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존슨

 



[image]
'''이름'''
마이클 존슨(Michael Johnson)
'''국적'''
미국[image]
'''출생'''
1967년 9월 13일, 텍사스 주 댈러스
'''신체'''
185cm, 79kg
'''종목'''
육상
'''주종목'''
스프린트


1. 소개


미국육상선수이다. 하체가 비교적 짧은 신체적 특징을 보완하고자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다리를 빠르게 움직이는 특유의 주법[1]으로 1990년대를 주름잡은 남자 단거리 육상계의 스프린터였다.

2. 선수 경력



2.1. 1991년


1991 세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200m를 우승(20.01)하며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2. 1992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한껏 기대를 모았으나, 배탈이 나 컨디션 난조를 보인 끝에 주종목이었던 200m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으나, 당대 최강의 미국 4x400m 계주팀 일원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체면을 살렸다.

2.3. 1993년


1993 세계선수권에서는 400m로 종목을 옮겨 금메달을 따냈다.

2.4. 1995년


1995 세계선수권에서 200m, 400m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200m 19.79, 400m 43.39)을 기록하며 우승을 따내어 세계 단거리 육상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5. 1996년


미국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서는 20여년 깨지지 않았던 200m 세계 기록을 경신한 19.66의 기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되었다.

2.5.1.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올림픽 사상 첫 육상 200m, 400m 동시 석권의 기대를 모으며 출전한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마이클 존슨은 가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1990년 단거리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서게 되었다. 먼저 출전한 400m 레이스에서 2위를 멀찌감치 떨어뜨리고 43.49[2]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손쉬운 우승을 따냈던 마이클 존슨은 이어 출전한 200m에서 종전 세계 기록을 무려 0.3이상 단축한 19.32의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200m 결승은 두고두고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육상 역사의 명경기로 기록될 레이스로, 충격적인 기록도 기록이거니와 마지막 100m를 9.20에 주파해버렸던 마이클 존슨에 어마어마한 스퍼트로 기억될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단거리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위를 기록했던 나미비아의 프랭키 프레데릭스를 거의 10미터 격차로 따돌렸다는 점은 그저 충격적일 뿐. 이 경기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사인 볼트의 100m, 200m 경기 이전, 가장 육상 팬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던 육상 단거리 경기로 간주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가히 압도적인 레이스였다.[3]

2.6. 1997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의 압승으로 일약 단거리 육상 영웅으로 떠올랐던 마이클 존슨은 1997년 캐나다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역시 1년 전 올림픽 100m에서 9.84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도노번 베일리와 150m 승부를 벌여 진정한 단거리의 승리자를 가리는 이벤트성 경기를 열었으나, 존슨이 레이스 도중 부상을 호소하며 경기를 기권하여 싱겁게 베일리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존슨은 꾀병으로 의심받으며 육상 영웅이라는 타이틀에 살짝 먹칠을 하게 되는데, 이후 말년 커리어에서는 200m를 포기하고, 중거리인 400m에 집중하게 된다. 1997 세계선수권 400m에서 대회 3연패를 기록했으나, 44.12라는 다소 아쉬운 기록으로 이제 존슨의 시대가 저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시달렸다.

2.7. 1999년


1999 세계선수권 400m에서 43.18의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우며 11년 만에 400m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 기록은 그가 세웠던 200m 세계 기록(19.32)보다 더욱 깨지기 어려운 역사적인 기록으로 수년간 인식되었으며, 실제로 그 누구도 이 기록의 근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4]

2.8. 2000년


마지막 올림픽으로 여겨졌던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400m에만 출전하여 이변없이 금메달을 수확해내는데, 이는 역대 올림픽 육상 5000m 이하 종목에서 우승한 최고령 금메달 리스트(만 33세 12일)로 기록되었다. 오래간만에 4x400m 계주에도 출전하여 최종 주자로 나서 미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끄는데, 훗날 계주팀의 일원이 도핑을 한 것으로 밝혀져 이 금메달은 박탈되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시드니 올림픽을 끝으로 존슨은 찬란했던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된다.

3. 수상 기록


올림픽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
4×400m 계주
금메달
1996 애틀랜타
200m
금메달
1996 애틀랜타
400m
금메달
2000 시드니
400m
세계선수권
금메달
1991 도쿄
200m
금메달
1993 슈투트가르트
4×400m 계주
금메달
1993 슈투트가르트
400m
금메달
1995 예테보리
4×400m 계주
금메달
1995 예테보리
200m
금메달
1995 예테보리
400m
금메달
1997 아테네
400m
금메달
1999 세비야
400m
[1] 업라이트 주법이라고 한다.[2] 예선에서 43.50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웠는데, 결승에서 또 경신한 것. 결승 경기를 보면 400m 경기라지만 2위와 엄청난 격차의 쾌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 참고로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것 같았던 19.32의 기록은 우사인 볼트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19.30이라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기록을 남기며 경신되었다. 마이클 존슨은 BBC 중계팀의 일원으로 현지에서 결승을 지켜보았는데, 결승 직전만 해도 볼트가 200m에서 우승은 쉽게 하더라도 이 기록을 깨진 못할 거라고 했지만, 막상 깨지고 나서는 멘붕이었다. 그리고 바로 1년뒤 볼트가 2009 세계선수권에서 19.19라는 기록으로 다시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을 충공깽에 빠뜨렸다.[4] 이 기록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웨이드 반 니커크가 43.03초로 드디어 경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