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야마 잇파치

 

GTO(만화)에 등장하는 인물. 구 정발판은 환산. 별명은 자비에르.[1]
킷쇼 학원 중등부의 교장이며 대머리안경을 쓰고있는 편으로 교감인 우치야마다 히로시와 닮은 구석이 있다. 교감과 마찬가지로 이구동성으로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증오하고 눈엣가시로 보고 있으며 한때 교장실에 있던 오니즈카가 가져온 코끼리 머리에 코를 맞아 코피를 흘리기도 하였다.
본업보다는 거의 밖에 나가는 일이 종종 있는데 사실은 나이트클럽에서 노름을 즐기는 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서 업자로부터 받은 돈을 통해서 골프를 치러가거나 캬바레 또는 나이트클럽에 가는 편으로 교사들 앞에서는 상가 모임이 있다고 핑계를 둘러댄다. 학생들이 오키나와로 단체여행을 떠났을 때도 교감에게 단장을 맡겨놓고 자신은 나이트클럽에서 즐기는 등 모든 일을 교감에게 떠넘기는 성향이 있었다. 이 때문에 교감하고도 사이가 안 좋은 편.
그러면서도 이사장 앞에선 굽실거리며 꼼짝 못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오니즈카를 증오하여 자르고 싶어도, 오니즈카를 아끼는 이사장 탓에 교장이라도 마음놓고 자르지 못하는 편. 이 때문에 학교 이사회로부터 이사장의 충견 노릇을 한다는 비아냥을 받았다.[2]
지병으로 당뇨 증세가 있어 한때 병원에 긴급 입원하기도 했었다.[3]
이러한 문제들 탓에 결국 학교 이사회에 의해 교장직에서 해임, 무카차파 공화국이란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후임인 미스즈 교장이 물러나고 나서 다시 킷쇼 학원 중등부로 복귀해 교장으로 재부임하였다.[4]
한때 교감에게 후임 교장을 물려주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지만 결국 빈 말이 되고 말았다.
국내 단행본 정발판에서는 '환산' 으로 나왔다가 애장판에서부터 본명으로 표기되었다.

[1] 오니즈카가 멱살을 잡으면서 불렀던 별명. 이케다의 대머리를 일본에 왔던 가톨릭 선교사들 특유의 속알머리 없는 헤어스타일에 빗대어 지은 별명이다.[2] 이것이 다이몬 미스즈가 교장으로 부임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장과 달리 미스즈는 이사장과 사제지간이었고, 화재사건 때 이사장이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이사장을 증오하고 있었다.[3] 교감은 혈변까지 쌌던 적이 있는 걸 보면 모두 중년 남성이라는 점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은 듯 싶다.[4] 원래 좌천에 가까운 조치였으나, 미스즈 교장이 의외로 빨리 물러나면서 오히려 공기 좋은 곳에서 잘먹고 잘쉬며 푹 요양하다 온 꼴로 얼굴이 좋아져서 희희낙락하며 재부임 인사를 하는 꼴에 교감을 비롯한 교사들이 고깝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