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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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No.1
마쓰이 유키 (松井 裕樹 Yuki Matsui)
'''생년월일'''
1995년 10월 30일
'''국적'''
일본
'''출신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아오바구
'''출신학교'''
도코 가쿠엔 고등학교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14년 드래프트 1순위
'''소속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4~ )'''
1. 소개
2. 상세
3. 플레이 스타일
4. 이모저모


1. 소개


일본프로야구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의 좌완 투수.

2. 상세


2학년이던 2012년, 하계 고시엔에서 에이스 투수를 뜻하는 등번호 1번을 달고 대회 역대 신기록인 1경기 22탈삼진과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3년 여름 고시엔 가나가와현 지역예선에서 아쉽게 패하며 본선진출에 실패한다. 이후 NPB 2013년 드래프트 회의에서는 5개 구단의 1차 지명을 받았고 추첨이 된 라쿠텐에 계약금 1억 엔 +성과급 5,000만 엔의 파격적인 대우로 입단하게 된다.
고졸 신인으로 입단하자마자 팀에서 바로 스프링캠프에 데려갔다. 이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매우 드문 일로 신인에게는 초특급 대우다. 그러나 데뷔 해에는 선발투수로 뛰며 애매한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2년차에 본격 불펜투수로 출전을 하면서 포텐을 터트린다. 2015시즌 퍼시픽 리그에서 63경기 72⅓이닝 3승 2패 12홀드 33세이브(4위) 103탈삼진 '''평균자책점 0.87'''에 9이닝당 탈삼진 12.82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일본 스포츠 언론들이 '일본 대표 클로저 계보를 이어갈 강심장을 가진 신인이자 일본야구의 미래'라 자랑하는 만 20세의 신성이 되었다. 참고로 이대호에게 통산 1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이대호의 천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시즌 후 2015년 11월,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에 뽑혀 출전했는데, 준결승전 9회초 무사 만루에 등판하여 김현수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일본의 역전패의 한 역적이 되었다. 일본야구를 잘 안보는 한국 팬들에게는 이 장면으로 각인이 되어 지금까지도 '만만한 투수'로 남아있다. 그런데 구위 개쩔지만 볼넷 남발한다는 캐릭터가 딱히 틀린건 아니라서...
2017년 8월 8일 기준 3승 1패 29세이브 ERA '''0.20'''을 기록하며 특급 마무리 투수로 대활약중. 시즌 최종 기록은 3승 3패 33세이브 5홀드 ERA 1.20. 퍼시픽 리그 세이브 부문 2위를 기록했다.[1]
그러나 2018년 들어 단점이었던 제구력이 완전히 흔들리며[2] 시즌 초반 6점대로 얻어터지더니, 7월 1일 기준 24경기 0승 5패 5홀드 2세이브 '''ERA 5.01'''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고, 결국 5월 4일 세이부전에서 불을 지르고 3패째를 당한 뒤 마무리직을 프랭크 허먼에게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5월 이후에도 부진하면서 6월 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한 달간 재조정을 거쳐 7월 7일에 다시 1군에 등록.
하지만 7월에도 크게 부진하며 시즌을 망치나 싶더니 8월부터 완전히 달라져서 돌아왔다. 8월 한 달 동안 15.2이닝 19탈삼진에 ERA 1.72를 찍으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전부터 약점이던 볼넷 수가 8월에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8월 대활약으로 시즌 ERA도 4점대 초반까지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8월 말에 허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9월부터 다시 마무리 자리를 맡았고 9월 16일, 지바 롯데 원정경기에서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며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통산 100세이브'''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그리고 9월 22일에 데뷔 시절 이후 4년만에 선발투수로 복귀를 발표하며 잠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 히라이시 감독 대행에 따르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게 좋을거 같았다'고. 다만 2019년은 생각하고 있지 않고 마무리 보직을 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9월 27일, 지바 롯데와의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승리하며 성공적으로 선발 복귀를 보였다.
19시즌에는 다시 마무리로 복귀, 2승 8패 38세이브 ERA 1.94를 기록했다.
20시즌, 다시 선발 복귀를 준비중이다.

3. 플레이 스타일


174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40km 초반, 최고 154km/h의 패스트볼[3]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며, 2015년부터는 커터도 구사하고 있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의 구질'''로 평가받고 있으며, 슬라이더의 경우 같은 팀 주전 포수인 시마 모토히로가 손을 대기 힘든 수준의 공이라고 극찬할 정도. 거기에 디셉션이 가미된 투구폼과 더불어 공의 회전이 많다보니 탈삼진을 쓸어담는다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는 수준.[4]
단점은 '''제구력이 극도로 불안하다는 것'''. 9이닝당 볼넷 수가 데뷔 해인 2014년에 '''5.2개''', 2015년에 3.48개로 낮아지다가, 2016년에는 '''5.78개'''로 올라갈 정도로 제구력이 극악에 가까운 편이다. 사실 2015년의 활약도 원래 에이스 포텐의 선발 유망주로 보고 지명했는데 워낙 막장 제구를 보여주자 오쿠보 감독이 선발투수보다는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것이 개판인 제구를 그나마 안정시킬 방법으로 봤던거라 폭발적인 구위로 제구불안을 최소화 시킨 것에 가까울 뿐, 근본적인 제구력 문제는 해결했다고 보기 어렵다.[5] 향후 커리어를 이어나가려면 제구력의 개선이 필수이다.

4. 이모저모


  • 1995년생임에도 불구하고 M자 탈모가 진행 중이다. 모자를 벗는 순간 확연히 드러날 정도.
  • 2018년 시즌 중인 8월에 배우 이시바시 안나와 열애설이 보도됐고, 곧바로 양측에서 열애를 인정했으며, 2018년 12월에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6] 2020년에 딸이 태어났다.
  • 에르네스토 메히아에게 극도로 약하다. 2019년에 메히아가 친 6홈런 중 3개가 마츠이 상대였고, 이중 2개가 9회에 얻어맞고 블론세이브를 하게 된 홈런이었다.
[1] 1위는 54세이브를 기록한 소프트뱅크의 데니스 사파테. (일본 시절 오승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지만 리그가 달라서 만날 일은 거의 없었다.)[2] 7월 1일 기준 9이닝당 볼넷이 무려 '''6.17개'''이다.[3] 2019년 5월 12일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기존의 최고구속을 경신했다.#[4] 9이닝당 탈삼진 수가 2014년 9.78개, 2015년 12.82개, 다소 부진했던 2016년에도 10.83개를 기록하면서 탈삼진 능력만큼은 NPB 최고 수준이다.[5] 물론, 이 건 구시대적인 야구 방식이라는 게 함정. 한국프로야구에선 염경엽조상우를 이런 식으로 돌렸다가 혹사도 시키더니 기어이 팔꿈치를 아작냈다. 다만 마쓰이는 조상우와는 달리 처음에는 선발투수로 기용되었지만, 이후 그대로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은 케이스라 완전히 들어맞는 케이스는 아니다.[6] 골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팬이고, 시구까지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