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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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지구인들아...나에게 기를 조금만 나눠줘!!!

1. 개요
2. 이름
3. 사용법
4. 형태 및 사례
4.1. 원작
4.1.1. 계왕성
4.1.2. 베지터 전
4.1.3. 프리저 전
4.1.4. 마인 부우 전
4.2. 드래곤볼 구극장판
4.2.1. 극장판 사례
4.3. 드래곤볼 GT
4.4. 드래곤볼 슈퍼
4.5. 게임
5. 이야깃거리
6. 기타
7. 결론
8. 초사이어인은 사용할 수 없다?


1. 개요



  • 드래곤볼 Z 원기옥 테마. 드래곤볼 Z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1] 오공마인 부우를 쓰러트릴 때 나온 테마이다.[2] 사용 당시 드래곤볼은 완결 막바지였기에 이를 시청하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원기옥 元気玉(げんきだま)
드래곤볼 최대 최강의 필살기오공북쪽 계왕에게서 전수받은 비장의 기술.

2. 이름


사실 일본어 한자 표기가 "원기"까지는 음독이고 "옥"부분 만 훈독이라 "원기 구슬"이 가장 원판에 맞는 번역이다. 일어로 げんき(genki)는 원기의 음독, だま(dama)는 옥의 훈독(구슬)이므로 우리에게 익숙한 원기옥으로 읽기 위해서는 구슬(다마) 부분까지 음독해서 げんきぎょく(genkigyoku)로 발음해야 된다.[3] 그래서 국내 비디오판에선 원기 구슬, 희망의 구슬 등으로 번역했고. 투니버스에서 더빙한 극장판에서는 기의 구슬이라고 번역했다. 하지만 투니버스는 뒷날 더빙한 Z TV판부터는 원기옥이라고 번역했다. 북미에서의 명칭은 Spirit Bomb지만 단행본에선 Genki-Dama라고 그대로 음차하고 각주로 THE ENERGY SPHERE ATTACK라고 설명한 사례도 있다.

3. 사용법


사용 방법은 적당한 자리에 서서 양손을 하늘 위로 높이 들고, 행성의 자연과 생물들에게서 조금씩 힘을 빌려 모인 에너지를 손에 집중시킨 뒤, 상대에게 던져 소멸시키는 것이다. 이게 북쪽 계왕이 개발해낸 원기옥이고, 이후 더 많은 존재에게 손에 다 담을수 없을 정도로 많은 힘을 모아 머리 위에 둥글게 모은 다음 던지는게 오공이 발전시킨 원기옥. 충격파나 에네르기파와는 달리, 그냥 구슬 모양의 기가 닿는 것을 냅다 갈아 버린다. 일부 게임에서는 후자를 '초 원기옥'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생명체들로부터 힘을 빌려 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낼 수 있는 힘 이상의 에너지로 공격할 수 있다. 그래서 계왕성과 같은 작은 별에서 사용하면 큰 위력을 낼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시간을 좀 더 들이면 자신이 있는 별 만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별에서도 에너지를 모아 더 강력한 원기옥을 쓸 수 있게 된다.
기를 집중하고 에너지를 모으는 데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적다. 그 때문에 원작에서 실제로 사용된 횟수는 많지 않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지만 드래곤볼의 전투가 워낙 속도가 빠르다보니,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원기옥 기 모으기로 시간 끌기를 하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뿐이다. 실제로 베지터 전에서는 단 몇 초 정도에 기를 모아서 완성했으므로 실제로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는 기술은 아니다. 다른 두 사례에서도 전투의 급박함을 감안하면 원기옥을 모으는 것 자체가 그리 오래 걸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실 원기옥의 진짜 난점은 이걸 던질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으로 근본적으로는 한 전투에서 두번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한번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의외로 드래곤볼Z 중반부까지 원작에서는 베지터, 프리저에게 날렸음에도 결국 결정타를 내는데 실패하고 킬수 0이라는 다소 안습한 전적을 자랑하는 필살기였다.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모두의 힘을 모아줘!"라는 연출과 자신보다 강한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특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4] 몇 번이나 결정타를 날리는데 사용되었다.
결국, 이렇게 상승한 위상을 바탕으로 드래곤볼Z 최종전에서는 지구인들에게 본인의 행성을 직접 책임지자는 미명 아래 원기를 각자의 한계치까지 끌어 모아 마인부우를 원기옥으로 갈아 버리면서, 그야말로 모두의 힘을 한데 모아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함으로써 한풀이를 하였다.

4. 형태 및 사례


본편에서는 베지터전, 프리저전, 마인 부우전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원기옥이 피니쉬로 들어간 것은 부우 때 뿐. 베지터와 프리저 때에는 상당한 타격을 주었을 뿐 끝장을 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원기옥을 맞고도 일어나다니!"라는 상황이 되어 독자의 서스펜스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4.1. 원작



4.1.1. 계왕성


계왕성에서 시험삼아 사용할 때가 원기옥의 첫 등장. 계왕성의 기 만을 사용했기 때문인지 작은 기탄 정도의 크기였다. 하지만 위력은 상당히 강했던 듯. 계왕이 시험삼아 만들어낸 벽돌을 간단히 부숴버렸다. [5]

4.1.2. 베지터 전


실전에서의 첫 사용. 이 때는 "기를 먼저 몸 안에 모은 다음 집중, 에너지 구슬을 만들어서 던진다."는 꽤나 복잡한 절차를 거쳤다. 그러나 실제 사용에 필요한 축적 시간은 고작 '몇 초'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언급된다.
손오공은 베지터가 대원화하자 원기옥을 사용하려 했으나 몇 초의 시간을 잡을 수 없어서 사용하지 못하며 쩔쩔 매다가, 틈을 만들기 위해서 태양권을 사용하여 베지터의 눈을 잠시 멀게 한 다음 멀찍하게 떨어져서 원기옥을 날리려 했다. 하지만 베지터가 입에서 에너지파를 쏜 탓에 실패하고 만다.
원기옥을 날리기 직전에 베지터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손오공은 기를 모았으나 구슬을 만들 수 없었고, 베지터에게 붙잡혀서 전신의 뼈가 부러질 정도로 중상을 입는다. 대신 오공을 도우러 온 오반이 베지터와 싸우는 틈을 타서 크리링이 기를 이어받아 완성시켜 사용했다. 따라서 작중 실전에서 사용된 원기옥의 첫 시전자는 손오공이 아닌 크리링이다. 원기옥은 만들었지만 크리링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계왕이 '눈으로 보는게 아닌 악의 기를 느끼고 발사하는거다.'라며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크리링이 원기옥으로 베지터를 뒷치기 하려 했지만 야지로베가 눈치없이 소리치는 바람에 베지터는 눈치를 채고 크리링은 어쩔 수 없이 황급히 날려버린다. 크리링이 날린 원기옥은 베지터가 피하는 바람에 빗나갓지만, 오공은 텔레파시로 오반에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는 튕겨낼 수 있다고 알려준다. 오반이 튕겨낸 덕분에 베지터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 원기옥은 특이하게 공중에 베지터를 띄우고, 스파크 같은 것을 마구 일으키며 대미지를 주다가 하늘로 사출해버리는 연출이 나타난다. 이 공격으로 베지터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혔지만 베지터를 죽이는 데는 실패했다. 이는 베지터의 공격을 받았을 때 오공이 모아둔 원기가 흩어진 탓이 큰데, 기가 반 이상 흩어져서 위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베지터가 에너지파를 안 쏘고 얌전히 손오공이 원기옥을 던질 때까지 기다렸어도 거대 원숭이 상태의 베지터에겐 타격 하나 제대로 못 줄 가능성이 높았다.

4.1.3. 프리저 전


프리저 전에서 사용할 때는 베지터에게 사용할 때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와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당시 나메크 성 자체가 이미 매우 황폐화되어 있었던데다가 적인 프리저가 너무나 압도적으로 강했기 때문에 나메크성뿐만 아니라 그 주변 성계에서까지 닥치는대로 기를 끌어모았기 때문. 발사과정을 간략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프리저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지 베지터 때와는 달리 처음부터 구슬을 체외에서 만들어 바로 던져버린다.
실질적으로 단독으로 실전에서 시전할 수 있는 원기옥은 프리저 전의 것이 한계. 그래도 사실상 빈틈이 엄청나기 때문에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은 아니었다. 사실 앞서서 설명했지만 단독으로 사용한것도 아니다. 원기옥을 만드는 과정도차 프리저가 약간의 방심으로 한동안 기술을 허용했기 때문이며, 이마저도 마저 완성하지 못해 눈치를 챈[6] 프리저를 막기 위해서 피콜로와 크리링이 잠깐의 시간을 벌어야 했을 정도다.
결론적으로 초사이어인 이상의 적에게 타격을 줄 만한 위력의 원기옥을 만드는 것은 마인부우 전 같이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때부터 원기옥의 설정이 확실히 정립되었고, 후술할 마인 부우 전에 비하면 악역보스와 Z전사 간의 전투력 격차가 터무니없이 컸기에[7] 프리저 전의 원기옥은 작중에서도 극적인 명장면이었다. 작화와 연출도 최상의 퀄리티였기 때문에 팬들에게 '원기옥'이라고 하면 보통 이때의 원기옥의 인상을 떠올리게 된다.

4.1.4. 마인 부우 전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마인 부우와의 최후의 대결에서 등장. 원래 원기옥은 자연과 생명체에게 아주 약간씩의 기를 빌려오는 기술이지만, 그래서는 부우를 해치울 만한 위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베지터의 아이디어로 가끔은 지구인들도 책임을 지게 하자며 약간이 아닌 될 수 있는 한 많은 기를 지구인들에게서 받아가기로 했다.
포룽가의 소원으로 지구를 복구시키고 사람들을 되살린 뒤, 계왕의 능력을 통해 지구인들에게 팔을 위로 뻗어 기를 나눠달라고 요청하지만 처음에는 베지터 특유의 명령조식 말투에 대한 반발과, 바비디의 마법으로 비슷한 경험을 한 지구인들은 들어주지 않았고 소수의 사람만이 들었다가 힘이 확 빠져나가자 불신의 벽이 더욱 커졌다. 결국 원기옥을 쓰려는 걸 눈치챈 Z전사 일행의 기밖에 모이지 않아서 이번에는 손오공이 직접 부탁했는데, 이 때는 보라, 우파, 인조인간 8호, 17호 등 손오공을 기억하던 인물들이 손오공의 목소리라는 걸 알고 힘을 보태줬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구인들은 손오공과 Z전사들의 활약을 몰랐기 때문에 협력하지 않았다.
그러자 마침 그 자리에 있던 미스터 사탄이 협력하라고 외치고, 그를 지구를 구한 영웅으로 알고 있던 지구인들이 마침내 기를 나눠주면서 원기옥이 완성된다. 베지터가 이탈하는 것[9]과 동시에 원기옥을 부우에게 던졌지만, 오공이 초사이어인 3 상태에서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한 것이 발목을 잡는 바람에 부우가 힘으로 원기옥을 밀어내기 시작하자 원기옥이 속수무책으로 밀려났다.
이때 신 나메크성에서 상황을 보던 덴데가 포룽가에게 마지막 소원으로 오공의 체력을 원래대로 해달라고 빌었고 체력이 돌아온 오공은 초사이어인 상태로 변신해서 부우에게 원기옥 결정타를 날려 해치웠다. 결과적으로 지구인들의 힘 + 지구인인 미스터 사탄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한 원기옥이었고, 이는 베지터가 말한 '지구인에게 책임을 지게 하자'라는게 들어맞은 셈이었다.

4.2. 드래곤볼 구극장판


드래곤볼 구극장판에서는 원작에서는 몇번 활약하지 못한 것과는 달리 여러 차례 등장하는 기술이 되었으며, 타레스를 비롯하여 많은 적을 처발라버리는 활약을 했다. 극장판에서는 생명체만이 아니라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빌려오기도 한다. 그리고 선한 자 뿐만 아니라 악한 자로부터 죽을 때까지 에너지를 강제로 빌려오는 것도 가능하다. 그 피해자는 바로 신정수.
사실 손오공이 원기옥을 사용하는 장면은 드래곤볼 극장판이 백미인데, "모두에게서 힘을 빌린다."는 설정에 따라 극장의 어린이들도 오공에게 손을 뻗어 힘을 보태주는 것이 드래곤볼 극장판의 주요상술로 등극하고 나서, 이후 프리큐어 시리즈 극장판이 이 전통을 이어받았다.

4.2.1. 극장판 사례


  •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 - Dr. 위로 : 평범하게 원기옥에 맞고 죽는다.
  • 지구 통째로 초결전 - 타레스 : 동료들의 외침을 듣고 원기옥을 쐈지만 신정수가 지구의 원기를 거의 다 흡수한 뒤라서 타레스의 기탄에 파괴될 정도로 위력이 너무 약했다. 그런데 신정수가 오공에게 힘을 빌려줘서 다시 한 번 원기옥을 쐈고, 그걸 맞은 타레스는 신정수와 함께 박살나버린다.
  • 초사이어인이다 손오공 - 슬러그 : 피콜로에게 기를 나눠받은 뒤 계왕권을 써 슬러그의 배를 뚫어버렸지만 쓰러지질 않아서 결국 구름을 뚫고 날아서 태양에게 원기를 나눠받아 원기옥으로 마무리했다. 참고로 이때까지 구극장판에서 나온 원기옥들은 모두 베지터전때의 작은 원기옥 형태이다.
  • 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 : 슈퍼 13호와 대결하던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원기옥을 사용한다. 이 극장판의 원기옥은 프리저 전에서 나온 것과 비슷하게 거대한 크기의 원기옥이다. 하지만 크리링이 그걸 보고 사악한 마음을 가진 상태에서는 원기옥을 만들 수 없다고 설명 대사를 하고, 원기옥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손오공은 흩어지는 원기옥을 몸 안으로 빨아들여서 원기옥의 힘으로 파워업. 그 힘으로 슈퍼 13호를 박살내버린다.
참고로 극장판에서 순전히 원기옥으로 피니시를 낸 경우는 크게 모으지 않고 한손으로 던지는 원기옥을 사용했을 때다.

4.3. 드래곤볼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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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GT 마무리의 명장면이자 드래곤볼 GT의 재평가의 요소 중 하나
드래곤볼 GT에서 원기옥은 극장판 이상으로 드라마틱하고 특별하다. GT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 부분만은 부정하지 못한다. 일성장군과의 싸움에서 손오공이 마지막으로 원기를 모은다. 일성룡을 막다가 쓰러지며 이를 본 베지터는 회심의 웃음을 터뜨리며 맛이 갔냐는 일성룡의 말에 무슨 개소리냐..? 네놈의 패배다..라고 대꾸하며 쓰러진다. 그 후 웅장한 BGM[10]과 함께 손오공이 원기를 모으며 비상한다. 이때 원기옥이 일성룡이 지구에 퍼뜨린 마이너스 에너지를 걷어내며 푸른 지구로 돌아온다. 마인 부우 때처럼 모든 자연과 지구인들에게서 원기를 모으며, 여기에 4방향의 계왕들의 도움으로 전 우주의 원기를 모은다.[11] 모든 지구인과 우주의 사람들이[12] 전 우주의 위기 속에서 단결하여 손오공의 말 한마디에 전력으로 원기를 나눠준다.[13] 차지하는 동안 무방비해진다는 원기옥의 단점이 무색하게도 일성룡의 모든 공격을 상처하나 없이 견뎌냈다.[14] 일성룡은 공격하다 못해 두려움에 떨며 저항조차 못하고 빌빌대다가 가루가 되어 소멸당한다.

4.4. 드래곤볼 슈퍼


느껴진다… 모두의 힘을 내게 빌려줘! - 미래 트랭크스

66화에서 원기옥 대신 파이널 호프 슬래쉬 라는 바리에이션 기술이 나왔다.[15] 이것은 모인 원기를 구체로 뭉치는 게 아닌 검에 담아 대검을 만들어내 베어내는 것으로서 원기옥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모든 원기가 미래 트랭크스에 합쳐지면서 이 검으로 트랭크스는 합체 자마스를 일도양단해 끝장냈다.
지금까지 나온 원기옥과 다른 점이라면 원기옥은 그 주체가 어떻게 되든 모두의 원기를 모으기 위한 요청 과정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오히려 지구상의 모든 원기가 트랭크스를 위해서 스스로 모여드는 묘사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거기에 원기옥의 특성상 어느 한명만의 기가 아닌, 당시 지구상의 모든 존재의 에너지가 모여든 덕분에 헤아릴 수 없는 레벨로 뒤섞인 기라서 합체 자마스는 몸 안으로 파고든 기의 폭주에 휘말려 당황하기까지 했다. 그 외에도 모여드는 시간이 터무니 없이 빨라서, 순식간에 전 지구에서 기가 모여드는 것도 포인트. 유성처럼 지구 전역에서 빛이 모여드는 묘사가 진짜 멋있다.
그러나 합체 자마스의 육체만 끝장냈지 불사는 어떻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태를 악화시킨 유일한 케이스.
109-110화에서 오공이 지렌에게 사용했다.
블루 계왕권 20배로도 지렌에게 전혀 통하지 않자 비장의 수라면서 꺼내든 와일드 카드격 기술로 표현되었다. 신들마저도 흥미롭다고 말하며 베지터를 제외한 7우주 모두의 기를 받아 만들었으며[16] 지렌이 받아주겠다고 선언해 원기옥으로 공방전을 벌였다. 한계에 달한 원기옥과 손오공의 체력 소모로 인해 끝나는가 했지만[17][18], 원기옥의 에너지가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손오공이 그 폭발에 휘말린 순간, 원기옥의 에너지와 손오공의 힘이 서로 작용 반작용을 일으키며 오공의 한계를 돌파시킴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인 '무의식의 극의'를 각성하게 되었다.

4.5. 게임


일부 드래곤볼 게임에서는 손오공의 차지형 초필살기로 나오며, 추가 버튼을 눌러 초사이어인 변신과 동시에 추가타까지 같이 날리는 버전도 있다. 이 중 진무도회 1에서는 최초 피폭자였던 베지터가 부우편 이후 시점에서는 원기옥을 받아칠 수 있게 되었다는 (해당 게임판 한정) 설정이 나온다.[19] 부우편의 여러 연출과 더불어 베지터가 이전의 잔혹한 사이어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드래곤볼Z 무공투극 IF 시나리오에서는 크리링도 쓴다(…).[20]
점프 얼티밋 스타즈의 손오공 7코마의 필살기2로 등장. 생각보다 원작재현을 잘해놨다. 시전시 미스터 사탄이 뭐라고 몇 마디를 하고, 손오공에게 링크되어 있는 헬프코마의 숫자에 비례해 원기옥이 커지고 데미지도 강해진다. 말 그대로 모두에게서 힘을 빌리는 것.
원작에서 이 자신도 이론상으로는 원기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인지, 게임 상에선 셀의 필살기로도 활약한다. 연출은 오공의 오리지널 원기옥과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면이 있는데, 그냥 아주 거대한 기탄을 때려박는다는 느낌. 참고로 원작에선 말만 이렇게 하고 실제로 원기옥을 쓴 적은 없었다.
점프 포스에서도 손오공의 각성 기술로 등장한다. 연출은 마인 부우전때의 그것과 동일.[스포일러]

5. 이야깃거리


  • 최초의 원기옥의 설정은 오직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었으며, 악의 기를 느끼고 적에게 던져 적중시키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고 나왔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날아오는 원기옥을 튕겨낼 수 있다고 했으며 실제로 손오반이 베지터와 싸울 때 튕겨내기도 했다.[21][22] 순수한 마음을 가진 지렌 또한 튕겨내서 도리어 손오공에게 날렸다.[23]
  • 그러나 이후 도 원기옥을 쓸 수 있다는 발언을 한다. 다만 셀이 만화에서 원기옥을 사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셀이 스스로 원기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대사도 "마음만 먹으면 원기옥까지도 아마 쓸 수 있을 걸?"이라는 추측성 대사였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는 불명. 셀이 원기옥을 사용하는 게임판인 인피니트 월드의 대사를 보면 "미안하지만 원기를 받아간다."라고 발언한다.[24] 그리고 마인부우 전 마지막에 키드 부우가 원기옥을 밀어내는데, 이 장면을 보고 부우가 악이지만 순수하기 때문에 원기옥을 만질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키드 부우가 순수하다고 원기옥을 튕겨낼 수 있는거라면 원기옥을 맞아도 아무 피해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키드 부우가 순수해서 그렇다기보단 연출의 변화로 봐야 한다. 하지만 키드 부우가 원기옥을 튕겨내서 손오공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계왕신들의 발언과 드래곤볼 슈퍼에서 원기옥으로 손오공이 죽은 것으로 착각하는 걸 보면 어디까지나 던진 걸 튕겨낼 수 있다 뿐이지 힘싸움으로는 선한 자든 순수한 자든 상관없이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애초에 프리저도 잠깐이지만 원기옥에 손을 대고 힘싸움을 하며 버틴 적이 있다.
  • Z 애니메이션의 후속작 드래곤볼 GT의 메인 빌런 중 하나인 베이비의 오리지널 필살기 중 하나인 리벤지 데스볼은 원기옥과 대치점에 있는 기술로 인간의 증오 등 부정적인 감정을 흡수하여 날리는 필살기. 대치점에 있는 기술답게 시전시간도 무진장 길다는 약점도 똑같으며, 모양새도 영락없는 검은색 원기옥. 베이비를 대표하는 기술이긴 하지만 취급은 원기옥과 비슷하여 사상자도 전혀 없다(...). 게다가 두 번째로 사용하였을 때는 황금 거대원숭이 오공이 던진 돌기둥을 피하려다 시전이 취소되어 버린다.
  • 원기옥의 축적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베지터 전에서는 원기를 모으는 시간 자체는 10여초 정도로 의외로 짧았다. 태양권으로 약간 시간을 벌고 조금 거리를 벌린 다음 바로 쓸 수 있었을 정도. 이런 인식은 토에이의 고질적 단점인 아무 의미 없는 장면 질질끌기가 한몫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후에 나오는 훨씬 큰 원기옥들은 10초보다 오래 걸렸겠지만.
다만 드래곤볼의 등장인물들과 같은, 격투 만화의 초인들 간의 전투에서는 10여초도 결코 짧다곤 할 수 없다. 실제로 오공 역시 태양권까지 쓰고 거리까지 벌렸음에도 고작 10여초를 채 벌지 못해서 원기옥을 쓸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베지터에게 중상을 입고 전투 불능 상태로 빠졌다. 게다가 프리저 전, 마인부우 전과 마찬가지로 모으는 힘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들어가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1대 1 전투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오공은 단독으로 원기옥을 완성, 명중시킨 적은 없으며, 원기옥을 사용했던 베지터, 프리저, 마인부우 전때도 원기옥을 완성, 명중시키기 위해서 동료들의 도움이 거의 반드시 필요했었다. 당장 초전사가 아니라 일반인이 플레이하는 KOF 갤럭티카 팬텀이나 철권가불기 등의 선딜레이가 수 초 이내인데도 제대로 써먹기 힘들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당장 일반인 눈에는 포착조차 힘든 초고속 전투 중에 선딜레이 10초는 굴욕기 취급 받아도 될 정도로 정말 길어도 너무 길다.

6. 기타


국내판 드래곤볼 Z 주제가에서 "굉장한 활력의 구슬"이라는 언급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의 원문이 원기옥이다. 그래서인지 이 부분을 드래곤볼로 착각한 사람이 많다.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뭇매의 다른 형태라고도 볼 수 있고(…), 실제로도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즉 수적 우위에 근거하여 사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격투 만화에서는 지탄받아 마땅한 기술일지도 모른다. 한 편 드래곤볼 내에서 그런 걸 따지자면 끝이 없고 혼자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내는 상황, 나쁘게 말하면 다굴에 대한 미화 자체는 만화라는 매체 전반에 늘 있어왔기 때문에 다들 그러려니 하는 편.
워낙에 유명하고 상징적인 기술인만큼 일본에선 말할 것도 없고 국내에서도 무언가를 이루려고 힘이나 자재들을 모아서 크게 부풀렸을 때 "원기옥을 모았다"고 표현했었다. 대표적으로 군대에서 휴가를 최대한 모아 말년 휴가를 엄청 길게 나가는 것을 흔히 원기옥이라 묘사하기도 한다.
가끔 드래곤볼을 접하지 않은 번역자는 다른 매체에서 패러디로 나왔을때 원기옥을 건강(일어로 원기)+구슬(옥)으로 오역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사채꾼 우시지마. 사실 정말로 건강 구슬을 사용한 사람도 있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사신 G.
이는 드래곤볼을 접하지 못한 세대들에게도 적용된다. 조석마음의 소리한 에피소드에 등장해서 할일 없는 전경이 중대장의 군생활 계획 설문조사에 '원기옥 모으기'라고 쓰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후 원기옥이 뭔지 모르는 어린 학생들이 네이버 검색어에 원기옥을 순위권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 사건의 의의는 수많은 10대 후반, 2~30대의 덕후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는 원기옥도 모르는 애들이 있구나…"라며 세대의 격차를 알려주게 되었다.
그래서 원기옥을 아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모은 다음 한번에 대폭발시키는 것을 원기옥모았다는 말로 쓴다. 이를테면 EPL에서 활동하는 불가리아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시즌 내내 침묵하다가 한두경기에 멀티골을 폭발시킬때 이를 베기옥이라고 부른다. 아우렐리온 솔의 Q 스킬은 오래 사용하고 있으면 크기가 커지는데, 이를 원기옥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드래곤볼 극장판이 개봉되었을 때, 손오공이 필살기로 원기옥을 쓰기 위해 "모두의 힘을 나눠줘!"라는 대사가 나오면 관객들이 일제히 스크린을 향해 손을 뻗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를 모방한 것이 프리큐어 시리즈 극장판의 미라클 라이트.
원작에서 마지막에 부우를 쓰러뜨린 기술로 그 극적인 연출은 드래곤볼이라는 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이상한 건 포룽가로 두번째 소원을 이룬 후 부활한 손오반을 계왕신계로 소환했다면 이런 복잡한 절차는 필요없었을 것이다. 전력상 슈퍼 부우보다 약해진 키드 부우가 손오반보다 강하지도 않고(...)
다만 원작에서 이 점이 잘 설명되어 있다. 첫번째 소원으로 지구를 복원, 두번째 소원으로 모두를 살린다는 베지터의 발언에, 손오공은 오천크스나 손오반을 텔레포트시켜 부우와 맞붙게 하려는게 아니냐고 물어보자 가끔은 지구인도 책임을 지게해야한다는 베지터의 말에 오공도 수긍하고 좋은 생각이라며 원기옥을 시전한다.
오공도 원기옥 발상에 대해선 처음에는 부정적이였다. 지구와 지구인 전원에게 기를 조금씩 받는다 쳐도 부우를 소멸시키기에는 택도 없다는것이 그 이유. 하지만 베지터는 지구인도 책임을 져야한다며 한계치까지 원기를 끌어모은다하자 좋은 생각이라며 수긍한다. [25]
사실, 계왕신계에 누군가를 그냥 데려오는 것 만이라면 소원 쓸 필요도 없이 부활시킨 시점에서 키비토신에게 셔틀노릇을 시키면 그만이니까(...) 정 안되겠다 싶으면 언제라도 오반을 계왕신계로 불러오면 그만이다. 원기옥이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냥 오반을 계왕신계로 데려오면 어차피 키드 부우가 절대로 오반을 이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지구인들도 책임을 지게 해야한다는 배부른 소리(...)가 가능했던 것. 실제로 원작에서 덴데가 자신이 오공 체력을 회복시킬테니 키비토신에게 데려달라고 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계왕신은 원기옥에 체력을 다 줘 버려서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는데, 사실 덴데가 계왕신을 회복시켜주면 해결되는 문제이므로 순간이동 자체는 충분히 쓸 수 있는 상황이 맞다. 단지 상황이 초단위를 다투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왕신이 오판한 것일 뿐.[26] 설령 오반이 부활한지 얼마 안 되어서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라 해도, 부우를 상대로 약간의 시간 정도는 벌어줄 수 있을 것이고, 그 틈에 오공과 베지터가 합체해서 끝장내면 그만이다. 물론 저 둘에게 퓨전을 쓰라고 설득할 필요가 있긴 하겠지만, 오공은 기본적으로 너무 무리해서까지 자기 자존심을 찾지는 않을 성격이므로 큰 무리가 없을 것이고[27] 베지터의 경우에는 을 지키기 위해 오공과 합체할 필요가 있다고 설득하면 확실하게 설득이 먹힐 것이므로[28]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29]
원피스x토리코x드래곤볼 Z 콜라보레이션에서 포획레벨 측정 불가의 생물 뱃살치를 이기기 위해 오공몽키 D 루피토리코에게 시간을 조금만 벌여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꺼내든 필살기가 바로 원기옥이였으나 그 뱃살치가 원기옥의 기를 빨아들여서 완성에 애를 먹기도 하고, 기껏 원기옥을 완성하고 날렸음에도 그 괴물이 원기옥을 씹어먹어버린지라 토리코, 루피, 오공의 필살기를 한번 더 써야했다.[30]
블레이드 앤 소울기공사라던가, 로스트아크기공사가 사용하는 스킬이기도 하다.시전 이미지
히어로메이커 1부 마지막에서 생명체들의 의지를 모으는 대마법 "푸쳐핸섭"으로 패러디된다. 문제는 그 장면이 마족이 쓰러져가는 마왕을 위해 숭고한 의지로 힘을 전해주는 감동적인 장면이라는 점(...) 그 장면을 보는 주인공 파티에서 우리도 "인간의 힘을 모으자"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인간들은 서로 싸우기 바빠서 무리였다(...)
1990년대 말에는 아저씨나 어르신(특히 나이많은 흡연자 선생님들)이 목 안에서 가래를 모으려고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을 학생들이 원기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다 모은 가래를 탁 뱉아내는 순간 "그건 착한 마음이 있다면 받아칠 수 있다"는 드립을 하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2폭풍함은 일정 시간동안 응축시킨 구체를 발사하는 방식으로 공격하는데, 이 공격 모션을 원기옥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 원태인이 계속 안좋은 피칭을 하다 한경기 호투하면 칩갤에서는 원기옥을 썼다고 표현한다.

7. 결론


소년 만화의 구조상 최고의 위치를 점한 기술. 동료를 비롯한 모든 존재로부터 힘을 빌려 그것으로 적을 멸한다는 설정은 각기 그 모양새는 다르나 언제나 있어왔던 설정. 그것을 보다 확실하게 정착시켰다. 드래곤퀘스트의 미나데인과 일맥상통한다.[31]

8. 초사이어인은 사용할 수 없다?


항상 그런 건 아니였지만 오공이 원기옥을 사용하기 위해 기를 모을 준비를 하면 사용 중이던 변신을 항상 풀고 노멀 상태로 돌아오는 때가 매우 많아서, 옛날부터 '원기옥은 노멀 모드에서 사용해야한다'는 인식이 꽤 박혀있었다.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 때문에 분노로 가득찬 초사이어인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정이 드래곤볼 극장판에 나왔다. 원작에선 딱히 이런 언급은 없었다. 따라서 부우와의 최종결전시에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원기옥 피니시를 날리던 장면을 설정구멍이라 보긴 어렵다.[32] 아니, 오히려 악역인 셀도 원기옥을 쓸 수 있다고 했으니 극장판 설정 자체가 원작과 충돌이다.[33]
그러나, 슈퍼 109~110화에서 원기옥을 쓸때 변신을 풀었고 그에 천진반이 왜 변신을 풀었는가 의문을 제기하자 크리링이 답변을 해주었다. "초사이어인 상태로는 사기가 섞여 버린다."고.[34] 다만 이 것은 원기옥을 만들면서 원기를 다룰 때 한정인 것으로 부우나 지렌의 경우처럼 원기옥을 가운데 두고 힘 겨루기를 할 때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도 상관은 없다.
위에 써져있는 극장판의 설정이 본작인 드래곤볼 슈퍼에 편입되었다고 봐야 할지, 생각해보면 원래 설정이 그렇다고 봐야할 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초사이어인은 사기가 섞여서 원기옥을 못 만든다면서 정적 악인인 프리저의 기는 문제없이 흡수되는 모순점이 존재한다. 그런데 극장판에서 사악한 기였던 신정수의 기도 빨아들이는 걸 보면 극장판의 설정이 반영되었을 확률이 높다.
원작에서 원기옥을 사용했을때는 모두 변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했는데, 사실 이는 초사이어인이 나온 시점에서는 이미 원기옥은 효율이 시망이라서 버려진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당장 나메크 별은 물론 근처에 있는 행성들 전체의 원기를 모아 쏜 원기옥보다 초사이어인이 된 오공의 단독 전투력이 더 강하니 시간 대비 파워를 따질 때 원기옥의 실용성은 사실상 제로였다.
때문에 이후 오공이 초사이어인 3를 유지하지 못해서 보통 상태로 돌아가버렸던 부우전 마지막에서나 다시 꺼내는 카드가 된다.
패러렐 월드인 극장판 인조인간 13호전에서는 초사이어인 상태로 원기옥을 만들지만 사악한 마음으로는 원기옥을 쓸 수 없다고 해서(왠지 설명하는건 크리링) 모인 원기옥의 에너지를 자신의 몸안에 받아들여서 슈퍼 13호를 해치웠다. 이 장면 때문인지 PS2로 발매된 드래곤볼 Z3에서 평상시/계왕권 상태의 오공은 원기옥이 최종기술이지만 초사이어인 1~4 상태에선 원기옥을 몸으로 흡수해 용권을 날린다.

[1] 우부와 손오공이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대결하는 편은 원작에 해당하며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에피소드도 우부와 싸우긴 하나 드래곤볼 Z드래곤볼/파괴신 비루스 편과 이어지기 때문에 마지막 에피소드로 칭함.[2] 드래곤볼 구극장판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에서 합체 13호와의 싸움 막바지에서 손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는 장면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셀 게임 중 셀이 손오공에게 맞춰 기를 끌어올리는 장면, 부자 에네르기파를 발사한 상태에서 죽은 오공이 오반을 격려하는 장면 등에 사용되었다. 가장 여운을 준 장면은 단연 마인 부우를 원기옥으로 소멸시키는 장면에서 사용되었을 때일 것이다. 그 이후 사용 변도가 없다가 드래곤볼 Z 카이의 음악 표절 사건이 일어나서 모든 배경음악들이 Z의 것으로 교체되었을 때, 인조인간 셀 편에서 손오공이 셀의 자폭을 막아 동귀어진하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다.[3] 비슷한 경우로 나루토에 나오는 구도옥 역시 구도 까지는 음독이고 옥 부분이 훈독이라 구도 구슬이 맞는 번역인데 구도옥이라고 번역한다.[4] 실제로 아이들이 극장에서 손을 올리는 센세이션이 벌어졌다고 한다.[5] 위력 테스트가 아니라 명중률 테스트였다. 다만 풀떼기에 나무 몇그루가 고작인 아파트 단지 공원만한 별에서도 벽돌을 흔적도 없이 부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걸 보면 지구를 비롯해 전 우주의 행성에서 모은 원기의 위력이 얼마나 클지 이해는 된다.[6] 오공을 적당히 때리다 물 근처까지 왔는데, 이때 수면에 비춰진 빛을 보고 원기옥의 존재를 눈치챘다.[7] 손오공이 무지막지한 리스크를 각오하고 쓴 계왕권 20배 에네르기파 마저 50% 프리저에게 찰과상을 입히는 게 고작이었다.[8] 일본에서는 손오공의 성우가 변함없이 노자와 마사코였다. 토리야마 아키라가 해당 사실을 늘 염두에 뒀다는 걸 알 수 있는 연출.[9] 원기옥을 만들 시간을 벌기 위해 선한 부우와 함께 얻어터졌다. 원기옥이 완성되었을 무렵에는 그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부상당했지만(애니에선 부우가 이걸 눈치채고 원기옥을 못 던지게 베지터를 방패로 쓰려다가 선한 부우한테 저지당했다.) 사탄이 잽싸게 베지터를 들쳐업고 도망갔다.[10] 오프닝인 DAN DAN 心魅かれてく를 담담하게 편곡한 것.[11] 오래전부터 함께 했던 나메크성인들과 초반 우주여행에서 만난 우주인들이 원기를 보낸다.[12] 앞부분의 우주여행 스토리는 가히 이 순간을 위한 포석임을 방불케한다.[13] 마인 부우때의 태도와 비교해보자, '지구인에게도 책임을 지게 하라'는 당시 베지터가 한 말이 이 시점에 와서야 제대로 이루어진 셈.[14] 이때의 오공은 이미 죽었었고, 기적으로 초월적인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은 것. 한마디로 말하자면 불사의 상태.[15] [image][16] 프리저도 자신에게 한방 먹였던 기술인 걸 깨닫고 순순히 기를 줬다.[17] Z시절부터 봐온 팬들이라면 다 알다시피 마인부우편 피니시 기술인 일명 초원기옥의 오마주. 원기옥을 날린 뒤 힘 겨루기에서 밀리다 초사이어인/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하는 것이 판박이다. 하지만 오공이 새로운 경지로 나아가기 위해서 여태까지의 자신을 버려야한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서인지 간단히 파훼되고 대신 새로운 경지인 무의식의 극의에 도달하기 위한 방아쇠가 된다.[18] 지렌이 악인이라면 끝을 낼 수도 있지만 지렌은 스스로의 정의를 따르는 선인(?)이기 떄문에 순수하게 오공과 지렌과의 힘겨루기가 되어버려 패배한다. 본래 원기옥은 순수한 의지의 덩어리이기도 하고 악인에게는 맞받아치는게 용이하지 못하는 정의의 기술이기 때문에 지렌이 사악한 의지를 품은 악인이라면 이리 간단히 되받아치지는 못했을 것이다.다만 작중에선 이번에는 오공의 체력이 충분할 텐데 라며 마인부우 전과의 비교를 하는 걸 보면, 극적인 연출을 위해 단순한 에너지볼 정도로 해둔 것 같다. 게다가 설령 지렌이 악이었다 해도, 당시의 지렌은 제대로 된 힘을 쓰지 않고도 노려보는 것만으로 원기옥을 제어할 정도로 강했기에, 지렌이 부우와 같은 극악인이었어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19] 다만 이 때의 베지터는 원기옥을 받아치지 않고 받아들여서 쟈넨바를 처치한다. 이는 슈퍼 13호전 당시 손오공의 오마주.[20] 이미 죽은 손오공이 영혼상태로 나타나서 크리링에게 너는 기의 크기는 작을지는 몰라도 기를 다루는 능력은 대단하다며 하루만에 가르쳐준다. 정작 크리링은 기껏 배운 원기옥은 셀한테만 쓰고 마인부우의 피니시는 에네르기파로 끝낸다. 사실 원작 기준으로 실전에서 원기옥을 처음으로 시전한 캐릭터가 크리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름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한 것일지도 모른다.[스포일러] 스토리 모드의 최종보스 프로메테우스전에서 점프 포스의 동료들의 원기를 모아서 손오공이 사용하게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동료 모두의 원기를 힘겹게 모은 원기옥을 프로메테우스가 텔레포트로 피해버리는 바람에 불발이라고 생각 되는 줄 알았으나, 사실은 플레이어의 체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일부러 프로메테우스에게 던지는 척해서 플레이어가 원기옥을 흡수시켜서 회복하기 위한 작전이었으며, 그렇게 무사히 플레이어는 원기옥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체력을 회복한뒤, 프로메테우스를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하게 되었다.[21] 크리링이 날린 원기옥을 베지터가 피하고, 그 원기옥이 오반에게 향하자 오공의 격려로 튕겨냈다.[22] 작중에서 이 법칙을 무시한 건 부우 뿐인데 이것도 순수하게 부우 자신의 힘만으로 이뤄낸 건 아니다. 프리저 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오공이 20배 계왕권 등으로 인해 지쳐 있었고 프리저와 힘의 격차가 있었어도 프리저는 원기옥을 튕겨내지 못했다. 즉, 원기옥에는 시전자와 대상의 힘에 차이가 있어도 어느정도는 보정을 해준다는 것. 다만 부우의 경우는 오공이 프리저전 이상으로 힘이 빠져 있었고, 상대는 프리저 따윈 일격에 해치울 수 있던 계왕신들을 갖고 논 부우였기 때문에 그 보정 허용량이 초과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초사이어인 1과 부우의 사이에는 힘의 격차가 크지만 부우가 원기옥 밀당에서 지는걸 보면 부우와 초1정도의 차이는 허용범위 내인 것으로 보인다.[23] 지렌의 경우 반대로 법칙이 무시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 프라이드 트루퍼즈 중에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가졌는데 간단히 튕겨내긴 했지만 원기옥의 특성 때문이 아니라 힘으로 튕겨낸 것처럼 묘사된다. 아마도 슈퍼 특성상(...) 설정을 까먹었거나 순수한 마음을 가진 선인끼리의 싸움에서는 원기옥은 그냥 거대한 기탄에 불과해서 기탄 밀어내기 힘싸움이 된걸수도 있다.[24] 북미 더빙판에선 천박한 말투로 "행성아, 네 쓸 데 없는 에너지 좀 내놔 봐라."하고 말한다(...).[25] 그렇지도 않은게, 동시에 살아난 베지터가 부우랑 싸워서 시간을 벌려고 할때 되살아난지 얼마 안 돼서 기가 부족하다고 했다. 손오반을 텔레포트 시키면 계왕신이나 덴데가 회복시키고 싸우려고 했나보다. [26] 다만 실제 상황이라 생각하면 베지터가 플랜B를 고려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이런 것을 직접 묘사한다면 만화적 기법으로써의 극적인 맛이 크게 떨어질 게 분명하므로 굳이 직접 언급이나 묘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27] 키드 부우와 싸울 때 합체를 거부하고 혼자 싸우긴 했지만, 이는 단순히 자존심 하나때문에 막무가내로 거절한 것이 아니라 오공 본인에게 (결과적으로 오공치고 드물게 틀린 계산이긴 했지만) 키드 부우는 굳이 합체를 쓰지 않아도 자신의 초사이어인 3으로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공은 자신이 초사이어인 3으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오천크스 흡수 슈퍼 부우를 상대할 때는 포타라를 쓰는 데 아무런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이미 키드 부우를 자신의 초사이어인 3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오공이 원기옥을 실패한 상황에서까지 혼자 싸우겠다고 고집을 부릴 가능성은 낮다.[28] 포타라 합체 때 베지터는 자신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오공에 대한 분노로 포타라 착용을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부르마와 트랭크스가 부우에게 살해당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태도가 180도 돌변하여 포타라를 내놓으라고 재촉했던 전력이 있다. 즉 이 시기의 베지터에게 있어서는 가족애 > 자존심 이므로, 가족의 안위를 들먹이면 당연히 설득이 통한다고 보는 게 맞다.[29] 이것은 슈퍼의 미래 트랭크스편이나 신극장판 브로리편에서 증명되는데 오공은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라면 자신쪽에서 합체를 제안하지만 베지터는 정말 답이없더라도 합체를 극단적으로 꺼리기에 오공쪽에서 설득해야만 했다.[30] 세 만화는 본래 전투력 격차가 있고 특히 드래곤볼은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초월적이지만 콜라보레이션이기 때문에 당연히 밸런스를 맞췄다.[31] 드퀘의 경우 라이데인→미나데인→기가데인 순이지만 설정상으로 동료의 마력을 함께 끌어모아 쏘는 미나데인이 경우에 따라 기가데인보다 강력할 수 있다.[32] 사실 이 장면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뒤에 한 행동은 이미 시전되어 있었던 원기옥 구체에 에네르기파와 비슷한 기공파를 날려 폭발시킨 것이다. 즉 원기옥 자체는 변신하기 전에 시전한 것이기 때문에 극장판의 설정을 적용한다 해도 딱히 말이 안 되는 부분은 없다. 또 성격이 다소 폭력적으로 변하던 셀전 이전의 초사이어인 상태와 완전히 안정화 되어 제어가 가능한 셀전 이후의 초사이어인 상태는 정신적인 면에서도 격이 다르다.[33] 사실 이것도 추측성 발언이기때문에 진짜로 셀이 원기옥을 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34] 다만, 아마도 계왕권이나 그런 초사이어인의 사기는 없을 초사이어인 갓(사실 초사이어인 갓은 초사이어인이 아니라 일반 사이어인이 신의 힘을 얻어서 된 모습.)은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