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1. 텍사스주 알링턴
텍사스주 북부 트리니티강과 빌리지크리크를 끼고 있다. 이 도시는 댈러스시와 포트워스시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전자 부품·항공기·반도체 등이 생산된다. 관광업 또한 알링턴시 경제의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고대 재봉기 전문박물관,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와 텍사스대학교 캠퍼스가 이곳에 있다. 식스 플래그 오버 텍사스 및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도 이곳에 위치.
1875년에 도시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버지니아주에 있는 알링턴시의 이름을 빌어 이름이 지어졌다. 1876년에 철도가 개통되면서 조면 및 농작물 재배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1884년에 시당국에 인가되었다. 1954년제너럴 모터스 자동차 제조회사의 조립공장이 들어서면서 대규모 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자동차와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의 영향으로 1950~199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인구증가를 이룬 지역의 하나가 되었다.
2. 버지니아주 알링턴
버지니아 주 북부에 있고 워싱턴 D.C.의 포토맥 강 건너편 교외 지대에 있는 지역으로, 거주 인구는 171,000명이다. 정식 명칭은 여타 유명 지역과 다르게 알링턴 군(Arlington County)이지만 그냥 알링턴이라고만 해도 다 알아듣는다. 1919년 알렉산드리아 시(City of Alexandria)가 독립하여 떨어져 나가기 전까지는 알렉산드리아 군(Alexandria County)으로 불렸는데, 이는 1790년 컬럼비아구를 신설하면서 특별구의 서남부를 이루는 이 지역을 그리 칭했기 때문이다. 이후 1846년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 버지니아 주로 환원되기 전까지는 미국의 수도인 컬럼비아구 산하였던 곳이기에, 이곳이 환원되지 않았다면 미국의 수도는 재분할 전의 동북부를 이루던 워싱턴 군(Washington County)을 승계했음을 강조한 표기인 '''워싱턴 D.C.(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가 아닌 여타 주들과 같이 단순히 컬럼비아구(District of Columbia)에서 이름만을 따온 '''컬럼비아(Columbia)'''로 불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 D.C.라는 동네가 원체 좁고 이 동네 바로 옆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 과거 컬럼비아구의 일부분이었던 역사적 특성과 맞물려 정부기관이 상당히 많다. '''미국 국방부 중앙청사''', 국방고등연구계획국, 마약단속국, 교통안전청, 연방보안관 본부, 무역개발공사 등 정말 많다.
그밖에 각종 비정부 기관들도 많이 있는데 예를 들어 미국재대만협회[1], 미국소비자기술협회[2],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PBS, 워싱턴 내셔널 공항 등이 있다.
관광지로는 알링턴 국립묘지가 유명하다. 관광지라고 하기엔 다소 거리가 있지만 펜타곤 역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