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1. 순우리말 마감
2. 한자어 마감


1. 순우리말 마감


1. 하던 일을 마물러서 끝냄. 또는 그런 때.

2. 정해진 기한의 끝.

- 표준국어대사전

일본어: 締め切り(시메키리)[1]
영어: Dead line(데드라인)
[2]+암[3]이 어원으로, 어감과는 다르게 '''순우리말'''이다.
사회생활을 원만히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중 하나).
일반적으로 제출 마감 날짜는 모든 언론 및 창작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뮤즈와도 같은 존재. 아무리 게으르고, 바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도 마감만 오면 영감이 생긴다고 한다. 아마추어에게도 무겁지만, '''프로의 경우 그보다 훨씬 더 큰 중압감으로 다가오는 존재.'''
비슷한 것으로 숙제가 있다. 마감효과 문서도 참고해 보자.
인기 있는 작가일수록 마감의 독촉이 심하며, 작가인 이상 마감을 좋아하는 인간은 없다고 봐도 된다. 마감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통조림이 있다.
여러 만화나 소설의 후기를 읽어보면 마감의 압박이 꽤나 심한 듯하다. 실제로 마감이 가까워지면 기벽을 보이는 사례도 있다는 모양. #
한때 한국에서는 마감을 걸고 내기를 하는게 유행이었다. 연중, 메롱, 강명운, 홍정훈 등의 항목을 참조하자.

2. 한자어 마감


磨勘 갈 마+조사할 감
'중국에서 관리들의 성적을 매기던 제도'라는 영 딴판의 뜻인데 어째서인지 네X버 등 인터넷 사전에는 위의 마감의 어원이 이것이라고 나온다. 한자만 봐도 위의 마감과는 뜻이 억만광년 떨어져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도 말이다.
물건의 QC(정확히는 외관의 재질 처리같은 것)를 뜻하는 말로 쓰이며[4] 어떤 제품을 리뷰할 때 '마감이 좋다' 고 하면 Deadline이 아니라 이 의미이다. 사실 수율이 그렇듯 확실한 정의가 있는 건 아니다.
[1] 애니메이션에 작가 캐릭이 등장할 경우 거의 대부분 이 단어가 자주 등장하기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볼때마다 자연스럽게 각인이 잘 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출판사나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상 겪는 상황인 만큼 자연스럽게 작품 내에서 개그소재로 자주 써먹히는 경향이 강하다.[2] '막다'의 어간.[3] 무덤이나 주검에서 '엄'이 모음조화로 변한 거라 보면 된다.[4] 대표적인 단어로 마감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