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타이의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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ヒム, Hym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대원 무삭제 개정판에선 '힘'으로 잘만 나오다가 뜬금없이 26권 즈음에서 '''히임'''이라고 나오기 시작한다. 일반 단어인 '힘'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번역인 듯? 철자상으로는 그냥 '힘'으로 읽어야 한다.
초마생물 해들러에 의해 오리하르콘 체스말을 베이스로 금주법을 통해 태어난 존재로 해들러 친위기단 중에서 폰에 해당된다.
금주법으로 탄생한 생명체는 창조주의 성격을 닮기 마련인데 함께 탄생한 5명 중에서도 해들러의 성격과 의지를 가장 비슷하게 이어받아 해들러가 각별히 총애한다.초반의 찌질한 악역이 아니라 초마생물로 환골탈태해 진정한 전사로 거듭난 해들러의 성격을 이어받은 탓에 프레이저드 수준은 아니고 비겁한 기습을 좋아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정면승부를 선호한다. 빡돌면 지휘자인 알비너스의 명령에도 저항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해들러 안에 미묘하게 남은 성격적인 단점까지 이어받았을지도? 해들러가 아방의 제자들과 제대로 승부하고 죽기를 원하자 그 사명을 위해 몸바칠 수 있다면 아무 것도 겁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리는 감성적인 면모도 보인다.
타이 일행과의 첫 접전에서는 타이,포프와 만났었지만 흉켈이 허공섬으로 어깨를 못 쓰게 만든 뒤로는 흉켈을 라이벌로 찍어두고 있다.이 태도는 후반까지 꿋꿋이 유지된다.
체스 말 중 가장 약한 말인 폰이 베이스지만 말에는 특성의 차이만 존재한다는 알비너스의 설명대로 실제 체스 기물과는 달리 다른 친위기단에 비해 전투력이 떨어지진 않는다.근거리에서의 맨손 격투가 주특기이며 왼손잡이인 듯. 전투마다 선봉에 서는 걸 보면, 과연 앞으로 나아가는 역할을 맡은 '폰' 답다. 다른 친위기단들처럼 주문의 능력을 타고났다. 직접 마법을 구사하지는 않지만 그 계열은 화염인 '메라.' 메라 에너지로 주먹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초열권(히트 너클)이 필살기인 듯하다.
첫 등장시 사람만한 체스말 형태로 나타난 뒤 판타지에는 걸맞지 않는 미래적인 히어로의 모습으로 변신했고 그 뒤 요마사단 중에서도 정예에 속하는 버를로크와 사탄 퍼피 부대를 순식간에 개관광시키고 자보에라도 떡실신시켰다.
이후 사바바를 습격했을 때 다른 친위대원들과 함께 인간측 연합군을 손쉽게 제압했으며, 북의 용사로 불리는 실력자 노바의 필살기 노던 그랑 블레이드마저 방어력을 머리에 집중해 상처없이 막아냄으로써 사실상 패배시킨다. 이어 타이 일행과 싸울 때는 문장의 힘을 쓰지 않는 타이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으나, 타이가 타이의 검에 얽매이지 않고 문장의 힘을 드러내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죽음의 대지에서 벌어진 싸움에선 중상을 입은 몸으로 무리해서 참전한 흉켈과 싸우지만, 검은 핵의 폭발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다.
후반에 해들러가 친위대를 이끌고 버언 팔레스에서 타이 일행과 마지막 결전을 치룰때 이 놈만 흉켈에게 너무나도 순식간에 관광을 타버리고 나가떨어지고 만다. 이 시점의 흉켈이 막 새로이 각성한 상태라고는 하지만 안습의 결정체.
친위대가 전멸하고 해들러가 죽은 뒤 힘도 같이 소멸했어야 정상이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힘만 살아서[1] 해들러의 은색 장발을 달고 돌아오는데, 흉켈은 힘에게 죽은 해들러와 친위기단의 영혼이 깃들었으며, 또한 프로모션(폰이 체스판 반대쪽에 도달하면 원하는 말로 바꾸는 체인지 룰)이 적용된 것이라고 판단했다.[2] 힘 역시 죽은 해들러와 동료들의 혼이 깃들었다고 믿고 있다. 타이가 쌍룡문을 각성시켰을 때 바란의 영혼과 의지가 왼손에 깃들었다고 믿은 것처럼 힘이 하나의 생명을 가진 존재가 된 것은 단순히 승급하여 파워가 오른 것 이상의 의미이다. 미스트 번 역시 힘이 해들러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힘이 가진 생명과 투기를 '해들러의 유산'이라고 표현했다.
아무튼 부활 이후로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존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몸 전체가 마치 메탈 슬라임처럼 '''금속이지만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3] 거기에 정정당당한 승부욕과 긍지를 품고 다시 태어난 여파인지 빛의 투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투기의 양만으로 따지면 타이를 제외한 용사 일행 누구보다도 빠방한 용량을 자랑할 정도. 덕분에 빛-어둠의 상성 + 엄청난 투기량으로 무려 미스트 번을 정면에서 구타해가며 승리를 거둘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마계의 정예 잡졸들 정도는 오라오라 러쉬로 순식간에 정리해 버리기도.
그러나 여전히 무른 건 변함이 없어서 흉켈의 내일의 3번 크로스 카운터를 맞고 몸이 깨져버리며, 이후 등장한 맥시멈의 부하들에게 공격받아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흉켈의 '''불태웠어 모조리 새하얗게'''와 라하르트의 난입에 의해서 살아남는다.
그리고 모든 걸 불태운 남자 대신에 자신이 싸워준다는 명목으로 팀에 합류한다. 단지 몬스터라는 이유로 치우에게 12번 부하로 지명당해 버렸으며, 그 후 티격태격거리다 치우를 "대장"이라 부르며 고분고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부터 개그 캐릭터로 전락(…). 뱀발로 치우에게 '힘 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4]
미스트 번도 맨 손으로 때려잡는다. 다만 이는 흉켈이 작중에서 언급했듯이 암흑투기를 다루는 미스트 번의 천적은 암흑투기를 빛의 투기로 상쇄가능한 존재인 힘이다. 그러나 여전히 잘 부서진다. 대신 다른 존재로 강화된 후, 전신을 회복마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미스트 번과의 결전에서도 미스트 번을 특유의 격투전으로 밀어붙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봉인 해체 이전의 미스트 번은 떡실신 시켜버린다. 허나 어쩔 수 없이 독단적으로 봉인을 해제한 미스트 번은 육체능력만 따지자면 최강 중의 최강이었기에 제아무리 힘이라고 해도 대책이 없었다.
최종결전에서는 자신의 본분을 살려 카라미티 월을 막아주는등 열심히 활약한다. 그러나 대마왕의 힘에는 당해낼 방법이 없었고 포프의 요청에 따라 천지마투의 자세에 뛰어들어 그대로 전투불능. 하지만 덕분에 포프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고, 포프가 사하르의 거울로 천지마투의 자세를 격파하자 시그마를 떠올리며 대견스레 웃는다.
마지막에 생체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만신창이가 된 흉켈 대신에 그랜드 크로스를 사용하여 아군 전원을 구한다. 죽는 듯한 연출이 나왔지만 그랜드 크로스에 사용한 양팔이 박살났을 뿐 살아남았다. 사실 이 녀석은 전신이 오리하르콘이며 어지간한 부상으로는 안 죽는 금속 생명체라는 특전이 있어서 안 죽은 거지, 이를테면 인간의 몸으로 오리하르콘이 부서질 정도의 반동을 받았다면 즉사 확정이었을 것이다.
엔딩에서는 다른 몬스터들과 함께 델무린 섬에서 지내게 되는 것 같다. 멀쩡해진 모습을 보면 타격은 회복마법으로 치료한듯.
신체구성은 오리하르콘으로 되어 있기에 일반적인 일반적인 물리공격은 통하지 않고 메드로아를 제외한 주문은 듣지도 않지만, 작중에서는 진짜로 오리하르콘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 심심하면 박살난다. 그렇지만 이는 상대방의 레벨이 너무 높은 탓이 크다. 타이나 흉켈, 전향한 뒤의 상대인 미스트 번이나 버언 모두 오리하르콘이라도 가볍게 박살낼 수 있는 이들이다. 게임적으로 표현하자면 방어력이 한계치인 500이지만, 상대들의 공격력은 그걸 넘어간 상황. 6과 7에서 겪을수 있다.
맨몸이므로 격투전을 특기로 하며, 주 기술은 히트 너클&오오라 너클.
특히 극중에서 주로 흉켈에게 당하는 일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오리하르콘이기 때문에 마법 면역. 투기검 정도를 제외하면 데미지를 거의 받지 않는다. 격투능력이 뛰어나며 주먹 한 방 한 방이 오리하르콘으로 두들겨패는 수준이니 어지간한 놈은 한 방에 떡실신. 자보에라를 두들겨 패서 때려잡았다. 다만 이후 아군이 강해지면서 조금 처지는 느낌이 들더니, 하필이면 상대가 당시 새로이 파워업한 흉켈이라 그대로 관광.
본래 오리하르콘 몸에다가 생명체 특유의 투기가 깃들게 되어서, '''그냥 오리하르콘을 아득히 초월하는 내구도를 얻게 되었다.''' 빛의 투기가 충만한 흉켈이 미스트 번의 뷰트 디스트링거를 그냥 몸으로 튕겨내 버린 묘기를 오리하르콘의 몸으로 재현하는 장면도 있다!
프로모션 전에는 빠르고 강하지만 근본적으로 투기가 없는 오리하르콘의 일격을 자랑했기에 흉켈이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힘이 생명과 투기를 손에 넣게 된 뒤로는 몸 상태가 말이 아닌 흉켈을 일방적으로 압도한다. 힘의 투기력을 직접 본 흉켈이 오리하르콘 육체에 넘치는 투기를 싣는다면 타이의 투기검이나 마찬가지라고 긴장하기도.
저 엄청난 투기의 근원은 알 수 없지만 힘은 죽은 해들러와 친위기단의 정신이 깃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흉켈의 추측으로는 폰 특유의 '프로모션' 보정이 신비하게 작용했거나 죽은 해들러의 투기가 깃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어쨌든 미스테리어스한 연원의 투기지만 그 위력만은 어마어마해서, 전력으로 시전한 미스트 번의 투마멸쇄진을 발로 짓밟아서 파쇄해 버리기도 했다! 카라마티 월을 정면으로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든지, 오라 너클로 미스트 번을 압도한다든지 그 위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 투기의 양과 질이라면 타이를 제외하고 최후반까지 따라갈 인물이 없다.
뛰어난 기초스펙에 입각한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전적이 매우 좋지 못하다. 흉켈과의 초반 대결들에서는 흉켈이 워낙 먼치킨이라 이렇다 할 타격을 입히지 못하고, 게다가 극적으로 레벨업한 흉켈과의 재전에서는 시원하게 개발리고 만다.
생명을 얻어 파워업한 뒤에는 투기를 많이 소모한 흉켈을 상대로 쌩쌩한 힘을 과시하며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이지만 필사의 카운터에 전투불능이 된다(…). 흉켈은 격투기로만 싸웠어도 가지고 놀았어도 자신이 졌을 거라고 말하지만, 힘은 그러면 의미가 없다고 순순히 패배를 받아들인다. 미스트 번을 떡실신시키는 대활약을 펼치지만 미스트 번이 본모습을 드러내자 너무 강해서 낙엽처럼 흩날릴 뿐. 결국 제대로 된 승리는 봉인 해제 전의 미스트 번을 상대로 한 1승 뿐인지도 모른다.
물론 라하르트조차 고전한 미스트 번을 제압해 버린 점이나 막판에 대마왕 버언의 카라마티 월을 깨뜨리고 그랜드 크로스를 사용하고 살아남는 등 타이를 제외하면 일행 중 최정상급의 힘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흉켈의 평가에 의하면 라하르트에게는 못 이길 거라고 하는데, 이는 실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프로모션 후의 힘은 미스트 번에게 유리한 상성이지만 라하르트에게는 상성이 불리하기 때문이다.[5] 반면에 라하르트는 힘과 싸울 때 유리하지만 미스트 번에게 타격을 못 주는지라 실력은 3명이 비슷하지만 가위바위보 같은 상성 문제가 영향을 주는 면이 있다.
'''결과적으로 대진 운이 더럽게 없었다.''' 적이었을 때는 상대가 그 흉켈이었고, 아군으로 합류한 시점에서 후반부 남은 적들은 너무 거물급(버언, 미스트 번)밖에 없었던 만큼 조연으로서는 활약할 만큼 활약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원래 힘은 버언이 해들러에게 준 체스말 중 하나였는데 까딱했으면 맥시멈 의 부하가 되어 흉켈에게 한 방에 박살났을 수도 있었다. 다른 친위기단도 같은 입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퀸은 하나밖에 없고 나이트, 비숍, 룩은 1/2의 확률인데 비해 폰이었던 힘은 1/8의 확률로 살아남은 것이다. 힘도 맥시멈과의 전투 이후 '1/8의 확률이라니'라며 두려워 하는 개그씬도 있다.[6]
프로모션으로 파워업한 뒤 타이 일행에 가세한 이후 자신의 몸을 부술 수 있는 건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밖에 없다고 일갈하는데
아마도 흉켈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도 계속 박살나긴 하지만 그래도 팔만 박살나지, 몸통이 박살나 죽는 일은 없었다. 일단 결과적으로 자기가 한 말은 지킨 셈.
사실 팔이 잘려나가도 회복마법 걸면 다시 재생되는데 잘려나간 팔도 그대로 오리하르콘으로 남는다. 즉, '''이걸로 오리하르콘 대량 양산 가능.''' 초반에 금주생명체일 때는 몸에서 떨어져 나간 부위는 폭발했지만[7] , 메탈계로 전직하고서는 일체 폭발 안 한다!!! 실제로 미스트 번이 맨손으로 비틀어 뜯어버린 힘의 팔을 라하르트가 둔기로 사용했다. 일격에 박살나지만, 힘을 재료로 쓸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타이 일행 전원이 오리하르콘 무기로 무장하더라도 대마왕 버언이 오리하르콘 무기빨 정도로 큰 효과를 봐서 이길 수 있는 적도 절대 아니고 애초에 오리하르콘으로 무기를 만들만한 시간이 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그래도 차후 오리하르콘 무기를 여러개 만들 수 있다는건 큰 이득일 듯.
이것과 별개로 타이의 대모험 종결 시점에서는 오리할콘을 가공할 수 있는 유일한 장인인 롱 베르크가 리타이어 상태인 관계로 당분간은 힘을 재료로 쓰기는(…) 어려울 듯 하다. 힘도 자존심이 있지 시답잖은 놈이 무기 만든다고 몸 좀 달라고 해서 넙죽 줄 녀석도 아니고. [8]
모 국내 동인그룹의 동인지 "헨타이의 대모험"에서는 롱 베르크가 실제로 힘의 협조를 얻어 오리하르콘 무구를 대량 양산한다! 대마왕의 반응은 '''"아니 이놈들이 왜 이렇게 쎄졌지?!"''' [9]
1. 개요
ヒム, Hym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대원 무삭제 개정판에선 '힘'으로 잘만 나오다가 뜬금없이 26권 즈음에서 '''히임'''이라고 나오기 시작한다. 일반 단어인 '힘'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번역인 듯? 철자상으로는 그냥 '힘'으로 읽어야 한다.
초마생물 해들러에 의해 오리하르콘 체스말을 베이스로 금주법을 통해 태어난 존재로 해들러 친위기단 중에서 폰에 해당된다.
금주법으로 탄생한 생명체는 창조주의 성격을 닮기 마련인데 함께 탄생한 5명 중에서도 해들러의 성격과 의지를 가장 비슷하게 이어받아 해들러가 각별히 총애한다.초반의 찌질한 악역이 아니라 초마생물로 환골탈태해 진정한 전사로 거듭난 해들러의 성격을 이어받은 탓에 프레이저드 수준은 아니고 비겁한 기습을 좋아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정면승부를 선호한다. 빡돌면 지휘자인 알비너스의 명령에도 저항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해들러 안에 미묘하게 남은 성격적인 단점까지 이어받았을지도? 해들러가 아방의 제자들과 제대로 승부하고 죽기를 원하자 그 사명을 위해 몸바칠 수 있다면 아무 것도 겁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리는 감성적인 면모도 보인다.
타이 일행과의 첫 접전에서는 타이,포프와 만났었지만 흉켈이 허공섬으로 어깨를 못 쓰게 만든 뒤로는 흉켈을 라이벌로 찍어두고 있다.이 태도는 후반까지 꿋꿋이 유지된다.
체스 말 중 가장 약한 말인 폰이 베이스지만 말에는 특성의 차이만 존재한다는 알비너스의 설명대로 실제 체스 기물과는 달리 다른 친위기단에 비해 전투력이 떨어지진 않는다.근거리에서의 맨손 격투가 주특기이며 왼손잡이인 듯. 전투마다 선봉에 서는 걸 보면, 과연 앞으로 나아가는 역할을 맡은 '폰' 답다. 다른 친위기단들처럼 주문의 능력을 타고났다. 직접 마법을 구사하지는 않지만 그 계열은 화염인 '메라.' 메라 에너지로 주먹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초열권(히트 너클)이 필살기인 듯하다.
2. 작중 활약
첫 등장시 사람만한 체스말 형태로 나타난 뒤 판타지에는 걸맞지 않는 미래적인 히어로의 모습으로 변신했고 그 뒤 요마사단 중에서도 정예에 속하는 버를로크와 사탄 퍼피 부대를 순식간에 개관광시키고 자보에라도 떡실신시켰다.
이후 사바바를 습격했을 때 다른 친위대원들과 함께 인간측 연합군을 손쉽게 제압했으며, 북의 용사로 불리는 실력자 노바의 필살기 노던 그랑 블레이드마저 방어력을 머리에 집중해 상처없이 막아냄으로써 사실상 패배시킨다. 이어 타이 일행과 싸울 때는 문장의 힘을 쓰지 않는 타이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으나, 타이가 타이의 검에 얽매이지 않고 문장의 힘을 드러내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죽음의 대지에서 벌어진 싸움에선 중상을 입은 몸으로 무리해서 참전한 흉켈과 싸우지만, 검은 핵의 폭발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다.
후반에 해들러가 친위대를 이끌고 버언 팔레스에서 타이 일행과 마지막 결전을 치룰때 이 놈만 흉켈에게 너무나도 순식간에 관광을 타버리고 나가떨어지고 만다. 이 시점의 흉켈이 막 새로이 각성한 상태라고는 하지만 안습의 결정체.
친위대가 전멸하고 해들러가 죽은 뒤 힘도 같이 소멸했어야 정상이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힘만 살아서[1] 해들러의 은색 장발을 달고 돌아오는데, 흉켈은 힘에게 죽은 해들러와 친위기단의 영혼이 깃들었으며, 또한 프로모션(폰이 체스판 반대쪽에 도달하면 원하는 말로 바꾸는 체인지 룰)이 적용된 것이라고 판단했다.[2] 힘 역시 죽은 해들러와 동료들의 혼이 깃들었다고 믿고 있다. 타이가 쌍룡문을 각성시켰을 때 바란의 영혼과 의지가 왼손에 깃들었다고 믿은 것처럼 힘이 하나의 생명을 가진 존재가 된 것은 단순히 승급하여 파워가 오른 것 이상의 의미이다. 미스트 번 역시 힘이 해들러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힘이 가진 생명과 투기를 '해들러의 유산'이라고 표현했다.
아무튼 부활 이후로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존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몸 전체가 마치 메탈 슬라임처럼 '''금속이지만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3] 거기에 정정당당한 승부욕과 긍지를 품고 다시 태어난 여파인지 빛의 투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투기의 양만으로 따지면 타이를 제외한 용사 일행 누구보다도 빠방한 용량을 자랑할 정도. 덕분에 빛-어둠의 상성 + 엄청난 투기량으로 무려 미스트 번을 정면에서 구타해가며 승리를 거둘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마계의 정예 잡졸들 정도는 오라오라 러쉬로 순식간에 정리해 버리기도.
그러나 여전히 무른 건 변함이 없어서 흉켈의 내일의 3번 크로스 카운터를 맞고 몸이 깨져버리며, 이후 등장한 맥시멈의 부하들에게 공격받아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흉켈의 '''불태웠어 모조리 새하얗게'''와 라하르트의 난입에 의해서 살아남는다.
그리고 모든 걸 불태운 남자 대신에 자신이 싸워준다는 명목으로 팀에 합류한다. 단지 몬스터라는 이유로 치우에게 12번 부하로 지명당해 버렸으며, 그 후 티격태격거리다 치우를 "대장"이라 부르며 고분고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부터 개그 캐릭터로 전락(…). 뱀발로 치우에게 '힘 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4]
미스트 번도 맨 손으로 때려잡는다. 다만 이는 흉켈이 작중에서 언급했듯이 암흑투기를 다루는 미스트 번의 천적은 암흑투기를 빛의 투기로 상쇄가능한 존재인 힘이다. 그러나 여전히 잘 부서진다. 대신 다른 존재로 강화된 후, 전신을 회복마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미스트 번과의 결전에서도 미스트 번을 특유의 격투전으로 밀어붙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봉인 해체 이전의 미스트 번은 떡실신 시켜버린다. 허나 어쩔 수 없이 독단적으로 봉인을 해제한 미스트 번은 육체능력만 따지자면 최강 중의 최강이었기에 제아무리 힘이라고 해도 대책이 없었다.
최종결전에서는 자신의 본분을 살려 카라미티 월을 막아주는등 열심히 활약한다. 그러나 대마왕의 힘에는 당해낼 방법이 없었고 포프의 요청에 따라 천지마투의 자세에 뛰어들어 그대로 전투불능. 하지만 덕분에 포프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고, 포프가 사하르의 거울로 천지마투의 자세를 격파하자 시그마를 떠올리며 대견스레 웃는다.
마지막에 생체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만신창이가 된 흉켈 대신에 그랜드 크로스를 사용하여 아군 전원을 구한다. 죽는 듯한 연출이 나왔지만 그랜드 크로스에 사용한 양팔이 박살났을 뿐 살아남았다. 사실 이 녀석은 전신이 오리하르콘이며 어지간한 부상으로는 안 죽는 금속 생명체라는 특전이 있어서 안 죽은 거지, 이를테면 인간의 몸으로 오리하르콘이 부서질 정도의 반동을 받았다면 즉사 확정이었을 것이다.
엔딩에서는 다른 몬스터들과 함께 델무린 섬에서 지내게 되는 것 같다. 멀쩡해진 모습을 보면 타격은 회복마법으로 치료한듯.
3. 능력
신체구성은 오리하르콘으로 되어 있기에 일반적인 일반적인 물리공격은 통하지 않고 메드로아를 제외한 주문은 듣지도 않지만, 작중에서는 진짜로 오리하르콘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 심심하면 박살난다. 그렇지만 이는 상대방의 레벨이 너무 높은 탓이 크다. 타이나 흉켈, 전향한 뒤의 상대인 미스트 번이나 버언 모두 오리하르콘이라도 가볍게 박살낼 수 있는 이들이다. 게임적으로 표현하자면 방어력이 한계치인 500이지만, 상대들의 공격력은 그걸 넘어간 상황. 6과 7에서 겪을수 있다.
맨몸이므로 격투전을 특기로 하며, 주 기술은 히트 너클&오오라 너클.
특히 극중에서 주로 흉켈에게 당하는 일이 많았다.
3.1. 프로모션 전
기본적으로 오리하르콘이기 때문에 마법 면역. 투기검 정도를 제외하면 데미지를 거의 받지 않는다. 격투능력이 뛰어나며 주먹 한 방 한 방이 오리하르콘으로 두들겨패는 수준이니 어지간한 놈은 한 방에 떡실신. 자보에라를 두들겨 패서 때려잡았다. 다만 이후 아군이 강해지면서 조금 처지는 느낌이 들더니, 하필이면 상대가 당시 새로이 파워업한 흉켈이라 그대로 관광.
3.2. 프로모션 후
본래 오리하르콘 몸에다가 생명체 특유의 투기가 깃들게 되어서, '''그냥 오리하르콘을 아득히 초월하는 내구도를 얻게 되었다.''' 빛의 투기가 충만한 흉켈이 미스트 번의 뷰트 디스트링거를 그냥 몸으로 튕겨내 버린 묘기를 오리하르콘의 몸으로 재현하는 장면도 있다!
프로모션 전에는 빠르고 강하지만 근본적으로 투기가 없는 오리하르콘의 일격을 자랑했기에 흉켈이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힘이 생명과 투기를 손에 넣게 된 뒤로는 몸 상태가 말이 아닌 흉켈을 일방적으로 압도한다. 힘의 투기력을 직접 본 흉켈이 오리하르콘 육체에 넘치는 투기를 싣는다면 타이의 투기검이나 마찬가지라고 긴장하기도.
저 엄청난 투기의 근원은 알 수 없지만 힘은 죽은 해들러와 친위기단의 정신이 깃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흉켈의 추측으로는 폰 특유의 '프로모션' 보정이 신비하게 작용했거나 죽은 해들러의 투기가 깃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어쨌든 미스테리어스한 연원의 투기지만 그 위력만은 어마어마해서, 전력으로 시전한 미스트 번의 투마멸쇄진을 발로 짓밟아서 파쇄해 버리기도 했다! 카라마티 월을 정면으로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든지, 오라 너클로 미스트 번을 압도한다든지 그 위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 투기의 양과 질이라면 타이를 제외하고 최후반까지 따라갈 인물이 없다.
3.3. 평가
뛰어난 기초스펙에 입각한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전적이 매우 좋지 못하다. 흉켈과의 초반 대결들에서는 흉켈이 워낙 먼치킨이라 이렇다 할 타격을 입히지 못하고, 게다가 극적으로 레벨업한 흉켈과의 재전에서는 시원하게 개발리고 만다.
생명을 얻어 파워업한 뒤에는 투기를 많이 소모한 흉켈을 상대로 쌩쌩한 힘을 과시하며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이지만 필사의 카운터에 전투불능이 된다(…). 흉켈은 격투기로만 싸웠어도 가지고 놀았어도 자신이 졌을 거라고 말하지만, 힘은 그러면 의미가 없다고 순순히 패배를 받아들인다. 미스트 번을 떡실신시키는 대활약을 펼치지만 미스트 번이 본모습을 드러내자 너무 강해서 낙엽처럼 흩날릴 뿐. 결국 제대로 된 승리는 봉인 해제 전의 미스트 번을 상대로 한 1승 뿐인지도 모른다.
물론 라하르트조차 고전한 미스트 번을 제압해 버린 점이나 막판에 대마왕 버언의 카라마티 월을 깨뜨리고 그랜드 크로스를 사용하고 살아남는 등 타이를 제외하면 일행 중 최정상급의 힘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흉켈의 평가에 의하면 라하르트에게는 못 이길 거라고 하는데, 이는 실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프로모션 후의 힘은 미스트 번에게 유리한 상성이지만 라하르트에게는 상성이 불리하기 때문이다.[5] 반면에 라하르트는 힘과 싸울 때 유리하지만 미스트 번에게 타격을 못 주는지라 실력은 3명이 비슷하지만 가위바위보 같은 상성 문제가 영향을 주는 면이 있다.
'''결과적으로 대진 운이 더럽게 없었다.''' 적이었을 때는 상대가 그 흉켈이었고, 아군으로 합류한 시점에서 후반부 남은 적들은 너무 거물급(버언, 미스트 번)밖에 없었던 만큼 조연으로서는 활약할 만큼 활약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4. 여담
원래 힘은 버언이 해들러에게 준 체스말 중 하나였는데 까딱했으면 맥시멈 의 부하가 되어 흉켈에게 한 방에 박살났을 수도 있었다. 다른 친위기단도 같은 입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퀸은 하나밖에 없고 나이트, 비숍, 룩은 1/2의 확률인데 비해 폰이었던 힘은 1/8의 확률로 살아남은 것이다. 힘도 맥시멈과의 전투 이후 '1/8의 확률이라니'라며 두려워 하는 개그씬도 있다.[6]
프로모션으로 파워업한 뒤 타이 일행에 가세한 이후 자신의 몸을 부술 수 있는 건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밖에 없다고 일갈하는데
아마도 흉켈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도 계속 박살나긴 하지만 그래도 팔만 박살나지, 몸통이 박살나 죽는 일은 없었다. 일단 결과적으로 자기가 한 말은 지킨 셈.
사실 팔이 잘려나가도 회복마법 걸면 다시 재생되는데 잘려나간 팔도 그대로 오리하르콘으로 남는다. 즉, '''이걸로 오리하르콘 대량 양산 가능.''' 초반에 금주생명체일 때는 몸에서 떨어져 나간 부위는 폭발했지만[7] , 메탈계로 전직하고서는 일체 폭발 안 한다!!! 실제로 미스트 번이 맨손으로 비틀어 뜯어버린 힘의 팔을 라하르트가 둔기로 사용했다. 일격에 박살나지만, 힘을 재료로 쓸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타이 일행 전원이 오리하르콘 무기로 무장하더라도 대마왕 버언이 오리하르콘 무기빨 정도로 큰 효과를 봐서 이길 수 있는 적도 절대 아니고 애초에 오리하르콘으로 무기를 만들만한 시간이 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그래도 차후 오리하르콘 무기를 여러개 만들 수 있다는건 큰 이득일 듯.
이것과 별개로 타이의 대모험 종결 시점에서는 오리할콘을 가공할 수 있는 유일한 장인인 롱 베르크가 리타이어 상태인 관계로 당분간은 힘을 재료로 쓰기는(…) 어려울 듯 하다. 힘도 자존심이 있지 시답잖은 놈이 무기 만든다고 몸 좀 달라고 해서 넙죽 줄 녀석도 아니고. [8]
모 국내 동인그룹의 동인지 "헨타이의 대모험"에서는 롱 베르크가 실제로 힘의 협조를 얻어 오리하르콘 무구를 대량 양산한다! 대마왕의 반응은 '''"아니 이놈들이 왜 이렇게 쎄졌지?!"''' [9]
[1] 다만, 다른 친위기단 맴버가 어느 정도 자신들의 패배 및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에, 힘은 버언 팔레스에서 떨어질 때 '이대로는 못 끝내!' 하면서 퇴장했던지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2] 어디까지나 반상 위에서의 규칙이긴 하지만, 블록이 캐슬링 능력으로 '''대마왕의 손아귀에서 해들러와 친위기단을 빼돌릴 정도의 활약'''을 선보인 것을 감안하면 친위기단에게 그런 특전이 있어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다만 체스 규칙대로 따지면 이런 친위기단의 능력은 반칙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원래 룩은 체크메이트 후 캐슬링이 불가능하고(대마왕 버언이 이에 대해 씹었을 정도), 폰을 프로모션으로 킹으로 만드는것도 불가능하다(보통 체스 최강의 말인 퀸으로 바꾸기 때문에 프로모션을 달리 퀴닝이라고도 한다).[3] 브로키나의 말에 따르면 슬라임이나 메탈킹과 같은 부류가 된 것이라고 한다. 이에 힘은 벙찐 표정으로 '내가 그딴 놈들과 동족이란 말야!?' 하며 못마땅해했다.[4] 물론 "멀쩡히 살아 있는데(팔은 박살 났지만)..."라고 투덜거렸다. [5] 단, 방어와 회피에만 전념하면 어느정도 버티는 건 가능할 것이다. 일단, 초금속인 오리할콘으로 된 몸을 가져서 기본적인 방어력이 강하고, 킹 맥심을 라하르트가 초스피드로 벌집을 만드는 걸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동체신경으로 라하르트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포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선공하는 순간 힘이 당할 가능성이 커서 이기기는 힘들다.[6] 그러나 힘의 자아는 어디까지나 해들러의 금주법을 통해 탄생한 것인 만큼, 8개의 폰 중에 어떤 것이 선택되었는지를 따지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도 있다. 어떤 폰을 받아서 만들었어도 거기서 태어난 힘은 힘이었을 것이므로.[7] 파편이 남기는 하지만 회수해서 무기로 만들수 있을 만한 양은 아니다.[8] 물론, 마계의 기술수준이 지상보다 우월한 걸 감안하면 마계에 오리하르콘의 가공이 가능한 다른 장인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설적인 명공인 롱베르크가 만든 무기의 성능을 능가하는 작품은 만들지 못할 것이다. 거기다가 순순히 만들어줄지도 의문이고, 만들어준다고 해도 대가를 얼마나 요구할지 장담하기 어렵다.[9] 다만 자보에라가 890세인데 굉장히 늙은 외모인걸 보면 대마왕 버언 같은 고위마족을 제외하면 보통은 인간의 10배 정도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