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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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히로[1] /변현우[2] /드루 넬슨.
1. 개요
니아, 멜로와 마찬가지로 와미즈 하우스 출신이며 성적은 그 둘 다음 가는 수준이었다 한다. 하지만 정작 작중에선 그만한 실력을 보인 적이 없다. L의 후계자로 고려된 게 니아와 멜로 둘 뿐이란 걸 보면 아무래도 1, 2위와 3위간 차이가 무척이나 컸던 듯. 니아나 L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모니터를 동시에 보면서 감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한계가 있는 듯 하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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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가 장난감에, 멜로가 초콜렛에 빠져 있다면 이 쪽은 게임에 심취해 있다 할 수 있으며 항상 고글을 끼고 있고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해설집에서 나온 바로 컨셉은 세간에는 관심없고 좋아하는 게임에만 열중하는 어린아이 이미지라고 한다.
이 쪽이 이 시점에서 이미 범죄자로 전락한 멜로와 행동을 같이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되지 않아서 알 수 없다. 다만 매트가 멜로를 지원한 것이 멜로가 극도로 궁지에 몰린 시점이었다는 점, 멜로를 위해서 상당한 위험을 감수했다는 점, 매트가 죽은 뒤 멜로가 미안하다는 발언을 하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멜로에게 상당한 호의를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설정집에서는 멜로의 몇 안 되는 친구라 언급된다.
그 후 3년 후를 다루는 외전에서는 니아의 회상 속에서 앞에 나와 L의 이야기를 듣는 모습으로 작게 깨알 등장한다.
사족으로 L, M, N, 모두 알파벳 코드네임을 갖고 있지만, 이들 다음가는 존재였던 매트는 정작 무슨 알파벳에 해당되는지 불명이다. 작중에서 알파벳 코드네임을 가진 자들은 전부 해당 글자로 시작하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매트는 M이라 오히려 멜로와 겹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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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조직과 데스노트를 잃은 멜로와 함께 키라의 뒤를 쫓게 되면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멜로가 모기 칸조가 감시하는 아마네 미사를 감시하는 사이 미국에 임시 거처를 잡은 일본 키라수사본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본인은 미사가 예쁘다며 멜로와 역할을 바꿨으면 하는 의향을 내비치기도. 이후로 일본 키라수사본부가 전혀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방심하고 있다가 감시하고 있던 일본 키라수사본부 인원들을 죄다 놓치고 만다. 애니판에선 생략된 부분이지만 이는 멜로에겐 좀 뼈아픈 실책인데, 그 동안 계속 미사를 감시하던 멜로는 이 시점에서 미사는 더 이상 제2의 키라가 아니라 결론을 내리고 모기와의 회화에서 몇 번 언급된 라이토의 이름을 통해 그가 2대 L이라 감을 잡고 슬슬 이 쪽을 타겟으로 움직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만약 매트가 계속 이들을 주시하고 있었다면 멜로는 니아보다 다시 한 발 먼저 라이토에게 직접 공격에 들어갈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텐데 그걸 놓쳐버린 것. 미사와 모기가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는 걸 본 멜로의 지시로 그 뒤를 따라 일본으로 이동. 이후에 대해서는 그려진 게 없지만 아마 멜로와 함께 타카다 키요미 주변을 감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엔 멜로가 타카다를 납치하는 과정에서 그가 타카다를 향해 연막탄을 날려 대신 경호원들의 시선을 이끄는 형식으로 도움을 줬다. 그러나 결국 포위당하게 되었고 키라에 거스르는 자는 바로 죽음이라는 이유로 곧바로 경호원들이 난사한 글록 권총에 의해 벌집이 되어 비참하게 죽는다. 매트와 멜로는 타카다 키요미의 행방을 알게 하려면 붙잡혀도 일단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지만, 키요미 경호원들은 "어차피 아무 것도 안 불을 거면서"라고 생각하며 그냥 죽여버린다.멜로도 매트가 살해되었다는 뉴스를 듣고는 '매트,살해될 줄이야.미안해.'라고 독백한다.[6]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보다 출연 비중이 대폭 줄었다. 원작에서는 아마네 미사를 감시하는 역을 맡는 장면이라도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대폭 잘리고 멜로가 통화로 매트를 불러내는 모습, 그리고 매트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아주 잠깐 보여진 다음 타카다 키요미에게 연막탄 테러를 한 뒤 도주하다 키요미 경호원들한테 끔살당하는 장면 총 합해봐야 3분도 채 안되는 등장만 하였고 거기다 같은 와미즈 하우스 출신이라는 별개의 설명조차 애니판에서는 나오지 않아(이건 원작엔 나오지만 잘린 게 아니라 원래부터 설정집에 나오는 설정이다.) 원작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갑툭튀 캐릭터.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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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자체는 얼마 되지 않지만, 꽤나 잘 생긴 탓에 의외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비중 자체는 원작 16컷, 애니 3분 출연이라 한 마디로 공기보다 좀 나은 수준이지만.[7] 데스노트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스타일인데다 미형에 멜로와 동료 사이이고 위험을 감수하고 멜로를 도왔다는 점, 멜로가 동료애를 보여준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 등, 어필되기 좋은 조건이었던 탓이 큰 듯하다. 서양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인데, 이들의 말에 따르면 "가장 쿨했던 2분짜리 엑스트라" 등으로 언급된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선 일본판은 시부이마루 타쿠오와 같은 성우로, 상당히 아저씨 같은 목소리로 캐릭터랑 너무 매칭이 안되는 반면 한국판에서는 그나마 청년스러운 목소리로 나왔다.
2차 창작에서는 성격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아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어딘가 허당이고 게임기만 붙잡고 사는 뭐든지 귀찮아한다는 게으른 이미지인 듯... 그래서 멜로에게 자주 구박당하는 포지션. 안 그래도 대사가 별로 없는 원작에서 "내가 말하긴 뭣하지만 아주 귀엽게 생긴 동양인 여자" 라고 언급하거나 멜로한테 너는 귀여운 여자얘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지 않냐며 감시역을 바꿔줬음 하는 걸 보면 여자를 상당히 밝히는 듯 보인다...
2차 창작에서는 당연하게도 멜로와 많이 엮인다. 애초에 매트의 등장 이유가 멜로를 도와주는 역으로 나왔고, 같은 와미즈 하우스 출신에 큰 위험을 마다하고 멜로를 도와주는 점과 둘의 비주얼도 화려하고 잘 어울려 한, 일, 외국, 모두 인기를 얻었다. 와미즈 출신들끼리 엮일 때 종종 엮이고 가끔 멜로에 니아도 끼어서 트리오로 엮는 연성도 꽤 있다.
애니가 나오기 전까지 대부분의 연성의 매트는 적발로 묘사돼있다. 근데 후에도 대부분 적발로 그린다..
매트의 테마곡. 정확히는 매트의 테마곡이 아니라 제목은 "액션"이지만 이 곡이 매트가 타카다 경호원들과 추격전을 벌일 때 딱 한번 나온 곡이라 사람들이 매트의 곡이라 칭한 것. 아이러니한 것은, 그가 애니에서 나오는 분량보다 이 테마곡의 길이가 일 분 가량 더 길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