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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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국가 공인 민간 자격증이다.
리눅스 기반의 Desktop 활용 및 Server 운영 능력, 리눅스 시스템의 설계 개발 및 관리 능력, 리눅스 기반의 네트워크 및 서버 구축/운영 능력을 검정하는 자격증이다. 생각보다 인지도가 꽤 있는 자격증으로 매년 응시수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시험장에 가보면 워드나 컴활치는 사람만큼 숫자가 있어서 놀라게 된다. 특히 2급은 1급에 비하면 난이도가 쉬워 비전공자도 합격 수기가 올라올 정도이다. 하지만 대부분 금방 잊어버린다고. (...)
2. 시험
2급이 개론 자격증 , 1급이 응용 자격증이다.
2.1. 리눅스 마스터 2급
리눅스 마스터 2급은 1차와 2차 시험 두 가지로 나뉜다. 1차는 집에서 접수 후 원하는 날짜에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고 2차는 시험장에 가서 필기로 시험을 친다. 즉 1차와 2차 모두 필기로 시험을 친다고 보면 된다.
2급 1차는 온라인 시험이기에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애당초 난이도가 의미가 없는 게 시간도 60분으로 널널한 데다가 문항은 50문항 밖에 안 된다. 합격은 60점 이상인데, 이는 30문제 이상 맞추면 합격한다는 소리다. 보통 이런 온라인CBT 시험의 경우 우클릭을 막거나 혹은 창을 내릴 수 없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 부정행위를 그나마 억제하려고 하는데 2급 1차 시험은 그런 것도 없어서 사실상 오픈 북 시험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문제를 통째로 긁어서 구글에 검색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은근히 어려운 게 CBT에 기출문제에 없는 문제들이 생각보다 다량으로 출제된다. 이 때는 정말 알고 있는 지식으로만 승부볼 수밖에 없다. 영상에 나온거 같이 시험 준비및 시험을 보면된다
2급 2차는 80문제를 100분 안에 푸는 객관식 사지선다형으로서 시험장에서 봐야 한다. 그 80문제 중에서도 60%인 48문제가 1과목으로 리눅스 운영 및 관리이고 나머지 32문제가 2과목으로 리눅스 활용으로 나누어져 있다. 합격은 전체 평균 60점 이상에 각 과목 40점 이상으로 워드나 컴활과 같다. 1과목은 터미널 명령어가 거의 8할 이상이 나오므로 터미널 명령과 그 옵션을 주구장창 외워야 한다. 2과목은 네트워크나 애플리케이션 등이 나온다. 즉 1과목은 리눅스에 대한 시험이 나오고 2과목은 리눅스와 관련된 것이 시험에 나온다고 보면 된다. 문제 자체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는 없으므로 공부만 해간다면 전공자 비전공자 가릴 거 없이 할만한 시험이다. 덤프와 똑같이 나오는 문제는 없다고 보면 되지만 덤프를 많이 푸는 게 합격의 지름길이긴 하다. 그러므로 덤프를 많이 풀어본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난이도가 쉽다보니 업계에서는 리눅스 마스터 2급은 인정을 잘 안해주는 편. 사실 리눅스를 쓰는 기업은 많지만 자격증 우대를 해주는 곳은 상대적으로 적은데 2급이면 뭐..사실상 종이쪼가리 취급을 받을 뿐..차라리 좀더 노력해서 1급을 따는게 좋을수도 있다.
2.2. 리눅스 마스터 1급
2차보다 외울 명령어, 난이도, 응용력이 많이 요구된다. 팁이라면 리눅스의 거의 대부분의 명령어나 문장들은 그 명령을 뜻으로 삼는 단어들의 일부로 만들어진지라 풀네임 위주로 해석하듯이 이해하는게 편하다. 예를 들면 -a는 add, -r은 remove 등등..
2.2.1. 1급 1차
1급 1차는 오프라인 필기 시험이며 객관식 사지선다형이다. 100분 동안 100문제를 푼다. 과목은 리눅스 실무의 이해, 리눅스 시스템 관리, 네트워크 및 서비스의 활용이며 각 과목당 40점 이상에 전체 평균 60점 이상이 합격이다. 1급 같은 경우엔 2급과는 다르게 난이도가 높다. 애초에 온라인 시험인 2급 1차 시험에 비해 1급 1차 시험은 사지선다형의 100문항을 풀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 문제 자체도 실무에서 쓰이는 명령어 및 환경설정 위주의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비전공자가 치르기엔 어려운 감이 있다. 합격률도 2급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편이다.
2.2.2. 1급 2차
2차 시험 때에는 컴퓨터 앞에서 시험을 본다. man 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높은 편이므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험에 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man설명 자체는 자세하나 전부 영어로 되있기 때문에 해석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단답,서술식 필기시험 40점에 실기시험 60점을 합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득점시 합격이다. 네트워크 관련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
find와 grep 명령어를 이용해 원하는 모르는 명령어명이나 파일명을 찾을수 있으니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파일의 경로, 혹은 환경설정에 관한 문제의 비중이 높고, 실제로 들어갈때는 vim 같은 에디터를 이용하여 파일을 읽어야 한다. Vim의 기본 사용방법과 검색방법은 알아가두는게 좋다.
난이도가 높다보니 1급을 합격한다면 리눅스에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조작 및 코딩(?)은 가능한 수준이고, 취업시에도 2급보단 1급이 확실히 이점이 있다. 자격증 자체는 찬밥일지 몰라도 리눅스 자체가 워낙에 많이 쓰이는 운영체제이다보니 리눅스를 활용하는 기업에 취업시 최소한 눈도장은 찍을 수 있다. 2급보단 확실히 유용하다.
※ 리눅스 마스터 1급 2차: 2018년 2월 기준 CentOS 6.9 또는 Fedora 13 버전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2차는 단답형, 서술형(40%)과 실무형(60%)으로 나누어져 있다.
3. 응시료
2급은 1차 1만 5천원, 2차 3만원.
1급은 1차 4만원, 2차 6만원이다.
4. 기타
학점은행제에서 2급은 5학점을 인정해주고, 1급은 14학점을 인정해준다.
리눅스 관련 명령어들은 인터넷에 자료가 매우 풍부하다. 헷갈리는 명령어들은 그때그때마다 꼭 찾아서 외우도록 하자.
1급 2차는 직접 리눅스를 돌려보면서 실습하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termux 같은 모바일용 리눅스 앱을 설치해 실습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최소한의 man,help 페이지는 pc와 동일하게 보여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