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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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립 후에도 지리적 이점을 기막히게 활용, 금융업으로 대박을 쳐서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나라가 되었다. 평균 소득이 무려 11만 달러로 '''1인당 GDP가 미국의 배가 되는''' 세계 1위다. 경제 규모도 나라 규모에 비해 굉장히 크다.
2. 상세
금융업이 대박나기 전에는 유럽에서 알아주는 철강 산업국이었다. 순도 25%의 고품질 철광석을 이용한 조강 생산량에서 1위였고, 여러 차례 합병을 거치며 지금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르셀로 미탈(Arcelor Mittal)의 본사가 바로 룩셈부르크에 있다. 철광석 고갈과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쟁으로 룩셈부르크 내 생산력은 줄어들었다. 서방 세계를 석권한 수동식 계산기인 커타(Curta)를 생산하던 곳이기도 하다. 금융강국답게 우표와 동전[4] 을 맛깔나고 예쁘게 만드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유럽연합 창설 이후로는 다국적기업들에게 유리한 세법으로 인해 조세피난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자면 룩셈부르크는 지적재산권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80% 면제하는데, 이 때문에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지적재산권을 룩셈부르크 소재 자회사로 옮기는 방식을 택하고는 한다. 금융위기 이후 이와 같은 조세문제가 불거지면서 OECD 등에서 눈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당한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2010년대에는 지구 바깥의 소행성에서 광물자원을 채굴하는 '우주광산(space mining)' 프로젝트를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2016년 기준으로 미국의 민간기업인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DSI=Deep Space Industries)'에 투자와 융자를 합쳐 2800만 달러를 쏟아부으며 손잡고 개발 중이다. 지구와 화성 사이에 있는 1만 2000개의 소행성군이 채굴 후보군이다. 의외로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1위 인공위성 운영 회사인 ‘SES’를 포함, 수십개의 우주산업과 관련있는 분야 기업들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금융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우주산업을 통해 분산시켜 미래를 준비하려는 정부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산업 육성이라고 할 수 있다.
3. 산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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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룩셈부르크의 경제구조, 파란색은 제조업, 보라색은 화학-플라스틱 관련 산업, 붉은색은 건설재료-장비 관련 산업, 녹색은 의류, 노랑색은 농업, 회색은 기타 미분류, 살구색은 알루미늄, 갈색은 식품 관련 산업이다.[5]
4. 관련 문서
[1] https://en.wikipedia.org/wiki/Economy_of_Luxembourg[2]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마카오 등을 제외한 기준. 이 국가들을 포함한 UN 기준으론 3위이다.[3] http://stats.oecd.org/Index.aspx?QueryId=38900#[4] 일부 2유로 주화의 경우 다른 국가 발행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홀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5] http://en.wikipedia.org/wiki/Luxembourg#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