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마치
작은 아씨들의 등장인물.
마치家 4자매의 첫째로 맏언니. 16세. 본명은 어머니와 같은 마거릿이고 메그는 애칭.투명한 흰피부, 부드러운 갈색머리와 커다란 눈을 지닌 미소녀. 아름답고 차분하면서도 약간의 허영기가 있다. 책임감 있는 성격이며, 어머니를 도와 집안을 꾸려나가고 있다. 무척 미인이지만 살짝 허영심이 있어 부잣집을 동경하기도 한다.
자매 중 최고의 미인이라 평소에 아름답다고 자주 언급되는 데다가 부잣집 친구인 애니의 초대로 상류층 무도회를 갔을때 별로 꾸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육군 소령이 관심을 보였으며 제대로 꾸미고 가자 애니와 언니들이 그녀를 보고 예쁘다고 수근거렸고 대시하는 남자들이 늘어났다. 그렇지만 육군 소령은 꾸미고 나온 그녀를 인형 같다면서 안 꾸민 모습이 더 예쁘다고 평했다. 케이트가 로리보고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묻자 로리는 조를 좋아하고 있었음에도 아무 고민도 없이 바로 메그를 뽑았을 정도다. 친구들이 대부분 부자들인데 부유했을때 사귄 친구들로 추측된다.
마을의 부잣집 킹 가家에서 아이들의 보모 겸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돈을 버는데, 부유한 집안의 허실을 목격하고는 가난해도 만족하며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후에 로리의 가난한 가정교사였던 존 브룩과 결혼해 쌍둥이 데이지와 데미를 낳는다. 데이지의 본명은 할머니와 어머니를 따라 마거릿. 하지만 헷갈리지 않기 위해 애칭은 데이지. 데미 역시 본명은 아버지를 따라 존. 소설을 읽다 보면 데이지가 어머니인 맏언니 메그보다 셋째 베스를 닮았음을 볼 수 있는데, 이때문에 메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종종 베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떤 의미로는 슬프기도 한 장면. 추가로 딸 하나를 더 낳는다. 이름은 조세핀 브룩.
3편에서도 죠와 가족 모두 친교가 있었으나 남편 브룩 씨가 심장병으로 별세해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미망인이 되었다.
메그의 모델은 작가의 언니 애너로 얌전하고 상냥한 감성적인 처녀였다. 존 프랫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았다.
- 세계명작극장 니혼애니메이션판에서는 한 케이코, 토에이판: 코야마 마미 / 이경자(KBS), 박영희(MBC), 정미숙[1] (대원).
- 1994년 영화판에서는 배우 트리니 알베라도가 연기했으며 KBS 더빙판 성우는 박희은.
- 2019년 영화판에서는 엠마 왓슨이 연기.
[1] 신인 시절 맡은 KBS판에서는 첫째동생 조의 둘째 아들 테디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