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귀신 사건

 


1. 개요
2. 상세
3. 정체?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마비노기에 존재했던 정체불명의 버그2004년 마비노기 오픈베타 때 베타서버에서 일어난 일이다. 워낙 유명했던 일이라 신문 기사에도 등장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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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나 영화계의 속설인 '귀신이 나타나면 대박난다'라는 이야기를 빌려 이 사건으로 마비노기가 대박을 쳤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2. 상세


2004년, 마비노기 오픈 베타 당시 인스턴스 던전이었던 키아 던전 입구에서 정체불명의 캐릭터 2개가 등장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대해 많은 마비노기 유저들이 달려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정체불명의 캐릭터 2개가 나란히 서있었는데 모든 유저들에게 보인 것은 아니었고 일부 사람들에게만 보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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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샷.
몇몇 유저들은 빨간 머리의 초보자옷을 입은 한 캐릭터와 보라색 머리의 초보자옷을 입은 소녀 캐릭터가 벽 너머에 겹쳐서서 플레이어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을 보게 되는데, 당시엔 시스템상 NPC를 비롯한 캐릭터들은 '''빨간머리와 빨간눈을 할 수가 없었다.''' 워낙 으스스한 캐릭터들의 모습 때문에 저 캐릭터들을 향해 타겟팅을 하거나 공격자세를 취하면 플레이어를 향해 쫓아온다거나, 플레이어가 벽쪽으로 빨려들어가버리고 다시 나왔을 땐 인벤토리의 아이템들이 사라져버리는 현상이 있었다는 루머가 돌 정도. 물론 실제로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한다. 만약 진짜였더라면 키아 던전의 장르가 아무도 안가는 호러 스팟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3. 정체?


데브캣이 의도적으로 지어낸 괴담 혹은 노이즈 마케팅이란 의견도 있지만 데브켓에서는 '게임에는 저런 캐릭터가 없다'고 했으며 원인은 알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개발자들이 별짓을 다 했음에도 없어지지 않자 결국 데브캣은 아예 키아 던전에 할당된 서버들 중 저 캐릭터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서버를 폐쇄 조치했고, 극히 일부에서 제기되었던 이스터 에그설들은 전부 헛소문이 되어 사라졌다.
2016년 3월, 당시 디렉터 나크가 트위터에서 다시 언급했다. 무서워 죽을 뻔 했다고 한다.

'''무슨 말도 안되는 버그냐하고 봤는데 진짜 있었음. 귀신은 아니고 버그인건 맞는데 저희가 의도로 넣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도 무서워 죽을뻔.'''

데브캣 나크. #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결론적으로는 사실상 데브캣 개발진들이 화제를 끌기 위해 고의로 넣어놓고선 지금까지도 원인불명의 버그라고 모른 척 하고 있는 것일 확률이 높다. 설령 귀신이 출현하는 것까진 의도되지 않았다 해도, 당시 시스템 상 나올 수 없는 외형의 캐릭터 모델링이 있다는 건 100% 누군가 그걸 고의로 만들었다는 소리이기 때문. 나크의 말이 사실이라면 데브캣 사내에 트롤러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결국 이 사건이 꽤 인상적이였는지 블로니의 신 추억담에서 이 소재가 비슷하게 언급 되었다.

4. 여담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