정만화. 작가는 김희은. 원래 서울문화사의 월간 순정지 '밍크'에서 연재되었지만, 2010년 2월호를 끝으로 밍크가 휴간(이라고 쓰고 폐간이라고 읽음)된 후 단행본 연재로 바뀌었다. 하지만 단행본 연재도 순탄치 않았는지, 2009년 12월 말에 8권이 나온 이래 2년 넘게 소식이 없다가 2012년 2월 중순에 9권 원고를 마감했다는 블로그 포스팅이 올라왔다. 결국 2012년 6월 29일에 9권이 출간되면서 2년 5개월 만에 연재중단 상태에 종지부를 찍었다. 완결은 10권으로 예정했다고 하지만, 말할 수 없는 이유로 작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포스팅을 블로그에 남긴 것으로 봐서는 출판사와 맺은 계약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3년 5월 무렵 새 작품을 위한 캐릭터 디자인에 들어간 걸로 봐서는 연재 중단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곧 2020년 4월 10권의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1과 ''''전혀 상관없는 작품'''이며, 이름은 1에서 빌려온 것이 확실한 캐릭터들의 경우에도 그대로 채용하지 않고 상당 부분 재해석했다. 일단 배경부터 남북전쟁 중의 미국이 아닌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영국으로 바뀌었고, 여주인공으로 설정된 삼녀 베스는 원작과 완전 딴판인 민폐+덜렁이 속성이 되었다. 로런스 할아버지는 아예 설정에도 없고, 원작에서는 차녀 조와 플래그가 꽂히는 로리도 여기서는 주로 베스와 얽힌다.

3. SBS에서 방영했던 한국 드라마



2004년 SBS에서 방영한 주말 드라마.
2004년 6월 20일, "노무현 대통령 헌법재판소 소환, 춘천교도소 화재, 병원노조 총파업, 신행정수도 이전 국민투표 허용"이라는 메가톤급 뉴스속보를 실수로 띄워버리는 사고를 낸 적이 있다. 당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관련으로 나라 전체가 어수선했던 시기임을 감안하면 이는 초대형 사고다.
네 자매를 주인공으로 해서 똑똑한 미녀인 첫째, 작가지망생인 둘째, 유순한 성격의 셋째, 예술에 재능이 있는 넷째 등의 배치를 한 것으로 볼 때 1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이나 같이 엮어 얘기하기에는 1에게 미안한(...) 막장 드라마.
작은 아씨들(드라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