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슈크렐리
Martin Shkreli
[image]
자신이 소유했던 튜링 약품 회사에서 에이즈 환자들이 사용하는 약물인 다라프림의 특허를 취득한 후 가격을 50배가량 인상하는 폭리를 시전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다만 구매자가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한알당 $750에 달하는 약값을 실질적으로 지급할만한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한알당 $1씩 판매하겠다는 공표를 한 바 있으며, '''폭리를 시전한 실질적인 대상은 보험사 및 대형 병원이다.'''[1] 하지만 보험사가 지출 거부를 하는 경우, 병원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늘어난 비용이 너무 커서 자금 문제로 구매가 힘든 경우 등 문제들이 여전하다고 하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슈크렐리는 청문회까지 불려가게 되지만, 수정헌법 5조에 의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조롱섞인 답변만으로 일관하고 이후 트위터에서도 청문회에 참여한 의원들을 조롱하는 등 큰 이슈를 일으킨다.
사실 제약업계에선 이와 같은 폭리 행위가 이전에도 종종 있었다. 슈크렐리는 폭리에 대한 그의 행동에 대해 '애스턴 마틴을 자전거 가격에 파는 회사를 매입하여 토요타 가격을 매겨 파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슈크렐리가 거센 비난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에이즈 치료제에 폭리를 취했다는 이유가 큰데, 다라프림은 사실 그의 사업 전략에 의해 선별된 아이템일 뿐이었다. 다라프림은 1953년에 특허만료가 된 제품이었으며, 복제제품이 없었고, 상품성에 비해 FDA 승인까지의 막대한 투자비용에 비해 복제품을 만들만한 가치가 없는 제품이었다. 약값이란게 정부의 조정을 받을 이유없이, 제조사가 그 가격을 결정한 권리가 있기에, 투자의 논리만으로 따지자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전략이었으나 거기서 비롯되는 도덕적인 부담을 수용, 내지는 무시한 사업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제약업계가 통상적으로 R&D 투자에 매출의 15%를 하는데 비해 60~70%를 지출하며, 주요 연구 대상은 일반적으로 연구대상 순위에서 떨어지는 (돈이 안 되는) 희귀병과 관련된 것들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소비자의 부담은 현상유지하는 한에서 약값을 올려 연구개발 투자에 돈을 돌리겠다는 의도로 인상을 했으며, 희귀병과 감염병 연구개발에 투자를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의 일원이 감염병으로 사경을 해맨 경험이 있어서 그랬다고. 다만 소비자의 부담이 유의미하게 커지진 않아 각종 의료기관들이 약품을 확보하기 어려워진건 매한가지여서 정부의 질타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에이즈 환자들도 약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비용 자체는 별로 변화가 없다는게 정론이다.
미국 대선 경선과 맞물려 다라프림 사건이 터진 관계로 훨씬 더 큰 세간의 집중을 받은 경향이 있다. 힐러리는 약값 상한선을 $250로 정하자는 제안을 하고, 샌더스는 본인이 '탐욕의 아이콘(poster child of greed)'라고 비난했던 슈크렐리에게 2,700달러를 기부받았던 사실이 알려지자 위선이라는 비난 끝에 그 돈을 에이즈 치료센터에 포워딩했던 사건이 있었다.[2]
이후 여러 기행을 이어갔는데 우-탱 클랜의 한정반 더블 앨범 Once Upon a Time in Shaolin 앨범의 비밀 경매에서 승리하였고, 칸예 웨스트의 정규 7집 앨범 The Life of Pablo를 혼자만 들을 수 있게 하는 대가로 1500만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입금했다가 사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릴 웨인의 Tha Carter V 앨범까지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게다가 인터넷에서 직접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활발하게 활동까지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간혹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체스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 하는 내용이 많다고 한다. Odyssey Gaming이라는 프로게이밍 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약값 인상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범죄 혐의가 포착되었다. 헤지펀드 및 바이오기업을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금융사기죄로 일부 유죄가 인정되어 수감된 그는 5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려 자신의 트위터에 힐러리 클린턴의 머리카락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5000달러를 준다고 트윗했다가 보석집행이 정지되고 말았다. 그 이후 현지시간으로 2018년 3월 9일 부로 판결이 확정되어 징역 7년과 8000만원 가량의 벌금 및 80억 가량의 재산을 몰수당했다. 몰수당한 재산에는 위에서 입수했던 음반들도 포함된다고 한다. #
와치독 2에서 까메오 형식으로 등장한다. 사이드 미션 중 하나에서 나오는 갑부가 있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이다. 특히 가수처럼 위장해서 돈을 송금하게 하는데 실제는 마커스의 계략. 결국 사기당한 그의 돈 2000만 달러는 연구소에 기부된다.
[image]
미국의 사업가이자 전 헤지펀드 매니저, 그리고 '''범죄자'''.I am 80% sure Martin Shkreli isn't a human but is actually the sentient form of 4chan. He's trolling on a nationwide level.
내가 80% 정도 확신하는데 마틴 슈크렐리는 인간이 아니라 '''4chan의 현신이야'''. 전국적 스케일로 트롤링을 하는거라고.
자신이 소유했던 튜링 약품 회사에서 에이즈 환자들이 사용하는 약물인 다라프림의 특허를 취득한 후 가격을 50배가량 인상하는 폭리를 시전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다만 구매자가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한알당 $750에 달하는 약값을 실질적으로 지급할만한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한알당 $1씩 판매하겠다는 공표를 한 바 있으며, '''폭리를 시전한 실질적인 대상은 보험사 및 대형 병원이다.'''[1] 하지만 보험사가 지출 거부를 하는 경우, 병원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늘어난 비용이 너무 커서 자금 문제로 구매가 힘든 경우 등 문제들이 여전하다고 하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슈크렐리는 청문회까지 불려가게 되지만, 수정헌법 5조에 의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조롱섞인 답변만으로 일관하고 이후 트위터에서도 청문회에 참여한 의원들을 조롱하는 등 큰 이슈를 일으킨다.
사실 제약업계에선 이와 같은 폭리 행위가 이전에도 종종 있었다. 슈크렐리는 폭리에 대한 그의 행동에 대해 '애스턴 마틴을 자전거 가격에 파는 회사를 매입하여 토요타 가격을 매겨 파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슈크렐리가 거센 비난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에이즈 치료제에 폭리를 취했다는 이유가 큰데, 다라프림은 사실 그의 사업 전략에 의해 선별된 아이템일 뿐이었다. 다라프림은 1953년에 특허만료가 된 제품이었으며, 복제제품이 없었고, 상품성에 비해 FDA 승인까지의 막대한 투자비용에 비해 복제품을 만들만한 가치가 없는 제품이었다. 약값이란게 정부의 조정을 받을 이유없이, 제조사가 그 가격을 결정한 권리가 있기에, 투자의 논리만으로 따지자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전략이었으나 거기서 비롯되는 도덕적인 부담을 수용, 내지는 무시한 사업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제약업계가 통상적으로 R&D 투자에 매출의 15%를 하는데 비해 60~70%를 지출하며, 주요 연구 대상은 일반적으로 연구대상 순위에서 떨어지는 (돈이 안 되는) 희귀병과 관련된 것들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소비자의 부담은 현상유지하는 한에서 약값을 올려 연구개발 투자에 돈을 돌리겠다는 의도로 인상을 했으며, 희귀병과 감염병 연구개발에 투자를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의 일원이 감염병으로 사경을 해맨 경험이 있어서 그랬다고. 다만 소비자의 부담이 유의미하게 커지진 않아 각종 의료기관들이 약품을 확보하기 어려워진건 매한가지여서 정부의 질타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에이즈 환자들도 약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비용 자체는 별로 변화가 없다는게 정론이다.
미국 대선 경선과 맞물려 다라프림 사건이 터진 관계로 훨씬 더 큰 세간의 집중을 받은 경향이 있다. 힐러리는 약값 상한선을 $250로 정하자는 제안을 하고, 샌더스는 본인이 '탐욕의 아이콘(poster child of greed)'라고 비난했던 슈크렐리에게 2,700달러를 기부받았던 사실이 알려지자 위선이라는 비난 끝에 그 돈을 에이즈 치료센터에 포워딩했던 사건이 있었다.[2]
이후 여러 기행을 이어갔는데 우-탱 클랜의 한정반 더블 앨범 Once Upon a Time in Shaolin 앨범의 비밀 경매에서 승리하였고, 칸예 웨스트의 정규 7집 앨범 The Life of Pablo를 혼자만 들을 수 있게 하는 대가로 1500만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입금했다가 사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릴 웨인의 Tha Carter V 앨범까지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게다가 인터넷에서 직접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활발하게 활동까지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간혹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체스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 하는 내용이 많다고 한다. Odyssey Gaming이라는 프로게이밍 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약값 인상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범죄 혐의가 포착되었다. 헤지펀드 및 바이오기업을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금융사기죄로 일부 유죄가 인정되어 수감된 그는 5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려 자신의 트위터에 힐러리 클린턴의 머리카락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5000달러를 준다고 트윗했다가 보석집행이 정지되고 말았다. 그 이후 현지시간으로 2018년 3월 9일 부로 판결이 확정되어 징역 7년과 8000만원 가량의 벌금 및 80억 가량의 재산을 몰수당했다. 몰수당한 재산에는 위에서 입수했던 음반들도 포함된다고 한다. #
와치독 2에서 까메오 형식으로 등장한다. 사이드 미션 중 하나에서 나오는 갑부가 있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이다. 특히 가수처럼 위장해서 돈을 송금하게 하는데 실제는 마커스의 계략. 결국 사기당한 그의 돈 2000만 달러는 연구소에 기부된다.
[1] 다만 미국에서 "실질적으로"라는 단어를 쓰는 방식은 '''대단히 가혹'''해서, 보통 말 그대로 '''남은 돈을 박박 긁어서 낼 수 있으면 실질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본다.[2] 참고로 다라프림은 2017년 8월에도 여전히 750달러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워낙 소비량이 적다보니 다른 제약회사에서 복제약을 안만들어서 가능하다고 한다. 그 전에 양심이란걸 돈이랑 맞바꾼게 제일 큰 이유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