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라(디즈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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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헤라클레스의 히로인이다. 작중에서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불리는 애칭은 멕(Meg)이다.
성우는 수잔 이건[1] , 그리스판 성우는 마씰디 마기라 (대화), 에브리디키 쎄옥레우스 (노래). 한국판 성우는 이승연 (대화), 노래는 이윤선[2] . 일본어판에서는 대화와 노래 모두 쿠도 시즈카가 맡았다.
2. 작중 행적
초반부에 하데스의 부하로 등장하며 네소스와 타협하러 갔지만 네소스가 메가라를 탐네며 들이대서 곤경에 처한다. 이 모습을 발견한 헤라클레스가 메가라를 구해주고, 그 후 서로에게 호감을 품는다. 헤라클레스를 '원더보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하데스의 언급에 의하면 그녀는 과거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하데스에게 영혼을 팔았지만 정작 그 사람은 바람을 피워 도망가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남자라면 이를 갈았다' 라는 언급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때의 트라우마가 장난이 아니었던 듯.헤라클레스의 약점을 알아오라는 하데스의 명령으로 의도적으로 헤라클레스에게 접근했다가 자신을 위로해주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에 사랑을 느끼지만 과거 남자와의 아픈기억 때문에 다시는 사랑같은건 믿지 못하겠다며 노래를 부른다.(I Won't Say (I'm in Love))
하지만 혼란스러운 마음 가운데서도 결국 자신이 헤라클레스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걸 깨닫자 생각이 바뀌어 하데스로부터 그를 지키기 위해 힘쓰게 된다. 그러나 하데스는 헤라클레스를 협박해 메가라가 다치치 않으며 메가라의 영혼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헤라클레스의 힘을 봉인한다. 헤라클레스가 의욕조차 상실하자[3] 필에게 달려가 헤라클레스를 일깨워주라고 간청한다. 헤라클레스의 힘은 봉인된 상황이었지만 헤라클레스가 기지를 발휘하여 퀴클롭스를 물리치자 기뻐하지만 무너지는 기둥에 의해 헤라클레스가 다칠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몸을 내던져 기둥에 깔리고 대신 목숨을 희생한다. 메가라의 생명에 위험해지는 바람에 힘을 가져가는 대신 메가라가 다치지 않는다는 하데스의 계약이 깨져버리면서 헤라클레스는 힘을 되찾는다. 되찾은 힘으로 기둥을 치워버렸지만 메가라는 끝내 숨을 거둔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는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스스로 하데스가 주관하는 저승에 쳐들어가 몸을 던져 그녀를 구한다.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삼도천에서 급격한 노화와 함께 생명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지만 헤라클레스가 영웅적인 행동을 통해 죽지 않는 신으로 거듭나게 되고 하데스를 삼도천에 내동댕이 쳐버리고 메가라의 영혼을 다시 육체에 넣어 되살리는데 성공한다. 그 후 신이 된 헤라클레스는 올림푸스로 다시 돌아올 자격을 얻게 되지만 인간인 메가라는 신이 사는 곳에 같이 있을수 없기에 씁쓸하게 돌아가려 하는데 그 모습을 본 헤라클레스는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으면 모든게 공허일 뿐이라며 자신은 메가라와 함께 하겠다면서 신의 자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그녀와의 삶을 택한다. 이후 헤라클레스의 별자리가 세워지자 기뻐하며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A Star Is Born)
3. 기타
- 디즈니 헤라클레스 Tv시리즈 속편에선 헤라클레스가 청소년일 때 메가라도 청소년인걸 봐선 그 나이 또래인듯. 청소년일때 헤라클레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후에 모종의 이유로 둘 다 기억을 잃게되어 본편에서 다시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 헤라클레스 Tv 시리즈에서 "아도니스" 라는 이름의 메가라의 전 남자친구가 나온다. 헤라클레스와 대립하는 구도, 거만한 성격, 메가라의 전 남자친구라는 설정과 함께 그의 새로운 여자 친구도 같이 등장하는걸 봤을때 아도니스가 그 남자라는 작중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과거 이야기속의 바람난 애인이라는 사실이 상당히 암시적이다.
- 원래 메가라는 라는 곡을 부를 예정이었지만 메가라의 캐릭터가 발라드 곡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제작진의 판단에 지금의 곡으로 대체되었다.
4. 여담
- 원전 신화에서 메가라는 테베의 공주 출신으로 헤라클레스의 첫 아내. 아이들도 여럿 낳고[4] 한동안 행복하게 살았으나 불행히도 헤라의 저주로 광기에 빠진 헤라클레스에게 아이들과 함께 살해당한다. 이 외에도 헤라클레스의 짝이 되는 여인들은 신화 속에 여럿 존재하지만, 상기했듯이 영어권에서 친숙한 약칭 이름인 멕(Meg)을 만들기 위해 메가라라는 이름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 명대사는 "사람은 사랑에 빠지면… 정신이 나가죠." 디즈니 프린세스는 아니어도 디즈니 히로인들 중에서도 요염하고 섹시한데다 악의 세력에 속하고 있다는 다크 히로인적인 면모가 매우 강렬한 개성으로 작용해서 인기가 많다. 게다가 첫사랑에 설레어하는 10대소녀들인 디즈니 프린세스와 달리 다른 남자와 뜨겁게 사랑하다가 배신당한 과거가 있는 농염한, 인생의 쓴맛단맛 다본 연상녀란 이미지가 있다. 첫사랑의 풋풋함을 지닌 건 오히려 외딴 곳에서 훈련하다 성인이 되어 여자를 처음 만난 18세 헤라클레스. [5] 실제 나이가 몇이건 간에 돌씽(...) 이미지가 있는 디즈니 여주인공은 거의 없다.
[1] 1994년 초연한 디즈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녀와 야수에서 벨 역을 초연한 배우이다. 이 때문에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사운드트랙에서 메가라를 언급하는 댓글들이 많다.[2] 성우 이윤선과는 동명이인이다. [3] 정확히 말하면 퀴클롭스가 헤라클레스를 찾으며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자신이 희생하기 위해 나섰으나, 장렬한 희생보다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퀴클롭스에게 신나게 얻어맞는다.[4] 3명이라는 설과 8명이라는 설이 있다.[5] 메가라의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디즈니가 18세라고 밝혔다"는 주장이 있지만 링크를 따라가보면 한 네티즌 주장일 뿐이고 기사 링크 등 출처도 없는 걸 보면 뇌피셜일 가능성도 높다. (구글의 추천 답변은 그리 믿을게 못된다. "디즈니 프린세스 중 제일 추녀는 누구인가"라고 쳐보면 한 웹사이트에 한 팬이 오로라라고 써놓은 걸 추천답변이랍시고 보여준다;;;) 많은 팬들은 최소 헤라클레스보단 몇 살 연상일 거라고 추정 중.