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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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
2. 상세
3. 실제 역사의 사례
4. 가상의 사례
5. 정치권에서 쓰는 은어


1. 뜻


'''고사성어'''
''''''
''''''
''''''
''''''
고기잡을 '''어'''
지아비 '''부'''
어조사 '''지'''
이로울 '''리'''
어부[2]의 이득이라는 뜻으로, 쌍방이 다투는 사이에 제3자가 힘도 들이지 않고 이득을 챙긴다는 뜻의 사자성어. 같은 뜻의 고사성어로는 견토지쟁이 있다.

2. 상세


전국시대 제(齊)나라에 많은 군사를 파병한 연(燕)나라에 기근이 들자, 이웃 조(趙)나라의 혜문왕은 기다렸다는 듯이 침략 준비를 서둘렀다. 그래서 연나라 소왕은 소진의 동생 소대(蘇代)에게 혜문왕을 설득해 주도록 부탁했다. 이때, 소대가 혜문왕을 설득하기 위해 이야기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 귀국에 돌아오는 길에 역수(연, 조의 국경)를 지나다가 문득 강변을 바라보니 조개가 조가비를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도요새가 날아와 뾰족한 부리로 조갯살을 쪼았습니다. 깜짝 놀란 조개는 화가 나서 조가비를 굳게 닫고 부리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급해진 도요새가 '이대로 오늘도 내일도 비가 오지 않으면 너는 말라죽고 말 것이다'라고 하자, 조개도 지지 않고 '네가 오늘도 내일도 놓아주지 않으면 너야말로 굶어 죽고 말 것이다'하고 맞받았습니다. 이렇게 쌍방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이곳을 지나가던 어부에게 그만 둘 다 잡혀 버리고 말았사옵니다.
전하께서는 지금 연나라를 치려고 하십니다만, 연나라가 조개라면 조나라는 도요새이옵니다. 연과 조 두 나라가 공연히 싸워 백성들을 피폐하게 한다면, 귀국과 접해 있는 저 강대한 진(秦)나라가 어부가 되어 맛있는 국물을 다 마셔 버리고 말 것이옵니다."
"과연 옳은 말이오."
이리하여 혜문왕은 당장 침공 계획을 철회했다
만약 이걸 연나라에 이야기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약자에게 이 이야기는 '''이왕 죽을 거면 같이 죽자'''의 뜻을 가지게 된다. 어차피 약자(조개)는 강자(도요새)에게 죽을 운명(?)이었으니 차라리 자신이 죽더라도 복수는 하고 죽자라는 뜻을 띄게 된다.
유사한 말로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다', '원님 덕에 나발분다'는 표현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어부지리는 '자기들끼리 싸우다 제 3자에 의해 다같이 망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반면, 숟가락 발언은 '타인들이 쌓은 수고에 자신은 극히 미량의 공을 덧대었다'는 뜻이며, '원님 덕에 나발 분다'는 '타인의 경사 덕에 나에게도 경사가 생기다'는 뜻이다.
이 고사에서 나오는 도요새와 방합의 싸움에서 '방휼지쟁(蚌鷸之爭)'이라는 고사성어도 나왔다. 방(蚌;조개)과 휼(鷸;도요새)의 싸움이라는 뜻. 어부지리는 이 싸움을 거저 먹는 어부의 이득이라는 뜻이다. 즉 방휼지쟁 → 어부지리.
이와 정반대의 결과를 의미하는 속담인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와는 주어진 상황이 같으면서 '''정말 백지 한 장 차이'''의 처신으로 구별된다. 비슷한 속담으로는 '죽 쑤어서 개 준다'가 있다.

3. 실제 역사의 사례


  • 펠로폰네소스 전쟁: 우선 아테네#s-2는 제국이라 불릴 정도로 강한 세력을 자랑했지만 연이은 개삽질로 나라가 꼴딱 망해버렸다.[3] 그리고 나중에 마케도니아 왕국에 무릎을 꿇는다. 스파르타는 전쟁은 승리했지만 애시당초 스파르타와 아테네가 포함된 그리스 연합이 페르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상황에서 적국인 페르시아를 끌어들인 바람에 대의명분과 지지를 잃고, 스파르타 자체도 제국을 이끌기에는 마땅치 않는 정치체제라 오히려 부작용이 많았다. 페르시아도 이오니아를 되찾았지만 크세르크세스 1세 사후에 일어난 정치적 혼란에 휩싸인 탓에 그다지 이득은 없었고 끝내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밀렸다.[4]
  • 삼국지: 263년에게 항복했지만 이미 위 역시 조(曹) 가문이 사마(司馬) 가문에 의해 기울어져 있었고 2년 뒤인 265년에 사마염이 세운 서진이라는 새로운 왕조에 굴복했다. 그리고 서진은 280년에 마저 접수함으로써 중원 통일의 목표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러한 영광도 팔왕의 난에다가 중원 한족들이 만만해졌다고 꿰뚫어본 이민족들이 중원에 쳐들어와서 오호십육국 시대까지 이어지면서 망했어요.
  • 제1차 세계 대전: 유럽대륙이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을때 미국은 군수물자를 팔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면서 세계 경제 패권국의 지위에 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미국은 먼로 독트린의 원칙을 깨고 1917년 참전하긴 했지만 유럽에서 일어난 전쟁인 만큼 미국본토는 피해가 없었다.
  •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유럽 국가들이 전쟁 후유증에 걸려 있던 상황에서 미국소련이 세계 패권국의 자리를 차지한다.
  • 중일전쟁: 일본 제국이 중국을 침략한 것을 계기로 장제스국민당마오쩌둥중국 공산당국공합작을 맺었다. 하지만 국민당이 일본군 주력을 상대할 때 공산당은 일정 부분 협조하면서도 독자 군대를 유지하고 농촌에서 세력을 키웠으며 결국 농민들의 지지를 얻은 마오쩌둥은 장제스를 몰아내고 중국 대륙을 손에 넣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했다.
  •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 이 문서로 들어가서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사례야말로 어부지리라는 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다.
  • 6.25 전쟁: 해당 전쟁의 영향으로 장제스중국 국민당이 살아남았으며, 일본 역시 전쟁특수로 수혜를 받게 되었다. 비록 한반도에는 피해가 컸지만 이승만김일성 역시 나름대로 명분을 잡아 정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정희 역시 이때를 통해 훗날 쿠데타와 독재를 굳힐 계기가 생겼다.
  • 대만: 원래 대만을 잘 가지 않았던 한국인들이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인한 일본 불매운동, 중국의 한한령으로 생긴 반중 감정, 홍콩의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정국 불안정성 때문에 요즘 대만으로 몰리고 있다. 그 외에도 홍콩 시위 전까지만 해도 차이잉원 지지율은 낮았는데 2019년에 들어서는 대만인들 사이에도 반중 감정이 격해져서 차이잉원을 지지하고 있다.
  • 문화대혁명: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으로 인문학도들이 거의 몰살되면서 정치를 담당할 사람이 없어졌고, 그에 따라 이공계 출신 인사들이 정계의 자리를 메웠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이공계에 대한 대우가 상당히 좋다. 비록, 문화는 쇠퇴했지만 이공계 한정으로 리즈 시절이 열린 셈.
  •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과 함께 중국을 수십년 후퇴시킨 사건이지만 한국은 투자를 많이 받아 급성장하여 혼란기의 수혜자가 되었다. 문화대혁명과 대약진운동으로 중국은 덩샤오핑이 집권하고 시장경제 도입과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하면서 1980년대가 되어서야 경제발전을 시작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마오쩌둥이 삽질을 하지 않았다면 투자금이 중국으로 몰리면서 경제발전을 못할 수도 있었다.
  • 제13대 대통령 선거: 6월 항쟁으로 그토록 원하던 민주화가 이루어졌으나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양김이 서로 분열하고, 또다른 야당인사였던 김종필이 또 떨어져나가면서 결국 신군부 핵심인사였던 노태우 후보가 당선되었다.
  • 제15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이에 불복하고 탈당하여 출마한 이인제 후보에 두 사람에 의해서 영남권의 표심이 둘로 갈라지면서 이회창 후보에게 근소한 표차이로 앞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5]

  • 신장용 - 현역 의원이던 정미경이 무소속 출마를 단행하면서 수원시 을에서 당선되었다.
  • 대형마트 규제 논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싸우는 동안, 인터넷 쇼핑몰과 SSM, 편의점, 식자재마트가 이득을 봤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준준결승: 4명 중 3위로 완주하여 원래는 탈락이었어야 했는데 앞에서 1명이 실격당해서 2위로 통과
준결승: 5명 중 5위로 달리다 마지막 바퀴에서 선수 3명이 넘어져서 2위로 완주. 1위가 실격당하면서 1위로 통과
결승: 5명 중 5위로 달리다 앞선수 4명이 마지막 바퀴에서 죄다 넘어져서 금메달로 어부지리금메달 브레드버리에대표적인어부지리사건
  •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일부 지역의 교육감 선거
    • 서울특별시: 처음에는 현역인 문용린변호사 출신인 고승덕, 두 보수계열 후보의 양강체제였다. 그런데 선거막판 고승덕의 딸이 자신의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SNS에 올렸는데 고승덕은 이에 대해 해명을 하면서 문용린 배후설을 제기했고 문용린은 반박하며 허위사실 공표로 고승덕을 고발했다.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대체로 단일 후보를 낸 진보진영과는 달리 보수진영은 후보가 난립했고 세월호 참사로 보수계열 교육인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선거판세 자체가 보수진영에 유리하지 않았다.[6] 이런 상황에서 상호비방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자 문용린, 고승덕 두 후보의 이미지는 상당한 손상을 입었고 결국 부동표와 두 후보의 이탈표가 3위를 달리던 진보계열의 사회학자 조희연에게 쏠리면서 서울교육감은 당초 예측을 뒤엎고 조희연 후보가 당선되었다.
    • 부산광역시: 초반에는 현역 교육감인 보수성향의 임혜경 후보가 유력 후보로써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부산 교육감 후보로 보수 성향 후보들이 난립하여 서로 양보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서로간의 흑색 선전까지 난무했던 반면, 진보성향 후보들은 금방 단일화에 성공하였다. 게다가 하필이면 그 시기에 브니엘 예술고등학교 재단 비리 사태가 절묘하게 터져버려서 한동안 지역 신문을 장식한데다가, 일부에서는 현역 교육감인 임혜경 후보가 해당 사립학교 재단과 연루되었다는 의혹 까지 제기되면서# 임혜경 후보는 막판에 제대로 헤드샷을 맞아버렸고, 그 결과는 예상을 뒤엎고 이례적이게도 진보성향의 단일 후보인 김석준이 승리했다.
    • 경상남도: 경남 역시도 보수진영에서는 전현직 교육감인 권정호, 고영진 교육감이 나란히 출마하여 보수표가 분산되었지만 초반 여론조사에는 현직인 고영진 후보가 앞서면서 권정호, 박종훈 후보가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고영진 후보의 관건선거 의혹과 권정호 후보의 은닉재산 의혹 등으로 서로 고소고발 전을 벌이게 되면서 실제 개표에서는 진보진영의 박종훈 후보가 당선되었다.
  • 모리 모토나리 - 쥬고쿠의 양대 패자였던 오우치 가문과 아마고 가문이 서로 간의 싸움으로 세력이 약화된 틈을 타서 자신의 모략을 이용해 두 가문을 멸망시키고 쥬고쿠 지방을 평정하게 되었다.
  • 밤토끼 구속사건 - 밤토끼 운영자가 경찰에게 잡힌 뒤에 호두코믹스가 반사이익을 얻어 여기에 몰렸다. 사실 밤토끼가 더 치밀했다면 호두코믹스가 오히려 밤토끼에게 빨려서 망했을 것이다.[7]

  • SBS 8 뉴스 -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SBS는 지상파 뉴스 축에도 끼지 못했다. SBS가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KBSMBC가 막장화된 이후이다.
  • 장세용 - 보수표가 무려 3갈래로 갈리는 행운 속에서 구미시장에 당선되었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 연수구 을 - 일명 호떡 공천이라는 막장 공천으로 최종 공천되었던 데다 막말 논란도 많았던 민경욱과 활동은 열심히 했지만 당 자체의 논란이 있던 이정미와의 3파전에서 공천도 늦었던 늦깎이 정치신인 정일영이 당선되었다. [8]
    • 창원시 성산구 - 이흥석여영국의 단일화 실패로 강기윤이 당선되었다.
    •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 전략공천에 반발한 조일현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로 인해 표가 갈려서 미래통합당 유상범이 당선됐다.
    • 평택시 을 - 진보계 후보들이 단일화에 실패한 가운데 유의동이 당선됐다.
    • 울산 동구 - 여기도 진보계 후보의 단일화 실패로 미래통합당 권명호가 당선됐다.
    • 용산구 -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의 단일화 실패로 미래통합당 권영세가 당선됐다.
    • 천안시 갑 - 우리공화당친박신당이 미래통합당에게 갈 표를 갈라먹어[9]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이 당선됐다.

4. 가상의 사례


> 그니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은 옛날이여. 고래 싸움에 새우가 먹잘게 풍년이여.
9번째 편인 '일용할 양식' 편에 확장개업한 김포 슈퍼와 형제 슈퍼가 가격 경쟁을 하면서 원미동 사람들이 이익을 챙기는 모습이 나온다. 이 두 슈퍼의 외적 갈등, 원미동 사람들의 두 슈퍼 사이에서의 내적 갈등, 절정 부분에서는 두 슈퍼 vs 싱싱청과물의 외적 갈등이 이 소설의 주된 갈등 양상이다.
오시아와 에루지아가 앵커헤드 만에서 치고받는 동안 핵무기를 가지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5. 정치권에서 쓰는 은어


특히 이 어부지리는 정치권에서도 많이 쓰이는데, 총선 과정에서도 많이 쓰였다. 여당의 텃밭에서 야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되고, 야당의 텃밭에서 여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야당텃밭에서 여당이 당선된 경우는 적잖아 있지만 여당 텃밭에서 야당이 당선된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촌야도라도 야당이 보수텃밭인 농촌에서 이기는 경우는 간혹 있는데 도시에서는 영남의 경우 피난민들의 유입과 5.16 군사정변, 삼당합당을 기점으로 여당이 우위를 보이고 수도권은 인천의 경우 여당이 거의 우세했으며 경기도와 서울의 경우 여야가 번갈아 당선되기도 하지만, 농촌은 삼당합당 이후에도 전라도를 빼고 전원 보수정당이 우세했지만 간혹 민주당계 정당에 넘어간 경우도 간혹 존재했다.
그것이 바로 어부지리인데, 대표적인 예가 4.19혁명 이후 치뤄진 5대 총선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에서 치뤄진 17대 총선이었다. 5대 총선은 전원 민주당이 도시, 농촌을 막론하고 거의 압승했다. 당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대구, 경북 등 대경권과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도 민주당에 모두 넘어갔고 심지어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도 민주당에 넘어갔으며 강원권도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또 호남권도 당연히 민주당에 넘어갔는데 233석 중 무려 175석을 차지해서 개헌선을 넘고 그것도 훨씬 넘었다. 자유당 텃밭이던 대다수 농촌들도 정권심판론으로 민주당이 초압승을 거두었다. 또 한번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에서 치뤄진 17대 총선인데 당시 탄핵 역풍으로 인해 한나라당은 텃밭들을 잃고 열린우리당은 154석으로 승리를 했는데 TK와 PK, 농촌을 제외한 몇몇 농촌도 열린우리당이 승리, 심지어 군사접경지역도 열린우리당이 승리했다. 당시에는 우촌좌도가 잘 적용되지 못했다.

[1] 개 운 좋다[2] '어보'(漁父)라고 읽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 고사성어에 등장하는 인물은 전문적으로 고기를 잡는 통상적인 어부보다는 취미로 고기를 잡는 노인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렇게 읽는다면 '어보지리'가 맞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은 '어부지리'가 표준어이다.[3] 나중에 나름대로 부활했지만 전성기에 비하면…[4] 아이러니하게도 알렉산드로스 3세가 건국한 헬레니즘 제국도 후에 구심점을 상실하여 디아도코이들의 권력다툼으로 셀레우코스 제국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같이 서로 쪼개져서 내전으로 국력을 소모하다가 바로 옆동네에서 힘을 키우던 로마에게 정복되고 말았다.[5] DJP연합도 있었다. 이중에 어느 하나라도 없었으면 정권교체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다만 3년 뒤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과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이 실패하면서 단일화가 무산되었고, 단일화 실패로 인해 한나라당이 어부지리로 25석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원내1당을 지킬수있었다는 점은 매우 아이러니하다.[6] 광역단체장이 야당 9명, 여당 8명으로 팽팽했던 것과 달리 교육감은 13명을 당선시킨 진보계열의 압승이었다. 세월호 참사로 입시 위주의 교육에 대한 회의감이 반영되었다는 분석도 나왔다.#[7] 밤토끼가 호두코믹스 거를 가져가고 있었다.[8] 트위터에서는 아예 #이정미_찍어주면_민경욱_된다는 해시태그가 돌았을 정도였다.[9] 문진석과 신범철의 표차보다 저 두 당이 가져간 표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