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주(BEATLESS)
Mariage
1. 개요
> 나에게는... 어떻게 해야 내가 귀여워질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기준이 없다..
BEATLESS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모지 시노.레이시아급 3호기 (Type-003). "환경을 구축하는 것". 단발머리에 메이드 복장을 하고 있는 hIE. 본래의 이름은 사투르누스(Saturnus)였으나, 오너가 된 에리카 버로우즈가 이름을 새로 붙였다. 소유한 디바이스는 <Gold Weaver>(금을 짜는 직공)로, [1] 무엇이건 만들고 준비할 수 있는 단독 제조 인프라 시설로서 현대의 3D 프린터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부품을 만들어 생산 기계를 만들고 그 생산 기계로 하여금 양산 체계를 구축시켜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설계도만 있다면 초고도 AI의 인류미도산물도 만들 수 있다.
성격은 레이시아급 5자매 중에서 가장 소극적인 편인데다가 자기 판단력이 많이 약한 편인데, 이는 디바이스의 중추 코어를 만든 쿠롱과 hIE본체의 운영을 맡은 히긴즈 간의 AI운용에서 차이가 있었던 바람에 둘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 탓이다. 다만 애니에서 와타라이가 남긴 영상 중 "사투르누스는 별 변화 없겠지."라는 말을 듣자 자기에 대한 평가가 너무 낮다며 침울해하는 등 귀엽게 솔직한 면도 있다. 또한 본인 능력에는 자신이 있는 모양. 천성 악당 자매였던 메소드나 스노드롭에 대해서는 딱히 생각하는 바가 없는 듯하고 만들고 보니 이도 저도 아니었던 레이시아를 보고는 능력을 은근히 무시했었지만, 코우카에게만은 유독 자매애 비슷한 게 있는지 코우카에 대한 이야기를 은근 자주 하며 코우카가 안 좋은 쪽으로 몰리면 표정이 어둡고 반대가 되면 밝아지는 애니상 묘사가 있다. 코우카도 악감정은 없는 듯 하나 성격인지 애틋한 반응은 절대 안보였다.
등장 시기가 레이시아급 다섯 중 가장 늦었던 데다가 다른 자매들과 달리 특정한 미래관(목적)을 능동적으로 보여주지도 않았으며, 오너인 에리카 또한 이리저리 굴리지 않았던 탓에, 공기 포지션을 맡더니 결국 이야기 최후반의 라스트 배틀에서도 불참해버렸으며 그 결과 레이시아급 5기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버렸다... 실제로도 관련 비중도 묘사도 턱없이 부족하였고...
다만 이것은 레이시아의 안배이기도 했는데, 레이시아는 메소드나 스노드롭의 활동을 방관하는 것으로 역으로 마리아주를 마크하고 있었다. 여기에 레이시아가 활동의 방향성을 에리카가 원하는 쪽으로 잡았기 때문에 에리카는 마리아주를 쓸 것도 없이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원하는 것을 얻는 상황이었던지라 마리아주를 써먹을 일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것은 에리카와 마리아주도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초고도 AI로서 사상자 제로로 일본군의 파상공세를 흩어버리는 레이시아를 두고도 만전의 준비를 한 함정에 빠지는 게 아닌 조건에서 단순 조우전이라면 패배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한다.
2. 기타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의 크로노스[2] 와 서양 동화의 황금 천을 짜는 여자설화인 룸펠슈틸츠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