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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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니아도 말했듯 그 노트는… '''사상 최악·최강의 살인 무기'''라는 거야.
... 하지만 사신에겐 '자신의 수명을 늘여주는 단순한 도구'일 뿐. "아무리 무기라고 매도해도 그런 식으론 쓰지 않는다."라는 한 마디면 끝날 테고, 실제로 무기로도 쓰지 않는다. 뭐든 그렇지만 결국은 소유한 인간 나름.
-13권 '키라 사건 총괄'
'''DEATH NOTE (デスノート)'''
1. 개요
만화 데스노트에 나오는 가공의 물건.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이름이 적힌 사람이 죽는 노트이다.
본작에서는 (사신의 노트를 제외하고) 총 3권의 노트가 인간들에게 사용되었다. 류크가 시도우가 잃어버린 데스노트를 얻어 일부러 인간계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야가미 라이토가 얻으면서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야가미 라이토나 사신들 외의 다른 인간들은 데스노트라 부르지 않고 노트, 살인 노트라 부르곤 한다. 인간사에 별 관심없이 지극히 스스로의 수명 연장을 위해 무작위로 대충 사용할 뿐인 사신의 손에 있을 때 이 노트는 그저 사신의 수명 연장 도구일 뿐이다. 허나 그것이 인간계로 떨어져 본인의 수명과 전혀 상관없는 개인적인 잣대로만 사용하게 될 인간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이 노트는 니아가 표현하고[2] 이데 히데키가 동의한 대로 '''"사상 최악의 살인병기"'''로 변모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2. 상세
본래 '사신계'라는 세계에 살고 있는 사신들이 사용하는 도구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염라대왕의 책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인간계'를 관찰하다가 적당한 인간의 이름을 적어서 죽이면 사망한 인간의 남은 수명만큼 자신의 수명이 늘어난다. 이론적으로 인간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사신은 사실상 무한한 수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본래는 까만 표지[3] 에 아무것도 안 적혀있는 그냥 공책이지만, 류크가 떨어뜨린 노트의 경우 노트를 발견하는 인간이 사용하기 쉽도록 류크가 인간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언어인 영어로 제목과 기본적인 규칙 몇 개를 적어놓았다.[4]
겉모습이나 감촉은 평범한 캠퍼스 노트이나 그 재질은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과학으로 분석하려고 해도 불가능하다. 심지어 이 외형마저 각각의 노트마다 차이를 보인다. 감촉이나 질량은 지구상의 종이와 같으며, 자르거나 찢을 수 있고 불로 태워 없앨 수도 있다. 잘라낸 노트 조각도 아직 데스노트의 효력이 남아 있으나 불타고 남은 재는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 불타는 경우를 제외하면 1~2달 정도 땅에 묻혀 있거나 하늘에서 떨어져도 크게 망가지지 않은 걸로 보아 내구도는 상당히 높다. 그리고 데스노트의 페이지는 무한대이다. 미디어믹스에 따라 표지 재질이 자주 바뀐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1, 2편은 빳빳한 종이 비슷한 재질, 드라마에서는 하드커버,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서는 가죽 비슷한 재질로 싸여 있다. 할리우드판 데스노트 역시 가죽 혹은 양피지 비슷한 재질로 싸여 있다.
시도우의 말에 의하면 원래 사신들은 노트에 제목이나 규칙을 적어두지 않는다고 하는데,[5] 사신 제라스가 쓰던 노트의 경우 '사신 언어'(이는 사신마다 다르다고 한다.)로 제목이 적혀있었고 렘이 쓰던 노트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것을 보면 노트를 소유한 사신의 취향에 따라 다른 듯 하다. 그 외에 류크가 소유한 노트엔 류크 자신의 필체로 적힌 영어 제목이 있다, 시도우가 아라모니아 저스틴에게 사신대왕을 만난 이야기를 할 때 '내 노트의 특징을 말해줬다'라고 하는 점, 드물게 '''두루마리''' 형태의 데스노트도 존재 할 수 있다든가, 보통 검은색이지만 다른 색도 존재한다는 점을 볼 때 노트는 제각기 다르며 인간계의 변화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어 왔다는 게 13권 설정집에서 오바가 밝힌 자신의 가설이다. 그리고 노트의 디자인은 다르더라도 사용방법은 전부 같다.
노트가 인간계에 처음 떨어지거나 인간계에 존재했던 모든 노트가 사신계로 돌아가거나 파괴되었을 때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실사 영화 1편에서는 한창 비가 내릴 때 노트가 길바닥에 닿는 것과 동시에 근처의 바닥이 싹 마름과 동시에 그 마른 영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으며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서는 눈밭 위에 떨어진 노트를 줍자 눈 위에 남았던 자국이 사라지면서 노트가 떨어지기 전의 상태로 돌아갔다. 데스노트 드라마 마지막 화에서도 모든 노트가 타서 없어지자 미사가 가지고 있던 데스노트 조각이 사라지기도 했다. 단 이 현상은 원작에서는 확인 할 수 없다.
만약 노트가 화재 등으로 손상을 입어 소멸되면 제작자인 사신대왕에게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단, 노트를 잃어버린 경우엔 재발급이 안되고, 분실한 노트를 직접 찾아야 한다. 하지만 원칙이 그렇다는거고 특별판에서 사신대왕은 이미 노트가 있는 미드라에게 사과 13개를 뇌물로 받고 한권을 더 발부해줬다. 다만 이런 식의 일처리가 정상은 아니라는 건 만화에도 확실히 묘사된다.[6]
사신들은 노트와 함께 멋지게 생긴 펜도 함께 가지고 다니며 이 펜으로 노트에 이름을 적는다. 다만 노트와는 달리 펜에는 별다른 기능은 없는 그냥 평범한 펜이다.
라이토의 행동은 명백한 범죄지만, 작중 내내 이 노트가 '악인을 심판한다'는 키라의 이념하에 통제되던 것은 어떤 의미로는 다행이었다. 만약 이러한 사상이나 신념의 기반 없이 '''순수하게 자기 사리사욕만을 챙기는 자'''가 이 노트를 손에 넣었다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일. L이 키라를 쫓게 된 계기는, 라이토가 심장마비 같이 눈에 띄는 방법으로 중범죄자만을 살해해 자신(키라)의 존재를 '''노골적으로 전세계적에 어필'''한 것이 원인이었다. 반대로 철저히 정체를 숨기며 사고사나 병사 같이 자연스런 방식으로 죽였다면 '''절대 의심받을 수가 없는 완전범죄가 성립된다.'''[7][8] , 작중 자주 쓰이진 않았지만 사인을 '최대한 찾기 힘든 곳에서 자살' 같이 적는 식으로 생사도 모르게 행방불명으로 만들기도 쉽다. 이렇게 되면 L처럼 합리적인 사람일수록 단순한 우연으로 넘길 가능성이 높다.[9] 무엇보다 이 노트는 한정적으로 '''정신과 인과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고, 조작할 수 있는 조건도 굉장히 널널하기 때문에 타겟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의심을 사지 않는 한에서, 이 글을 쓴 사람에게 최대한 이득을 주는 행위를 하고 사망' 같이 간단하고 애매모호한 지시사항만 넣어도 효과 만점이다.[10]
그나마 개인 사리사욕을 챙기는 자들(원작에서는 그나마 히구치 정도의 인물)에게 노트가 넘어가면 다행이지 특정 신념에 심취한 사람이 가지면 문제가 더 심각하다. 예를들어 극우/극좌 한쪽 정치 사상을 가진 사람이 이 노트를 집어들어 여당이나 야당 정치인들을 몰살시키거나 자기 나라에 비우호적인 국가의 지도자를 죽인다면? 아니면 진짜로 순수한 형태의 악인이라 라이토와 정반대의 목적, 즉 선인을 처단하거나 질서를 지키려는 사람들(행정관, 사법관, 장교 등)을 죽이거나 일부러 사이가 안 좋은 나라끼리 도발을 붙여[11] 전쟁을 유도한다면 최악의 경우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도 데스노트를 입수한 인물 중에 멜로가 미국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협박했다. 실제 실행하진 않았지만.
즉 종합해서 말하자면, 이 노트는 니아의 말대로 최악의 살인병기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가 '''범죄자들의 이상을 실현시킬 궁극의 완전범죄도구'''라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오직 자신의 평온과 안전을 제1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쾌락살인마가 이 노트를 입수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답이 없는 '''키라'''가 탄생했을 것이다.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강한 정신력과 신념'이라고 특별편에서 언급된 라이토의 발언대로, 작중 묘사에서는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살인 행위이며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는 죄의식을 이겨내기 위해 대단한 의지력이 필요하다고 묘사되어 있다. 라이토의 경우는 '범죄자를 처단한다'는 의지로 극복하였고, 미카미 테루는 '키라에게 봉사한다'는 사명감과 특유의 굳은 정의감이 있었다. 타카다 키요미 역시 첫 키라 등장때부터 미카미 테루와 비슷한 키라 신봉자 였으면서, 키라의 정체가 자신이 사랑하는 라이토인 걸 알게 되자 깊은 신뢰로 쉽게 극복했다. 히구치 쿄스케는 자신의 야망과 요츠바 그룹의 중역들을 모은 '살인 회의'를 통해 살인의 방향을 잡아가면서 극복해낸다. 아마네 미사는… 사랑의 힘? 허나 "'사신이 붙은 인간은 불행해진다'고 들었다."라는 류크의 말대로, 작중 등장한 데스노트 사용자는 '''전부 불행해졌다.'''[12] 게다가 본편과 특별판을 통틀어 그 불행도 1년도 채 못 넘기고 바로 닥쳐왔기 때문에 약 7여년이나 키라로서 노트를 사용하고도 건재했던 라이토가 이례적으로 보일 정도다. 또한 데스노트 사용자의 주변 인물이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니아가 데스노트를 사용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13]
여담으로 '데스노트의 원 주인인 사신이 노트의 소유권을 얻은 인간을 스스로의 노트에 적어 죽이는 것은 최초로 노트를 인간계에 떨어뜨린 사신과, 그 사신의 노트를 주은 인간과의 최초의 약속이었다'라고 언급되기도 하고, 또 노트의 소유권에 관한 규칙이 상세하게 있는것을 보면 지금보다 훨씬 이전에도 종종 노트는 인간계로 흘러들어 갔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불사인 사신들이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노트를 인간계에 떨구려는 생각을 하는 사신이 류크 정도밖에 없지만[14] 렘이 말하길 사신계와 인간계가 지금보다 훨씬 가까웠던 시절이 있었고 사신계 역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던 것을 보면 아마 그 시절 종종 인간이 노트와 접촉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편 연재 이전의 파일럿 단편에서는 '데스 이레이저'라는 것이 있어서 이걸로 이름을 지우면 데스노트로 죽인 사람도 시체를 처분해버리지 않는 이상은 되살아났지만, 본편에서는 없다. 할리우드판 데스노트에서는 딱 한 번 한 사람의 이름이 적힌 페이지를 태워 그 페이지에 이름을 적힌 인물의 죽음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규칙이 등장한다. 물론 이 역시 본편에서는 절대로 안 된다. 한 번 적힌 죽음의 스케줄은, 제한적인 변경은 가능해도 취소는 불가능하다.
3. 데스노트의 종류
3.1. 시도우의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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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데스노트. 시도우가 사신계에서 잃어버린 것을 류크가 주워 자신이 아는 규칙들을 영어로 적어둔 뒤 인간계에 떨어뜨린 것을 야가미 라이토가 주워 사용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 표지의 '데스노트'란 영어 제목도 류크가 쓴 것이라고 한다면 원래는 렘의 데스노트처럼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라이토가 오랫동안 키라로서의 심판 도구로 사용하다가, L에 의해 위기에 몰리면서 이를 만회하려는 계책을 위해 라이토-류크-라이토-렘의 순서로 소유권이 옮겨진 뒤 렘에 의해 히구치 쿄스케의 소유가 된다. 이후 히구치가 체포되면서 일본 수사본부의 손에 들어가고, L 사후 야가미 소이치로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4년 동안 보관하고 있었다.[15]
노트의 존재가 알려지면서[16] SPK 및 멜로와 결탁한 마피아 일당의 표적이 되고, 결국 인질이 된 야가미 사유와 교환되어 멜로의 손에 들어간다. 허나 멜로 일당이 소탕되면서 다시 일본 수사본부의 손에 회수되고, 이를 시도우가 돌려받고 사신계로 돌아간다.[17]
3.2. 제라스의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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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 데스노트. 제라스가 아마네 미사를 구하기 위해 노트를 사용했다가 소멸한 뒤, 뒤에서 지켜본 렘이 얻었고 렘이 미사에게 줬다. 괴언어들이 적혀있는 것이 특징.[18] 그 뒤 키라에게 찬동하는 미사가 라이토에게 이를 건네줬고, L에 의해 라이토가 위기에 몰렸을 때 라이토에 의해 소유권 변동을 거친 뒤 어떤 숲 속 땅에 묻힌 채 보관되어 있었다가 다시 미사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4년 동안 미사의 소유로써 키라의 심판 도구로 사용되어 오다가 니아에 의해 다시 의심을 받게 된 라이토의 판단에 의해 미카미에게 건네져 계속 키라의 심판 도구로 쓰여진다. 그 뒤 라이토의 계책에 의해 지방 은행금고에 숨겨져 있었다가, 미카미의 행동의 변화를 포착한 제반니에 의해 SPK로 회수된다. 그리고 라이토 사후 니아가 렘의 데스노트와 함께 불태운다.[19]
13권 설정집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래의 디자인은 꽃무니의 가득한 디자인이였는데, 제라스에게는 너무 예뻐서 아래부터 천천히 지워 나가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3.3. 렘의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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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이 미사를 구하기 위해 노트를 사용했다가 소멸한 뒤, 재빨리 그 현장에 도착한 라이토의 수중에 들어갔다. 제라스나 시도우의 데스노트와는 달리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고 온통 검은색인 것이 특징. 서두에 언급되었듯이 시도우의 말로는 사신들은 데스노트에 제목이나 규칙을 써 두지 않는다고 했으므로, 사실 대부분 사신들의 노트가 이렇게 민무늬일 것이다.
이후로 4년 동안 라이토의 소유로써 키라의 심판 도구로 사용되어 오다가, 라이토(키라)가 시도우의 데스노트를 빼앗은 멜로를 소탕하기위해 일부러 데스노트를 일본수사본부에 보내준다.[21] 이후 멜로 일당이 소탕된 뒤 계속 수사본부에 봉인된 채 보관되어 있었다가, SPK와의 접선 자리에 아이자와 슈이치가 들고 간다. 그리고 라이토 사후 니아에 의해 제라스의 데스노트와 함께 불태워진다.
3.3.1. 보존설
그러나 라이토가 창고에서 말하길, 이 노트는 본부에서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바꿔치기가 가능했고 혹시 그렇게 했으면 진짜가 있는 장소는 자신밖에 모른다고 했다. 이는 당시 위기를 모면하려 지어낸 소리일 가능성도 있고 실제로 니아에겐 그렇게 간주당했지만, 13권 200쪽에서 오바가 언급하길 '사전에 미리 빼돌려져 어딘가에 숨겨져있다'는 게 자신의 가설이라고 한다. 데스노트 특별판에서도 C키라가 등장하자, 마츠다가 다시 한 번 "라이토가 빼돌렸던 노트를 누군가 찾은 것이 아닌가" 하며 이 가설을 재점화 하였다.
이 부분이 이렇게 모호하게 남은 것은 니아가 류크에게서 두 권의 노트의 진위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었음에도 라이토가 무리하게 시계 속 노트 조각에 이름을 적으려던 걸 보고 숨겨둔 노트는 없겠다고 판단하여 룰의 거짓 여부만 확인받고서 노트를 불태웠기 때문. 아무리 키라가 잡혀서 제압당했다는 게 중요해도 바꿔치기된 노트가 누군가에게 흘러가 악용될 가능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일을 허술하게 마무리지은 것이다.[22]
아래 항목 중 데스노트 규칙 || - 2 '인간계에 있던 사신이 죽어 인간계에 남겨진 데스노트는 인간이 주우면 그 인간의 것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그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었던 인간이 아니면 노트를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불가능하다'를 따르면, 렘의 데스노트를 보고 만질 수 있는 사람은 히구치 체포 ~ L 사망까지의 일본 수사본부 멤버 뿐이다. 그러나 아이자와가 노트를 가져 가고 태울 때까지 '''니아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그 노트를 볼 수 있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가설.
이에 대한 반론으로 13권 159쪽의 해설 중 '노트는 라이토가 만질 때까진 수사본부원에게만 보였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말뜻을 뒤집으면 라이토가 노트를 주운 뒤엔 누구에게나 노트가 보인다는 뜻이 된다. 인간이 소유권을 얻은 뒤에는 누구에게나 온전히 보이게 된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위 규칙과 어긋나는 설명이다. 위 II-2 규칙에 의하면 소유권은 인간에게 넘어갔지만 여전히 사신을 보지 않은 인간들은 데스노트를 인지하지 못한다.
다만 반론이 있다. 기존의 렘의 노트에 '붙어있는 사신'은 류크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그 주인이 되는 사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인 것일 수 있다. 실제로 수사본부 사람들이 노트에 손을 댔을 때부터 류크를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 본래 주인이 되었던 사신이 사망해서 붙어있는 사신이 공석이 된 노트가 있을 경우 다른 사신이 그 노트에 붙게됨으로써 한 사신이 2개 이상의 노트에 '붙어있는 사신'으로 간주되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다.
만약 정말로 렘의 노트가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면 언제 바꿔치기됐는가가 중요한데, 일단 니아가 라이토와 통신시 처음으로 노트의 거짓 룰에 대해 거론할 때 자신이 그 규명을 위해 멜로의 이름을 그 쪽 노트에 적겠다고 제안하자 라이토가 그에 대한 실익을 가늠했던 걸 보면 이 때까지는 진짜를 보관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뒤 멜로 추적을 위해 모기, 아이자와, 이데가 본부 밖으로 나가고 라이토와 마츠다만이 남았던 적이 있는데, 이후 SPK 본부 습격 사건으로 니아에 의해 라이토에 대한 의혹이 더욱 거세져 라이토가 수사본부 멤버들에게 감시받는 상황이 된 걸 감안하면 노트를 빼돌릴 기회는 라이토와 마츠다만 남아있던 이 때가 최적이고도 유일한 찬스였다. 라이토 본인도 이 때 자신이 다시 의심받게 될 걸 대비해서 미사의 노트를 미카미에게 보내는 등 여러 조치들을 취하던 때이기도 하고 말이다.
어쨌든 진짜 어딘가 다른 곳에 숨겨졌다고 하면 최소한 특별판의 배경이 되는 3년 뒤까진 발견되지 않은 듯 하고 류크도 굳이 이걸 회수하려고 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23]
3.4. 미드라의 데스노트
미드라가 사신대왕에게 인간계에 내려가 손에 넣은 사과 13개를 제공하면서 추가로 받은 데스노트. 여기에도 류크의 노트처럼 DEATH NOTE가 쓰여 있다. 특별편에서 미드라가 인간계에 떨어뜨린 뒤 C키라에 의해 노인들의 병사에 동원된다. 그러나 C키라가 니아=3대 L의 방송을 통한 빈정거림에 충격을 받아 3일 뒤 이 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사망하면서 다시 미드라에게 회수된다. 미드라는 자신은 노트로 재미를 못 봤다며 네가 잘 써 달라며 류크에게 노트를 건네주고, 류크는 라이토의 전례를 따라 똑똑한 사람에게 노트를 전달해야 재미있다며 학교 선생들이 머리는 일본 최고일 텐데 공부를 안 한다며 불평한 다나카 미노루에게 노트를 건네준다. 다나카 미노루는 노트를 경매에 붙여 사람들을 광기에 몰아넣어 류크에게 재미를 주는 데 성공했지만, 노트 판매에 분노한 사신대왕이 노트 거래 시 사망 규칙을 추가한 탓에 돈을 받은 순간 심장마비로 사망한다.[24]
여담이지만 C키라는 작중에서 자살하는 데 노트를 사용한 유일한 인물이다.
3.5. 류크의 데스노트
작중 등장하는 데스노트들 중, 소유권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노트이다.
겉표지는 시도우의 데스노트처럼 검은 표지에 영어로 DEATH NOTE라 적혀있다. 겉표지가 똑같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면 동일한 노트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시도우의 데스노트는 이미 그 전에 시도우에게 소유권이 돌아간 점, 그리고 애니메이션 특별판에서 류크가 데스노트 결말에서 사용했던 동일한 노트를 그때까지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별개의 노트인 것이 확실하다. 13권 설정집 140, 144면에도 둘이 별개의 노트라는 비슷한 설명이 나와있다.
초반에 류크가 라이토가 죽을 때 그의 이름을 자기의 노트에 적을 것이라 언급할 때 잠깐 비추어지며 최초로 등장한다.
결말서 라이토가 류크에게 키라수사본부와 SPK의 인원들을 노트에 적어 죽여 달라 간청할때 류크는 오히려 (자기가 항상 경고했던 대로) 라이토의 이름을 노트에 적는다. 이때가 류크의 노트가 두 번째로 등장하는 장면. 애니메이션에서는 라이토가 간청하는 장면이 삭제되고, 창고를 탈출하는데 성공하는 등 상황이 약간 다르나, 결과적으로 류크가 이름을 적는 것은 같다.
애니메이션 완전결착 특별판에서는 류크의 데스노트가 다시 한 번 등장한다. 무명의 사신에게 자신과 라이토의 이야기를 들려준 이후, 노트를 꺼내 이제는 색이 다 바래버린 자신의 데스노트의 한 페이지에 적힌 야가미 라이토의 이름을 보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것으로 끝.
4. 노트 규칙
4.1. Ⅰ. 사용방법
4.1.1. Ⅰ- 1 이름의 기입
-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인간은 죽는다.[25][26]
- 이름을 적은 인물의 얼굴을 알고 있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따라서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한 번에 죽이는 효과는 없다.[27]
-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28] 을 죽이기 위해선 반드시 그 사람의 얼굴과 이름[29] 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 된다.
- 동일인물의 얼굴을 떠올린 상태에서 그 인간의 이름을 4번 틀리게 적으면, 데스노트의 효력은 그 인간에게 적용되지 않게 된다.[30][31][32][33][34][35][36]
- 2권 이상의 데스노트에 같은 사람의 이름이 적힌 경우, 기입한 사망 시간과 관계없이 먼저 적은 노트가 우선시 된다.[37][38]
- 2권 이상의 데스노트에 동일 인물의 이름이 적힌 경우, 기입된 시간차가 0.06초 이내의 경우엔 동일한 시간으로 간주돼, 노트에 적힌 사항들이 모두 무효가 되고 이름이 적힌 사람은 죽지 않게 된다.[39][40]
- 데스노트의 효력을 얻으려면, 한 사람의 이름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 적어서는 안 된다. 단, 그 페이지의 앞면과 뒷면은 1페이지로 간주되므로 예를 들어 앞면에 성, 뒷면에 이름을 적는 방식은 유효하다.
-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혀 죽는 일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4번 이름을 틀리게 적으면, 적어 넣은 인간이 죽는다. 고의로 4번 이름을 틀리게 적힌 인간은 그렇게 적혔다고 해서 데스노트에 대한 면역이 생기진 않는다.
- 데스노트에 적힌 것이 사람의 이름이 아닌 경우, 아무런 영향도 효과도 없다.[41]
4.1.2. Ⅰ- 2 죽음의 상황과 사인의 기입
- 이름 다음에 인간계 단위로 40초 이내에 사인을 적으면 그대로 실현된다.
- 사인을 적지 않으면 모두 심장마비로 죽는다.
- 사인을 적으면 죽을 때까지의 자세한 상황을 기재할 6분 40초[42] 의 시간이 주어진다.
-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적은 뒤, 40초 이내에 사망시각을 적으면 심장마비라고 해도 죽는 시각을 조작할 수 있으며,[43] 그 시각은 이름을 적은 후 40초 이내로도 가능하다.[44]
- 노트에 적는 죽음의 상황은 그 인간에게 물리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 그 인간이 해도 이상하지 않은 범위의 행동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다. 이 경우 기재된 죽음의 상황은 무효가 되고 단순 심장마비가 된다.[45][46]
- 죽음의 상황으로 가능한 일의 상세한 범위는 사신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증명해보는 수 밖에 없다.[47]
- 사인이나 죽는 상황을 먼저 적고, 나중에 그 문장 앞에 이름을 적는 것도 유효하다. 그 때의 유효 기간은 인간계 단위로 19일.[48]
- 사인에 자살이라고 적는 것도 유효하며, 자살은 거의 모든 인간의 사인에 적용된다. 요컨대 생각도 못 해본 일의 범주엔 들어가지 않는다.[49]
- 자살이든 사고든, 죽음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타인의 죽음까지 유도한 상황을 적은 경우엔, 데스노트의 이름이 적힌 자가 제3자의 죽음을 초래하지 않는 상황에서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50][51][스포일러2][52]
- 죽음의 상황을 기재할 때, 이름이 적힌 인간 이외의 특정 인물에 대한 언행이나 행동을 시킬 수 없다. 만약, 다른 사람의 이름이 상황에 적히는 경우, 상황 조작은 무효가 되고 모두 심장마비로 죽는다.[53][54][55]
- 데스노트에 이름, 죽는 시각, 죽음의 상황을 적은 다음에라도, 6분 40초 이내라면 죽는 시각, 죽는 상황을 몇 번이고 변경할 수 있다. 다만 6분 40초 이내라고 해도 변경은 어디까지나 대상자가 죽기 전에만 가능하다.
- '사고사'라고만 적고 죽음의 상황을 적지 않은 경우엔 그로부터 6분 40초 후, 최단시간 내에 가장 자연스러운 사고를 당해 사망한다.
- 사고사 때의 죽음의 상황은, 비록 그 때 사망하는 인간이 이름을 적힌 사람 뿐이라도, 인간계의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 일로 나중에 사망자가 발생할 듯한 상황은 '타인을 끌어들이는' 일이 되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된다.[56]
- 데스노트에 '병사'라고 적고 병명과 시간을 지정한 경우, 그 병의 진행에 필요한 만큼의 시간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무리가 발생하면 적고 나서 40초 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57]
- 병사라고 적었을 경우, 병명을 적지 않고 시간 지정을 하면 그 시간에 맞춰 적당한 병으로 죽는다. 단, 데스노트로 조종할 수 있는 시간은 인간계 단위로 23일 이내이다.
- 병사인데 병명은 적고 죽는 시간은 지정하지 않은 경우, 그 병으로 사망하는 데 24일 이상 걸릴 시엔 '죽는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범위는 최대 23일까지'이란 법칙이 적용되지 않고 그 병으로 사망하기에 적당한 때에 죽는다.[58][59]
- 상기의 경우라도 사인과 죽음의 상황 등을 고쳐 쓸 수 있는 것은 6분 40초 이내이며, 아무리 금방 일어날 죽음이라도 그 시간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데스노트의 효력이 발생하려면 한 사람의 이름은 같은 페이지에 적어야만 하지만, 그 이름에 관련된 사인이나 죽음의 상황은 적어 넣는 사람이 그 이름에 대한 사인과 상황이라 생각하고 적으면 다른 페이지에 적더라도 유효하다.
- 사인과 죽음의 상황을 먼저 적어두고 이름을 나중에 적는 경우 이름이 여러 개라도 40초 이내에 적기만 하면, 몇 명이든 상관없이 그 사인과 상황이 불가능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적용된다. 사인은 가능하지만 상황은 불가능한 이름이 있을 경우엔 그 이름에 대해서는 사인만 적용되고, 양쪽 모두 불가능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심장마비가 된다.
- 이름을 여러 개 적을 때, 첫 이름을 적은 시간부터 인간계 단위로 40초 이내에 어떤 사인 하나만을 적어도 그것이 쓰인 이름 전체에 적용된다. 또한 사인을 적은 후 인간계 단위로 6분 40초 이내에 어떤 죽음의 상황 하나를 적었을 경우에도 가능한 사람은 상황이 그대로, 불가능한 사람은 사인만이 적용된다.
- 특정 인간의 인간계에서의 본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죽음이라고 의식하고 있지 않아도, 데스노트에 의한 인간의 죽음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간계의 본래 수명이 늘어나는 인간은 발생한다.
- 일단 이름, 사인, 죽음의 상황이 적히면, 만에 하나 설정된 죽음의 시간 전에 노트나 적어 넣은 그 부분이 타거나 해도 적혔던 내용에 영향은 없다.
- 이름을 쓰고 사인을 적는 도중에 타거나 했을 경우엔 이름을 쓰고 나서 40초 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 이름·사인을 적고, 죽음의 상황을 적는 도중에 타버리거나 했을 경우엔 6분 40초 이내에 가능한 사인이라면 사인은 유효, 불가능한 사인이라면 심장마비로 죽는다.
4.1.3. Ⅰ- 3 기입 후의 수정
- 데스노트에 적은 내용을 6분 40초 이내에 변경할 경우, 고치고 싶은 부분의 문자 위에 두 줄을 긋는다.
- 죽는 시간이나 죽는 상황은 위에 적힌 대로 변경 가능하지만, 한 번 이름이 적힌 인간의 죽음은 어떤 수단으로도 취소할 수 없다.
- 데스노트에 적은 이름이나 문자 등을 고무 지우개, 잉크 지우개, 수정액 등으로 지워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60]
- 이름이나 죽음의 상황이 적혀있는 위쪽에 이름 등을 겹쳐 적어 넣어도 위에 적힌 쪽은 무효가 되며, 이미 적혀있던 쪽의 죽음·사인·죽음의 상황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연필로 쓴 것을 지우거나 수정액 등으로 없앤 다음 그 위에 고쳐 적어도 마찬가지다.
4.1.4. Ⅰ- 4 대상자의 제한
- 생후 780일이 지나지 않은 인간은 데스노트로 죽일 수 없다.
- 인간계 단위로 124세 이상인 인간에게는 데스노트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61]
- 남은 수명이 인간계 단위로 12분 이하인 인간은 데스노트로 죽일 수 없다.[62]
- 데스노트로 인간계의 본래 수명을 늘리는 직접적인 죽음 설정은 불가능하다. 인간계에서의 본래 수명 이후로 죽음의 시간을 설정해도 반드시 그 전에 죽는다.[63]
- 동물이나 식물은 데스노트로 죽일 수 없다. 즉 자신이 키우는 동물이나 식물에게 지어준 이름[64] , 기타 동물이나 식물의 명칭 등등을 적더라도 죽일 수 없다.
- 자신이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이미 죽은 사람의 경우 데스노트의 효력이 생기지 않는다.
4.1.5. Ⅰ- 5 기타 주의사항
- 이 노트를 사용한 인간은 천국에도 지옥에도 갈 수 없다.[65][66][67]
- 데스노트에서 잘라낸 페이지나 그 일부 조각으로도 데스노트의 모든 특성이 유효하다.
- 노트에 적을 수만 있는 것이라면, 굳이 필기도구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화장품이나 피도 가능하다.[스포일러3]
- 데스노트는 아무리 이름을 적어도 페이지가 없어지지 않는다.
- 데스노트에는 흰색이나 빨간색 표지도 드물게 있으나, 사용법이나 효력은 검은색 노트와 전혀 차이가 없다.[68]
- 인간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69]
- 죽은 후에 가는 곳은 무(無)이다.[70][71]
- 죽은 자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4.2. Ⅱ 소유권
4.2.1. Ⅱ- 1 소유권의 발생
- 이 노트는 인간계에 떨어진 순간부터 인간계의 것이 된다.
- 소유자는 노트의 원래 소유자인 사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다.
- 데스노트를 만진 인간은 그 소유자가 아니어도 원래 소유자인 사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다.
- 인간계에 있던 사신이 죽어 인간계에 남겨진 데스노트는 인간이 주우면 그 인간의 것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그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었던 인간이 아니면 노트를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불가능하다. 가능성은 극히 낮으나, 사신이 주우면 그 사신의 것이 된다.[72]
4.2.2. Ⅱ- 2 소유권 유무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
- 데스노트를 분실 또는 도둑맞은 경우, 490일 이내에 다시 되찾지 않으면 소유권을 잃게 된다.[73]
- 데스노트를 빌려준 상태에서 소유자가 죽은 경우, 소유권은 그 때 데스노트를 가지고 있는 자에게 넘어간다.
- 데스노트를 훔친 자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자를 죽인 경우, 소유권은 자동적으로 훔친 사람에게 넘어간다.
-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잃은 인간은 자신이 데스노트를 사용했던 일 등의 기억이 완전히 없어진다. 하지만, 노트를 가진 후 잃어버리기 전까지의 모든 기억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온 행동은 데스노트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이 관계되지 않는 형태로 남는다.[74]
- 두 권 이상의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얻은 인간은, 한 권의 소유권을 잃으면 잃어버린 노트에 붙어있던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한 권이라도 소유하고 있는 한 관련된 모든 데스노트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잃으면 그 데스노트에 붙어 있던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는 인지할 수 없게 되지만, 자기 소유가 아닌 노트와 접촉한 인간은 그 노트의 주인인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계속 인지할 수 있다. 따라서, 노트에 대한 소유권이 없는 인간이 노트와 접촉하여 인지하게 된 사신은 그 인간이 노트의 소유권을 얻고 나서 다시 잃지 않는 한 인지되게 된다.
- 소유권을 상실했던 노트의 소유권을 다시 얻으면,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이 돌아온다. 만일, 그 밖에도 관련했던 노트가 있으면 관련했던 모든 노트에 관한 기억이 돌아온다. 또한 소유권을 얻지 못했더라도 노트를 만지고 있으면 만지고 있는 동안에 한해 기억이 돌아온다.[75]
-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상실하면서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이 없어졌다가, 다시 소유권을 얻거나 노트를 만져 기억이 돌아오는 것은 노트 한 권당 6번까지. 따라서 노트를 만지거나 소유권을 얻어 6번 기억을 되찾고 또 다시 같은 노트를 손에 넣었을 경우, 그것을 사용하면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새롭게 사용하는 것이 된다.
- 데스노트 소유자 이외의 제3자가 얼굴과 이름을 인식하고 이름을 적으면, 소유자가 사용했을 때와 같은 효력이 있다.
- 소유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채, 남에게 데스노트를 빌려줄 수 있다. 또한 빌린 것을 또 다시 남에게 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 사신은 데스노트 소유권을 갖고 있는 자를 따라다니지, 데스노트를 빌린 자를 따라다니지는 않는다. 또한 데스노트를 빌린 자는 사신의 눈을 거래할 수 없다.[76]
- 인간계에서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끼리라도 상대방의 데스노트를 만지지 않으면 상대에게 붙어있는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지할 수 없다.
-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다른 인간에게 넘기거나 폐기함으로써 그 노트에 관련된 기억 등이 없어지는 것은 실제로 노트에 이름을 적어 인간을 죽였을 경우이고, 소유만 했을 뿐 이름을 적지 않은 경우는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노트를 소유함으로써 인지할 수 있었던 사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는 인지할 수 없게 되며, 거래를 한 사신의 눈도 잃게 된다.[77]
4.2.3. Ⅱ- 3 노트가 여러 개 있을 경우
- 두 권 이상의 데스노트를 소유한 경우, 같은 인간의 얼굴을 떠올리며 적어 넣으면 한 권에 이름, 다른 한 권에 사인과 죽음의 상황을 적어도 그대로 실행된다. 따라서 한 권에 사인과 죽음의 상황을 적고, 나중에 다른 한 권에 이름을 적는 것도 유효하다. 위와 같은 행동을 소유권이 다른 두 사람의 인간이 공동으로 행하는 일도 서로의 노트를 둘 다 만진 상태라면 가능하다.
- 인간계에서 동시에 존재해도 되는 데스노트는 최대 6권, 물론 사신 자신의 소유인 노트는 그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에게 노트를 소유하게 함으로써 인간계에 있어도 되는 사신도 최대 6마리다.[78]
- 한 명의 사신이 동시에 다른 인간에게 데스노트를 건네도 되는 것은 최대 3명.[79] 데스노트를 건네는 인간이 3명 이내라면, 예를 들어 2권씩 세 명에게 건네는 식으로 사신 한 마리가 최대 6권까지 노트를 인간에게 건네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 사람의 인간이 6권의 노트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사람이 다른 데스노트 사용자에게서 뺏어서 6권 모두를 습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 가령 인간계에 7권째 데스노트가 존재하여 인간이 사용한다 해도, 그 노트는 아무런 효력도 지니지 않는다.
- 7권 이상의 노트가 인간계에 있는 경우, 효력이 있는 것은 인간의 손에 건네진 순서가 빠른 6권이다. 한 권이 불타거나 해서 노트의 효력을 잃거나 사신이 소유하여 사신계로 돌아가지 않는 한, 7권째 노트에 효력은 생기지 않는다.
4.3. Ⅲ 사신의 눈[80]
4.3.1. Ⅲ- 1 거래
- 데스노트의 소유자가 된 인간은 남은 수명의 반[81] 과 바꿔서, 얼굴을 보면 인간의 이름과 수명을 알 수 있는 '사신의 눈'을 받을 수 있다.
- 사신의 눈을 거래한 자는 소유권을 잃어버리면 노트와 기억과 함께 눈의 능력을 잃어버린다. 그 경우 반으로 줄어든 수명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82]
4.3.2. Ⅲ- 2 효과
- 사신의 눈을 가진 인간은 얼굴을 본 인간의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데스노트를 가짐으로써 '목숨을 빼앗기는' 쪽에서 '빼앗는' 쪽으로 바뀌기 때문에 '죽일 인간의 수명만 보이면 된다'는 생각에 의거, 자신을 포함해 다른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의 수명은 볼 수 없다.[83][84]
- 사신의 눈으로 인간의 이름과 수명을 보려면 그 인간의 얼굴 좌우 절반 이상을 봐야만 하며, 상하의 경우엔 머리에서 코까지 볼 필요가 있다. 눈보다 아래는 봐도 이름과 수명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얼굴의 일부, 눈·코·입 등이 가려져 있어도 얼굴 전체가 보이면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있다. 가려진 부분이 얼굴의 몇 %를 차지하면 이름과 수명이 보이지 않는가는 검증해 갈 수밖에 없다.
- 상기 조건을 만족시키면 아무리 과거의 물건이라도 사진이나 영상만으로도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이나 영상의 경우엔 그 크기와 선명도에 따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아무리 사실적이라도 초상화로는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없다.
- 사신의 눈을 가진 인간은 원래 시력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계 단위로 3.6 이상에 해당하는 시력을 갖게 된다.
- 사신과 눈 거래를 했을 경우, 그 눈으로 보이는 인간의 수명은 인간계에 있는 데스노트와는 관련이 없는, 인간계에서의 본래의 수명이다.
- 사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인간의 이름은 '그 인간을 죽이는 데 필요한 이름'이며, 비록 호적 등에 이름이 없더라도 '죽이는 데 필요한 이름'은 보인다.[85][86]
- 사신의 눈을 거래한 인간이 사진 등을 통해 이미 죽은 인간의 얼굴을 볼 경우 이름도 수명도 보이지 않는다.
- 인간계에 데스노트가 존재함으로 해서 한 인간의 인생이 바뀌거나,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히지 않더라도 본래 수명보다 앞서 죽어버리는 일이 있다. 어떻게 죽든지 간에, 그 경우 역시 사신의 눈에는 줄어든 수명이 아닌 본래의 수명이 보이게 된다.[스포일러4]
- 사신의 눈을 가진 인간의 판별은 인간계의 어떤 의학이나 과학을 동원해도 불가능하며, 사신이라도 그 인간과 직접 눈의 거래를 한 사신 외엔 알 수 없다.[87]
4.4. Ⅳ 사신의 규칙
4.4.1. Ⅳ- 1 소유자와의 관계
- 데스노트를 갖고 있는 한, 소유권을 포기하거나 죽을 때까지 원래 소유자인 사신이 따라다닌다.[88]
- 사신은 통상적으로 인간이 노트를 처음 사용한 후 39일 이내에 사용한 자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
- 데스노트의 원래 소유자인 사신은 그 노트를 사용해 인간을 죽이는 행위를 돕거나 방해하지 않는다.
- 데스노트의 사용법이나 그걸 가진 인간에게 발생하는 현상을 사신이 모두 설명할 의무는 없다.[89]
- 사신은 인간에게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이름과 수명을 가르쳐 줘선 안 된다. 이건 인간계의 혼란을 피하려는 배려이다.[90]
- 사신은 현재 노트를 소유하고 있는 인간의 동의 없이 노트의 소유권을 멋대로 이동시킬 수 없다.[91]
- 인간계에서 사용되는 데스노트에는, 애당초 '인간계에서 인간이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살아있는 사신의 의지가 있어야만 한다.
- 인간에게 달라붙은 사신이 죽는 일은 생각하기 어려우나 죽었을 경우, 그 사신이 인간계에 가지고 온 데스노트의 효력에 변화는 발생하지 않는다.[92]
- 사신은 아무 이유 없이 인간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인간계에 머물러도 좋은 조건은,
-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노트가 인간의 손에 들어갔을 때
- 노트를 건넬 인간을 물색하는 일은 본래 사신계에서 해야 하는 것이지만, 82시간 이내라면 인간계에 머무르며 물색해도 상관없다.
- 인간을 죽일 목적으로 보다 깊게 개인을 관찰하려는 경우에도, 그 인간에게 붙어있는 게 82시간 이내라면 인간계에 머물러도 좋다.
- 사신은 인간에게 데스노트를 직접 건넬 경우, 인간계 단위로 만 6세가 되지 않은 인간에게 노트를 건네서는 안 된다.
- 만 6세 미만의 인간에게 건네서는 안 되지만, 인간계에 떨어뜨려 인간계의 것이 된 노트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가 사용하든 그 효력은 같다.
-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을 사신계에 있는 사신이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을 죽일 목적으로 사신이 인간계에 내려와 그 인간을 죽이는 것도 불가능하다.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양도한 사신 뿐이다.[93]
- 사신이 자신이 소유해야 할 데스노트를 본의 아니게 인간계에 넘겼을 경우, 그 노트를 되돌려 받을 목적으로 인간계에 있는 것은 허가된다. 그 때 인간계에 그 밖에도 노트가 존재하고 있는 경우, 인간에게 그 노트가 있는 장소나 소유자를 알려줘서는 안 된다.[94][95][96]
- 사신이 자신이 소유해야 할 데스노트를 다른 사신에게 속아 빼앗기는 등 잃어버렸을 경우, 그 당시 그 노트에 붙어있는 사신으로부터 돌려받는 수밖에 없다. 붙어있는 사신이 없는 상태에서 인간이 소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일단 노트에 접촉해 그 인간에게 붙은 다음, 그 인간의 최후를 지켜본 뒤 다른 인간이 접촉하기 전에 줍든지 혹은 그 인간에게 직접 돌려받아야만 한다.
- 사신이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가져와 인간에게 소유권을 넘겼더라도, 그 인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등의 이유로 그 인간을 자신의 노트로 죽이는 것은 전혀 상관없다.
-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가져온 사신이 사신계에 돌아가도 좋은 경우는,
- 인간계에 가져온 노트의 첫 소유자가 된 인간의 죽음을 지켜보고, 자신의 노트에 그 인간의 이름을 적었을 때.
- 가져온 노트가 타거나 하여 인간이 사용할 수 없게 됐을 때.
- 아무도 소유권을 가지지 않아 붙어있을 필요가 없어졌을 때.
- 어떤 이유로 가져온 노트에 붙은 사신이 바뀌었을 때.
- 자신이 붙은 그 노트 자체가 있는 장소나, 소유한 인간이 누구인지, 또 소유자의 소재지를 모르게 되어 사신계의 구멍을 통해 찾아야 할 때.
2, 3, 4의 경우라도 자신이 최초로 양도했던 인간의 죽음은 사신계에서라도 확인하고 자신의 노트에 적어야 할 의무가 있다.
- 인간계에서 말하는 데스노트의 취급설명서 같은 것은 몇 권 존재하지만, 그것을 인간에게 건네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그것을 자신이 읽고 인간에게 알려주는 것은 그 내용이 어떤 것이든 전혀 문제없다.
4.4.2. Ⅳ- 2 데스노트의 사용
- 사신은 데스노트에 인간의 이름을 적어 자신의 수명을 늘릴 수 있지만, 인간은 수명을 늘릴 수 없다.
- 데스노트로 자신의 수명을 줄일 수 있다.[97]
- 원래 소유자인 사신도 데스노트에 관해 모르는 것이 많다.[98]
- 사신은 데스노트를 반드시 한 권은 소유하고 있어야만 한다. 그 한 권은 인간에게 양도할 수 없고, 인간에게 뭔가 적도록 하는 것도 안 된다.[99]
- 사신끼리 데스노트를 교환하거나 다른 사신의 노트에 뭔가 적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다.
- 사신은 특정 인간에게 호의를 가지고 그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데스노트를 사용해 인간을 죽이면 죽는다.[100][101][102][103]
- 죽은 사신은 사라지지만, 데스노트는 남는다. 그 노트의 소유권은 보통 그 다음에 제일 먼저 노트를 만진 사신에게 옮겨가지만, 사신대왕에게 반납하는 게 상식이다.[104][105][106]
- 그 인간의 생사와 관련있는 다른 인간의 죽음을 조종함으로써 인간계에서의 본래 수명이 변해 늘어나는 일은 있다. 사신이 결과적으로 수명이 늘어난 사람에게 호의를 갖고 위와 같은 일을 하면 사신은 죽지만, 인간의 경우엔 해도 죽지 않는다. [107]
4.4.3. Ⅳ- 3 사신의 생태
- 사신은 칼로 심장을 찌르거나 머리에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사신은 '사신을 죽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108]
- 사신에게는 수컷·암컷이 있으나 인간과의 생식행위는 허용되지 않고 불가능하며, 사신끼리도 교미하지 않는다.[109]
- 사신은, 한 번이라도 얼굴을 봐서 이름과 수명을 알고 있는 인간이라면 사신계의 구멍을 통해 그 인간이 있는 장소를 알 수 있다.
- 사신에게는 사신계에서 정해놓은 규칙이 있고, 그것을 어기면 받는 특급·1급에서 8급까지 9단계의 죄가 있다. 3급 이상은 그 죄에 대한 벌을 받은 다음 죽는다.
- 예를 들면, 사신이 데스노트 이외의 수단으로 인간을 죽이는 일은 '특급'에 해당한다.[110]
- 사신은 자지 않아도 죽지 않고, 본래 수면을 취할 필요는 없다. 사신의 수면은 인간의 수면과는 명백히 다르며, 단순한 게으름이다. 특히 인간에게 노트를 양도하여 인간계에 있는 사신은 그 노트를 사용한 인간의 최후를 지켜봐야 하므로 게으름을 피워선 안 되지만, 정해진 규칙은 아니다.
- 사신도 음식을 먹을 순 있지만, 딱히 먹지 않아도 죽진 않는다.[111] 음식을 먹는 행위는 단순히 미각을 즐기기 위함이 전부이다.
4.5. 가짜 규칙
아래의 것들은 야가미 라이토가 류크에게 적게 한 가짜 규칙이다.[112] 첫 번째 규칙은 수사 팀이 노트를 함부로 파기할 수 없게 만들기 위해, 두 번째 규칙은 자신을 경찰의 타겟에서 벗어나게 만들기 위해 위조했다. 룰 상 사신이 가짜 규칙을 적는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 가짜 규칙들 덕분에 라이토는 키라 혐의를 벗는 데에 성공한다. 멜로는 시도우로부터 이 규칙이 가짜라는 것을 듣고 처음 인간계에 노트를 던진 사신이 노트가 파기되는 일을 막고 인간이 계속 노트를 쓰는 모습을 보며 즐기기 위해 만든 규칙으로 추정한다. 물질 분석상 이 가짜 규칙은 인간계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적혀있다고 하는데, 멜로에게서 이것이 가짜 규칙이라는 것을 들은 니아는 '키라가 룰을 적는 도구를 사신으로부터 빌렸거나, 사신이 적도록 부탁했다'고 단칼에 추리해냈다.
- 이 노트를 토막내거나 태우거나 해서 쓸 수 없도록 만들면, 그 때까지 노트에 접촉했던 모든 인간이 죽는다.[113]
- 이 노트에 이름을 적은 인간은 가장 최근에 이름을 적은 때로부터 13일 이내에 다음 이름을 적어 다른 인간을 계속해서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다.[114]
4.6. 신작 단편에 새로 추가된 규칙
2020년 데스노트 신작 단편이 공개되어 새로운 규칙이 세 가지 추가되었다. 규칙 번호는 67(LXVII).
- 규칙 47[115] 의 기억에 관해서, 본인이 희망한다면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은 지울 수 있다.[116]
- 사신은 노트의 소유자하고 가급적 가까이 있어야 하지만, 14km까지라면 떨어져 있을 수 있다.
- 데스 노트를 매매한 인간은 죽는다.[117]
5. 파일럿 단편의 데스노트 규칙
'사인을 적지 않으면 40초 안에 심장마비' 등 기본적으로 연재판과 같지만, 다른 점도 있다.
- 노트를 주운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 데스 이레이저로 이름을 지우면 데스노트로 죽인 사람을 되살릴 수 있다. 단, 육체가 소생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효과는 없다.
- 1페이지 당 36행, 총 60페이지 노트이다. 노트에 적을 자리가 없어진 경우, 진짜 소유주인 사신에게 부탁해서 새로운 걸 받을 수 있다.
- 표지의 글자는 결코 지울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표지를 찢어버리거나 하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표지에 쓴 이름은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에 뭔가 쓰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 사신은 노트를 갖게 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할 수도 있다.
6. 살인죄가 성립이 되는가?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것이 살인죄가 성립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여러모로 논란이 많았다. 데스노트 영화판에서, 타카다 키요미가 자신은 그저 노트에 이름을 적었을 뿐 직접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여유 부리자 L이 데스노트가 진짜라는 것이 증명되고 본인이 이 노트에 이름을 적으면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사람의 이름을 적었다면 유죄에 극형에 처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에선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는데, 일본 법이 아닌 국내 법으로 분석했다는 것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르면 데스노트가 가짜라고 생각한 시점에서 이름을 적은 것은 살인죄가 아니지만, '진짜일 수도 있고 가짜일 수도 있고 죽으면 뭐 어떠냐'는 생각으로 이름을 적은 경우는 미필적 고의가 성립한다. 그리고 데스노트가 진짜라는 것을 알고도 이름을 적은 경우 살인죄가 성립한다. 따라서 키라를 법정에 세워 처벌하려고 한다면 추가적으로 데스노트가 진짜라는 것을 검사나 검찰 측이 실험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 다만 그 실험이 어려운데 설령 사형수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는 식으로 실험을 한다 해도 인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법원에서 이러한 실험 자체를 승인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그 수단과 방법 자체가 초과학적이라도,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다면 사람이 죽는다는걸 알면서도 죽인 것은 살인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현실적인 수단으로 비유해보자면 우연히 딥웹 사이트를 찾았는데 그곳은 바로 무료 살인청부 사이트였고 그곳에다가 특정인의 신상정보를 기입하면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여러 사람들을 죽인 사람은 살인죄에 해당될 것 이다. 다만 이 비유는 좀 부적절한게 이 경우는 '살인청탁죄'에 해당할 것 이다. 살인을 한 직접적인 요인이 자기 자신인 데스노트 사용과는 직접 비교는 애매하다. 덧붙여 사신에게 특정 인간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경우[118] 는 진짜 살인 청탁죄에 해당할지도?[119]
하지만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다는 행위와 사람이 죽었다는 결과 사이의 과학적, 논리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면 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재판에서 인정되는 증거는 방법론의 과학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해야하는데 설령 법정에서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힌 실험 대상자들이 속속 죽어나가는 것을 입증한다 한들 이것이 '노트에 이름을 기입한 행위'가 '실제 사람이 죽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그 과정의 물리적, 과학적인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 말마따나 '''원래 그때 죽었을 사람들이 우연의 일치가 말도 안되게 맞아 떨어졌을 뿐'''이라고도 주장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테면 주술상, 종교상의 저주행위가 설령 실현되었다고 한들 이에 법적인 책임은 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당장 상해죄만 하더라도 물리적 인과관계에 의한 상해의 부위와 정도가 증거에 의해 명백하게 확정되어야한다는 판례가 있는데 살인죄라면 두말 하면 잔소리다.상해죄의 성립에는 상해의 고의와 신체의 완전성을 해하는 행위 및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과관계 있는 상해의 결과가 있어야 하므로 상해죄에 있어서는 신체의 완전성을 해하는 행위와 그로 인한 상해의 부위와 정도가 증거에 의하여 명백하게 확정되어야 하고, 상해부위의 판시 없는 상해죄의 인정은 위법하다.(1982. 12. 28., 선고, 82도2588.)
또다른 문제로 설령 데스노트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된다 한들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해서 기억을 잃은 사람도 처벌할 수 있냐는 논의도 있는데 당장 현실에서 음주로 인한 기억 끊김이나 혹은 사고로 인한 기억 상실이 일어나도 처벌받지 않는게 아니란걸 생각하면 알 수 있다.[120] 게다가 데스노트의 경우 음주와 달리 이름을 적었을 당시에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게 아니므로 심신미약도 불가능하다.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몰라도 최소한 한국의 법은 범죄행위 당시의 능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름을 적었을 당시에 본인이 완전한 책임 능력자인 경우에는 그 이후 무능력자가 되어도 처벌을 면할 수 없다.[121]
물론 상기의 논의는 전부 현행법체계 하에서의 법리적인 분석일 뿐이고, 실제로 키라 사태가 현실에 벌어진다면 사상 초유이자 최악의 국제적인 연쇄살인범을 가만히 내버려 둘 리가 만무할 것이다. 입법을 통해 특별법을 만들거나 법조항을 무시하고 비밀리에 처리하거나일텐데, 키라 특별법을 제정하려면 데스노트의 존재를 세상에 공표해야 하는 탓에 이는 쉽지 않을 것이니 결국 법을 무시하고 블랙 옵스를 동원해 사살 혹은 영구 감금 처리하는 것이 가장 개연성이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키라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냐는 논의가 나왔을 때[122] 마츠다는 말살해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아이자와 슈이치도 이에 대해 표현은 온당치 않더라도 윗선에서 그에 가까운 초법률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원작에서 L은 이에 대해 노트에 의한 살인이 인정되면 극형, 최소한 종신형이고 인정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이름을 노트에 적게 하는 정도의 조치'''가 취해질 거라 말한다. 즉, 정황 증거가 갖춰지면 노트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범인 스스로가 그 노트의 효력을 증명하는 실험대에 오르게 될 거란 소리. 니아 역시 야가미 라이토를 재판에 세우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감금시킬 것이라고 못박았다.
따라서 오히려 2부 시점에서는 키라를 잡으려고 하는 SPK가 국가의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조직'''에 가깝다. 이미 미국 정부는 키라를 잡는 것을 포기했고 키라를 잡으려하는 모든 수사 조직을 해체시켰으니 SPK는 그저 민간인인 니아가 FBI 출신 사람들을 데리고 독단 민간 수사와 사적제재를 벌이고 있는 것 이다. SPK 소속 인원들이 FBI 출신이라 한들 해당 행위 자체가 FBI에서 승인한 것이 아니므로, 법적으로 따지자면 야가미 라이토보다 SPK가 더 불리한 셈.
7. 여담
- 직접적으로 죽이진 않아도 간접적으로 엮일 때마다 사람들이 죽어나가게 되는 원흉을 빗대어서 데스노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에도가와 코난이나 김전일 같은... 죽음을 부르는 사람들 문서 참고.
- 파일럿 단편에서 주인공 카가미 타로는 경찰들 앞에서 데스노트의 힘을 증명하기 위해 친구에게 부탁해 안락사로 한 번 죽었다가[123] 단편 전용 설정인 '데스 이레이저'로 이름을 지워서 살아나는데, 본편의 데스노트로도 이렇게 고통없이 죽는 게 가능할지 불명. 영화판에서도 L이 데스노트에 자기 이름을 적고 '23일 후 심부전으로 편히 잠들다 사망'이라는 사인을 입력한 적이 있지만, 본편에서는 데스노트로 고통 없는 죽음을 선사하는 경우는 나오지 않았다.
- 골판지 전기 W 에피소드 26에서 '앨리스'라는 조연 캐릭터가 들고 나왔다. 물론 당연히 진짜는 아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에게 천벌이 내려진다는 '용서 못 해 데스노트'와 멋진 코스프레 디자인을 적어놓는 '귀여운 데스노트' 두 가지가 있는데, '용서 못 해 데스노트'는 같이 팀을 짜려고 했던 셜리가 자신을 버리고 오오조라 히로와 팀을 짜자 분노하여 꺼냈고, '귀여운 데스노트'는 코스프레가 처음인 하이바라 유우야의 코스프레를 손보기 위해 꺼냈다.
- 석기소년 또로에서 패러디된 적이 있다. 데스노트 대신 '사망기록부'라는 노트가 등장하며 원하는 사람의 이름과 대상에게 원하는 것을 적으면, 대상인물은 일정 시간 동안 노트에 기록된 행동을 수행한다. 물론 죽지 않는다.
- 신역 노비타의 바이오하자드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 데스노트는 마지막에 얻을수 있으며 거기다가 타일런트의 이름을 적으면 끝이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패러디 되었다.185화[124] 에서 타마마가 쿠루루가 만든 노트를 줍는다. 사용 방법은 자기가 조종하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그린후 그 사람이 할 대사를 966초[125] 안에 말풍선에 써 넣는것. 이걸로 기로로랑 연적 모아를 물먹인후 니시자와 모모카의 얼굴을 그려놓고 니시자와 그룹을 타마마에게 양도한다. 라는 대사를 쓰지만 그림이 실물과 닮지 않았기에 실패하고 두번째 시도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실패할 때마다 패널티가 하나씩 생기는데 그 패널티라는 게 첫 실패 때는 색칠을 해야 했고 두번째 실패 때는 노래를 부르며 사방 96.6m의 종이에 그려야 했다. 겨우겨우 종이 여러장을 96.6m의 크기로 만든 다음 니시자와 모모카의 얼굴을 하나로 그렸지만 마지막에 바람에 다 날아가 버려서, 그걸 줍는데...마지막 장면이 라이토가 계단에서 죽은 장면과 유사하다.#[126]
- 유미의 세포들 63화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사랑 세포가 이의 의견을 받기 위해 손을 들라고 외쳤는데, 왼손에 데스노트가 들려 있었다. 당연히 그걸 본 세포들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만장일치로 끝났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51673&no=64&weekday=wed
- 이말년씨리즈 사자의모험 下편에서 패러디되었다. 사자가 죽자 저승사자가 되는 것인데, 그 저승사자가 데스노트를 들고 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03759&no=125
-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고토 마타베에가 쓰는 '마타베에 염마장'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자들의 이름을 기록해 놓아 나중에 죽여버리려하는, 일종의 살생부 비슷한 것으로, 이것도 데스노트가 모티브.
- 런닝맨에서는 초능력자 특집 때, 이광수에게 주어진 능력은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근데 이 데스노트는 한번 사용하면 그대로 효력이 없어지는 거라서, 이것으로 유재석을 아웃시키자마자, 곧바로 송지효에게 등짝을 뜯겨서 첫 번째로 망했어요. 그리고나서 하하의 '시간 되돌리기'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자 바로 김종국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어서 아웃시켰다[127] . 그리고나서 송지효의 등짝을 뜯었으나, 송지효의 '반사' 능력으로 또 망했어요. 그대로 자기가 아웃시킨 김종국이 있는 감옥으로 끌려갔다.[128][129]
- X파일에서도 데스노트와 비슷하게 이름을 적는 걸로 사람을 죽이는 초능력자 남매가 나온다. 이쪽은 노트가 아니라 본인들이 가진 능력이라 데스노트보다도 더 검거할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멀더와 스컬리가 막으러가기도 전에 자기들끼리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적어서 황당무계하게 자멸해버린다.
- 데스노트보다 더 강력한 것은 악플이라는 만화가 있다.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064/read/18376423
- 점프 얼티밋 스타즈에 라이토가 서포트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소환하면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고, 코마에 따라 류크의 근접이나 사과 떨어뜨리기 공격에 상대 배틀 캐릭터가 맞으면 10초 후 그 캐릭터는 죽는다. 상태이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하루노 사쿠라의 의료인술이나 페가수스 세이야의 아테나의 방패같이 상태이상 회복시킬수 있는 기술을 쓰면 데스노트의 효력이 무효화된다.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 중 정의당은 이 데스노트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내각을 구성할 당시, 정의당에서 임명을 반대한 인사들은 대부분 낙마한다는 징크스가 발생하자 마치 정의당이 데스노트 같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별명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정의당 데스노트 문서를 참고할 것.
- ‘데스노트’ 자체가 원작에 대한 아무런 설명없이 신문기사 등에 살생부라는 의미를 담고서 등장하고 있다. 만화에서 유래하는 신조어로 점차 자리잡기 시작한 듯. 그래서인지 데스노트의 줄거리나 인물, 용도까지 몰라도 데스노트의 존재 자체는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
- 롤 게이머들 중에서 " 석희노트 " 라는 드립이 있었는데, 원본처럼 이름을 적고[131] 이 노트(메모장)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게임 승패와 관련없이 트롤링을 당한다고 한다.(..) 마침 이석희의 모스트 챔프는 사신의 이미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카서스. 근데 그 노트에 적힌 이 중 악질 유저들도 있어서 우연의 일치로 악인을 심판한다는 설정에 들어맞기도 했다.
[1] 사신의 눈이라는 명칭 때문에 종종 오해를 사고 있지만 작중에서 사신이 밑의 규칙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여기에 나오는 사신의 눈은 사신들이 가진 눈이 아닌 인간이 사신과의 거래를 통해 얼굴을 보면 인간의 이름과 수명을 알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2] 영화판에선 L이 표현했다.[3] 빨간색이나 흰색도 있다고 한다. 작중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단, 데스노트 드라마에 등장하는 제라스의 노트는 빨간색이며 데스노트: Light up the NEW world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사신인 아머의 것 또한 검은색이 아닌 흰색인 등, 원작 외의 미디어믹스에는 존재한다.[4] 그런데 일부 영어 규칙들은 문법이나 문장이 자연스럽지 못한 곳이 많다. 사신마다 익숙한 언어가 다 다른지 13권에서는 렘이 '일본어를 잘 하지는 못한다'는 설명이 나온다.[5] 사실 사신들이야 안전한 사신계에서 인간계를 지켜보다 대충 아무 이름을 쓰고 수명을 얻으면 되기 때문에 노트의 세세한 규칙을 전부 알 필요도, 노트에 써서 상기할 필요도 없다.[6] 사신대왕이 이런 식으로 일처리를 허술하게 한다는 걸 알았으면 시도우가 굳이 그 뻘짓을 할 필요없이 류크를 만난다는 명목으로 인간계에 내려와 사과 몇개 챙겨다가 사신대왕에게 바쳐 새 노트를 발부받았을 거다.[7] 이렇게 사고사나 병사 등으로 처리하면 한번에 수십, 수백명씩 죽인다 하더라도, 노트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는 이상 통상적인 상식을 가진 일반인들은 '엄청난 우연으로 흉악범들이 사고사했다' 정도로 생각하지, '''그 많은 병이나 사고들을 인간 한 명이 초현실적인 힘으로 조작했다고는''' 상상도 못할 것이다. 라이토는 자신을 신으로써 전 세계에 어필하려던 것이 목적이라 굳이 눈에 띄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키라와 노트의 존재가 알려졌던 것.[8] 실제 히구치 쿄스케가 데스노트를 소유했을 때 이런식으로 썼다. 물론, 이미 키라라는 개념이 세계에 퍼져있었고, L의 추리로 사망 원인을 바꿀 수 있다는 게 밝혀지며 목적이 있는 게 보이는 살인이었기에 히구치의 살인이 데스노트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는 게 밝혀진다.[9] L이 데스노트 같은 초자연적인 물건을 인정하게 된 것도, 이 살인이 라이토의 의도대로 심장마비란 '''일정한 방식'''으로, '''오직 알려진 범죄자만을 대상'''으로, 그것도 '''특정 시점부터 반복적으로 여러 번''' 벌어졌기 때문에, 사람의 의지가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만약 갑자기 범죄자들이 죽는다 하더라도, 사고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죽는다면 살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10] 물론 엄밀히 말하면 이런 애매모호한 명령이 효과를 볼 가능성은 낮다. 노트가 행동을 조작 할 수 있다곤해도 어디까지나 '대상의 행동 논리에 크게 모순이 없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지 제한을 널널하게 둔다고 모든것을 시킬 수 있는건 아니다. 해당 본문의 경우를 보면 노트 사용자의 존재도 모르는 대상자가 사용자를 이롭게 한다는 행위는 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심장마비로 죽을 확률이 높다. 다만 대상자가 노트 사용자와 밀접한 사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11] 예를 들어 미국 지도자가 중국을 방문중인 타이밍에 사인을 '총에 맞아 죽는다' 등의 사인을 적으면 자칫 사라예보 사건처럼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12] 2부에서는 "데스노트를 사용한 자"로 바뀌었다. 미묘한 차이이지만, 제라스나 렘처럼 사신이 죽어 주인없는 노트만 인간에게 전해지는 건 극히 이례적인 케이스라 보통은 인간의 손에 들어가는 노트에 사신도 붙어있는 게 맞는 만큼 1부에서의 그것도 궁극적으로는 법칙이라기보단 노트를 사용한 자에 대한 은유라 보면 맞을 것이다.[13] 다만 니아는 노트 사용설을 감안하더라도 진짜 노트나 페이지를 따로 빼돌리지 않은 이상 미카미 1명만을 대상으로 사용한 게 되기 때문에 기본 수십 명 이상을 죽인 다른 노트 사용자들과는 동일선상에 넣을 수 없다.[14] 애시당초 다른 사신들은 인간계에 별로 관심도 없다. 심지어 제대로 인간계에 내려가본 경험마저 없어보인다.[15] 시도우는 무려 4년이 넘게 자신의 노트가 없어진 걸 신경쓰지 않고 있었으나, 슬슬 인간의 수명을 먹지 않으면 위험해질 지경이 되자 그제서야 자기 노트를 떨어뜨린 걸 깨닫고 노트를 찾아 다니다가 인간계에 오게 된다.[16] 노트의 존재가 외부로 유출된 경로는 히구치 체포 당시 주변에 있었던 수많은 경찰관 중 한명이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죽는 노트'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17] 원칙대로라면 모두 소각시켜야 하겠지만 이미 사망한 제라스와 렘과 달리 시도우는 엄연히 살아있으므로 소유권이 있기 때문에 순순히 시도우에게 돌려주었다.[18] 설정대로라면 사신의 언어겠지만, 표지에 적혀있는 글귀는 'ARVC-5'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는 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Cardiomyopathy Type-5 의 줄임말인데, 유전자의 한 종류로서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제작자들이 넣은 일종의 의학적 유머인 셈.[19] 원작 기준으로 이 때 미카미의 기억도 지워졌을 것이다.[20] 13권 설정집에 의하면, 소이치로 사후 이후 어느 시점엔가 라이토가 다시 렘의 데스 노트의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한다. 단 장면으로는 나오지 않았다.[21] 이 때 소유권이 없는 상태에서 류크에게 건넸으므로, 붙은 사신은 류크에게 넘어갔다. 인간에게 소유권이 있는 상태에서는 사신이 만져도 노트와 그 사신은 붙지 않는다.[22] 니아 범인설에도 실려있듯 이 때문에 니아가 진짜 노트를 빼돌린 걸 숨기기 위해 일부러 묻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게 됐다.[23] 사실 상술한 본부 멤버 다수의 부재시 미사의 노트를 미카미에게 보내면서 류크도 사신의 눈 거래 등을 위해 미카미에게 가느라 부재 중이었던 만큼, 이 때 노트가 바꿔치기됐다면 류크로서도 누군가 그 노트를 발견해 사용하지 않는 한 행방을 알 길이 없다.[24] 류크는 추가된 규칙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규칙을 듣기 직전 미노루에게 노트와 함께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마라." 라는 말을 들었기에 그것을 핑계로 미노루를 찾아가지 않았다.[25] 이름을 무슨 언어로 적어야 하는가에 대한 규정이 없는데, 실제 노트에 적힌 사례를 보면 아무래도 대상 인물의 모국어로 적어야 하는 것 같다(예를 들어 일본인을 죽이려면 일본어로 적어야 한다.). 라이토나 미사등이 이 세상 모든 언어를 알 리가 없으므로 노트에 쓸 때는 언제나 그림 그리듯이 문자를 그렸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4번 틀리면 꽝' 규정과 맞물려서 죽음을 면한 사람들도 있었을 법하다. 데스노트 애니메이션 1화 도중 라이토가 여태까지 노트에 적은 이름들을 쭉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일본어, 한자, 영어, 한국어등 다양하게 적혀있다. 다만 한국어의 경우 애니제작진이 일부러 사람 이름 대신 장난삼아 다른 단어를 썼는지 흐릿해서 알아보긴 어렵지만 사람 이름이 아니다. 4글자~5글자 정도 되며 '제작 노법'등 다소 의미불명의 단어들. 만약 한국인의 이름을 적을 것이라면 한글 말고도 한자로 적어도 효력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일본인의 경우, 한자를 정확하게 써야만 효력이 있는지, 히라가나로만 써도 효력이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실제로 야가미 라이토가 시부이마루 타쿠오의 이름을 적었을때 존재하는 모든 '시부이마루 타쿠오'의 한자표기를 전부다 적었다. 작중에 등장하는 데스노트의 사용행적에서 히라가나 사용이 거의 없는 걸로 볼 때 한자를 정확히 표기해야 하는 듯. 류크의 눈에 비친 라이토의 이름 역시 한자였으며, 밑에 사신의 눈 항목의 규칙에 의하면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이름은 그 인간을 죽이는 데 필요한 이름'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반드시 한자로 써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26] 사람의 이름은 바뀌기도 한다. 법적으로 개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일본과 서양권은 결혼하면 여자의 성이 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호적상에 등록돼있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데스노트로 죽이는 데에 필요한 이름'으로 죽일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즉, 원시부족과 같은 법적으로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데스노트에 적힐 이름은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27] 바로 아래의 규칙에서 굳이 '동일인물의 얼굴을 떠올린 상태'를 거론한 점을 참조하면 사용자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인물, 즉 데스노트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 반영하는 것 같다. 다만 애매한 게, 얼굴을 알고있는 동명이인이 따로 존재하는데, 자기가 죽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쓴 사람이 실제론 가명이었을 경우 얼굴을 알고있는 동명이인이 죽는지는 불명이다. 실제로 L은 라이토에게 유명 연예인의 이름인 '류우가 히데키'라는 이름을 알려주었는데, 라이토는 L이 알려준 류가 히데키라는 이름이 가명일 경우 연예인인 류가 히데키가 죽으면 자기가 키라라는 의심을 살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경우를 고려하였다. 물론 그런 경우를 고려만 했을 뿐 실제로 그렇게 되었을지는 알 수 없다.[28] 쓰는 법만 다르지 소리내는 발음이 같은 경우가 아닌 자신의 이름과 쓰는 법까지 완전히 동일한 사람에 한정. 시부이마루 타쿠오의 경우 초반 노트를 시험해보기 위해서 쓰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존재하는 모든 한자로 시부이마루 타쿠오를 적었다.[29] 동명이인의 얼굴을 봤다해도 그 사람이 동명이인인지 알아야 효력을 발휘한다.[30] 원작에서 이 룰이 발동될뻔한 적은 2회 있다. 첫째로 야가미 라이토가 시부이마루 타쿠오를 죽일 때 총 7가지의 모든 '시부이마루 타쿠오'의 한자 표기를 전부 적었는데 (일본어는 인명으로 쓰이는 한자 중 발음이 중복되는 한자가 많기에 소리로만 듣고 무슨 한자인지 알기 어렵다.) 야가미 라이토는 '4번 틀리면 꽝'의 룰을 모르고 있었으나 다행히도 이 7번 중 4번 안에 (첫 번째로 썼다) 실제 이름을 맞히는 데 성공하였다. 야가미 라이토는 '4번 틀리면 꽝'의 룰을 몰랐기에 고의로 의도한 것이 아니므로, 만약에 야가미 라이토가 4번 안에 실제 이름을 못 맞췄을 경우 시부이마루 타쿠오는 데스노트로부터 영구 무적이 될 뻔한 셈이다. 두 번째로 히구치 쿄스케도 얼굴을 알면서도 이름을 잘못 적은 적이 있다. 마츠다 토타를 죽이려고 가명인 마츠이 타로를 2회 적었고 이후 또다른 가명인 야마시타 타이치로로 또 한 번 적는다. 이미 3회 이름을 잘못 적었기에 만일 히구치가 1회 더 가짜 이름으로 죽이기를 시도했다면 마츠다는 데스노트 영구 무적이 될 뻔 한다.[31] 라이토가 칼 슈나이더를 조종해서 그 근거지 주소를 적은 편지가 미사에게 보내지도록 할 때에 미사가 죽는 것을 막기 위해 Amone Misha로 오기한다. 일본어가 아니라 영어로 적었고 그마저도 오기했기에 미사는 죽지 않았지만 데스노트에게 이것이 아마네 미사의 이름 오기로 간주되었을지 사람의 이름이 아닌 그냥 상황 설정 속 무의미한 단어로 간주되었을지 불명. 만일 라이토가 의도적으로 미사의 이름을 틀리게 적은 것으로 인식되었다면 라이토는 비슷한 트릭을 3번 더 썼다가 죽을 수도 있었다.[32] 데스노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의문이다. 만약 된다면 지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틀리게 적어달라고 부탁하는 식으로 너무나도 쉽게 데스노트 면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중 데스노트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밸붕급 트릭이 됐을 것이다.[33] 또 하나의 의문점도 존재한다. 라이토가 레이 펜버를 이용해 FBI수사관 12명을 죽인 것 처럼 타인이 데스노트를 대신 사용하는 경우. 예를들어 A, B, C 세명이 있는데 A는 B와 모르는 초면인 상황, A와 C는 애인, B와C는 얼굴조차 본 적이 없는 상황일때 A가 B에게 C의 사진이 5장 붙어있고 옆에는 빈칸을 만들어놓은 서류를 구멍 뚫린 편지 봉투 (데스노트)를 주고 B에게 C의 틀린 이름을 대고 5번 적게하는 경우라면 B는 고의로 이름을 5번 틀리게 적지 않았으므로 B는 '고의로 이름을 4번 이상 틀리면 기입자가 죽는다.' 룰에의해서 죽지않는다. 라는 가설이 생긴다. 또 C는 이름이 4번 이상 틀린다는 룰에의해 데스노트의 무적이 된다. 라는 가설이 생긴다. A는 고의로 이름을 4번 이상 틀리게 적지 않았으므로 A도 죽지 않는다. 이럴경우 A, B, C 모두 죽지 않으며 C만 무적이 된다. 만약 라이토가 이 룰을 알고있었다면 라이토 본인은 어떻게든 이 룰을 적용시키기 위해서 미사를 이용해서 데스노트 무적자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34] 참고로 사신이 4번 이상 고의로 틀리게 적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알 수 없다. (단! 이 경우는 무적자로 할려고 하는 사람이 사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수명에 관여하게 될 경우는 제외.) 만약 사신이 인간의 부탁을 들어서 4번 이상 고의로 틀리게 하라 라는 명을 받아서 했다면 어떻게 될까? 예를들면 극 초반 미사가 렘에게 라이토의 이름을 4번 이상 틀리게 적으라 하면, 렘이 미사의 말을 들어주고 라이토의 이름을 4번 틀리게 적는 경우라면...[35] A가데스노트에 B의 사망 상황을 '데스노트에 대해 모르는 채로 A의 이름을 4번 틀리게 적은 뒤 사망'이라고 적으면 규칙상으로는 문제되는 점이 없기에 데스노트에 의해서는 죽지 않는 자가 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36] 그러나 타인을 시켜서 노트로부터 무적 상태를 만들려 한다 해도, 인간들이 이런 식으로 데스노트를 악용하며 노트로부터 하나 둘씩 벗어난다면 노트로 인간을 죽여 그 수명을 받아 살아가는 사신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신작 단편에서처럼 사신대왕의 제재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누군가의 의지로 이 룰을 악용하는것 자체가 사신의 생명 자체를 위협하는 행위이기에 더더욱. 사실상 무언가를 이용해 이 룰을 악용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잘만 이용하면 밸붕이 될 수 있는 능력은 맞다.[37] 영화판 스포일러로, L은 라이토가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한 어떤 방법(렘을 이용해서 렘이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 것)을 써서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데스노트에 자신이 렘보다 먼저 자신의 이름을 (데스노트로 정할 수 있는 죽는 시간의 최대치인) 23일 후에 죽는다고 적어서 렘이 자신을 죽일 시간보다 시간을 더 연장했다. 하지만 데스노트의 규칙 중 '병사로 죽을 경우, 그 병이 죽는데 24일 이상이 소요될 경우 그 병으로 죽는 적당한 시기에 죽는다'라는 룰이 있는데, 만약 L이 이걸 알아서 병사로 죽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병으로 적었다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었다. 단, 이 경우 데스노트를 쓴 시점부터 병이 진행되므로 라이토에게 발각될 위험도 있었고 병을 갖고 오랜 시간 고생하느니 차라리 23일 후에 죽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38] 위의 4번 잘못 적히면 데스노트 한정 무적이 되는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위험한 행위를 할 경우 어떻게 되느냐는 논란이 크다. 이 경우 어느 쪽이 되어도 문제가 되는 게 ‘데스노트를 무시하고 사고로 죽는다’일 경우,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자살하는 것으로 데스노트의 사망 방식을 무효로 하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고, 데스노트에 적힌대로만 죽을 수 있다면 반대로 데스노트로 죽기 전까지 무적이 되는 문제점이 생긴다.[39] 예를 들어 양손잡이인 사람이 작정하고 2권의 데스노트에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같은 이름을 적는다고 가정해도 시간차가 너무 짧은 찰나의 순간이라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40] 원작에서 이 규칙이 발동될 뻔한 순간은 타카다 키요미가 죽을 때인데, 미카미 테루와 야가미 라이토는 각각 타카다 키요미의 이름을 약 1분 차이로 노트에 적었다. 0.06초는 너무 찰나의 순간이기에 이 규칙이 발동되었을 확률은 매우 낮지만 발동되었더라면 타카다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41] 예를 들어 라이토가 버스 납치 사건을 이용할 때 납치범이 줍게 했던 데스노트 조각에는 데이트 장소나 시간이 적혀 있었다. 문장을 적는 경우라면 사람 이름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한 딱히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고로 이미 죽어서 고인이 된 사람 이름을 제외한 사람 이름만 포함되지 않게만 조심한다면 일반 노트로 사용도 가능하다.[42] 초단위로 환산하면 400초로, 사인을 결정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의 10배로 맞춘 것으로 보인다.[43] 단 후술되었듯이 데스노트로 조작할 수 있는 사망시각은 인간계 단위로 23일 이내이며, 그 이후로 적으면 해당 내용은 무효화되며 그냥 심장마비로 죽는다.[44] 40초 이내에 사람을 죽이는(즉사) 장면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현재까지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서만 묘사되었다.[45] 특별한 물건(시계, 신발, 악기 등)을 만드는 것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일인데 그 사람이 그 전문성이 없다든가, 갈 수 없는 희한한 장소(ex. 수감된 사람이 교도소 외부로 나가는 것, 당사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지역에 가는 것, 1시간 안에 한국에서 남극으로 가는 것, 우주로 가는 것 등등.. 물리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들..)에 간다든지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46] 그 사람이 해도 이상하지 않을 범위의 행동의 기준으로는 라이토의 실험 결과 형무소의 범죄자를 기준으로 일단 "1시간 후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 사망", "L의 얼굴을 교도소 벽면에 그린 후 사망" 등 척 봐도 무리한 조건을 달아놓은 두 죄수는 모두 심장마비로 죽었고, 한 죄수에게는 "난 경찰이 L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다."라는 다잉 메시지를 쓰도록 조종하려고 시도했는데, 라이토 본인도 "이건 혹시나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지만 이는 성립되지 못했고 그 죄수의 사인은 단순 심장마비가 되었다. 즉 마인드 컨트롤처럼 사람의 행동을 마구 조종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미디어 믹스인 데스노트/드라마 및 데스노트: 더 뉴 월드 에서는 이러한 룰을 완전히 다 무시하고 진짜 마인드 컨트롤 능력처럼 사용 가능하다.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을 유도하거나, 그 사람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을 유도하는 등. 다만 '죽음의 상황'을 기입하는 형태로는 마인드 컨트롤적 능력을 내는건 불가능 하지만 이와 별개로 '자살' 자체는 사실상 마인드 컨트롤 능력에 거의 가깝다. 도저히 자살할 동기가 없는 사람도 자살하게 만들 수 있으니.[47] 가령 칼 슈나이더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은신처를 유출하는 행위등. 얼핏 보기엔 그 사람이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행동이 성공한 적은 있다. 하지만 어차피 칼 슈나이더가 주소를 넘기지 못하고 그냥 심장마비로 죽더라도 다른 마피아 구성원에게 소유권이 넘어갔을 것이고, 라이토는 멜로의 마피아 구성원 리스트를 거의 확보한 상태였으며 미사의 눈을 통해 소유권이 누구에게 넘어갔는지 즉시 파악할 수 있었다. 성공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가볍게 시도했는데 성공한 것.[48] 레이 펜버를 이용해서 FBI들을 제거할 때 사용한 방법이다.[49] 자살을 생각하거나 동기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자살 시킬 수 있다. 미소라 나오미가 대표적인 예.[50] 가령 'A'라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A 심장마비 A가 B를 칼로 찔러 죽인 후 자신은 심장마비로 사망"라는 것은 '타인을 끌어들이는 일'이 되기 때문에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A 심장마비 OO거리에서 사람을 칼로 찌르고 심장마비로 사망", "B 타살 OO거리에서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 이런 식으로 별도로 적으면 성립된다.[51] 하지만 직접적 유도가 아닌 간접적이라면 꽤나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스노트로 누군가를 죽였을 경우, 그 사람의 가족 중 누군가가 우울증에 빠져 자살하였다면 이 경우는 '직접적으로 의도해서 타인을 끌어들인 것'이 아닌 '간접적인 영향'에 해당되므로 이 룰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 다른 예시로 가령 어떤 의사를 데스노트로 죽였을 경우, 그 의사가 데스노트에 의해 죽지 않았을 원래 시간의 역사에서 그 의사로 인해 목숨을 연장했을 모든 사람들의 수명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와 반대로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의 수명을 연장하게 되는 일도 될 수 있는데 만약 어떤 살인마를 데스노트로 죽였다고 하면 그 살인마가 살아있었을 경우에 그 살인마에게 살해를 당할 예정이였던 사람은 수명을 연장받는다.[스포일러2] 이 트릭은 본편에서는 등장한 바 없고 영화판에서 등장한다. 미소라 나오미가 트릭의 희생양이 되며, 죽음의 상황은 '인질극을 벌이다가 인질이 탈출하자 저지하려다가 정신착란을 일으켜 권총으로 자살'이라고 적었다. 즉 이것만으로는 타인의 죽음을 일으키는 상황이 아니다. 그리고 그 바로 다음 페이지에 자신의 여자친구인 아키노 시오리의 이름을 쓰고, '인질극에 휘말려 탈출하다가 범인이 총을 쏘자 남자친구를 감싸고 사망'이라고 적었다. 그 결과, 나오미는 죽음의 운명대로 권총을 들고 있었으며, 현장에는 남자친구, 인질, 인질범밖에 없었으므로 시오리에게 총을 쏠 사람은 총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던 나오미밖에 없게 된다. 즉 자연스럽게 "나오미가 쏜 총에 시오리가 맞아 죽고, 그로 인한 정신착란으로 나오미가 스스로를 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것. 이렇게 굳이 시오리를 희생시킨 이유는 여자친구가 키라에 의해 당했다는 연민을 일으켜 키라수사본부에 들어가기 위함이었다.[52] 임신한 여성에게는 이 룰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참 애매하다. 임신한 여성을 죽이면 당연히 아이도 죽게 되기 때문에 '타인을 죽게하는 일'로 간주되어 애시당초 임신한 여성은 데스노트로 죽일 수 없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데스노트 규칙 중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어도 대상이 죽지 않는 상황이 있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아기가 죽는 건 데스노트에 직접 적혀있는 사항도 아니고 '간접적 요인'에 해당하기에 그렇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작중에서 묘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다. 만약 이 룰이 적용된다고 할 경우, 임신한 여성을 죽이기 위해선 아이의 이름도 같이 적어야 성립되겠지만 태어나기 전이라서 이름이 없는 아이는 죽일 수 없을 뿐더러 설령 태명으로 죽일 수 있다 하더라도 생후 780일 이전의 인간은 데스노트로 죽일 수 없다는 룰이 있다.[53] 예를 들어 "A 12월 1일 2시, B의 전화번호를 C에게 전달한 후 사고사." 이런 식으로 할 수 없다는 뜻이다. 특정 인물에 대한 행동을 시킬 수 없을 뿐더러, 애초에 상황 기재에 다른 누군가의 이름 자체를 언급할 수 없다. 여기는 '이름이 상황에 적히는 경우'라고 되어 있지만, 작중 언급을 볼 때,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닉네임이나 호칭 등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허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L, 키라, 친한 친구, 최근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사람 등등. 제 3의 인물 자체를 죽음의 상황 기재에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54] 이 규칙은 데스노트의 규칙 리스트에 쓰여 있지는 않지만('상황으로 가능한 범위는 사신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쪽에 속하는 듯), 엄연히 작중 내에서 언급되며 (4권 29화, 6권 45화) 중요한 스토리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규칙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히 취급하는 것이 좋다.[55]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다른 미디어믹스(영화, 드라마) 등에서 재현률이 가장 낮은 규칙 중 하나이다. 이 규칙에 의하면 상황을 기재할 때에는 다른 인간을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영화판이나 드라마판에서는 '테러범의 총격을 받고 사망' 등으로 이 규칙을 무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실제로 원작 만화에서는 레이 펜버, 오소레다 키이치로, 미소라 나오미, 칼 슈나이더 등의 이름이 적힌 데스 노트 상황들을 보면 이 규칙을 충실히 잘 따르고 있다. 규칙 리스트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작가가 단순히 몰라서 고려하지 않고 플롯을 썼을 수도 있고 혹은 알았지만 설정 상의 상황 조종 범위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다르게 적용한 것일 수 있다. 근데 또 테러범은 직업만 언급되었을 뿐, 특정인물을 지칭한 것도 아니다.[56] 즉, 예를 들어 '폭발물 처리작업을 하는 A가 폭발물 처리 실수로 큰 사고를 일으며 사고사한다' 고 기술할 지라도, 그 주변에 동료가 있어 그 사고로 동료까지 휘말려 죽을 상황이라면 단순 심장마비 처리된다. 다만 그렇게 심장마비로 죽어서 작업에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는 '데스노트로 타인을 끌어들이는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즉 데스노트의 효과처리 이후에 발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역시도 상관없어진다.[57] 예를 들면 '5분 뒤에 독감으로 사망'이라 적는다면, 상식적으로 독감으로 5분만에 죽는건 불가능하니 그냥 40초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 작중에서도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갑자기 암으로 죽도록 설정했더니 그냥 심장마비로 죽은 케이스가 있었다. 암은 병이 진행되는 기간이 길기에 그 시간 안에 맞춰서 병사하기가 불가능하므로 그냥 심장마비로 처리된 것이다.[58] 즉 그 병에 감염되고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의학적으로 최소 24일 이상은 소요되는 병에 한에서 죽는 시간을 지정하지 않았을때 24일을 넘겨서 죽을 수 있다는 말. 데스노트에 존재하는 룰 중 23일의 룰을 깨고 그 이상의 시간으로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59] 병명을 "노환"으로 기재하면 어떻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60] 데스노트 단편 만화에서는 '데스 이레이저'라는 아이템으로 시신이 멀쩡하다면 이름을 지우면 다시 살아난다는 설정이었지만 공식 연재 설정에서는 그런거 없다. 지우는 것은 물론 노트를 찢던 불태우던 한번 적힌 이상 취소는 불가능하다. 덧붙여 드라마판에선 아예 안 지워진다.[61] 실제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잔 루이즈 칼망으로 122세인데 124세가 살짝 안 된다.[62] 응용하자면 당장 자신에게 12분 뒤에 폭발하는 시한 폭탄을 설치해서 수명을 줄이면 최소한 12분 동안은 데스노트에서 무적이 된다는 추측도 있는데,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수명은 데스노트 세계관에서 말하는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수명'일 것이다.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수명은 데스노트의 존재에 연관되지 않으므로, '수명을 줄이기 위해' 자기 몸에 폭탄을 설치해도 12분 뒤로 수명이 리셋되지 않는다. 사신의 눈 단락 참고. 즉 원래부터 존재하던 자신의 수명이 12분 이하인 경우만을 뜻하는 것 이다. 다만 반대로 데스노트에 의해 12분 뒤에 터진 폭탄 파편이 비켜가서 목숨을 건지는 짓은 가능할 수도 있다.[63] 즉 원래 수명대로라면 7일 뒤에 죽을 사람을 23일 뒤에 죽는다고 데스노트에 설정해도, 원래 수명을 초과하는 일은 일어날 수 없기에 7일 뒤에 죽는다는 말이다.[64] 강아지의 경우, 백구, 흰둥이 등등의 이름을 지어주거나[65] 이는 실제 데스노트의 규정이 아닌 류크가 언급한 규정에 불과한데, 데스노트의 작중 세계관에서는 사후세계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페이크용 규정에 가깝다. 아래에 적혀있는 규정인 '죽은 후에 가는 곳은 무(無)다.'라는 것이 이것을 잘 보여준다. 실제로 데스노트 만화 마지막 화에서 류크의 회상을 보면, 이 룰을 듣고 나중에 라이토가 '그 말은 단순히 천국도 지옥도 없다는 뜻이지?'라고 하자 류크가 '놀랍군, 인간이란 것들은 전부 천국이나 지옥의 존재를 진심으로 믿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라면서 천국도 지옥도 없으며, 죽음은 평등하다고 확인사살. 즉 데스노트를 사용한 인간도 결국 천국이나 지옥같은 곳은 없이 그저 무로 사라지니 거짓말은 아닌 셈이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회상 언급이 잘렸다.[66] 류크는 야가미 소이치로가 죽었을 때 "아들이 키라라는 것을 모르고 하늘로 갔으니 행복한 건가"라고 독백한 것에 대해 실제로 천국과 지옥의 개념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게 류크가 정말 천국이란게 존재한다고 생각해서 한 발언을 한 것은 아니고 그저 야가미 소이치로가 죽었다는 것을 인간들이 만들어낸 사후세계라는 개념에 대입하여 묘사한 것에 가깝다. (인간들도 누군가 죽었을때 '하늘나라로 갔다' 라는 식으로 언급하듯이.)[67] 영화판에서는 류크가 데스노트에 라이토의 이름을 직접 기입한 것을 보여주며, 데스노트를 쓴 자는 천국에도 지옥에도 갈 수 없고 죽은 뒤에 남는 것은 오직 무(無)다라고 라이토에게 얘기해준다.[스포일러3] 야가미 라이토가 이를 이용해 순수한 자신을 연기하며 히구치 쿄스케(영화에서는 타카다 키요미)를 죽였고, 마지막 화에서도 니아의 이름을 피로 쓰려다 마츠다에게 총을 난사당한다.[68] 드라마에서는 렘의 데스노트를 빨간색 표지로 만들었다. 류크와 렘의 데스노트는 이후 소유권이 어지럽게 바뀌면서 혼동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색깔을 바꾼 듯.[69] 이 말이 애매하기는 하다. 데스노트에 무적인 경우에는 그 이외의 방법으로 죽을 수 있다는 식으로 적용되겠지만 이미 데스노트 효과가 적용되어 수명이 23일 이하로 남아있을 때 전염병에 전염되는지 안 되는지는 불명. 이 경우는 전염병에 무적 상태가 되어도 데스노트에 의해 죽기 때문에 인간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원칙에 어긋나진 않는다.[70] 애니에선 마지막화에 노트의 규칙을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나온다.[71] 여기서 말하는 무(無)란 연옥이나 공허와 같은 장소의 뜻으로 사용된 것이 아닌, 불교에서 사용되는 가정에 대한 부정의 뜻으로 사용되는 무(無)이다. 즉, 인간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이 無라는 것은 인간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있다는 가정 자체를 부정한다는 뜻이므로, 이 다음 규칙과 조화를 이루어 해석 할 때, 사후세계 (無). 인간은 죽으면 그저 사라질 뿐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올바르다.[72] 2부에서 류크가 렘의 노트에 붙게 된 이유. 그런데 작중 묘사를 보면 인간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사신이 주워도 사신이 붙지 않는 것 같다. 사신이 부재하게 된 노트는, 일단 인간이 소유권을 포기해야만 다른 사신이 주워 쓸 수 있는 듯.[73] 류크가 시도우가 잃어버린 노트를 습득하면서 소유자가 시도우에서 류크로 바뀌었다.[74] 라이토의 경우에는 범죄자를 제거하기 위해 아버지의 컴퓨터를 해킹했지만 노트 소유권 포기 후에는 키라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해킹한거라고 기억이 조작 되었다. 다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그냥 본인도 모르게 되어버린다. 가령 미사의 경우 자신이 키라와 만나기 위해 아오야마에 갔던 사실에 대해서, 기억을 잃은 뒤 그날 왜 아오야마에 갔는지는 이유를 모른다고 진술하였다.[75] 다만 노트의 찢어진 조각 등, 노트의 일부분을 만진 정도로는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다. 미사의 경우 노트의 찢어진 귀퉁이 정도를 건드려 렘을 볼 수 있게 되긴 했지만 기억까지 돌아오지는 못했다. 물론 고작 잠깐 만졌을 뿐이긴 했지만 그래도 기억이 순간이나마 돌아온 기색은 없었다.(실제로 렘 역시 이정도로는 기억까지 되살리는건 불가능하다고 언급한다) 만약 일부분이라고 해도 만진 부분의 부피나 질량이 클 경우, 즉 찢어진 귀퉁이 정도가 아닌 한 페이지나 여러 페이지를 건드렸을 경우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불명[76] 사신이 두 명의 인간에게 동시에 노트를 건네어 두 명 다 소유권을 가졌을 때, 누구를 따라다녀야 할 지에 대한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데, 13권 설정집에 의하면, 그러한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누구를 따라다닐지는 자유라고 한다. 작중 류크는 라이토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77] 소유권을 가졌던 소이치로가 멜로 마피아에게 노트를 건넸을 때, 기억을 잃지 않은 것이 좋은 예다. 노트도 사용했던 멜로가 노트를 다시 빼앗겼을 때와는 다르다. 멜로는 애당초 소유권을 가진 적이 없기 때문.[78] 이 설정을 기반으로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나왔다.[79] 다만 애시당초 사신 한 마리당 데스노트가 1개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신 한마리가 데스노트를 3개 이상을 가지는 경우는 드물다. 당장 류크의 경우도 사신 대왕을 속여서 총 2개, 렘의 경우도 우연히 죽은 사신의 노트를 주워서 총 2개를 소유하고 있는 수준에 그쳤다. 특히 사신의 경우 인간에게 노트를 건네도 자신의 노트도 따로 가지고 있는 게 안정적이란게 생각하면 노트가 4개나 필요한 셈인데 과연 노트 4개를 구할 수 있을는지... 그런데 데스노트 특별편에서 보면 사신대왕이 사과에 맛들린 이후로는 인간계 사과를 주워다 노트로 교환 가능한 모양이다.[80] 사신의 눈이라는 명칭 때문에 종종 오해를 사고 있지만 작중에서 사신이 밑의 규칙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여기에 나오는 사신의 눈은 사신들이 가진 눈이 아닌 인간이 사신과의 거래를 통해 얼굴을 보면 인간의 이름과 수명을 알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81] 전체 수명의 반이 아니다. 예컨대, 60살이 수명 한계인 사람이 20살에 거래를 하면 20년의 수명이 사라지지만, 40살에 거래를 하면 10년만 사라진다.[82] 때문에 아마네 미사의 경우 사신의 눈을 두 번이나 거래해야만 했다.[83] 규칙 표기는 이렇게 쓰여 있으나 사실 이렇게 된 연유는 조금 다른데, 만약 사신의 눈의 소유자가 자신의 수명을 볼 수 있다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패닉에 빠져 무슨 짓을 벌일 지 모르는데, 하물며 살상 무기인 데스노트까지 쓸 수 있으면 인간계에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짜인 규율이다. 정확한 이유는 이렇기 때문에 사신은 사신의 눈을 거래한 인간의 수명을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사신의 수명 역시 볼 수 없다.[84] 다만 프리퀄 외전 소설에서 데스노트를 소유하지 않은, 즉 선천적으로 사신의 눈을 가진 '비욘드 버스데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인물은 데스노트가 없음에도 본인의 수명을 볼 수 없다. 아마 상기한 규칙은 표면적인 이유고 전술한 주석까지 고려해보면 좀 더 다른 이유로 그렇게 작동하는 모양[85] 법적인 공식 이름이 없더라도 죽이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86] 추정상 인류에게 이름이라는 문화가 없었던 시절이나, 고아라서 이름이 없는 아이 등에게는 번호나 코드같은게 주어지는 듯 하다.[스포일러4] 이 규칙으로 인해 작중에 등장하여 사망하는 인물들의 실제 수명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예를 들어 소이치로는 멜로 아지트에 투입된 날 사망하였는데, 사신의 눈을 거래했으므로 거래하지 않았어도 2일 후에 죽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규칙에 의하면 데스 노트가 인간계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인물들의 수명을 변화시킨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므로 작중 등장하여 사망하는 인물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87] 다만 거래를 하면 수명이 줄어드므로 이전부터 봐 왔던 사람이 거래를 했는지는 알 수 있다. 작중에서도 렘이 이것을 보고 미사가 눈을 재거래했다는 것을 알았다.[88] 단, 2020년 단편에 의하면 대충 14KM 정도는 떨어져 있어도 무방한듯 하다. 일단 대충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는 범위'내 까지는 떨어져도 무방한 듯[89] 류크는 라이토에게 미사가 말해준 규칙을 왜미리 말안했냐고 추궁당하자 이 규정을 통해서 "안물어봤는데 왜 말해야되냐"를 시전했다.[90] 물론 '사신이 인간에게 호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는 인간의 부탁을 받고 대신 죽여주는 것은 큰 상관은 없다. 작중에서도 라이토가 미사에게 '렘을 통해 L을 죽이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묻자 렘이 바로 어차피 난 너에게 호감 같은거 없으니까 L을 죽여 라이토의 수명이 늘어나건 말건 나에겐 아무 상관 없다며 류자키가 있는 곳이랑 외모만 알려주면 바로 가서 류자키를 죽여버릴 수 있다고 한 적이 있다.(이 때 라이토가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해서 실현되지는 않음) 그런데 차후에 미사가 L에게 체포되고 난 시점부터는 렘이 L을 죽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미사의 수명에도 관여한 셈이 되어서 렘이 죽게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덧붙여 후반부에서, 렘이 L의 이름을 라이토나 미사에게 대신 알려주어 라이토나 미사가 L을 죽이게 하지 않고, 자신의 데스노트로 직접 L을 죽인 이유도 이 룰 때문이다. 결국 좋아하는 인간의 수명을 늘리면 안된다는 룰에 저촉되어 사망하고 말지만...[91] 데스노트의 규칙 리스트에는 쓰여있지 않지만, 6권 47화에서 렘에 의해 언급된다.[92] 비록 렘은 죽었으나 남아있는 노트가 여전히 인간계에 효력을 발휘한 것이 좋은 예.[93] 때문에 자기 노트는 멀쩡히 가지고도 인간계에 시도우의 노트를 떨궈서 '양도'한 류크와 소유자가 죽어 없어진 노트를 인간인 미사에게 양도한 렘은 데스노트의 소유자인 라이토를 죽일 수 있었다. 렘은 실현 단계까지 못 갔지만.[94] 이 규칙을 어긴 사신은 2급의 벌을 받은 후 죽는다.[95] 8권65화 끝에서 처음 나오는 이 규칙에는 '자신이 소유해야 할 노트를 본의 아니게 인간계에 넘겼을 경우'라고 되어있고, 8권 70화에서 류크도 "자기 노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신은 그런 짓을 못 해"라고 말하는데, 초반 6권 47화에서 렘은 이 규칙이 모든 사신에게 적용되는 것처럼 "노트의 소유자를 다른 인간에게 알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라고 말한다. 렘은 그 당시 자신의 노트도 가지고 있었고, 규칙을 모르는 문외한 사신은 아니니, 이는 설정 충돌 혹은 나중에 설정이 바뀐 것일 수 있다.[96] 다만 엄밀히 말해 렘 역시 틀린 말을 하는건 아니다. 미사가 가진 노트의 원 주인인 제라스가 죽었기에 그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건 당연히 죽었을 당시 노트를 주운 렘이고, 미사가 가진 노트 역시 '사신이 소유해야할 노트'에 해당한다.[97] 실제로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적은 등장인물은 C키라가 유일하며, 영화판에는 L과 아마네 미사(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있다.[98] 사인을 미리 작성하고 죽일 사람을 후에 기입하면 그 사람이 사인대로 죽는다는 것을 류크가 모른 것이 딱 적절한 예시.[99] 단, 단순히 잃어버린 것으로는 죽지 않는다.[100] 미사를 죽이려는 스토커를 죽인 제라스와 미사를 키라라고 완벽하게 확신해 체포하려던 L을 죽인 렘. 모두 미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죽었다.[101] 이는 인간이 아닌 사신에게만 적용되는 규정으로, '사신은 인간의 수명을 빼앗기 위해서만 존재한다'라는 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신이 아닌 인간은 얼마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구하기위한 용도로 써도 된다.[102] 다만 데스노트로 누군가를 죽임으로써 특정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그 수명이 늘어난 인간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상관없다. 예를들어 렘은 라이토로부터 L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았을때, 자신은 라이토를 싫어하니까 L을 죽여 설령 라이토의 수명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한다 하더라도 자신은 상관 없다고 말하면서 그 부탁을 승락하였다. 하지만 차후에 미사가 L에게 체포되면서 렘이 호의를 품고있는 미사의 수명 역시 L의 생존 여부에 따라 갈리게 되면서 더 이상 L을 죽이게 되지 못하였지만 마지막에는 결국...[103] 이 '수명을 늘린다'는 부분은 굉장히 폭넓게 적용되는데 호의를 가진 자 앞에 칼을 든 살인자가 나타나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름을 적어 죽이는 정도의 직접적인 연관성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내가 지금 당장 누군가를 죽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가 호의를 가진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 밖에 없다 라는 막연한 정도의 추측 정도로도 소멸한다. 한마디로 소멸의 범위가 굉장히 넓게 인정되는 것. 사실 이 현상 자체는 노트의 규칙도 아니고 고위급 사신조차 존재를 모를 정도로 수수께끼의 일이라 정확히 밝혀진 게 없다. 단지 렘이 제라스라는 사신이 이런 짓을 하다 소멸당했다는 사실로 추측한 거 뿐인데 어쩌면 구체적으로 정말 수명에 늘리는데 관여하는 연관성 때문이 아니라 사신 스스로가 '이런 짓을 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수명을 늘리는데 관여하게 될 것이다'라는 사신으로의 임무 배반에 대한 고의성의 적극적 인지(?) 정도 만으로도 소멸하는 걸지도 모른다.[104] 어디까지나 '상식'이며 원칙이라든가 절대적인 법 같은 게 아닌 헐렁한 구조라 렘의 경우 제라스의 노트를 주웠지만 자신이 소유한 뒤 미사에게 건네주었다.[105] 물론 죽은 사신의 노트를 인간이 주운 경우라면 반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애초에 인간이 사신계로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단, 언급되었듯이 죽은 사신의 노트를 줍기 위해서는 그 사신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106] 단, 영화판에 한해서는 렘이 죽으면서 노트를 라이토가 가져가게 하지 않기 위해 같이 없애는 경우도 있었다.[107] 미사는 원래 스토커에게 습격당해 죽을 예정이었으나 미사에게 호의가 있던 제라스가 그 스토커의 이름을 적고 죽었다. 그리고 제라스가 소유하고 있던 노트는 렘이 주운 이후 미사에게 양도하여 미사의 노트가 된다.[108] 그것은 위에도 나오다시피, 사신이 특정 인간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것이다.[109] 추정상 사신대왕에 의해 " 창조 "되는 것 일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렘이나 제라스처럼 죽은 사신은 물론이고 영겁의 세월이 흘러서 언젠가는 다른 사신들 또한 전부 다 죽게 된다면 사신대왕만이 혼자 인간계의 생사를 관여할 수 밖에 없게되니.[110] 반대로 어떠한 수단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든 죽이지만 않으면 문제가 없는지, 시도우는 멜로의 기지에 쳐들어오는 군인들의 헬멧을 벗기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그 중 한명을 납치하기까지 했다.[111] 렘의 언급에 따르면 내장이 퇴화라면 퇴화라 할 수 있는 진화를 했다는 듯.[112] 영화에선 렘이 적는다. 라이토가 가짜 규칙을 써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그리고 첫번째는 안 나오고 두번째 규칙만 나온다.[113] 야가미 소이치로가 2부에서 이 가짜 규칙을 믿고 수사팀에게 위해가 가지 않도록 호세의 기관단총 난사에 맞으면서도 노트를 끌어안으면서 노트를 보존했다.[114] L은 이 규칙이 사실인지 시험해보기 위해(첫번째 가짜 규칙은 자신을 포함해 수사본부 전원의 목숨이 걸린 규칙이라 당연히 시험할 수 없다) 사형수에게 사형수의 이름을 적도록 하는 실험을 계획하는데, 이 실험을 통해 규칙이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면 미사가 다시 체포되어 죽을 것이라는 걸 안 렘에 의해 L과 와타리가 죽으면서 실험은 취소된다. 라이토나 렘이 13일 후에 해당 사형수를 죽이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들을 의심하는 L이 실험의 상세를 보여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서 렘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L을 죽일 수밖에 없었다.[115] XLVII: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다른 인간에게 넘기거나 폐기함으로써 그 노트에 관련된 기억 등이 없어지는 것은 실제로 노트에 이름을 적어 인간을 죽였을 경우이고, 소유만 했을 뿐 이름을 적지 않은 경우는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116] 미노루는 노트를 사용하지 않고 소유만 했기에 기존 규칙에 따르면 기억을 잃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 새로운 규칙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경우 없앨 수 있다는 규정이 추가되었다.[117] 류크는 이 규칙을 더 자세히 설명하는데, "인간계에서 노트를 매매한 자는 죽는다. 판 사람은 돈을 수취했을 때, 산 사람은 노트를 받았을 때."라는 규칙의 자세한 적용 시점이 부가되어 있다. 이 때문에 판매한 미노루는 돈을 수취하여 사망했지만, 구매한 미국 대통령은 노트를 받는 것을 거부하여 죽지 않았다.[118] 라이토가 렘에게 L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경우, 다만 실현되기 전에 L이 미사를 감금했지만[119] 이것도 '청탁을 받는 대상이 인간이 아닐 수 있느냐?'라는 논란을 야기한다. 당장 개나 맹수를 훈련시켜 사람을 죽이는 건 살인청탁으로 분류되지는 않듯이. 살인교사죄도 동일할 것으로 추정.[120] 미카미 테루 역시 기억을 잃었지만 감금 처벌을 받은 케이스이다. 애니메이션 결말에 자결하지만, 원작에서는 그러지 않는다. 108화에 의하면 미카미는 '10일 후 감옥에서 발광하다 죽었다'라고 언급되었고, 두 권의 데스노트는 '모두가 보는 눈 앞에서', 즉 YB창고 안에서 모두 불태워졌으므로, 노트의 소유자였던 미카미는 분명히 기억을 잃은 상태로 감금되었다는 말 이다. 단 니아는 아마네 미사한테는 별다른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 이는 아마네 미사 문서에서도 나와있지만 미사가 노트를 사용했다는 직접 증거가 없었기 때문.[121] 역으로 자신이 당시 무능력자여서(예를들어 정신이상자) 범죄를 저질렀으나 현재는 그것이 완전히 치료되었을 경우에는 감형될 수 있다. 어디까지나 행위 당시를 기준으로 하기에 처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22] 영화판 마츠다는 데스노트의 존재를 확인했을 때 아예 기소도 재판도 불가능하다고 못박는다.[123] "심장마비는 고통스러울 것같으니 사인은 안락사로 적어달라"고 직접 부탁했다.[124] 에피소드 제목은 '타마노트'. 에피소드 자체가 데스노트의 패러디다.[125] 고로아와세로 숫자만 읽으면 '쿠루루'라 읽을 수 있어서인 듯 하다.[126] 쿠루루가 건물 굴뚝에 올라가 꽤 재미있었어 라고 한다던가.[127] 첫 번째로 탈락했을 때, 먼저 감옥에 있던 유재석과 지석진이 왜 김종국을 쓰지 않았냐고 반문했다.[128] 끌려가면서도 "나 지금 가면 종국이 형한테 죽어! 조금만, 조금만 있다가게 해주세요!"라고 필사적으로 애원했다.[129] 감옥 안에서 단단히 삐져있는 김종국을 달래주려 해서 김종국의 이름이 적힌 데스노트에 하트 표시를 그려 넣어서 보여주었다.[130] 죽이기 위해서는 대상의 이름과 얼굴에 대한 기억이 필요한데 죄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얼굴을 볼 수가 없으니..[131] 노트는 아니고 컴퓨터 메모장에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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