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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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은안의 사자왕 리가르도(한국어), 銀眼の獅子王 リガルド(일본어), Silver-eyed Lion King Rigardo(Rigaldo)(영어)
세대/넘버 : 이슬레이 세대 넘버 2
타입 : 공격형
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우키 히로. 북미 성우는 빅 미뇨나.
심연의 자 이슬레이의 부하로 남성 전사 2위였던 강자. 별명은 '''"은안(銀眼)의 사자왕"''' 리가르도.

원래 조직에 있을 때부터 넘버 1이었던 이슬레이와는 누가 더 강한지 겨뤄본 모양으로 각성한 후 이슬레이에게 패배하고 그의 부하가 되었다.[1] 원래는 이슬레이와 반목 관계였던 모양인데 패배 후 깔끔하게 역량 부족을 시인하고 충성스런 심복이 된 듯. 프리실라가 북쪽으로 와서 돌아다닐 때 겨뤄보기도 했는데 무참히 박살나버리는 등 왠지 취급이 안 좋다.[2]
전사들을 정리하기 위한 북쪽 각성자 토벌작전에서 자신이 정찰임무를 맡으려고 했지만 성격이 상당히 불같은지 불붙으면 아무도 못말리기로는 당할자가 없기 때문에 이슬레이가 다른 각성자들을 정찰임무에 투입시켰고 그 각성자들이 죽었다고 이슬레이에게 보고하기도 하며 각성자들을 지휘해 전사들과 맞섰고, 전사들이 의외로 잘 버티자 5명의 대장을 중심으로 한 뭉쳐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전력을 잃을수는 없다고 직접 나서서 전사들을 제압했다. 각성한 모습은 이름답게 사자. 근데 조이드 같기도...
결국 기습으로 팔 한쪽을 잃는 핸디캡을 가지고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무리하게 요력을 해방해 거의 각성해버린 클레어의 모습에 감탄하며 사망. 이때의 유언은, '''훌륭하다.'''
그러나 전투에 나설 때의 그 포스는 장난이 아니다. 애니와 만화를 보자. 일단 전사들 앞에 나서자마자 총대장이었던 밀리아는 왜 은안의 사자왕이 여기 있냐며 경악했다. 그리고 각성체로 변신하자마자 조역이지만 조장이었던 베로니카를 끔살, 운디네도 얼마 안 가서 끔살, 의 찌르기는 가뿐하게 피해주고 반끔살, 플로라도 끔살. 그리고 이어지는 사자왕의 포효... 애니판에선 음악과 맞물려 엄청난 포스가 느껴진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게 불과 1~2분도 채 안되어서 벌어진 일이란 것이다. 클레어가 이기기 전까진 거의 클레이모어들을 가지고 놀았다고 봐도 좋다. 비록 밀리아를 못죽이고 죽었지만 조장 5명 중 4명을 죽이면서 전사들의 연계는 무너졌고 리가르도가 사망한 시점에서 이미 각성자는 20체 이상 남아있는 시점에서 전사들 중 전투가능 인원은 6명 남는 등 전세를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슬림하고 작은 몸집에 걸맞게 스피드 타입인듯. 그 스피드는 엄청나서 북의 전란 당시의 밀리아 수준의 움직임을 가졌다. 그것도 한순간 반짝하는 밀리아에 비해 이쪽은 스태미너가 부족하진 않은 듯. 또한 7년 후의 밀리아의 요력을 쓰지않는 새로운 환영이 과거보다 속도는 줄었음에도, NO.2 각성자 선형의 아가사가 움직임을 따라잡지 못한걸 보면 리가르도의 스피드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후 이슬레이 쪽이 리가르도보다 빠르다고 언급되었다.
참고로 공격형이라 재생력은 별로. 이것은 더프도 같다. 단, 이슬레이는 예외. 손을 도끼나 활, 거대한 검 등으로 자유로이 변화시키는데 이것은 강대한 재생능력이 받쳐주기에 엄청난 요기컨트롤이 필요하다.
클레어는 리가르도와의 싸움에서 크기, 빠르기, 공격방식등이 프리실라와 비슷하다 느끼고[3] 프리실라 공략의 카드를 속도와 기술로 보았다고. 덕분에 7년동안 그거 두개만 집중해서 수련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더프 문서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슬레이와 더프와는 전사시절 동기인 것 같다. 이슬레이, 리가르도, 더프의 순서로 1위, 2위, 3위. 참고로 셋 모두 프리실라와 붙어봤지만, 다른 둘이 프리실라의 사지정도는 박살낸 데 반해서, 리가르도만이 유일하게 제대로 데미지 다운 데미지를 못 주고 역관광 당해버렸다.
단, 리가르도가 약한 게 아니라 프리실라가 너무 강한 것 뿐이다. 또 많이들 간과하고 있지만, 프리실라와 이슬레이가 마주쳤을 당시에 프리실라는 인간체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후에 리가르도가 발려있을 때를 보면 프리실라가 각성체 상태가 되어 있다. 프리실라[4]가 후반부에 베스의 각성체를 각성체조차 되지 않고 인간 형태에서 압도했으며 알리시아&베스의 협공에서도 각성체가 될 필요없이 둘을 쓰러뜨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선전했을지도?
아무튼 이슬레이 밑에서 굴러먹은 짬밥이 짬밥인 만큼 스펙을 제외하고 경험치만 따진다면 알리시아&베스는 물론 프리실라조차 리가르도에 비하면 아득한 애송이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밀리아를 통해 간접적으로 같은 No.2 각성자인 아가사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밀리아가 7년 동안 개량한 환영이 7년 전보다 지속력을 높인 대신에 순간 속도 자체는 약간 낮다는 언급이 나중에 나오면서 이전에 환영을 사용한 밀리아를 움직임에서 우위를 점했던 리가르도의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취급이 안습하다느니, 맨날 발리는 모습만 보인다느니 하지만 본작의 각성자 중 상위클래스에 드는 인물이란 것은 변함없다.
북의 전란 당시에는 혼자서 프리실라를 데리고 남하하는 이슬레이를 대신해서 남자 각성자 부대를 통솔했는데, 이슬레이가 프리실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그 장소에 있었기에 프리실라와 이슬레이의 진짜 상하관계를 알고있었으며, 이 때문에 이슬레이 휘하의 남자 각성자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남하하는 이슬레이의 진짜 목적도 알고있던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리플이 '버림패'라고 평가한 남자 각성자 부대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고있던 이유는 불명. 본인이 이슬레이와 붙어봤으니 같은 심연급인 리플의 힘도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었을텐데... 하지만 나중에 다른 각성자만 버리고 이슬레이에게 합류할 예정이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번외판에서는 이슬레이와는 전사였을 무렵부터 사이가 안좋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고 이슬레이와는 달리 서열에 크게 구애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전사가 된지 얼마 안된 리플의 자기소개를 듣고 조직은 남전사들을 버린다면서 기분나빠하는 모습을 보였다.[5]

[1] 나중에 이를 더프가 알고는 "놀랐다."라고 한걸 보면 사이가 정말 안 좋았던 것 같다.[2] 사실 베스도 그렇고 아가사도 그렇고, 로즈마리도 그렇지만, 이 작품에서는 넘버2 캐릭터에 대한 취급이 안습하다. 비중도 그렇지만, 항상 강적에게 압도적으로 발려주는 파워측정기로 사용되니 원......이 파워측정기로서의 숙명(?)은 그나마 주인공의 조력자 보정으로 앞의 셋보다 비교적 비중이 높았던 일레네조차 피하지 못했다.[3] 그 둘사이의 엄청난 갭은 제쳐두자.[4] 라키를 떠나기 직전까지 수 년동안 인간을 먹지 않아서 몸집도 작아지고 약해져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5] 참고로 남전사들을 버리고 여전사들로만 채워나간 이유는 남전사들이 여전사들에 비해 각성속도가 빨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조직 입장에선 제어가 힘들거나 불가능한 각성자는 필요하지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