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렌 드 플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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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석 부리는 애 같은 걸 말하네. 하지만 난 그런 것도 싫진 않아.

ルイ
Louis
프로필
나이
22세

185cm
생일
2월 11일
혈액형
AB형
좋아하는 음식
백포도주, 흰살 생선의 푸알레,[1] 가토 쇼콜라
싫어하는 음식
로크포르[2](냄새가 심한 것 전반)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2.2. 루이 루트


1. 개요


렌 드 플뢰르의 공략캐.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남국 캄파뉴르의 기사. 첩 소생의 왕자로 자유롭게 살아왔다. '이상적인 왕자님'을 구현한 듯한 청년이지만, 겉으로는 알 수 없는 깊은 권태감에 빠져있는 면이 있다.
키워드는 주박.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워낙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물 흐르듯 살아가서 그런지, 비올렛에게 자기는 언제 죽어도 상관 없다고 대놓고 말해서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본심을 알 수 없던 탓에 대놓고 엄격한 기스란과 함께 주인공이 대하기 어려워 하는 공략캐. 때문에 정식 기사 서임식에서 비올렛은 루이에게 "집착하는 게 없다면 무언가 집착할 만한 것을 만들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째서인지 비올렛에게 도발하듯 이야기하며 유벨과 레느 체제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루이의 나비인 우라나미부터 유벨, 다른 나비들도 루이에게는 가까이 가지 말라 충고한다.

2.2. 루이 루트


여신에게 몸을 빼앗길까봐 그라스 분배 의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비올렛에게 우라나미가 '희구의 끝'이라는 책을 가져다 준다.
먼 옛날, 고대에 신과 인간이 빈번하게 교류하던 시절, 귀족으로 태어나 부유하게 살아온 한 청년이 있었다. 희구의 여신 데지레는 그런 그에게 구애하는데, 여신의 분노를 살까봐 처음에는 여신의 구애를 완곡하게 거절한다. 그러나 거듭된 구애에 질린 청년은 내 마음은 나의 것이며 당신에게도, 누구에게도 줄 일이 없다 잘라 말한다. 아쉬워하던 여신은 그의 희구의 형태를 지켜보겠다며 다른 신과 함께 사라진다. 이후 청년은 자연스럽게 늙어 죽었지만, 어째서인지 전생의 모습과 기억을 가진 채 환생하고, 또 죽으면 또 환생하며 전생을 반복하게 된다. 처음에는 여신이 저주를 내렸다 생각해 분노하던 청년은, 죽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게 되었다.
이 청년이 바로 루이인데, 비올렛은 이 이야기를 읽고 루이에게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듣고 비올렛이 자신을 좋아하는 걸 눈치 챈 루이는 너도 다른 여자들처럼 날 원할 거냐며 절망하고 비올렛을 피한다. 이후 비올렛을 배신한 죄로 유폐되어있는 유벨과 자주 상대했던 탓에 레온, 기스란에게 의심을 사지만, 비올렛은 그를 끝까지 믿기로 한다.
유폐되어있던 유벨은 그의 정체를 알고 미레느에게 얘기해 진정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회유하려 하지만, 루이는 그런 유벨의 속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 심지어 미레느를 뛰어난 언변으로 밀어붙여 멘붕시킨 후 비올렛을 여신으로 각성시킨다(...) 이때 미레느는 소멸하고, 그녀가 소멸하면서 유벨도 사라진다. 사라지기 직전 미레느는 비올렛에게 데지레가 그에게 내린 건 저주가 아닌 축복이며, 그가 그 선물을 받아들였을 때 전생이 끝날 것이라 얘기해준다. 참고로 루이가 데지레에게 받은 건 '희구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의 시간.
애정 엔딩에서는 비올렛에게서 미레느의 이야기를 전해듣지만, 좀처럼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비올렛이 여신으로 각성하면서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가 없게 되어[3], 루이는 자신은 사랑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고 서로 전혀 다른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그 차이는 좁힐 수 없다 이야기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비올렛은 자신의 안에 있는 그라스를 최소한의 양을 제외하고서 모조리 지상으로 보내고, 그걸 알아차린 루이에 의해 간신히 소멸 직전에 멈춘다. 소멸 직전인 비올렛을 살리기 위해 '관'으로 가서 비올렛을 살려냈는데, 그 탓인지 다시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그 이후에는 비올렛에게 제대로 된 반지를 줄 때까지 기다려달라 하고, 비올렛은 그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충성 엔딩에서는 막 여신으로 각성해 혼란스러워 하는 비올렛에게 제대로 된 레느의 사명을 일깨워주기 위해 자신을 죽여달라 말한다. 처음에는 거부하던 비올렛도 레느의 기사로 죽게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결국 수락한다. 이후 비올렛은 그가 지상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 믿으며 사명에 힘쓴다.
그야말로 렌 드 플뢰르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 오르페와 함께 공략캐 간의 차별이 극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1] 냄비에 야채를 깔고 고기를 넣어 오븐으로 찐 요리.[2] 또는 염소 젖으로 만든, 표면이 푸른 곰팡이로 뒤덮인 치즈.[3] 신과 인간은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만지면 차가운 도기에 손을 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을 뿐 온기를 느낄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