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폭염탄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마법.
"오지폭염탄"이라고 쓰고 "핑거 플레어 봄즈"라고 읽는다. 가끔 번역이 혼란스러워질 때가 있는데, 둘이 같은 의미다.
프레이저드의 특기. 나중에 포프도 흉내내서 사용한다.
손가락 1개에 메라조마 1발씩 할당하여, 무려 5발의 메라조마를 한방에 날리는 금주법에 가까운 주문. 이걸 흉내낸 포프는 힘이 딸려서 한 번에 3발씩 밖에 못 쏘고 한 번만 써도 숨이 차서 다음 행동이 어려웠다. 마트리프의 말에 의하면 괴물이 아닌 인간의 몸으로 이 주문을 쓰면 수명을 갉아먹히게 되는 부작용이 있으며 타이를 먹어버린 초마생물 자무자의 얼굴 부위에 사용하였으며 3발 뿐이었긴 하지만 얼굴 주위의 공기를 계속해서 연소시켜 숨을 못 쉬게 함으로써 타이를 되찾을 기회를 만들게 된다. 후에 귀암성의 침공시에는 완성형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몸이 감당할수 없는 바람에 웬만하면 쓰지 않게 된다.
대단히 강력한 마법이지만 전신이 오리하르콘으로 된 메탈계의 전사 집단 해들러 친위기단이 적으로 등장해 쓸 의미가 없어졌다.덕분에 포프가 자신의 부족함을 느껴 메드로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지만… 비단 친위기단이 아니더라도 이후 여러 유형의 주문 반사가 등장하는 데다가 메라로 포프의 메라조마를 압도해버리는 버언이 등장하는 것과 인간의 몸으로는 수명 단축을 제외해도 한 번 사용만으로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는 리스크를 감안하면 최종전의 파워 인플레에 끼어들기에는 좀 부족한 기술이었다고 할 만하다.
참고로 이걸 드래곤 퀘스트 원작기준에서 생각하면, 악랄하기 짝이 없는 주문이 된다. 메라조마를 5연타 할 경우 데미지는 무려 1000이다. 어느 정도의 위력인지 비교를 해보자면 드래곤 퀘스트 5의 메아리의 모자가 겨우 메라조마 2연타 밖에 안되는데도 사기 취급 당하며, 드래곤 퀘스트7에 등장하여 사상 최악의 밸런스 파괴 특기 취급 받은 알테마 소드의 공격력은 500이다. 검의 춤을 사용해도 800은 넘기가 힘들다. 드래곤 퀘스트8에선 텐션모으면 아무나 내는 데미지지만, 타이의 대모험은 3,4 당시의 밸런스였으니 무지막지하게 강한 것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메라조마×5니까 180~200을 다섯발 날린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포프가 전 마력을 다 쏟고도 5발중 3발만 간신히 성공시켰다. 결론은 5발 다 쓰면 강한 것이 맞으나 포프가 쓴 것은 마단테 이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의 대모험 이외의 작품에서 등장한 적은 동인작품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비슷한 걸 볼 수는 있는데,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의 마리벨이 부메랑을 회수하는 타이밍에 메라를 시전하면 '''전방에 메라 5발을 동시에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