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 플라우스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인 자보에라의 필살기.
외부의 공격주문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서 그 모든 위력을 자신의 힘으로 만드는 마법으로 이른바 '집속주문'이다. 마법의 수가 많다면 극대주문을 능가하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자보에라가 쓸 수 있는 모든 공격주문에 적용시킬 수 있어 기라계, 이오계 집합도 가능하나 작중에서 선보인 건 메라조마의 조합 뿐.
자보에라가 초마생물 해들러와의 첫 싸움으로 힘을 잃은 타이와 그를 구하러 온 포프를 제거하기 위해 부하인 사탄 파피들로부터 '''무려 10발의 메라조마'''를 받아 날렸는데... 오리하르콘으로 된 해들러 친위기단의 일원인 이 그냥 막아내버렸다. 오리하르콘이 얼마나 굉장한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이 마법을 자보에라가 썼던 10발분의 메라조마 위력 그대로 드래곤 퀘스트 원작에 적용시켰다간 그 날로 드래곤 퀘스트 밸런스 최후의 날이 될 것이다. 오지폭염탄만 해도 메라조마 5배의 위력인 1000으로 환산할 경우 밸런스 붕괴인데, 2000이면 뭐... 이 마법을 두고 작중의 설명란에서는 '''자기 손 더럽히는 일 없이 남의 힘만 빌리는 자보에라다운 기술이라 표현'''했다. 원기옥이나 드퀘 원작에도 나온 미나데인 등, 주인공들이 '''동료들의 힘을 한데 모으는''' 기술들과 별 차이도 없는데(...)[1]

[1] 아마 마음가짐이나 의지의 차이라고 보는게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