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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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포트레이트 SCG
그 외(컨셉원화, 전신 등)

물푸레나무 같은 유연함, 나잇대 특유의 풋풋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년이다. 화려한 외모와 대조되는 침착한 시선이 어쩐지 어른스럽다. 이쪽을 바라보며 빛나는 눈동자를 마주 보자, 보석안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연상된다.

Llywelyn.

1. 소개
2. 작중 행적
2.1. C6: G19 ~ G20
2.2. C6: G21
2.3. C7: G22
2.4. C7: G25
3. 인게임
4. 그 외


1. 소개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등장인물. 챕터 6 신의 기사단과 챕터 7 아포칼립스의 조역 중 하나이다. 고유 무구는 듀얼건, 고유 무장은 알반 기사단의 아르후안 조 문양이 담긴 전용 갑옷.
마비노기에서 가문이 밝혀진 몇 안 되는 캐릭터들 중 한명으로, 풀 네임은 르웰린 신시엘라크. 신시엘라크 가문은 타라의 유서 깊고 명망있는 귀족 가문으로 높으신 분들의 고급정보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다른 전투조 소속 기사들과 달리 기사단 밖에서도 활동하는지 타라에서 정보수집을 겸해 사교활동을 한다. 타라 왕성에서는 중도파에 속하고, 알반 기사단이 비밀리에 운영되는 기사단이기에 겉으로는 대중적인 라이미라크 신자로 활동한다.
대대로 알반 기사단에 몸담은 가문으로, 그의 부모 또한 기사단원이다. 본인도 성깔은 좀 있어도(…) 신앙심과 기사도는 갖추고 있어, 부모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노력으로 알반 기사단에 합류한다.[1] 본래는 특기로 정보조인 루나사로 발탁 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신성 스킬을 발현하게 되어 아발론 탐색에 적합하다는 상부의 판단 하에 전투조에 배치된다.[2]
성격은 마이페이스 귀족 도련님. 감정적이기보단 이성적, 즉흥적이기보다 계획적이지만, 본인이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철저하게 주변을 무시하고 마이웨이로 가버린다. 귀족답게 타인을 배려하기보다 타인이 자신에게 맞춰주는 일에 익숙하며, 본인도 이타적인 성격은 아니다보니 납득할만한 결론이나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제 태도를 고수한다. 그렇다보니 예의는 갖췄음에도 굽혀주는 행동이 없는데다 적나라하게 비판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상당히 삐딱하게 보인다. 르웰린이 크게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이유는 이렇게 행동함에도 그런 행동이 전부 사적인 부분에서만 이루어졌거나, 주변 상황을 분석해 도출한 행동인지라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했고, 추가로 배치된 조가 기사단에서 권위가 높은 전투조인만큼 조장이 내리는 결론이 르웰린도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같은 조원인 강아지상 알터와 상당히 궁합이 좋지 않다.

2. 작중 행적




2.1. C6: G19 ~ G20


G19 마지막 퀘스트인 세 NPC들과의 대화 중 아벨린이 새로이 들어올 세 번째 조원을 언급하였다. 아벨린의 묘사로는 "알터보다 더한 골칫덩이". 아르후안 조 배치 자체는 당시에서도 확정되었던 모양인지 아벨린이 가르쳐야 할 예정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고....
G20에서는 알터에게 '네 개의 조'로 물어볼 시, "곧 조원 한 명이 보충될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에 아직 이 시점에서 정식 아르후안 조원으로 아직 들어오지 못했던 듯 하다.

2.2. C6: G21


시작부터 상부가 '하지마라'고 했음에도 '내 생각엔 지금 해야할 것 같다'며 기사단의 성물을 들고 플레이어와 접촉한다. 물론 그 결과는 좋았지만 이외에도 본인의 '''감'''을 믿고 행동하다 보니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마이웨이로 나온다. 과연 알터 이상의 골칫덩이가 맞았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알터의 또래라고 하며, 본래는 정보조인 루나사에 배정될 예정이었는데 이를 반영한건지 늘상 책을 읽고 있으며 사도와의 전투를 할 때에도 사도를 관찰하고 분석하여 약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딱 봐도 부티나는 외관, 윗선을 무시하는 정도의 마이웨이, 이름있는 가문 등 상당히 파격적인 설정에, 수상할 정도의 철갑멘탈[3]으로 G21 1부에서 많은 떡밥을 남겼으나 2부에서는.. 여러모로 안습. 1부까지만 해도 '''신 캐릭터에게 너무 많은걸 몰아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으나, 그 염려는 2부로 넘어오자마자 '''얘는 뭐하러 나왔냐'''로 바뀌었다. 심지어 '''예지'''능력도 있다는 언급까지 나오는데...
일부에선 웅 팀장이 진행하려는 메인스트림의 선행 등장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마지막에 만난 NPC들도 현 팀장이 만든 작품인지라...

2.3. C7: G22


G21에서 부족했던 후반부 비중에 대한 울분을 풀 듯 다음 챕터 제네레이션에도 등장하였다.
하이미라크 교단원 납치 사건은 신과 관련된 일이기에 알반 기사단에서도 주시하는 사건인데, 때마침 하이미라크 교단원이 정식으로 타라 왕궁에 사건 해결을 바란다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에레원이 이 사건을 왕권 강화에 이용하기 위해 주인공 밀레시안에게까지 도움을 청하자 이를 명분 삼아 주밀레와 접촉한다. 왕명으로 꾸려진 원정대가 따로 모은 정보를 르웰린이 상부에 보고하는 다리 역할을 맡게 된다. 폐쇄적인 조직이고 3주신이라 해봤자 결국 절대신 아튼 시미니의 가르침에 기반하니 절대신을 섬기는 알반 기사단 입장에서는 크게 관여할 이유가 없어서[4] 방관하려고 했으나, 밀레시안이 엮일거 같자 새 단장이 개입하기로 결정했다. 연락담당이 된 르웰린도 어차피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에 신경이 쓰였던 터라 군말없이 일을 자처해 맡고 있다.
피르안을 타라 왕성에 데려다 준 뒤 에레원의 호출로 공중정원에 입장하면 구석에 에레원, 마르에드와 함께 삼각형 구도로 마주 서 있다. 플레이어가 가는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고 있고 퀘스트가 에레원과 대화하는 것이라 르웰린을 지나쳤다가 에레원과 대화를 시작하며 불쑥 나온 르웰린에 놀랄 수 있다. 퀘스트 시작 전에 먼저 말을 걸면 르웰린이 한동안 밀레시안을 바라보다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하고는 에레원으로 시선을 돌린다. 알반 기사단이 비밀 조직이라 르웰린과의 연도 없는 듯 행동해야 해서 천연덕스럽게 플레이어를 처음 보는 척 하며 에레원의 소개에 멀리서나마 뵈었다고 직접 뵙게 되어 영광이라 환하게 웃으며 뻥치는 일코가 해당 퀘스트의 백미.
에레원에게만 충성하는 완전한 왕당파인 마르에드와 달리 비판을 적나라하게 전달하는 르웰린은 중도파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에레원에게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지적 해 줄 수 있는 비판자"로 받아들여져 믿을 수 있는 충신으로 여기고 있다. 마르에드와도 에레원을 보좌하는 양 팔이라는 자리로 서로 성향은 다르지만[5] 신뢰하며 착실하게 에레원을 보좌한다. 다만 르웰린이 몸 담은 진정한 조직은 알반 기사단인만큼 대외적인 캐릭터는 알반 기사단에서 선보이는 본연의 캐릭터보다 훨씬 사교적이다. 에레원, 마르에드와 대화하는 르웰린을 보면 철면피 가식을 느낄 수 있다.
에레원은 하이미라크 교단원 납치 사건을 왕권의 강화 및 자국민을 구하고픈 왕의 마음으로 해결하기 위한 원정대를 꾸리려 하는데, 법황파가 다른 교단 및 왕권 견제를 위해 심한 반대를 외치는 상황을 타파하고자 온건한 법황파와 중도파의 마음을 최소한 원정대 창립식에서 한정적으로나마 긍정적으로 돌리려 한다. 이 때 르웰린의 세상 상큼한 얼굴로 건의한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매수합시다.'''"는 만인이 꼽는 이 퀘스트의 명대사(…).[6] 이후 플레이어는 왕당파와 법황파 사이에서 아직 자신의 위치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중도파 및 온건 법황파 귀족들을 그레이트 홀에서 부탁을 들어주는 선행과 반협박으로 설득한다. 여기서도 법황파 한 명을 설득하는 데 르웰린이 다가와 비밀 장부를 팔랑팔랑 넘겨보며 법황파 귀족을 압박하는 북풍 서포트를 선보인다.
매수를 통한 성공적인 원정대 출범(…)을 이룬 뒤에는 왕실에 남아있다보니 등장이 거의 없다. 하지만 에레원이 적극적으로 하이미라크 교단원 납치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원정대로 밝히고 알반 기사단에서도 이 사건을 어쨌건 주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챕터에서도 내내 조연으로 조금씩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다.
이후 '기울어지는 천칭' 퀘스트에서 에레원과의 대화 이전에 르웰린과 대화를 할 경우 '''웃으며'''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계시더군요. 모쪼록 건강에도 유의하시길." 이라고 말하며 밀레시안의 안부를 묻는듯 했으나... 현실은 밀레시안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진 어떤 분의 말을 전해준 것. 표정을 굳히고 한숨을 쉬며 자신은 똑똑히, 아주 확실히 전달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밀레시안 빠돌이 단장의 명령을 따르는 르웰린의 피로가 느껴질 지경. 그래도 단 둘이 있을때 G21에 있었던 사건 이후에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고 웃으며 말하는걸보면 기본적인 호의는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2.4. C7: G25


수호자의 의복에 반응한다.
수호자의 의복

.......

.........

(드물게도 르웰린이 굳은 표정으로 한참 동안 침묵을 지켰다.

긴 침묵이 이어진 다음, 내게만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말이 이어졌다,

.....(플레이어 이름) 님?

굳이 그런 옷차림으로 절 찾아온 이유가 대체...

저한테 상당히 싱상 깊었던 날이 떠오르는 옷이군요.

뭐, 그날 이후로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요.

단장 임명식이 진행된 다음부터는 알터 씨가...

아니, 단장님이 혼자 성소에 머무르며

목소리를 몇 번 들었던 적은 있다고는 했지만요.

글쎄요. 저도 그렇고, 조장급 기사분들도 그렇고,

단장님 외에는 아무도 그런 경험이 없었습니다.

......

너무 늦게 여쭤보는 것이기도 하고,

밀레시안인 당신이라면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요.

흉텨에 좋은 연고를 알고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그 정도는 얼마든지 내어드릴 수 있으니까....



3. 인게임


현재 제작으로 얻을 수 있는 디바인 신시엘라크 L2(힐웬공학)와 디바인 마도서(매직 크래프트) 저지먼트 블레이드를 강화시켜주는 르웰린갑옷,그리브,건틀렛(매직 크래프트)등이 풀려있다. 디바인 마도서는 르웰린의 책 넘기는 모션이 붙어있어 의장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디바인 신시엘라크는 다른 듀얼건에 비해서 제법 긴 총신을 가지고 있다.
미소년 도련님 설정에 걸맞게 인게임 모델링도 구현이 굉장히 좋다. 더욱 그래픽이 발전된 C7 주역들과 나란히 서도 꿀리지 않을 정도.
왕성 전용 스탠딩으로 책을 팔랑팔랑 훑어본다.

4. 그 외


눈 채색이 마비노기 화풍치고 독특하다. 보통 마비노기 NPC의 간편한 셀식에 가까운 채색법은 스펙트럼은 일정구간에서 유지하고 명도나 채도만 적당히 조절하는데, 르웰린은 홍채는 연하늘색인데 속눈썹 그림자가 뒨 홍채 윗부분이 머리와 같은 연보라색이다.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색이 다른 두 색이 섞인 눈색이다보니 르웰린의 신비롭고 알 수 없는 캐릭터성을 돋보이는데 일조한다. 르웰린의 외향 묘사에 르웰린의 눈을 보석안(보석 눈망울)이라 칭한 걸 보아 미소년 캐릭터성을 위한 의도적인 디자인으로 보인다.
상당히 신랄한 말을 자주 하는데, 주로 알터가 그 대상이다. 특히 알터는 밀레시안과 관계됐을때 존경과 흠모의 감정을 표하는 경우가 많은데, 르웰린은 이런 알터를 보고 "누군가의 믿음과 신뢰가 고삐나 짐이 될수도 있지 않느냐"는 말을 할 정도. 그 외에도 모든게 끝난 이후 밀레시안이 자신에 대해 물었을 경우 자기보단 본인을 걱정하시는게 어떠냐며 "별이 빛나는 건, 그 이면에 무언가가 타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같은 말을 하며 좀 돌려서 걱정해준다.
2020년 12월 17일에 스타더스트 관련 NPC로 멜윈이 추가되었는데 외형이나 키워드를 보면 르웰린의 동생으로 추측된다.

[1] 고급스러운 외향이지만 갑옷을 잘 보면 알터처럼 자잘한 흠집이 나 있다. 고생하며 수련했다는 증거.[2] 르웰린이 처음 나온 G21 당시 소개 문구인데, 잘 보면 설정 충돌이다. G19~20에서도 아르후안 조에 배치 예정이었는데, 배치 근거가 "아발론 탐색에 적합하기 때문"이라면 빨라도 아발론 게이트가 발견된 G20 도중에 배치가 결정났어야 했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올 수 있지만 일단 설정 충돌에 가까워보인다.[3] 아벨린과 알터가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밀레시안의 PTSD에 직격탄을 날린 그 함정에서 르웰린을 조사하면 '''신경 안 써도 괜찮을 것 같으니 아벨린과 알터를 구하자'''라고 나오며 아예 접근이 안 된다.[4] 애초에 알반 기사단 창립 이유가 에린을 위협하는 다른 세계로부터의 적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당연히 교단 납치 사건의 범인이 외적이 아닌 이상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없다.[5] 마르에드가 에레원을 향한 지나친 충성심으로 르웰린을 못마땅해 하고, 르웰린은 그런 마르에드에게 자신은 중도파고 에레원이 비판을 원했다며 서로 조금씩 투닥대는 사이다. 마르에드가 에레원을 향한 르웰린의 충절이 얕아보이는 점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빼면 제법 사이 좋다.[6] 여기서 플레이어의 선택지는 두 개. "뭐라고?"와 '''"그거 좋은걸!"'''. 후자를 고르면 충격으로 굳어 동공지진하는 에레원과 마르에드, 그리고 밀레시안님이 제 마음을 알아봐주시니 서로 마음이 잘 맞을 것 같다는 뻔뻔한 르웰린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