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 알레마니
1. 개요
스페인의 축구경영인. 젊어서부터 클럽 보드진을 두루 거쳐서 선수를 고르는 안목과 경영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2. 커리어
2.1. RCD 마요르카
스페인 발레아레스 자치주 마요르카섬 최서단 안두라츠에서 태어나 팔마데마요르카에서 자란 그는 불과 27세에 RCD 마요르카의 부단장으로 취임해 단장을 거쳤다. 2000년 플로렌티노 페레스회장은 그에게 레알 마드리드 단장직을 제안했지만 알레마니는 거절하였다. 이에 RCD 마요르카 구단주와 이사회가 고마워하며 그를 클럽 회장으로 추대했다.
회장 1기에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사무엘 에투 등 좋은 선수들을 찾아 데려오는 일이었다. 이에 힘입어 2003년 마요르카는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2004년 에투가 바르샤로 이적하자 04-05 시즌 공격진이 망가져버렸고 마요르카는 1990년대에 마요르카 감독을 지낸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불러들여 프리메라 리가 잔류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그러나 회장인 알레마니는 시즌 직후 전반적인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였다.
이후에는 2009년 마요르카 구단의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다시 회장직에 취임하여 비상경영을 펼쳤으나 결국 소유주의 지분 매각밖에는 답이 없었고 구단주가 바뀌게 된다.
2.2. 발렌시아 CF
그분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발렌시아 CF의 체질개선을 위해 2017년 3월 단장으로 부임하였다. 5월에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부임했고 알레마니는 이번에도 수완을 발휘해 조프레 콩도그비아 , 네투 무라라 , 곤살루 게드스등 가능성있는 선수들을 저렴한 가격에 영입해 경기력을 높였다.
그러나 2019년 구단 수뇌부와의 불화설이 퍼지더니 9월 마르셀리노 감독이 경질되고 알레마니도 11월 상호합의에의한 계약해지로 팀을 떠나게 된다.
2.3. 2020년
2020년 10월 말 FC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사임하자 새로 열릴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조안 라포르타 전 바르샤 회장을 돕고 있다. 일 잘 하는 알레마니를 바르샤 단장으로 취임시키는 것이 공약 중에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