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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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dum.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군단에서 등장하는 지역. 악마사냥꾼이 시작 퀘스트를 수행하는 지역이자 후에 악마사냥꾼의 직업 전당이 생기는 곳이다.
타락하지 않았던 시절 살게라스가 사명에 따라 뒤틀린 황천의 악마들을 물리치고 봉인했던 감옥으로 쓰였던 세계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추가된 설정인 공허의 군주들의 실체를 본 살게라스가 타락한 후 그의 검 고르샬라흐로 이 세계를 파괴하여 악마들을 풀어주게 되었고, 이 악마들로 불타는 군단을 조직하게 되었다. 현재는 불타는 군단의 전초기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살게라이트 쐐기돌(Sargerite Keystone)이라는 유물이 잠들어있다. 이 유물은 군단의 세계 중 원하는 어느 곳으로든 통하는 차원문을 여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불타는 성전 당시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이 쐐기돌을 이용해 불타는 군단의 본거지 중 하나인 아르거스를 직접 공격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타는 성전 시점에 샤타르 공성전으로 검은 사원이 함락되던 와중에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훔치기 위해 자신의 최정예 악마사냥꾼들에게 자살에 가까운 비밀임무를 수행케 하였다. 플레이어 악마사냥꾼은 마르둠으로 이동하게 되고, 아라나시(Aranasi) 종족[1]인 무리 여왕 티란나(Brood Queen Tyranna)와 그녀가 지휘하는 불타는 군단 악마들을 물리치고 쐐기돌을 빼앗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후 쐐기돌의 힘으로 차원문을 열고 검은 사원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일리단이 털린 뒤라 감시자들에게 잡혀서 감시관의 금고로 직행하게 된다.
후에 풀려난 악마사냥꾼들은 플레이어를 지도자로 삼고 다시 마르둠으로 돌아와 이곳에 정박중이던 지옥 망치호를 자신들의 기지로 하여 불타는 군단과 싸우게 된다.

[1] 거미와 관련된 새로운 악마종족으로 보인다. 피막 없는 박쥐날개를 단 나스레짐 여성 버전처럼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