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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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거 마이너 갤러리 기능이 생기기 전,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김유식 사장에게 갤러리 개설을 요청하면서 맛있는 것(주로 만두)을 사주는 행위를 조공에 빗댄 말. 신발투척과 비슷한 조어다. 굳이 만두인 이유는, 김유식이 김치왕만두를 좋아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016년에 마이너 갤러리 기능이 생긴 이후, 원하는 주제의 갤러리를 직접 신청해서 마이너 갤러리로 개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사라진 행위다.
2.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갤러리 개설 신청 게시판에서 갤러리 개설 신청을 받고 있었으나, 이곳에 몇 년 동안 신청 게시물을 올려도 갤러리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을 본 디씨인들은 이곳이 실제 갤러리 개설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실제로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만두조공에 연계된 갤러리 신청이 더욱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었다.
이는 일부 한국 연예인/드라마 팬들이 디씨에 만두조공을 바쳐 특성상 시한부가 될 수밖에 없는 갤러리를 양산하면서 악화되었다고 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갤러리 개설 신청 게시판의 정당한 요청은 효력을 점차 잃어버리게 되면서, 갤러리를 신청하려면 만두를 바쳐야 되고, 이에 따라 갤러리 개설 신청 게시판의 요청은 더욱 유명무실해지는 악순환이 생기게 되었었다.
그러나 '''디씨의 수입에 도움이 되는 인기 연예인, 드라마는 조공없이 만들어졌다.''' 연예인/드라마 갤러리를 개설할 경우 빠순이/빠돌이들을 불러와 사이트 유동인구를 증가시켜 수익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디씨 측에서는 수익성이 보장되는 연예인/드라마 갤러리를 만두와는 관계 없이 무분별하게 개설하게 되었다. 한때 디씨가 경영난으로 여러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들의 자짤이 광고배너로 바뀌었던 적이 있었음에도 연예인 드라마 갤러리들은 여전히 자짤이 건제히 남아있었다.
이런 갤러리 상당수는 연예인의 인기가 떨어지거나 드라마가 종영할 경우, 떡밥이 고갈되어 생명력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런 갤러리들이야말로 겨드랑이 갤러리에 비견될 정도로 뜬금없는 갤러리라 할 수 있었다.
역으로, 디시의 수입에 일절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주제의 갤러리는 만두조공이든 뭐든간에 생기지 않기도 했다.''' 대표적 예시가 메탈 갤러리. 모 네티즌의 만두조공에도 불구하고 갤러리가 개설되지 않아서 결국 외부에 개인 사이트로 만들어졌다고.
그럼에도 만두조공으로 갤러리가 생긴다고 여겨졌던 이유는, 국내 연예인/드라마 팬들의 경우 참여도가 높아서 디씨에 만두조공을 바치는 경우가 많았고, 디씨 측에서는 어차피 만두가 없어도 수익을 위해 이들의 갤러리를 만들어 줄 것이었으며, 이 두가지 사실이 만두조공→갤러리 생성으로 연결되면서 "만두를 바치면 어떤 쌩뚱맞은 갤러리라도 만들어 준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볼 수 있었다.
2015년에는 만두조공 없이 갤이 만들어졌던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따로 갤을 안만들고 만두값도 아낄 겸 망갤을 재활용하는 지혜(?)를 선보이기도 했었다. 이것을 점령갤이라고 한다. 그 중 한 예는 오땅 갤러리로, 원래는 오징어 땅콩에 관한 갤러리였는데 망갤이 됐고, 그 이후에 오현민 팬들에게 점령당해서 사실상 오현민 갤러리였다. 점령갤의 대명사는 뭐니뭐니해도 타르타로스 갤러리.
3. 현황
하지만 2016년에 마이너 갤러리 기능이 생기면서 '''만두조공 없이 원하는 주제의 갤러리를 신청만 한다면 마이너 갤러리로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만두조공은 갤러리신청 갤러리와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