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머코스키
1. 개요
미국의 정치인이다.
2. 정치 경력
리사의 아버지는 21년간 상원의원을 지내고 알래스카 주지사로 선출된 후 2006년 정계은퇴한 정치인 프랭크 머코스키이다. 리사는 앵커리지에서 법원 서기와 변호사로 근무하고 앵커리지 시의 노숙인 태스크포스에서 일했다. 1998년 선거에 출마, 당선되어 알래스카 주 하원에서 활동했다.
2002년 상원의원이던, 아버지 프랭크가 주지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상원의원 공석이 생겼는데, 주지사 프랭크가 그 빈자리를 채울 임시 의원에 주지사 권한으로 '''친딸인''' 리사를 임명하면서(...) 상원의원이 되었고, 2004년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였다.
2010년 중간선거에서는 동성혼 법제화에 찬성한 영향인지 공화당 경선에서 전직 치안판사 조 밀러에게 근소한 격차로 패배했는데, 여기서 머코스키의 패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부재자투표를 두고 당내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머코스키의 지지자들은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기명식 투표[1] 로 머코스키에게 투표하자는 캠페인을 펼쳤고, 머코스키는 10만 표가 넘는 기명식 투표를 받아 공화당 밀러 후보를 제치면서 '''경선에서 지고도 본선에서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다(...).[2]#
한편 이렇게 경선에서 이기고도 떨어진 조 밀러 후보는 분했는지 2016년 선거에서는 자유당으로 갈아타 다시 머코스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머코스키가 이번에도 별 무리 없이 밀러를 꺾고 당선되며 현재까지 알래스카 연방상원의원으로 재직 중이다.
알래스카는 오지 지역이므로 줄곧 공화당이 이겨온 강경보수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현 공화당에서 수전 콜린스, 롭 포트먼과 더불어 얼마 안되는 중도온건성향의 공화당 상원이다.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오바마케어 폐지 움직임에 지속적으로 반대표를 던졌다. 노숙인 태스크포스 등 알래스카의 열악한 보건복지 현실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