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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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은의 왕 이슬레이(한국어)
  • 白銀の王 イースレイ(일본어)
  • Silver King Isley(영어)
  • 세대/넘버 : 이슬레이 세대 No 1
  • 타입 : 공격형
1. 소개
2. 상세
3. 여담


1. 소개


클레이모어 등장인물.
성우는 유사 코지. 북미 성우는 존 스웨시.
별명은 "백은(白銀)의 왕 이슬레이"
과거 남자 전사 '''초대 No 1'''으로, 부하로 과거 남성 전사 No 2였던 은안의 사자왕 리가르도를 부리고 있다.
백은의 왕이라고 불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본인은 위계질서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다. 리가르도와도 서열을 정하기 위해 대결하였을 뿐, 그 후 리가르도에게 꼭 그런 주종관계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가진 검술의 위력에 대해서 정확한 묘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과거 남자 전사 No 1이고, 당시의 No 2와도 실력이 큰 격차가 났으며, 동료들이 함께 덤벼들어도 이길 수 없을 정도이며,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강했다는 크로노스의 언급으로 보아 굉장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인간 소년인 라키에게 검술을 지도해 주기도 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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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실라 이전 최강의 각성자'''

심연의 자 중 하나로, 3명 중 가장 먼저 세상에 나타난 심연이며,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쪽 땅 알폰스에 정착하여 군림한 각성자이다.
각성체의 모습은 거대한 켄타우로스를 연상시킨다. 양 팔은 각종 무기의 형상으로 자유자재로 변화하며, 작중에서는 도끼, 마상창, 클레이모어, 활, 방패 등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다루는 무기는 클레이모어. 때문에 최후의 순간에 꺼내 든 무기도 클레이모어였다.[1]
각성체의 그 거대한 모습으로도[2] 리가르도의 속도를 능가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공격형임에도 엄청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앞서 언급한 팔을 각종 무기의 형상으로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이 폭발적인 재생능력과 엄청난 요기 컨트롤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단행본 15권에선 어떤 이유에서인지 혼자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심연식인이라고 불리는 존재에게서 프리실라라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어서 최대한 두명과 멀리 떨어져 있으려는 것이라고 한다. 후에 라키도 그 당시에 이슬레이가 자신과 프리실라가 무언가에 휘말리는 것을 막고자 억지로 떼어낸 듯했다고 언급한다.
7년동안 계속해서 11마리의 심연식인과 싸워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몇차례 심연식인을 조우하고 격퇴했기 때문에 반수 이상을 격퇴시키면 심연식인이 후퇴하는 사실 또한 잘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심연식인들은 특성상 아무리 이슬레이라고 하더라도 완전히 전멸을 시키는 것이 불가능했고, 몇번을 격퇴시켜도 다시 싸울 때에는 이슬레이의 전투방법을 익혀서 더 강해진 채로 다시 11명을 채워서 도전해왔기에 사실상 이슬레이에게는 최후가 정해진 싸움이었다.
결국 단행본 16권에서 다시 내습해온 심연식인들과 대결, 마지막까지 저항하다가 패배하여 심연식인들에게 뜯어먹혀서 사망한다. 그리고 라키와 프리실라와 같이 있던 때를 싸움뿐이었던 생애에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회상하면서, 각성체이면서도 최후의 순간에 다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데네브에 따르면 이미 최후의 대결을 시작하기 전에 이슬레이는 전에 심연식인들과의 대결에서 입은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그럼에도 헬렌과 데네브는 이슬레이의 요기를 전에 조우했던 리플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요기라고 평가했다. 즉, 만전의 상태도 아니고 어느정도 소모당한 상태였음에도 요력에서는 리플조차 앞섰다는 이야기다.
또한 스스로 '미량의 식사만으로 만족하는 나 자신을 깨달았다'라는 묘사가 있는 걸로 보아,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않아 힘이 약해졌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라키와 다니면서 한 차례도 식사를 하지 않아 작아졌다는 프리실라를 보아도, 오랫동안 먹지 않으면 약해질 수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과거 프리실라가 날뛰던 시절 그녀를 제압하려다 오히려 일순간 요기가 폭주해버린 그녀에게 반신이 순식간에 증발당한다. 그뒤로 정신이 유아기로 퇴행한 프리실라를 공격하려다 공격을 포기하고 무릎을 꿇는다. 처음의 목적은 그녀를 이용해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것이었으나, 그 후 프리실라 및 라키와 다니면서 작은 식사에도 만족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된다. 그 결과 심연식인들과의 끝나지 않을 싸움에 그들이 휘말리는 것을 막고자 그 둘을 보내고 혼자 다니게 된 것이다.[3]
비록 빈사상태까지 가긴 하였으나 같은 심연의 강자인 루시엘라를 이기기도 했고, '''각성한 프리실라의 양팔을 부수고 자근자근 밟아줬던 걸 보면''' 심연의 자 중에서도 확실히 최강자. 처음 등장시에는 프리실라에게 발려버린 설정을 누구도 예측을 못했을 것이다.
애니판에선 그의 강함은 개미 코털만큼도 나오질 않는다. 원작과 달리 오리지널 전개로 흘러가면서 클레어가 프리실라를 까버리자 전사들 앞에 나타나 한 번 눈 부라리고 프리실라 회수하는 게 땡.[4] 저 간지 나는 각성체도 딱 심연의 3강자들을 소개할 때 머리부분만 한큐 정도 나왔을 뿐이다. 다만, 애니 한정으로 살짝 마왕위의 대마왕 같은 최종보스의 포스를 풍기면서 각성체 상태도 안 되었는데 프리실라를 넘어서는 듯한 묘사를 보여준다.
번외판에서는 리가르도와 전사였을 무렵부터 사이가 안좋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고 본편과 마찬가지로 리가르도와는 달리 서열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전사가 된 지 얼마 안된 리플의 자기소개를 듣고 어린아이를 전사로 만드는 것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과거 남자 전사 시대의 No 4였던 크로노스와 라키의 대화에서 이슬레이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는데 크로노스는 이슬레이를 당시 최강의 전사였으며, No 2와도 실력의 차이가 너무 커서 누구도 그의 진정한 실력을 보지 못하였으나, 한계를 모를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었다고 회고한다.
또한 남자시대의 각성자들 중 가장 늦게, '''자의로''' 각성하였다고 한다. 크로노스는 그 이유를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차례차례 동료들이 각성해버리자 책임감이 강한 성격인 이슬레이는 자신의 손으로 그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스스로 각성하는 길을 택했다고 판단했다. 한자리 숫자의 전사들이 차례차례 각성해나가는 시점에서 아무리 이슬레이였어도 인간인 채로 그들을 모두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자신도 각성을 택한 것으로 보았다.[5] 그러나, 각성한 순간 사고 구조가 인간과는 달라지기 때문에 그대로 심연의 강자가 되어버린 사태를 일으켰다고.
그의 제자라 할 수 있는 라키는 이슬레이가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지만 각성자라고는 눈치채지 못한 듯하다. 이슬레이가 라키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것 말고 무언가를 남겼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프리실라에게 진심으로 빠져서 프리실라의 본성도 모른 채 휘둘리다가 심연식인에게 잡아먹혀 탈락한 듯이 보였지만, 최근 연재본에서는 프리실라의 본성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으며, 프리실라가 폭주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라키를 가르쳤다는 게 밝혀졌으며, 결국 그의 검술의 가르침과 조언을 물려받은 라키가 프리실라에게 크게 한방 먹이는 데 성공했다.

3. 여담


죽고 나서는 거의 언급이 안 되거나, 언급이 되더라도 어째 안습한 것만 언급되면서 죽은 후에도 계속 평판이 떨어져버리는 다른 각성자들에 비해, 죽은 후에도 비교적 언급이 자주되면서도 자꾸 평가가 상승하고 있는 드문 케이스. 더불어, 프리실라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심연급의 각성자들을 무쌍으로 썰어버리는 바람에, 초반에는 그의 안습전설로 치부되었던 프리실라와의 전투도 재평가 받는 등 점점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


[1] 최후의 비장미를 살리기 위해 급조된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직접적으로 전투하는 장면이 나왔던 루시엘라전과 프리실라전을 보면 근접전에서 주구장창 마상창만 사용한다. 프리실라전은 상대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쳐도 루시엘라는 같은 심연의 자이기도 했고 이슬레이 본인 역시 작정하고 결투에 임했는데 그렇게 중요한 싸움에서 자신이 가장 잘 다루는 무기를 냅두고 다른 무기를 쓰는 것은 아무래도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2] 각성체 프리실라의 덩치는 이 이슬레이의 무릎에 닿을까말까한 정도이다.[3] 남쪽의 경우는 심연식인과의 전투로 인해 일어난 피해라 이슬레이나 남쪽지역 모두 날벼락맞은 거나 마찬가지지만 북쪽의 경우 라키가 이슬레이를 만나기 전에 북쪽 어떤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다는 점과 여자는 동쪽 남자는 북쪽에 보낸다는 말, 나중에 북쪽지역에 각성자를 만들기 위한 비밀조직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북쪽지역 일부마을은 동쪽까진 아니더라도 조직과 어느정도 협력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각성자를 처리하다가 각성을 한 이슬레이 입장에서는 각성자를 만들어내는 데 협력하는 북쪽지역 자체를 탐탁치 않게 여겨 처음부터 이 지역 처리를 첫번째로 여겼을 가능성도 높다.[4] 하지만 남하하던 그가 생뚱맞게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버린 덕분에 루시에라는 졸지에 사망플래그를 회피했다.[5] 그리고 이슬레이가 북쪽의 전란을 일으켰을 때 주변의 모든 각성자 동료들을 버리는 말로 써서 가차없이 죽도록 내버려둔 것도 인간일 때의 영향이 남아서일 것이라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