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요 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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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클론전쟁 3D의 등장인물로 판토라 행성을 대표하는 은하 공화국의 의원이다.
한국판 성우는 임은정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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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라의 위성인 요르토 플루토니에 설치된 글리드 기지의 전초기지가 박살나는 일이 생기자 판토라의 의장(Chairman)인 치초와 함께 플루토니 조사를 하게 된다. 공화국이 이들을 돕기 위해 파견한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조사 중 분리주의 세력과 공화국의 전초기지를 박살낸 것이 탈즈 원주민들임을 알게 되지만[1] , 의장 치초는 미개한 야만인들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탈즈 원주민들과 전쟁을 벌일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원주민들을 방문해서 미리 우호 약속를 맺었던 차인 오비완 케노비는 곤란해했고, 그와 마찬가지로 원주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랐던 리요 추치의 입장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치초에게 재고할것을 요청했으나 그는 자신의 주장을 고수했고, 리요는 어쩔 수 없이 공화국에서 파견 나온 다른 사람들과 의논한 끝에 치초를 제외한 판토라의 다른 정계 인사들과 회의를 거쳐 그의 독단적인 결정을 규탄하고 탈즈들과 협약을 맺기로 합의한다. 하지만 치초 의장은 자기 멋대로 클론 트루퍼들을 이끌고 탈즈 원주민들에게 싸움을 걸다가 죽게 되었다. 그후 오비완 케노비의 조언으로 용기를 내어 탈즈 원주민들의 부족장에게 우호적인 협약을 제안했고, 부족장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의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평화주의자에 가까운데다 분리주의 연합과 무역 연합을 싫어하는 공통점이 있는지라 파드메 아미달라나 베일 오가나 계열의 대표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이후에도 카메오로 등장하며, 파드메와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인만큼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엮이는 장면이 몇 개 있다. 첫 등장 당시에도 아나킨에게 호감을 보이는 듯하며, 케드 베인이 의회를 점령했을 때는 부상당한 아나킨에게 무릎베개를 해주기도 했다. 그의 제자인 아소카 타노와도 친분이 있어서 판토라 의장의 딸들이 납치당했을 때 아소카의 도움을 받아 딸들을 찾는 활약을 하는 등 단역치고는 비중이 꽤 크다.
클론 트루퍼들도 공화국 건쉽등 여러 장비들에 그녀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을 그려놓기도 했다.
시즌 6에 의회에서 범은하 금융 조합 본부가 있는 스키피오 행성을 침공하자는 논의가 화두에 올랐을 때 투표하는 장면으로 짧게 등장한다.
3. 기타
클론전쟁 3D 애니메이션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미모가 상당히 두드러지는지라 꽤 인기를 끌었다. 컨셉이나 성격이 파드메 아미달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그녀의 초기 컨셉 중에서 몇 가지 부분을 빼내서 재창조한 캐릭터라는 말도 있다. 아일라 세큐라 역을 맡은 성우가 이 캐릭터까지 연기했는데, 성우의 연기력이 뛰어난 편이라 한 사람의 목소리라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다.
사족이지만 상술한 그녀의 성향[2] 이나 그녀가 비인간 종족 출신인 점등을 고려할 때에 그녀와 그녀의 종족인 판토란들도 파드메의 동료였던 베일 오가나, 몬 칼라 족처럼 먼 훗날 반란 연합에 합류할 요건이 충분한데도 시리즈 내에서 그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없는 게 약간 이상하면서도 좀 아쉬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