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가/등장인물/기타
1. 2소대를 제외한 4중대원
- 박상민 : 심승보의 동기로 3소대 소속. 대전광역시 출신. 훈련소 때부터 계속 알고 지냈던 동기로, 첫 신병 위로 휴가를 나왔을 때 승보와 같이 국밥집에 가서 국밥에다가 소주를 마시는데, 나중에 국밥을 사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이후 승보와 지운이와 같이 담배를 피기도 하고 PX도 자주 가는 등 매우 친한 동기. 번외편 등에서 전역 이후에도 가끔씩 만난다고 한다.
- 김우진 : 심승보의 동기. 1소대 소속. 축구를 매우 잘 한다.
- 박철민 : 심승보의 동기. 1소대 소속. 축구를 매우 잘 한다.
- 박중훈 : 심승보의 후임이자 지성용의 동기. 3소대 소속. 얼굴이 실베스터 스탤론을 닮았다고 한다.
- 박연우 : 심승보의 후임이자 지성용의 동기. 3소대 소속. 몸이 허약하여 전입을 오자마자 후송되어 입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복귀 후에 훈련에서 자꾸 쳐지면서 선임들에게 갈굼을 받는 등 미운털이 박힌 상태였다. 본인도 계속 주눅이 들어 있어서 동기인 지성용과 박중훈이 항상 달래주곤 했었다. 하지만 워낙 군 생활이 힘들었는지 신병 위로 휴가 때 결국 복귀를 하지 않아 대대 전체가 난리가 났었다.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영창을 가고 난 뒤 다른 부대로 전출된 듯하다.
2. 간부
2.1. 대대장 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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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보와 송영기 상병이 염기준 상병의 김기만 구타 사건 때문에 상담하러 만나게 된 인물. 보통 대대장은 중령인데 특이하게 대령이다.[2] 염기준이 영창에 갈 뻔 했을 때 송영기와 승보가 읍소하기 위해 직접 대대장실로 찾아가면서 등장한다. 송영기가 상황실 거치지 않고 다짜고짜 대대장실 문을 [3] 두드린 다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두 사람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찍어눌러 버리고 "기준이가 징계를 당해서 당장은 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이 챙겨주는 기준이가 이긴 것이며, 사람들을 잃은 김기만은 도망친 거다."라는 자기 생각을 밝힌 다음 돌려보낸다. 이때 두 사람에게 해준 이야기는 권위적이면서도 연장자로서 연륜이 한껏 묻어나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임성환 중대장을 마음에 들어하여 자신의 처제와 만남을 주선하여 결혼까지 이어져 가족 관계로 이어지게 되었다.
2.2. 前 중대장 대위 임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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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대 중대장으로 말년 대위이다. 그래서 서열이 대대장 다음으로 높아서 별명이 4대대장.
왜 4대대장이냐면 워낙 다른 중대장들과 짬밥 경력 차이가 있어서 그렇다. 33화에 보면 '중대장님은 쓸데없이 병사들 군기 잡는걸 싫어하셔서 독단적으로 중대를 운영 통솔 하실때가 많았다.' 라고 서술한 것을 보아 대대방침을 뛰어넘어 본인 운영방침으로 중대를 돌린다는 걸 알 수있다. 그래서 4중대장이 아닌 '''4대대장'''. 적당하게 융통성이 있는 장교. 물론 이 분이 전역을 앞뒀으니 가능하다. 진급을 노리는 장교들은 보수적이며 성격이 더러워질 수 밖에 없다.
명대사는 33화에서 훈련에 복귀한 중대원들에게 TV를 못 보게 하는 지휘통제실 당직사령 (중위) 에게 '''"마… 지통실! 누구야?! 왜 TV 못 보게 해?! 나 4중대장인데 어느 짬삐리냐?"'''라고 엄포를 놓았고, 거기에 쫄아버린 당직사령은 결국 TV 시청을 허용한다(...).
거기다가 지덕체 3요소를 모두 갖춘 완벽한 장교로 거듭났다. 67화에서 대대에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서 부대 분위기가 흉흉할 때 휴가와 외박 등이 다 짤린 병사들을 위로하는 한편 선후임병들에게 조금만 더 이해해 보자며 격려를 주기도 했다.
107화에서 전역하였다. 나중에 대대장의 처제와 결혼하여 손아래동서가 되었다.[4]
2.3. 신임 중대장 대위 고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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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환 대위의 전역으로 새로 부임한 4중대 중대장. 임성환 중대장이 유연하게 풀어주었다면 이 사람은 반대로 모든걸 FM으로 하라고 강조하는 앞뒤 꽉막힌 장교이다. 작명이 이 지경으로 된 걸 보면 작가의 인상에는 최악의 간부로 보인 듯하다. 병사들에게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에도 제식 동작을 요구하는 등 어이가 없는 FM을 요구하고 있으며 군장가지고 갈궈먹으려다 중대장이 알고 있는 게 잘못되었다고 보급관에게 귓속말을 들어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아몰랑을 시전하는 등, 무능한 주제에 쓰잘데기 없는 권위 의식을 가졌다. 아주 전형적이고 악질적인 '''우리의 주적은 간부''' 포지션.
아니나 다를까 108화에서 승보에게 행보관과 작업 관련 대화를 문제삼아 갈궜는데 '''간부가 말하는데 감히 병사가 웃으면서 농담 따먹기 식으로 대답한 것'''으로였다. 이 소리를 들은 행보관이 말렸으나, 오히려 행보관에게 훈계를 하였고, 승보에게는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하였다.[5]
등장한지 단 2화만에 하는 행동이 임성환 중대장과 완전히 비교되는 모습을 보인다. 임성환 중대장은 말년이라고는 해도 풀어줄 것을 풀어주었고, 중대원들을 동생처럼 생각하였지만, 이 사람은 영관급 진급이 목표인지 일상에서조차도 모든 것을 FM으로 병사들을 통제하려 하고, 병사 위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 4중대 행정보급관 상사 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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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대 행정보급관으로[6] 승보에게 많은 일을 안겨준 근원(...) 다만, 본인이 일을 시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군 생활에서는 편의를 많이 봐 주는 편이다. 그리고 '''여러 군대 만화 중에서 몇 안 되는 대인배.''' 본인의 아내도 역시 대인배인데 당장 매 훈련이 끝날 때마다 100명이 넘는 중대원들을 위해서 김밥을 손수 싸 준 것을 보면 보통 대인배가 아니다. 그야말로 보살이 따로 없다.
또 정 하사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승보와 싸움이 났을 때, 승보의 편을 들어 정 하사의 뺨을 때려 그를 정신 차리게 만들었으며, 신임 중대장이 승보를 갈궜을 때도 두둔해주었다. 여러모로 승보를 아끼고 좋아하는 듯. 중대의 도색 작업은 미술 전공인 작가에게 전부 시키기 때문이다.
FM을 중요시 하지만 고참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거나 중요한 일에 대해서 한정이며, 그외에는 융통성 있게 하므로 병사들에게 불만은 없었다. 훗날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FM만을 요구하는 무개념 장교인 고문관 대위가 중대장으로 부임하자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 명확히 차이가 난다.
2.5. 故 1중대 행정보급관 상사 이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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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대 행정보급관으로 주인공 승보의 중대의 박호진 행정보급관과 맞먹을 정도로 착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1중대에서는 거의 대인배로 불리는 행보관. 그러나 67화에서 고깃집에서 박호진 행보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관심병사들과 물놀이를 가다가[7] 강물 밑으로 빠진 공을 주우려다 쥐가 나서 물에 빠져 사망했다. 이후 부대 내에도 이 행보관을 위해서 위령비가 세워졌다. 이 분의 사망 이후에 병사들의 관심병사의 토론이 시작되었고, 분위기가 매우 심각했다.
더 웃긴 건 이때 이기호 행보관이 데리고 갔던 관심병사 이병 3인방은 아무도 구하러 갈 생각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 충분히 살 수도 있었던 이기호 행보관을 죽게 만들었고 1중대 최고참 병사들이 모여서 "아니, 한 명이라도 들어갔거나 그게 안되면 셋이서 손을 이어잡고 들어갔으면 행보관 님을 충분히 구할 수 있지 않았어?"/"뻔하지, 뭘... 그 XX들 평소에 얼타던 대로 어어? 어쩌지? 어어? 어쩌지? 하다가 그 사단이 난 거지." 등의 대화로 관심병사 3명을 마구 씹어대며 격분했다. 승보가 있었던 중대는 아니었기에 그 관심병사 3명이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역 그 순간까지 고참들에게 멸시 당하고 후임들에게 개무시 당하며 상급자를 죽게 한 병신으로 낙인 찍혔을 듯하다.
2.6. 하사 정XX[8]
부사관으로 성은 밝혀졌지만 이름은 모른다. 주인공 승보와는 처음에 잘 지내고 싶어서 일부러 승보의 분대원들(고지운, 김구열, 구경호)을 괴롭혀가면서까지 민폐를 끼쳤다.[9] 그런데 이게 점차 비뚤어진 방향으로 흘러갔고, 결국 승보와 소대원들에게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은따 취급을 당하게 된다.
결국 이게 쌓이고 쌓여 화가 제대로 났는지 지형 정찰 도중에 승보에게 자기 짐을 모조리 떠맡기게 하는 것마저 모자라, 자신의 상관이자 소대장인 모 소위[10] 앞에서 감히 승보를 마구 괴롭히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것마저 모자라 부대로 복귀한 뒤 당직 근무를 나가려는 승보를 붙잡아 크게 싸워 난장판이 되는데, 박호진 행보관이 등장하여 따귀를 때리며 행정반으로 끌고 가 자신을 호되게 혼낸다.[11]
다행히 본인은 정신을 차렸고 승보와 훈훈하게 화해하며, 이후 부대원들과도 잘 지내게 된다. 사실 본인이 이렇게 막 나가는 행동을 했던 이유는 장래의 진로가 매우 걱정되고 불안했었다고 한다.
좋게 끝났기에 별 문제는 안 되겠지만, 여기에서 민간 부사관이란 국군의 모병 시스템이 드러난다. 확대해서 보자면 학군단이나 학사장교와 병사의 갈등까지 갈 수도 있다. 병사 시절을 거친 일반 하사나 사관학교에서 엄선된 장교에서 민폐를 끼지는 간부는 잘 안 나온다. 적어도 민간 부사관이나 학군단, 학사장교보단 확률이 낮다. 병사 생활도 안 해봤고, 자대도 생소하다 보니, 계급은 높은데도 일 처리가 미숙해지며, 그만큼 갈등을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갈등은 바로 군 사기 저하와 상관 살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요소이다. 그래서 이런 시스템을 없애면 안 되냐고 하겠지만, 6.25 전쟁 때도 숫자가 모자라서 빠르게 충원하는 것에 중점을 뒀었고,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날 지 모르며, 전쟁이 나서 장교나 부사관 숫자가 모자르면 빠른 충원이 중요하므로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는 이 웹툰에서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정 하사는 민간 부사관으로 추정 된다.
3. 그 외 4중대 간부
- 소대장 중사(진) 김우영
- 부소대장 하사 정승우
- ???
4. 기타 등장인물
4.1. 심승보의 훈련소 담당 조교
작가인 심승보가 이름도 기억을 못하게 되었지만 엄격하면서도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한 개념있는 군인. 훈련 때 반찬이 부실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주며 그것때문에 부식을 빼돌리는 취사병들과 싸우기도 했다고 하며, 심승보에게 그림 그리게 해서 조교의 휴가증 따는데 이용해 먹은 조교 왕고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쓰레기 자식이라고 씹을 정도로 분개하기도 했다.
4.2. 장은영
'''군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진상 뺑기 훈련병'''
1차 훈련소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주특기 교육을 받을 때 승보와 같은 소대에 있었는데 온갖 미친 짓을 하면서 완전히 실성을 하며 야삽으로 유리창을 부수는 등 기행을 멈추지 않았다. 몸을 마구 떨어대며 정신이 나간 상태였고 승보는 분대장이라는 이유로 장은영을 사단 의무대로 데리고 가는 임무를 떠맡았다. 그 쪽 정신과 군의관 대위가 유심히 진료를 하면서 골치 아파한 뒤 과로에 피곤한 상태니 잘 쉬게 하라고 돌려보냈더니 계속 정신이 나간 짓을 일삼고 사단 의무대 정신과에 몇번 이고 들락거린 모양.
그 다음에 갔을 때 정신과 군의관이 승보에게 초코파이 한 세트를 주며 나가 있게 하고 장은영과 상담을 한 뒤 다시 돌려보내지고 승보는 장은영을 부축하다가 엎어놓고는 '''"X발, 다 들었어! 너 정상이래매! 아무 이상 없대매!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 너 하나 때문에 몆 사람이 피해 보는지 알아!?"'''하면서 소리치자 더욱 괴성을 질러댔다.
그 다음 날 승보가 불침번을 서는데 뭔가를 발견했고 장은영은 또 미친 짓을 하려고 야삽을 꺼내들다 들키자 지금까지 정신 나간 얼굴이 아니라 뺑끼치다 걸려서 띠꺼운 표정으로 '쳇!' 하는 표정을 선보였다. 즉, 이게 다 정신병이 아니라 뺑끼질이었다는것. 결국 장은영은 상급 병원에 갔다가 다 들통나고 처음부터 훈련소 생활을 다시했다고 한다. 이때의 행보를 볼 때 자대에서도 겉돌고 고참들과 후임들에게 온갖 개무시를 당하며 군생활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작가인 심승보의 말로는 정신과 군의관이 빡쳐서 정말 장은영을 패 죽일라고 했다고 한다. '''"이리 와, 내가 널 때려 죽이고 불명예 제대 해버릴라!"'''라고 했다나? 적어도 의사 면허 갖고 있을 정도면 엘리트이며 이런 사람들을 속이는 건 불가능하며 하필 골라도 정신병을 골랐다는 점에서 얼마나 장은영이 멍청이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 착한 승보를 군생활 동안 빡치게 한 몆 안되는 인물.[12] 여담으로 이 이름은 작중 가명이며 만화상에서의 표현은 최대한 순화시킨거라고 한다(...).
4.3. 이병 김정기
자대 배치 전 대기한 연대 보충대에 있던 이등병. 심승보와 입대 일자가 같은 동기였다. 분명 전입한지 얼마 안되었을 신병이었음에도 동기에게 인사했다는 이유만으로 구타당하는 등 별 트집을 다 잡혀 선임에게 가혹행위를 당하는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며 승보가 말려보려 해봤지만 그래봤자 이 새끼만 힘들어진다는 대답만을 들을 뿐이었다. 이후 승보가 자대로 가게 되자 "너희들은 꼭 좋은데로 가라"라는 말을 남겼다.
4.4. 빈휘
실제 인물이며 여성. 심승보와는 고등학교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며 작품의 글을 담당했다. 작품 중후반기부터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했다고 하고 그 후부터 작업에서 빠졌다. 작중 후기에서 늘 개그신으로 나오는거긴 하지만 모나미로 심승보를 매번 공격하고 헐크가 되기도 하는데 만화적 웃긴 표현이었긴 하지만 실제로도 기가 꽤나 센 성격은 맞는 듯 하다. 그 덩치 좋은 심승보가 고교때부터 잡혀살았다는 것!
최근에는 심승보와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 (가입 필요) 팬카페 매니저에게 보낸 메일에 자신도 심승보에게 연락을 취해 보겠으며 연락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4.5. 푸(홍진혁)
심승보의 사회친구. 곰돌이 푸의 푸를 모티브로 표현되었다. 심승보와 동반입대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서로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냥 동반 클릭을 하게 되었고 결국 자대는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 승보와는 달리 푸는 60mm로 갔다. 작중에서 맨날 밑엘 안입고 다닌다.(...)
[1] 앞서 서술한 부소대장인 정승우 하사가 아니다.[2] 아마 조기진급을 했거나 대령인데도 연대장 자리가 없어서 대대장 직위를 맡고 있는 듯.[3] 실제 작중에 나온 묘사다(...) 그리고 옆에 있던 계원이 창백해진 얼굴로 '''아저씨들... 미쳤어요?''' 하는 게 백미.[4] 대대장에게 하도 핏대를 세워가지고 대대장이 참다못해 잘랐다는 괴담이 돌았는데 실제로 대대장이 임성환을 좋아했다고 한다.[5] 물론 박호진 행보관은 이 광경을 보고 '''"넌 내가 본다. 어디 내 군생활의 반에 반도 안 해본 놈이 가르치려 들어!?"'''라면서 깐다.[6] 작중에선 그냥 보급관이라 부른다. 실제로도 자대에선 행정보급관을 그냥 행정관, 아니면 보급관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풀네임으로 부르는건 번거롭고, 행보관이라 부르는건 낮춰부르는 것 취급받기 때문에 병들에겐 금기시되어 있다.[7] 실제로 관심병사나 적응을 잘 못하는 병사, 혹은 전입온지 얼마 안되는 병사는 가끔 행보관 등과 바깥공기를 쐬는 행운을 누릴수도 있다.[8] 앞서 서술한 부소대장인 정승우 하사가 아니다.[9] 일과 중 뜬금없이 분대원 한 명에게 접근해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붙잡아놓는 일을 반복했다. 본인은 분대원들을 힘든 일과에서 해방시켜준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나 실싱은 엄연히 자기 보직과 쌓인 일이 있는 분대원들 입장에선 후에 일을 하지 못해 선임이나 다른 간부에게 털릴 빌미를 제공하는 민폐나 다름없는 짓이다. 정 일과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싶었다면 PX를 쏘거나, 자기 권한으로 일과를 덜어주거나 하는게 좋았을 것이다.[10] 물론 계급상으로는 소위가 하사보다 높다. 하지만 나이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장교와 부사관이란 관계에 입각하여 서로 상호 존대를 하는 편. 때문에 이 소위도 정 하사가 승보를 마구 괴롭혔을 때 강력하게 제재를 하지 못했었다. 고참 부사관도 아니고 일개 하사 아니냐 할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서로 몸을 사린다.[11] 이때 박호진 행보관은 '''"너만 힘든 게 아니야, 이놈아!!! 다같이 힘든 거라고!!!"'''라는 말을 하면서 혼냈다. 이후 정 하사의 말에 따르면 행정반에서 욕만 먹은게 아니라 실컷 맞았다고...[12] 연재분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이자 작가인 심승보는 상당히 사람 좋은 성격이다. 뷰티풀 군바리에 대입하자면 송미남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