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개와 공주)
1. 개요
라이트노벨 개와 공주의 등장인물. 네오 남산부의 부장 홍진아의 심복이다. 본작의 몇 안되는 성인 여성 캐릭터로서 성숙하고 섹시한 누님 캐릭터이다. 평소에 홍진아에게 사람 다루는 법을 강의할 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성품이 꽤나 가학적이다.
수녀이지만 외형은 꽤나 불량하다. 얼굴에는 뱀문신이 있고 수녀복 옆이 트여있는 개조수녀복을 입고 있다. 작중 평가로는 마치 블랙 라군에서 튀어 나올것같은 캐릭터.[1] 노세현의 평가는 '''"걸어다니는 신성모독"'''. 평소에는 수녀복을 입고 긴 머리를 트윈테일로 땋은 채 안경을 쓰고 다닌다. 하지만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으면 미모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그리고 수녀복으로도 감출 수 없을 정도로 작중 최상위권을 달리는 폭발적인 몸매의 소유자이다.[2]
홍진아를 보필하는 부하이다. 그런데 정작 이쪽이 홍진아를 일방적으로 골려먹는 관계이다. 이는 그저 어린 그녀를 그냥 자기 방식대로 귀여워하는 걸로 보인다. 그래도 대놓고 놀려대면서도 열심히 홍진아를 돕고 있다. 보모라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홍진아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
2. 작중 행적
2권에서부터 홍진아를 조종해서 그녀를 팔걸집으로 만들려고 물밑에서 공작을 벌였다. 4권에서는 마도형의 사주를 받고 백세군이 5월의 여왕 축제를 탈명전으로 바꾸도록 부추긴다. 그녀는 정우찬이 입을 파워드 슈트까지 준비해두고 탈명전을 이기기 위해 수작을 부렸다. 이는 백세군을 부추겨 일을 크게 벌린 다음, 그를 박살내서 선도부의 위상을 높이려고 한 듯하다. 하지만 마지막 팔걸집에 함광이 임명되는 것으로 이미 물건너갔다.
6권에서는 이전의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마도형 때문에 남북전을 주도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도 일이 잘못될 때를 대비해 홍진아는 방에 틀어박히도록 했다. 그래서 6권에서 홍진아는 출연이 없다. 하지만 오로라의 압도적인 전술에 열세에 몰리자 싸움을 막기 위해 남산부의 진영에 잠입한 백세군과 만난다. 그런데 하필이면 옷을 갈아입는 중이어서 '''속옷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백세군과 맞딱트린다.[3] 게다가 마리아의 벌거벗은 자태를 백세군이 무척 당당히 감상해서 적잖게 당혹해하기까지 했다.[4] 그러나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는 태연하게 백세군과 대화를 나눈다.
아니나다를까 정신을 차리자 오히려 백세군을 주도적으로 유혹하며 상황을 한껏 야릇하게 만든다. 더욱이 다른 히로인들은 나가지도 못했던 수위 높은 진도를 혼자 다나가는 위엄을 보인다. 올누드로 백세군을 덮치고는 그를 맨가슴에 품어버리는 건 물론이고(!), 프렌치 키스, 애무, 가슴 만지게 하기까지 해버린다.[5]
게다가 외간 남자인 백세군 앞인데도 어째서인지 일부러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백세군이 제발 옷 좀 입으라고 말해도 거부하며 되려 홀딱 벗은 몸을 들이밀기만 한다.[6] 그대로 백세군을 껴안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면서 자기 전에 백세군에게 생각이 바뀌면 좋을 대로 하라고도 한다. 외도부장과 만난 뒤 백세군과 헤어질때 백세군이 알몸을 본 걸 뒤늦게 사과한다. 하지만 마리아는 자신도 제법 즐겼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백세군을 남산부 진영에서 내보내준 뒤 마도형에게 걸려서 뺨을 맞는 굴욕을 당했다. 이때 마도형의 본질이 세상물정 모르는 중2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와 손잡은 것을 후회했다. 이후는 마도형의 조력으로 열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정보 전달에 걸리는 시간차를 파악한 오로라의 대처로 피해비는 1:1이었다. 다음날에는 마도형이 정보를 주지 않자 수비로 일관하려 하지만 어제의 우세[7] 에 득의양양한 조장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에 한탄하다가 오로라의 제대로 된 반격에 전선이 어이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이후 6권에서 별 등장은 없다. 아마 남산부의 상황이 안좋아지자 적당할때에 사라졌을 듯하다.
8권에서는 샐러드의 음몽에 등장하여 또 어마어마한 서비스신을 쏟아냈다. 이번에도 백세군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람을 학원 사회로 돌아오게 하는 데 협력을 조건으로 백세군과 내기를 한다. 그런데 이 내기가 같이 한쪽 손을 수갑으로 연결하고 알몸으로 욕조에 들어가서 먼저 나오는 쪽이 지는 것이다. 당연히 일러스트로도 나온다. 6권에 비해 제대로 문신도 들어가고 퀄리티도 엄청 향상되어서 수위가 매우 높다. 작화 수준이 들쑥날쑥한 개와 공주의 일러스트를 통틀어 손에 꼽을만한 퀄리티. 이는 꿈이었지만 쌍방향이라서 상대쪽인 마리아도 같은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음몽의 등장인물인 마리아와 서비연은 샐러드가 정한 게 아니라 백세군의 무의식으로 결정된 것이다. 서비연은 매번 만나지만, 마리아는 그리 자주 만나는 인물도 아닌데 음몽에 등장했다. 이를 보면, 6권에서 마리아왼 알몸으로 부대꼈던 것이 확실히 백세군에게 꽤 강렬한 경험이었던 모양이다(...).
9권에서는 비중이 급상승했다. 이람을 찾는 백세군을 꼬드겨 남산부와 손을 잡게 했다. 이 과정에서 백세군의 이상함을 바로 눈치챘다. 통찰력과 정보력은 작중 최고 수준이다.이 와중에 협박이 아주 가관이다. '''배반하면 범하고 죽여버리겠다고''' 한다. 본래 홍진아와 결연을 맺게 하여 남산부의 우승을 노렸으나 용공주의 개입으로 계획이 어긋났다. 이미 백세군과의 연합을 발표해 버린 나머지 그냥 밀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남산부의 우승을 위해 여러가지로 작전을 짜내고 지시하는 중이다.
3. 기타
말이 필요없는 본작 최고의 색기담당이다. 육감적인 외형과 분위기를 자랑하는 데다 등장할 때마다 수위 높은 서비스신을 쏟아낸다. 그러나 의외로 본인이 노출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입고 다니는 복장은 항상 치마에 트임이 있는 것만 빼면 몸을 꽁꽁 싸매고 있는 수녀복. 하지만 그 수녀복을 제대로 걸치고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매번 자신이 목욕을 하거나 옷을 갈아입고 있을 때만 고르다시피 해서 실수로 들이닥치는 백세군 때문에 노출을 강요당하기 때문이다. 단, 노출을 즐기지는 않아도 노출에 딱히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는 모양이다. 별 부끄러움 없이 외간남자인 백세군에게 알몸을 보여주었다.
[1] 실제로 블랙라군의 캐릭터 중 로베르타와 매우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수녀 상태의 겉모습은 판박이.[2] 6권과 9권의 서비스신 일러스트를 통해 생머리에 안경을 쓰지 않은 그녀의 맨얼굴과 벌거벗은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3] 그냥 잠깐 보여준 것이 아니라 정면에서 모든 것을 보여버렸다. 어찌나 샅샅이 보여버렸는지 백세군의 시선을 따라 마리아의 알몸에 대해 상당히 자세한 묘사가 나올 정도이다. 이에 따르면 옷 속에 감춰두던 뱀 문신, 바디라인, 엉덩이, 가슴에다가 여자로서 못 보여줄 부분까지 확실하게 다 보여버렸다.(...)[4] 마리아가 미처 몸을 가리지도 못한 채로 얼어있는동안 백세군은 마리아의 알몸을 샅샅히 훑고 그에 관해 품평까지 했다(!). 오죽하면 정신을 차린 마리아가 '벌거벗은 여자 앞에서 남자가 보일 태도는 아니다'라고 독백했을 정도.[5] 일러스트로도 구현되어 있다. 물론 민감한 부위는 적절히 가려져 있다. 그런데 매번 언급되던 뱀문신이 이상하게 그림에는 나타나있지 않다. 문신 그리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던 듯.[6] 이는 백세군을 성적으로 유혹하여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려고 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그 외에도 백세군이 그냥 이성으로서 맘에 들기도 했던 것 같다. 적어도 당시 마리아는 정말 백세군과 갈데까지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7] 실제로는 우세가 아니었다. 간신히 백중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