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티아

 

말라티아 (터키)
Malatya


말라티아 (말라티아)
Malatya


터키어 Malatya
아르메니아어 Մալաթիա
고대 시리아어 ܡܠܝܛܝܢܐ‎
오스만어 مالاتيا‎
터키 동부의 도이다. 악차다으(Akçadağ), 아랍기르(Arapgir),아르구반(Arguvan), 밧탈가지(Battalgazi), 다렌데(Darende), 도안셰히르(Doğanşehir), 도안욜(Doğanyol), 하킴한(Hekimhan), 칼레(Kale), 쿨룬작(Kuluncak), 퓌튀르게(Pütürge), 야즈한(Yazıhan), 예실유르트(Yeşilyurt) 총 13개의 군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밧탈가지, 예실유르트 군이 중심 시를 구성한다. 유프라테스 강 남안에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고대에는 멜리드로 불렸고 로마 제국 때에는 대 파르티아 전선의 주요 군단 기지인 멜리테네였다. 638년에 할리드 이븐 알 왈리드에 의해 정통 칼리파 조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아랍인의 동로마 제국 침공의 전진기지로 쓰였는데, 934년에 동로마 측에 재정복되었다. 1101년부터 다니슈멘드 왕조, 12세기 말부터 룸 셀주크의 지배를 받으며 튀르크 인의 도시가 된 말라티아는 페르시아 계 학자들의 유입으로 학문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13세기 후반부터 이어진 몽골제국 (일 칸국)의 지배 이후 1315년에 맘루크 왕조 령이 되었으며, 15세기에는 다시 튀르크 토후국인 둘카디르의 지배를 받았고 1516년에 오스만 제국에게 점령되었다. 현재는 인구 77만명의 도시이고 넴루트 산 무덤군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 19세기에 조성된 현재 시가지의 서북쪽에 로마 시대의 유적이 남아있다.
말라티아 살구가 유명하다. 사실 볼거리도 있고, 자연 풍경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개발이 안돼서 관광객들이 거의 오지 않는 지역이다. 터키인들에게는 살구와 함께 낚시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