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조별예선

 



1. A조
1.1. 1경기 (TSM 대 GamingGear.eu)
1.2. 2경기 (SKT T1 대 Lemondogs)
1.3. 3경기 (OMG 대 TSM)
1.4. 4경기 (Lemondogs 대 GamingGear.eu)
1.5. 5경기 (OMG 대 SKT T1)
1.6. 6경기 (Lemondogs 대 OMG)
1.7. 7경기 (SKT T1 대 GamingGear.eu)
1.8. 8경기 (TSM 대 Lemondogs)
1.9. 9경기 (GamingGear.eu 대 OMG)
1.10. 10경기 (SKT T1 대 TSM)
1.11. 11경기 (Lemondogs 대 SKT T1)
1.12. 12경기 (OMG 대 GamingGear.eu)
1.13. 13경기 (TSM 대 SKT T1)
1.14. 14경기 (GamingGear.eu 대 Lemondogs)
1.15. 15경기 (OMG 대 TSM)
1.16. 16경기 (Lemondogs 대 TSM)
1.17. 17경기 (GamingGear.eu 대 SKT T1)
1.18. 18경기 (OMG 대 Lemondogs)
1.19. 19경기 (TSM 대 GamingGear.e)
1.20. 20경기 (SKT T1 대 OMG)
2. B조
2.1. 1경기 (Fnatic 대 Vulcun)
2.2. 2경기 (Gambit Gaming 대 Team Mineski)
2.3. 3경기 (Samsung Galaxy Ozone 대 Vulcun)
2.4. 4경기 (Team Minesk 대 Fnatic)
2.5. 5경기 (Gambit Gaming 대 Samsung Galaxy Ozone)
2.6. 6경기 (Samsung Galaxy Ozone 대 Team Mineski)
2.7. 7경기 (Vulcun 대 Gambit Gaming)
2.8. 8경기 (Fnatic 대 Samsung Galaxy Ozone)
2.9. 9경기 (Team Mineski 대 Vulcun)
2.10. 10경기 (Fnatic 대 Gambit Gaming)
2.11. 11경기 (Samsung Galaxy Ozone 대 Gambit Gaming)
2.12. 12경기 (Fnatic 대 Vulcun)
2.13. 13경기 (Team Mineski 대 Gambit Gaming)
2.14. 14경기 (Fnatic 대 Samsung Galaxy Ozone)
2.15. 15경기 (Vulcun 대 Team Mineski)
2.16. 16경기 (Gambit Gaming 대 Fnatic)
2.17. 17경기 (Vulcun 대 Samsung Galaxy Ozone)
2.18. 18경기 (Fnatic 대 Team Mineski)
2.19. 19경기 (Gambit Gaming 대 Vulcun)
2.20. 20경기 (Samsung Galaxy Ozone 대 Team Mineski)
2.21. 순위 결정전 (Samsung Galaxy Ozone 대 Gambit Gaming)


1. A조


'''14강 A조'''

'''파랑 진영'''
결과
결과
'''보라 진영'''
1경기
GamingGear.eu

'''승'''
TSM
2경기
SKT T1
'''승'''

Lemondogs
3경기
TSM

'''승'''
OMG
4경기
Lemondogs
'''승'''

GamingGear.eu
5경기
OMG
'''승'''

SKT T1
6경기
Lemondogs

'''승'''
OMG
7경기
SKT T1
'''승'''

GamingGear.eu
8경기
TSM
'''승'''

Lemondogs
9경기
GamingGear.eu

'''승'''
OMG
10경기
SKT T1
'''승'''

TSM
11경기
Lemondogs

'''승'''
SKT T1
12경기
OMG
'''승'''

GamingGear.eu
13경기
TSM

'''승'''
SKT T1
14경기
GamingGear.eu

'''승'''
Lemondogs
15경기
OMG
'''승'''

TSM
16경기
Lemondogs
'''승'''

TSM
17경기
GamingGear.eu

'''승'''
SKT T1
18경기
OMG
'''승'''

Lemondogs
19경기
TSM

'''승'''
GamingGear.eu
20경기
SKT T1
'''승'''

OMG
'''14강 A조 결과'''
순위
팀명
승/패
진출결과
1
OMG
7승 1패
8강 토너먼트 진출
1
SK Telecom T1
7승 1패
8강 토너먼트 진출
3
Lemondogs
3승 5패
조별리그 탈락
4
Team Solomid
2승 6패
조별리그 탈락
5
GamingGear.eu
1승 7패
조별리그 탈락

1.1. 1경기 (TSM 대 GamingGear.eu)


TSM이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계속 나오는 GG.EU 원딜 이즈리얼의 헛조준 일격이 일품. 또한 명불허전 레지널드는 TSM의 구멍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탑과 미드는 어떻게 팽팽했는데, 정글러와 봇라인간의 대결이 너무나 일방적이었다. 특히나 와일드터틀은 이번 대회에서 코르키가 위협적일 것이란 분석과 정확하게 들어맞는 훌륭한 코르키 솜씨를 보여줬다.

1.2. 2경기 (SKT T1 대 Lemondogs)


Lemondogs의 매서운 전략분석이 빛을 발했다. 밴픽에서부터 SKT T1을 카운터 하는 조합을 가져갔으며 한국 경기가 서로 상대방 정글 몹을 빼먹는 것이 거의 관행으로 굳어졌다는 것을 정확히 캐치하여, 상대 인베이드 온 걸 과감한 앞점멸을 통해 카운터쳤다. 그와 동시에 정확한 라인스왑을 통해 맞라인을 서면서 초반 라인전 우위를 얻어내어 2킬을 잡아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미드의 페이커가 완벽히 라인전을 수행하면서 운영기반을 다졌으며 SKT T1의 우수한 개인기량을 통하여 상대방을 압도하여 원만하게 끝이난 판이었다.
상대적으로 정글러의 움직임이 큰 차이를 보였는데, 바이는 모든 라인을 돌아다니면서 갱을 다녔지만, 벵기는 상대적으로 미드에 집중된 동선을 보여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바이의 갱에 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미드에 상주하던 플레이가 빛을 발하여 바이의 갱을 역갱하는데 성공하고 그것 덕분에 경기의 분위기는 크게 반전되었다. 이 경기의 백미는 바론앞 싸움에서 스틸을 노리는 바이를 원샷원킬하는 아리와 완벽한 자이라 궁, 그리고 귀신같은 피글렛의 무빙이었다.

1.3. 3경기 (OMG 대 TSM)


TSM은 럼블-피즈-소나 연계의 장판 조합을 갔지만 라인전부터 밀리며 2킬을 내줬고, 궁극기 콤보는 한번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며 한타에서 지속적으로 TSM이 손해를 보게 된다. 경기 중반에 오드원의 기적같은 바론스틸 이후 한타에서 밀리지 않으며 역전을 하는가 싶더니 이후에도 소나의 감성센도나 럼블/피즈의 뻘궁으로 한타에서 대패해 OMG가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1경기에 이어 레지널드는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경기 내내 까였다.[1] 사실 크레센도 아끼다가 한번도 제대로 넣지 못한 엑스페셜, 적 챔피언이 나오면 반사적으로 깔리는 다이러스의 럼블궁은 최악이었다. 그나마 교전에서 무리한 발키리가 나오긴 했으나, CS를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준수했던 와일드터틀[2]과 오드원 빼고는 절망적인 수준이었다.
이 경기에서 아트록스로 완벽한 난전수행및 다이브를 보여준 OMG의 정글러 러브린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4. 4경기 (Lemondogs 대 GamingGear.eu)


무난하게 레몬독스의 압살경기였다. 게이밍기어는 이 조에서 최약체라는걸 다시한번 증명하는 경기였다.

1.5. 5경기 (OMG 대 SKT T1)


경기 초반에 임팩트와 뱅기가 탑에서 코르키에 2킬을 내줘버리고 탑 타워까지 빠른 시간에 깨지면서 완전히 SKT T1이 말려버린 경기. OMG와 TSM의 경기에서 LoveLin이 빠른 타이밍의 타워다이브로 이득을 가져가는 것을 봤음에도 SKT가 조금 안일하게 대처한 감이 있었다.
탑 타워가 너무 빨리 깨지는 바람에 임팩트의 케넨이 레넥톤을 상대로 라인전 상성을 살리지 못했고, 탑 타워를 깨고 2킬을 먹은 san의 코르키는 바텀으로 내려와 피글렛의 케이틀린을 상대로 무난한 라인전을 할 수 있었다. LoveLin의 리신이 시야석으로 완전히 맵을 장악해버리는 통에 뱅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상대의 3버프 컨트롤에 페이커도 블루를 먹지 못하며 cool을 완전히 제압하는데 실패. 그나마 페이커가 cool을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끝끝내 죽지않고 버텨오던 페이커의 그라가스마저 잡혀버리면서 OMG가 SKT T1의 본진으로 난입하며 승리를 따낸다.
5경기에서 초반에 2킬을 내준 후에 티원이 LoveLin의 리신을 잡고 더블버프를 되돌려와서 만회할 기회가 있었다.하지만 LoveLin이 딸피로 얻어맞고 있는 순간 원딜러인 san이 갑자기 퍼즈를 걸어버리며 경기가 일시중단. 그리고 이 퍼즈로 태세를 정비한 LoveLin은 점멸을 쓴 자이라에게 방호를 타고 유유히 살아가버리고 만다.[3]
정황상 LoveLin이 얻어맞기 이전부터 san의 코르키가 제자리에 못박혀 멍하니 서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OMG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퍼즈를 건 것은 아니고, 정말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는 했던 것으로 보인다.[4] 이전 경기들에서도 SKT 페이커의 PC가 말썽을 일으켜 여러차례 일시정지가 되었었고, 이후 벌어진 프나틱의 경기에서는 엑스페케가 PC 본체를 통째로 교체할 정도였던지라, 여러모로 운영측의 준비미숙인 듯[5].
하지만 OMG는 이후에도 툭하면 퍼즈를 시전했고,[6] SKT와의 2번째 경기에서, 첫 경기와 거의 비슷한 상황[7]에서 '''또 시전하면서''' 멀쩡한 마우스 고장났다고 코스프레하고 퍼즈 악용했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게되었다.[8] 시즌 2 눈맵 사건도 그렇고, 대회 운영이 개판인 라이엇이 퍼즈남용을 막을 방법을 도입하려하게 만들정도.
여담으로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임팩트는 경기 전에 구토를 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고 한다.

1.6. 6경기 (Lemondogs 대 OMG)


OMG가 초반에 이득을 보며 시작했으나, Lemondogs가 좋은 한타로 중반까지 글로벌 골드 차이를 거의 0으로 유지했다. Lemondogs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한타가 벌어져 OMG가 미드까지 쫓기면서 4명이 전사하는 참사가 일어났으나. OMG의 트리스타나가 절묘한 위치선정과 로켓점프 활용으로 더블킬을 기록하고 살아나간다. Lemondogs의 3명은 마나가 없어 트타 하나의 수문장에 OMG 미드 1차 타워를 못밀고 복귀.
무튼 이 뒤로도 Lemondogs에게 조금 유리하게 경기가 진행되었다. OMG의 트타가 잘 크고 있었으나, Lemondogs도 피즈와 코르키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상황. 그런 와중에 OMG의 미드 2차 타워에서 대치하는 가운데, Lemondogs의 피즈가 무리하게 궁을 던지며 케넨에게 깊숙히 달려들었고 한타가 벌어지며 대패, OMG가 바론까지 가져가며 균형이 깨진다. 이후 Lemondogs의 자크가 끊임없이 새총발사를 적 챔프가 아니라 바닥에 데미지를 주는 모습으로 신나게 던지며 그대로 패배. 중반까지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매우 뜬금없이 경기가 기울며 끝났다.

1.7. 7경기 (SKT T1 대 GamingGear.eu)


초반부터 SKT에게 유리한 흐름이었으나, 상대 블루 카정을 위해 무리하다가 한타가 벌어지고, 여기서 게이밍 기어가 승리. 하지만 그 이전까지 벌어진 차이가 컸던지라 역전은 되지 않고, 이후 SKT가 신중하게 플레이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둔다.

1.8. 8경기 (TSM 대 Lemondogs)


밴픽에서 레몬독스가 레지날드에게 써보라는 듯이 제드를 풀어놓는다. 이에 TSM은 무려 30초 가량 한~참을 망설인 끝에 결국 제드를 픽. [9]
초반부터 오드원의 바이가 수차례 잘려먹히며 TSM에게 좋지 않게 시작했으나, 결국 오드원의 활약으로 역전이 나온다. 오드원이 갱킹을 번번히 성공시키고, 특히 레지날드의 제드에게 킬을 떠먹여주면서 누크덕의 아리가 완전히 말려버렸다.[10] 탑은 다이러스의 블라디미르가 우세를 보였고[11], 바텀은 5:5. 전반적으로 TSM에게 많이 유리한 상황. 그 와중에 폭풍성장한 레지날드가 룰루랄라 스플릿 운영과 끊어먹기에 들어갔으나, 오히려 자신이 베인과 아리에게 낚여 끊겨먹히고, 이후 얌전히 팀원들과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KDA만 보면 제드의 슈퍼캐리인데 알고보면 모든 킬을 바이가 떠먹여준 모양새.
결국 베인을 빼고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레몬독스를 누르고 TSM이 예상외의 승리를 거두었다. 모양새는 레지날드의 캐리이긴 한데 실상은 오드원과 다이러스의 캐리였던 훈훈한(?) 경기.
실제로 시즌2 롤드컵 이후로 유럽의 팬들은 북미를 호구로 보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번 롤드컵에서 절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이 게임이라는 평가가 많다. 꾸준히 밴당하던 제드를 준 것이나, 다이러스의 최강 챔프 중 하나라 평가받는 블라디를 내줬다던가, 게임 중에도 누크덕이 레지날드를 호구로 보며 미친듯이 라인을 밀다가 오드원에게 수없이 박살난다던가 하는 실수를 연발했다. 전체적으로 레몬독스가 TSM을 핫바지로 봤다가 호되게 당했다는 것이 중론.
그리고 TSM은 픽밴에서 피즈를 셀프밴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의 TSM 팬보이들은 성조기까지 동원하면서 TSM 챈트를 날렸다 .

1.9. 9경기 (GamingGear.eu 대 OMG)


A조 1위와 꼴찌의 경기. 그냥 무난~~~하게 OMG의 승리였다. 라인스왑으로 이뤄진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OMG가 앞서갔으며, OMG의 실수 없는 플레이에 게이밍기어는 OMG의 타워를 하나도 깨보지 못한채 패배.

1.10. 10경기 (SKT T1 대 TSM)



레지날드가 이번 경기에서도 제드를 썼으면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TSM이 퍼플 진영이었던 관계로 스스로 제드를 밴. 그리고 모두가 기대하던 페이커와 레지날드의 대결이 벌어졌지만, 페이커가 아리, 레지날드가 그라가스를 픽한 미드에서 딱히 해프닝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이전 경기에서 오드원이 미드만 물어뜯는 것을 본 탓인지 페이커는 오드원의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공세를 보이지 않았고, 레지날드 역시 평소의 공격적인 모습과는 달리 오드원이 없는 상황에서 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 팀의 차이는 탑에서 벌어졌는데, 다이러스의 럼블은 타워다이브를 우려해 한참을 디나이당한 반면, 임팩트의 레넥톤은 경험치와 CS를 최대한 먹은채 3인 타워다이브를 당하고도 극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탑솔러의 차이가 벌어진 것. 여기에 벵기의 리신이 계속해서 탑으로 갱킹을 가면서 다이러스는 재기가 힘들 정도로 말려버린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초반 라인스왑을 하면서 코르키보다 더 CS를 잘 챙긴 피글렛의 케이틀린이 와일드터틀의 코르키의 성장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외국 해설자들이 지적했고 2대2 교전에서 TSM이 우위에 서면서 그 후의 소규모 교전 한타에서도 코르키의 화력으로 인해 예상외로 게임이 팽팽하게 흘러간다.
그러나 다이러스가 너무 성장을 못하면서 탑 2차 타워 그리고 맵의 주도권을 잡은 SKT는 TSM이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 순간을 잘 잡아내면서 드래곤을 주고 2차 미드타워를 부수면서 맵 장악과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시작하였고 결국에는 오드원의 앨리스를 짤라내는 것을 시작으로 성장에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면서 승리하였다.
페이커가 레지날드를 압살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양팀 미드라이너가 서로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라인전에서는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하지만 레지날드는 한타에서 과하게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팀원들이 전멸한 가운데 레지날드 혼자서만 살아 도망가는 장면이 수차례 반복되었다. 레지날드 사장님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지는 TSM 충신들의 희생이 눈물겨웠던 경기. 덕분에 잠시동안은 페이커보다도 높은 KDA를 기록했던 레지날드지만, 결국 넥서스가 깨지기 직전에 1데스를 기록하고 만다. 하지만 레지날드는 적어도 어제 경기가 있었던 '''다데의 그라가스보다는 훨씬 나았다'''는 극찬을 받게 된다. 실제로 미드 싸움만 놓고보자면 페이커에게 전혀 밀리지 않은 게임이었고, 정확한 술통폭발 사용으로 페이커를 잡아낼 뻔한 기회까지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페이커가 즉각 옆에 있는 미니언을 때려 6렙을 찍고서 궁으로 도주하는 냉철한 판단력과 순발력을 보이며 실패.
결과적으로 SKT의 무난한 승리였지만, 이 경기를 포함해 이제까지의 모든 경기에서 코르키에 대한 대책미비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글렛이 코르키를 쓸 수 있게 만들든가, 아니면 그냥 밴을 하는게 나을 것이라는 평.
한편 TSM은 다이러스가 자주 사용하고 잘 쓰던 챔프인 럼블을 잡은 경기에서 두 번 다 졌다. 럼블이 2:1에서 영 좋지 않은 챔프인 것도 있지만, 럼블의 절반 이상이라고 볼 수 있는 궁극기가 빗나가는 경우가 평소보다 매우 자주 보였다. 다이러스로서는 매우 고민이 될법한 상황.

1.11. 11경기 (Lemondogs 대 SKT T1)


퍼플진영의 SKT는 제드와 코르키를 모두 푸는 밴픽으로 제드를 넘겨주는 대신 코르키를 가져온다.[12] 그리고 페이커가 제드에 대한 카운터 픽으로 미드 리븐을 선택.
기대를 모았던 페이커의 리븐이 인베 단계에서 대놓고 페이스체킹을 하다 퍼블을 내주고, CS를 놓치거나 상대 제드에게 디나이를 당하는 등 다소 멋없게 스타트를 끊는다. 하지만 라인이 안정되자 벵기와 함께 탑 로밍으로 임팩트에게 킬을 먹여주었고, 임팩트가 라인스왑 1:2 상황을 잘버텨내는 와중에 피글렛와 푸만두 듀오가 상대보다 먼저 타워를 밀면서 승기가 SKT 쪽으로 넘어온다. 그 뒤로 무난하게 SKT의 승리.
라이엇이 롤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제공한 슈퍼계정 중 죽어라 리븐만 플레이하는 것이 있었는데, 결국 이게 페이커의 것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비록 이 경기는 딱히 리븐이 제드의 카운터 픽으로서 강력하게 작용하지는 못했지만. 또한 피글렛 역시 북미 솔랭에서 코르키를 맹연습하는 모습이 확인됐는데,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13]
그리고 미드리븐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이정도면 국민게임??

1.12. 12경기 (OMG 대 GamingGear.eu)


OMG가 서포터로 애니를 픽하는 등 초중반부터 강력하게 적을 몰아붙일 수 있는 픽을 가져간 반면, 게이밍기어의 픽은 대부분 후반 캐리형 챔프. 결국 OMG의 거센 초반 압박을 견뎌내지 못한 게이밍기어가 무너져내린 경기였다. OMG는 경기 후반까지 데스 스코어가 0에 타워 하나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펼쳤으나, 게이밍기어의 본진에서 쌍둥이 타워를 두들기는 과정에서 다소 실수가 일어나며 퍼펙트 게임 달성에는 실패.

1.13. 13경기 (TSM 대 SKT T1)


SKT는 이번 경기 역시 제드와 코르키를 모두 풀고서 코르키를 가져간다. 그리고 등장한 레지날드의 제드와 페이커의 리븐. 그러나 카서스가 등장하자 페이커는 리븐을 탑으로 돌리고자 했으나 임팩트가 리븐을 쓸 줄 모른다고 고백... 결국 미드 리븐을 그대로 가져가고 임팩트는 잭스를 가져갔다.
TSM은 이전에도 쓴 적이 있었으나 SKT는 전혀 예상 못한, 카서스를 탑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생존기가 없고 단단하지 않은 카서스의 특성상 갱킹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SKT의 실수가 몇차례 나오고, 이를 진혼곡으로 주워먹으며 딱히 아쉬울 것 없이 성장. 카서스가 크자 와일드터틀의 트위치도 프리딜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SKT는 다소 고전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드원이 탑을 커버하느라 바쁜 사이 미드 쪽에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빈약했고, 오드원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레지날드는 제드를 잡고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 라인전에서는 레지날드의 제드가 페이커의 리븐에게 딱히 밀리지는 않았으나 페이커의 올인에 레지날드가 괜히 궁으로 반격하다가 솔로킬을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와일드터틀의 트위치는 초반 딜교가 너프되고 변칙 서포터인 애니때문인지 초반에는 코르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타워에서 노련하게 CS를 잘 잡아내면서 CS차이를 최소화시킨 후 다이러스의 지원, 그리고 푸만두의 감성센도에 힘입어 나중에는 오히려 현재 OP라는 코르키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4]
그 뒤 모두 미드 주변에 대치한 상황에서 SKT가 용을 먼저 먹고 추격하자 TSM이 주춤거리며 도망치기 시작한다. 이 상황을 보고 북미팬들은 TSM이 SKT의 패기에 눌려 도망쳤으며 한타를 했다면 이겼을 수도 있다고 깠으나 이는 사실 SKT의 노림수였다. SKT는 용을 먹으면서도 대치를 계속해 카서스의 마나 소모를 지속시켰고 결국 한타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카서스의 마나는 정말로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장판조차 1초도 켜놓기 힘들었던 상황. 말하자면 한타를 SKT가 질 수가 없는 상황이 일시적으로 만들어졌던 것이다. SKT는 이를 노리고 추격해 다이러스가 귀환을 못하도록 만들었으며 한타가 시작되자 다이러스를 죽이지 않고 다른 챔프만 제거, 다이러스는 생존했으나 진혼곡조차 쓰지 못했다.
TSM이 만회해보려고 다시 미드를 밀었으나 그 동안 타워철거의 달인 잭스가 바텀을 백도어하기 시작해 순식간에 밀어버렸으며 이를 막고자 내려간 레지날드가 솔킬을 따이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SKT가 챔프 공백을 이용해 바론까지 먹고 잭스를 중심으로 타워를 빠르게 철거해나갔으며 최종적으로는 SKT의 압승.

1.14. 14경기 (GamingGear.eu 대 Lemondogs)


양팀 모두 무슨 생각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솔랭형 밴픽'''이 나왔고 양 팀 모두 강력한 하드캐리 챔프가 갖춰진 조합이 완성된다. 아니 그냥 면면으로만 봐도 그야말로 OP대전이란 말이 어울릴 지경.
초반까지는 의외로 팽팽한, 오히려 게이밍기어에게 좋게 흘러가며 게이밍기어가 전패 탈락을 면하는가 싶은 분위기였으나, 데들리브라더의 코르키가 코어템인 삼위일체로 곧장 달리는 것이 아니라 흡낫과 광전사의 군화 등의 아이템에 한눈을 팔면서 게이밍기어의 화력이 대폭 약화된다. 결국 중반 한타에서 코르키의 노딜로 인해 게이밍기어가 대패하고, 이후 스플릿 운영으로 이득을 가져간 레몬독스가 승리.

1.15. 15경기 (OMG 대 TSM)


안정적이고 실수 없는 스타일의 OMG와 8강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반드시 1승이 필요했던 TSM 양 팀 모두 서로의 모스트 픽과 OP를 밴하는 식으로 가닥을 잡는다.
소환사 주문으로 점멸&유체화 대신 점멸&점화를 택한 다이러스의 블라디미르가 초반부터 번번히 갱킹에 당해버렸으나, 미드 라인은 오드원의 지원하에 레지날드의 아리가 쿨의 신드라를 상대로 그나마 비등비등하게 가는 전개로 흘러간다. 그리고 바텀은 TSM이 오히려 앞서는 상황. 하지만 러블린의 볼리베어가 적극적인 갱킹으로 TSM의 모든 라인을 파괴해버리고 '''신드라가 본격적으로 어디의 김뽀글마냥 핵을 날리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OMG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버린다.
덕분에 비교적 경기가 일찍 끝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드원과 와일드터틀이 뒷심을 발휘하며 기묘하게 TSM이 버텨대기 시작. 여기에 OMG의 조심스러운 스타일까지 더해져 경기가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난타전이 벌어진 결과, 경기가 35분 가량 진행되며 43 대 13이라는 이번 대회 최대의 킬데스 스코어가 나와버린다. 물론 경기는 OMG의 승리.
이 경기에서 TSM이 패배함으로서 A조의 8강 진출팀은 OMG와 SKT T1으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팀들도 탈락 확정.
다이러스는 지나친 초반 견제 + 본인의 부진으로 0/10/1이라는 최악의 킬뎃을 기록했다. 잠깐동안 0/8/1이라는 KDA가 나와서 서유리가 대리랭 뛰고 있다는 의혹도 나올 정도였다. 혹은 블라디미르를 픽한 덕분에 '''롱판다이러스'''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막판에는 완전히 멘붕했는지 아예 상대방 본진으로 들어가서 죽는 추태마저 보였다. 그리고 게임 끝나고 나노입자가 될때까지 까인 것은 덤. 다이러스 입장에서도 짜증날만한게 오드원이 타이밍을 여러번 놓쳤고, 일단 그 경기에서 OMG의 정글러 러블린의 볼리베어가 정말 미쳤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강력했다.
다이러스와는 대조적으로 와일드터틀은 이번 그룹에서도 보여줬듯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언제나 보여줬듯 다른 망한 라인까지 커버해주는 것은 무리였다.
다이러스조차 트위터에서 와일드터틀은 자신과 달리 정말 잘했다고 말할 정도.
근데 경기가 끝나고 현장에 있던 관중의 말에 따르면 OMG가 다이러스를 갱킹하려고 하자 TSM 팬들이 소리를 질러 이를 다이러스에게 알리려 했다는 모양이다. 다이러스는 원래 자신에게 갱을 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 소리가 들리자 기분이 나빠져서 그냥 그 자리에서 죽어줬다는 모양. 아마 이게 이후의 던지는 플레이에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1.16. 16경기 (Lemondogs 대 TSM)


이미 8강 진출팀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그저 그런 경기로 흘러갔다.
결과는 레몬독스의 승리.

1.17. 17경기 (GamingGear.eu 대 SKT T1)


아트록스와 레오나 카드를 공개한 SKT1은 바텀과 탑을 스왑하는 전략을 펼쳤으나 와드에 의해 이동하는 것이 노출되며 게이밍기어 듀오와 맞상대 하게 됐다.
SKT1은 선취점을 가져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탑에서 2렙을 먼저 찍은 ‘피글렛’ 채광진과 ‘푸만두’ 이정현은 상대 서포터 자이라에게 스킬을 퍼부으며 퍼스트킬을 챙겼다.
SKT1은 연거푸 킬을 따내며 경기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채광진과 ‘페이커’ 이상혁도 킬을 따내며 글로벌 골드차이를 플레이타임 10분에 2000골드 이상 벌리는데 성공했다.바텀 1차 포탑까지 파괴한 SKT1은 첫 드래곤도 무난하게 가져가며 경기의 흐름을 완벽히 장악했다.
SKT1은 양동 작전으로 게이밍기어를 압박했다. ‘임팩트’ 정언영이 바텀 2차 포탑을 압박하는 사이 나머지 팀원들은 미드 포탑에 압박을 가했다. 게이밍 기어가 바텀을 수비하기 위해 이동하자 채광진은 미드 2차 포탑 파괴에 성공하며 게이밍기어를 괴롭혔다. 2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SKT1은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뒤 게이밍기어의 내부 포탑에 공격을 가해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탑 억제기까지 파괴한 SKT1은 왼쪽 쌍둥이 포탑을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나 게이밍기어의 거센 저항에 퇴각을 선택했다. 재정비를 마친 SKT1은 재차 상대 진영에 공격을 가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추가했다.

1.18. 18경기 (OMG 대 Lemondogs)


사실 15경기의 결과로 이미 8강 진출자는 결정났지만 이때까지도 6승 전승을 달리던 OMG였기에 레몬독스가 OMG를 잡으면 SKT는 단독 1위 진출의 가능성이 있었고, 레몬독스는 무패행진 팀을 잡아내는 의의를 가지던 상황.
OMG이 여기서 원딜이 AP니달리, 서포터가 베이가, 정글 요릭이라는 독특한 픽을 선보였는데, 이는 이미 본선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라 전력숨기기+이번 픽이 만일 대박날 경우 본선에서 상대가 밴픽단계에서 좀 더 고민하게 되는 효과를 노리고 한 것 같다.
OMG은 픽이 픽이다보니 라인전 단계에서는 딱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노련한 운영으로 조금씩 이득을 챙겨나가며 점점 레몬독스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주도권을 내준 레몬독스는 결국 패배하고 만다.
여담이지만 니달리가 중간에 메자이를 갔는데, 딱히 킬포인트는 내지 못했지만 한번도 죽지 않은데다가 견실하게 성장하여 상대를 압박하고 있는 형세다 보니 졸지에 다데가 다시한번 까여버리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1.19. 19경기 (TSM 대 GamingGear.e)


TSM의 즐겜. 둘다 사이좋게 리그 탈락을 맞은 두 팀의 처지 때문에 TSM은 미드의 레지날드가 티모, 탑의 다이러스가 쓰레쉬를 골라 봇에 서고, 원딜의 와일드 터틀이 오리아나로 미드, 서폿의 엑스페셜이 탑으로 올라가는 극단적인 즐겜픽을 가져간다. 오직 정글 오드원의 헤카림만이 제대로 경기에 임했다. 반면 GG는 특별히 특이한 픽 없이 정상적인 픽으로 맞대응.
시작부터 레지날드의 티모는 상대 코르키 소나를 상대로 패기 있게 들이대며 맞딜을 하다 죽는데다가 같이 라인을 선 다이러스는 삼위일체를 맞추기 위해 cs를 먹으며 템을 올리고, 미드의 와일드 터들은 무난하게 상대에게 밀리는 예능 운영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와중에도 정글의 오드원만은 적절한 타이밍에 갱과 역갱을 들어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애초에 이길 생각이 없었던 레지날드의 티모는 AP템을 안올리고 몰락한 왕의 검을 선템으로 가며 존재감이 사라져버렸고, GG는 생각보다는 긴 시간 후 리그전 첫승을 가져간다.
경기 후 예능겜에 재미를 느낀 관중들은 TSM을 연호하였으며 양팀 모두 웃으며 악수를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1.20. 20경기 (SKT T1 대 OMG)


T1은 탑 자르반이라는 특이한 픽을 했다. 또한 레넥톤 밴을 했는데 OMG의 탑솔이 리그에서 사용한 챔프가 자크, 레넥튼, 그리고 라이즈 정도라는걸 생각하면 괜찮은 픽밴이였다. OMG는 베인, 신드라같은 평소 잘 쓰지 않는 조합을 사용했다.
페이커의 아리를 풀어준 OMG가 신드라를 가져가 카운터를 노렸으며 이는 어느 정도 먹혀들어가 CS를 앞서나갔다. 페이커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드라가 QW를 한번 헛치자마자 품을 파고들어 짐승처럼 달려들며 솔킬을 시도했으나, '''또''' 퍼즈가 나버려 아리 W가 틀어진 상태에서 체력이 220가량이 남았고, 신드라는 76이 남은 상태에서 퍼즈가 풀리지마자 반격하여 아리를 역으로 죽여버렸다.[15] 그러나 곧바로 봇라인에서 날라온 이즈리얼의 궁에 신드라 역시 당하여 결국 최종킬과 블루버프는 이즈리얼이 먹었다.
위의 미드간의 맞다이까지 다른 라인은 서로 무난한 상황이 진행됐다. 단지 정글 앨리스 - 탑 자르반을 가져온 T1이 갱킹에서 큰 재미를 못 봐서 답답함을 느끼려는 순간, 경기시간 11분 경에 푸만두가 미드에서 점멸-크레센도를 신드라에게 맞추고 같이 있던 피글렛의 이즈리얼과 아리의 딜에 신드라를 녹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것이 T1의 끝나지 않는 턴 선언의 시작이었다. 3명의 콤보로 신드라가 순삭당해버려 정글 아트록스가 라인을 정리하고 빠지려던 찰나, 다시 아리의 매혹에 맞아 패시브가 빠지고 타워를 밀린다. 당황한 OMG는 뒤로 빠지면서도 서폿 자이라, 원딜 베인등이 한명씩이라도 미드를 지키려 도착했지만, 도착할 때마다 연이어 달려온 엘리스의 고치, 아리의 매혹, 자르반의 깃창 콤보에 하나씩 챔피언이 죽어나간다. 결국 미드 1차 + 미드 2차 + 미드 억제기 타워 + 미드 억제기가 단 한번에'''1분 30초, 게임 시작 12분'''만에 밀려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고야 만다. 1분 30초 동안 6킬 중 베인과 봇에 있던 자크를 제외한 3명 전원이 부활하러 막으러 가자마자 2킬씩 내준건 덤.(아트록스는 1번 죽었지만 패시브로 인하여 사실상 2번)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이 시점까지 OMG의 탑 자크는 합류도 못하고 봇 1차타워를 밀고 레드팀의 억제기가 깨질때 겨우 봇 1차타워를 없앴다. 예상 밖의 연쇄 데스는 팽팽하던 균형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말았다. 결국 T1은 이 때의 이득을 바탕으로 바론까지 챙기고 이후 거침없는 이니시를 통해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리며 속시원한 승리를 가져간다.
탑 자르반의 합류에 이은 소나의 완벽한 점멸 크레센도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빠른 한타가 완벽했던 경기. CS위주의 운영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깃창 콤보로 빠르게 킬을 만들어내면서 땅겨서 승리를 가져가버렸다. 굳이 퍼즈에 대한 분노가 아니더라도 후반 가면 자크, 베인의 OMG의 조합에 비해서 자르반이 있는 t1은 불리했었다. 칼을 뽑아들 이유가 충분했던 셈이다. 중국팀 리그를 꾸준히 중계했던 나이스게임tv 중계진은 OMG가 CS파밍과 유연하면서 강력한 운영이 장기지만 라인전에서건 후반 한타에서건 전투력이 좋은 팀은 아니라며 '''OMG를 이기려면 항상 이렇게 운영할 시간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OMG가 로열에게 패배해서 2위로 중국에 진출했던 이유도 t1처럼 운영 이전에 밀어붙였던 것이 컸다. 과연 결정적으로 미드 억제기가 깨질 때까지의 긴 한타 상황을 보면 지키는 것도 포기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연쇄살인을 자초한 감도 있다. [16]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퍼즈를 건 것은 원딜인 san이었는데, 퍼즈가 걸리기 직전 san의 베인이 본진으로 귀환한 뒤 우물 안에서 아이템도 사지 않고 한참 서있는 모습이 잡히기는 했었다.[17] 하지만 두 번 모두 타이밍이 너무 좋기는 했다. 덕분에 킬찬스에서의 계속대는 퍼즈에 빡친 SKT T1이 각성하여 속전속결로 게임을 마무리해버렸다는 인식이 강하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한편 퍼즈남용의 OMG에 쌓일대로 울분이 쌓인 한국 팬들에게서 8강전 대전표 투표 결과, 중국 대표팀들의 내전이 결정됨으로 인해서 속이 다 시원하다는 의견이 속출. 덧붙여 이 경기를 축하하고자 클템의 포킹 리신 코스프레와 한국롤빠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몬테의 한국팀 진출 찬양이 발굴됨으로서 한국팬들에게 웃음을 남겨주었다.

2. B조


'''14강 B조'''

'''파랑 진영'''
결과
결과
'''보라 진영'''
1경기
Vulcun
'''승'''

Fnatic
2경기
Gambit Gaming
'''승'''

Team Mineski
3경기
Samsung Galaxy Ozone
'''승'''

Vulcun
4경기
Team Mineski

'''승'''
Fnatic
5경기
Gambit Gaming
'''승'''

Samsung Galaxy Ozone
6경기
Team Mineski

'''승'''
Samsung Galaxy Ozone
7경기
Vulcun

'''승'''
Gambit Gaming
8경기
Samsung Galaxy Ozone

'''승'''
Fnatic
9경기
Team Mineski

'''승'''
Vulcun
10경기
Fnatic
'''승'''

Gambit Gaming
11경기
Samsung Galxy Ozone
'''승'''

Gambit Gaming
12경기
Fnatic
'''승'''

Vulcun
13경기
Team Mineski

'''승'''
Gambit Gaming
14경기
Fnatic
'''승'''

Samsung Galaxy Ozone
15경기
Vulcun
'''승'''

Team Mineski
16경기
Gambit Gaming

'''승'''
Fnatic
17경기
Vulcun

'''승'''
Samsung Galaxy Ozone
18경기
Fnatic
'''승'''

Team Mineski
19경기
Gambit Gaming
'''승'''

Vulcun
20경기
Samsung Galaxy Ozone
'''승'''

Team Mineski
순위 결정전
Samsung Galaxy Ozone

'''승'''
Gambit Gaming
'''14강 B조 결과'''
순위
팀명
승/패
진출결과
1
Fnatic
7승 1패
8강 토너먼트 진출
2
Gambit Gaming
6승 3패
순위 결정전 결과 8강 토너먼트 진출
3
Samsung Galaxy Ozone
5승 4패
순위 결정전 결과 조별리그 탈락
4
Vulcun TechBargains
3승 5패
조별리그 탈락
5
Team Mineski
8패
조별리그 탈락

2.1. 1경기 (Fnatic 대 Vulcun)


농사왕 나서스와 원딜 코르키의 눈물겨운 블로킹을 볼 수 있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벌컨이 프나틱을 상대로 무난한 운영으로 앞서나가며 이겼다. 분석 데스크에서는 프나틱의 요상한 조합을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프나틱은 탑 요릭을 가져갔으나 정글 엘리스, 미드 리산드라, 원딜 케이틀린인 상황에서 딱히 궁극기를 걸만할 챔피언이 없었기 때문. 벌컨은 탑이 나서스였는데 라인전은 요릭에 밀렸지만 라인 정리를 하면서 엄청나게 모여있는 라인 CS를 Q짤 하나로 정리하는 진정한 의미의 농사를 볼 수 있었다. '''라인을 정리하는게 아니라 라인이 밀리고 있어요.''' 라는 캐스터의 설명이 압권. 나서스는 그렇게 500스택이상 쌓았고 전세가 밀리고 있던 프나틱은 봇라인에서 나서스를 잡기위해서 4명이 잠복하고 있다가 결국에는 잡았지만 벌컨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탑 본진타워를 밀어버렸다. 그 직후에 4:5로 미드라인에서 대치하려는 찰라에 살아난 나서스가 봇CS정리를 위해서 텔러포트를 타고 날아갔고 그 직후에 4:5 한타가 벌어졌다. 그리고 벌컨의 승리. 농사는 열심히 지었지만 정작 한타때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다.

2.2. 2경기 (Gambit Gaming 대 Team Mineski)


미네스키가 초반에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가면서 앞서나 했지만 겜빗 특유의 운영에 말리면서 패배. 너무나 일방적인 관광을 당했다. 몬테크리스토는 갬빗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따로 노는 팀원들로도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고 평했다.

2.3. 3경기 (Samsung Galaxy Ozone 대 Vulcun)


클템이 벌컨의 에이스라고 말했던 Mancloud의 활약에 힘입어 벌컨이 초중반을 우세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데뷔한 루퍼의 신지드가 성장, 그리고 벌컨의 바텀 듀오가 임프와 마타에게 당하면서 벌컨에 제대로 된 딜러가 아리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국 이후 중후반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오존이 이득을 취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2.4. 4경기 (Team Minesk 대 Fnatic)


16분(!)만에 프나틱의 극단적인 푸쉬로 본진 넥서스 터렛이 날아갔고, 끝났을 경기를 프나틱 팀원들이 정신줄을 놓은 덕분에 미네스키는 프로 경기 최단시간 패배를 면했다. 물론 정신차리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프나틱은 약 10분 뒤에 게임을 이겼다. 탑 쉔, 미드 다이애나, 정글 아트록스, 서폿 레오나라는 프나틱의 초 공격적인 돌진조합이 백미.

2.5. 5경기 (Gambit Gaming 대 Samsung Galaxy Ozone)


식스맨 + 공기정글러 + 다데기 + 베인충 + 마레기 = '''오존 리즈 시절'''
LCS에서 반쯤 트롤링만 하던 겐자와 새로운 서포터로 구성된 봇라인이 갬빗의 약점이 될것이라고 모두가 예측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먼저 2렙을 찍고 오존의 봇듀오가 싸움을 거는 순간 갬빗의 봇듀오도 2렙을 달성하고 결과는 사거리 긴 코그모와 힐을 가진 소나로 구성된 갬빗의 딜교 우세라는 결과가 나왔고, 이 상황 이후 봇은 단 한번도 오존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지 못하게 된다.
제드와 아리를 묶인 다데가 이번에도 라이즈를 픽했으나 3경기와 마찬가지로 결과적으로 이는 아리에게 셀프 카운터를 친 셈이 되었고, 초반 정글러와의 2:2 싸움을 말아먹은것을 시작으로 알렉스 이치의 아리에게 쌍버프를 주는 등 농락을 당하며 피딩을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6분 30초에 첫 드래곤을 내주게 되었고 10분만에 3천골드 차이가 나는 상황이 된다. 이후 다데 라이즈는 뎀딜은 '''풀피 아리를 단번에 빨피로 만들 정도로''' 성장했으나 짧은 사정거리 때문에 한타마다 딜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 도저히 만들어지지 않았다. 라이즈 너프가 크게 작용한 부분.
이후로도 마타는 한국에서 보여주던 완벽한 시야장악은 커녕 계속 짤라먹혔고 댄디는 5:5 한타에서 궁도 못쓰고 끊겨먹히는 등 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프가 분전했지만 사거리가 짧은 조합 자체의 한계상 베인이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다리엔은 쉔을 골랐고 루퍼는 쉔의 카운터라고 알려진 신지드를 골랐다. 모두가 다 다리엔의 약한 라인전때문에 아마도 갬빗이 패배한다면 1등공신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신지드로 때려도 죽지 않는 점때문에 비록 라인전은 밀렸어도 꾸준히 CS를 챙기며 성장했다. 쉔이 라인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오히려 신지드를 상대로 cs를 앞서기도 했다.
겐자의 코그모는 2도란후 탐식의 망치를 거쳐 삼위일체를 가는 기괴한 템트리[18]를 보여주며 해설진과 시청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을 들었지만, 이 진가는 돌진기가 없는 오존으로썬 때릴때마다 빨라지는 이속의 코그모를 도저히 잡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갬빗은 LCS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달리 초반의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 것으로 유명했던 과거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오존은 한국에서 플레이 하던것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는 평.[19]
여기에 패배의 원흉이라고 볼 수 있는 다데가 경기가 끝나고 갬빗의 멤버들이 인사를 하러와서 다데의 어깨까지 쳐줬음에도 뚱한 표정으로 그냥 앉아있었던지라 회장에서 다데에게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다데 본인은 갬빗이 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한 눈치였고, 그 뒤 얼른 일어서서 굽신굽신하긴 했지만, 해외 채팅방이나 게시판 등에서는 다데가 상당히 재수 없는 놈으로 찍힌 분위기[20][21][22] 레딧은 그나마 쉴드 쳐주는 코멘트가 많이 달리며 이해해주는 분위기.
다데는 나중에 갬빗 게이밍을 직접 찾아가서 악수를 안 했던 것에 대해 사과를 하였다고 한다.

2.6. 6경기 (Samsung Galaxy Ozone 대 Team Mineski)


미네스키의 성적을 볼 때 삼성 오존이 무난하게 이길거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초반부터 오존은 미드 제이스, 원딜 이즈리얼 포킹조합으로 라인에서부터 상대방을 거세게 압박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려나간다. 문제는 중반부터 오존이 살짝 던지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이후 한타에서 '''만골드 차이가 나는 팀을 상대로 에이스를 당하는''' 대참사를 보여주며 관중들은 아연실색... 그다음부터 정신을 차렸는지 한타를 이기며 승리. 이기기는 했지만 오존에게 좋은 평가를 줄 수는 없는 경기였다.
사실 팀 조합부터 불안했던게, 레넥톤, 라이즈, 나서스를 상대로, 그것도 여눈이 너프된 이후 제이스+이즈 포킹 조합을 고른지라 분석 데스크에서 몬테크리스토는 저 세 챔프가 강해지기 전 타이밍이 너무 짧아 위험하고 미네스키가 아니라 다른 팀이였다면 오존이 역전패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존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기고서 상대팀에게 악수를 하러가지 않고 자리에 멀뚱하게 앉아 자신의 장비를 챙기는 모습이 잡힌지라 또 욕을 먹었다.

2.7. 7경기 (Vulcun 대 Gambit Gaming)


겜빗의 무난한 승리였다. 다만 해설자 Jatt에 의하면 벌컨의 조합이 좋았고 트페에 대한 대처를 잘했지만 정글러 엑스미디가 초반 너무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3대2에서 더블킬을 주고 드래곤에서 욕심을 부리면서 드래곤과 더블킬을 주는 행동을 하면서 골드차가 늘어나지 않았다면 팽팽했을거라면서 너무 욕심을 부린게 패인이라고 평가. 크레포도 벌컨이 분명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많았었는데도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가 모든 기회를 날렸다고 혹평했다.

2.8. 8경기 (Fnatic 대 Samsung Galaxy Ozone)


한 글자로 요약할 수 있다. ''''''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다데가 대세 미드 챔프 중 하나인 그라가스를 픽. 다데가 초반부터 엑스페케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CS를 흘리는 가운데 맞라인 스왑으로 탑에 올라간 오존의 봇듀오가 프나틱의 봇듀오를 강하게 압박했고 CS 손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댄디의 엘리스가 갱킹을 와서 초반 이득을 가져가는가 싶었지만 소아즈의 리산드라가 순간이동으로 백업을 오면서 갱승이 되고, 오히려 손해를 보고 만다. 그리고 또 소아즈의 순간이동 활용으로 프나틱이 교전에서 승리하고, 드래곤과 타워 등의 오브젝트를 가져가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가 벌어진다. 결국 아이템 차이에 의해 힘싸움에서 밀리며 오존이 완패.
다데의 '''병X력이 충만한''' 그라가스 스킬 활용이 백미였던 경기. 다음날 그라가스를 쓴 레지날드가 다데보다 훨씬 잘쓴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였다. '''실제로도 그랬고.''' [23] '''농담 안 보태고 술통폭발이 단 한번도 제대로 들어간 장면이 없다.''' 봇타워에서 어제 페이커가 했던 플레이를 따라하고 싶었는지 미니언들에게 술통을 굴리는 동시에 술통 폭발을 던졌는데 굴린 술통이 터지기전에 궁이 날아가서 미니언들을 방생해버렸다... 심지어 적에게 물린 마타가 살기 위해 상대에게 크레센도를 꽂아넣고서 열심히 도망가는데 술통폭발로 적을 마타에게 배달해준다든가.
참고로 다데는 그라가스를 대회에서 사용한 것이 이번 경기가 처음이고, 한국 서버 본계정에서도 시즌2 당시 딱 한 번 써본 것이 전부고 최근 사용하던 부캐 역시 그라가스를 전혀 플레이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에 롤드컵을 오면서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다'''는 뜻. [24]
그 와중에 임프는 이번에도 인사를 하러 온 상대에게 자리에 앉아 성의없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국내팬들에게 크게 비난받았다. 참고로 임프는 겜빗이 사용했던 삼위일체 코그모를 수입해왔지만 팀이 패배한 관계로 별 재미는 보지못하였다.
그리고 레딧에서는 한국이 다른 외국팀에게 질 리가 없다는 발언을 한 댄디 인터뷰 동영상이 올라왔다.
삼성 갤럭시 오존은 10경기에서 프나틱의 승리로 갬빗과 프나틱이 3승1패로 1,2위를 굳히면서 자력 진출이 힘들어졌다. 특히나 작년같았으면 아예 리그 탈락이었으니, 한국 롤챔스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킬려면 남은 경기를 모두 다 승리해야만 자력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2.9. 9경기 (Team Mineski 대 Vulcun)


B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두 팀의 대결.
밴픽에서 벌컨의 탑 챔프 픽만이 남은 가운데 강민이 '나서스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말을 꺼내고, 김동준과 클템은 '그럴리가ㅋ'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벌컨은 고민고민 끝에 나서스를 픽. [25]
초반부터 벌컨이 거세게 밀어붙이는 분위기 속에 벌컨의 나서스는 편안하게 한땀한땀 농사를 시작. 근데 미드로 로밍을 가던 미네스키의 쓰레쉬가 블루를 먹고 미드로 귀환하던 벌컨의 카서스와 맞닥뜨리는 위기에 처한다. 이 쓰레쉬를 끊기위해 벌컨이 몰려들고, 미네스키도 쉔이 궁까지 쓰고 넘어오며 반격하는 가운데 순간이동을 들고 있던 벌컨의 나서스는 스택 농사가 바쁜 관계로 넘어오지 않고, 오히려 벌컨이 역관광을 당한다. 그리고 분위기가 완전히 역전되며 벌컨의 미드와 바텀 모두 고통받게된다.
이후 농사를 완료한 나서스가 전황에 크게 도움은 안되는 가운데 양팀 모두 솔랭 같은 경기력을 보이며 스노우 볼링에 최적화 된 챔프인 쉔을 보유하고 있는 미네스키가 '''패배(?!)'''.[26]

2.10. 10경기 (Fnatic 대 Gambit Gaming)


양팀 모두 강력한 타워 다이브 능력을 갖고 있는 정글러들을 이용해 라인 스왑 상황에서 서로의 탑솔러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분위기로 경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균형의 수호자(?) 겐자가 라인 클리어 중에 한번 두번 끊기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알렉스 이치가 궁을 타고 날아가 바텀 타워를 미는 사이 미드 타워를 압박하던 갬빗의 멤버들이 이니시에이팅을 당하며 한타에서 패배. 이 한방으로 갬빗은 오히려 미드 2차 타워까지 밀리고 맵을 장악당하며 경기가 프나틱 쪽으로 크게 기운다. 갬빗은 기습 바론으로 역전을 노리지만, 바론을 먹었음에도 곧바로 난입한 프나틱에 의해 제압된다. 프나틱은 그 뒤 바로 억제기를 밀고 갬빗을 본진안에서 굳히며 비교적 쉽게 승리를 가져간다. 갬빗의 천적이라는 프나틱 다웠던 경기.
이미 밴픽때 북미에서는 Jatt이 다리엔의 탑솔 쉬바나 픽을 보고 잠깐 말을 멈췄다가 간신히 뒤이어서 "네 쉬바나 탑솔이라, 참 흥미롭네요, 쉬바나는 중국 LPL에서나 가끔 정글러로 나요는 챔피언이죠..."라고 얘기했다. 게다가 다이아몬드의 정글 신 짜오 픽마저 굉장히 부정적으로 봤다[27]. 발언 수위만 조금 높였으면 곧바로 "고인 픽 쩌네염 gg~"라고 할 분위기였다.
이 경기의 결과로 두 팀은 모두 3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랐고, 2승 2패의 삼성 오존은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이 아니면 8강 자력 진출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2.11. 11경기 (Samsung Galaxy Ozone 대 Gambit Gaming)


밴픽에서 오존이 상대의 주요픽을 모두 밴하고 소나까지 가져온 탓에 갬빗 게이밍의 챔프 구성이 애매해진다. 인베 단계에서 임프가 물리는 위기가 있었고,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점멸과 보호막이 모두 빠져버려 힘겨운 바텀 라인전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균형의 수호자 겐자가 라인전 개시와 동시에 혼자 부쉬로 들이대다가 딸피가 되어 빠른 귀환을 해야 했고 첫 웨이브를 먹지 못한 겐자의 코르키는 도란 방패와 도란 소드를 가면서 삼위일체가 늦어져버린다. 라인전과 CS에서 압도를 바탕으로 오존은 바텀 타워를 시작으로 타워를 하나둘식 빠르게 깨기 시작하고, 버프 컨트롤도 오존의 마음대로 하며 갬빗을 굳힌 결과 오존은 타워가 하나도 깨지지 않은채 승리를 가져간다.
논란에 중심에 있는 다데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이 쓰지 않는 대세 챔프 대신 평소에 즐겨쓰던 미드 이즈를 픽. 임프와 함께 빠르게 타워를 미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경기 결과상으로는 오존의 압승이긴 했지만, 겐자의 초반 실수가 오존에게 행운으로 작용했던 경기. 이것을 제외하면 갬빗도 딱히 큰 실수는 없던 경기였다. 25분까지 양팀 킬 스코어가 2:1이었을 정도. 애초에 조합 자체가 포킹 vs 한타 조합이였기 때문에 싸우지 않고 포탑을 철거하기만 하는것이 오존에게 더 유리했다는 이유때문에 오존도 일부러 그렇게 운영을 가긴 했지만. 타워가 퍼팩트란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무난한 오존의 완승이라 볼 수 있겠다.

2.12. 12경기 (Fnatic 대 Vulcun)


프나틱이 순간이동을 든 아리와 6레벨 필킬이 나오는 애쉬-자이라의 조합으로 바텀을 완전히 파괴. 벌컨도 갱호응이 좋은 미드 리산드라로 엑스페케의 아리를 노려봤지만, 아리가 성배 템트리를 가버리면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게 된다. 이후 한타에서 옐로우스타의 자이라가 활약하며 프나틱이 손쉽게 승리.

2.13. 13경기 (Team Mineski 대 Gambit Gaming)


미네스키가 갬빗을 잡아주면 오존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지는 게임이었지만,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갬빗이 미네스키에게 이번 대회 최대의 OP 챔프인 제드를 풀어줬음에도 제드를 포함해 미네스키의 모든 라인이 밀려버렸고 , 게임이 쉽게 풀려가자 다리엔의 아트록스가 히드라와 구인수 템트리를 가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기 시작. 미네스키도 그나마 무난하게 성장한 EXO의 이즈리얼이 분발하긴 했으나, 결국 갬빗의 공세를 막아낼 수는 없었다. 이 경기 역시 갬빗이 무난히 승리. 특히나 다리엔의 아트록스 상대로 니달리는 최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14. 14경기 (Fnatic 대 Samsung Galaxy Ozone)



프나틱이 12경기에서 스왑규정 위반[28]으로 인해 밴카드를 하나 잃은 상황. 하지만 갬빗과는 달리 프나틱은 라이너들의 챔프폭이 넓은 팀이고, 이런 상황에서 오존은 제드와 코르키, 아트록스를 풀어주는 이상한 밴픽을 해버린다.
오존의 밴은 아리, 쉔, 그리고 '''레오나'''였다. 아리와 쉔이 위험한 카드이기는 하나 이보다 제드 등 더 걱정해야 할 챔프가 많았고, 아무리 그 전 경기에서 레오나에게 졌다고 하더라도 레오나에 굳이 밴 카드를 쓴 건 이해하기 힘든 모습. 아마도 오존은 LCS 섬머 시즌에서 별다른 밴픽 견제가 없었음에도 엑스페케가 제드를 단 한 번[29]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다데에게 제드를 쥐어주고 싶었던 듯하다. 여기에 LCS에서 줄창 밴을 당하던 엑스페케의 카사딘까지 풀려버린 상황. 또한 이번 대회에서 프나틱은 자신들이 블루 진영이라 선픽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코르키를 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존은 여기에 걸려넘어가 코르키를 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북미 해설진들은 픽밴부터 망조가 보이는 것을 알았는지 오존이 지나치게 자만하다(Overconfident)는 발언까지 나오기도.
물론 이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선 리산드라를 탑과 미드에서 모두 사용한다는 점이 심한 압박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때문에 리산드라를 가져왔다. 또한 레오나가 워낙 인상적이였음을 감안하면레오나 밴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라인전 핵심이 코르키가 아닌 코르키를 잘 받춰주는 서포터에 있다는 해석이였고 실제로 옐로우스타는 이번 게임에서도 코르키를 아주 빠르게 키워줬다. 다만 빛을 바랜 이유는 옐로우 스타가 레오나를 잘하는 서폿이 아니라 그냥 뛰어난 서폿이였다는 것.
그래도 오존은 바텀 라인의 미드 스왑으로 엑스페케의 카사딘을 효과적으로 압박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는다. 하지만 리산드라를 픽해 탑으로 올라간 다데가 상대 코르키에게 피딩을 하기 시작. 다데를 상대로만 2킬을 먹은 코르키가[30] 라인 스왑에서 크기 시작했고, 탑 타워를 밀고 미드로 내려온 코르키는 임프의 이즈리얼까지 족족 끊어먹으며 폭풍성장해버린다. 여기에 코르키가 초중반을 지배하면서 카사딘까지 여유있게 크는 결과를 낳았고, 제드도 커버리고, 그 이후는 뭐…. 폭풍성장한 코르키가 덤일 정도로 카사딘과 제드의 더블 암살자 조합이 한타마다 양방치기 광역딜을 넣으며 오존을 농락했고, 루퍼의 자크는 패시브가 빠지자 이게 탱커인게 맞나 싶을 정도. 일단 광역딜을 맞고 나면 생존기 좋은 이즈리얼, 엘리스, 리산드라이니 열심히 튀긴 했는데 아트록스까지 포함해 상대 딜러들도 다 돌진기가 있는 것이 문제. 결국 맨날 딜러들에게 추격당해 죽다가 서렌을 치는 것으로 끝났다. 당연히 이전의 부진과 맞물려 이 경기를 지켜보던 커뮤니티들은 모두 쌓여있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니들 그냥 다른 경기 다 때려치고 돌아와라 계란으로 맞이해줄게'''라면서 오존을 미친듯이 까버렸다.
결국 이번 경기 역시 프나틱이 여유있게 승리하며 사실상 조1위를 확정지었다. 자이라를 사용한 옐로우스타의 스킬 활용, 리산드라와 피들스틱 등이 만들 수 있는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전원이 강인함이 붙은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가는 게 볼만했다.
반면 오존은 3승 3패로 8강 자력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오존의 입장으로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잡고 누군가가 겜빗을 반드시 잡아줘야 하는 상황에 쳐했다. 이러다보니 해설자들은 Vulcun이 각성해서 겜빗을 잡아주기를 바라는 듯한 이야기를 다음 경기까지 계속 하면서 Vulcun을 응원할 정도. 전용준 가라사대, '''Vulcun이 (겜빗을 잡고)올라갈 희망을 놓지는 말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로 올라가서는 안 된다.''' 프나틱은 갬빗의 천적이므로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힘든 상황이다. 대진표를 보면 알겠지만 16경기에서 갬빗이 만에하나 프나틱을 잡을 경우 벌컨과 미네스키는 바로 광탈 확정이고 오존도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갬빗이 남은 경기를 져야 어찌어찌 갬빗과 2위 결정전이 가능하다.
이번 경기 역시 대회에서 리산드라를 처음 꺼내든 다데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리산드라라는 챔프가 그렇게 끊어먹히기도 힘든 챔프인데, 과연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가 의문. 비록 밴픽부터 망조긴 했지만, 오존은 한타 조합이었던만큼 코르키에게 피딩을 해서 키우지 말고 무난하게 후반으로 넘어갔다면 적어도 이렇게 압도적으로 패배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2.15. 15경기 (Vulcun 대 Team Mineski)


인베 단계에서 벌컨이 2킬을 먹는다. 넵 게임 끝.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받는 미네스키를 상대로 그정도면 벌컨이 이기는데 충분했다. 20분경에 벌컨이 미네스키의 넥서스를 두들기며 압승. 사실 20분 전에 게임을 끝낼 수도 있었는데, 만골드 이상 차이 나는 상황에서 용 챙기고 밀리는 라인 CS 다 챙기는[31] 벌컨의 꼼꼼한 플레이가 깨알 웃음을 선사하였다.

2.16. 16경기 (Gambit Gaming 대 Fnatic)


다이아몬드프록스가 그간 대회에서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바이를 픽[32]. 이를 의식한 것인지 엑스페케는 바이의 궁을 씹을 수 있는 피즈를 픽한다. 하지만 근접챔프인 피즈의 특성상 초반부터 오리아나를 픽한 알렉스 이치의 강력한 견제에 대책이 없이 밀리기 시작. 프나틱의 정글러인 시아니드는 의아할 정도로 미드에 지원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결국 모든 라인에서 프타틱의 CS가 밀리고 용까지 쉽게 내주며 갬빗이 무난하게 승리하는 시나리오로 보였다. 하지만 피즈가 6렙을 찍은 이후 CS 차이가 상당히 나는 오리아나를 솔킬로 따버리고, 바텀에서도 정글러의 지원을 받은 프나틱의 바텀 듀오가 킬을 낸다.
이후로 오리아나가 계속해서 피즈에게 킬을 먹여주며 전세가 역전. 이 와중에 바루스를 픽한 겐자는 첫템을 도란 방패로 시작해 삼위일체로 가려는 듯 탐식의 망치를 올렸다가 다시 피바라기로 가버리는 알 수 없는 템트리로 딜로스를 만들어내며 한타 패배에 일조한다. 결국 갬빗은 한타에서 CC기 연계가 좋다는 자신들의 챔프 조합을 제대로 살려보지도 못한채 질질 끌려가다가 패배.[33]
불리한 상황에서 솔킬로 스스로 성장해서 팀을 캐리한 엑스페케의 피즈와, 이후에 충분히 한타는 할만한 상황임에도 조급하고 무리한 플레이로 던지는 갬빗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역시 그간 연속되는 프나틱의 승리가 갬빗에게 준 압박이 심한 듯. 덕분에 오존은 오늘 경기 두번 이길 경우 재경기라는 한번의 기회를 더 얻게 되었다.
여담으로 겐자의 이 템트리는 경기가 끝난 후 해설자들과 더블리프트,크레포,몬테에게 미친듯이 까이게된다. 크레포도 쉴드를 쳐주려고 했지만 수습이 불가능했을 정도.

2.17. 17경기 (Vulcun 대 Samsung Galaxy Ozone)


오존은 다데를 위해 미드 챔프로 가장 마지막으로 가져가는 픽을 진행한다. 그리고 정작 다데가 가져간 챔프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미드 이즈.
다데는 초반 푸쉬력이 좋지 않은 이즈리얼의 특성상 상대 트페에게 라인을 밀리는 와중에도 cs는 다소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골카를 들고 있는 트페에게 갑자기 앞비전으로 달려들었다가 오히려 보호막과 점멸을 써보지도 못하고 솔킬을 내주는 심해급 플레이를 선보여 졸린 눈을 비비며 새벽부터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한국팬들에게 '''피가 거꾸로 솟구쳐 오르는''' 매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준다. 김동준 해설은 '상대도 점멸이 있고 해서 어차피 죽을 상황이라 스펠이라도 아낀 것 같다'고 실드를 쳐줬지만, 트페의 스킬도 다 빠진 상황이었던지라 점멸과 보호막을 다 쓰며 타워로 빠졌으면 분명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다데 본인의 체력이 트페보다도 낮은 상황이었고, 명백하게 킬견적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자기가 보호막이 아니라 점화를 들고 있는걸로 착각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라이엇 공식 중계에서는 다데가 앞비전으로 먼저 달려든 모습은 잡히지 않고 열심히 트페에 맞다가 죽는 모습만 잡혔다.
이후 드래곤 한타에서 드래곤을 스틸 당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벌컨의 쉔이 궁을 타고 넘어오다가 취소돼버리는 버그가 일어나면서 한타에서 승리.
마타도 무리하게 맵 장악을 하려다가 CC기가 충실한 상대 챔프조합에 빈번히 끊겨먹히는 안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한타에서 루퍼의 신지드가 불사신 수준으로 버텨주고 임프의 베인이 열심히 굴러대며 풀딜을 넣어주는 덕에 비교적 딜량이 부족한 상대 조합에 승리. 결국 라인전이 불안했음에도 한타에서 루퍼와 임프의 하드캐리로 오존이 역전승을 이루어낸다. 남은 상대가 상대적으로 쉽고, 갬빗이 프나틱에게 졌기 때문에 갬빗과의 재경기가 유력해졌다.
겨우겨우 이기긴 했으나 강력한 라인전과 핑와 도배로 스노우볼을 굴려가는 오존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고, 사실 전반적으로 천운과 벌컨의 무리수 한타 때문에 줏어먹은 경기라는 느낌이 강했다. 다데는 아군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 챔프에게 막타를 날리려고 체력이 50도 없는 상태에서 앞비전으로 달려드는 등의 리즈 시절 장건웅마냥 미친듯한 앞비젼을 보여주었고, 마타는 무리하게 맵 장악을 하려다가 몇 번 끊겨먹히더니 이후 사실상 맵장악을 포기했다.
또한 벌컨은 글로벌 궁극기 조합이라 한타 딜이 좋지 않았고, 추가로 벌컨의 트페가 한타때마다 단독행동을 하다 끊기는 돌발행동을 보여주었다. 이후 벌컨은 다급한 한타로 연속해서 패배하며, 사실상 자멸. 클템은 '글로벌 궁극기 조합으로 초반에 1000골드 이상의 이득을 가져간 후에 지기도 쉽지 않다'며 이 경기는 벌칸이 스스로 패배를 자초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벌컨을 결국 섬머 LCS에서도 지목받았던 초반 이득을 자주 가져가지만 던지면서 지는 것을 조롱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벌컨 쓰로우바겐(팀 풀네임이 벌컨 테크바겐이다)이라는 이름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오존과의 2경기 모두 벌컨은 분명히 이길 수 있는 초중반 우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졌다는 모습 에서 북미팬들은 기복이 심했던 벌컨이 결국 롤드컵까지 그 문제를 못 고친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했다.
벌컨의 미드 맨클라우드는 이번 롤드컵에서 질때도 그가 문제라서 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전략분석 데스크에서도 말했고 실제로도 뛰어난 모습을 자주 보여줬지만 오존전에서 그가 중반에 몇 번 어긋나자 결국에는 이길 수 없었다. 벌컨의 원딜 주나는 원래부터 북미 LCS에서도 구멍으로 불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롤드컵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못 보여주었고 사이코 시드는 라인전에서는 잘했지만 픽하는 챔피언의 특성상 캐리가 불가능하면서 결국 한 라인에만 의존하고 운영이 미숙한 팀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이 경기 이후 라이엇 공식 방송에서 더블리프트는 대놓고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며 다데를 극딜. 오존을 비롯한 한국팀을 열렬히 지지해오던 몬테크리스토 역시 ''''나는 오존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해버리게 된다.

2.18. 18경기 (Fnatic 대 Team Mineski)


미네스키가 EU 스타일의 창시자인 프나틱을 상대로 4명의 서포터 챔프로 바루스를 보조하며 타워를 빠르게 푸쉬하는 전략을 들고 나온다. 조1위가 확정돼있는 프나틱은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소아즈가 블리츠크랭크를 픽해 서포터로, 옐로우스타가 쉔을 픽하여 탑으로 포지션 스왑.
미네스키는 자신들의 전략대로 빠르게 라인을 압박하려 했으나, 프나틱의 블리츠크랭크는 가릴 것 없이 그냥 아무거나 당겨오면 되는 상황이었고, 당겨오면 엑스페케의 제드가 그냥 원콤을 내버리면서 결과적으로는 그냥 꼴픽이 돼버린다. 결국 프나틱이 무난하게 승리하면서 7승 1패로 조별리그을 마감.

2.19. 19경기 (Gambit Gaming 대 Vulcun)


초반부터 갬빗의 모든 라인이 벌컨에게 밀리고, 정글까지 장악당하며 중반까지는 벌컨이 질 수가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한타에서 승리한 벌컨이 말 그대로 '''두배런!'''를 해버리고, 딜이 부족해 바론이 쉽게 죽지 않는 와중에 부활한 갬빗의 챔프들이 난입하며 싸그리 정리해버리고 바론까지 먹는데 성공. 글골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기세가 완전히 역전된지라 결국 벌컨의 억제기가 먼저 밀렸고, 한타에서도 집중력을 잃은 듯한 벌컨이 이게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신나게 던져대면서 결국 갬빗이 대역전극을 만들어낸다.
이 경기에서 갬빗이 패할 경우 오존은 최약체 미네스키를 잡는다는 가정하에 8강 진출이 확정적이었지만, 결국 오존이 미네스키를 이겨도 5승 3패 동률로 재경기를 가게 되었다. 그래서 굉장히 희망적으로 중계를 하던 온게임넷의 중계진들 모두가 벌컨의 쓰로잉에 황당해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민 해설은 거이 우는 소리 수준의 비명을 질렀고, 김동준 해설도 '근래에 본 경기중 가장 완벽한 역전경기' 라고 말했을 정도. 클템해설의 계산으로는 두바런 하나로 최소 6천골드 이상의 이득을 상대에게 퍼먹여준 것 같다고 한다. 김동준 해설이야 그런 말 했지만 라이엇의 해설진들은 벌컨을 신나게 까댔다.

인터넷에서는 도대체 벌컨 오더 담당이 누구였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벌컨의 오더 담당은 벌컨 경기때 들리는 괴성의 주인공인 Zuna다.
결국 벌컨은 더블리프트와 레딧이 지어준 별명인 벌컨 쓰로우바겐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경기내내 겜빗을 응원하며 괴성을 지르는 관객이 있어서 그 관객 조용히 시키라고 레딧에서 말이 많았었다.

2.20. 20경기 (Samsung Galaxy Ozone 대 Team Mineski)


이전 경기에서 독특한 전략을 사용했던 미네스키가 이번에는 미드 이즈리얼을 원딜겸 하나 끼워놓은 1정글러, 1로머 전략을 들고 나온다. 이에 이즈리얼마저 빼앗긴 다데는 오리아나를 픽.
레오나의 로밍에 '''다데가 귀신같이 퍼블을 내주고'''[34] 시작하지만, 라인스왑으로 경기 템포가 빠른 상황에서 로머가 갖는 위력은 길게 지속되지 못했다. 자크가 라인을 맞춰가자 레오나와 자르반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 결국 댄디의 이블린이 대활약하는 가운데 마타도 간만에 잡은 쓰레쉬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무난하게 승리. 갬빗과 함게 공동 2위가 되어 순위결정전으로 넘어가게 된다.

2.21. 순위 결정전 (Samsung Galaxy Ozone 대 Gambit Gaming)


갬빗은 코그모, 카사딘이라는 후반형 픽을 가져갔고, 이에 상대하는 오존은 트페, 바루스, 앨리스 등 라인전에 힘을 준 조합을 가져갔다. [35] 무난하게 오존이 3천골드 이상의 승수를 쌓아가던 도중, 봇 2차타워에서 갬빗의 기습적인 한타에 준에이스를 당하는 패망을 당하고 만다. [36] 이후 일단 탄력을 받으면 멈출 수 없는 감빗의 코그모와 카사딘이 무난하게 캐리하나 싶었다.
오존이 기적적인 바론 스틸 + 준에이스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미드에서 다데의 트페가 4:5의 상황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한타를 열었지만 존야의 모래시계를 쓸 틈도 없이 다리엔의 아트록스에게 당하면서 에이스. [37] 이 때 겐자의 코그모는 3+2의 비공식 펜타킬을 달성.
그렇게 한타에서 다데의 기적과도 같은 삽질로 미드 억제기 까지 날라가서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 그러나 아트록스를 끊어먹으며 다시 재기의 발판을 노려보려 하였지만... 결국 마지막 4:5 한타에서 자이라를 먼저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코그모와 카사딘의 카이팅에 의해 한타를 패배하고 도망치다 이블린과 카사딘의 추격에 전멸당하면서 그대로 패배한다.
전반적으로 급했던 운영의 패배였다. 거기에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다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였다. 게임 내내 트페의 운명으로 이동하는 자리에 계속해서 아트록스의 에어본이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킬하나 하지못한 상태에서 메자이를 사는 최악의 수'''를 두게 된다. [38]. 솔랭전사 시절 다데는 아군의 패색이 짙을 경우 자잘한 도란시리즈마저 팔아서 무조건 메자이를 사는 모습을 보이곤 했었는데, 팀 단위 게임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아 사실상 저 시점에 이미 멘탈이 박살난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 라인전에서는 괜찮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트페가 카사딘을 상대로 초반 우위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카사딘이 6렙이 되도록 리콜 한 번 못시킬만큼 강력한 압박은 넣지 못했다. 알렉스이치가 도란방패로 시작하여 잘 사린 덕분이긴 하지만. 결국 카사딘은 바텀 타워를 깬 오존이 바텀 듀오가 미드로 올라오자 빈 라인으로 이동하여 밀린 CS를 금새 따라잡아버렸고, 반면 다데는 미드에서 바텀 듀오와 함께 타워를 미는 통에 CS도 제대로 못먹고 레벨까지 카사딘에 역전 당해버린다.
경기가 끝난 후 오존은 전력분석가 데스크에서 엄청나게 까였다. 특히 라이엇 해설에서 원탑으로 인정받는 Jatt도 전략분석 데스크에 있었는데 그는 아예 몬테랑 같이 '''오존은 8강에 올라갈 자격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 몬테와 크레포는 루퍼를 롤드컵에서 데뷔시키는게 과연 잘한 짓인지 의문이었다고 말하며 루퍼 자체는 잘했지만 루퍼가 있어도 오존은 약해보였고 팀으로서의 시너지는 없었다면서 옴므와 댄디의 시너지가 강력했었는데 그걸 아예 롤드컵에서 사용하지도 않은 것은 의아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신지드 이후로는 루퍼의 챔피언들이 대부분 옴므와 동일하였고 옴므는 자크를 잘 다루는데 겜빗이 자크에 약하다는 점을 들면서 옴므를 아예 사용하지도 않았던 점에서 왜 그러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하였다. 더블리프트는 다데의 메자이 선택을 비난하며 거기에 그것을 되판것은 크나큰 실수였다고 언급. 임프의 바루스가 잘해주었지만 바루스라는 챔피언의 한계상 아트록스 카사딘이 있으면 캐리력을 발휘하기 힘든 것이 패인이었다고 평가하였다. 크레포는 유럽은 카사딘을 상대하면서 알게된점이 단 한 번의 실수로 카사딘의 스노우볼링을 막을 수 없게되는것을 많은 팀이 체험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단 한 번의 한타 미스로 카사딘이 살아나면서 그 스노우볼링을 못 막은게 패인이라고 평가. 참고로 그룹스테이지에서 이 정도로 까인 팀은 같은 그룹의 벌컨 쓰로우바겐뿐이었다. 그나마 벌컨은 큰 대회에서의 긴장감 등으로 실수가 겹쳤을거라면서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를 주었지만 오존에게는 몬테조차도 '''더 이상의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던 전세계의 프로게이머들도 일관적으로 다데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프로겐 같은 경우 다데가 메자이를 구입하자 '안돼 다데에에에에! 지금 당장 그 메자이를 팔아!'라는 반응을 보였고, 에드워드는 '하하하. 다데가 메자이를 되팔았어. 노코멘트', 차우스터는 다데가 트롤링을 하고 있다고 까댔으며, 스카라는 다데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실망했다는 평.
온게임넷 중계진은 일단 아쉬움을 표하며, 정말 아까웠다는 것에 중심을 맞췄다. 강민해설이 다데의 부진, 챔프폭을 지적했다. 만약 피즈, 아리, 그라가스 셋 중 하나만 잘 활용할 수 있었다면 훨씬 쉽게 경기를 치루었을거라고. 김동준 해설은 마지막 경기 초반에 유리했던 상황에서 굳이 봇 2차타워를 급하게 밀려고 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냥 차근 차근 와드를 설치하면서 용을 먹고 4천가량으로 차이를 굴렸으면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
신인을 롤드컵에서 데뷔시키는 것을 포함해서 팀을 롤드컵이라는 큰 대회 직전에 갑자기 바꾼 것 [39], 임프가 코르키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 다데의 패치 이후 챔프를 대비하지 못한 것, 평소 정규시즌이 아닌 이번 롤드컵 픽만 보고 준비한 티가 나는 픽밴 등이 탈락 이유로 꼽힌다. 아무래도 기대치가 높다 보니 비난도 높은 듯. 루퍼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본인은 매우 잘했지만 몬테의 지적대로 옴므는 본인의 기량보다는 팀 케미스트리를 책임지는 정신적 지주였다. 팀 단위의 끈끈한 운영이 전혀 보이지 못했음을 생각해보면 옴므가 나간 것의 단점을 알 수 있다. 팀 플레이는 잘하는 사람 다섯명 뭉친다고 최고가 아니다. 아무리 루퍼가 잘했다지만 팀 단위 경험이 너무 부족한 티가 났다. 결국 마지막 경기는 다데의 잘못도 물론 있었으나 근본적으론 팀 단위 운영의 패배였다.
결국 이 경기를 지켜보던 한국 커뮤니티, 레딧 등은 그야말로 핵폭발.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너희 걍 나가 죽어라'''로 정리될 정도로 지옥 끝까지 까버렸다.
이후 스카라가 스트림에서 말하기를 오존은 이게임에서 진이후 너무나도 빡친 나머지 5분만에 스튜디오를 나가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앞으로의 오존의 상황이 걱정되는 모습이다.참고
결국 롤드컵 8강은 한국 두팀, 중국 두팀, 유럽 두팀, 북미 하나, 그 외 하나로 균형이 맞춰졌다.[40]

[1] 궁은 던지는 족족 빗나간데다가 4명을 상대로 돌진했다가 킬을 내주는 등 과도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역전의 가능성을 다 말아먹었다.[2] 그나마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했던 것은 봇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서포터인 엑스페셜은 평소 모습보다 훨씬 좋지 않은 모습임을 감안하면 그런대로 괜찮았던 편이었다.[3] 규정상 퍼즈시 선수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건 금지돼있으나, 5분정도 게임이 중단된 상황에서 선수들 개인이 게임에 대해 생각할 여유는 있었다. 그리고 사실 시즌2 눈맵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 라이엇 스탭들이 현장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진 않는지라... 실제로 skt와의 2번째 경기에선 거의 흡사한 퍼즈상황에 선수와 팀 매니저가 꽤 오래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제대로 컷하지도 않는 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잡혔다[4] 하지만 바로 퍼즈하지 않고 있다가, 리신이 얻어맞을때 뒤늦게 퍼즈를 건 것은 리신을 살리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심을 피하기어렵다.[5] 한국은 온게임넷이라는 축복받은 환경에서 대회가 진행되지만, 라이엇이 주관하는 유럽과 북미 LCS에서는 이런 일시정지가 밥 먹듯이 발생한다. 이렇게 일시정지를 거는 것을 가리켜 '프로겐'이라는 명칭까지 붙어있을 정도. 유래는 SK의 오셀롯이 스트림 도중 방송에 문제가 생기자 프로겐이 DDOS를 걸었다고 오해한 것에서 비롯됐다.[6] 유독 OMG만 왜 이렇게 퍼즈가 많냐는 지적이 나올만큼 자주 퍼즈를 시전했다.[7] 아리와 신드라 영혼의 맞다이. 물론 신드라가 그 상황에서 아리의 매혹을 피하면서 어떻게 될 지 해봐야 아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전례가 있으니 의심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VOD를 자세히 보면 퍼즈 이후 OMG선수들끼리 눈을 마주친다거나 고개를 끄덕거린다거나 무언가 이야기를 하는것이 보인다.[8] 첫 경기 퍼즈는 진짜로 SAN의 마우스가 맛이 간것이 분명해보이나, 리매칭에서 시전한 퍼즈는 그런게 없어 보인다. 경기가 바로 재개되었기도 하고.[9] 여담으로 롤드컵에서 제드는 이 경기까지 단 두번만 밴이 되지 않았는데, 모두 TSM 상대로 밴이 풀렸다. 뭐 두 경기 다 이겼으니 레지는 '후후 내 제드가 어떠냐?' 하고 웃고 있을...지도?[10] 이는 누크덕이 와드도 없이 무지막지하게 라인푸쉬를 한 것도 크다.[11] 조로제로의 쉔은 퍼블을 먹은 후 귀환해서 마법망토가 아닌 천갑옷을 사왔다. 2:1을 예상한 플레이였으나 문제는 엑스페셜이 라인에 와드를 박아놓아서 움직임이 읽힌 바람에 다이러스의 블라디와 1:1 상황이 되어버린 것.[12] 분석 데스크에서 크레포는 제드를 밴하지 않고 그냥 준다면 함정이 있는 거라고 평했다.[13] 복한규 해설은 피글렛이 원래부터 코르키를 잘했다고 말했다. 코르키를 더 잘했었고 오히려 베인이 선수가 된 이후 노력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아마 카드를 조금 숨긴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진출했으니 이제는 아무래도 좋아졌다.[14] 사실 와일드터틀의 실력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애니 서폿의 위력이라고 보는게 좋은데 애니 서폿이 훌라후프를 두른 뒤부터 코르키가 함부로 딜교를 못하고 라인전에서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덕분에 CS를 무난히 챙길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이어진 바텀에서의 교전에서 킬을 따낸 것 역시 몸을 날려 티버를 소환한 엑스페셜의 선공 덕분에 코르키-소나와의 교전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15] 재개되는 순간 공세의 흐름이 끊긴 페이커가 스스로 평타모션을 캔슬해버렸다. 신드라는 평타 2대면 죽는 피였고 캔슬된 이후에도 평타 한대는 칠 수 있었던 걸 보면, 퍼즈만 되지 않았더라면 최소한 동귀어진(아리가 살아남아도 뒤에 아트록스가 있었다)으로 이즈가 아닌 아리가 킬포인트를 가져갔을 것이다.[16] 다만 t1상대로 보여준 OMG의 픽은 자신들의 장기 픽은 아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전력을 숨긴 것인지 필살기인지는 불명이지만.[17] OMG의 통역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밝힌 사실로는 san의 마우스와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모양이다. PC의 전원이나 전력의 문제였다고.[18] 당시 기괴하다고 여겨진 이 코그모의 선 트포 빌드는 임프와 OMG의 원딜 san이 그대로 따라했다. 임프의 경우 2도란까지 따라 할 정도. 결국 이는 겐자가 창시한 새로운 메타가 되어 이후 코그모를 활용하는 프로게이머들이 선템으로 삼위일체를 가는 경우가 늘었다.[19] 이러한 겜빗에 대한 해설진의 평이 "구관이 명관이다"였다. '''썩어도 준치'''라는 평을 받은 TSM과는 확실히 대조적인 평가.[20] 사실 KTB도 첫 세계대회 출전당시 비슷한 일을 저질렀다. 경기에서 이긴 팀이 진 팀에게 인사를 가는 것이 관례인데, 경기에 이기고도 그냥 자리에 멀뚱히 앉아있어 오히려 진 팀이 KTB에게 인사를 온 것. 다데 역시 이런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탓에 벌어진 사태로 보인다.[21] http://www.youtube.com/watch?v=48oRasescu4 논란의 중심이 된 부분의 영상. 다데의 경우 쉴드 칠 여지는 있지만 임프는 맨 앞에 오는 한명하고만 건성으로 악수하고 뒤에 오는 나머지 선수들은 무시하고 계속 자기자리만 정리하여 쉴드 칠 여지가 없다. [22]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53&l=5491614 참조. 어딜가나 온라인 극성까는 별 수 없다.[23] 사실 그라가스는 레지날드의 베스트 픽 중 하나다. 다만 대회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 SKT와의 경기에 나온 그라가스도 거의 2년만에 공식전에 등장한 레지날드의 그라가스 픽이다.[24] 클템 해설은 '차라리 이럴때는 라이즈처럼 하던거 하는게 좋다' 라는 말까지 했다. [25] 사실 이후 경기에서도 외국팀 픽밴은 다른 어떤 한국 해설들보다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데이터 수집을 도맡아하다보니 장점이 생긴 듯.[26] 대충 30분 쯤에 나서스 Q 스택이 450정도였다.[27] Jatt은 갬빗이 하드 CC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고, 분석팀의 크레포는 직선적인 정글 신 짜오는 변칙적인 다이아몬드의 정글러 운영과 안 어울린다고 분석했다.[28] 20초 이하로 시간이 남았을 경우 스왑불가.[29] 그나마 그 한 번도 제드가 쿨감신과 파수꾼의 갑옷을 올리는 개그 경기였다.[30] 그나마 그 2데스도 탈출기 e를 1레벨만 찍었어도 살 수 있었던것을 미니언 파밍한다고 3레벨까지 Q2레벨 + W1레벨을 찍어서 죽었다. 라인 스왑에서 생존 + 원거리 파밍을 위한 2~3레벨 e는 '''필수''' 인데 그걸 무시한 결과. 반면 엑스페케의 카사딘은 보통 Q를 선마하는 챔프이지만 라인스왑에서 최대한 버티기 위해 e를 선마하여 버티는데 성공하였다.[31] 심지어 애쉬가 CS를 챙기기 전에 적이 매복해 있을까봐 부쉬에서 살짝 대기를 타기도 했다.[32] 정작 다이아몬드프록스는 한중미에서 바이가 유행하고 있을 무렵 볼리베어 정글을 유행시키며 바이를 고인으로 만든 장본인이다.[33] 탑에서 피즈에게 솔킬을 당하자 애매하게 용을 건드리다가 더욱 큰 패배를 당한것이 좋은 무리수의 예.[34] 봇에 있던 레오나가 용쪽으로 걸어올라가서 미드 부쉬도 아닌 타워 옆 샛길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출현에 당황했는지 레오나가 스킬도 쓰기 전에 다데는 점멸을 빼는 실수를 하고 만다. 그런데 이후 다시 탑쪽으로 모습을 감췄다가 돌아온 레오나의 스킬에 맞았는지 잠시 옵저버가 다른 곳을 본 사이 퍼블을 기록하고, 해설진을 포함하여 지켜보던 모든 이들은 할 말을 잃고 만다. 이 장면도 라이엇의 공식 중계에서는 맨 마지막에 다데가 죽는 모습만 옵저버에 확인됐다. 다데를 잡아낸 뒤 레오나는 쓰러진 다데의 위에서 여유있게 /춤까지.[35] 결과적으로 겐자에게도 코그모라는 대체 픽이 있는데 굳이 캐리력이 낮은 바루스를 빼앗아올 필요가 있었을까 아쉬웠다. 바루스는 오존의 공식인 원딜 캐리를 제한시켰다. 코그모 밴을 한 상황에서 베인같은 기대치가 높은 원딜이 있었다면?[36] 트페가 합류하지 못하는 시점에 오존이 한타를 열었다. 팀 오더의 실수. 사실 겜빗의 챔피언들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자신들의 1차 타워 및 용을 비교적 쉽게 내주면서도 몸을 사리는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오존이 자신들이 매우 유리하다고 여기며 방심한 것이 문제였다. 기회를 노리고 있던 상대를 호구로만 여기며 빈틈을 보였다가 제대로 당한 것. 해설자들은 겜빗이 살을 내주고 뼈를 취했다고 평가했다.[37] 한타의 지속력은 오존도 못지 않았기 때문에 트페가 존야를 킬 수만 있었다면 한타도 몰랐다. 참고로 이때 다데는 존야의 모래시계를 키고도 남을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38] 이 최악의 수는 그대로 오존의 기적과도 같은 바론스틸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대, 트페는 운명을 사용후 '''골드카드 한장'''던지지 못하고 그대로 즉사해버린뒤, '''4스택이 쌓여있는 메자이를 고심하다가 팔아버린뒤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게된다.''' 애시당초 자신이 계속해서 아트록스에게 에어본을 당해 죽을 위기를 쳐한다는걸 확실히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다데는 승패를 결정짓는 한타에서 조차, 제대로 존야를 사용하지 못하고 개죽음을 맞이한다[39] 물론 루퍼는 신인이라는 불안감은 달리 오존에서 임프를 제외하면 다들 부진한상황에서 이기는판마다 하드 캐리를 해버렸다. 신인을 롤드컵에 처음 출전시킨다고 뭐라하던 사람들의 말도 쏙 들어가있을 정도.[40] 이 균형을 맞춘 것이 엑스페케와 알렉스의 카사딘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심히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