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개럿
1. 소개
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2017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통해 입단한 수비수로, 포지션은 디펜시브 엔드. 브라운스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중 하나인 라인배커 클레이 매튜스 2세 이후 최고의 수비수가 될 자질을 루키시즌부터 보내고 있다.
2019시즌 10라운드에 대형 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21-7로 여유있게 승리가 점쳐지는 4쿼터 말미에, 스틸러스의 쿼터백인 메이슨 루돌프에게 과도한 바디체크를 시전, 흥분한 루돌프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그의 헬멧을 벗겨내고 그걸 그대로 루돌프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미식축구의 헬멧은 선수 보호의 목적으로 매우 단단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약한 부위에 잘못 맞으면 두개골도 충분히 부서질 수 있는 위험한 흉기다. 경기를 중계하던 조 벅 캐스터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나와선 안 될 장면이라는 멘트를 쳤으며 당사자인 개럿은 NFL 탑뉴스의 모든 지분을 차지하며 전국구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사태의 심각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사과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며, 절대 다수의 팬들은 그를 영구제명시키고 사법처리할 것을 사무국에 요구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헬멧을 흉기로 사용한 파울은 리그 역사상 전례가 없었기 때문.[1] 결국 NFL 사무국은 개럿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2]
결국 시즌 끝까지 나오지 못했으며 슈퍼볼 종료인 2020년 2월 12일 출장 정지 처분이 풀려[3] 2020-21시즌에는 정상적으로 개막전을 준비한다.
2020시즌에도 DPOY를 받을 기세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코로나에 감염되어 경기를 결장하는 바람에 이번에도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되었다.
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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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양덕후다. 반려견의 이름이 Gohan, 즉 오반이다.
[1] NFL은 뇌진탕 등, 머리 관련 부상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고의성이 없는 HELMET TO HELMET 반칙에도 반칙을 범한 선수에게 벌금을 무겁게 물릴 정도로 엄격히 대처한다. 그런데 이번 사태는 상대 선수의 헬멧을 벗겨 그대로 머리를 내려치는 정신나간 행동이었으므로 추후 추가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2] 같이 싸움에 개입해 개럿의 헬멧을 찬 스틸러스의 센터 마우키스 파운시(Maurkice Pouncey)도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3] 6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너무 약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시즌이 16경기인 NFL 특성상 한두경기만 못 나와도 시즌 성적에 바로 직결이기 때문에 핵심 수비수가 6경기나 빠졌다는 것은 시즌 자체에 매우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